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9/02 08:43:35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3라운드만으로 우승팀을 가리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프리미어리그 초반 3라운드까지 리버풀이 일단 기세 좋게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어제 경기를 대충 보았는데 후반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수세로 몰렸지만 미그놀렛 골기퍼의 선방 등으로 어렵게 승점 3점을 따내더군요.

원래부터 그다지 광팬도 아니었고 최근 삽질을 많이 해서 한 동안 관심이 없었는데 어제 보니까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브라질에서 온 젊은 선수인 쿠티뉴라는 선수도 눈에 띄고 “이제 리버풀이 드디어 돌파가 되는 측면 윙 자원을 확보한 건가?”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선수 말고도 얼굴을 안 봤던 선수들이 꽤 보이더군요.

하지만 왠지 최전방 공격수들의 덩치가 다 작은 듯 해서 공중 볼 다툼은 잘 못할 것 같았습니다.

예전 (2-3년 전)에 비해서 미드필드에서 거쳐가는 패스 플레이를 좀 더 많이 하는 것 같고 아무래도 감독이 바뀌면서 팀 컬러가 바뀐 것 같았습니다.

일단 어제 경기로 맨유의 새 감독 모예스는 에버튼 시절 포함해서 11년 동안 안필드에서 승리를 일궈내지 못하는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고 하니 맨체스터유나이티드라고 하는 아우라가 아직까지는 모예스 감독에게 온전히 스며들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제라드의 인터뷰를 보았는데 “이제 현실적으로 자신이 리그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 2-3년 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쉽지 않은 목표다. 그래도 끝까지 도전하겠다.”라고 하더군요.

제라드 선수가 과연 올 시즌은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지…
관건은 결국 중, 하위권 팀들에게도 승점을 독식하지 않고 골고루 나눠주는 리버풀의 “승점 박애주의”를 올 시즌에는 과연 제대로 버렸는지가 아닌가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9/02 08:55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에는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제라드 은퇴전에 꼭...
뿌잉뿌잉잉
13/09/02 09:01
수정 아이콘
설레발이 좀 심하시네요 리버풀팬들 크크

리버풀이 탑버풀이라니!
칠곡스타일
13/09/02 09:03
수정 아이콘
의적이 도적으로 바뀌었네요! 크크크크
swordfish
13/09/02 09:06
수정 아이콘
이런 분위기가 긍정적인건 리버풀이 더 이상 의적풀이 아닌 상황에서 강팀을 잡았다는 거죠.
작년 리버풀 위에 있었던 팀에게 한경기도 못이기고(심지어 애버튼에게 까지) 하위권팀에게는 승률이 좋았죠.
올해는 리버풀 보다 아래인 팀 중 리버풀이 가장 약했던 AV와 스토크 잡고 시작했구요.
뿌잉뿌잉잉
13/09/02 09:06
수정 아이콘
작년엔 양학플이었군요
송지은
13/09/02 09:07
수정 아이콘
08-09 시즌에 우승을 했어야.. ㅠㅠ
아르샤빈, 마케다는 리버풀의 원수. 아르샤빈과 마케다를 주깁시다(?)

올 시즌은 예감이 좋긴한데, 겨우 3라운드 소화했을뿐이니까 설레발은 자제하렵니다.
다만, 맨유가 우승할때처럼 꾸역꾸역으로라도 이겨주길 바랄뿐이죠.
허스키
13/09/02 09:38
수정 아이콘
3라운드 하고 저번시즌 챔스도못나간팀한테 우승이라니요

리버풀이 명문은 맞지만 설레발이죠
13/09/02 09:38
수정 아이콘
진짜 제발 제라드 은퇴전에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13/09/02 09:40
수정 아이콘
우승은 무리고 올해는 챔스권에만 진출해줬으면 좋겠네요...
13/09/02 10:05
수정 아이콘
개막전 3연승은 몇십년만의 처음이라는데!!! 다들 나가주세요! 다만 설레발 떨고 싶습니다. 어헣헣
사코와 이로리, 모제스까지 합류되고, 수아레즈 복귀하면 리버풀도 충분히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합니다.
스웨트
13/09/02 10:13
수정 아이콘
참.. 제라드도 많이 늙었군요..ㅠ 개인적으로 스티븐 제라드 라는 이름은 정말 멋있는거 같아요.
하이라이트 영상 같은거 볼때 제라드 골넣고 해설자가 "오오! 스티븐 제라드!!" 라고 외칠때 이름 진짜 맛깔나게 멋지네 라고 항상 생각합니다
수퍼펄팩이
13/09/02 11:31
수정 아이콘
정말 제롸드 리그 먹는 거 한 번 보고 싶습니다.
R.Oswalt
13/09/02 12:15
수정 아이콘
모제스가 임대로 오고, 보리니는 임대로 보낸다고 합니다. 이제 정말 설레발 쳐도 될 것 같아요...
알론소 떠난 이후로 요즘 중계 들으면 "골! 스티븐 제뢌!!!" 대신 "브릴리언트, 굿 패스"라는 코멘터리가 더 익숙하게 들리지만, 스타일이 바뀌어도 제라드는 제라드니까요! 세계에서 트로피를 제일 맛깔나게 드는 선수에게 트로피 한 번 들게 해줍시다 ㅠㅠ
현호아빠
13/09/02 12:29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은 정말 기대 되비다!
Go_TheMarine
13/09/02 13:05
수정 아이콘
9월달 3경기만 2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어주면 좋겠다능..
전반기 1위를 목표로 갑시다 ㅠㅠ
Biemann Integral
13/09/02 14:50
수정 아이콘
삼연승이라니... 삼연승이라니...
빛고즈온
13/09/02 15:04
수정 아이콘
리버풀 LG 평행이론설 덜덜덜...
splendid.sj
13/09/02 15:51
수정 아이콘
이번에 모처럼 영입이 좋은것 같습니다.

