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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24 18:27:19
Name 매콤한맛
Subject [일반] 맨유선수들이 박지성을 호구로 보는듯...

지금까지 수도없이 밤을 세위 맨유경기를 봐왔는데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더군요.

특히 스콜스, 호날두, 테베즈 이 세명은 이름앞에 '개'가 붙을 정도로 박지성한테 절대 패스를 안합니다.

저넘들은 패스할데를 찾다가 박지성이 보이면 고개를 획 돌려서 다른데로 패스합니다.

패스할데가 오직 박지성밖에 안보이면 그냥 돌파하다가 빼았기지, 패스는 안합니다.

그런데 박지성은 얘네들만 보이면 "어이쿠 형님" 하면서 패스를 갖다 바치죠.

자꾸 이러다보니 얘네들이 박지성을 아주 호구로 보는거 같습니다.

PSV시절에는 절대 안그랬거든요. 다들 박지성한테 패스도 잘하고 팀의 일원으로서 인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렇다고 동양인이라고 깔봐서 그러는것도 아닐겁니다.

레딩시절 설기현한테는 애들이 패스 잘만 해줬거든요.

박지성이 너무 순둥이고 성질도 못부리고 축구만 하니까 애들이 아주 얕보고 아예 따돌림(경기중에)을 시키는

거라고밖에 안보입니다.

박지성 입장에서야 간간히 경기 뛰고 거금을 안겨주는 맨유를 떠날 이유가 없겠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정말 화딱지가 나서 미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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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브
08/04/24 18:28
수정 아이콘
챔스 4강 원정경기 선발 풀타임으로 내세울 만한 선수를 팀과 팀원들이 그렇게 대접할 것이라고는 생각 안되는군요.
EPL 전통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 관리를 그렇게밖에 못할 거라고 보신다면 더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만?
뜨리커풀
08/04/24 18:35
수정 아이콘
날도랑 테베즈는 원래 골욕심이 많아서 지성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한테도 그런 경향이 있고.... 글쎄요-_- 스콜스는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닌데.... 오히려 맨유 내에서 박지성의 움직임을 가장 잘 이해하고 패스를 찔러주는 선수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彌親男
08/04/24 18:43
수정 아이콘
저는 별로 그런거 못 느꼈는데요? 박지성 선수가 다른사람의 공간을 찾아서 패스해주는 타입이고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선수들이 박지성 선수에게 패스를 안 하는 것처럼 느껴보이는 것 같으면 모르겠습니다만. 애초에 다른 선수들한테도 패스를 별로 안하는 선수들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다른 선수들이 박지성 선수가 동양인이라고 패스를 안할 정도로 프로의식이 모자란 선수도 아니고 말이죠. 더군다나 챔스 4강 원정인데 그런것은 더더욱 할 수가 없는 상황이죠.

제 생각에는 글쓴 님께서 맨유 선수들을 호구로 보신 듯 합니다.
토스사랑
08/04/24 18:43
수정 아이콘
다른선수는 모르겠는데 티베즈는 진짜 욕나오죠 ㅡ.ㅡ;;

진짜 한두번이 아닌듯.......
프로캐럿
08/04/24 18:44
수정 아이콘
테베즈는 진짜 좀 패스 안해주는듯 하고요..

