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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19 18:51:28
Name 스프레차투라
Subject 힙합단체곡 간단리뷰
제 나름의 시리즈인데, 이번엔 먹거리가 아닌 힙합입니다.

근래에 쇼미더머니3가 흥하면서 자게 유게에 힙합 관련들글이 많이 늘었지요.
개중에 단체곡 위주로 짚은 글은 못본 듯 하여(있었다면 제 불찰입니다)
즐겨듣던 단체곡들 한 번 나열해봅니다.

* 사실 단체곡의 정의가 애매합니다만, 3팀 이상 콜라보=단체곡이라 우기면서 go..




CB MASS - Movement 3 / Matics (2001)
참여 : CB MASS, 드렁큰 타이거, Sean2slow, 윤미래, 김디지, Micky Eyes

2000년대 초반과 중반 국내 힙씬의 꼭대기엔 무브먼트 크루가 있었습니다.
드렁큰 타이거, T윤미래, 다이나믹 듀오, 리쌍, 에픽하이, 바비킴, 양동근, 은지원, 
김디지, 셔니슬로우, TBNY까지 거의 어벤저스라 할 만한 포스가 있었죠.

그 포효가 시작될 무렵의 곡으로, 지금은 듣기 힘든 커빈의 벌스도 있습니다.
커빈 목소리는 지금 들어도 멋있긴 하죠. 그러게 왜 먹튀질을..

이 곡 외에도, Movement 시리즈는 1에서 4탄까지 있으며 버릴 곡이 없습니다.
사실 Movement 2를 더 즐겨들었습니다만, 단체곡이라 보긴 뭐해서 3를,

Movement 1 (2000) - 드렁큰 타이거 2집 '위대한 탄생'
Movement 2 (2000) - CB MASS 1집 'Massmediah'
Movement 3 (2001) - CB MASS 2집 'Matics'
Movement 4 (2008) - Bizzy 'Bizzionary'




이현도 - 흑열가 / 완전힙합 (2000)
참여 : 이현도, 드렁큰 타이거, 윤미래, 조PD, 마스타우, Digital Masta,
세븐 in 다크루, 테이크, DJ Wreckx, Levas, 갱거스

이현도에 대한 평가엔 빛과 그림자가 있습니다.
90년대를 주름잡은 듀스의 음악적 중추, 한국 힙합의 선구자라는 칭호는 빛이요,
아르헨도로 대표되는 각종 구설수들은 그림자라 할 수 있죠.
호불호와 별개로, 현진영과 더불어 한국땅에 힙합을 심고자 한 시도와 성과만큼은 인정할 만 합니다.

어쨌건 김성재 사후, 이현도는 4장의 앨범을 차례로 발표합니다.
솔로 1집은 듀스의 연장선이었고, 2집은 DNB에 꽂힌 이현도의 새로운 실험,
한상원씨와 발매한 D.O Funk 앨범에선 펑크와 힙합의 접목을 꾀했죠.
그리고 2000년에 내놓은 3집 '완전힙합'은 타이틀 그대로 힙합 자체에만
비중을 두고 제작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트랙을 당시의 유망주 래퍼들과 함께 하죠.

이 시기는 힙합이란 장르에 대한 부심, 결벽증이 지금보다 훨씬 심했습니다.
YG는 아예 취급조차 안해줬고(그나마 페리, 테디 정도 인정),
천하의 드렁큰 타이거도 힙합이냐 아니냐의 시험대에 올랐으니 말 다했죠.
그럼에도 이현도 3집만큼은 꽤나 힙합다웠다는 대접(?)을 받았고,
특히 흑열가에 대한 평가가 높았습니다.

당시 언더와 오버를 가리지 않은 호화 참여진이 주목을 받았고,
이듬해 4WD가 '노자'라는 곡에서 조PD의 벌스를 패러디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죠.

[원곡 : 현도! 이렇게 보듯이 멋진 만남으로, 멋도 모르는 애들 한 수 보여주러,
누가 뭐래도, 우린 힙합의 사도. 이런 힙합 이야기가 너무 낯설어도]

[노자 : 산도! 이렇게 보듯이 멋진 과자들로, 뽀또 모르는 애들 한 번 먹여주러,
누가 뭐래도, 우린 딸기맛 산도. 이런 과자 이야기가 너무 낯선 너도]





소울 컴퍼니 - 아에이오우 어 / The Bangerz (2004)
참여 : MC메타, 제리케이, 화나, 키비, 더 콰이엇, 칼날

2000년대 중반을 향할 무렵, 언더 힙씬엔 새로운 시류가 하나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무브먼트와 MP 양강에 붓다 정도나 숨소리 내던 이바닥에, 듣도보도 못한 MC들이
실력 하나로 자기 영역을 구축한 것이죠. 그 이름하야 소울 컴퍼니입니다.
조금은 고착화되고 뻔해져있던 씬에 꽤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죠.

