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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26 20:04:46
Name Dj KOZE
Subject 흑인이라는 이유로 교사 채용에서 탈락된 이야기.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지금까지 오스트리아나 스위스가 가장 인종차별적인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을 가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저에게 얘기한 적도 있었습니다.
같은 "한국사람들" 사이에서도 서로 다른 지방출신에 대해서도 엄연히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데,
외국인들 보는 시선은 오죽할까 ?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예를 들어 "백인과 백인이 아닌 나머지" 같은 종류의 이분법적인 사고방식말이죠..
그러면 백인은 한국에서 특수대접을 받는가 ???  
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타인종에 비해 이중적이게 행동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봅니다. 드러내고 안 드러내고의 차이겠죠...

같은 주제로 박노자씨가 2007년에 쓴 "아니 "백인"이 뭐가 좋다고 그러는가 ? " 라는 글을 첨부합니다.
7년이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안 달라진 걸 보면 앞으로도 달라지진 않을 것 같네요.

참고로 국내 외국인 숫자가 총인구의 3 %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100명 중 3명이 외국인이라는 것이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기사 내용 링크로 대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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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6 20:06
수정 아이콘
전라도네 경상도네로도 당락이 결정되는 판국에 하물며 외국인이야... 에휴...
14/11/26 20:17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이 없는게 오히려 더 이상한건지....
14/11/26 21:16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암암리에 인종차별은 있어 왔잖습니까... 대한민국 까는 레파토리에 동남아인,중국인.흑인들 무시하면서 백인에게 굽실대고
일본인 싫어하면서 앞에서는 알랑댄다가 주 레파토리였죠..

인식이 변해가고는 있는데 완전히 자리잡히려면 아직 먼세월...
14/11/26 21:46
수정 아이콘
진짜 그런 맥락에서 다문화가정 2세들을 생각하면 진짜 안타깝습니다.
이 나라에서 어떻게 성장할지..
소신있는팔랑귀
14/11/26 20:10
수정 아이콘
오늘도 국격이 상승하네요....
14/11/26 20:17
수정 아이콘
지역감정 좀 알려줘야겠네요.
한국 장난 아니죠.
14/11/26 20:18
수정 아이콘
일 모 사이트 회원들이 아닐까 의심해봅니다
노던라이츠
14/11/26 20:20
수정 아이콘
오히려 피부색보다 국적이 차별요소 아닌가요? 얼마전 피지알인가요? 영국출신 동남아인은 차별받지 않는것에 대한 글을 읽었던거 같아요. 찾아보니 dj koze 님이 올리신글이네요흐흐
14/11/26 20:26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8&n=53821
이 글 말씀하시는 건가요 ?
물론 똑같은 흑인이라도 카메룬 출신 흑인보다 미국출신 흑인이 더 대우는 좋겠죠..
아무래도 "미국"출신이니..
하지만 백인계 미국인과 흑인계 미국인과의 차별도 존재하는 것 같네요.
소독용 에탄올
14/11/26 20:50
수정 아이콘
차별의 디테일이 다릅니다 ㅠㅠ
키스도사
14/11/26 20:21
수정 아이콘
예전 EBS에서 실험했던게 생각나네요.

서울 시내에서 백인이 길물어보면 친절하게 이야기해주지만 동남아시아인이 물어보면 모른다고 쌩까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죠.
원달라
14/11/26 20:27
수정 아이콘
PGR에서도 논란이 있었는데 악마의 편집 의혹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포프의대모험
14/11/26 20:48
수정 아이콘
이런 프로는 그냥 결론을 내놓고 찍는거라 솔직히 무의미한데..
소라의날개
14/11/26 21:27
수정 아이콘
그거 주작햇다고 동남아시아분이 트위터에 적었던걸로..
원달라
14/11/26 20:25
수정 아이콘
흑형은 솔직히 좀 무섭지..라고 생각하다가
근데 흑누나는 예쁜데 라는 생각이..

어른되는 건 아직도 멀었습니다. 아이고..
14/11/26 20:28
수정 아이콘
흑인들 가창력은 모두 가수급일 것이다는 "선입견"도 인종차별인가 ?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원달라
14/11/26 20:43
수정 아이콘
누가 저보고 한쿡인은 다 활 잘 쏘는거 아뉘야? 한다면 야 그거 prejudice야 라고 하지 야 그거 discrimination이야 라고는 안할거같습니다.