캐릭하고 에브라는 박지성한테 패스 잘 해주는듯 ..
LOPTIMIST
08/04/24 18:45
수정 아이콘
날두는 골욕심이 많아서 그런거지 가끔 패스하는 편이고 테베스는 답이 없죠 ㅡㅡ
08/04/24 18:46
수정 아이콘
테베즈나 c날도는 원래 다른선수들한테도 패스 잘안합니다... 스콜스는 잘몰르겟더라구요;; 이랬다 저랬다해서...
맨유선수들은 개인기가 다들 좋아서 그런지 지성형과 융화가 잘안되는듯하더라구요.. 루니나 캐릭 에브라 정도만 이용할줄 아는것 같습니다..
거대 구단에서 팀웍해치면 바로 보내버리는 퍼기영감님도 있고.. 맨유선수들중 우승이 더 중요한지? 못마땅한애 따돌림을 하는게 더 중요한지? 판단못하는 선수가 있을까 하네요...
와이숑
08/04/24 18:47
수정 아이콘
스콜스 크로스 -> 박지성 헤딩골 잊으셨나요?
08/04/24 18:47
수정 아이콘
테베즈는 진짜 심한거 같고 나머지는 괜찮음
산들바람-
08/04/24 18:48
수정 아이콘
05-06 시즌이었나요. 한참 스콜스옹 패스안한다고 욕 많이 먹던 시절이 잠시 있었습니다만 뭐 그건 예전일이고요.
저도 뜨리커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스콜스의 경기읽는 시야는 정말 뛰어나죠. 박지성이 골을 기록한 풀럼전 크로스만봐도 뭐.

아 근데.
테베지와 박지성은 정말 안 맞는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요 =_=
彌親男
08/04/24 18:48
수정 아이콘
테베즈야 포지션이 포지션인 만큼 패스를 해 줄리가 없죠. 박지성 선수처럼 어시스트를 많이 하고 골도 기회가 닿으면 많이 넣는 것이 역할인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니라 스트라이커인데요. 10개 어시보다는 3개 골이 더 가치 있죠.

반니가 박지성 선수에게 패스를 많이 해주거나 하지는 않았잖습니까...
아레스
08/04/24 18:51
수정 아이콘
다른선수들은 몰라도 테베즈는 정말 패주고싶더군요..
극악의 이기적인 플레이..
forgotteness
08/04/24 19:00
수정 아이콘
박지성 선수에게 패스를 안준다는건 좀...
다만 선수들 시야가 아직 그렇게 넓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고요...

정확히 박지성 선수가 공간 침투할때 활용하는 선수는 루니, 케릭, 스콜스 정도입니다...
가끔 날두가 좋은 패스를 내주기는 하나 날두는 우선이 돌파 차선이 패스이므로 크로스외에는 패스를 활용하는 타입의 선수는 아닙니다...

그리고 딴지이긴 하지만 박지성 선수가 활발하게 뛰어다니는건 좋지만...
가끔씩은 패스가 나가기 힘든 공간으로 뛰어들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게 약간씩 아쉬울 다름이고...

후반에 패널티박스 앞에서 잡아서 테베즈에게 패스하는 순간도 조금 아쉽더군요...
그냥 자기가 해결해버렸어도 괜찮은 상황이었는데...
조금 이기적이 되어주는것도 좋을텐데 말이죠...
드림씨어터
08/04/24 19:01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에 새로 들어온 신입생들 전부 (나니, 테베즈, 하그리브스) 박지성 선수를 무슨 듣보잡 유니폼 판매원 하나로
보는듯 느낌이 듭니다.

테베즈는 말할것도 없고, 나니는 박지성이 준 패스 여럿 날려 먹을 뿐만 아니라 박지성이 좋은 위치에 있어도 죽어도 안줬고
하그리브스는 박지성 처다만 보고 안주는...
스타나라
08/04/24 19:02
수정 아이콘
그래도...초반 테베즈가 중용되고 박지성이 부상 이후 한동안 밴치만 달궜던 이유중에 하나가
테베즈의 짐승같은 활동량이라고 봤을때, 어떤의미에서보자면 박지성선수에게 일부러 패스를 잘 안해준다고 볼 수도 있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위닝2008에서 4-3-3을 애용합니다^^; 지성-루니-날도 쓰리톱으로다가...
뽀나켄신
08/04/24 19:06
수정 아이콘
호날두랑 테베즈 둘다 공에 대한 욕심이 많기도 하고
또 워낙 활동량이 많은 선수이다 보니 뛰는 동선이 많이 겹쳐서 그런 듯...
당신은저그왕
08/04/24 19:07
수정 아이콘
근데 좀 그런 경향이 있지 않나요? 친한 선수에게 자주 패스해주는 성향이 비단 맨유에서만의 모습만은 아닐겁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이 정당화 될 순 없지만...자신의 포지션의 특성에 따라 선수를 골라 잘 사귈줄 아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겠죠.
진리탐구자
08/04/24 19:11
수정 아이콘
-_-;;;;