미뇰렛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지금 부상이긴 하지만 라리가에서 검증된 알리 시소코, 이아고 아스파스 등등

실력파들 위주로 잘 보강한 느낌이..

리버풀이 모처럼 4위 안에 드는 모습을 보고싶군요 ^^
Mooderni
13/09/02 16:41
수정 아이콘
이스탄불의 기적이후 팬이 되어서
근 몇년간 던진 리모콘이 몇갠지...

설레발이라고 하셔도좋습니다ㅜㅜ
그냥 이렇게라도 탑에 있단사실만으로
햄볶아요
singlemind
13/09/02 17:43
수정 아이콘
무토크시티랑 일라운드때 이기는거보고 우주의 기운이오나 했습디다 무려 종료직전 피케이까지 줬는데 맨유마저 잡는군요 이래저래 리버풀도 설레게 하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267 [일반] KT에서 드디어. 9월중 LTE-A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52] Leeka7588 13/09/02 7588 0
46266 [일반] 한겨레의 이중성? [81] 절름발이이리8524 13/09/02 8524 5
46265 [일반] 8월의 집밥들. [25] 종이사진5654 13/09/02 5654 6
46264 [일반] 간단 부산 여행기 시즌2 #완결 [7] 뿌잉뿌잉잉4493 13/09/02 4493 3
46263 [일반] 카라/선미/G-DRAGON의 뮤비와 박진영/레이디스코드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27] 효연짱팬세우실6673 13/09/02 6673 0
46262 [일반] '이석기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 + 주요 언론사 메인 기사/주요 정당 최신 논평 [37] jjohny=Kuma5501 13/09/02 5501 1
46261 [일반] 고려 현종 이야기-유년기, 잠시의 평온 [4] 알고보면괜찮은3057 13/09/02 3057 3
46260 [일반] '좌익효수' 국정원 직원 확인 [59] kurt7872 13/09/02 7872 7
46259 [일반]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 뉴스9 앵커 확정 [35] 朋友君6547 13/09/02 6547 1
46257 [일반] 간단 부산 여행기 시즌2 #2 [8] 뿌잉뿌잉잉3971 13/09/02 3971 1
46256 [일반] 3라운드만으로 우승팀을 가리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20] Neandertal5203 13/09/02 5203 0
46255 [일반] 일대종사 보고 왔습니다.(스포 살짝 있습니다) [7] 王天君4137 13/09/02 4137 0
46254 [일반] [오피셜] 데미첼리스 맨체스터 시티 이적 [14] 고윤하4841 13/09/02 4841 0
46253 [일반] 진주유등축제 논란에 대해서 서울시의 입장을 담은 영상입니다. [26] 이루이6343 13/09/02 6343 1
46252 [일반] [컵퓨터] 위디스크에서도 그리드 프로그램 활용중이었네요 [17] 분당우유27707 13/09/02 27707 1
46251 [일반] 가레스 베일 레알마드리드 이적 [28] 삭제됨6285 13/09/02 6285 0
46250 [일반] 간단 부산 여행기 시즌2 #1 [4] 뿌잉뿌잉잉4855 13/09/02 4855 1
46249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R.A 디키 8이닝 6K 2실점) [2] 김치찌개4088 13/09/02 4088 0
46248 [일반]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외로움 [5] 김치찌개4099 13/09/02 4099 0
46246 [일반] 日 애니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전격 은퇴 발표 [35] 삭제됨7187 13/09/01 7187 1
46245 [일반] 작곡 혹은 편곡.... [6] MeineLiebe3760 13/09/01 3760 0
46244 [일반] [K리그 클래식] 오오오 부산이여... [18] 잠잘까3982 13/09/01 3982 2
46243 [일반] 내일 입대합니다 [51] 꼬깔콘4251 13/09/01 425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