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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28 10:58:13
Name 설탕가루인형형
Subject 연봉 1억과 관련한 문화충격
지난주 금요일에 갑자기 술약속이 생겼습니다.

제 결혼식 사회를 봤었던, 얼마전에 딸을 낳은 대학교 친구인데 와이프가 애기 데리고 친정에 갔다면서 긴급 호출을 한거였습니다. 크크

술자리에 가보니 대학교 동기 친구 하나랑, 1년 선배형이 있었습니다.

사회자 친구 결혼식때도 보기도 했고 1~2년에 한번씩 보는 형이지만 술자리에서 만난건 대학교때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어떻게 사는지 안부 등을 묻고 옛날 얘기도 좀 하고...하다가 알게 된건데 그 형 연봉이 1억이 넘는다고 하네요.


이전 직장인 XX카드에서는 수당을 포함해서 1억을 넘었었지만 실적 압박이 심해서 지금 회사로 옮겼는데 여기서는 순수 연봉 자체가 높다면서 연수입이 1억을 훨씬 넘는다고 했었습니다.


문화 충격을 받았습니다.


주변에 사장님, 회장님, 임원등이 많이 있어서 연봉 1억 넘는 사람은 이래저래 많이 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연봉 1억 이상중에 가장 나이가 적은 사람이래도 40대 초반 정도였지 같은 또래에서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런 얘기를 그 형한테도 했었는데 형은 그래봤자 와이프한테 용돈 40만원 받아 쓰는건 똑같다면서 아무렇지 않게 넘기더라구요.


그날 맛있는 고기와 함께 소주를 거나하게 마시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또 갑자기 술약속이 생겼습니다.

예전에 같이 일하던 친구인데 역시 같이 일했었던 형을 보기로 했다면서 시간 되면 나오라고 합니다.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동생 웨딩 촬영 한다는 것도 귀찮다고 안나가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보는 형이라 한번 만나고 싶었습니다.

술자리에 가보니 친구와 그 형, 그리고 잘 아는 동생까지 3명이 와 있었습니다.

이 형은 예전에 국회에서 비서관을 했었는데 지금은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뭔가 허술해 보이면서도 상당한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재밌는 형입니다.

함께 있던 친구와 동생도 입담이 만만치 않은 애들이라 상당히 재밌고 유익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한가지 걱정은 횟집에서 이것저것 안주를 많이 시켰었는데 '이 형이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얻어 먹어도 되나? '싶은거였습니다.

뭐 걱정을 하던 말던 그 형은 계산을 했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아는 동생과 함께 지하철을 타면서 물어봤습니다.

"야, 근데 그 형한테 이렇게 얻어먹어도 되냐? 책 많이 팔리지도 않았잖아?"

"형수님이 잘 버니까 상관 없지, 뭐"

"형수님? 돈 잘버셔?"

"어. XX은행 부장이잖아. 연봉 1억이야"

"헐..."



어제의 문화 충격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나는 언제 연봉 1억을 받을 수 있을까?' 를 생각해보니 지금의 테크트리로는 연봉 1억을 받을 가능성이 별로 없어보였습니다.


연봉 1억과 관련된 문화 충격의 결과는 '역시 나는 사업을 해야겠다'는 결론이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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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아붕
13/10/28 11:05
수정 아이콘
현재 저희 부장님은 입사이후 매년 업적 S 등급 연속으로 찍으셔서, 최연소 부장 + 연봉 1억인데 세금을 엄청나게 떼이고, 자녀들 교육비에 이것저것 하다보니 인생은 적자라고 푸념하십니다.
단신듀오
13/10/28 11:12
수정 아이콘
저희 과장님도 제가 아는 것만 연봉1억에 성과급 +@ 인데... 자기는 결혼 안했는데도 한달 한달이 힘들다는 엄살을..크크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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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그래도 아직 흑자인거에 만족해야겠네요.^^:
기쁨아붕
13/10/28 11:23
수정 아이콘
네, 제가 말씀드린 이분은 "연봉이 높으니까 마이너스 통장 한도가 커서 다행"이라고 하십니다. ;;;

결론은 사업인가봐요
단신듀오
13/10/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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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인턴 하고 있는곳도 주임 혹은 대리부터 직급 시작하는데, 과장(대체적으로 대리직급 3년 이내)만 달면 연봉 1억 넘게 받는다고....
금융권인데도, 제가 지금 있는 상무님 아래 자기발로 나간 사람 말고는 12년동안 4명 있었다고 합니다...하하하하.... 꼭 정규직 되고 싶네요
켈로그김
13/10/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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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상한 사업은 아파트 단지에 일요일 아침마다 찾아가서 튀김을 팔거나 + 로 가져온 재료를 튀겨주는 튀김대행업체.. 입니다.
튀김계의 블루칩이라 일컬어지던 에어프라이 조리기가 허당으로 드러남에 따라,
가정에서 튀김을 해 먹는다는 것은 여전히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지요.
(컨셉은 믿을 수 있는 튀김, 뒤처리 걱정 없이, 원하는대로 해먹자. 입니다.
물론, 이 사업이 실제 행할 수 있을정도로 경제성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_-;)

그러니.. 사업을 하시려면 이걸 참고하셔서..


제가 사는 아파트에 일주일에 한 번만 와주세요 -0-;;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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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음식 관련해서는 별로 생각이 없어요 ^^;
王天君
13/10/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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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크킄크크
니킄네임
13/10/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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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튀기기 시작하면 맛이 믹스되지않을까요?
yurilike
13/10/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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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기준 30살 정도에 세전 1억 이상 받는 직장 꽤 있어요.
wish buRn
13/10/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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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면 대단한 돈인데,30평대 아파트를 사려면 몇년을 해야..
루카쿠
13/10/28 14:4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그렇죠. 도대체 1억은 꿈도 못꾸는 연봉을 받는 사람들은 어떻게 집을 사라는건지;;;;
13/10/28 11:25
수정 아이콘
연봉 1억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연봉 1억이라고 해도 세금때고 머 때고 하면 실수령액은 생각만큼 많지 않더군요...
물론 많긴 한데.. 어렸을적 생각은 연봉 1억하면 우와 재벌이네 ~~ 였거든요. 그렇진 않더군요....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2:21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연봉 1억은 우와~ 재벌이었죠. 크크
저도 그런 인식을 갖고 있었고 아무리 인플레가 되었어도 40대 정도에나 가능한 줄 알았었는데 그게 아니었어서 문화 충격이었습니다 ^^:
4월이야기
13/10/28 11:29
수정 아이콘
연봉을 1억을 벌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설탕가루인형님 결혼하시나 봐요..??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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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프로게이머를 좋아하던 설탕가루인형님은 콩월 콩일인가 콩콩일이던가에 한다더라구요.
패닉상태
13/10/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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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30대 중후반인데 이제 5천 조금 넘는 수준이라...
이젠 그냥 씁슬하다기보다는 먼 나라 일로만 보이네요.
그러길래 대학 원서 쓸때 학과를 잘 택했어야 했는데..에혀..공돌이 팔자야..ㅠㅠ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2:23
수정 아이콘
웃긴건 처음 만났던 1년 선배형이 금속공학과였습니다 크크
왜 카드사에 있어요? 라고 물어보니
"나도 몰라..어쩌다보니..." 라고...^^:
패닉상태
13/10/28 12:55
수정 아이콘
결국 공돌이의 뻔한인생 앞길을 예감한 현명한 선배님이네요.. 크크..
루카쿠
13/10/28 14:41
수정 아이콘
공돌이면 그래도 인문 사회쪽이랑 비교하면 훨씬 잘벌지 않나요?
패닉상태
13/10/28 16:14
수정 아이콘
아...저는 중소기업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무를 10년 정도 하다 올해 이직했습니다.
대기업 플랜트와의 격차가 꽤나죠.
이쪽 계통이 인력난이 극심한 편입니다.
페이는 비교할수없는데 근무강도는 IT와 비슷하고 회사 입지조건이나 근무환경은 훨씬 열악한 수준이라...
인문 사회쪽과의 비교는 그쪽계통을 잘 몰라서 비교늠 힘들겠네요.
메모박스
13/10/28 11:35
수정 아이콘
사업이 아닌 월급쟁이로서 30대에 1억이 가능한 업종은 어디가 있을까요? 역시 금융권이 최고인가요?
바알키리
13/10/28 12:14
수정 아이콘
친구중 유일하게 1억 넘게 찍은 넘이 대우증권 펀드영업해서 300억 유치하니. 월급이 2500만원 찍혔다네요. 3개월마다 만기 연장하면 2500에 수익률에 따른 인센티브는 또 따로 있다고...
한 4년정도 됐는데 그 때 나이가 31였네요..
13/10/28 12:39
수정 아이콘
전문직종에 많습니다.
법쪽이면 머 대형로펌이나.. 잘풀린 회계사친구도 가능하더군요..
의사분들은 과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전문의 따면 가능하고요.
적토마
13/10/28 11:35
수정 아이콘
당장 저도 만29에 실수령액 1억 넘습니다. 그렇다고 삶의 질이 높다거나 매일 고기반찬이 밥상위에 올라 온다거나 40평짜리 강남 아파트가 있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냥 치이고 까이는 월급쟁이입니다.
데오늬
13/10/28 11:54
수정 아이콘
딱 제가 하고 싶은 말 그대로네요.
남자친구
13/10/28 11:36
수정 아이콘
딱 스물 열살인 저도 세전 연봉이 1억 6천 정도 되는데.. 세후로 따지고 매월 정기회비 등 빠지는거 보면 1억 아슬아슬하게 넘어갑니다. 세후 연봉 1억이라고 하면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부러워 하는데, 그 연봉을 유지하기 위해서 소비하는 돈, 시간, 건강 등을 생각해보면 더 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여자친구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 만날 시간이 없다보니 교우 관계는 좁아지고 비즈니스 적인 관계만 늘어나요. 올해 여자친구를 제외한 친구를 만난게 딱 1번 있습니다. 여자친구에게도 제대로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보니 나들이, 여행 같은 것은 꿈도 못꾸고 그냥 집에서 올레TV 영화 구매해서 영화 보고 식사하는 식의 데이트합니다. 영업쪽으로 사람을 만나다보면 아무래도 을의 입장에 서다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져야 해서 소비도 어마어마하게 늘구요. 급여일에 입금이 확인될 때 잠깐 기쁘고, 카드사에서 돈 빠져나갈 때는 슴가가 쓰라립니다.
13/10/28 11:44
수정 아이콘
여기서 핵심은 여자친구와 집에서 영화보고 식사하는겁니다? 해로운 댓글이에요
남자친구
13/10/28 11:53
수정 아이콘
아, 여자친구와 내년에 결혼 예정입니다. 가족들이 전부 외국에서 살고 저만 한국에서 지내다 보니..크크..
이루이
13/10/28 11:41
수정 아이콘
이분들이 장난하시는 것도 아니고...;;