다른 선수를 한 번 경기의 중심으로 놓고 감상해보세요. 그 선수에게도 죽어라 패스 안 준다고 느껴질 겁니다.;;;
Shevchenko
08/04/24 19:16
수정 아이콘
-,.-;;
스콜스선수는 모든선수에게 볼배급을 잘해주는 선수이고, 지성선수에게도 패스 곧장 잘해줍니다.
날도야 모 자기가 마무리짓는 능력이 탁월하다 싶어서 골욕심을 내는 경향이 있죠.
그리고 이번에 이적해온선수중에서 안데르손도 지성선수에게 잘해주는데.. 왜 이런글이 올라오는지 의문이군요 ㅜㅜ

정말 지성선수를 왕따시킨다면 정말 프로의식이 없는거구요.
DafNen.c
08/04/24 19:19
수정 아이콘
프로입니다. 왕따시킨다고 패스안한다는거는 학급대항축구도아니고진짜,,,

테베즈는 누구에게나 패스를 안합니다.
호날두는 슛찬스가나면 일단 슛입니다.
스콜스는 패스 잘 해 주던데요,;,
08/04/24 19:19
수정 아이콘
박지성에 대한 활용의 문제일뿐입니다. 정말 캐릭과 루니빼면 제대로 활용하는 선수가 별로 없지요.
루니-지성 선발때 루니가 쉐도우위치에 있으면 두 선수다 거의 프리롤로 돌아다니죠. 캐릭이야 원래 패스를 잘해주는 선수고..

테베스는 포지션상 패스를 '거의' 할 이유가 없고, 날도는 가끔씩 해줍니다. 날도->지성->루니->캐릭->날도라던지. 이런식의
회전형 패스플레이를 맨유도 가끔 하는데 그 시작이 보통 날도죠.

뭐 나니가 저런다는건 좀 동감. ^^
snoopy40
08/04/24 19:21
수정 아이콘
공감 0% ...

저는 반데사르 선수의 팬인데요. 맨유 선수들 정말 반데사르 선수 쳐다보면서도 패스 절대 안 줍니다.
08/04/24 19:23
수정 아이콘
snoopy40님// 크크 대박이네요 가끔씩 수비하는 선수들은 반데사르한테 주기도 합니다...
하리하리
08/04/24 19:27
수정 아이콘
진짜 진리탐구자님말씀처럼 넌무 한선수중심으로 보면 그런생각당연히 듭니다..

일단 제가 아스날경기볼떈 좋아하는선수가 세스크뿐이다보니 자연스레 세스크중심으로 보게되는데

세스크는 미친듯이 뿌려주는데 그거 받은 아스날선수들은 세스크가 주고 들어가는데도 질질끌다가 뻇기거나 엉뚱한데다 줍니다.

