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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3 19:04
일단 국내정치는 개판 오분전이아니라 이미 개판이니 답이없는 상황이고...
일단 가장중요한 덕목중에 하나인 북쪽문제는 의외로 상당히 잘풀어가고있어서 합격점을 줄만하다고 봅니다. 다른쪽도 크게 잡음이 안나서 생각보다 좋은데? 라고 하구있구요... 중요한게 국내판인데 이게 쉽게 수습이 될것같지가않으니..
13/08/23 19:05
많은 댓글이 예상되는 글인데..
그냥 전체적인 평은.. 외교에서는 그럭저럭 괜찮다 내치에서는 불만족스럽다 의 의견이 많은거 같더군요.
13/08/23 19:05
60%넘는 기사들 관련 링크 좀 부탁 드릴 수 있을까요
박대통령의 외교관련 국정수행은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단지 그 외의 것들은 아주 만족하고 있지 않아서요..
13/08/23 19:17
글쓰다가 갑자기 퇴근을 해서 모바일입니다
지지율 60% 관련기사, 취임 6개월 관련기사는 박근혜만 검색해도 많이 있을것 같습니다
13/08/23 19:19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1443835
6월부터 쭉 60% 유지되고 있죠.
13/08/23 19:05
일단 인선은 망했고, 안보는 병크와 잘한게 섞여서 애매합니다. 선거비리나 기타 관련 문제들은 말이 많고 명명백백한 것들도 많아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으나 별도로 전낙지를 탈탈 털고있는건 마음에 듭니다.
근데 가장 큰 문제는 잘하고 있는지, 잘 못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만드는 언론이 맛이 갔다는 거죠. 어지간한 관심으로는 그거 알아보기가 힘들거 같습니다. 전 현재 지지율의 상당수가 언론이 맛이 간데서 파생되었다고 보는지라....
13/08/23 19:05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요즘 추징금 환수가 엄청난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게 언론만 그런지 실제로 엄청난 발굴(?)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13/08/23 19:19
저도 이전 정권에서 왜 이렇게 못했는지 의문입니다
지금 하는걸로봐서는 완전 노다지인데요... 욕먹을꺼 하나 없이 성과만 잔뜩이니...
13/08/23 19:06
평소 성향은 지극히 보수적이지만, 딱히 여당을 지지하고 있진 않다는 걸 밝히고 댓글을 달겠습니다.
1. 대북 정책은 실효성을 떠나 어느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보입니다. 2. 국내 정책은 대통령이 안보이게 움직이는 건지, 정말 안움직이는 건지 잘 보이진 않네요.
13/08/23 19:08
그거 유니세프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을 말한 것 같은데요?
유니세프에 600만불을 주고, 그 돈으로 유니세프가 의약품/식량 및 기타 구호물품을 보내는 내용입니다. 아무런 부연설명 없이 '600만불을 쥐어주었다' 라고 하면 오해의 여지가 상당하네요.
13/08/23 19:10
쌀로 핵을 만들었다고 그렇게 부르짖던 사람들은 여기에 대해서는 인도적인 지원이라면서 입을 싹 닫던데....
정치권에서 북한의 인권을 거론하는 사람들 중에서 진짜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는건 웃긴 일이지요.
13/08/23 19:14
어이쿠. 오셨네.
쌀로 핵을 만들었다는 조롱은 식량지원이 결국 북한내의 사정을 낫게 해서 핵개발이나 무기개발에 일조했다는 논리인데 그걸로 따지면 결국 유니세프를 통한 지원도 마찬가지죠. 유니세프가 군인들, 무기 개발자들은 전부 굶겨 죽이고 일반 시민들에게만 한술한술 떠서 먹인다고 해도 결국 북한내의 사정을 낫게 하는건 같거든요, ps. 덤으로 일각의 '주장'을 근거로 들지 말고 정연하게 정리된 걸 가져와주시기 바랍니다. 피곤해요.
13/08/23 19:21
노무현 정부때 대북송금 특검한 결과는 5억달러가 북한에 넘어갔고 그중 1억달러가 불법송금이다가 결론일겁니다. 당시 한나라당 정부에서 시행한 특검 아니기때문에 문제는 없을거고 공식적으로 조단위까지는 안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13/08/23 19:24
정확하게 햇볕으로 핵을 만든 연금술사라는 조롱이고.