뭐 요점은 제가 흑형을 생각하면 테리 크루즈 이미지를 떠올리고 흑누나를 생각하면 리하나를 먼저 떠올리긴하는데, 이건 선입견이긴하죠. 근데 이걸 차별이라고 지적한다면, 고작 리하나랑 안닮은 사람이라는 이유로 그 사람을 싫어하게 되는 건 아니라고 대답하겠습니다.
14/11/26 20:56
수정 아이콘
선입견이라는게 솔직히 듣는 이가 불편한가 아닌가에 달린 것도 한 몫하는 하는 것 같습니다.
그게 차별이 될 수 있는거겠죠..
서양인들이 만들어낸 아시안 클리셰(선입견) 도 있죠...
1) 동양인들 대부분은 요리사급의 요리스킬을 지님
2) 남자는 대부분 태권도나 합기도 유도 등의 무술을 할 줄 알음
3) 수학천재 또는 컴퓨터 천재 (Geek ) 거기에 범생이미지.
4) 연애에 있어서 적극적이지 않고 소심함.
5) 한국에 국한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컴퓨터겜에서 타인종을 발라버리는 스킬.
6) 여성에 한해서 Dragon lady 라는 단어도 있는데 이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뭐 본인이 듣기에 좋은 것도 있고 기분나쁜 것도 있겠죠.
소독용 에탄올
14/11/26 21:08
수정 아이콘
드래곤 레이디는 "Their traits are aggressive, intimidating, calculating, high-achiever. But generally, they are also intelligent and beautiful." 정도의 의미로 쓰이는 듯 합니다.
14/11/26 21:22
수정 아이콘
뭐 호전적이고, 계산적이고 성공지향적인 여성.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아시아 여성이 권모술수에 능하다 ??? 이런 뜻으로 생각해 볼 수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레지엔
14/11/26 21:04
수정 아이콘
인종적 차이를 강화하는 발언은 낮은 수준의 차별적 발언으로 봅니다. 일종의 원치 않는 기대치의 부가라서... 뭐 그 자체가 처벌대상이냐면 그렇다고 하기야 힘듭니다만...
원달라
14/11/26 23:42
수정 아이콘
음..그럼 "인종"이라는 카테고리를 아예 안 쓰면 해결되겠군요.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는 '낮은 수준의 차별적 발언'의 기준 같은게 있는게 아니라면요.
제이슨므라즈
14/11/27 01:08
수정 아이콘
한국인들은 스타를 잘할거야 라는말을 들으면 말도안돼 라는 생각이들엇다가
스타리그 전성기때 한국인 평균 스타실력과 외국평균을 내면 잘하겠구나 싶더라구요
흐켱들도 그렇지않을까요
14/11/26 20:28
수정 아이콘
승자 패자에 대한 차별은 제가 다른 나라를 안 가봤지만 한국이 세계에서도 최상위권을 달린다고 봅니다. 패자에 대해서 지나치리만큼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죠. 경쟁에서요. 그 관점에서 인종, 국적에 대한 차별도 마찬가지로 패자에 대한 관점을 들이대며 차별을 정당화하겠죠. 인종차별, 국적차별 역시 세계 탑급이라고 봐도 뭐 무방할 듯 싶습니다.
14/11/26 20:35
수정 아이콘
그런 맥락에서 볼때 한국인이 자랑하는 "정문화"는 도대체 있기나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뭐 언론에서 만든 것인 걸까요 ?
노던라이츠
14/11/26 20:36
수정 아이콘
내 지인에게만 정이 있는 사회
눈시BBand
14/11/26 20:43
수정 아이콘
끼리끼리 문화겠죠
피지알누리꾼
14/11/26 20:48
수정 아이콘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14/11/26 21:07
수정 아이콘
시골 인심이라는 것과 비슷한 거겠죠.
듣기로는 시골에는 그네들끼리의 정이 있는 거지(그마저도 과도한 간섭으로 비칠 수 있는) 외부 사람에게는 더 가혹하다죠.
소독용 에탄올
14/11/26 21:09
수정 아이콘
'작은 사회'의 '내부윤리'에 충실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王天君
14/11/26 22:00
수정 아이콘
제가 한국의 특성 중 제일 뻘소리라고 치부하는 단어입니다. 한국인의 고유한 정 같은 건 없습니다. 단언할 수 있습니다.
리비레스
14/11/26 22:15
수정 아이콘
꼼꼼하게 챙겨주고 (쓸데없는 수준으로까지) 뭐 그런 걸로 정신 자위하는 거면 그러려니 하는데...이게 대개 외부자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하는 의식 수단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숨막힐 떄가 많죠. 전 솔직히 정문화보다 더 받아들이지 못하겠는 것이 "단일 민족" 선전입니다...단일 민족 그거 절대 대단한 것도, 자랑스러운 것도 아니에요...자연스러운 시대적 흐름을 발목잡는 낡은 술부대일뿐이지...
리비레스
14/11/26 21:38
수정 아이콘
진짜 그x의 루저. 위너. 낙오자, 승리자 구분은 지긋지긋합니다. 한국이 선진국이 되려면 그런 후진 의식부터 고쳐먹어야 되요. 백인과 결혼하면 멋진 거고 동남아 사람과 결혼하면 구질구질하다는 듯 쳐다보는 인식마저 있을 정도니 말 다했죠 크크
