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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04 01:14:08
Name classic
Subject [일반] [야구] 삼성의 올시즌 총정리(기록) + 평가와 잡담
정규시즌은 아직 종료되지 않았지만 오늘 경기를 끝으로 2013년 삼성 라이온즈의 정규시즌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어제 대대적으로 보도된 것 처럼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는 목표로 했던 정규시즌 3연패에 아주 어렵게 성공했습니다.


차후에도 다루겠지만 지난 2년과는 달리 유독 어렵다는 정규시즌 3연패를 향해 가는 길이 정말 순탄치만은 한해였습니다.

이 글은 지난 해와 지지난해에 써왔던 글에 이어 삼성 팀스탯과 더불어 올시즌 주요 선수들의 스탯을 알아보고
지나온 올 한 시즌에 대해 몇가지 짚어보는 정도로 마무리 해보고자 합니다.

1. 삼성의 올해 팀 스탯(2013년)
-성적 : 1위, 128경기 75승 2무 51패 승률 0.595

(1)공격지표 팀 스탯

1)팀 타율 : 0.283(2위, 1위 두산 0.289)
2)팀 득점 : 669점(2위, 1위 두산 697점)
3)팀 홈런 : 113개(3위, 1위 넥센 125개)
4)팀 안타 : 1235개(2위, 1위 두산 1262개)
5)팀 도루 : 95개(8위, 1위 두산 170개)
6)팀 출루율 : 0.359(2위, 1위 두산 0.371)
7)팀 장타율 : 0.416(2위, 1위 두산 0.419)
8)팀 OPS : 0.775(2위, 1위 두산 0.790)
9)팀 득점권 타율 : 0.298(1위, 2위 엘지 0.294)

- 보시면 아시다시피 올해는 비교적 타고투저 성향이 강한 한해로 보이는데 특히 두산이 보여준 팀 타격은 어마어마했습니다. 삼성은 작년에 비해 도루숫자가 현저하게 저하했지만 이외에는 모두 2위에 모습을 보이면서(홈런 제외) 불안불안했던 투수진들에 비해 타자들이 밥값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수비지표 팀 스탯

1)팀 평균자책점 : 3.98(3위, 1위 엘지 3.73)
2)팀 실점 : 545점(2위, 1위 엘지 508점)
3)팀 탈삼진 : 955개(1위, 2위 기아 910개)
4)팀 피홈런 : 98개(공동 7위, 1위 엘지 72개)
5)팀 피안타 : 1119개(3위, 1위 엔씨 1070개)
6)팀 사사구 :  471개(1위, 2위 엘지 493개)
7)팀 실책 : 76개(4위, 1위 두산 60개)
8)팀 WHIP : 1.33(1위, 2위 엔씨 1.34)
9)팀 피안타율 : 0.259(3위, 1위 엔씨 0.255)
10)팀 QS횟수 : 70회(2위, 1위 엔씨 74회)

- 탈삼진과 사사구, WHIP을 제외하면 상위권이긴 하지만 작년 그리고 재작년과 비교해볼 시에는 참 아쉬운 성적입니다. 오랜만에 가을 야구에 진출한 엘지와 신생팀 엔씨가 투수부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삼성은 선발진도 승수에 비해서는 아쉬운 세부스탯을 남겼고 마무리 오승환을 포함한 불펜진들 모두가 성적이 지난해만 못해서 삼성팬들 애를 많이 태운 한해였습니다.

(3)팀간 상대전적

vs엘지 : 7승 9패
vs넥센 : 7승 8패 1무
vs선경 : 8승 8패
vs두산 : 9승 7패
vs롯데 : 9승 7패
vs엔씨 : 11승 4패 1무
vs기아 : 12승 4패
vs한화 : 12승 4패

- 눈에도 확연하게 보이지만 수도권팀에 고전하고 수도권 이외의 팀들에게 강한 모습을 또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넥센에게는 시즌 초반에 많이 밀린것을 생각하면 후반기에 많이 만회해낸 편이지만 엘지와 선경에게는 시즌 내내 고생했습니다. 엔씨-기아-한화를 상대로는 시즌 후반을 제외하고는 극강인 모습을 보였는데 시즌 후반에는 적지 않은 경기를 내주었습니다.
전형적인 강팀에 고전하고 약팀에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래도 다행히 확실히 밀리는 팀은 없었다고 보아도 되겠습니다.
(물론 팬들이 체감하기에는 넥센 경기가 정말 무서웠습니다.)