유니셰프같은 국제단체를 통한 인도적 지원과 김정일 개인계좌로 돈 쏴주는 것은 명백하게 다른 것이죠.
13/08/23 19:30
대북 식량지원도 까이던데 무슨. 보고 싶으신 사례만 슉슉 끌어오네요.
그나저나 천억단위와 조단위를 구별하지 못하시던 것 같은데 그건 괜찮으신지.
13/08/23 19:25
http://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EC%9D%98_%ED%8A%B9%EB%B3%84%EA%B2%80%EC%82%AC%EC%A0%9C%EB%8F%84
항목의 대북송금 특검법을 참조합시다. 몇조원이 아니라 정확하게 5억$ 였네요.
13/08/23 19:15
글쎄요. 직접 지원도 아닌 유니세프를 통한 인도적 지원도 까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지원 아예 안하면 대북관계 망치고 있다고 까는게 눈에 보이네요.
13/08/23 19:16
인도적 지원을 까는게 아니라, 그간 쌀로 핵을 만들었다고 조롱하던 세력의 태세전환을 비꼬자 함입니다. 인도적 지원은 전 훨씬 더 많이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특히 고난의 행군 시절에 직접적으로 굶어 죽어갈때 말이죠.
13/08/23 19:28
정부부처의 공무원 전부가 뭘 비꼬는지 의도를 읽지 못할만큼 아둔하고, 일개 네티즌의 의견 하나를 수용해서 정책 방향을 결정할 만큼 머저리이며, 네티즌의 비꼼 하나에 정책의 존폐가 걸릴만큼 근거없이 추진된 사업이라는 환상적인 수준의 전제가 필요한 주장인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3/08/23 19:34
개깡다구 님// 그 말을 바꾼 주체는 박근혜인가요?
아니면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한 말이기 때문에 박근혜도 책임을 져야 된다는 건가요? 지지자의 말과 정치인의 행동은 구분해야죠.
13/08/23 19:37
iAndroid 님// 그러니깐 뭘 비꼬는지 착각했다고 하는 겁니다. 지지자의 말을 비꼬는데 거기서 왜 그게 나오나요.
예를 들면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지지하던 사람 중에서는 늙으면 투표하지 말아야 돼! 라는 발언을 한 사람이 있었고 전 그사람을 머저리라고 생각하고 비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그걸 문재인 후보보고 책임지라고 하지는 않거든요?
13/08/23 19:26
인도적 지원 하지 말라고 한 세력은 없습니다. 기억까지 왜곡하네요.
인도적 지원도 아닌 김정일 개인계좌에 돈 쏴주고, 뒷돈 찔러넣는 짓 때문에, 쌀로 핵 만들었다고 비난한 것이지, 누가 순수한 인도적 지원을 반대했다는 것인가요.
13/08/23 22:41
'쌀로 핵 만들었다'
라는게 쌀이라는 인도적 지원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면 뭔가요. 쌀로 핵 만들었다고 깠지만 사실은 쌀 지원한것에 대한 비난이 아니었다? 뒷돈 찔러넣는 짓을 비난하고 싶었다면 뒷돈 찔러넣었다고 비난해야죠. '쌀로 핵 만들었다'는 말에서 인도적 지원에 대한 비난이 없다는건 말장난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13/08/23 19:22
김대중, 노무현 정권때 쌀보냈다고 그렇게 씹어대더니 유니세프를 통해 지원이라고 칭찬해야한다? 말이안되죠.
그네들은 쌀로 핵만들었다고 그렇게 말하더만 유니세프낀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13/08/23 19:27
단순하게 쌀보냈다고 씹은게 아니라 돈도 보내고 과정도 불투명하니 씹은거죠.
쌀 보낸 것도 관리도 제대로 안 하고 사후확인도 안 하니 군량미로 들어갔는지 인도적으로 지원되었는지 모르는 것이구요. 김정일 개인계좌에 돈 쏴주는 세력이 관리하는 것과, 중간에 유니세프가 끼는 것은 확연히 다릅니다.
13/08/23 19:29
쌀보냈으면 그만큼의 성과가 있어야 했는데 돌아온 건 핵이었으니까요.
