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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28 00:08:22
Name 뿜차네 집사
Subject [일반] 집사가 되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아기고양이 자랑)
안녕하세요, 저는 13년 차 피지알 헤비눈팅족 뿜차네 집사입니다.
요즘 자게나 유게에 자주 등장하는 고양이 이야기를 저도 좀 해봐도 될까요?

닉넴에 보이듯이 저는 이미 집사의 운명을 따르고 있는 사람이고,
좀 더 넓게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회원으로, 소심히 활동하고 있는 캣맘입니다.

음.. 얼마 전 생명이 위태로운 아기고양이 한 녀석을 구조하였는데..
아주 조금 시간 여유가 되시면, 이 예쁜 아기고양이 구경 좀 하고 가시라고.  모처럼 자게 글쓰
기 버튼을 눌러 봅니다.
요즘 들어 코멘트 중에 고양이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피지알 분들을 보면서, 전부터 입이 간지러
웠던 얘기를 살짝 꺼내보고 싶기도 해서요..





죽음의 문턱에서 천운으로 구조되어..  다시 태어난 것처럼 예쁜 집냥이가 된 아이들은,
이제 좋은 주인 만나 행복하게 살 일만 남은 것 같은데-
그때부터의 일이, 그게 또 참 어렵습니다.

품종묘가 아닌 길냥이 출신이라는 건 역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니까요.
그런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이해해주는 고양이 커뮤니티인데도,
아무리 열심히 입양홍보를 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고양이 커뮤니티는, 이미 비슷한 사정의 입양 대기중인 고양이들로 포화상태거든요.

그래서 어느 날은, 자포자기 심정으로 제가 자주 다니는 한 사이트에 생뚱맞게 입양글을 한번 올렸
었는데,
띠용~ +_+  
너무 쉽게 일사천리로 입양이 진행되는 겁니다. 고양이와는 아~무 상관없는 사이트였는데 말이죠.

뜻밖에 많았던 입양신청자분들은..
대부분 고양이는커녕, 동물에 대해 전혀 경험이 없던 분들이었습니다.


메일로 긴 상담 끝에 직접 고양이를 데리러 오신 한 남자분은,
저와 동생이 무심코 고양이를 안아 들어 올리는 모습조차 신기해하며,
어떤 위치에서 팔을 펼쳐서, 어떤 각도로 손목을 접어 고양이를 안아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묻기도
했습니다. ;;
너무 작고 연약해 보여서,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몰라 벌벌 떠시더군요. ^^;
웃겨 보일 수도 있는 그 모습 속에, 어느 누구보다도 진지하던 그 분의 눈빛과 말들이,
훗날에도 계속 기억에 남았습니다.

바보스러울 정도로 동물에 대해 몰랐던 그 순진한 어린 총각은, 지금은 벌써 훌륭한 2년 차 집
사가 되어 계십니다.^^




그렇게 엉뚱하게 입양을 성공하고서..  그때 많은 희망자와 메일을 주고받으며 들었던 생각은,  

동물이 문제가 아니라, 동물에 대한 무지함을 겨냥하는 화살을,
일반인들은 더 무서워하는 게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키우던 강아지 입양글을 올리면, 잘 키우다 이제 와서 버린다고 비난하고. (유기보다는 백배 나은
일인데도.)
길고양이 우는 소리 때문에 잠 못 자서 고양이 싫다 하면, 그깟 것도 못 참느냐고 득달같이 달려와
고양이사랑을 설파하는..   넷상에서의 요즘 참 흔한 모습들이요.


주위에서 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강아지나, 인터넷에 자주 올라오는 고양이들 보면서,
키우고 싶은 마음이 점점 들다가도-.  그 극진한 동물애호가들 공격의 예를 생각해보며 과연 나
는 잘 할 수 있을까..  겁이 먼저 나는 모양입니다.