더 콰이엇, 화나, 키비, 팔로알토 등등 지금은 나름 묵직한 이름들이 됐지만,
이들도 한때 듣보잡 신세였죠. 리오케이코아가 키비를 '케비'라고 읽던 시절도 있었으니..

여튼 발랄한 비트, 색다른 목소리들이 돋보이던 곡입니다.




이현도 - 힙합 구조대 / The New Classik (2004)
참여 : 이현도, 에픽하이, 김창렬, 김진표, 주석, 조PD, 에릭, 이준

3집 이후 두문불출하던 이현도가 5년만에 내놓은 누클라식 앨범의 타이틀입니다.
역시나 다양한 참여진이 화제였는데, 이현도의 인맥과 짬이 한 몫한 셈이죠.
덕분에 솔리드 이준 형님의 저음 래핑도 오랜만에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신화 에릭이 왜 저기 끼느냐 하는 논란도 역시나 함께 했구요 헐헐.

뮤직비디오엔 바스코, 데프콘, 영GM 등 더 많은 MC들이 등장하고,
팝핀현준이 방송무대마다 함께 했죠. 공중파도 몇 번 탔는데, 오리지널 멤버 그대로
라이브를 한 적은 없었고, 당시 MP 소속이던 스퀘어가 주로 땜빵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이쯤되어 "이현도는 랩 말고 그냥 프로듀싱만 하는 게 낫겠다"는 여론이
만장일치에 가까워집니다. 사실 D.O의 랩실력 자체는 그닥이죠.




Deegie - Cloud 9 / 2 Jazzy for Hip-Hop (2004)
참여 : 김디지, 바비킴, 타이거JK, Sean2slow

사실 디지는 랩스킬보단 온갖 기행과 무대매너, 말빨로 더 주목받던 MC입니다.
다만 Jazzy한 사운드와 힙합을 접목함에 있어선 나름의 호평을 얻기도 했죠.
(그러나 본인은 '재즈힙합'이란 말을 거부했습니다. 욕 먹기 싫다고..)

여튼 이 곡은 레드 제플린의 Stairway to heaven를 베이스로, 무브먼트 크루의 거두들이
참여해 화제를 낳았습니다. 각자 벌스 깔끔하고, 익숙한 멜로디라 듣기에도 좋죠.
디지가 내놓은 곡들 중 가장 인기를 끌었던 트랙이기도 합니다.

여담으로, 당시 대세였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선 이 곡을 BGM으로 깔 수가 없었습니다.
싸이 관계자들이 디지한테 같이 음원 팔자고 제안하자, "x까"라고 했거든요.




Infinite Flow - Be Free / We Are Music (2005)
참여 : Infinite Flow(넋업샨, 영GM), 버벌진트, Sean2slow

마스터플랜에서 잔뼈가 굵었던 넋업샨과 영GM이 뭉쳐 인피닛 플로우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언더의 팬들은 상당한 기대를 표했습니다. 넋업샨 인기가 좋았거든요.

그렇게 2005년에 인피닛 플로우 1집이 나왔고, 몇 바퀴 돌려본 리스너들은 대체로
"나쁘진 않은데 생각보단.."하며 고개를 갸우뚱했죠. 저 역시 그랬었구요.

다만 이 트랙만큼은 꽤 좋아했고 즐겨 들었습니다. 피쳐링빨이라고 해야겠죠.
버벌진트는 물론, 셔니슬로우의 출렁출렁하는 flow는 듣는 이를 설레게 했습니다.
연세가 꽤 있음에도 무브먼트 제1의 유망주(?)로 꼽히던 셔니슬로우는 2008년에
데뷔앨범 낸다는 얘기가 돌았음에도, 결국 재야의 고수로만 남았습니다.