김대중, 노무현 정권때 정치적인 영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고, 그 때문에 햇볕정책 실패론이 힘을 받는 거죠.
13/08/23 19:39
근데 어차피 당시 한나라당과 지지자들의 논조는 쌀이건 현금이건 보낸거자체가 물어뜯는포인트 아니었나요? 대한민국의 자금이 북으로 흘러가는거 자체에 포인트를 두고 씹어댄걸로 기억합니다만? 그렇다면 유니세프건 뭐건 대한민국의 돈이 한 단체 걸러 들어간다해도 변하는건 없죠.
13/08/23 19:07
보통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라는 말이 있긴한데...
변혁이나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것은 전체적으로 지금 사회가 `피곤`에 지친 상태라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13/08/23 19:07
국내 정치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건 세종대왕이 살아 와도 답이 없다고 보는 입장에서 외교, 안보만 잘하면 평타인데 현재 박근혜 대통령이 이걸 잘 하고 있어서 다행이지 이게 무너지는 순간 레임덕 시작될겁니다. 이거라도 실수없이 5년간 잘 컨트롤 해야죠.
13/08/23 19:08
MB정권 초중반 분위기 생각하면 이정도면 꽤 잘하고 있는 거 아닌가 합니다. 한국 대통령이 욕을 안 먹을 수는 없으니까요 흐흐;
13/08/23 19:13
사실 경제가 가장 중요하죠..
4.19때나 부마항쟁때 우리나라 경제가 아주 잘나가는 상황이면 그런 결과가 벌어졌을까 싶기도 하더군요.
13/08/23 19:16
그렇습니다. 정치가 지지율에 끼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고 봐요. 어짜피 고정지지율 갖고 나눠먹기니.. 아직까진 정권 초기이고.. 그런면에서 증세논란에 엄청나게 기민하게 반응을 했죠... 내외로 봤을떄 긍정적인 요소가 별로 없어서 결국 하향 곡선을 긋지 않을까 싶어요.
13/08/23 19:15
저도 결국은 경제가 문제다에 한 표 더 던집니다.
자기들도 분명히 인식은 하고 있던데 과연 잘 될지... 개인적으로는 특별사면을 하지 않겠다는 말을 지킨 것을 높이 사고 싶네요.
13/08/23 19:12
1.지지율의 근거는(표본과 샘플)
2.현재 언론의 상태는?(이미 장악. 60대 이상은 보여주는 대로 믿는 경향이 있음) 3.장관 및 선임의 상태(육사와 아버지 시대 할배들의 귀환. 그러나 왠지 MB의 고소영보다는 나은 것 같기도...) 4.조용히 있으니 잘하는 듯.(MB가 이상한 거 해서 돈만 썼지..KH는 그래도 가만히 있으니 지지한다.) 5.국정원 사태는 침묵(실망스럽지만, 가장 효과적인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KH입장에서) 인 듯 합니다.
13/08/23 19:13
국내정치 외에 다른 곳은 잘 돌아간다고 하시는데, 국내정치가 이 지경에 온 사건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본인의 대통령직과 관련 있는데 이걸 무시하고 다른 곳은 잘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하시면 앞으로 절차적 정당성 따위는 개나 줘버려도 상관 없다는 소리로 들려서 전 공감 못하겠네요.
대북정책만 놓고 보면 제 생각보다 상황이 굉장히 좋아져서 놀랐습니다. 여러 상황적 요소가 달라졌지만 저번 MB 때보다야 훨씬 나은 것 같아요.
13/08/23 19:13
내치야 뭐 국정원 건은 차치하고서라도 뒷걸음질하고 있는 경제민주화 공약을 생각해 보면 영 아닌 거 아닌가 싶은데, 외교는 확실히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경제문제에서 평가가 갈릴 것 같습니다.
13/08/23 19:13
야당이 뭐가 우선순위인지도 모르고 "민생 챙겨봤자 朴 좋은 일만 하는 것 아니냐." 는 소리나 할 때,
정쟁에 휩싸이지 않고 할일을 묵묵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8/23 19:23
민생 안챙기고 투쟁만 외치는 野 강경파
"민생법안, 박대통령만 좋은 일" "입법 포기하더라도 끝까지 투쟁" "국회 포기안해" 전병헌 발언, 연석회의서 거센 반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746333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99145 요거 말하는것 같내요
13/08/23 19:14
주위에 박근혜 되면 망할 거라는 우려를 하시는 분이 워낙 많았던 탓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 정도면 무난하게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정치에 큰 관심을 안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냥 그냥 가는 느낌입니다.