30대 평균 연봉이 3400만원이고

▲1,500~2,500만 원 사이(48.7%)
▲2,500~3,500만 원 사이(36.3%)
▲3,500~4,500만 원 사이(11.0%)
▲4,500~5,500만 원 사이(3.0%)
▲5,500만 원 이상(1.0%)

이게 작년 통계인데 연봉 1억이면 엄청난거에요.

주변 30대 100명중에 1명도 있을까 말까한 비율인데...
wish buRn
13/10/28 11:44
수정 아이콘
30대가 500만명이라고치면 0.5%면 2.5만명입니다, 2.5만명이면 적은 숫자는 아니죠.
이루이
13/10/28 11:52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따져야죠.

그렇게 생각하면 1억 안넘는 사람은 497만 5000명이 있다는 건데요...

절대적으로 25000명이 적은 숫자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는 있어도

나머지 497만 5000명과 생각해서 비교해보면 엄청나게 적은거죠.
13/10/28 11:45
수정 아이콘
http://www.fnn.co.kr/content.asp?aid=bd7e6cedb5a4447e9dfb681386d82050
전체 직장인 2.4%가 억대 연봉이라는데..
2, 30대에 1억이면 와우~ 상위 0.5%쯤 하지 않을까요?
덱스터모건
13/10/28 11:46
수정 아이콘
올리신게 30대 전체 인가요?? 흠.. 생각보다 낮네요...
13/10/28 12:13
수정 아이콘
3500만원 이하가 85%고 3500이상이 15%인데 평균이 3400이라니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5500 이상 초고액 연봉들 때문인지..
써주신 통계의 출처를 알 수 있을까요?
이루이
13/10/28 12:28
수정 아이콘
일단 평균 연봉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조사한 자료입니다.
http://blog.naver.com/wm_center?Redirect=Log&logNo=130130991331

그리고 연봉별 비율은 잡코리아에서 조사한 자료구요.
http://itviewpoint.com/257708


그리고 비율에 비해서 평균연봉이 높은 이유는 평균의 함정때문이죠.
3500만원 이하인 85%의 사람들은 1000~3500만원 사이에 분포하는 반면
3500만원 이상인 15%의 사람들은 3500~수억대까지 분포할 수 있는거죠.
당장 1억인 사람 1명만으로도 연봉 1000만원인 사람 3명까지 커버하면서 평균 연봉 3200만원 이상 맞출 수 있게 되죠.
만약 연봉 10억인 사람 1명이 있다면 연봉 1000만원인 사람 40명과 합쳐서 평균을 내도 평균 연봉이 3400만원 이상이구요.
라이트닝
13/10/28 15:12
수정 아이콘
잡코리아 설문조사네요.이미 안정적인 직장을 잡은사람들보다 중소기업 여기저기 구직중인 분들이 인터넷투표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을듯..
13/10/28 23:27
수정 아이콘
자료의 출처과 근거 자체에는 신빙성이 있겠지만 그것을 곧이 곧대로 믿기에는 숫자가 너무 작은것 같네요.

잡코리아의 조사가 어떤식으로 이루어졌는지는 알지 못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상위 1%보다는 그외의 일반인을 대상을 고객을 삼는 사업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건강보험공단 소득 신고액이 세금과도 직결되므로 특히 자영업자나 초고소득 인구들이 자체적으로 신고하는 것을 절세와 감세 내지는 탈세를 행하는것을 감지해내지 못하구요. 초고소득 인구들은 세금을 줄이는것이 큰 소득 증가로 연결되기 때문에 비용처리를 했다던가 내돈으로 들어오지만 기부나 투자 등으로 실소득으로는 안잡히게 여러 방안을 써서 실소득은 소위 일반인과 별 차이 안나게 잡을수도 있구요. 간단히 이야기하면, 돈이 돈을 부르는 상황이 되면 더 많은 옵션이 생겨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소득이 없이 소득이 생기는 부류들도 존재합니다. 불로소득은 아니지만 이것은 희귀하고 다양한 케이스가 있으므로 자세하게 말하진 않겠습니다.
소위 논외 인구들이 여러케이스가 있을텐데 이들을 모두 합한다면 500만의 0.5%는 얼토당토않는 셈이라 치겠습니다. 어떤 용자가 증명해 줄지는 몰라도 그 두배도 부족하죠.
OneRepublic
13/10/28 13:45
수정 아이콘
통계를 공표자가 자기 주장에 맞게 살짝 손 봤을수도 있어요 (이루이님 말고 원출처)
3500 살짝 안되는 사람이 많다면 구간을 2500-3500이 아닌 3000-4000으로 나누면 다른 뉘앙스의 자료가 나올테니까요.
통계구간이 너무 넓은 감이 있기는 하나 이루이님꺼시 말씀하고자하는 논지를 서포트하는데는 문제가 없어보이네요.
OneRepublic
13/10/28 13:41
수정 아이콘
통계가 정확하기야 하겠지만 전문직을빼고 소위 상위급 대기업이 커버하는 인력이 인구 3퍼센트가 되는 거승로 알고 있고
대기업 초봉이 최소 3500이상으로 형성되어있고, 중소기업도 아주작지 않으면 대리급부터는 3000이 넘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통계가 30살도 아닌 30내라니 현실은 제 생각보다 어려운거 같군요. 눈높이를 더 낮춰야 할거 같아요 흑흑
라이트닝
13/10/28 14:37
수정 아이콘
5500만원이상이 1%밖에 안된다구요? 몇년도 통계죠? 초봉아닌가요?
루카쿠
13/10/28 14:47
수정 아이콘
저도 5500이면 상위 1%로 알고 있었습니다. 잘못된 통계는 아닌것 같아요.

1억이면 그냥 넘사벽이었구요..
라이트닝
13/10/28 15:00
수정 아이콘
그건 초봉기준일걸요.30대 이상,즉 30~39살에 5500이상은 많은걸로 알아요.대기업,금융권,공기업등은 상여금까지 합하면 5500이상 흔하죠
루카쿠
13/10/28 15:07
수정 아이콘
대기업 금융권 공기업 등은 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한 얘기라 생각합니다.

아래 여러분들이 댓글로 주장하셨듯, 그걸 흔하다고 하는건 좀 무리가 있지싶네요.
라이트닝
13/10/28 15:09
수정 아이콘
중소기업에도 30대중후반에 5천이상주는 경우는 제법 있습니다.
1%는 확실히 넘는다고 얘기할수 있습니다.
루카쿠
13/10/28 15:19
수정 아이콘
제가 워낙 처우가 거지같은 곳에서 일을 해서 그런지 전 잘 모르겠어요.