14/11/26 20:57
수정 아이콘
기사는 링크로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악군
14/11/26 20:59
수정 아이콘
근데 흑인은 그렇다치고 솔직히 아일랜드 어쩌구는 저 중개인이나 고용주가 다른 이유로 거절하면서 이상한 핑계를 댄 것 같은데..-_-
우리나라에 아일랜드-술 이런 이미지가 있기나 한가요? 차라리 러시아면 모르겠구만.
이건 솔직히 유럽-미국 애들이 스스로 가진 이미지 같은데, 해외기자의 주작질이 아닌지 몹시 의심스럽습니다.
마치 미국에서 한국인이 취업하려고 하는데 '너 전라도라서 안됨' 같은 메일을 받았다는 한국 기사같아요.
14/11/26 21:06
수정 아이콘
학원 사장이 기네스맥주 마시다가 안 좋은 경험을 한 모양이죠...
아니면 아일랜드로 여행가서 그 곳 술집에 갔는데 서비스가 안 좋았는지...
사악군
14/11/26 21:09
수정 아이콘
그럼 그건 학원사장의 개인적인 문제지 한국의 인종차별이라고 하긴 좀 이상하죠.
전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일랜드 사람을 술에 대한 이미지로 차별한다는 건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봅니다.
아일랜드 사람들이 술을 많이 먹는다 같은 이미지는 커녕
아일랜드가 어디 붙었는지도 잘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을걸요..
14/11/26 21:26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사장이 해명으로 내놓은게 웃긴거죠.
자신의 사적인 감정이 불합리하게 개입한게 문제인데 정작 해명은 아일랜드 사람을 술고래로 만든 격이니.
사악군
14/11/26 21:28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저런 일이 있었다는 것도 의심스럽고..-_- 있었다 해도 이게 한국의 인종차별 사례라고 하기엔 이상하다는 겁니다.
오히려 뭐랄까 '너 자격미달이라서 안 뽑아'라고 말할 수 없는 한국식 돌려 말하기-_-의 이상한 예라면 모르겠는데요.
14/11/26 21:34
수정 아이콘
뭐 그 아일랜드 여자분이 할일없이 주작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그건 논외로 치더라도 문제는 외국인들이 한국체류하면서 경험하는 인종차별이 많다는게 문제라는 거겠죠.
노던라이츠
14/11/26 21:15
수정 아이콘
저는 아일랜드가 술로 유명하다는거 처음 듣습니다.. 한국사람중에서 아일랜드랑 아이슬란드 구분하는 사람도 많진 않을껄요. 그냥 고용하기 싫어서 한말같아요.
14/11/26 21:17
수정 아이콘
저도 아일랜드 술문화라는 말은 세상 살면서 처음 듣습니다 -0-;; 독일 맥주도 아니고 영국 럼주나 위스키도 아니고 아일랜드 술 문화라니;;;
Glenfiddich
14/11/26 21:20
수정 아이콘
아일랜드가 사실 위스키의 원조격입니다..?
14/11/26 21:24
수정 아이콘
오...그렇군요. 저도 여기서 처음 알았습니다. 아이리쉬 위스키가 원조네요!
14/11/26 21:23
수정 아이콘
아이리쉬 펍이 유명하지 않나요 ?
14/11/26 21:27
수정 아이콘
사실 아일랜드 하면 떠오는 게 많지 않네요. 더블린? 정도에 조금 잘사는 동네. 가끔 주위사람들이 유학가는 동네, 정도인가 -0-;;; 뭐 물론 이건 한국에서 소주밖에 안 먹는 제 개인적인 활동반경의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크크 아이리쉬 펍이 그래도 한국인들에게 인지도가 있나 보군요 ㅠㅠ
14/11/26 21:39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안 가봐서 잘 몰라요 ~ 크크..
사악군
14/11/26 21:31
수정 아이콘
저는 미드같은데 나올 때가 있어서 그런 이미지가 있다는 걸 알긴 알았는데 절대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이미지는 아니죠.
14/11/26 21:30
수정 아이콘
선진국에서도 인종차별이 존재하는데, 우리는 아직 많이 멀었죠..
지역갈등, 남녀갈등, 세대간갈등 등등 더 급한 문제가 많아용.
리비레스
14/11/26 21: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 나라의 지역, 남녀, 세대 갈등이 타국보다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인종차별만큼은 빼도 박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좀 더 "진지하게" 여겨지기 위해서는 인종차별이 지금보다 훨씬, 저 셋보다도 더 심각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의 셋만으로 세계적 이슈가 되는 경우는 사실상 거의 없지만, 인종차별 문제는 매일 매일 정몽주니어가 승리하는 일등공신 중 하나죠)
리비레스
14/11/26 21:30
수정 아이콘
백인이 뭐가 그렇게 좋다고 (2)
리비레스
14/11/26 21:33
수정 아이콘
아일랜드 건은 외국 친구를 통해 접하고 쪽팔려서 말도 안나오더군요...크크 제가 한국인으로서 대신 사과하고 싶다고 말한 기억 나네요.