2. 삼성 투수진 성적

(선발/불펜 구분없이 평균자책점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1)선발진

- 배영수 14승, 장원삼 13승, 윤성환 13승, 차우찬 10승, 헐크가 7승을 거두면서 14년 만의 토증 10승 투수 4명을 배출했습니다.

세부스탯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사실상 울팀의 원톱 에이스는 윤성환이였습니다. 작년 부상기간과 승운이 따라주지 못하면서 아쉽게 9승에 머물렀었는데 올시즌 유달리 피홈런이 많아지긴했지만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
했습니다.
배영수 선수는 평균자책점이나 피안타율 등의 세부지표와는 맞지 않게 14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공동 다승왕을 확정지은 모습입니다. 시즌 다승왕 타이틀을 가져오게 되면 그가 04년 MVP를 수상할 때 다승왕 타이틀을 가졌던 이후로 무려 9년만입니다. 작년에 부활한 모습을 보였는데 올시즌은 꾸역꾸역 막아주는 이미지였지만, 팀 프랜차이즈 최다승 경신을 도와준 팀 타선 덕으로 승운이 엄청 좋은 한해였습니다.
장원삼은 홀수해에 두자릿 승수를 거두지 못했던 징크스는 깼지만, 세부기록이나 구속-제구 모두가 예년만 못한 한해였고 헐크는 시즌 중반에 매우 고생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때 팔각도를 수정한 이후인 후반기에서는 팀의 굳건한 선발로써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년에도 재계약한다면 충분히 12승 이상을 기대할만한 용병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선발진에서 칭찬할만한 선수는 차우찬 입니다.
작년의 부진, 시즌 초반의 흔들리는 제구로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시즌 초중반에는 선발-불펜을 오가며 마당쇠처럼 일했고 시즌 후반에는 선발에 합류해서 중요한 게임들에서 볼넷이 많은 아쉬움을 보였지만 훌륭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구속과 구위가 좋을때로 돌아온 모습이라 제구가 조금 더 잡힌다면 11년 한국시리즈 모드 정도는 기대해도 될 정도입니다.

아, 카리대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파오는 선수라서 말이죠.

(2)구원진

- 7회 리드시 전승을 하였지만 전반적으로 구원진은 부진한 한해였습니다.
오승환은 FA를 앞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자랑하는 직구외에도 슬라이더 사용 비율을 높였는데 이것이 외려 독이 되면서 시즌 중후반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마무리들 중에서는 최강의 세부스탯을 자랑했고, 28세이브라는 숫자는 다소 아쉽지만 올해 팀이 이길때는 크게 이기고 질때는 근소하게 지는 경우가 많아서 세이브 기회 자체가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11년과 12년을 지켜본 팬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한해였음이 분명할 것입니다.

이외에 셋업맨 안지만은 오프시즌 동안 수술을 받아서 스프링 캠프를 제대로 소화를 못해서인지 시즌 내내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3점대 초반 평균자책점은 오직 불펜으로만 뛴 안지만에게는 조금 어색한 수치이지만 그래도 22홀드, 63⅔이닝이나 소화해주면서 자리를 잘 지켜준 편이였습니다. 올 시즌 종료후에 캠프를 잘 소화한다면 내년에 오승환 선수가 해외로 떠난 뒤 공석이 될 마무리 직책을 맡을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심창민이 2년 연속 풀타임 시즌을 훌륭히 치뤘습니다. 시즌 중반, 이택근 선수에게 사구를 내준 후에 상당히 긴 기간동안 밸런스가 무너졌었는데 그 기간을 제외한 시즌 초반-후반에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마 차후에 셋업맨이 될 확률이 가장 높아보이는 불펜입니다. 좌완 불펜들은 죄다 엉망이였는데, 권혁-백정현-박근홍-조현근 모두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우완 불펜들이 고생을 많이 했구요. 특히 삼성팬들이 오랜기간 기대해온 백정현은 1군에만 오면 도무지 제대로 된 투구를 하지 못했고, 권혁은 여전히 좋은 구위의 직구를 가지고도 스트라이크를 넣지 못하면서 팬들의 뒷 목을 잡게 했습니다.
김현우-이우선-김희걸에 대해서는 생략하겠습니다..