댓글들이 저도 신기해요.
이중잣대
13/10/28 11:41
수정 아이콘
아는 지인중에 돈독이 좀 심하게 오른 분이 있는데...^^
원래 한달에 천만원정도 벌던 분인데 더 노력해서 다른 일을 해서 이천만원을 벌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도 여유가 없어서 삼천만원을 어찌어찌해서 벌었는데 그래도 여유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분이 어떻게 어떻게 해서 결국 한달에 육천만원까지 벌어보셨는데 그러니까 좀 차이가 나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한달에 외제차 한대씩은 사도 다음달에 부담이 없는 정도가 되야 경제적으로 궁핍한 느낌이 없더라고.....ㅠ ㅠ
로또가 당첨되도 제 인생에서는 어짜피 없을 일이라 ㅠ-ㅠ

그 얘기 듣고나니 그냥 우리 식구 먹고싶은거 먹고 가끔 가고싶으면 갈 수 있는 지금을 감사하게 살아가야 겠더군요.
와이프가 개인과외형식으로 예전에 타워펠리스나 반포 황실 자이나 서초 법원 맞은편 고가 빌라들을 6개월정도 다녔던 적이 있었는데
집에만 오면 불행하다고......ㅠ-ㅠ 그 불행함이 한 1년을 넘어가더라는...
그래서 교육때문에 할 수 없이 본인 생활수준보다 너무 위화감 생기기 높은 동네로 이사가는 것도 그닥 좋은 건 아닌것 같습니다.
계란말이매니아
13/10/28 12:21
수정 아이콘
어.. 그분정도면 사업하셔야하나요? 아님 의사같은 전문직종인가.. 월 6천 상상도 안가네요
이중잣대
13/10/28 12:27
수정 아이콘
월 6천 버는분은 사업아니면 사업에 준하는 일을 하는 분들이겠죠.
전문직이라면 큰 로펌에 계신다던지, 병원장이라던지, 광고 많이 나오는 한의원이나 전문직 내에서도 최소 상위 1% 안에는 들어야할 듯...
루카쿠
13/10/28 14:50
수정 아이콘
월 6천이면 그냥 재벌입니다 ㅠㅠㅠ
srwmania
13/10/28 11:59
수정 아이콘
30대에 1억 이상 버는 분들이 많다... 고 하는데 실제로는 많지 않습니다. 많다고 느끼는 분들은
'끼리끼리 논다' 는 특성에 의해서 많다고 느끼는 거죠. 제 친구 한 명 보면 지인들이 전부 사장님/회장님 아들입니다.
집안 사정이야 뭐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는 거 (...)

그리고 1억 이상 번다 하더라도, 자기가 쓸 수 있는 돈이 얼마냐가 더 중요하죠. 영업직 1억이랑
그냥 일반 회사 직원 연봉 1억은 쓸 수 있는 돈의 차이가 큽니다.
13/10/28 12:02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댓글 보면 느끼는게 정치인이나 재벌들이 서민 경제 드립 치는걸 깔게 아니라는 거네요. 어차피 그 사람들이야 주변 보고 받고 얘기하는 거니까요. 30대에 1억 연봉 많다니 재밌네요.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2:25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 비서관인 아는 형이 34살때 국회는 돈을 얼마 못벌어서 다른데 가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_-
(비서관 연봉이 6천 정도입니다)
13/10/28 17:55
수정 아이콘
근데 무슨 의도로 국회의권 비서관을 예로 드셨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돈 벌고 싶으면 사업해야죠. 주변에 돈 잘 버는 사람 보면 결국 개인 사업하더군요.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7:59
수정 아이콘
정치인 얘기 하시길래요...^^;
국회의원 연봉이 1억 좀 넘고, 보좌관 연봉이 7천, 비서관이 6천 정도 합니다.
30대에 받는 보좌관과 비서관 연봉이 적은건 아니거든요. 근데도 주변에 상대하는 사람들이 1,2급 공무원들, 공기업 임원들이다보니 눈이 높다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13/10/28 18:03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잘못 이해했네요. 나중에야 댓글 확인해서요. 제가 하고 싶던 얘기도 비슷합니다. 주변에 그런 사람만 있다보니 눈높이가 높단 얘기였습니다.
스카야
13/10/28 12:07
수정 아이콘
그냥 뭐 부럽네요

30대가 아니라 평생을 통틀어 1억연봉 받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 아닌가요?
일반대학졸업 - 취업루트면
임원급까지 가야 받을 수 있는 연봉일텐데..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2:29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임원급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능한 것 같습니다..만...저랑은 관계 없는 일인거 같아요..크큭
13/10/28 12:10
수정 아이콘
크크 재밌네요. 저 학창 시절 때는 아버지 월급날이 한달에 한 번 치킨 먹는 날이었는데 도대체 1 억으로도 삶의 질이 별로면 나머지는 어떤 삶을 사는 건지.
그리고 1 억 버는 사람과 3 천 버는 사람의 업무시간과 그 강도도 요즘은 공뭔 아닌 이상 차이나는 것도 아니죠. 크크크 이러니 여초사이트에서 연봉 3~4 천이랑 결혼하면 굶어죽는다는 말 나오나 봐요?
Scarecrow
13/10/28 12:2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저도 어릴때는 닭한번 시켜먹으면 되게 행복했었는데.. 삼겹살 한근에 행복했었는데.. ㅠㅠ
이중잣대
13/10/28 12:16
수정 아이콘
인터넷상에서 역대연봉 제일 많아보이는 사이트는 기억에는 클리앙 (진짜같고) 하고 mlbpark (허세?) 같은 생각이 ..... ^^
13/10/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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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는 글이네요. 이러니 정치인 재벌 깔게 아니라니까요.
sprezzatura
13/10/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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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떡밥 나올 때 달리는 댓글만 보면 한국남성 평균키가 185는 될 것 같죠. 현실은?

뭐가 어찌됐든 서른에 1억이면 극소수 그룹입니다.
다른 월급쟁이들과 다를 바 없다지만 다른 것도 사실이죠. 누군들 뺑이 안치고 돈 안쓰나요.
13/10/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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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개인능력 뛰어나지 않더라도 공사판에 뛰어드시면 가능합니다. 해외공사를 뛰고 돈만 바라보고 살면 됩니다?
yurilike
13/10/2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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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연봉 흔하다는게 그렇게 잘못된 표현인가요?
흔하다 라는 말이 왕왕 보인다는거지 10명에 5명은 억대연봉 이런게 아니라는것을 우리는 건강한 상식으로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분이 제시해준 통계를 보면 전체 직장인중 2.4%, 그리고 통계에 잡히지 않는 방식으로 소득을 올리시는 분이 계실것이라고 생각해보면 저 비율은 살짝 올라갈 것입니다.
롤 하시는 분들 주변에 플래티넘 보이시죠? 대충 그정도보다 조금 덜 흔한게 억대연봉 직장인이네요.
30대 억대연봉이라는것에서 조금 더 좁혀지겠지만, 지난 몇 년간 비교적 젊은 인력에 높은 연봉을 주는것에 익숙해진 문화를 감안하면... 그냥 주변에서 어렵지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루이
13/10/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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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직장인 중 2.4%라는 건 전 연령대입니다.
일반적으로 4~50대에 가장 억대연봉이 많이 분포할 거라는걸 생각한다면
30대에 국한했을때는 0.5%가량 되겠죠.
다이아 1티어쯤 되겠네요.
주변에 지인 200명중 1명 될까말까한 비율인데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는 건 어폐가 있죠.

게다가 자기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른 거겠죠.
자기가 다이아 1티어라면 주변에 다이아가 자주 보이겠지만
언랭이면 눈 씻고 찾아봐도 주변에 다이아 1티어 찾아보기 힘듭니다.
yurilike
13/10/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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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전체가 1%쯤 되지 않나요? 틀렸다면 죄송합니다.
이루이
13/10/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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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찾아보니까 다이아 1티어 5점정도 되시는 분이 상위 0.3%시네요.

0.5%면 다이아 1티어 하위권~ 다이아 2티어 상위권정도 되겠네요.
똘이아버지
13/10/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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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짜리 트위터도 자주 눈에 띄었으니 0.5%면 흔하겠지요.
클리스
13/10/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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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10억을 받아도 삶의질이 안좋을수는 있습니다만..
0.5%가 많은 숫자면 과연 이세상에 적은 숫자는 무엇인가 라는 괴리에 빠지는군요
사악군
13/10/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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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200명 중에 1명이죠. 즉 주위에 한두명 정도는 쉽게 볼 수 있다.. 뭐 그정도 얘기인 겁니다.
흔하다는 말이 어폐는 있지만 못볼정도는 아니다 뭐 그정도 수준의 얘기죠..
클리스
13/10/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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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보이는걸로는 얘기가 안될것 같은데요.
집단 분배의 특성상 고연봉자 근처에는 고연봉자만 몰려있고 저연봉자 근처에는 저연봉자가 많죠.