13/08/23 19:14
제가 직접적으로 와닿는 분야에 대해서만 얘기하면, '현안 보류'를 남발해서 '뭔가 개선된 건 없는데 실책이라고 할만한 액션이 없으니 불만은 있는데 분노로 이어지진 않는다'의 상황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 이미지의 핵심요소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13/08/23 19:41
어제 썰전에서 나왔던 내용과 비슷하네요. 저도 전반적으로 현재는 이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니다 싶으면 신속하게 개정안을 내거나 대안을 내고있어서.. 이걸 피드백이 좋다고 해야할지 애초에 무언가를 할 때 좀 더 신중하게 행동을 했어야했다고할지 헷갈리는 상황이라고 느끼고 있네요.
13/08/23 19:14
잘 하고 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예전보다 덜 번잡해서 좀 편하긴 합니다.
IMF때나 노무현, 이명박 두 대통령 생각해보면 심심할 정도죠. 문제는... 정작 대통령이 꼭 나서야 할 상황이 생겨도 나서질 않아요... 이건 조용 수준을 넘어선 듯...
13/08/23 19:15
오늘 기사는 54%로 나왔고 이건 역대 3위 기록이랍니다. 6개월동안 잘한건 외교(남북 +정상외교) 못한건 불통인사로 꼽혔고요. 다만 최근에 떨어진건 세재개편안 때문이라 하더군요. 어제 썰전에서 강용석이 그러더군요. 현실 대처 능력은 좋다. 다만 그럴 경우 큰 그림을 그리기 힘들다. 대통령 특성상 지지율은 유지 될꺼라 보는데 추후에 박통이 멀 했나 생각하면 닥히 떠오르는거 없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남북관계야 이제 제 자리로 되돌아 오는 중이니까요.
13/08/23 19:16
세종대왕이 와도 지금 한국에서는 좋은 대통령 소리 못 들을걸요.
문재인은 두 말할 것도 없고요. 문재인이 당선됬다고 쳐도 지금쯤이라면 인터넷에서 미친듯이 까이고 있을 타이밍이죠.
13/08/23 19:20
MB가 워낙 깽판쳐놓고 가서 그런지 착시현상인가 조용하니 잘하는것처럼 보이긴하는군요.
그나저나 국정원사태가 멍멍이판에 가깝고 국민들은 촛불시위로 거리로 나가고 있는판국에 국정운영을 잘했네 못했네 평가하는건 너무 앞서나간듯 싶군요. 아, 잘한거 하나 있네요. 언론장악. 문어씨 이후로 언론통제만큼은 역대최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13/08/23 19:26
국정운영 원만, 다만 시대를 거꾸로 돌리고 있어요. 언론장악을 비롯한 장기집권 포석 세팅. 국민들은 '시끄럽지 않음'을 이득으로 얻는 대신 나라는 이탈리아나 일본 꼴이 나겠죠
13/08/23 19:28
정치랑 멀어진다는 것은 마땅히 정치적으로 책임을 져야할 일에도 자기들은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정치적 책임을 통한 견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권력은 절대권력에 가까워지고,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하죠
13/08/23 19:26
대북정책이야 정권초엔 개성공단사태와 핵문제때문에 밑바닥을 찍었었죠. 그것때문에 정권초 지지율에서는 대북정책이 오히러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근데 그때도 40% 지지율 찍었었으니...
지지율 상승 하락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정치적인 이슈는 지지율 상승 하락 요인에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것 같아요. 툭하면 진영논리가 되어버리는 정치권이라 +-평행선이 되어버리거든요. 다만, 정치권과 한발짝 떨어져 있단 스탠스는 +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3자회담 이야기 나오면 5자회담 이야기 꺼내고, 지금 현 정치 이슈에 아무런 발언도 안하는 것이 마치 얌전히 있는 요조숙녀? 같아 보이는거죠. 짜증납니다만 정권 초기에 취할수 있는 최선의 수라고 보이네요.
