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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05 00:30:11
Name kien
Subject 가난한 사랑


쌈자신 민경훈씨의 전성기 모습



가난한 사랑 음반 버전



교과서에도 나온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 노래






교과서로 읽을 때는 몰랐는데 나이도 들고 교과서적인 해석없이 읽으니까 밤중에 감성이...

좋은 시는 짧아도 강하게 가슴에 와 닿는 무언가가 있는 거 같습니다.  

다들 개그 만화나 시트콤처럼 웃음이 넘치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냉혹한 거 같아요.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지도 않지만 현실적인 벽이 너무 많은 거 같습니다.

사회가 지나치게 팍팍해지고 돈이 없으면 결혼하기도 집사기도 애를 낳기도 힘들죠.

신경림씨의 시는 88년도에 나왔는데 지금도 세월을 넘어서 여전히 공감할 수가 있네요.

유게에 링크글 보고 한 번 써봤습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no=5715098)

제가 글재주는 없지만 신경림씨의 시와 오랜만에 쌈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한 번 보시면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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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ophilos
14/11/05 01:54
수정 아이콘
사실 돈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이 사랑만 있는 것이 아니죠. 뭐든 돈 없이 할 수 있지만 돈이 있으면 선택의 폭이 늘어나는 것 뿐입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죠.
14/11/05 02:00
수정 아이콘
돈이 없으면 연애뿐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것들도 누리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하는 거라면 돈이 적으면 적은 대로 스스로 맞춰서 할 수 있겠지만, 연애의 경우에는 혼자서 어떻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서...
유리한
14/11/05 04:40
수정 아이콘
유형의 가난한 사랑 노래도 있지요.
http://m.youtube.com/watch?v=rmHD4OZSV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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