별개로, 영GM의 "첼~ 첼~ 첼~ 첼 막내~"하는 귀염돋는(?) 랩이 개그 소재가 되기도..
별개2로, 자켓 모델이었던 저 여인은 이듬해 독일 월드컵에서 엘프녀로 뜹니다 (한장희씨던가)




다이나믹 듀오 - 동전한닢 Remix / 인터넷 공개 (2007)
참여 : 다이나믹 듀오, 가리온, 에픽하이, 도끼, 더 콰이엇, 버벌진트, 피타입, 키비, 화나,
사이먼 도미닉, 이센스, Sean2slow, Bizzy, 리오케이코아, 더블K, 넋업샨, 비즈니스,
TBNY, 팔로알토, 이그니토, 쿤타, 딥플로우, MYK, 각나그네, 어드스피치, 조 브라운, 매니악

역대 단체곡 중 가장 큰 스케일의 프로젝트였고, 말 그대로 2007년 후반을 강타한 곡입니다.
JK, 스나이퍼 사운드 정도 제외하면 당시 날고 기던 MC들은 거의 다 참여했죠.

워낙 벌스가 많아 런닝타임만 10분이 넘고, 누가 잘했네 누가 구렸네 하는 떡밥이
끊이지 않고 회자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피타입의 '븅신라임', 라임 성애자(?) 화나의
'아이아이 라임' 범벅, 타블로의 펀치라인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죠.

더블K는 자기 곡은 그냥저냥임에 반해, 남의 곡 피처링에서 빛을 발하는 희한한 습성을 보여줬고,
쌈디는 이 무렵 간지좀 났습니다. 개인적으론 얀키 벌스도 좋았어요.
부산흑형 포스 뿜던 매니악은 이듬해 솔비 피처링한 움짤이 돌면서 좀 벙찌기도..




MC스나이퍼 - Better Than Yesterday / How Bad Do U Want It? (2007)
참여 : MC스나이퍼, 아웃사이더, 배치기, BK, 룸나인

동전한닢 못지않게 굉장한 반향을 이끌어냈던 곡으로, 붓다의 대표들이 총출동합니다.
록키 OST를 차용한 비트 위에, 딱 들어도 스나이퍼스런 벌스들이 펼쳐지죠.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건 뭐니뭐니해도 아웃사이더의 속사포 랩입니다.
일만이천 노래방 MC들에게 새로운 도전과제를 준 셈인데, 대부분은 나자빠졌죠 헐헐.

자기만의 스킬을 뽐낸 아웃사이더는 이 곡에서 얻은 관심을 바탕으로 본인 앨범까지 성공시키며
나름의 전성기를 맞습니다. 특히 <외톨이>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하지만 인생사 새옹지마- 몇 년후 스나이퍼와 법정에서 마주하는 사이가 되고 맙니다.




스윙스 - Punch Line 놀이 / Upgrade (2008)
참여 : 스윙스, 버벌진트, 더 콰이엇, 딥플로우, 웜맨

저는 스윙스를 이 곡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but 이 당시엔 진트나 더 콰이엇에게
관심이 더 갔던게 사실이죠. 그래도 랩에 묻어있는 패기만큼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때문에 몇 곡 더 찾아듣고 보니, "오버클래스에선 그나마 쓸만하네"..쯤이 제 평이었죠.
(개인적으로 오버클래스 자체를 높이 치지 않아서.. 특히 웜맨, 비솝은 최악)
그런 스윙스가 현재 힙씬의 아이콘이 된 걸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한편, 버벌진트는 이 곡에서 당시 힙플의 핫 이슈였던 '버벌진트 ip사건'을 해명(?)했는데,
딱히 수습이 되진 못했습니다. 'VJ의 정신승리'라는 반응도 많았지요.




MC스나이퍼 - Call Me / Full Time (2012)
참여 : MC스나이퍼, 김디지, 스컬, 주석, 지조, 비도승우, 마이노스

몇 년 전 SBS에 <절친노트>라는 예능프로가 있었습니다. 사이 안좋은 연예인들을 한데 모아
오해를 풀고 화해시킨다는 컨셉이었죠. 이 곡은 '힙합계의 절친노트'라 할 만 합니다.

디지와 스나이퍼가 어떤 사이였습니까. 언더 시절엔 같이 먹고 자며 랩 연습하는 절친이었던
둘의 관계는, 스나이퍼가 데뷔 후 성공가도를 달리면서부터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디지는 스나이퍼가 초심을 잃고 자기 역할을 등한시한다는 이유로 공격했고, 그 수위가
점차 강해지면서 '스나이퍼' 얘기만 나오면 온갖 욕설을 퍼붓는 단계까지 가게 됩니다.
이에 스나이퍼는 <대화>라는 곡으로 디지를 맞디스했고, 둘의 사이는 악화일로를 걷죠.