13/08/23 19:27
- 인사 : 윤진숙으로 시작하여, 윤창중으로 정점을 찍었고, 김기춘으로 마무리.
- 국방 : 햇볕 정책과 대북 강경책이 모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시점에서 중간 이상은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외교 : MB의 자원 외교가 실속이 없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기억나는 건 윤창중뿐.. - 경제 : 가계 부채 및 공기업 부채가 높아서 관리를 잘 해야할 것 같은데, 앞으로를 봐야 되겠죠. 확실한 건 부동산 경기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경제 민주화 및 재벌 개혁 이런건 물론 패스. - 정치 : NLL부터 시작하여 국정원 사태는 현재진행형. - 복지 : 결국 조세 문제인 듯한데, 보육 및 교육 문제는 관심이 적어서 잘 모르겠어요. - 기타 : 언론은 여전히 좋은 소리는 못 들을 듯, 교육?, 전두환 추징금, 원전 마피아 등등
13/08/23 19:34
재갈을 아주 잘 물렸죠. 신문이고 방송이고 이런 태평성대가 없습니다. 일반대중들이 접하기 힘든 군소 인터넷매체들만 심각하게 떠들고 있으니 겉보기에는 아주 잘 돌아가고 있죠.
언론이 현 정권이 잘돌아가고 있는지 깔껀까고 보도할건 보도해야하는데 그 기능을 상실했으니 잘했네 못했네 평가하는거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특히 현 언론통제 상황에서 지지율보도는 개인적으로 조작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13/08/23 19:32
1. 한게 없으니 깔게 없다
2. 언론에 우호적이면 까일 일이 없다 - 안좋은건 새누리당이 탱킹한다. 박근혜/새누리당 이분법적 언론대응
13/08/23 19:34
일단 전두환 일가 털고 있는 건 매우 잘함..(의도는 좀 수상한데 살이있을 때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다 해봐야 하니까..)
외교, 대북은 딱히 욕할 건 없어 보이고... 국내정치는 별로인데 어짜피 기대치도 낮았던지라 실망도 없네요. 체감보다 높은 지지율은 언론장악도 문제지만, 전략이 좋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공격받는 상황만 아니면 여야간 정쟁에 청와대에서 일체 개입을 안하고 있거든요. 한마디로 싸움은 니들끼리해라, 우린 우리 할 일(민생을 챙긴다)만 한다. 이게 먹히는 거라고 봅니다. 국정원 사건은 '대통령+여 vs 야'가 되어야 하는데 '여vs야' 구도에 청와대는 정쟁때문에 민생을 못챙긴다는 불평을 하고 있는 구도로 만들어 버렸죠.
13/08/23 19:36
아직 이 정권에는 국정원을 고려하지 않고서도 꽤 장기적으로 봤을때 악재로 작용할게 많아요.
첫번째로 창조경제를 들 수 있겠네요. 아직도 이 창조경제란 것의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있지 않습니다. 떡하니 창조과학부란 부서까지 만들었는데 계획이 없어요. 장기적으로 가면 말뿐인 선전이라는 비난을 피하지 못합니다. 두번째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7인회 논쟁입니다. 지난 정권 고소영인사보다 더 치명적이죠. 나이대나 인재풀이나 고소영인사에 비해 한없이 좁으니깐요. 문제가 생기든 안생기든 이미 구설수에 올랐고, 장기적으로 가면 가뜩이나 수동적이고 남에게 조종당한다는 소릴 듣는 박근혜 대통령의 평가에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정권 초 60% 지지율은 국민이 정부에게 주는 기대감이란 평가를 신문등에서 하고 있습니다. 정권에 있어 지지율이란 초기엔 떨어지기 어렵고 말기엔 올리기 어려운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지금 지지율에 대한 평가는 굳이 큰 의미를 둘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13/08/23 19:37
그런데 뭐 민주당도 장외투쟁해서 그리 손해 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안으로는 내홍을 수습한 모양새고, 밖으로는 안철수를 무력화 시켰고..(자충수도 있지만..) 선명성도 세우고 해서..