아예안준다는건 아니지만 보면 답답하죠.."아니 세스크 절루들어가는데 왜 안주고 뻇기니?" 이소리 여러차례나옵니다..한경기에서만요

근데 그렇다고 세스크가왕따냐? 그건아니죠..아스날차기주장 얘기까지 나오고있\죠..팀의 대화를 이끌어가는선수죠

박지성도 마찬가지인듯...근데 테베즈는좀 심하죠....가끔 자기가 진짜 마라도나인냥 질질끌고 페이스다끊어먹고 패스도안하고

오늘바르샤전도 경기중에 한번 혼자서 질질끌다 뻇겨서 에투가 돌파할려는거 수비까지 내려가서 자기가 막아내긴했는데

이건 좋게말하면 수비가담이라고 옹호해도 왜 패스좀하지 괜히 엄한곳에서 질질끌다 상대공격수한테 뻇겨서 공격수가 그걸따라가고

앉아있냐 라는 생각이 들죠...시즌초엔 모르겠는데..요즘은..테베즈를 완전이적시킬지 의문이 듭니다...물론 가끔 극장플레이는

좋지만...
낭만토스
08/04/24 19:29
수정 아이콘
원래 패스를 잘 안하는 선수는 있어도

박지성선수에게만 안하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속하나밖
08/04/24 19:35
수정 아이콘
뭐 제가 주로 박지성선수만 봐서 그런지... 패스할때 나름 괜찮은 위치에 있던 박지성선수는 제끼고... 꼭 안좋은 위치에 있는 타 선수에게 주던거 같은데.. 뭐 제가 축구보는 눈이 낮아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아르키메데스
08/04/24 19:42
수정 아이콘
호날두는 뭐 지가차서 넣기라도하는데
테베즈는 좀심한거 같아요...
루니는 지난번에 박지성이 어시스트 해준담부터 베프된거 같습니다
08/04/24 19:48
수정 아이콘
원래 패스를 잘 안하는 선수는 있어도

박지성선수에게만 안하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2)

시야가 좁은 선수는 원래 좁습니다-_- 굳이 박지성에게만 안 하는게 아닐겁니다.
경기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냥 안 보이는 선수는 있어도(잔디와의 싱크로율 200%라고도 하죠)
경기외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패스를 못 받을린 없습니다.
08/04/24 20:20
수정 아이콘
호날두는 원래 혼자서 골을 만드려는 성향 아~~~주 강하고 혼자서 해도 골을 넣습니다;
테베즈는 최전방인것도 있고 찬스때는 혼자 만들려는 성향이 강한듯 합니다;
그리고 스콜스는 딱히 못느끼겠네요. 적당한 위치에 있으면 패스 잘해주는데...

어찌됫든 박지성선수도 들어온지 꽤 지났고 프로선수들인데 한선수한테만 일부러 안주거나 하는일은 없을것같네요.
양념반후라이
08/04/24 20:20
수정 아이콘
테베즈 선수는 원래 플레이가 좀 개인주의 적입니다. 동료 활용을 잘 안하고 혼자 다할려고 하죠. 자기가 공 뺏기면 바로 미친듯이 쫓아가서 도로 뺏어 옵니다. 이기적인 플레이하고는 다른거죠. 웨스트햄 시절에 믿을 만한 공격수가 자기밖에 없어서 그렇게 하다보니 그런 플레이가 몸에 뱄는지도 모르겠군요. 퍼거슨이 어떤 감독인데 글쓴 분 말씀대로 왕따니 일부러 패스 안하니 하는 꼴을 냅두겠습니까.
슈퍼스타 베컴에게 축구화를 던져서 얼굴 꿰메게 만든 감독이 퍼거슨입니다.
매콤한맛
08/04/24 20:27
수정 아이콘
이런 분위기 예상은 했지만 보면 분명히 다릅니다.
제일 심한 테베즈같은 경우는 주변에 루니나 호날두나 스콜스같은 선수들이 보이면 바로바로 패스합니다.
호날두나 나니, 스콜스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박지성은 혼자 빈공간에 있어도 절대 안줍니다.
패스할려고 보다가 박지성인거 확인하면 바로 고개 돌려서 백패스합니다.
진짜 다른 중위권팀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박지성입장에서는 갈 이유가 없으니 보는입장에서는
답답하기만 할 따름이죠.
IS.ForYou
08/04/24 20:41
수정 아이콘
테베즈는 확실히 다른 공격수, 즉, 루니나 날도에게는 패스 잘 줍니다. 심하게는 "자 여기있습니다"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패스를 하죠. 박지성에게는 안줍니다. 사실은 사실이죠.
최종병기캐리
08/04/24 20:55
수정 아이콘
IS.ForYou님//

요구하는 역할이 다르니까요.

