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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03 21:06:12
Name 성동구
File #1 3dbb98e743f1e504c1ace98b98db7480.jpeg (54.7 KB), Download : 52
Subject 흰쌀밥 찬양


요즘은 예전만큼 쌀이 귀하지 않습니다. 명절때나 떡도 좀 하고, 쌀밥 한번 먹어보고 이런건 다 옛말이죠.
또 먹거리가 풍성해지다보니 쌀만큼 다른 곡물들을 많이 먹는것 같아요. 특히 [밀음식]을 많이 소비하죠.

그러나 전통적인 한국상에 주식은 '밥'이죠. 사실 지체높은 양반이 아니었으면 쌀대신 조밥이나 보리밥
따위를 주식으로 먹었겠지만, 쌀이 부족하지 않은 지금 밥상에 기본은 '하얀 쌀밥'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혹은 기호에 따라 콩밥, 오곡밥, 보리밥, 잡곡밥, 현미밥 등이 나오긴 하는데 이 중에서 제가 가장 으뜸으로
치는것은 백미로 지은 하이얀 쌀밥입니다.


1. 백미보다 현미, 오곡 등이 영양적으로 우월하다.

사실 제가 영양학과도 아니고, 끼니마다 칼로리 및 영양성분 계산하면서 먹을것도 아닌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아마 영양적으로 더 우월하겠죠. 아니 당연한겁니다. 백미에 추가로 다른 잡곡등이 +a로 들어가는데 들어가는
잡곡들끼리 서로 충돌반응이 일어나서 영양분을 파괴하는것도 아닌데 당연하죠.
그리고 여기에 각기병의 예를 들면서 백미의 영양부족을 이야기하는데, 21세기 한국은 기본적으로 영양과잉사회
이고 비타민 보충제 몇 개 집어먹으면 해결될 일입니다.(사실 디저트로 과일 같은거 집어먹다 보면 영양제가 굳이
필요하지 않을것 같아요.)

2. 백미보다 오곡밥, 잡곡밥 등이 더 맛있다.

이건 개인의 호불호에 따라 다를테니 뭐가 더 낫다고 단언할 수 없지만 저는 그래도 백미밥이 더 좋습니다.
물론 밥만 먹으면 당연히 이것 저것 들어간 콩밥, 잡곡밥 등이 더 맛있죠. 그런데 한식은 기본적으로 밥 + 반찬이죠.
여기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흰 쌀밥은 마치 하얀 도화지와 같아서 다른 반찬들이랑 조화를 이루는점에서 대단히 훌륭합니다.
보리밥으로 치자면 갈색이란 느낌인데, 이게 특정 반찬이랑 잘 어울리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특정 반찬이랑만 잘 어울려요.
그런데 백미는 아무색깔도 없어서 모든 반찬과 골고루 잘 어울립니다. 밥만 먹을거 아니잖아요. 반찬이랑 같이 먹을거잖아요.

여기에 비빔밥 그리고 무엇보다 국밥을 먹을때 백미의 순수함이 빛이 나는순간이지요.



그렇다고 제가 뭐 흰쌀밥만 고집하는건 아니고 다른것도 잘 먹습니다. 그냥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밥은 백미밥이라구요.
많은 반론을 예상하는 가운데 흔한 반찬밥투정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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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4/04/03 21:10
수정 아이콘
저도 어차피 먹을 거라면 백미를 먹고 영양은 다른 걸로 보충하는 쪽... 일단 다른 밥들은 비벼먹거나 볶아먹기에 부적절하니까요(..)
황금사과
14/04/03 21:10
수정 아이콘
제가 밥 할 때만 집에 흰쌀밥이 생깁니다(...)
王天君
14/04/03 21:11
수정 아이콘
전 잡곡밥 초초초매니아라서...백미는 뭔가 그냥 기본으로만 느껴집니다. 팥 말고는 밥에 뭐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14/04/03 21:12
수정 아이콘
흰 쌀빱 물 적게잡아서 꼬돌꼬돌하게 한다음 거기에 마일드참치에 배추김치면 끝이죠