구원진에서 가장 칭찬하고 싶은 선수는 신용운 선수입니다. 2011년 2차 드래프트로 우리 팀에 이적해온 후에 작년에 재활을 거쳐 올해 권오준 선수의 롤을 정말 잘 소화해줬습니다.
비록 작년에 권오준이 소화한 박빙 상황에는 등판이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44경기에서 40이닝을 투구하면서 평균자책점 2.03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올시즌 초반에 나왔던 그의 인터뷰 기사, 그리고 어제 이한일 트레이너에게 보냈던 카카오톡 메세지로 인해 팬들에게 절절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구요. 내년에는 권오준-심창민 선수와 함께 트리플 사이드암 최강 불펜을 구축해주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우리팀에서 관리받으며 건강하게 오래 선수생활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3. 삼성 타자진 성적

(타석 기록이 있는 선수들에 한정해서 타율순으로 정리했습니다.)



(1)시즌 주전(또는 베스트) 라인업
- 1. 배영섭(7) 2. 정형식(8) 3. 박석민(5) 4. 최형우(D) 5. 채태인(3) 6. 박한이(9) 7. 김태완(4) 8. 이지영(2) 9. 김상수(9)

- 후보 : 진갑용, 이승엽, 조동찬, 내야 백업 정병곤, 외야 백업 우동균

(2)총정리

- 작년에 나란히 고생했던 최형우-배영섭이 각각 4번 타자와 리드오프로 팀을 이끌었고 무엇보다도 천재로 다시 돌아온 채태인이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배영섭은 시즌 초중반 엄청난 타격감과 출루율로 팀의 밥상을 차려냈고 이승엽이 시즌 내내 부진했지만 최형우는 그의 앞에서건 뒤에서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3할-30홈런-100타점에 홈런 하나와 타점 2개가 모자란 훌륭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시즌 초중반 몸이 안좋아서 고생했던 박석민도 트리플악셀 홈런을 기점으로 살아나서 후반기에 팀을 이끌었고 조동찬의 부상 공백은 엘지에서 트레이드 되어서온 김태완이 훌륭하게 메워주었습니다.
김상수는 시즌 아웃이 되기 전까지 0.298이라는 3할에 육박한 타율과 팀의 수비의 중추 역할을 하였구요. 박한이도 13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라는 또다른 이정표를 세웠고 시즌 초반 당했던 손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시즌 내내 꾸준히 팀의 외야를 지켜줬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스타는 채태인 선수였습니다. 0.381-0.459-0.542-1.001 이라는 어마어마한 타/출/장/OPS 성적을 보여줬고 시즌 초반과 후반에 당한 부상이 아니였다면 아마도 타격왕은 그의 타이틀이 될지도 모를일이였습니다. 작년에 이승엽이 해낸 몫이였고 올해는 부진했던 1루 자리에서 채태인이 이를 커버해내지 못했다면 삼성의 정규시즌 우승을 물거품이 되었을겁니다. 특히, 후반기 부상 당한 뒤에 빠르게 복귀하여서 팀의 8연승을 이끌 때의 성적은 정말 MLB의 배리 본즈가 재림한것이 아닌가 할 정도였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빼놓을 수 없는데, 특히 작년 한해 화려하게 복귀해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팀을 먹여살린 이승엽이 시즌 내내 부진했습니다. 오프시즌 때 WBC에 참가한 것등이 여러 부진의 요인으로 거론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명실상부 KBO최고타자인 그의 부진은 팀에겐 상당히 아쉬운 모습이였습니다. 여기에 진갑용 선수 또한 타격을 제외한 수비쪽에서는 더 이상 포수 포지션을 소화해내기에는 어렵다는 것을 팬들에게 확인시켜준 한해였구요. 신명철은 더 이상 1군에서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듯 하구요.