박지성선수에게 루니나 날도정도의 결정력과 신체밸런스가 있었다면 테베즈도 어떠한 장소에서도 마음놓고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루니와 테베즈의 차이. 루니는 쉐도우위치에서 프리롤로 움직이는 성향이 강하기에 박지성과 패스게임을 통한 수비진 교란 및

2선침투를 많이 하지만, 테베즈와 날도의 경우 최종수비라인에서 적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골을 결정짓는 성향이 강하기때문에

그 상황에서 자신이 직접해결하거나, 골결정력이 좋은 선수에게 주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는 관전자의 입장에서 넓은 시야로 보지만, 선수들은 피치위에서 제한된 시야로 봅니다. 우리와 보는 시각이 다르지요.
sangbung
08/04/24 21:28
수정 아이콘
박지성 자서전(책제목은 생각이 안나네요^^:)을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처음 라커룸에 들어갔을 때 국적.인종에 상관없이 서로의 실력을 인정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맨유에 주전으로 뛴다는 자체가 이미 실력은 검증 받았다는 뜻이므로) 역시 세계적인 팀은 다르다. 대략 이런내용 입니다. 박지성 선수에게 패스가 잘 안간다고 해서 무시한다는건 좀 아닌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박지성 선수 장점중 하나가 부지런하고 자기 관리가 철저한 점이라고 생각되는데.. 가끔씩은 퍼디난드 처럼 사비 털어서 파티도 열면서 선수들끼리 친목을 강화하는 모습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왕이면 친한 사람한테 패스 잘해주는게 사람 아니겠습니까~~
설탕가루인형
08/04/24 21:53
수정 아이콘
박지성 선수는 에브라 선수와 단짝이고 테베즈 선수와는 최근 급친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감정의 문제라기 보다는 포지션과 스타일의 차이인듯 하네요.
버관위_스타워
08/04/24 22:01
수정 아이콘
박지성 선수를 무슨 리켈메나 오르테가로 보는것도아니고
제발 중하위권으로 갔으면 좋겠다고요?

리켈메나 오르테가 스타일이면 중하위권으로 가도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어서옵쇼
이러겠죠. 팀의 중심이 되는 스타일이니까요

박지성선수요? 아쉽지만 리켈메처럼 중하위권으로 가도 1인자 대접 못받습니다.
거기서도 로테이션일겁니다.
08/04/24 22:14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 중하위권이면 주전 확보엔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최상위권팀하고 중하위권팀은 전력 차가 상상 외로 꽤 큽니다. 박지성의 스타일 자체가 어느 팀에서나 잘 융화될 수 있는 스타일이고 팀 내에서 1인자 대접이야 못 받을지 몰라도 설기현도 한때 주전을 꿰찼던 레딩, 풀럼 등등에서 설마 박지성을 로테이션 돌리겠습니까?
Legend0fProToss
08/04/24 22:16
수정 아이콘
버관위_스타워즈// 중하위권가면 팀 넘버원은 아니더라도 주전은 할 수 있을겁니다.
원글은 이런말 들으시면 기분 나쁠지 모르시겠지만 진짜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답답함
KDX3GreatSejong
08/04/24 22:16
수정 아이콘
스콜스는 그날 컨디션이 좋으면 박지성 선수던 누구던 막 킬패스를 뿌리지만 안 좋으면 박지성 선수뿐만 아니라 아예 시야가 대폭 축소되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테베즈&날도는 애초에 지들끼리 해먹으니까 냅두고...(얘네둘이 패스하는건 어시나 어시의 어시 정도가 되어야 주는것 같더군요.)하그리브스는 자기 포지션이 포지션이니만큼 결정해줄 선수를 찾기 마련이죠. 주고 다시 내려와야 되는데요;;;
캐릭은 완소남...ㅡㅡ^^ 다음 시즌에 그런 소리 안나오게 박지성 선수 득점왕 가는 겁니다!!!
08/04/24 22:37
수정 아이콘
오죽하면 팬들이 FM2009에서 테베즈 선플 추가 -> 할 수만 있다면 박지성에게 패스를 안함
이라고 까겠습니까 ㅠㅠ
마음의손잡이
08/04/24 22:39
수정 아이콘
맨유선수를 호구로 보는 분이 많군요... 좀 실망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
08/04/24 22:47
수정 아이콘
전 별로 공감이.. 가질 않는데요.. 맨유에 공헌하는 지성이를 보면 그저 흐뭇할 뿐..