키야~ 자취PGRer 푸쳐핸섭
아이유라
14/04/04 18:53
수정 아이콘
기분내서 스팸까지 구워서....
예~ 멬섬노이즈!!!
14/04/04 18:54
수정 아이콘
쫌 아시는군요 키야
GO탑버풀
14/04/03 21:13
수정 아이콘
전 밖에서 밥을 사먹지 않으면 백미를 먹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자취할때도 백미는 먹어본적이 없네요
가끔 현미나 잡곡 떨어지면 흰쌀밥 먹어요...
흰쌀밥은 현미나 잡곡밥에 비해 같은 양을 먹어도 배가 잘 안차는 것 같더군요)
베네딕트컴버배치
14/04/03 21:13
수정 아이콘
전 오래전부터 잡곡밥 좋아하는데. 근래에 웰빙마케팅으로 잡곡들이 비싸져서...
대한민국질럿
14/04/03 21:15
수정 아이콘
저는 백미 별로예요. 가족등 같이 식사하는 사람들이 흰쌀밥을 좋아해서 먹긴 하는데, 그냥 흰쌀밥보다는 콩밥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좀 특이한게, 저는 100%현미로만 지은 밥을 매우매우 좋아합니다. 다른사람들은 꺼끌꺼끌하다고 싫어하는데,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씹는맛이 정말 좋아요.
14/04/03 21:19
수정 아이콘
잡곡밥이 밥만 먹을때도 맛있긴한데... 잡곡이 싼게 아닙지요...
InSomNia
14/04/03 21:20
수정 아이콘
저도 위에 GO탑버풀님과 비슷하네요.
백미는 밖에서 사먹을때를 제외하고 집에선 먹어본지 몇년은된거같습니다.
딱히 큰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잡곡밥이 너무 자연스러워져서 백미가 더 신기한 느낌이네요.
바스테트
14/04/03 21:20
수정 아이콘
잡곡밥이 전 맛있더라고요
조 들어간것도 좋아하고요
근데 유독 콩밥은 정말 싫어요...-_-;;;두부는 그렇게 좋아하는 데 정작 콩은 진짜 싫어해서
(그래도 홍진호씨를 싫어하진 않습니다.)
14/04/03 21:26
수정 아이콘
22
14/04/03 21:21
수정 아이콘
사실 저희 집안이 요리사집안쪽인데 호텔 주방장이신 삼촌이나 고깃집을 하시는 외할머니나 한결같은 의견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나라에 쌀맛을 똑바로 아는사람은 30프로도 채 안될껄?" 이라고 하시더군요 뭐 저희 어머니도 백반집을 하셨고 요리를 잘하셔서 느끼는거지만

다른 먹을거리를 맜있게 하는것보다 확실히 밥을 맛있게하는게 정말 중요하다라고 나가서 밥먹으면서 느낍니다 흐흐
저글링아빠
14/04/03 22:15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 말이죠.

쿠쿠에다 아무 쌀이나 넣고 버튼만 누르시는 분들은 밥맛을 논하면 안된다고 생각을...

좋아하는 스타일의 쌀 잘 관리해서 제대로 갓 지은 밥 먹으면 사실 별 반찬 필요 없죠.. 흐흐...
14/04/03 22:29
수정 아이콘
어투에 비해 %가 좀 약해서 약간 웃었습니다. 70%보다 한 10%정도로 하면 솔깃할 것같습니다.
14/04/03 23:05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글을 잘못쓴거군요 70프로정도가 모른다는거였는데....국어공부좀 해야겠어요 이거...으아