오히려 주변의 사람이 통계수치대로 분포가 되어있는게 더 특이케이스가 될것 같습니다.
13/10/2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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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문화 충격이네요...
감전주의
13/10/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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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인 사람만 댓글 다니까 평균 연봉이 1억인것처럼 보이는거죠..크크
아직까지도 대한민국 월급쟁이의 50% 이상은 연봉 3천 안 되는 사람들입니다..
저도 아직 적다고 생각하면서 다니지만 평균보다는 더 많이 받기 때문에 항상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Deus ex machina
13/10/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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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1억인 분들 몇 분이 댓글 다시는게 눈에 띄니까 많아보는거죠. 그냥 착시에요...
13/10/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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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돈의 가치가 많이 떨어져서 예전에 연봉 1억! 이런 느낌하곤 확연히 차이나죠. 저희 아버지가 십 몇년 전 쯤 부장 처음 달고 5천인가? 그것도 못 받았다고 했는데 제 친구들은 2~3년차 연봉이 그 정도 되니까요. 그리고 30대 초반이면 몰라도 30대 후반까지 범위를 넓히면 억대 연봉이 아주 드물지는 않은 것 같네요.
클리스
13/10/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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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저런 얘기 필요없이 그냥 비율로 보는게 제일 정확하죠.
물가인상과 임금인상이 반드시 동일하진 않으니까요
언뜻 유재석
13/10/2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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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서른하나씩이나 먹었는데 저는 진짜.. 후.. 잘 못 살고있는건 아니겠죠?

밥 잘먹고 와서 우울해 지네요 크크크크크크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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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도 금요일에 집에 오는길에 잠깐 우울하긴 했었는데 어차피 별로 상관이 없더라구요.
Fast MONEY 테크에 성공한 사람이 주변에 있었구나..싶은 정도?^^:
제가 타고 있는 테크에서는 어차피 전환이 불가능하니까 지금 테크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요..
생겨요
13/10/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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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천도 대단해보이는데 1억이라니 후덜덜
어렸을때 공부좀 열심히 할걸 그랬어요 ㅠㅠ
싸구려신사
13/10/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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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억의 절반도 못버는데 연봉 자리수 바뀔때까지 돈벌어 보렵니다 크크
그나저나 세금떼고 카드값떼면 얼마안남는다고들 말하는데 세금은 그렇다쳐도 카드값은 결국 자기 소비한거에대한 지불인거죠?
남자친구
13/10/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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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동일 업태에 있다는 전제하에 저를 비롯한 영업직에 있는 사람들은 타인을 위한 소비가 더 많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기존고객유지나 신규 고객 유치 등 기존 연봉 유지를 위한 자기소비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요.
마르키아르
13/10/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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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다.. 드물다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른거긴 하지만..

1%도 안되는 숫자를

많다, 적지 않다, 의외로 많다...

뭐 이런 평가를 하는건 틀린 평가라고 봐야하는거죠 @@;;;
sprezzatura
13/10/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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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게에 올라왔던 글 생각나네요.
횡단보도 사망자가 무단횡단 사망자보다 많다.. 헐헐
글라이더
13/10/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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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에 일억과 마흔 다 된 39에 일억은 의미가 아주 다릅니다. ^^;
Budweiser
13/10/28 13:06
수정 아이콘
30살에 연봉 1억 주는 직장이 꽤 있다느니 주변에 그 정도 버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데 저는 현재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30대(진)이 맞는건지 심란해지는군요..
똘이아버지
13/10/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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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하나 있으면 흔하다고 하나봐요. 말도 안되죠.
대니얼
13/10/28 13:10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문화충격이네요
카스트로폴리스
13/10/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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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큰애기남편
13/10/28 13:16
수정 아이콘
1%이내야... 수능으로 치면 서울대, 키로치면 185이상일것 같은데... (확인은 안해봤습니다만)
그래도 주변에 한명씩은 있자나요. 지인에 지인까지 치면 더 늘어나고,
초능력자
13/10/28 13:18
수정 아이콘
여기도 네덜란드였군요. 30대 하위1%로서 고소득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3/10/28 13:19
수정 아이콘
주위를 보면 찾아볼 수는 있지만 많은 건 아니죠.(그리고 버는 만큼 잃는 것도 있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소득은 아주 적거나 많지 않은 이상 삶의 질에 그닥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결국 삶의 질은 타고 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주위를 보니 일 안하고 먹고 사는 사람도 꽤 있어서...
푸우여친
13/10/28 13:23
수정 아이콘
근데요... 제 친구 남친이.. 제약영업을 하는데 연봉이 1억이라고 했다는데.. 이게 가능한건가요?? 나이는 30대 극초반이라는데..
영업이니까 나이는 상관 없겠지만, 제약영업만으로 가능한 연봉인지 궁금하더라구요.
가능하다면 이제라도 제약영업으로 이직을?!!!! 그치만 난 소심하니까 안될꺼야...ㅠㅠ
스카야
13/10/28 13:25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제약에서는 힘들고..
외국계 + 약사출신 + 인센티브 쾅쾅
다터지면 가능할 것같네요
srwmania
13/10/28 13:29
수정 아이콘
하지만 영업중에서도 제일 더러운 영업이 제약영업입니다.
제약 영업에서 상위에 랭크되려면 맨 정신으로 절대 못해요 (...)
푸우여친
13/10/28 13:38
수정 아이콘
그런것치고는 느무 평범해보여요..
취미래봤자.. 피규어랑 열대어 모으기 정도?! 크크
도라귀염
13/10/28 13:35
수정 아이콘
제약회사는 인센티브(를 빙자한 리베이트 보조금)이 엄청나게 나오는 곳도 있는걸로 압니다 그걸 월급으로 포함시키게 되면 연봉 1억은 어렵잖죠 외국계는 저런게 투명한 편이라 오히려 국내 제약회사가 그럴수있죠
푸우여친
13/10/28 13:41
수정 아이콘
보조금을 포함해서 말했을수도 있겠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싸구려신사
13/10/28 14:41
수정 아이콘
제동아리 선배이야기를 들었는데 연봉 일억넘긴적도 있다고 하더라고요...제얔회사 영업직으로요
13/10/28 13:31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 연봉 1억인데 왜 카드값 걱정하고 이리 처이고 저리 치이고 하나요?
그만큼 많이 써서 많이 나가니까 그런건가요? 아니면 돈 많이 버는만큼 힘들어서 그런가요?
120받는 저로써는 1억 받고 접대하느라 5천써도 좋겠는데 말이죠.
사악군
13/10/28 13:33
수정 아이콘
가장 흔한 일로는 집사고 집값대출금 나가는 게.. 소비수준은 별로 다르지 않을 겁니다만..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3:34
수정 아이콘
그 형의 생활을 들어보니...
와이프는 집에만 있는데 주변 사람들이랑 같은 수준으로 생활하기 위한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구여.
한달에 백 하나씩은 사고 있고..각종 모임에 각종 미용학원 등...
거기에 아들 둘이 5살, 4살인데 영어유치원 보냈다고 하고...
루카쿠
13/10/28 15:00
수정 아이콘
막 짜증나려고 하네요;;;
감자로우주정복
13/10/28 14:56
수정 아이콘
연봉이 높은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도 연봉이 높다보니 지출규모가 큽니다.
옷은 백화점에서, 음식은 고급식당에서...
돈을쓰는 항목 자체는 비슷한데, 그걸 고급으로 가다보니 연봉이 높아도 모이는 돈은 거기서 거기더군요.
이상 연봉높은 누나를둔 동생의 관찰 일기였습니다.
참고로 누나 결혼할때 모은돈이 천만원 이었습니다. 높은 연봉직장 3년차 였는데도요.
마바라
13/10/28 13:35
수정 아이콘
안정적인 월급으로 1억 넘는 경우와.. 영업직이 인센티브로 1억 넘는 경우는 좀 다른게..
인센티브라는건 못하면 바로 떨어지는거라서.. 작년 1억 찍었는데 올해 3천으로 떨어질수도 있거든요. =_=;;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3:36
수정 아이콘
어쨌던 마바라님도 근접하는 고소득 아니신가요..크큭
마바라
13/10/28 13:37
수정 아이콘
저는 전혀~~ 아니에요. 증권쟁이들도 편차가 얼마나 심한데요.. 부익부 빈익빈.. ㅠ_ㅠ
13/10/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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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이 흔하다니..... 댓글이 충격입니다. 몇만원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서민입장에선 동감되지않네요.
OneRepublic
13/10/28 13:37
수정 아이콘
전 아직 구직자라 실감은 안나지만 나이 서른에 칠천버는 제 친구가 징징대면 한마디하죠. 닌 그정도 버니까 그딴 생각이라도 한다고
그럼 수긍하더군요 크크크 그래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놈은 걔밖에 없으니 많이 벌면 힘이야 들어도 마음에 여유는 생기는거 같아요
아 그리고 칠천정도버니까 돈을 더 버는데에 대한 환상이 사라지는거 같더라구요. 돈 더 벌어바야 세금으로 다 뜯긴다나 흐흐
루카쿠
13/10/28 15:06
수정 아이콘
지금은 저도 다니던 곳을 때려치고 다시 취준생으로 돌아왔지만 많이 못벌면 정말 밑천이 없습니다.

OneRepublic 님도 무조건 제대로 주는 곳 가세요. 저처럼 재취업이라면 다 아시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열정 페이는 절대 오래 못갑니다. 저는 저보다 연봉이 높은데 징징대는 애들만 보면 참을수가 없었다는;;;
클리스
13/10/28 13:42
수정 아이콘
이런 글들을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일단 1억 연봉을 받고나서 판단해보고 싶네요. 행복한지 안한지..