(솔직히 술문화로 따지면 한국만큼 지독한 나라도 드문데 말이죠)
소독용 에탄올
14/11/26 21:42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 "아일랜드 애들처럼 술을 못먹어서 우리회사 다니겠어?"로 보고 아래부분을 읽고 "어라?" 한다음에 다시읽었습니...
세요uy
14/11/26 21:47
수정 아이콘
아일랜드 건은 웃긴게 사실 레쥬메를 받고 고용의사가 없으면 그냥 연락을 안 하면 되는 일이고 그게 흔한 편인데, 굳이 굳이 답장을 해서 너네 나라 사람(your kind)들이 알콜중독이라 안된다고 했죠.
소독용 에탄올
14/11/26 22:16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 잘하는
"당사에 지원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귀하의 인상적인 경력 및 업무역량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들로 인해 최종 전형 결과 합격하지 못하였음을 통보 드립니다. 아쉽지만 귀하의 지원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앞으로의 귀하의 취업에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이런거 놔두고 왜...
영원한초보
14/11/26 22:41
수정 아이콘
십수년전 고등학교 시절 원어민 교사가 오씨라는 흑인 이였는데 학생들하고 다 잘 지낸거로 기억하는데
본문과 관련된 차별은 흑인 혐오감보다
백인 영어를 배워야 인정받는 다는 차별이 아닌가 하네요. 저 같아도 흑인 억양하고 백인하고 다를꺼라는 편견이 있으니까요.
백인에 대한 시선도 그들이 선진문물이라는 편견이 있고요. 오바마가 단순히 흑인이라서 비난하는 미국인들 비율하고 한국인 비율 따지면 한국인이 더 적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샘 오취리같은 방송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요. 이 와는 별개로 외국인 고용문제에서 인종차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14/11/26 23:01
수정 아이콘
흑인영어 배울까봐 그런거겠죠. 영국이나 필리핀사람한테 영어배우기 싫은것처럼.
일본어 배울때도 도쿄쪽사람 아니면 신경쓰이죠. 사투리를 배우는게 아닌가. 로버트할리나 미즈노씨처럼 되면 난감한데...
보드타고싶다
14/11/26 23:11
수정 아이콘
저도 영어때문이 한표. 부모입장에서 흑인영어라면 거부감이 드는게 사실이죠
와이프가 영어학원에서 일하고있는데요.
학원원어민쌤이 필리핀사람인데... 캐나다에서 어릴때부터 유학하고 한국왔다고 애들한테 구라치더군요
그래서 자기는 캐나다영어한다나?
하여간 이게 학부모들에게 먹히더군요... 캐나다영어배운다고 소문나서 다른학원에서도 넘어오더군요
14/11/26 23:24
수정 아이콘
근데 문제는 결국에는 인종적 편견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부모님들이 흑인들은 흑인 슬랭때문에 표준영어를 구사하지 못한다는 편견이 있는건데,
본문에서 나왔듯이 이 분이 경력도 있고, 교사자격증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겉모습이 낳은 편견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거구요..