덕분에수정했네요 감사드려요 흐
저글링아빠
14/04/04 00:42
수정 아이콘
아마 자기가 집에서 짓는 밥에 쓰고 있는 쌀 품종이 뭔지 아는 사람도 30프로가 안될거고,
그나마 그 품종의 특성이 어떤건지 아는 사람은 아마 다시 거기서 30프로가 한참 안될겁니다.
고시히카리가 맛있다며? 이 정도의 정말 낮은 수준도 사실 갖춘 경우가 꽤나 드물죠. 사실 고시히카리가 반드시 최고라거나 정답인 것도 아닌데.. 저렇게 말하면서도 고시히카리가 왜 좋은지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아요.
산지를 가려 사고 보관에 주의하는 정도까지는 아마 1% 미만 아닐까 싶네요.
도시의미학
14/04/03 21:27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는 백미밥이 최고 였는데, 요즘은 잡곡밥이 더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현미+찹쌀+흑미가 들어가고 취향에 따라 팥과 콩도 같이 넣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씩 백미밥이 먹고 싶어져요. 예전에는 백미밥이 주식이었고, 잡곡밥이 특식이었다면 지금은 잡곡밥이 주식이고 백미밥은 특식이 되는? 느낌이 들어요.
난이미살쪄있다
14/04/03 21:29
수정 아이콘
맛있는 쌀로 갓지은 밥을 먹고난 이후에는 밖의 음식을 먹을때 반찬 맛보다는 밥이 맛이 없어서 못먹곤합니다. 특히 한솥도시락을 정말 자주 먹었는데 이젠 밥이 퍼슬한게 너무강하게 느껴져서 못먹겠더군요. 안녕 나의 야식.. 참치마요...
네오크로우
14/04/03 21:29
수정 아이콘
백미밥을 즐겨 먹지는 않지만 저는 정말 어쩌다 먹게 되는 즉석밥, 그 백미밥이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집에 농사도 지어서 쌀 넉넉함에도 불구하고,
가끔 사다 먹는데, 역시 먹을 때마다 꿀맛입니다.
똥깔장군
14/04/03 22:33
수정 아이콘
처음 햇반을 먹어본게 반 년 전쯤이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냄비밥을 하면 햇반이랑 비슷하게 나오던데 그래서 제가 냄비밥을 좋아하나 봅니다 크크
면역결핍
14/04/03 21:29
수정 아이콘
전 흑미를 먹으면 소화불량
기타 잡곡을 넣으면 그 냄새때문에 도저히 먹을 수 없어서 안먹습니다.
야율아보기
14/04/03 21:40
수정 아이콘
다큐 댓글 쓰자면 현미>>>백미 입니다. 대부분의 면에서 현미가 훨씬 우월합니다. 맛은 백미가 더 좋지만요...;;
니시키노 마키
14/04/03 21:50
수정 아이콘
성인병 때문에 아침에는 강제적으로 현미밥을 먹고 있지만 특별히 나쁜 점은 없습니다.
14/04/03 21:53
수정 아이콘
혀가 저질이라서 그런가 콩 들어가지 않는 이상 커다란 차이를 못느낍니다.
아침에 졸려서 먹고 있다 어느날 정신차려 보면 백미 어느날은 현미
생전 반찬투정 한번 안하고 살아서 그런가..
Abrasax_ :D
14/04/03 21:58
수정 아이콘
강제로 3달째 현미밥 먹고 있는데 적응 되면 괜찮기는 합니다. 그래도 백미가 더 맛있습니다.
하얀눈사람
14/04/03 21:58
수정 아이콘
어머니께서 어릴때 보리밥을 하도 먹었다고 보리밥은 절대로 안해주십니다. 잡곡밥도 한달에 한번도 안되네요.
곧탈퇴
14/04/03 21:59
수정 아이콘
저도 백미밥이 좋아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고시히까리나 히토메보레 품종이 맛있더군요...
Euphoria
14/04/03 22:05
수정 아이콘
가마솥백미>>>>>압력밥솥백미>>>>>>>>>>>>>>>>>>>>>>>>>>>>>>>>전기밥솥백미>>>>>>>>잡곡밥(콩,팥제외)>>>>>>>>>>>>>>>>>>>>>>>>>>>>>>>>>>>>>>>>>>>>>>>>>>>>>>>>>>콩밥>>>>>>>>>>>>>>>>>>>>>>>>>>>>>>>>>>>>>>>>>>>>>>>>>>>>>>>>>>>>>>>>>>>>>>>>>>>>>>>>>>>>>>>>>>>>>>팥밥(나이먹고 엄마한테 음식투정안하는데 팥밥만큼은 예외로..반찬이 아무리 맛있어도 팥밥이 껴있으면 밥을 못먹겠더라고요. 밥이 밥맛으로 단게아니고 다른요인으로 달아진다는거자체를 제혀가 이해를 못하더군요.
기차를 타고
14/04/03 22:1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정확히 저랑 일치하시네요 부등호의 양까지 크크크크
王天君
14/04/04 00:18
수정 아이콘
팥밥은 진짜 산통 다 깨는 느낌. 반찬이 뭐가 나와도 팥밥 나오면 이말년의 와장창 느낌입니다
14/04/03 22:06
수정 아이콘
저는 온리 흰쌀밥파 +_+