삶의 질을 늘리는 가장 쉬운 방법중 하나는 저금을 안하는거라죠.
설탕가루인형
13/10/28 13:42
수정 아이콘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동생 웨딩 촬영 한다는 것도 귀찮다고 안나가고 있었는데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동생 웨딩 촬영 한다는 것도 귀찮다고 안나가고 있었는데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동생 웨딩 촬영 한다는 것도 귀찮다고 안나가고 있었는데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3:44
수정 아이콘
난 솔직하게 말했어
결국 딴 일로 나가게 되긴 했지만...크크크
치탄다 에루
13/10/28 16:05
수정 아이콘
동생이 PGR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 수 있군요...크크크
13/10/28 13:47
수정 아이콘
30대에 연봉 1억 받는 사람들이 많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놀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거죠.

많다.라는 기준도 사람에 따라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많다라는 표현에 대해 맞다 아니다를 논하는건 불필요 한 것 같습니다.
13/10/28 13:50
수정 아이콘
어디서는 한효주도 10%정도니까, 저도 나중에 1억쯤은 껌으로 벌수 있을꺼에요..
선데이그후
13/10/28 13:56
수정 아이콘
선배분이 금속공학 졸업하셨군요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3:59
수정 아이콘
선데이님이야말로 고소득 능력자시잖아요..크크
장기 보유 추천 종목 감사드립니다..^^
선데이그후
13/10/28 14:04
수정 아이콘
아니요
금속공학 전공한게 부러워요
일지테크 그때
사셨나봐요 구천원 중반에선 정리하세요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4:05
수정 아이콘
헉. 지금이네요.
신경 안쓰고 오래 갖고 있으려고 했는데 ㅠㅠ
선데이그후
13/10/28 14:09
수정 아이콘
이천원중반이 매입가시면 시기봐서
정리하세요 저는 분할매도중입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4:13
수정 아이콘
이천원이 아니라 8천원대입니다 ^^;
선데이님 발 PGR 테마주였던 한솔 홈데코도 많이 올라있고...역시 감이 남다르시네요.
선데이그후
13/10/28 14:17
수정 아이콘
잘못 매입하셨네요
지금은 사상누각입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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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딱 정리하겠습니다 ㅠㅠ
13/10/28 13:57
수정 아이콘
제 동생 같은 경우는 외국계회사 말단부터 시작해서 초고속으로 엄청 잘 풀린 케이스라, 물론 운빨도 엄청 중요했다고 본인이 고백합니다, 서른초반에 1억찍고 아직 마흔 안되가는데 지난해에는 보너스 포함해서 2억쯤 벌었다고 하더군요. 확실히 호텔급의 고급 레스토랑 사용량은 또래들에 비해 많아 보이구요. 그런데 막상 또 일 안할때 만나는 사람들 보면 자기 처지와 비슷한 사람 한명 없습니다. 친구들보다 그래도 조금은 더 버니까 기분좋게 술한잔 더 사는게 편해졌을 뿐 그냥 또래의 평균월급쟁이들 친구들이랑 놀면서 거리감마저 느낄 정도로 큰 수입 차이는 아니라는 거죠. 솔직히 매년 1~2억씩 벌어들였는데도 막상 통장 까보면 잔고는 많이 없습니다. '품위유지비'라는 그럴싸한 변명뿐이구요.

암튼 연봉1억도 어느정도 판타지입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4:04
수정 아이콘
아, 추가로 토요일의 술자리에서 기업의 '대관' 업무에 대해 많이 들었습니다. 관련 기사에 잘 나와 있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2485869

재밌더라구요. 2년 이상 버티기가 쉽지는 않지만 대기업 대관 담당자도 연봉이 1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하는 일은
1. 매일 의원실 돌아다니면서 얼굴도장 찍기
2. 그러다가 기업 관련 민원 있으면 해결해주기
3. 국회의원실의 보좌관, 비서관들 밥값, 술값 대신 계산해주기
4. 그러면서 정치권 정보 듣다가 기업에 필요할때 도움 요청하기.
Cazellnu
13/10/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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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짓거 만족 좀 하면서 살면됩니다.
위를 바라 보는것도 한두계단이지 땅에 발딫고 서서 히말라야정상을 보려면 어디 보입니까
좌절만 오는거지 그저 그냥 그앞의 언덕, 둔턱보고 가는거죠.
많이 노출되는게 꼭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보통 임금 받는 사람들이 자주 노출하면서 다니지는 않으니까요.

우리 좋아하는 롤로 비교를 해 봅시다.
실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속하는곳이 속칭 실론즈입니다. 85%가까이의 사람들이죠
하지만 주위에 종종 잘하는 사람들 종종있지요. 또한 많다고 느낍니다.
인터넷커뮤니티나, 오프라인 관계지인들중에서 티어가 노출되는 정도가 당연히 상위티어가 압도적으로 많겠지요.
그래서 말만듣거나하면 너도나도 상위15%이상의 골드이상이라고 보여집니다.
실상의 통계는 그렇지 않은데도요.
13/10/28 14:10
수정 아이콘
연봉 1억 받는 분들은 보통 여가시간이 많이 있나요? 엄청 야근하고 그러시는 일은 없나 궁금하네요. 저는 32살이고 세전 7000정도 받는데 아주 바쁠때만 야근해서 사실 큰 불만이 없거든요. 연봉 1억의 삶이라고 더 크게 나을거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궁금하긴 하네요 허허
단신듀오
13/10/28 14:18
수정 아이콘
이게 제대로 꿀이네요.
저야 연봉 2500도 안되는 인턴 나부랭이지만, 1억 넘게 받는 정직원들 보면
일단 기본 8시 퇴근에 딜 몇개 겹치면 12시는 기본이죠..
주말도 매일 골프치러 다녀야 하고....
저도 1억에 지금 하는 업무 vs 7000에 노야근 하면 닥후 하겠습니다 크크
13/10/28 14:15
수정 아이콘
엠팍인줄 알았네요.

당연히 연봉1억을 버는사람보다 연봉1억을 버는 사람을 '아는'사람들이 훨신 많으니 이런말이 나오는 거겠죠??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4:15
수정 아이콘
크크. 이게 정답인거 같네요.
Cazellnu
13/10/28 14:18
수정 아이콘
제가 쓴 리플을 단한줄로 정리 하시네요 동의합니다.
아마안될거야
13/10/28 14:20
수정 아이콘
28살 연봉 3400 이것저것다합쳐야 4000되려나
1억이 흔하다는분들은 대한민국인지 묻고싶네요
Holy shit !
13/10/28 14:21
수정 아이콘
저희 친형이랑 아버지가 각각 연봉이 3억, 2.5억정도 되는데 별로 안부럽습니다.
저는 끽해야 연봉이 5000 인데..삶의 수준이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저는 연봉 3억 받으면서 자기 개인시간 없이 빡빡하게 살래? 아니면 좀 시간이 많고 여유있게 연봉 5000 받으면서 살래? 물어보면 연봉 5000을 택할겁니다.
돈 벌어본 사람은 돈 무서운 줄 알아서 그걸 지킬려고 아둥바둥 사는게 힘들어 보입니다.
yurilike
13/10/28 14:26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문화충격이라고 표현했고 전 그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의외로) 흔하다고 했습니다.
주변에 서울대가 보이면 문화충격이라고 느껴지시나요? 다이아 티어가 보이면 문화충격으로 느껴지세요?
주변 지인중에 가끔 보인다고 생각해서 흔하다고 했는데, 흔하다는 표현이 거슬린다면 죄송합니다.
sprezzatura
13/10/28 14:40
수정 아이콘
"가끔 보인다" 자체가 "흔하다"와 매치될 수 없는 거잖아요.

특정 표현 하나에 집착하는 그림같아 좀 거시기하기도 합니다만,
참을 수 없는 위화감 탓이겠거니 하세요 헐헐,
13/10/28 14:26
수정 아이콘
저희 이모부께서 1억 5천정도 받으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물론 4,5천 받던 시절과 비교하면 훨씬 나아졌지만 8천 정도 받을 때랑은 그렇게 차이를 못느끼겠다 하시더라구요. 세금이 후덜덜 하다더군요.
도로시-Mk2
13/10/28 14:27
수정 아이콘
나름 연봉 많이 받는다고 은근히 자신있는분들만

이 글에 본인 연봉을 언급하기 때문에...........



자신감 잃으실거 없습니다. 크크
Vienna Calling
13/10/28 14:35
수정 아이콘
연봉 1억이면 실제로 달마다 통장으로 들어오는 돈은 얼만가요?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4:37
수정 아이콘
700 조금 안될겁니다.
루카쿠
13/10/28 15:18
수정 아이콘
상상이 가지 않는 액수에요.

돈 많이 버는 분들을 디스하는건 아닙니다만,

뉴스에서 나오는 서민들의 등골 휘는 얘기(식품값 인상, 택시비 인상 등)를 듣는다면 그 사람들은 진짜 아무것도 느끼는게 없을듯요..