솔직히는..  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있는 분에게 아이가 입양 가면..
보내는 사람로서는 참 편한 일입니다.
일단 동물 사랑의 개념이 있는 분이기에, 고의적인 유기나 학대는 그 가능성이 많이 줄어들기 때
문이고, 보호자의 무지로 인한 동물이 받을 스트레스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그래서 입양글 대부분 입양조건이, 같은 종의 동물을 키워본 적이 있거나. 현재 키우고 있으신 분.
이렇게 명시해 놓는 경우가 흔하죠.


결국..  입양을 가야할 동물 수는 넘치는데, 수요의 한계가 있는 이 상황이,
모두가 알면서도 위험을 피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지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음..  쓸데 없이 말이 길어지네요...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제가 먼저 용기 내서,

[게이머 랭킹 사이트 pgr21]에, 뜬금없는 입양 홍보글 하나 올리려고 합니다.


마음으로 동물을 아끼고, 행동으로도 아낄 수 있을 것 같고, '책임감' 하면 바로 난데-  하면서도,
그래도 모를 불안감 때문에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간질간질한 자극을 더 주고 싶은 욕심이 생겼거든요.^^









아래는 고양이커뮤니티에 올린 입양글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주의 바랍니다, 피지알 분들이 보시기에 상당히 오글거릴 수 있습니다. ^^;




일단 사진 부터 나갑니다.



















아기 사이즈를 쉽게 아시도록... (겔2입니당)

















  예쁘죠? 완전 사랑스럽죠?





  하지만 이 예쁜 아가는 원래 큰 사고를 겪고서 죽을 고비를 겨우 넘긴 아이예요..






  처음 사람 눈에 띄었을 때는, 4층 옥상에서 떨어져 죽어가던 새끼길냥이였습니다.

  쇼크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고, 코피를 줄줄 흘리고 있었지요.










숨을 못 쉬는 아가냥에게 의사쌤께서 급히 산소를 공급해주시는 모습입니다.









병원에 입원 중인 모습입니다. 열흘 간이나 집중치료실에 갖혀 있어야 했어요..










쇼크로 인한 폐혈증으로 생사가 불투명했던 아이..







하지만!!

기적적인 생명력으로 건강을 되찾아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퇴원하고 처음 집에 온 날.





꼬질꼬질..



핏자국이 아직도 털에 남아 있습니다..









  그랬던 아가가!!



  며칠 뒤,
  빡빡 목욕을 하고 나니까!!




촉촉함이 살아 있어요... +_+




털 말리며 사색 중..




분홍 젤리 자랑도 하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포즈로 그루밍도 하고..^^;






이제는, 언제 그런 사고가 있었냐는 듯 씩씩하고 똥꼬발랄한 예비 캣초딩입니다.




















평소엔 쳐다보지도 않던 베이비용 캣타워를,
베이비가 집에 등장하자마자 차지하고 계신 두 깡패누님들.




아가야도 소심하게 한자리 차지해봅니다.




이렇게 보니 첫째누님 포스가 후덜덜하네요.
(둘째야..  니 올라가니 캣타워 선반 기울어진다잉~)
















왠지 억울한 아가야는 누님들 캣타워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그 캣타워는..




아가야에겐 너무 크죠..^^;










큰 누님 식탁에도 도전해 봅니다.




까치발 뒷다리.. >_<










이것도 사이즈 비교용으로 찍은 사진...인데..


아가야의 미모 때문에 어째 둘째누님의 굴욕샷이 되버렸..  





첫째누님은 쪼끔 낫군요. (사료통을 지키는 수문장 포스..)


















이젠 아가야의 침대가 되어버린 닝겐의 베개..




팔 하나가 요상하네요?  (잘 보면 젠틀맨 춤임.)









이것도 사이즈 비교용..











  ↓어제 찍은 사진들입니다.


혓바닥! 혓바닥! >_<









이뻐 보이라고 소품까지 등장시킨 찍사의 오바질..











아참, 집에 온 이틑날 부터 화장실을 가렸어요. 저 쪼매난 아가가요!!

단언컨데, 고양이는 가장 완벽한 동물입니다. +_+








  ↓오늘 아침 찍은 사진..


