그냥 조나 완두콩 약간 까지는 참겠는데
이것저것 막 들어가고 색깔 붉고 이런거 싫어요.
대보름에 먹는 오곡밥 같은거 너무너무 싫습니다 -_-;
세츠나
14/04/03 22:12
수정 아이콘
쌀 자체보단 압력밥솥이냐 찜기냐가 일단 젤 큰 차이인 듯...그리고 백미는 맛있죠.
팥밥은 저도 대체 무슨 생각으로 해먹냐 싶을 정도로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팥죽을 먹는게 낫지 않나요?
기차를 타고
14/04/03 22:14
수정 아이콘
저도 흰쌀밥 찬양... 진짜 밥 잘된날은 김치랑만 먹어도 아우 ㅠㅠ
하늘하늘
14/04/03 22:15
수정 아이콘
밥은 다 좋아요.
특히 팥밥 제일 좋아하고 백미,콩밥, 잡곡밥, 찰밥 다 좋습니다. 현미밥은 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심지어 오래보관되어 누렇게 변한 밥도 잘먹고 식은밥도 좋아합니다!!

보리밥은 어릴때 정말 많이 먹었는데 그때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근데 커서 옛생각에 시장가서 한번 사먹었더니 도저히 사람이 먹는게 아니더군요. 억지로 비운후에 그다음부턴 보리밥은 먹지 않고 있어요.
똥깔장군
14/04/03 22:27
수정 아이콘
저는 냄비로 한 흰쌀밥이 고들고들 고슬고슬해서 좋더라구요. 그런데 언젠가 아빠 어디가에서 이종혁이 냄비밥을 시도하려하니 집주인 할머니께서 "냄비밥은 개나 주는거지!!" 하셔서 상처 받았었습니다..
14/04/03 22:33
수정 아이콘
전 혈압 때문에 현미밥 먹고 있는데 흰쌀밥이 진리인 상황이 있습니다.

- 오늘 참기름에 재고 구운 김에 싸먹을 때
- 조만 섞어서 조밥 만들어 먹을 때
- 반찬 없어서 풋고추에 고추장으로 때울 때
- 물 말아서 신김치로 때울 때
- 제사 끝내고 소고기 무국에 훌훌 말아서 허기 면할 때