제가 그 정도 번다면 저도 그럴 것 같아요.
13/10/28 17:51
수정 아이콘
정확히 660만 얼마찍힙니다4대보험다내구요
맥쿼리
13/10/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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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천벌다 담달 -3천되었다가 담달 5백되었다가 담달 -2천되는 직군도 있죠..
그런 삶은 얼마나 피폐할까;;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4:45
수정 아이콘
그런 직군은 어디인가요..OTL
사업이 아니고서는 없을것 같은데요...
애플보요
13/10/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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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주식.선물 투자자이겠죠......저도 한때 겪어 봤는데 엄청나게 피폐하고 감정적인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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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그러고보니 맥쿼리님도 현직 증권맨이셨던거 같네요.
13/10/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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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 버시는 분들은 주변에 있는 분들도 비슷 비슷 하신 분들일테고
또 버는 만큼 쓸테니 삶이 빡빡하게 느껴지실만도 하겠죠.
하지만 20대 취준생들 주변에는 자신과 비슷한 취준생 밖에 없을테고
비정규직 주위에는 비슷한 비정규직 밖에 없겠죠.
한달 뒤 일주일 뒤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도 확신이 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애플보요
13/10/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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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의욕이 넘칠때는 막상 돈이 없어서 즐기질 못하고, 지금은 돈은 있는데 도저히 여가를 즐길 시간이 나질 않네요. 넘사벽 정도로 버는 게 아니라면 조금 더 번다고 해서 딱히 삶의 질이 나아지거나 하는건 없는 것 같습니다.
13/10/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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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근데 30대 1억 넘는 사람이 0.5% 라고 다들 생각하시는 건가요...
저 통계를 보니 5500만원 이상이 1%이고 이건 30대 초반으로 한정하면 5500 버는 사람이 0.5%내일 것 같은데...

30대에 1억이면 적어도 상위 0.5%가 아니고 0.05%보다 아래로 보이고 초반으로 한정하면 0.005% 일 것 같은데요...
그리고 문화충격이라니요 ㅜ 문화컬쳐 입니다 ㅜ
라이트닝
13/10/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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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설문조사 신뢰성에 좀 의문이 드네요.30~39살 5500이상이 1%라..30대 절반이 1500~2500이고..안 믿기는데요.
뭔가 잡코리아 설문조사 대상자체가 안정적인 직장 못찾고 구직중인 사람 위주였거나 뭔가 통계의 함정이 숨어있거나 한거 아닐지..
이루이
13/10/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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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nn.co.kr/content.asp?aid=bd7e6cedb5a4447e9dfb681386d82050

잡코리아 말고도 국세청자료 보면 2012년 1억이상 연봉자 비율이 전체의 2.4%인걸 보면

4~50대 억대 연봉자가 대다수를 차지할 것임이 확실하므로

그 중 30대의 1억연봉자 비율은 0.5~1%정도라고 충분히 예측 가능하죠.
라이트닝
13/10/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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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이상이 2.4%이면 5천만~1억은 그보다 훨씬 많겠죠.
좀더 자세히 나와있는 자료가 있으면 좋을것같네요.
말씀하신대로 30대의 1억연봉자 비율은 0.5~1%정도는 맞을것 같습니다.
눈시BBv3
13/10/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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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건희 같은 사람도 살기 팍팍하다고 생각할 것 같긴 한데요
맥쿼리
13/10/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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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있을때 실수령액 177만원에서 2500만원 사이 왔다갔다 하며 받았었는데..1500이상 벌면 천쓰고 200벌면 500쓰고..이런 소비패턴이면
뭐 많이 벌어도 똑같죠. 얼만큼 저축하면서 착실히 여가생활 즐기면서 살아가느냐가 중요하겠죠.

개인투자해서 월 5천벌고 암 걸릴확률 5% 증가하는 삶이랑 기본 200받고 천천히 사는 삶이랑 누가 나을까요?
후자도 나름 힘든 삶일지도 모르겠지만 전자는 지옥입니다. 연봉 1억이 중요한게 아니라 삶의 질이 1억의 가치가 되어야겠죠.

월500에 여우같은 와이프만 있음 삶이 괜찮지 않을까..
그래도아이유탱구
13/10/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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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별 거 아니에요. 전 별 것도 아니지만.
Sherlocks
13/10/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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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하는데 월 천 조금 넘게 벌거든요.
근데 하루에 15시간씩 매일 휴일 없이 일하고 있으니 과연 내가 벌긴 버는지도 의심스럽고 그 돈을 쓸 시간도 없네요.
부모님이나 여자친구 선물 사줄때 말고는 돈 버는 기쁨도 없고 인터넷 쇼핑한 것 택배받을때 가장 행복하네요 크크.
13/10/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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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지숙인데 연봉 1200만 vs 마누라는 개뿔 안 생기는데 연봉 1억2000만
라이트닝
13/10/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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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놀이인가요? 현실은 연봉 1억2천일때 마누라가 생길 확률이 훨씬 높아지죠.
위에 연봉 높은분들 뭐가 더 좋은줄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안정적으로 미모의 여성과 결혼할 확률은 확실히 높아지죠.
제가 연봉1억이면 내일 당장 듀오,가연같은데 당당하게 가입할거 같네요
스카야
13/10/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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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있는 사람들은 그 시선에서 세상을 보고
저는 제 클래스에서 세상을 보고 .. 윗분 말이 맞겠네요
13/10/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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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분위기 파악 못하고 댓글 남긴 거 같아 지웠네요
연봉과 상관없이 다들 힘들게 열심히 일하는 게 당연한데요ㅠ
남자친구
13/10/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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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10월에만 지금까지 28일 출근했어요. 단 하루도 쉬지를 못했습니다. 전 아직 유진님처럼 5~6년까진 안됐고, 이제 만3년차인데 점점 생황 리듬도 엉망으로 변하고 건강, 교우관계 다 잃더군요. 그나마 여자친구가 있으니 견딥니다. 주말에 사무실에서 일 보다가 고객 셔틀도 '아이쿠, 당연히 제가 해야지 말입니다.' 라며 하고.. 삶에 낙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이 직업을 평생 업으로 하지는 않을겁니다. 지금보다 연봉이 적더라도 주말만큼은 저에게 할애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싶어요.
13/10/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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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가늘고 길게~~퇴근후에 마이 라이프만 보장되면 만족하렵니다.ㅠㅠ
OvertheTop
13/10/28 15:58
수정 아이콘
공대 + 박사취득 30대, 제 주위에 연봉 1억이 넘는 사람 한명도 없습니다. 그러니 결국 공대 박사들은 연봉과는 거리가 먼...? 듣기로는 삼성전자에 가서 정말 빡세게 일하고 인센티브 다 받고 야근비 등등 다 합치면 세전 1억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만, 아무도 거길 가고 싶어하지않고 또 아무도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yurilike
13/10/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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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박사취득 30대 초반에 1억 넘는 사람 꽤 많습니다. 공대 문제는 아닐꺼에요.
똘이아버지
13/10/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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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다/ 흔하다가 상당히 자의적으로 쓰시네요. 차라리 수치로 말하시는게 정보 교류에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yurilike
13/10/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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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시겠지만, 공대는 이 문제와 크게 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서 달은 댓글입니다.
그럼 한 명도 없지는 않다로 읽으셔도 될듯 합니다. 수치로 하면 0 초과 겠군요.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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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던 제 결혼식 사회를 봐준 친구가 공대+박사 인데, 몹시 힘들어 합니다. ㅠㅠ
현재까지 학교 14년차.
어떤날
13/10/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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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저만 해도 공대 박사 30대에 1억 살짝 넘는데요.. 물론 세전입니다만... 제가 특별히 신의 직장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저만 특별히 연봉계약을 잘한 것도 아니고 해서... 공대 박사로 한정했을 때 적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확실히 비율상 전문직이나 금융권 이런 데보다는 후달리긴 하죠.
똘이아버지
13/10/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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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까지로 하면 20-50%쯤 되겠죠. 하지만 35살로 하면 상당히 내려갈겁니다.
어떤날
13/10/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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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5살이라서.. 하긴 '적지 않다'는 꽤나 자의적인 해석이 가능한지라 좀 어폐가 있는 거 같고 '생각보다 많다' 정도는 될 듯합니다.
삼성전자만이 아니라 연봉 순위에 오르내리는 기업 계열사만 되어도 과장급 연봉 (박사 받으면 보통 과장이니..) + 성과급 치면 넘는 데가 꽤 될 거 같거든요. 성과급이 꽤 중요한 요소기는 하지만요.
똘이아버지
13/10/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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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기업 연구원 수가 다 모아봐야 얼마 안되니까요. 공대 박사라고 해도 전자/기계/화공 말고는 대기업에 취직할만한 과가 많지 않죠. 전에 취직하려고 조사 해봤더니 그렇더군요...
13/10/28 16:01
수정 아이콘
뭐.. 사는세상.. 보는눈이 다르구나.. 라는걸 또 느끼고 갑니다..
저는 통계를보면서 '응.. 맞아..' 하면서 끄덕이게 되고..
30대 초반 1억연봉자 수치가 0.5% 라면 생각보다 조금 높네?
라고 까지 생각했는데..