이지영 선수는 여러모로 삼성팬들에게는 아쉬움입니다. 2-2-2라는 전설의 타/출/장 기록으로 팬들의 뒷목을 잡게했는데, 도루저지를 제외한 블로킹 및 포구 그리고 포수 리드에서는 확실히 주전 포수다운 모습을 보였지만 자동문으로 불리던 도루저지, 초구-2구에 빠르게 공격하면서도 타격 영양가가 거의 없었기에 한해 내내 주전 포수로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다른 팀 FA포수만 자꾸 쳐다보게 했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풀시즌을 치룬 그의 공헌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더불어 올시즌은 타자들의 부상으로 정말 힘든 한해였습니다. 금강불괴인 최형우 그리고 정형식-이지영을 제외하고는 주전들이 부상을 안고 살았는데
특히 순위싸움이 중요하던 후반기에 조동찬-이승엽-김상수 선수가 나란히 시즌 아웃된 점(이승엽&조동찬은 코시 합류는 가능)도 있구요.
이러한 악재속에서 팀의 고비에 훌륭한 활약을 해 준 정병곤-강명구-김태완-이상훈 선수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고 싶네요.


#글을 줄이며

- 올해는 주축 선수들의 잦은 부상 뿐 아니라 시즌 후반까지 계속된 선두 다툼으로 무엇보다 삼성팬으로써 쫄깃쫄깃했던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속에서도 정규시즌 3연패를 달성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고, 이를 이룩해낸 류중일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들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올해도 다승왕 타이틀외에는 개인 타이틀 획득을 하지못했고, 최형우 선수를 제외 하고는 골든 글러브를 탈만한 선수도 보이지 않았지만 어렵사리 잘 뭉쳐서 견뎌내온 한 해였습니다.

한국시리즈 3연패를 위해 다시 준비하고 잘 달려서 통합 3연패를 꼭 달성했으면 좋겠고, 그 후에 류중일 감독에게 최고대우를 포함한 재계약 소식이 빨리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삼성팬분들 그리고 올한해 프로야구를 보신 많은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저희 팀은 내년에 정규시즌 4연패를 향해서 잘 달려봤으면 좋겠네요.




P.S : 돈성 소리 좀 다시 들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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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키아르
13/10/04 01:20
수정 아이콘
외국인 투수 잘뽑아오고, 자팀 FA 전부 잘잡고, 강민호 정도 데려오면

내년 시즌도 기대해볼만 하겠군요...
항즐이
13/10/04 02:43
수정 아이콘
3가지 중에 2가지만 이루어져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오승환의 이탈 대신 2가지를 얻는다면야 뭐..
공상만화
13/10/04 01:29
수정 아이콘
일단 해외 스카우터부터 손봐야 합니다. 쇼핑(FA)도 좀 하고 신구장 짓는 김에 경산볼파크도 손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초파
13/10/04 01:30
수정 아이콘
올해 시작할때 전력이 플러스가 하나도 없어서 4강만 가자고 생각했는데 3연패해버렸네요
선발쪽에서는 윤성환이 역시 에이스였고 나머지는 솔직히 불안불안했습니다 용병은 패스하고 저도 차우찬이 올해 가장 고생했다고 봅니다
구원진은 안지만이 제일 고생했죠 수술때문에 제컨디션이 아니었지만 박빙에는 항상 올라와서 꾸역꾸역 잘 막아줬습니다 물론 작년만큼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올해의 오승환은 좀 별로였어요 볼스피드는 작년보다 오른거같은데 공이 전체적으로 높게 제구되는거 같아요 오승환보면서 올해가 가장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타자는 기대도 안했는데 뜬금없이 나타나서 완전 잘해준 채태인과 전경기 출장중인 주장 최형우 메가회오리포의 박석민 시즌초반 0할대였다가 지금와서보니 3할 언저리인 김상수 외야 구멍나면 언제든지 나타나서 활약하는 정형식 양신의 기록에 도전하는 꾸준갑 박한이 정도가 생각나네요
이승엽이 엔트리제외되자마자 귀신같이 타격이 올라갔죠 그래도 포시에서 승짱의 활약을 믿습니다
정규시즌 3연패했으니 깔끔하게 코시도 3연패 가죠!!
애매한 포지션
13/10/04 01:31
수정 아이콘
타팀 FA쇼핑 할 것도 없이 사실 자팀 FA만 지키고 거기에 플러스로 용병만 잘 뽑아도 내년 역시 삼성이 짱짱팀..