하지만 시간이 흐른 덕인지, 둘 다 나이를 먹은 건지, 그렇게 으르렁대던 둘도 서서히
감정의 골을 덜어내기 시작했고, 결국은 디지가 스나이퍼 피처링을 하는 사건(?)이 벌어지죠.

스컬과 스나이퍼와 관계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스컬은 스토니 스컹크로 데뷔하기 전
스나이퍼와 살을 맞대며 음악 공부를 했고, "박치였던 내게 랩을 가르쳐준 스승"이라 할 만큼
돈독한 사이였죠. but 둘 사이에 다툼이 생기며 몇 년간 서로 쌩까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주석과 스나이퍼도 한 때 각 크루의 핵심으로서 결코 가까울 수만은 없는 위치였죠.
이렇게 복잡다단한 관계의 이들이 이 곡 하나에 다 뭉쳤으니, 사람 일은 알 수가 없습니다.

극강의 프리스타일 실력으로 주목받았던 지조, 붓다의 백성(?) 비도승우, 마이노스도
이 대화합의 무대에 함께 했는데, 마이노스 벌스가 특히 마음에 듭니다.




Illionaire Records - 연결고리 / 11:11 (2014)
참여 : MC메타, 더 콰이엇, 도끼, 빈지노

2014년 들어 가장 핫한 트랙입니다. 뜨거운 감자라고나 할까..
쇼미더머니가 흥하면서, 온갖 패러디와 함께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죠.

일리네어에 대한 견해차가 그러하듯, 평가는 각자의 몫!



쓰고 보니 사족이 더 많군요. 습관입니다.
취향껏 꼽은 리스트인지라, 여기에 몇 곡 추가해주셔도 좋습니다.

털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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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밤이예요
14/08/19 18:59
수정 아이콘
리쌍의 화가가 없네요.
제 개인적으로 리쌍의 모든 곡을 통틀어 화가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sprezzatura
14/08/19 19:39
수정 아이콘
화가.. 깜빡 잊고 살았네요
14/08/19 19:02
수정 아이콘
힙합구조대에는 에픽하이도 참여하지않았나요? 주석이 에픽하이가 참여해서 무브먼트에서 혼났다고 밝혀서 논란이된걸로 기억이나는데 크크 아닌가요? 그땐 참 관심많았는데..마스터플랜을 좋아했었습니다.
sprezzatura
14/08/19 19:40
수정 아이콘
에픽하이 관련 그런 말이 돌았었지요. 당시 뭅먼이 잘나가는 만큼 우악스런 이미지도 있었어요
Arya Stark
14/08/19 19:02
수정 아이콘
movement 4 도 좋은뎅
14/08/19 19:21
수정 아이콘
22!! 22!!
14/08/19 19:09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드고있는 speed racer도 좋아요!
근데 더블케이 자기 앨범엔 빛을 못발휘하고 항상 피쳐링에서 빛 발하는건 대공감이네요. 곡을 잘 못 만나는거 같기도하고..
sprezzatura
14/08/19 19:41
수정 아이콘
스피드 레이서 저도 좋아합니다. 막판 아웃사이더 파트는 따라할 엄두도 안나더군요 껄껄
14/08/19 19:12
수정 아이콘
듣는귀가 바뀌어서 그런가 옛날 단체곡들을 요즘 들으면 구리구리한 느낌이.
sprezzatura
14/08/19 19:44
수정 아이콘
수준이 그만큼 올라간 것이겠지요
삼먁삼보리
14/08/19 19:32
수정 아이콘
단체곡 이야기를 하려면 역시 1999대한민국 앨범 이야기를 해야죠.
그 앨범에 있던 곡 '비'가 참 괜찮았습니다. 주제도 군대로 한정해둬서 '나잘났음, 우리가 왔음' 식의 가사에서 벗어났던 것도 마음에 들었구요.
sprezzatura
14/08/19 19:43
수정 아이콘
아, 추억의 앨범이네요. 허니패밀리가 힙합중고딩들 사이에 인기좀 있었는데..
벅학박사
14/08/19 19:46
수정 아이콘
마일드비츠 앨범에 있던 빅딜의 deal with us도 껴주세요 크크
Sheraton.II
14/08/19 19:51
수정 아이콘
바비킴의 im still here도 잇지요
COPPELION
14/08/19 19:55
수정 아이콘
better than yesterday를 연습하던 시절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붓다 단체곡 one nation도 있습니다. 크크
유리한
14/08/19 19:56
수정 아이콘
y2soultrain 넣어주세요!!
폭주유모차
14/08/19 20:03
수정 아이콘
인피니트 플로우2집의 Hip Hop For Respect도 있습니다. 에픽하이의 연필깍기고 있고요~
까리워냐
14/08/19 20:10
수정 아이콘
예~도끼가 듣고있어~
14/08/19 20:12
수정 아이콘
빅딜 class is over 도 참 오래들었네요
저 신경쓰여요
14/08/19 20:18
수정 아이콘
이런 데 들어가기는 애매하긴 하지만(크크) 산이의 어디서 잤어도 산이, 버벌진트, 스윙스의 3인이... 흐흐흐흐
sprezzatura
14/08/19 20:38
수정 아이콘
3인 이상=단체로 계속 우기겠습니다 헐헐
14/08/19 20:24
수정 아이콘
에픽의 8 by 8 도 있죠.
그 유명한 겨울의 반팔티가 나온곡