0.5% 면 200명이고..
제 주변 30대 분들중에 1억연봉자 단한명도 없네요..ㅠㅠ
wish buRn
13/10/28 16:15
수정 아이콘
전문직하고 자영업자생각하면 0.5%보다 좀더 높지 않을까 합니다.
망하는 자영업자도 많지만, 목돈만질 확률이 그나마 높은 건 자영업자니까요.
똘이아버지
13/10/28 16:42
수정 아이콘
높지 않아요.
전문직 다 포함된 수치고 자영업자가 좀 불분명하긴 하지만, 자영업해서 성공하는 확률이 워낙 적어서 수치에는 큰 영향 안줄겁니다.
전체 직장인에서 2%대라면 30대라면 0.2-0.5%정도라고 봐야 맞겠죠.
허리부상
13/10/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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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이 흔하다.. 류의 댓글에 반박하는 댓글이 굉장히 많아서 위안이 됩니다.
13/10/28 16:06
수정 아이콘
평생직장이 아니라면 연봉 1-2억이라도 그닥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어차피 회사는 주는것 만큼 직원들의 땀과 눈물을 뽑아내죠....
능력이 있으면 빨리 승진하지만 빨리 올라가는 것 만큼 계속적인 기대를 부응 못하면 결국 경쟁에서 밀려 짤리고
능력이 없으면 후배한테 밀리면서 퇴물 취급받다 짤리고,
평범한게 좋다고 그냥 그렇게 회사 다닌다고해봐야 월등히 오래다니지는 못하고 결국 나이들어 경쟁력 밀려 짤리고..

인생이 길어진 지금은
젊을때 준비해서 40대 직장생활이후의 자기월급을 자기가 줄수 있는 테크를 타는것이 중요할거 같아요....
스탠다드한 업무로 연봉 1억 받는것 보다는
나중에라도 독립할 수 있는 업무나 기술, 영업력등을 배울수 있는 직업군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재정적 자유를 누릴수는 없겠지만 중산층을 유지하려면...
치탄다 에루
13/10/28 16:08
수정 아이콘
0원입니다. 여러분 평균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산해보니 세전으로 치면 약 4500+- 정도로 살고 있는것같네요.
고로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야근없는 직장을... 연봉 2500만 벌어도 합하면 7천이다!
GO탑버풀
13/10/28 16:19
수정 아이콘
친척형이 30중반에 외제차+금융권 연봉 1.5억 정도 하는데
결혼은 커녕 소개팅이나 선볼 시간도 빠듯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부럽기만 합니다
솔로몬의악몽
13/10/28 16:20
수정 아이콘
제가 박봉으로 유명한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 글을 읽고 있으니 제 자신이 정말 한심해지네요...;;;
한 달에 이것저것 다 합쳐서 250을 받기 위해 하루 13시간 넘게 일하고 있다는게 갑자기 바보처럼 느껴지네요...ㅠㅠ
그래도 평균적인 삶은 살고 있는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참 제 삶이 어디서 이렇게 망가져 있었던건지...ㅠㅠ
설탕가루인형형
13/10/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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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할겁니다.
그래서 저도 문화충격을 받았던거구요..ㅠㅠ
13/10/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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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것도 안되요 ㅠㅠ
네버스탑
13/10/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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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250이면 좋은거죠.. 연봉2000돌파하기도 힘든 직업도 많습니다
13/10/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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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이 40 넘으니까 충격 받을게 없더군요. T.T
13/10/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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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라서 연봉의 개념과 기준이 신경이 쓰이네요.
1년에 세후 1억 이상은 벌어보았지만, 매년 그렇지는 못합니다. ㅠㅠ
(근데 이해가 안되는게 결혼해보니 통장 잔고는 텅텅비어있네요.)

일년에 억단위 이상을 벌어본 사람의 숫자는 밝혀지는 경우 누가봐도 꽤 많은 숫자일테지만,
연간 봉급이 억단위가 넘는 사람의 숫자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보너스, 상여금, 근무 외 수당 등을 포함해서 세전 수입 1억 이상은 많지만,
세금 등의 각종 공제 금액을 제외하고 실 수령액 1억 이상인 비율은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출퇴근만 해도 통장에 1억 이상이 찍히는 연봉이라면 직업을 바꿔볼 생각도 있습니다. (농담입니다만)
전문의 마친 페이닥터 중에서도 세전 1억 못 받는 의사도 많은데, 많다의 정도가 논란거리 인 듯 합니다.
조이9012
13/10/28 17:00
수정 아이콘
개인생활 없고 야근 밥먹듯이 하면서도 연봉 2500 전후를 받으며 지내는 30~40대 가장이 부지기수인 지방에 살아서 그런지 안와닿네요. 물론 대기업 아니고 죄다 중소기업이지요.
네버스탑
13/10/28 20:11
수정 아이콘
절대 다수가 중소기업에 몸을 담고 있을겁니다 하하
충분히 기준으로 써 먹을수 있는 수치라고 봅니다
동네형
13/10/28 17:08
수정 아이콘
수능 봐서 의대가는 비율보다 30대에 연봉 1억 이상 받는사람이 적을겁니다.
저 위쪽에 보면 대기업 가면 뭐 몇천만원씩 받는다고 글 쓰신분 있는데 대기업은 안 가보셔서 그런글을 쓰시나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한손 들어가는 그룹의 한 계열사 근무중입니다. 3년차인데 연봉 4000안됩니다.
올해 입사한 신입들 초봉도 생각하시는거 보다 상상 이하입니다.

보너스? 인터넷에서 삼전 현차 성과금만 보시니까 현실성이 떨어지는 말씀을 하시는데
보너스로 월급여 이상 나오는곳이 전체 대기업 중에 반도 안될겁니다.
yonghwans
13/10/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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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엠팍인줄 알았네요(2)
13/10/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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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억 댓글들 읽으면서 덜덜덜덜덜.. 연봉1억이면.. 허허헣 말이 잘안나오네요.
커피보다홍차
13/10/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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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게시글 보다가 작성자보고 설탕가루인형형님인걸 보고서 분명 댓글에 설탕가루인형님이 다시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크크크
형제가 피지알을 같이 하면 이렇게 되는군요.
yurilike
13/10/28 17:24
수정 아이콘
제가 댓글을 조금 달았는데 드리고싶은 말은...
"문화충격!!!" 이게 아니고 "다이아! 덜덜덜" 하는거 정도 아닐까 하는 뜻이었습니다.
불쾌했다면 죄송하네요. 저는 물론 실버입니다.
동네꼬마
13/10/28 17:35
수정 아이콘
평균 퇴근시간은 새벽 2시 (물론 시즌에 따라 다르지만요)
일찍끝나면 10시, 인센티브 X , 명절 상여금 X , 야근수당 X
저녁 식대 및 야근 택시비 지원 (12시 이후)
주말에 행사나 일있으면 출근!

위와 같은 생활로 월급 100만원 초반대에 11개월차에 들어가는 현직 영화쪽 종사자입니다.
물론 업계,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이쪽에서 대부분이 저렇게 받으면서, 일하고있는거보면...
제가 하는일이지만 참 대단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세상엔 이렇게 돈 많이 버는 분들이 많은데...

가끔 구조상의 문제가 있어서 이게 돈을 못버는건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제가 선택해서 하는 일이긴 하지만, 가끔 돈안된다, 이런 얘기 꺼내면 주변에서는
그래도 너는 니가 하고싶은 일을 하잖아... 라며 나를 위로하려들때!!!
그래! 그런데 그게 돈을 많이 받는 일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고 반문을 하곤합니다.

어떠세요 이런거, 하고싶은 일을 하는데 돈이 안될때, 매일같이 고민하는데 답이 없습니다!
일단은 목표를 세웠으니까 그냥 하는거죠 닥치고!...
다레니안
13/10/28 17:42
수정 아이콘
연봉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30대 초반에 꽤나 부유하게 살던 분을 와우에서 알게되서 몇년간 친하게 지냈는데 (최근엔 지방에 가셔서..)
돈에 대한 관념이 저보다 1/10이었습니다.
pc방 한시간 100원
치킨 한마리 600원~1200원
아메리카노 200원
등등등..
전 엄청 부럽다..라고 생각했는데 본인은 별 감흥없어보여서 뭔가 벽이 느껴졌던 기억이 나네요.
13/10/28 17:43
수정 아이콘
전 행복합니다
좋아하는 야구도 맘껏하고 운좋게 수상에 시대표까지하니깐요
하지만 지금 인대파열로 입원한건 함정 ㅠㅠ
아우...
13/10/28 18:33
수정 아이콘
월급쟁이 연봉 일억이면 실수령액이 매달 700만원 조금 넘는 수준인데.. 이래도 힘든건 마찬가지 참 먹고 살기 힘들어요.
why so serious
13/10/28 19:07
수정 아이콘
연봉자랑 불판이 열렸다길래 한번 와봤습니다. 역시 한국은 선진국이네요. 억대 연봉이 이렇게 많다니 ^^
Marco Reus
13/10/28 19:28
수정 아이콘
몇 분들 말씀대로, 정치인이나 재벌들 경제 감각보고 뭐라고 할게 아니라는걸 느꼈습니다.
Deus ex machina
13/10/28 19:48
수정 아이콘
근데 여담이지만 진짜 우리나라도 돈 많은 사람 은근 많아요 흐...
김기만
13/10/28 19:55
수정 아이콘
연봉으로 1억을 어떻게 넘습니까. 제주변에 그런사람 한사람도 없습니다... ㅠㅠ