13/08/23 19:41
선명성은 크다고 봅니다. 지금 장외투쟁에서 발 빼면 오히러 명분을 잃고 사쿠라 소리 듣죠. 적어도 검찰 수사 결과 나올때까진 시민권에서 촛불 문화제를 그만 두지 않는한, 발 맞춰 같이 촛불드는게 맞다고 봅니다.
13/08/23 19:37
간단하게, 이명박보다는 몇배 잘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이해가 안가는건, 넷우익 수준의 정치집단으로 전락한 새누리당의 지지율유지죠... 뭐, 넷우익 레벨의 정치를 해도 새누리당이 하면 통한다는게 근본적인 문제긴 하지만요.
13/08/23 19:40
파이어가 뻔히 보이는 글이로군요.
내치가 안되고 있으니 잘못한다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한발 빼긴 했지만 증세없는 복지 약속 입닦으려 했던 것도 역시나 싶구요.
13/08/23 19:44
증세없는 복지의 주 공약이 지하경제 양성화와 세수개혁이였었죠. 세율 안올려도 안내려고 꼼수쓰는 사람들 족치면 세수분을 보완할 수 있다는 논리였는데, 실행도 하기 전에 세율 인상안을 발표했으니 이부분은 - 요인이네요.
13/08/23 19:47
https://pgr21.com/?b=8&n=45711&c=1628022
여기에 의하면 세율 조정도 기존 공약에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 같습니다.
13/08/23 19:55
거기 링크된 기사를 봐도 근로소득세 인상안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면세 혜택 축소와 기업 세수분 인상등 뿐이죠.
선거운동 당시에도 박근혜 후보는 근로소득세에 대해선 한말씀도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세율 인상안에 국민들이 반발했던것이 자영업자와의 형평성이였었죠. 관련 칼럼 링크해봅니다.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41978
13/08/23 22:05
제가 pgr에서 몇번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는데 이런방식의 세법개정안은 이미 예고된 바입니다 근로소득세를 꼭 집어서 얘기를 안했다고 불만이신가요??그건아니지않나요??전체적인 세법개정 방향을 얘기했음 된거 아닐까요??근로소득세는 인상안 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말이죠.그리고 처음부터 잘못알고 계신게 이번 세법개정안에는 세율인상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79&aid=0002504202 눈가리고 아웅이다 하실지모르겠지만 이게 박근혜의 대선공약이었기때문에 말바꾸기라는 비판은 온당치 못합니다
13/08/23 19:45
요즘 강용석씨가 논란이 많이된다고 해도 각방송사 뉴스보는것보다 썰전1부 보는게 국내정치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잘 알려주는거같네요.
13/08/23 19:47
언론통제를 잘 하고 있어서 이렇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지금 국정원 문제, 원전문제, 증세와 복지문제, 전세문제 등등 딱히 주요 언론에서 보도 안되고 있는게 뭔가요? 차라리 꼬리자르기를 잘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모를까.
13/08/23 19:51
보도에 있어서도 논조나 내제된 의견 제시는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치죠. 수개월간 월급이 체납된 공장 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와 과격 시위로 인해 교통 체증을 유발시킨다는 같은 보도지만 영향력은 다릅니다.
13/08/23 20:00
애초에 지금 핫한 이슈중에 안 알려진게 있나요? 증언선서 거부 이런걸 보도 안 했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고. 다음은 책임공방인데 솔직히 말해서 국정원 빼고는 진짜 박근혜 지지율이 떨어질만한 이슈가 없습니다.(국정원 사태의 수혜자가 박근혜이기 때문에) 4대강 원전 이런 이슈는 여권 지지율이 떨어질법한데 박근혜랑 MB가 너무 공개적으로 싸워왔기 때문에 MB 실책이 박근혜한테 데미지가 안 되는 형국인데 이건 언론 보도와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고 싶은건 언론만 보면 태평성대라는 리플이 있는데 지금 엄청 시끄러운 느낌이라서
13/08/23 20:08
같은 보도라도 논조나 의견제시가 다르다는 건데요; 제 의견은. 국정원 논란도 언론에서 이정도로 다룰게 아니라 신랄하고 까고 있어야 되는 문제죠. 단순히 논란이 있다. 책임공방이 가열차다 이딴 글 말구요.