박지성이 뛰는 맨유를 응원하는게 아니라 맨유에서 뛰는 박지성을 응원하기 때문에 이런 시각차이가 나타나나 봅니다.
08/04/24 23:09
수정 아이콘
스콜스는 많이 좋아 졌습니다. 작년 시즌에 비하면 이젠 그런 선수 가림은 느껴지지 않더군요. 테베즈는 경기중에 박지성 선수에게 신경질적인 표정이나 재스춰가 많더군요.
forgotteness
08/04/24 23:32
수정 아이콘
박지성 선수가 이런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빈공간으로 항상 찾아서 그쪽으로 뛰어들어갑니다...

그런 경우...
1.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의 반대쪽 진행 방향으로 뛰어가거나...
2. 공을 가진 선수가 순간적으로 방향전환하는 타이밍에 뛰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1의 경우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박지성 선수를 애초에 머릿속에서 인지하고 움직임을 예측하지 못한다면...
패스가 나갈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케릭이나 스콜스가 시야가 넓다라는건 주요 공격수 위치를 어느정도 예측하고 있다는거죠...)

2의 경우 패스를 하고 싶으나 그 경우에 패스를 할 수 있는 스킬을 가진 선수는 극 소수에 불과합니다...

결국 테비즈, 루니, 호날두가 패스를 잘 받는다는것은...
공을 받기 쉬운 위치에 있다는것이고...
바꾸어 말하면 공간침투나 상대 수비의 예측이 벗어난 곳으로의 움직임은 박지성 선수보다는 적다라는 겁니다...

물론 이 선수들은 그런 위치에서 공을 받아도 상대 수비를 따돌릴만한 개인기량이 출중하기 때문에...
빈 공간으로의 침투의 필요성을 박지성 선수보다 적게 느낄지도 모르죠...

또한 확실한 순간에 패스가 다른 사람으로 나가는건...
박지성 선수의 마무리가 부족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같은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마무리가 좋은 쪽으로 패스가 나가기 마련이죠...
Luxury Nobless
08/04/24 23:55
수정 아이콘
박지성 선수를 중심으로 경기를 보시면 그렇게 보입니다.
-전 10년전부터 맨유의 팬이라 박지성 선수의 선발에 상관없이 보는 편입니다만,
지극히 단순히 생각해도 만약 이런 일(경기중 따돌림)이 있다면
퍼거슨 같은 명장이 박지성 선수를 기용할리가 없죠.
10명으로 뛰는거나 다름 없으니까요.
彌親男
08/04/25 00: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왕따문제에 대해서 상식적으로 보자면.