* 고양이의 종류 : 한국 참고양이

* 고양이의 성별 : 남아

* 나이 : 1개월

* 부모묘의 나이 : 길가에 떨어져 있는 아이를 구조한 거라 알 수 없습니다.  

*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옥상에서 떨어져 낙상 쇼크가 있었지만, 완치 후 퇴원하였습니다. 다른 부상은 없습니다.
                                          범백 음성 반응.

* 입양 지역 : 서울

* 입양시 조건 : 특별히 없습니다. 아이 소식을 틈틈이 보내주시는 상냥한 분이시면 매우 매우 감사하겠죠.^^
                      당연한 얘기지만 15년이 넘는 고양이의 수명을 최선을 다해 지켜주실 수 있는 분이어야 합니다.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예기치 못한 질병, 사고들.. 모두 감당하실 수 있는 경제적 독립이 되신 분이어야 합니다.

                      아가와 교감할 수 있고, 책임감을 아시는 분이면 됩니다.

* 분양시 책임비 : 책임비 3만원. 아이 예방접종 시에 돌려드립니다.


첫째 냥이로,
둘째, 셋째 동생로도 잘 적응할 녀석이지만,
혹시나 고양이를 처음 길러보시는 분께서 입양을 희망하신다면,
저희의 작은 지식, 정보, 경험을 탈탈 털어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부담없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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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8 00:11
수정 아이콘
카메라 향해 팔 뻗는 두사진 + 마지막 사진
대박입니다!
뿜차네 집사
13/08/28 01:08
수정 아이콘
헤헤.. 이 망손 찍사가 건진 몇 안 되는 명품컷이죠.
13/08/28 00:17
수정 아이콘
고양이 정말 귀엽네요!!

전 개(강아지)는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지만 고양이는 한 번쯤 키워보고 싶고.. 그렇긴한데

현재는 여건이 안되서 힘들겠네요.

고양이 사진 잘보고 갑니다 ~ 애가 귀여워서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나저나 고양이의 수명이 15년이라는건 이 글을 통해 처음알게 된 사실인데, 제 생각 보다 정~말 길군요?
뿜차네 집사
13/08/28 01:10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도 3년 전 쯤까진 고양이 수명이 12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 장수하는 고양이들이 많아지면서 15년 이상이라고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sisipipi
13/08/28 00:19
수정 아이콘
그림이네요~ 그림이야~! 진짜 졸업하면 냥이 꼭 키워보고 싶은데... 현실은.. sigh...
좋은 집사 만나서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정성 가득한 분양글 잘 읽었습니다.
뿜차네 집사
13/08/28 01: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졸업하시면 예~쁜 묘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_<
시현제
13/08/28 00:24
수정 아이콘
아...저 분홍발바닥이라니ㅠ
하지만 제옆에는 5살반 터줏대감 멍님이 누워있네요ㅠ
뿜차네 집사
13/08/28 01:13
수정 아이콘
묘족교의 세계를 아시는군요!!
분홍 발바닥~~ ㅠㅠ
보기만 이쁜 게 아니라 진짜 꼬소꼬소한 향기도 납니다! 하하..
구자철
13/08/28 00:26
수정 아이콘
아.. 너무 아쉽다...
근데 첫째,둘째가.. 텃새 안부리던가요?
전혀 그런게 없어보이는듯한;;;
뿜차네 집사
13/08/28 01:19
수정 아이콘
텃새... 부리죠...;
무심한 듯 있다가도 아가가 바로 눈앞에 지나가면 불꽃싸대기를 날립니다.
더 웃긴 건, 아가는 아직 주변세상을 잘 몰라서 뭔가 번개가 지나갔다고 생각하고 두리번 거리고 그냥 지나갑니다.;;
그걸 보고 더 화가 난 첫째는 맹하게 앉아 있는 둘째에게 가서 또 화풀이를 합니다. ;;
하하.. 그리고 또 슬픈 건..
둘째는 너무 순둥이라 아가를 무서워하며 도망다닙니다. ㅠㅠ
뱀다리후보생
13/08/28 00:29
수정 아이콘
우아 집에 애지중지...키운 냥이들보다 주서온 냥이가 너무너무 귀엽네요 크크...