물론 바닥에 누릉지를 만들어서 꼬슬한 불맛이 살아있는 그런 흰쌀밥 말입니다.
R.Oswalt
14/04/03 22:38
수정 아이콘
저도 백미만 먹는 주의입니다. 음식도 퓨전음식 등의 정체성이 불분명한 것들을 싫어하는데, 백미만의 그 순수한 맛이 좋아요 크크
그런데 요즘엔 식당에서도 백미밥 대신 흑미 들어간 밥이나 다른 곡류가 섞인 밥이 나와서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나 찌개류를 먹을 때 흑미밥이 나오면 식욕이 떨어질 정도... 백미에 찌개를 수저로 떠 밥그릇 위에 내리면 백미는 그 색을 잘 받아입어서 조화를 이루는데 반해, 잡곡밥은 아무런 색감이 안납니다. 백미밥의 매력은 역시 어떤 음식과 어우러져도 색을 잘 살려준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찌개나 탕류 먹을 땐 백미밥 줬으면 좋겠어요.
가끔 할머니댁 갈 때가 있는데, 콩밥을 주셔서 참 먹기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ㅠㅠ 콩은 두부 빼면, 두유라도 입에 넣자마자 거부반응이 와서 정말 싫어하는데 손주 챙겨주신다고 고두밥을 주시는 걸 또 마다할 수도 없고 크...
동네형
14/04/03 22:44
수정 아이콘
전 백미는 너무 달고. 뻥배가 불러서.. 현미가 좋습니다. 영양도 비교 안되게 떨어지고..
제 시카입니다
14/04/03 22:54
수정 아이콘
저는 밥만 먹어야 한다해도 백미!
14/04/03 22:57
수정 아이콘
전 아토피 때문에 현미밥을 먹기 시작했는데 효과가 좋아서 계속 먹게된 경우입니다. 100% 현미찹쌀로만 밥을 해 먹는데 쫀득쫀득하고 고소해서 좋아요. 가끔 부드러운 백미밥이 생각나긴 하지만 현미밥의 그 느낌을 따라오지 못하더라고요.
14/04/03 23:14
수정 아이콘
원래 영양의 질면에서는 현미밥이 넘사벽입니다. 문제는 건강을 위해 현미를 먹는다고 말해놓고 현미 먹은 다음에 후식으로 다이제스트 먹고 생크림 케이크 먹고 아이스크림 먹는 사람들이지요. 그럴 거면 그냥 백미 먹고 군것질 안 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14/04/04 00:18
수정 아이콘
그렇죠. 현미밥이 건강에 좋다는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정말 맛있어요. 밥이 너무 고소하고 쨘쨘(?)하죠. 너무 현미에만 길들여져서 백미를 먹으면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나서 싫더라구요. 그래도 국에 말아먹을땐 백미가 진리가 아닌가... 싶네요.
14/04/04 16:17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냥 반찬이랑 먹으면 현미밥. 국에 말아 먹으면 국에 불어 있는 흰 쌀밥이 정말 좋더라고요 전.
침착한침전
14/04/04 00:00
수정 아이콘
혼자살면서 검은쌀이랑 보리, 찹쌀 등등을 섞어서 먹는데..
어느날 그냥 흰쌀밥을 지어 먹었더니 엄청 맛있더군요. 확실히 그냥 흰쌀이 맛있긴 한거 같아요.
라이트닝
14/04/04 00:01
수정 아이콘
한국이 영양과잉사회라는건 비타민이나 각종 미네랄 과잉이라는게 아니라 지방과 탄수화물이 과잉이라는거죠.
SnowHoLic
14/04/04 00:33
수정 아이콘
저도 흰쌀밥이 가장 좋아요. 그래도 섞는게 영양에도 좋다고 하고, 보리, 조, 현미, 흑미 등 크기나 식감이 쌀과 크게 다르지 않고, 맛도 강하지 않은 잡곡 섞는것까진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크기도 큰데다 씹으면 쌀과 다르게 푸석푸석하고 맛도 강한 각종 콩, 팥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이런 것들 밥에 안넣어도 잘 먹는단 말입니다. 그 좋아하는 밤이나 고구마도 밥에 들어가면 따로 먹게 되구요. 그런데 음식을 하는 입장에선 굳이 요리할 필요없이 밥에 넣는게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라서 한편으로는 왜 이렇게 먹게 된건지 이해가 가긴 합니다.
비토히데요시
14/04/04 05:11
수정 아이콘
저는 흑미밥이 좋아요..
오직니콜
14/04/04 05:55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까지는 흰쌀밥먹다가 어느순간부터 흑미에 콩섞은밥을계속해주셔서 먹고있는데 처음에는 되게맛없게먹었는데
이제는 식당같은델가도 흰쌀밥나오면 도저히 맛이 심심해서 못먹게되더라구요.
어릴땐 콩을 그렇게싫어해서 일부러 콩만 가려내서 한번에 먹어버린다음에 밥먹고그랬었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먹게되네요..흐흐
상록수
14/04/04 08:07
수정 아이콘
저도 쌀밥 좋아하는데 고혈압이나 암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얘기를 들어서 집밥 먹을땐 그냥 잡곡 먹습니다.. 맛도 괜찮구요
sprezzatura
14/04/04 08:23
수정 아이콘
돌고돌아 흰쌀밥으로 돌아왔습니다.

보리밥같은 것 가끔 하면 한 끼는 괜찮은데 그 다음 끼니부터 물리더군요.
포프의대모험
14/04/04 09:28
수정 아이콘
영양이 부족한 시대도 아니고
자취생한텐 맛과 가격 두마리 토끼의 백미죠..
14/04/04 13:02
수정 아이콘
밥은 안 가리고 다 좋아하고 잘 먹는데, 엄마가 백미에 잡곡을 섞은 채 보내 주셔서 계속 잡곡밥 먹고 있어요.
가끔씩 흰쌀밥에 김치가 생각나기는 해요.
연아동생
14/04/04 15:20
수정 아이콘
현미밥이 좋던데.. 까칠한게 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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