포수가 조금 아쉽긴 해도 한두가지 약점 없는 팀은 없으니까요
LastStage
13/10/04 01:39
수정 아이콘
수비지표에서 보니까 NC가 투수진이 상당히 잘했나봐요 초반엔 좀 아닌거 같았는데...
kogang2001
13/10/04 01:40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뭐 저는 올해 부상만 없다면 무난히 우승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중요선수들이 부상으로 고생해서 걱정했는데 역시나 뭐...
제발 해외 스카우터 손 좀 보고 류감독님 선물 하나 챙겨줍시다...
혹시 저만 사진이 안보이는 걸까요??
자갈치
13/10/04 01:46
수정 아이콘
올해 FA가 오승환에 안지만에 장원삼에 윤성환에 조동찬에... 지켜야 할 선수가 넘 많네여~
타영입 선수는 둘째치고 안방이라도 확실히 지켜야 전력누수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상만화
13/10/04 01:53
수정 아이콘
장원삼 선수, 박한이 선수 둘 뿐입니다. 조동찬 선수는 시즌 아웃으로 내년으로 연기 됐습니다.
내년은 자팀 선수 때문에 여유가 없을것 같고 올해는 지를 수 있는 여력이 있습니다.
박한이 선수는 올해 좀 많이 받았으면 합니다. 3년 20억이면 만족할수 금액이라 생각하는데 구단에서 그렇게 해줄지 모르겠네요.
아스날
13/10/04 01:52
수정 아이콘
내년에는 벤덴헐크 지키고 용병 하나 잘뽑아서 6선발가도 좋을것같네요..오승환은 못잡아도 박한이,장원삼 꼭잡고 부상선수만 없으면 내년에도 충분히 해볼만할것같습니다.
항즐이
13/10/04 02:45
수정 아이콘
헐크 + 최소 바티스타, 이블랜드 최대 에릭, 찰리, 세든 급 용병이면 뭐 다른 건 필요없다고 봅니다.

박한이 장원삼이야 당연히 잡을거구요.

외부 FA는 바라기는 하지만... 쉽지 않을 거 같구요. 워낙 비싼 가격이 될 거 같아서.
아스날
13/10/04 11: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오승환 없다는 전제하에 삼성 불펜 내년에 괜찮을까요?
물론 안지만 예전 포스 찾고 심창민, 신용운 등등이 잘해준다면 모르겠는데 안지만이 털린다면 무너질것같은 느낌도 들거든요..
13/10/04 13:56
수정 아이콘
안지만이 중심을 잡고 권오준이 무사 복귀해서 공을 뿌려준다는 가정하에

심창민 셋업, 신용운 셋업+필승 이외에 추격+패전조에 김현우 등이 무사 안착해줘야 그나마 잘 풀릴것으로 보이는데...
가장 중요한건 안지만과 심창민이라고 봅니다.
13/10/04 07:09
수정 아이콘
우선 모태삼팬으로 삼성의 잇몸이 이리도 강했던가.. 싶었던 한해 였습니다. 키스톤콤비가 빠졌는데 질 것 같지 않은 아우라를 풍기던 모습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뎁스가 깊은 팀의 장점을 상대적으로 살리지 못해 9구단 체제의 최대피해자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잠자코 매일 결과 확인하다보니어느덧 또 우승을 했네요. 1위를 3연속 하다보니 주위에 젊은 어린? 삼팬들도 많이 생겼더군요. (돈성이라며 온라인에서 삼팬들 묵묵히.. 게임만 지켜보던게 엊그제 같은데..)