좋은 주인 만나길 바래요
뿜차네 집사
13/08/28 01:27
수정 아이콘
사실 첫째 둘째도 길에서 구조해온 아이들인데.. 저 녀석들도 꼬마 시절엔 한 미모 했었.. 던 걸로
기억하려고 노력하려 최선을 다해봅니다.;;

우우... 울집 첫째 둘째요..
어디가서 미모 빠진다 소리 안 듣습니다. ㅠㅠ
아기냥이 너무 이뻐서 비교되는 것 뿐이에요.. 그런 거에요.. 엉엉.
NexenHeroes
13/08/28 00:29
수정 아이콘
예뻐요!
뿜차네 집사
13/08/28 01:2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닷! >_<
13/08/28 00:30
수정 아이콘
정말 귀여운 아깽이군요. 좋은 집사 만나서 사랑받고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뿜차네 집사
13/08/28 01:38
수정 아이콘
넵! 감사합니다. 많이많이 사랑해줄 좋은 집사님을 꼭! 찾겠습니다.
수퍼펄팩이
13/08/28 00:30
수정 아이콘
와 너무 예뻐요~
뿜차네 집사
13/08/28 01:42
수정 아이콘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티레브
13/08/28 00:40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초미묘.......
품종인게 아닌가 싶을정도네요........
아......... 아...........
뿜차네 집사
13/08/28 01:48
수정 아이콘
아깽이들은 다 이쁘고 사랑스럽다지만.. 요 아깽이는 정말로 초초초 청순미모를 자랑한답니닷. >_<
마이쭈아유
13/08/28 00:41
수정 아이콘
생명과 사랑의 위대함이 느껴집니다.

저 어린 아기가 죽을고비를 넘기고 살아남은 것도 대단하고,
손수 산소를 공급해주고 애정을 주면서 이렇게 예쁘게 자라는것도 신기합니다.

여건상 입양은 못해서 드릴게 추천밖에 없네요 ㅠㅠ
뿜차네 집사
13/08/28 02:13
수정 아이콘
어린 아이의 생명력에 저도 많이 놀랐던 경험이었습니다.
한밤중이었는데도 병원 의사쌤께서 최선을 다해 아이를 살려주셨지요. 정말로 고마운 일입니다..
분명, 천운을 갖고 태어난 아이가 확실합니다.
그러니 그 생명을 수명 마지막까지 지켜주실 집사님께서도 곧 나타나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꺅!! 추천이다!! 피지알에서 추천이다!!!
와, 와,, 신기해요!! 캡쳐해놔야징~ >_<
감사합니다, 마이쭈아유님!!!
하드코어
13/08/28 00:43
수정 아이콘
저도 새끼냥이를 키우다가 여건이 안되게 되면서 입양 보내고 그뒤로는 다시는 여건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경우에는 입양하지말아야지
다짐한뒤로는 그냥 사진구경만 하게 되네요. 어느분이 데려가실지 모르지만 현실사정을 냉정하게 판다하고 데려가주세요..
뿜차네 집사
13/08/28 02:1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희도 많은 질문과 고민을 부탁드리고, 진지하게 상담하고 결정을 할 것입니다.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드코어님. ^^
영원한초보
13/08/28 00:50
수정 아이콘
버려진거 병원에서 치료하는데 비용 많이 깨지지 않으셨나요?
뿜차네 집사
13/08/28 02:20
수정 아이콘
많이 깨집니다.^^;
터져라스캐럽
13/08/28 00:57
수정 아이콘
뭐 이렇게 예쁜가요. . .
뿜차네 집사
13/08/28 02:2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눈앞에서 보는 저도 신기합니다. 하하..
낭만토스
13/08/28 01:24
수정 아이콘
항상 마음만 먹고 입양할 생각은 못하고 있습니다.