근데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표준영어가 미국영어라면 "미국영어의 표준"이라는게 존재하긴 하는가 ???
하는 생각도 듭니다.
미국에는 9개의 방언이 존재할 뿐인지 한국어의 서울말같은 "표준 미국식영어"는 없는 걸로 아는데요..
Around30
14/11/26 23:30
수정 아이콘
그럴싸한 이유들을 붙이지만 결국 인종차별이란것은 변하지 않죠.
가장자리
14/11/27 00:28
수정 아이콘
고정관념(Stereotypes), 편견(Prejudice), 그리고 차별(Discrimination)은 비슷한 느낌을 주며 혼동되어 쓰이기도 하지만 엄밀하게는 다른 것들이죠.
그 중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차별이고요.
후라이드슈타인
14/11/27 08:46
수정 아이콘
우린 우리가 가진 편견을 몽땅 차별이라고 도매금으로 치환해주는 능력이 있죠
차별은 미국처럼 흑인이라고 좀만 수틀리면 빵 갈겨서 한방에 죽여주거나
영국,독일처럼 길가다 맥주병한번 던져줘 명중시켜주거나
호주처럼 뻑큐갈겨주며 버스에서 내쫗거나 아님 해변가에서 무리매정도 주어야
이게 차별이지 흑인이라 어떻고 동남아라 어떻고 백인이라 어떻고
편견을 차별로 도치시켜 대한민국은 세계최고의 인종차별국가다 하면
그말이 설득력있고 또 사실에 부합됩니까
차별이 세계최고인 국가에서 저 유럽이나 북미-남미(아르헨이 또 세계최고급 인종차별국가란건
모르거나 그냥 넘어가는데 애들 인종차별수준이야말로 탑급이죠) 에서 일상횡행하는
린치-푹력-감금-테러-살인이 왜 그만큼 아니 일어났다는 신문기사하나 없는지
이유가 뭘까요
또 예의 우린 아직 외국인이 저들만큼 없어서 경험이 없기에 미래에는 엄청나고 뭐고
식의 가정법이나 지금의 편견-왜곡 을 차별로 도치시키는 특이한 문법의로 바꾸지말고
14/11/27 18:08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제대로 보도 안 되서 그렇지 외국인 구타사건도 엄연히 존재하는게 사실이구요.
북미, 남미 이미 역사적으로 다인종 국가였고, 유럽같은 경우는 오래전부터 타인종과 접촉이 빈번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차별에 대한 처벌이 강하고 인종차별에 대해 경계하는 시민의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인종차별에 대한 개념조차도 일상생활에서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것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고처나가려고 노력해야지,
다른 나라랑 비교했을때 우리나라는 차별도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후라이드슈타인
14/11/27 18:44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개념이있다없다
하는게 자학입니다
요즘인종차별 자학글에 반론쓰면
나오는 유행이 종전의 가정법 도치법
에서 우린개념도 못가졌다인데
이것도 모순이 그것자체가 가정 즉추정
추산이고 무엇보다 그럼 인종차별개념이
없어 우리가 인종차별을 하냐 개념없는게 죄냐이겁니다
없으면 교화하면 되는거고
교화했는데 여전히 두들겨패고
죽이고 희롱하는 나라두고 비할수없이
빈도 강도가 약한 우릴가지고
왜우리스스로가 세계최고 인류최악식으로 우릴자리매김하냐이겁니다
전지금 호주삽니다
선진국중선진국이라는 이나라에서요
호주 인종차별 실태속을 보면 한국의
그건 오히려 칭찬받아야 되요
헌데 왜우린 우리스스로가 우릴
인간세계 최고의 죄악을 저지르는
나라마냥 우릴 묘사평합니까
14/11/27 19:11
수정 아이콘
호주에 거주하시면서 인종차별을 겪으신걸로 추측하겠습니다.
"제 글의 앞문단" 때문에 자학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 글의 요지는 자학이 아니라 문제의식을 가지고 고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의식마저없고 경계하지 않는다면 진짜 큰 문제가 생길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야 할 지 갈피도 잡히지 않으니까요.

다문화 사회라는 단어가 언제서부터 언론에서 나오기 시작하고,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국내 외국인 인구수가 3 %를 초과했고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외국인 문제가 사회 전반적으로 인식될 것이고,
어느 한쪽에서는 외노자 추방을 요구하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세력도 있겠죠.
지금 안 그런다고 우리나라에서 Hate Speech 나 네오나치가 생기지 않을 거라고 님께서는 어떻게 장담합니까 ???
14/11/27 11:53
수정 아이콘
저는 백인도 좋아하고 흑인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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