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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30 09:29:16
Name 오카링
Link #1 http://news.nate.com/view/20130829n26738
Subject [일반] 나주 성폭행 사건 피해아동 모친에 대해서 기사가 떴네요.
나주 성폭행 사건 기억나실겁니다.

'게임 중독자 어머니 때문에 아이가 성폭행 당했다'라며 엄청나게 사회의 비난을 받았던 사건이죠.

실상이 이렇네요. 안타깝습니다. 물론 이전 사건을 보면 집문을 모르고 안 잠그고 나가는 실수를 했다곤 하지만요.(이것도 사실인진 모르겠습니다만)

"학교 숙제를 할때 부모가 안 도와주면 못하는 숙제를 낸다, pc방가서 프린터쓰고 카페에 가입하고 별걸 다한다"

이런 말은 사촌이나 아는 형/누나들에게 많이 들었던 하소연이긴 한데 이 기사 리플란에서도 그런 말이 나오네요. 뭐 이런거야 케바케겠지만요.


어쨌든 뭔가 하나 타겟을 잡아 부각시키려고 하니까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 같은데 저 엄마에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겁니다.

덧붙여서, 게임이 어쩌구 저쩌구 몰아가는건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분명 핵심은 그게 아닌데 다른 사실을, 거기에다 기자 입맛대로 가공한 사실을 갖다붙여서 가슴이 찢어진 사람 속을 더 헤집어놓는지 참.

딸이 그 지경이 되었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이제 정신차렸냐?' 라고 해댔다니 심정이 어땠을지 상상이 안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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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30 09:42
수정 아이콘
기자가 병원에 누워있는 아이한테 "옷 이렇게 올려봐라, 저렇게 올려봐라" 해서 사진을 찍다니.. 정말 제정신이 아니군요..

2차, 3차로 상처를 받은 아이는 도대체 어떻게 그 고통을 감당하면서 살라는 겁니까..
오카링
13/08/30 09:46
수정 아이콘
"옷 올려봐라" 이건 진짜 미친거 같습니다.
13/08/30 09:4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기사 봤는데 기자 욕하기전에 저부터 반성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잘못된 정보였던 무슨 이유에서건 어머니의 아픔을 모르고 함부로 재단하여 생각한게 너무나 미안합니다.
하늘하늘
13/08/30 09:43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안타깝네요.
기레기들 진짜 살인자 못지않은것 같습니다.
소금인형
13/08/30 09:45
수정 아이콘
책임은 없는 보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근거없는 보도에 대한 책임을 법적으로 의무화해야 정신나간 짓거리 하는 기자들이 줄겠죠
개인적으로 저런 무책임한 보도에 대해서는 살인이상의 범죄라고 봅니다.
치토스
13/08/30 09:4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일부 기자들중엔 진짜 정신병자들이 많이 있네요.
그땐그랬지
13/08/30 09:50
수정 아이콘
일부...일부죠. 암요. 일부죠.
복타르
13/08/30 10:00
수정 아이콘
요즈음엔 일부 기자만 진짜 기자인 것 같아요.
13/08/30 10:02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 기자 고소 못 하나요?
그땐그랬지
13/08/30 10:05
수정 아이콘
욕이나 쳐먹고 끝나겠죠. 미국이었으면 변호사들이 벌떼같이 달려들지 않았을지...
Practice
13/08/30 10:09
수정 아이콘
기레기들은 사람 아니라 짐슴입니다
아키아빠윌셔
13/08/30 10:10
수정 아이콘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6689

6월에 올라왔던 시사인 기사입니다. 아무도 없는 집안에 쳐들어가서 물건 뒤지는 등 가족들한테 했던 짓들도 참...
귀연태연
13/08/30 10:53
수정 아이콘
기사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보면서 한창 욕했던 것 같은데... 요즘 언론들이 무책임하다고 느낄때가 많네요...
마음만은풀업
13/08/30 11:47
수정 아이콘
기자들의 권리? 권력?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제목부터해서 왜곡 조작 날조가 판을 치네요;;
13/08/30 12:00
수정 아이콘
기레기... 하.. 진심 보도에 책임을 지게 만들어야하는데 그런거없고 일단 조회수나 올려보자고 마구 던지니;; 정말 답답하고 한심하네요.
이상한화요일
13/08/30 15:32
수정 아이콘
요즘 초등학교 숙제 문제가 좀 있긴 하죠. 몇 년 전이지만 초등학교 숙제 보고 깜짝 놀랐네요.
도저히 아이 혼자 할 만한 분량과 내용이 아니더라고요. 오죽하면 숙제 과외까지 하겠어요.
저 어머니가 억울한 누명은 벗었으면 좋겠네요.
lupin188
13/08/30 19:34
수정 아이콘
기레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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