난 안 될꺼야...
뿜차네 집사
13/08/28 02:24
수정 아이콘
용기를 가지세요~!
윗분 말씀처럼 마음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언젠가는 '이번이다!' 하는 기회가 생기실 거에요.^^
밥잘먹는남자
13/08/28 01:35
수정 아이콘
좋은일 하셨네요.다친동물을 치료하고 돌보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냥이와는 별개로..
저와 만화책 취향이 비슷핫네요 흐흐
낯익은 책들이 많이보입니다. 추석에 집에 내려가면 다시 봐야겠어요..
뿜차네 집사
13/08/28 02:30
수정 아이콘
하하.. 언제 그런 걸 다 보셨나요.
집에 만화책만 한가득이라, 나잇살 먹고 좀 창피하기도 합니다.^^;
이대호
13/08/28 02:01
수정 아이콘
으아 너무 귀엽네요!
혹시.. 고양이 세마리가 차지하고 있는 캣타워가 어떤 제품인지, 혹은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지금은 떨어져 지내는.. 생각만 해도 마음 짠한 우리 고양이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서요..
답변하기 힘드시면 쪽지라도 부탁 드릴게요.
부디 꼬마 고양이가 좋은 분을 만나서 행복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게 되길....!!
뿜차네 집사
13/08/28 02:30
수정 아이콘
쪽지 드렸습니다.^^
13/08/28 02:22
수정 아이콘
미묘네요 미묘! 녀석 잘생겼다!
뿜차네 집사
13/08/28 02:32
수정 아이콘
히히.. 감사합니다~!
어디가서 굶지는 않을 상이죠!!
13/08/28 02:50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입양고 싶은데 혼자 사는 직장인이라 너무 걱정이 앞서네요..흑흑

강아지들은 많이 키워보고 고향인 대전집에서도 키우는데..고양이는 처음라..그리구 또 혼자 있을 시간이 많을테니..으 근데 너무 이쁘네요 ^^
뿜차네 집사
13/08/30 14:23
수정 아이콘
호호.. 고양이는 원래 하루의 2/3을 잠자는 녀석들이라 직장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반려동물입니다~
외박이 잦은 업무만 아니시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출근하시고 나면 하루 종일 곤~히 자면서 ShaRp님을 기다릴 거에요~
개장군
13/08/28 03:04
수정 아이콘
너무 귀여워서 이 게시물에서 못벗어나겠어요. ㅜㅜ20분넘게 계속 보고 있네요. 아웅 귀여워~~~
뿜차네 집사
13/08/30 14:24
수정 아이콘
헤헤.. 감사합니다!! 망손 주제에 이쁘게 나오게 찍겠다고 고생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13/08/28 03:17
수정 아이콘
첫째 너무 제 스타일이네요.

