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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03 01:49
촛불 집회, 실용적으로나 당위적으로나 정말 좋은 방식인 것 같습니다. 일단 집시법에 저촉되지도 않고, 다수가 참여할 수도 있고...
08/05/03 01:54
저도 인터넷에서나 그러고 실제로 오프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 같아 내심 조마조마 했는데
예상했던 1000~2000명을 훨씬 웃돈 수가 모여서 희망적이네요~
08/05/03 01:54
몇 명 정도 왔는지 궁금합니다. 기사마다 말이 제각각이더라고요. 5천명에서 12만명까지...
오늘 가시는 분들 평화적으로 잘 참여하고 오세요 화이팅! ^^
08/05/03 01:56
오늘 갔다 왔습니다. 5천명 만명 이건 말도 안되구요.. 갔다가 빠져 나오는데만 한시간 걸렸습니다.
바로 위에 위에서 찍은 사진만 봐도 알수 있듯이 최소 몇만명 왔어요
08/05/03 02:36
글쓴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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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03 02:38
퇴근하자마자 다녀왔습니다. 혼자 나섰었는데 어느새 주변에 학교 동기와 후배들이 함께 있더군요....
집회 끝나고 술 한잔 하면서 못다한 현 정부 비판 조금 더 하고 집에 왔습니다... ^ ^ 한국이란 나라가 참... 안타까운 나라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이런 집회 모습을 보니 왠지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 국민들은 '생각'을 하고 '행동'도 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어서 말이죠. 이 다음의 집회가 너무 기대됩니다. 하하. 뭐, 마음에 안 드셔서 안 나오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지금 상황이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신다면, 현 정부에게 경고를 주어야 한다고 느끼시는 분이라면 앞으로의 집회에 꼭 참여하셨으면 좋겠네요.
08/05/03 02:41
이런걸 보고 이런 생각도 듭니다. 지금의 젊은이들(혹은 국민들)이 예전에 비해 정치에 대한 관심이 적어진 이유는 그들이 정치에 무관심해서가 아니라 정부가 그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말이죠. 이 소고기 수입에 대한 여론의 반대 현상이 저 정도까지 치달은 것은 개인적인 관점에서 볼 땐 우리들이 무관심 할 수가 없는 개인의 생명의 문제가 얽혀있기 때문이죠. 즉, 대다수의 젊은 사람들에게 진취적인 마인드를 심어줄 또한 그것을 스스로 실천하게 하는 교육과 시스템만 갖추어 준다면 얼마든지 활력이 넘치는 대한민국이 될 가능성은 있다고 보기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마냥 비관적인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08/05/03 03:10
다녀왔습니다. 물론 다소 유치한 구호도 있었지만, 정말 우리들의 작은 목소리를 외치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자식들을 이끌고 오신 분들도 꽤나 많았고, 나이드신분들도 보이더군요. 그런데 남녀 비중이 한 3:7정도는 되어보이는게 약간 아쉽기도 했었습니다. 남자대학생분들은 다들 술마시러 가셨나? 중간고사보러가셨나? 란 혼자만의 생각도 가져봤구요. 그런데 다녀와서 신분이 대학원생이라 랩실로 다시 갔는데 교수님의 결정적 한마디. '집회 갈 시간도 있냐?ㅡㅡ;' 가슴이 아팠다는..
08/05/03 03:27
저는 원래 항상 대한민국이 괜찮고 희망이 넘치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만 꼭 희망 찾지 말고, 5년 뒤에 대선이 끝나도 여전히 오늘과 같은 마음을 간직하고, 대한민국에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8/05/03 03:31
경찰은 kka지 마세요ㅠ_ㅠ
전의경및 직원들은 MB가 좋아서 시위진압을 하는게 아니잖아요... 20대 사지 멀쩡한 남자인게 무슨죄라고 혈세 낭비니 진을 치고 있다느니...비꼬시는지-_- 아무튼 요즘 불안해서 쇠고기3분카레를 못먹고 있네요...휴...
08/05/03 04:30
진짜 대단한 용기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저렇게 많은 인원이 모일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젊은층도 자신과 직접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는 정책에 관해서는 단결해서 오프에서 당당히 시위를 할수있다는걸 알려준것같습니다.
08/05/03 08:45
경찰 까는건 좀..;;
제가 의경 출신이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저들이 뭔 잘못이 있겠나요? 원래 평화시위를 하더라도 질서유지와 혹시 모를 행위에 대비한 경찰경력 배치는 당연한건데..
08/05/03 10:14
저도 오늘 가야겠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우리나라에 더이상 희망은 없다고 말하곤 하지만.. 글쎄요.. 저는 이게 희망같아 보입니다.. 제발.. 이렇게 잠깐말고 투표때까지라도 이어나가길 빕니다.. 자신의 기본 신념을 가지고요
08/05/03 13:46
행동하는 자는 아름답습니다..
정치에 1그램의 관심도 없었던 젊은이들도 나설 생각이더군요.. 이걸 단지 미국소고기 문제만으로 볼 수는 없어 보입니다.. 그동안의 실정과 부패가 쌓이고 쌓여서 폭발한 거라고 봐야죠..
08/05/03 17:21
저도 집회를 잠시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집회의 의미가 꼭 윗사람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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