여자친구처럼 연봉1억자도 상상의 동물 맞죠?
네버스탑
13/10/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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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느닷없이 파이어 되는것은 아무래도 1억넘게 버시는 분들이 2~3천 버는 사람들 앞에서 '우리 힘들어요' 하는게 눈꼴사납게 느껴진다는거에요
20~30대 억대 연봉자가 그냥 월급쟁이일거라고는 생각들지 않는다는게 일반적인 인식이죠
재벌이든 중견회사든 최상급 임원들이야 1억을 받든 10억을 받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밑에서 죽어라 고생해서 그네들 실적 채워주는 일반 회사원들은 돈 1~2만원 한끼도 마음껏 먹기 힘든게 사실 아닌가요?
그런데 실제 우리 결혼 적령기의 여성들은 상당수가 연봉 5천은 기본이고 1억이상인 남자만 바라죠
능력없는 저는 연봉에 민감한 여성들 만나느니 차라리 혼자 살겠다는 생각도 종종 합니다.. 충분히 여유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소라빵
13/10/28 21:30
수정 아이콘
앞 부분 보면서 "그래,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이거였지" 라고 생각했는데
뒷 두 줄 덕에 앞에서 공감했던 게 좀 웃겨지네요.
1억 버시는 분들이 "나도 힘들다오~" 라는 얘기 하는 게 눈꼴사나운 것과, '일부' 여성들이 연봉 높은 남자 바라는 것과는 완전 별개 문제인데요.
'우리 결혼 적령기의 여성들은 상당수가 1억 이상인 남자만 바란다' 라는 근거는 어디에 있나요?
물론, 설문을 하면서 '원하는 남편 연봉' 이런 걸 놓고 한다면 높게 나올 수 있겠습니다만 (바라는 거니까요)
그런 식의 설문이라면 '원하는 부인 외모(몸무게/키)' 이런 걸 해도 실제 사랑하며 사는 사람들의 경우보다 높은 수준으로 잡힐 것 같습니다.

뭐, 제가 이렇게 댓글 남기는 것도 하루 12시간~15시간씩 야근 수당이나 인센티브 없이 일하면서도 연봉 3천극초반인 현실에 욱해서인 거 같긴 하군요.
네버스탑
13/10/28 23:36
수정 아이콘
아 불쾌하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저 말을 한 이유가 이글 다음에 또 다른 글이 있었는데 1억벌어도 결혼한 유부남들은 똑같다는 말을 하셔서요
물론 용돈 받고 사니 쓰는건 거기서 거기다 하는건 이해는 가고 총각이 덜 벌어도 여유가 있다는 말도 이해가 가지만
결혼을 하기위해서 돈을 모아야하는 2~3천만원대 연봉의 일반 남성들이 1억을 버는 2~30대 일부의 남성들보다 많이 불리한것은 사실이잖아요?
그렇다보니 억울한 마음에 그런말이 나오게 된것이구요
여성비하나 그런목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나왔던 여성들의 남편감의 연봉을 바라는 정도나 결혼시 남성이 들어야할 돈이 충분히 거액인것은 사실입니다
예가 적절하지 못했을수 있습니다만 그게 생각나서요
결혼적령기의 2~30대의 연봉 1억인 남자가 연봉 2~3천인 남자한테 툴툴대는게 당연히 기분이 나쁠수 있다고 말하고자 했던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주위에서 선을 보는 제 친구들의 경우 지방인데도 불구하고 연봉 3천이상은 기본이고 집과 차 종류를 물어보는게 당연하게 되어 있는것을 보았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심지어 사귀면서 남자가 가진 집이 있어도 교통이 어쩌네 집이 어쩌네 하면서 불만도 표출하더군요
물론 선보는 여성들의 나이도 대부분 30대입니다 일을 하지않는 사람도 많구요
뭐 결혼 못하고 있는 남자의한탄이라고 보셔도 좋습니다
WestSide
13/10/28 20:11
수정 아이콘
사우디로 오세요.

신입도 세후 600입니다.

한달에 지출도 15만원이에요. 회사에서 용돈 줍니다.

환영합니다. 열사의 나라 사우디...
13/10/29 09:43
수정 아이콘
가고싶네요 ㅠㅠ
파라돌
13/10/28 20:14
수정 아이콘
제 밑에층 태권도 관장이 연봉 1억으로 치면 될듯....
서로 돈아껴서 술마십니다 크크크...

1억이란걸 체면차리는데 쓰려하면 자기가 쓸수있는 돈은 별로 없게 되는거죠.
체면을 버리면 무지막지하게 쓰는척 할 수도 있긴하지만요..
네네치킨
13/10/28 20:56
수정 아이콘
30 초반에 삼성 8년차인 친구가 순수 연봉 7천 정도 한다 하는데 30대 초반에 1억이라..
성과금이나 수당 합치면 1억 될려나요
13/10/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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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면 세전으로 될겁니다
clearnote
13/10/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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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시간당 5800원 정도 받으면서 알바하는데......
be manner player
13/10/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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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만 억대 연봉자라고 해도 댓글 달 때 조횟수가 7300이었으니 7300*0.005 = 36.5 하면 대충 30-40명이 억대 연봉 받는다는 소리겠죠.
(물론 1조횟수=1명 은 아닙니다만 계산의 편의상^^;)
그리고 보통 인벤 같은데서 레이팅 자랑글 올라오면 숨어있던 다이아들이 댓글에 득달같이 나타나서 자기 레이팅 자랑하는 것과 같이
이런데서 연봉 글 올라오면 억대 연봉자들은 물론이고 억대 연봉자가 주변에 있는 사람, 허세 부리고 싶은 사람까지 댓글을 쓰니까
일반인들의 인식보다 이런 글에 억대 연봉자가 하안참 많아보일 수밖에 없죠 뭐.
The Special One
13/10/2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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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촌누나가 79년생인데.. 연봉 미화로 40만~50만달러라고 하더군요. 한국에 있는 유명 증권사 해외 지사장 입니다.

여자가 공부잘해서 학벌좋고 예쁜데다가 사회성까지 좋으면 저렇게 성공한다는 것을 잘 보았습니다. 물론 결혼은 꿈도 못꿀정도로 바쁘고 명절때도 못들어와서 가족들 비행기 티켓 보내서 소환하곤 합니다.
아기먹보하랑이
13/10/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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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부럽다.... 부럽기만 하네요 !!!
[NOH]ChrisPaul-NO.3
13/10/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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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주위에 연봉 높은 분들 이야기마니 기억하고 여기도 연봉 높은 분들만 댓글을 다는 분위기니까 실제 평균 연봉도 많아 보이는 거겠지요.
저 같은 경우도 세무서에 근무하는데 89년생이 매출 20억짜리 주유소 가지고 있던 건 기억하거든요. 당연히 실소유주는 아버지겠지만,, 그외 근로소득이 천만원도 안되는 사람, 일용소득만 있는 사람, 소득신고가 없는 사람은 기억도 못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대다수예요.. 제 경험상 그렇습니다.
13/10/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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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폭은 이럴때 해야하는군요 ㅠㅠ
gogogo[NADA]
13/10/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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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증권사에서 ib영업 하고있죠 37이고 연봉 은 5억정도 되는거 같습다 근데 이게 인센이 포함된 금액이라서 고정적인 수입은 아니죠 저도 인센 많이 받은지 2년째라서 아직 전세살이에 전세대출도 있죠 금융권 30 대는 과차장급인데 대략 연봉이 6천에서 8천사이니깨 인센 각종 수당포함하면1억되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3/10/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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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끝판왕이 될 것 같습니다..^^:
13/10/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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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야 뭐 잘생긴 남자와 결혼하는 여자는 별로 없지만 잘생긴 남자와 썸을 탈 기회가 있었다고 착각하는 여자들은 많은 것처럼 진짜 억대연봉자는 별로 없어도 다리 건너서는 다들 알지요. 저도 지인중에 월가에서 연봉 백만불 조금 안되게 받는 사람, 세탁소 열심히 하더니 세탁 체인 사장님이 되어서 수십만불씩 버는 아주머니, 벤처창업해서 오바마 만난 형님 등등 대단한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그래서 뭐 어쩌라구요 내가 그렇게 못버는데. 들어봤다 잘 안다 이런 건 다 의미 없습니다.
라이트닝
13/10/29 14:58
수정 아이콘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31029000455
요거 보면 전체월급쟁이중 1억이상,4천5백만원이상 비율 정확히 알수있겠네요.
1억이상은 대략 2.x%, 연봉 4천5백이상은 20%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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