너무 멋있네요 부러워요
뿜차네 집사
13/08/30 14:26
수정 아이콘
캬~~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팔청춘 암냥이인 주제에 참 늠름하죠? 하하..
여담이지만, 녀석 이름이 뿜차라서 제 닉넴이 이렇게 됐습니다. ^^;
13/08/28 03:59
수정 아이콘
아 집이 아파트 1층인데 제 방 창문쪽에서 놀던 새끼 고양이 4마리가 기억나네요. 잘 놀더니만 며칠전 비 오던 날이 지나고 나니 어미와 함께 다 사라졌던데...혼자 살면 입양하겠는데 부모님께서 싫어하셔서 안 되는게 안타깝네요ㅠㅠ
뿜차네 집사
13/08/30 14:28
수정 아이콘
독립하시면 꼭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고양이는 정말 요즘말로 하는 '힐링'동물이랍니다.
13/08/28 04:38
수정 아이콘
요즘 혼자살면서 외로워서
강아지나 고양이 보고 있었는데...
제가 독립은 했으나 아직 경제적으로 불안정해서 ㅠㅠ
일도 바쁠땐 못들어올정도로 바쁘다보니 애기 키우기엔 부적합하네요...흑...
너무 이쁜데...
뿜차네 집사
13/08/30 14: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당장은 아니라도, 마음이 있으면 꼭 운명처럼 기회가 오더라구요..
하루빨리 재이님 생활이 안정적이 되기를 바라고, 그때 쯤에는 예쁜 반려동물과 함께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탄지신공
13/08/28 08:14
수정 아이콘
다음/네이버 고양이 카페에 올려보셔도 될것 같아요.
뿜차네 집사
13/08/30 14:35
수정 아이콘
여기 저기 열심히 홍보중이랍니다.^^;
아류엔
13/08/28 08:32
수정 아이콘
복막염으로 별이 된 제 고양이랑 너무닮은 노랑둥이네요 진리의 노랑둥이 이뻐라 ㅠㅠㅠ 저의집엔 이미 두아이가 꼬물꼬물....잗느누아가가 살아남아서 다행입니다 이젠 좋은 엄빠 만나길 빌게요
뿜차네 집사
13/08/30 14: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응원에 힘입어 좋은 분들께 입양되었습니다.^^
가나다라마법사
13/08/28 10:38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아아아 핑크콧구멍ㅠㅠㅠㅠ 핑크발바닥!!!!!
뿜차네 집사
13/08/30 14:37
수정 아이콘
꺅!! >_<
부농코와 부농젤리는 진리입니다.
설하보이리뉴
13/08/28 13:58
수정 아이콘
치즈는 진리죠.

한 번 유기묘를 한 달 동안 임시보호하면서 주인을 찾다가 결국 입양 보냈는데 주인이든 새주인이든 찾기가 참 힘들더군요. 특히 지방이라 보내기가 더더욱 힘들었는데 좋은 분 찾아 지금 아주 잘 살고 있네요. 최대한 많은 곳에 많이 올리는게 관건인데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다보니 이게 또 쉽지 않아서ㅠㅠ
저희집에 있는 새끼들은 어찌어찌 지인분양으로 갈 듯 하네요~_~

제 글이 아닌 고양이 글을 보니 좋네요 :D 저 애기도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랍니다.
뿜차네 집사
13/08/30 14:41
수정 아이콘
크.. 지인분양이라니, 부럽습니다. ㅠㅠ
제 지인들은 모두 집집마다 고양이 포화 상태라.. ;;
설하보이리뉴님 아가들은 이제 3주가 넘었겠네요?
3주차 아깽이들이라니... 덜덜덜.. 이번에 올라오면 저 진짜 코피 터지겠네요. 으헝헝..
쌈등마잉
13/08/28 14:12
수정 아이콘
아오, 귀여워.
뿜차네 집사
13/08/30 14:4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닷! >_<
Endless.Pain
13/08/28 21:14
수정 아이콘
진짜 귀엽네요...

우선 저도 두마리를 키우고 있으니...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ㅠㅠ

그 두마리다 버려진 고양이 줏어 온거라서 ㅠㅠ

맘고생 많으셨겠네요 !
뿜차네 집사
13/08/30 14:45
수정 아이콘
헤헤.. 아이가 입양결정이 되고, 그 집에서 잘 지내는 모습을 확인하면,
맘고생까지 다 추억이 되니까요..
행복한 고생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뿜차네 집사
13/08/30 14:20
수정 아이콘
아가야는 어제 초초초 훈훈한 선남선녀 집사님 커플에게 입양되었습니다!!
따뜻한 댓글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복받으실 거에요!!! >_<
개장군
13/09/01 12:21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모난구슬
13/08/31 22:25
수정 아이콘
뜬금글이지만 고양이한테 '아이'라는 표현과 고양이 주인에게 '집사'라는 표현은 듣기 좋지 않더군요.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널리 퍼진 표현인지는 몰라도
사람에게 쓰는 표현이 '아이'라고 알고있기 때문에 불편하고
고양이를 키운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을 집사라 부르는 것 역시 반갑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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