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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30 22:11:16
Name 희주
Subject [일반] [펌]최근 현상과 풍수지리.
나라에 망조가 들었나?


요즘 나라 돌아가는 꼴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저는 본래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으면 미신이라고 생각하고 잘 믿지 않는 편인데,

요즘은 그런 생각이 무너지면서 걱정이 되네요...

올해 초에 발생한 주요 사건사고들을 보면


1. 숭례문 화재로 인한 소실

2. 이천 화재 참사

3. 연속된 어린이 성폭행 납치 및 살인사건들

...


뭐 장난이 아니네요... 이제 겨우 4월인데...

요즘 짱개들까지 설치고, 광우병 소고기 위험에... 참...


나라가 큰일이 일어나려면 그 전에 여러 징후들과 사고가 일어난다는데 지금 딱 그런 느낌...

왠지 앞날이 보이는 듯해 불안불안합니다...

IMF 발생 이전에 김영삼 정부 때 얼마나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났는지 기억하시죠?

그땐 정말 심했죠...



삼풍백화점 붕괴에

성수대교 붕괴에

어디더라 ? 씨랜드 참사도 있었고,

비행기도 몇번 떨어졌고...

생각하기도 끔찍한 지존파 살인사건도 있었죠...

거기다 임기말에는 IMF 터지면서 그 때 자살한 사람만 수천명이었고...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않은데, 이 해에 자살자가 전년도에 비해 7천명 정도 급증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올해 최고 사건인 숭례문 소실과 관련해서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

바로 임진왜란 보름 전에 숭례문에 작은 화재가 나서 끄느라 난리가 났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우습게도 이번에 화재가 발생했던 2월 10일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15일 전이네요.



조선실록 선조 4서 에서는 임진왜란 보름전 숭례문에 화재가 발생, 여러 대신들은 흉조라 하였다고 하는 기록이 있습니다.

한일병합조약 3일전에는 숭례문의 현판이 떨어져 내렸다는 기록이 있고,

6.25가 발생되기 몇개월전에는 숭례문의 좌측 성벽이 무너져 내렸다는 기록도 있다네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번 화재는 지난 숭례문의 참사 중에서도 가장 처참한 사건일 겁니다.





조선 건국시에 도성을 지으면서 무학대사와 정도전이 한가지 견해차를 보이는데 그게 바로 궁궐의 방향이었다고 합니다.

무학대사는 남쪽에 관악산으로부터 화기가 너무 강하니 궁궐을 동향으로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정도전은 예로부터 제왕의 궁궐은 남쪽으로 지었으니 남향으로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죠...

대신 정도전은 그 도성으로 들어오는 화기를 막기 위해 다섯가지의 장치를 갖추면 된다고 주장하는데



그 네가지 풍수적 장치가



1. 세로로 세워진 현판, 이름에 禮자가 들어간 숭례문

2. 한강과 청계천

3. 현 대우빌딩 근처 남지 연못

4. 해태상

(해태상은 나중에 세워진 것으로, 본래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의 길을 풍수적이유로 직통으로 내지 않았는데

대원군이 경복궁을 복원하면서 그 길이 곧게되고 그 대신에 해태상을 배치한 것이랍니다)



이랍니다... 특히 풍수적으로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숭례문이고요...





이렇듯 본래 숭례문은 풍수적으로 관악산에서 치고들어오는 화기를 막기위해 세워진 것인데...





그런데, 청계천이 복원(?)되면서 사실상 청계천이 끊겨 버리고, (물이 끊기고 수조가 되버렸죠)

개발로 인해 연못이 묻히고,

광화문을 재건하면서 2주전 해태상을 치워버렸다는군요...

현판은 화재 초기 진압시에 제일 먼저 철수했고요...

사실상 한강을 제외하고는 풍수적으로 화기를 막는 장치가 모두 해제되어버린 셈이죠...





위에서도 임진왜란 이야기가 나오는데,

당시에 무학대사가 한 말이 아무리 장치를 세워놔도 200년 뒤에는 남쪽에서 엄청난 화기가 몰려와 막을 수 없게 된다고 했는데

그게 바로 임진왜란이었답니다...





그리고 한양을 설계하면서 정도전이 한 말이 실록에 적혀있는데,

"숭례문이 전소되거든 도읍과 국가 전체의 운이 다한 것이니 멀리 피난을 가야 한다" 라고 했답니다...




출처는 한양대학교 게시판입니다.

어두운글 하나 더 추가해서 죄송합니다만 독특한 내용이라서 소개합니다.

정말로 무섭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생각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운하가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흐를지 혹시 모를 일이지요. 혹시나 나중에 좋은쪽으로 생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광우병은 아니지 않습니까?

국민들을 희생양 삼아 자신의 이름을 역사속에 박아 놓으려는 생각일까요?

너무합니다. 정말로 너무합니다. 도대체가 불안해서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네요.


물론 풍수지리라는 것이 미신일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살짝 섬뜩한게 사실입니다.

현재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나라가 망하려는 징조일거라는 윗글이 괜한 우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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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30 22:14
수정 아이콘
간만에 흠 이것이 사실이라면 좀 무섭군요 가 나오네요.

...풍수설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라고 자기 위안을 삼고 싶을 심정이랄까요...
08/04/30 22:16
수정 아이콘
허경영씨의 주장에 따르면
풍수지리적으로 청계천은 서울을 찌르는 칼이므로 '자신이' 건의하여 박통께서 콘크리트로 덮어버렸으나
이제 청계천이 다시 드러나서 세상이 이토록 어지럽다. 라더군요.
물론 허경영씨의 주장이므로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08/04/30 22:17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면 정말 무섭네요.
Kemicion
08/04/30 22:26
수정 아이콘
이명박 정부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두 이건 너무 가쉽성이 강하네요;

어느 정부이든 항상 제기되왔던 얘기들;
기다림
08/04/30 22:27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들 좋아하는데.. 재밌네요;
slowtime
08/04/30 22:28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이 글의 다음 내용은 조작된 낚1시입니다. 확인해 보세요. (참고: http://blog.gloridea.net/1165540487 )

조선실록 선조 4서 에서는 임진왜란 보름전 숭례문에 화재가 발생, 여러 대신들은 흉조라 하였다고 하는 기록이 있습니다.
한일병합조약 3일전에는 숭례문의 현판이 떨어져 내렸다는 기록이 있고,
6.25가 발생되기 몇개월전에는 숭례문의 좌측 성벽이 무너져 내렸다는 기록도 있다네요...

저도 슬슬 피곤하네요.
08/04/30 22:3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필터링 안된 루머까지 유입될 정도니까 말 다했다라는 기분 이해가 갑니다.
밀가리
08/04/30 23:23
수정 아이콘
저도 현정부 비판하지만 이건 뭐.. 그냥 딱 봐도 소설이네요.
나두미키
08/05/01 14:49
수정 아이콘
그냥 딱 봐도 소설이긴 하지만... 이런 소설류를 믿고 싶을 정도로 이번 정부는 한심하다는 게 문제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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