다음 시즌에는 어차피 외부 FA는 워낙 돈이 없는 구단이라 욕심내지 말고 올해만큼 2군의 선수들에게 비전을 심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타 팀의 해외 스카우터를 FA로 꼭 좀 데려왔으면 좋겠네요. 이건 뭐.. 누굴 데려와도 지금보단 나을 판이니 원.. (치료받고 룰룰루 떠날 카리대를 생각하니 아침부터 소화가.. 아..)

과연 내년에 마무리는 누가 할 것인지, 포수자리는 누가 앉을 것인지, 해외 스카우터를 유임시킬것인지 가 내년 삼성의 1년 농사를 미리 예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듯 싶네요.

3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 축하합니다~
칠곡스타일
13/10/04 07:47
수정 아이콘
돈성 소리 좀 다시 들어보고 싶네요(2)

딱 2명이면 될 것 같은데요..
블라디미르
13/10/04 07:55
수정 아이콘
오승환 팔고 강민호 왔음 하지만 롯데도 필사적이라 힘들듯..

아 이지영 보고싶지 않아. 자동문..
가만히 손을 잡으
13/10/04 08:33
수정 아이콘
오..삼성 우승했군요. 축하합니다.
곧내려갈게요
13/10/04 08:36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돈성소리 듣고싶습니다.
13/10/04 09:48
수정 아이콘
선경이 뭔가 흠칫했네요. 아.. 워낙 오랬만에 들어서인지..
가을야구는 11월부터 시작이죠. 가을야구라고 쓰고 민호야구라고 읽는 시즌..크크크
우승 축하드립니다~
목화씨내놔
13/10/04 09:50
수정 아이콘
와 스탯 좋네요. 홈런도 넥센이 1등이기는 하지만 박병호 한명의 영향과 김민성의 한시즌 후루꾸일지도 모르는 스택이 반영된 결과라고 한다면.
채태인/최형우/박석민 등 언제 터질지 모르는 선수에 올해는 부진하지만 정상 가동되면 언제든 15에서 20홈런을 칠거라고 생각되는 이승엽까지..

용병투수 한명이 없는 사황에서 저정도 성적을 거뒀다는게 대단하네요.

역시 원년부터 꾸준히 잘해왔던 팀이라 다르긴 하네요. 우리 엘지는 선두탈환하자마자 계속된 삽질. 체력 방전인지 아니면 오랜만의 1등자리가 부담스러운지 자꾸 양보를 하는데.
부담이 가는 상황에서도 꾸역꾸역 이겨나가는 삼성보면서 아.. 강하긴 하구나 라는 생각이.

트윈스가 코리안시리즈 가기를 정말 바라지만. 넥센이나 두산을 단기전에서 이겨낼거라고는 생각이 안들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 하렵니다.
13/10/04 10:08
수정 아이콘
다 필요없고 헐크랑 재계약하고 용병 하나만 제발 쓸만한 선수 델꼬 와서 용병 둘이서 15승 이상만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20승도 아닌 15승만!!!
13/10/04 13:58
수정 아이콘
에이.. 꿈은 원대하게 용병 둘이서 20승으로 가져봅시다 크크크
미움의제국
13/10/04 12:02
수정 아이콘
모든 선수들 다 고맙고 (특히 차우찬, 채태인이 후반기를 캐리했지만)


윤성환이 제일 소중한 존재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그리고 KS 키를 쥐고 있는건 의외로 권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막판 몇 경기 공이 그야말로 쩔어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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