테베즈가 박지성보다 훠월씬 늦게 팀에 왔는데 박지성에게 뭘 어쩌고 하겠습니까..
Go_TheMarine
08/04/25 00:18
수정 아이콘
이제는 이런글도 올라오는군요. 패스를 안하는것 처럼 느껴질수 도 있습니다. 다만 선수들은 자기 시야대로 보고 플레이하기 때문이죠. 공격수들이 시야가 미드필드처럼 탁 트이지는 않았을거라 봅니다. 아무래도 수비수들과 몸싸움도 해야하고 그 외 여러가지 할 것 들이 많다보니 말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이상합니다. 패스안한다고 왕따설이 흘러나오질 않나...어떻게 그런 발상을 할 수 있는 지 신기할 따름입니다.쩝.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다는 맨유같은 클럽입니다. 그 선수들이 설마 그럴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겠죠?
08/04/25 00:32
수정 아이콘
'왠지 박지성은 겉도는 느낌이다'라고 보면서 경기를 관전하면 그렇게 보이는 법입니다.
왕따라뇨.. 무슨 고등학교 체육 시간 축구도 아니고..

하나하나에 너무 신경쓰면서 살피기 보다 크게 봤으면 합니다.

한국인이 챔스 4강에 누 캄프에서 선발로 풀타임을 뛴게 처음입니다. 그거 자체에 뿌듯해 합시다^^

예상에 첼시전까지 선발로 뛰고(스탬포드니까 수비 위주로 갈듯) OT 바르샤 홈경기는 교체로 나올거 같은데..
결국 3월에 복귀해서 10경기 채우고 챔스 3연속 풀타임입니다. 리그 1골 1어시구요.
(확실친 않지만 나니가 시즌 내내 3골 5어시 가량 기록했으니 꽤 쏠쏠한 기록이지요^^)

워낙 괴물같은 선수가 너무 많아서 박지성의 정말 숨겨진 가치가 저평가되는 느낌입니다. 박지성은 애초에 팀의 에이스 급으로 맨유에 영입된게 아닌데 말이죠~ 맨유에 잘 자리잡은거 같은데 항상 매 경기 출장 여부나 세세한 면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편하게 응원했으면 합니다^^
소림무술
08/04/25 00:40
수정 아이콘
이런걸로 이러쿵 저러쿵 애기하는게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이글 자체도 공감도 안가고...
어느 댓글다신 분이 말했듯 우리가 너무 박지성선수한사람만 보면서 경기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경기를 봐도 내가 아는 선수가 나오면 자연스레 그 선수의 플레이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게 당연한건데...;;
댓글에 경기중 찌푸린 얼굴 그런걸로 마치 두선수간에 불화가 있다란 근거없는 그런 이상한 소리좀 안하셨으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질 않는 댓글들......모국선수이긴 하지만 너무 안으로만 굽으시는듯
쉬면보
08/04/2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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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즈는 원래 개인중심 플레이어. 호날두는 말할것도 없구요. 스콜스와는 패스 호흡 괜찮고.. 루니와는 최상! 루니는 2:1 같은걸 많이 쓰는 스타일이죠.
율리우스 카이
08/04/2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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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이글과 댓글들 보고 놀랐습니다. 전 맨유경기 보면서 한번도 박지성이 따돌림당한다는 식의 생각은 해보질 못했거든요. 흠. 박지성은 애초에 공간을 만들라고 영입한 선수이지 공잡으라고 영입한 선수가 아닌데 말이죠. 솔직히 골결정력이나 발재간은 맨유급의 선수중 평범한 편(잘봐줘야)이잖아요. 박지성한테 공을 줄이유가 없는거죠. 공격에서 박지성이 할 최고의 역할은 상대팀 선수들의 시선과 공간을 끌어내서 루니/호나우도/테베즈 등이 더 좋은 양질의 슈팅과 드리블돌파를 할수 있게 해주는 거죠. 짐 잘하고 있습니다. 누캄프 챔스4강 첫경기에서 풀타임출전.. 감동입니다.
불꽃남자
08/04/25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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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oid님// 고등학교 체육시간도 안 따돌리죠? ^^
그리고 글을 보니, 글쓰신분이 박지성선수를 워낙 사랑하는 마음이 간절하기때문에 그렇게 보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에서 여러분들이 말해주셨듯이, 정말로 각 선수별로 요구되는 바가 다릅니다. 저도 중학교까지 선수생활을 했었는데 감독님이 각 선수, 그리고 팀전체에게 여러가지 주문을 합니다. 또한, 선수별로 성향이 있구요. 박지성선수가 패스를 잘 받지 못하는 것도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리그는 현존하는 축구리그 최고중의 하나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일류팀중 하나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이런 최고의 무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으로 패스를 안 준다는 것은 이해 할 수 없죠^^
쇼다운
08/04/2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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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글쓴이와 같은 생각을 잠시 한적이 있었읍니다. 그러나 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절대 그런 반팀플레이형 선수는 살아나갈수 없을 만큼의 빠르고 조직적인 축구를 구사한다고 생각합니다..영국 현지분위기도 박지성선수의 팀 기여도를 상당히 공감하고요. 제가 생각한건데 우리가 너무 박지성선수 위주로 경기를 보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최근 3경기를 루니선수위주로 경기를 지켜봤는데...오히려 박지성선수보다 더 많이 뛰고 더 수비에 적극적이고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선수들로부터의 패스는 잘안보이더라구요. 패스보다 빠른 드리블은 없다지만 박지성 선수의 좀더 적극적인 돌파가 (물론 피지컬이나 기술적인 차이가 있겠지만)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실패할것이 두렵다고 아니면 팀내 자기보다 더 나은 돌격수 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가끔식은 잠두 안자고 박지성만을 쳐다보는 한국의 많은 팬들을 위해서 시원한 돌파에 이은 슛이 보고 싶네요.
슈퍼개미
08/04/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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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많은경기를 보신거 같은데 박지성만 보신거 같아서 안타깝네요...저도 유럽축구는 박지성때문에 보기 시작한 촙오 수준이지만 경기자체를 즐기시다보면 이런 오류를 피할실수 있으실꺼라 생각됩니다..
Signal-Terran
08/04/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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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런듯 싶습니다. 물론 테베즈 선수가 패스를 잘 해주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선 그것은 테베즈 선수가 올시즌 영입된 선수이고, 맨유의 팀 플레이에 100% 녹아든 선수가
아니라는 점도 있습니다. 테베즈 선수는 역시, 공격수이다 보니, 자신이 스스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하죠.