13/08/23 20:10
국정원 이슈말고 박근혜 지지율이 떨어질만 한 이슈로써
지금 많이후퇴했지만, 연봉 3450만원이상 증세가 있죠. 실제로 국정원에 끄떡않던 지지율이 저 발표 나온 주에 뚝 떨어지더군요;; 여기서 후퇴하니 다시 회복..
13/08/23 20:12
그리고 언론장악에 대해서는..
사실 친정부언론 밀어주고 있긴한대.. 딱히 어딜 강압하거나 어딜 막거나 이러는장악은 안하는걸로보입니다. 그런게 심했으면 당장 비주류언론을 통해서라도 제대로 보도되었겠죠. 다만..종편 밀어주는건 뚜렷해보입니다..
13/08/23 19:50
일단 뭘하고 있기는 한건지... 그냥 행정 돌아가는 거는 대통령이 허경영이 되어도 잘돌아갈 부분이고
국정원 건은 전혀 진도 없고 (사실 나갈 생각도 없는거 다아는거고) '정치', 무언가 국가 비전을 세우고 그쪽으로 의견을 구하고 여론을 이끄는 건 아예 없는 듯 하고 그나마 대기업-중소기업 관계 등 기업 터는 것과 전두환 등 터는건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뭐 이거 정권 초반 군기잡기인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건지는 불확실하지만 일단 하는건 하는거니까.
13/08/23 19:51
뭐 특별히 한게 없죠. 유신 망령들 감투 하나씩 쥐어준거 빼면...
민감한것 뒤로 미루다 보니 기존 지지층이 유지되고는 있는데 언제까지 미루기만 하는게 통할지는 지켜 봐야 할겁니다.
13/08/23 19:54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인 것 같군요. 그만큼 국민들의 기대감이 덜 한 것 같기도 하고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지지자들의 기대대로 안 될 때마다 엄청나게 까였겠죠. (안 지지하는 쪽은 말할 것도 없고)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어서도 본인의 정치행보를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 훼손은 최소화하고 이미지를 쌓을 수 있는 판에만 끼어드는 느낌? 이명박 전 대통령은 뭔가 성과를 이루면 자신의 업적인양 했다가 뒤에 뽀록이 들통나서 까이기도 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그런게 없는 것 같네요. 자신을 앞에 내세우지 않는 거요.
13/08/23 19:55
대한민국에서 성공하기 위한 최선의 처세술이 아닐까요?
1.말을 최대한 아끼고 실질적 움직임보단 이미지메이킹 2.자신이 불리한 건에 대해선 말을 최대한 하지 않으며, 사과는 절대 하지 않음 3.외부 공공의 적에 대해 강한 이미지
13/08/23 19:59
참고용으로 붙여드립니다.
[박근혜정부 6개월]“추경 통한 경기부양 잘했다… 증세 이슈 일방통행엔 실망” http://news.donga.com/3/all/20130823/57179065/1
13/08/23 20:03
개성공단 사단나서 발생한 피해액수와 피해인원이 얼마인데 어떻게 대북정책이 성공적이라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본과의 외교는 대한민국 국무총리님이 방사선 괴담 유포자를 일본을 대신해서 처벌하겠다고 하셨을 정도니 좋을 수 밖에 없겠죠
13/08/23 20:10
외교부 장관이 지금 탈출구가 없다고 발언할 정도로 막혀있는게 대일외교인데 좋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3/08/23/0503000000AKR20130823131951043.HTML?template=5566
13/08/23 20:10
개성공단 사단은 우리측의 일방적인 실책이 아니였던지라(물론 안보위기 강조를 위해 이용해먹다 최악까지 간건 까여야 합니다만), 지난정권처럼 뭔 일이 터졌을때 강경 노선만 취하다가 사태를 요단강 저편으로 악화시킨것에 비하면 진보적 발전이라 앞으로의 기대까지 포함해서 (일단은)성공적이라고 봅니다.
추석전 이산가족 상봉 이야기도 나오고, 금강산 관광 정상화도 북측에서 의제로 꺼내고 하는거보면 적어도 지난 정권보단 3배나 좋은거죠. 대일외교는 뭐라 말 못하겠네요. 이것도 따지고 보면 일본 정부가 어그로 끄는 것이라서 말이죠. 우리 정부는 외교에서 우선순위가 바뀌긴 했어도(미>일>중에서 미>중>일) 기본적으로 일본정부와 친해야 한단 노선이죠. 즉, 우리 정부는 원만히 풀 의도가 있으나 일본 정부에서가 시끄러운 형국입니다.