그나저나 스나이퍼는 갈등의 아이콘이네요
도대체 몇명과 갈등을 벌인건지 크크

디지,스컬, 비도승우와의 콜라보는 신선하네요.크크크
sprezzatura
14/08/19 20:48
수정 아이콘
스나이퍼는 리쌍한테 찍힌 적도 있고, 디지탈 마스타한테도 맞을 뻔 했죠.
근데 나중에 화해는 어떻게 다 하더군요. 이러다 또 아웃사이더하고 콜라보할지도 모릅니다 헐헐
화잇밀크러버
14/08/19 20:29
수정 아이콘
콜미 정말 좋아합니다!
sprezzatura
14/08/19 20:50
수정 아이콘
우와 쩐다! 할 만큼의 곡은 아닌데, 들으면 왠지 짠해지는 구석이 있죠 가사도 좋고
탑갱좀요
14/08/19 20:32
수정 아이콘
더 콰이엇 4집의 Airplane Music도 좋습니다
문현아
14/08/19 20:46
수정 아이콘
여기서 저는 beenzino 라는 래퍼를 알게됬습니다 크크
김첼시
14/08/19 20:39
수정 아이콘
동전한잎 처음듣는데 븅신랩이 저기서 나온거였군요 크크 마지막에 매니악은 그 디시에 솔비플짤로 돌아다니던 그 랩퍼맞죠? 그떈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굉장히 잘하네요. 스피드 레이서는 틀자마자 빵 터졌네요 크크.
sprezzatura
14/08/19 20:51
수정 아이콘
그 매니악입니다. 솔비짤 돌 때 좀 웃기긴 했는데, 저 형도 먹고 살려고 그랬겠거니 했었죠 헐헐
14/08/19 20:41
수정 아이콘
저는 밖에 비온다 주룩주룩하는 저스트뮤직의 레인샤워 리믹스도 맘에들더라고요. 기리보이파트가 너무 찰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쇼미에서는 이 곡때문에 놀림받던데 ㅠ.ㅠ
sprezzatura
14/08/19 23:24
수정 아이콘
기리보이는 묘하게 엇박타는 flow가 특장점인 것 같더군요.
좀 쎄고 화려한 퍼포먼스가 유리한 쇼미더머니하곤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류세라
14/08/19 20:46
수정 아이콘
아웃사이더 - Speed Racer
이노래는 힙통령 장문복을 탄생시킨 노래로도 유명하죠.
슈스케2 결승에서 아웃사이더와 듀엣무대에서 무대를 압도하는 힙통령의 패기가 멋졌어요.
sprezzatura
14/08/19 23:27
수정 아이콘
힙통령 무대매너에선 포스마저 느껴젔었죠. 다만 랩에 대해선 묵비권을..
김성수
14/08/19 20:48
수정 아이콘
에픽하이 팬이라, Still Life랑 Open M.I.C도 좋아합니다 ~
(Watch Ya Self, 8 by 8, Rocksteady, 흉도 어느정도 좋아하고요)
꽃샘추위
14/08/19 20:55
수정 아이콘
Infinite Flow - Living legend 없나요...

mp3 구하고 싶은데 멜론도 올레뮤직도 네이버 뮤직도 없네요 유유
여성가족부
14/08/19 21:20
수정 아이콘
이현도 앨범에 피쳐링으로 참여한겁니다. 이현도 2004년 앨범을 찾아보심이,,,
꽃샘추위
14/08/20 10:49
수정 아이콘
그 앨범 자체 곡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유유
14/08/19 21:0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언더힙합의 성지로 유명했던 마스터플랜의 출연가수 프로젝트 앨범에 수록되었던 get down 이나 초도 괜찮았습니다.