퍼거슨 감독이 생각하는 박지성 선수의 역할은 '니가 결정지어라' 이러한 역할이 아닙니다.
다만, 다른 공격수들, 호날두, 루니, 테베즈가 공간을 만들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더 크죠.

누구나 알수 있듯, 박지성 선수의 개인 결정력은 위의 공격수들에 못미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상대 공격의 1차 저지와 다른 공격수들을 위한 공격 공간 창출이 박지성 선수 활약의 주목적입니다.

즉, 박지성 선수의 움직임을 통해서 다른 공격수들의 공격을 도와주는 것이 박지성 선수의 가장 큰 역할이죠.
테베즈는 올시즌 영입된 선수이고, 다른 선수들은 상황에 맞추어 박지성 선수에게 패스를 줄수도, 안줄수도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08/04/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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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다보니 꼭 한 분이 다른 아이디로 전체 글 쓴 것 같네요^^;

날두하고 테벳은 패스하지 않는 서태웅.. 응?
요르문간드
08/04/25 17:42
수정 아이콘
스콜스가 패스 안해준다니-_-;;;; 경기를 제대로 보신건지나 모르겠습니다.

테베즈랑 날두는 원래 딴 놈들에게도 패스 잘 안해주는 놈들이구요.
박지성 정도면 이제 맨유에서 자리를 굳힌 선수인데 왕따시키거나 이런게 있을리 없죠.
Kim_toss
08/04/25 23:50
수정 아이콘
요즘, 스콜스는 정말 잘 찔런준다고 생각합니다.
맨유에서, 확실히 근데, 지성 선수를 보고 잘 볼을 나눠주는 건, 캐릭과 에브라만한 선수들은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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