bros 의 win win 은 안되겠죠?
sprezzatura
14/08/19 23:29
수정 아이콘
윈나윈나 저도 즐겨 들었었습니다. 이상민형님은 힙합보단 레게 선구자로 꼽아주면 좋아할 거에요 헐헐
여성가족부
14/08/19 21:19
수정 아이콘
yg의 get ready나 mphiphop 초, get down도 열심히 듣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혼자서 한국힙합 꿈의 콜라보를 일궈낸 san.e의 카멜레온,,,,
14/08/19 21:31
수정 아이콘
도끼랑 더블케이가 같이한 앨범에 힙합(anthem ver)
에픽하이 앨범에 rock steady
덕화 앨범에 airplane music

이것들도 좋습니다
윤하헤븐
14/08/19 21:50
수정 아이콘
mc sniper - champion, 네자루의 MIC 추천합니다
싸구려신사
14/08/19 22:26
수정 아이콘
동전한닢리믹스버젼은 아직도 가장 좋아하는 곡중하나입니다. 처음 힙합을 이곡을 듣고 접했으며, 여기서화나, 더블케이, 쌈디, 키비 등에 꽂혀서 곡을 찾아듣곤했죠.

아직도 친구랑 오래방가면 이곡으로 진상부리다 나옵니다.

근데 아직도 궁금한게 셜이슬로우 시작전에 도끼가듣고있어~ 이건 당시 막내인 도끼가 듣고있으니 제대로 잘해보자? 는의도였을까요? 크크
Senioritis
14/08/19 22:57
수정 아이콘
동전한닢 리믹스에서 조브라운 벌스가 제일 좋았는데.. 요즘뭐하는지 ㅜ
sprezzatura
14/08/19 23:33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해석했습니다. 저기 막내가 듣고 있으니까 느그 선배들이 한 수 갈쳐줘봐라..쯤?
라스트오브어스
14/08/19 23:41
수정 아이콘
두가지 의미가 있죠
1. 동전한닢 비트를 도끼가 만들었기 때문에 곡의 주인인 도끼가 지켜보고있다
2. 피처링중에서 제일 나이가 어린 도끼가 듣고있으니 형들인 우리가 잘하자
14/08/19 22:45
수정 아이콘
스나이퍼 6집에 call me 말고 better days도 스사장과 스나이퍼 노동자들의 콜라보가 better than yesterday만큼 괜찮죠
14/08/19 22:52
수정 아이콘
예상은 했지만 본문에 없는 xx곡도 좋다 가 리플의 절반 이상네요. 허허
어디서 잤어는 좀....
sprezzatura
14/08/19 23:34
수정 아이콘
이런 글에선 대개 그렇지요
라스트오브어스
14/08/19 23:44
수정 아이콘
리미 믹스테잎에 있는 jot젖까 이게 가장 참신했습니다
김콤비(블랙넛) 하고 Babo(테이크원) 가 아마추어때 참여한 곡인대 가사가 진짜 골때린기억이....
사쿠라이카즈토시
14/08/20 05:06
수정 아이콘
드렁큰 타이거 5집의 symphony 3도 좋았어요. 단체곡하면 떠오르는게 많이 있지만 3인이상도 단체곡으로 쳐주시는거면 이 곡이 최고같습니다.
14/08/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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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 ALLSTAR - CHANGE THE GAME 도 좋습니다
박현준
14/08/20 22:55
수정 아이콘
웜맨이 전 프로게이머 허용석 선수(?)죠... 저도 그 시절 힙합을 너무 좋아해서 주위에선 나름 힙합퍼였기에 그 친구가 랩퍼 한다고 해서
제가 그당시 진트랑 온라인에서 조금 알던 사이라(진트도 스타를 좋아했죠) 그럼 버벌진트를 찾아가 봐라 내가 보기엔 VJ가 짱이다 라고 해서 어찌저찌
몇년 후에보니 오버클래스에 들어갔더군요. 사실 그 때 같이 힙합 하자고 했었는데... 그 때 했었으면 제 인생이 어떻게 변했을까 생각해보면...
참 신기한게 그렇게 제가 좋아하던 진트가 알고보니 한살어린 친한 동생이랑 동창이고, 그 친구가 다듀랑도 친구여서 노는곳에서 몇번 인사도 하고
그랬네요... 여튼 힙합을 들으면 옛날 생각이 많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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