13/08/23 20:15
일본이 얼마전 선거철이라 대내용으로 극단적인걸 많이 뿌렸고 그 여파가 남아있는데 조금씩은 좋아질거라 봅니다. 왜 하필 민주당 집권기에 지진+원전이 터져서...
13/08/23 20:15
개성공단 사단전에 북한이 핵전쟁 공갈 일으킨건 어찌 생각하나요?
간혹보면 보수정권과 언론이 전쟁위협부풀렸다하던데.. 위협부풀린건 애초에 핵실험하고 제발저린 북한쪽이었고 이정희쪽이 이번엔 진짜 위험하다면서 항상하던 군사훈련 하지 말며 평화협정맺어야 한다고 선동했죠. 보아하니 개성공단 사단논리를 현정부에 책임을 지우려는거 같은데, 그거 북한쪽과 통진당쪽 논리와 유사하다고 생각하며 동의하지 않습니다. 인과는 북한에서 시작되었고, 우리측 대응이 딱히 지나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13/08/23 20:16
하지 말라는 일만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던 엠비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낫죠.
대북관이 어쩌고 저쩌고 해놓곤 정작 김대중과 노무현이 닦은 길을 회복시키는건 웃프고..
13/08/23 21:29
그건 어느당이건 프르로토스 당이건 저그당이건 평화로 가는 방향은 가야 하는 방향이니 당연히 같을수 밖에 없지않나요..
그 과정이 전혀 다른데 이걸 같다고 보는건 좀 아니지 않을까요?
13/08/24 02:16
그런 식으로 광의적으로 본다면, 노태우정권의 통일정책이 먼저죠.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의 햇볓정책도 그 기조를 따라간 것이 되고요. 7.7.선언에서 남북의 대립 종식 및 평화통일 추진이 최초로 나온 것이니까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보지 않고, 문재인 회원님께서도 마찬가지로 여기시기에 노태우라고 언급않고 김대중과 노무현이라고 쓰신 것 같은데요.
13/08/23 20:16
전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 정도면 기대치에 비해 준수한듯 문재인이 당선되어서 지금 상황이여도 잘했을거라고 했을거구요 제 성향이 그런듯 싶기도 하네요 전임이든 전전임이든 재직 기간중에 짜증나는 일이 있어도 보석같은놈들이 일을 잘하려고 하다가 그랬겠지 일부로 못하겠냐고 생각하는터라
13/08/23 20:19
박근혜대통령이 이명박전대통령보다는 인간적으로 낫다고 보지만 새누리당은 더 개판치고 있다고 봅니다.
전정권은 이명박 개인이 해먹느라 새누리당이 별로 한게 없는데 지금은 박근혜대통령보다 여당이 문제입니다.
13/08/23 20:23
박근혜 대통령은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나머지 새누리, 민주당이 문제더군요. 하아....
아무튼 처음에 삐걱거렸던 인사가 중간중간 추징금 문제라던가 늦게라도 4대강 조사, 중국에서의 외교, 강경한 대북정책 등 꽤나 괜찮게 보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김기춘 비서실장 임명을 보고나니 좋게만 볼 수 없더라고요. 저는 인사면에서는 잘 하지 못하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어느정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얼마나 갈지 두고 봐야겠고, 대선공략들이 얼마나 지켜지는지도 끝까지 지켜 볼 예정입니다.
13/08/23 20:27
근데 박근혜를 새누리와 분리해서 보면 안되죠.
보스와 부하인데 보스를 따로 놓고 본다는것은... 비유가 적합할지 모르겠지만... 어떤 왕은 괜찮은데 공신들이 문제다. 라고는 할수 없는 노릇 아닙니까?
13/08/23 20:28
탈당하네 마네 소리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이게 분리된게 아닌데 분리된것처럼 보이는게 박근혜의 능력이자 국민들의 불행이라고 봅니다.
13/08/23 20:33
아니 덧붙이자면 진짜 분리되었을수도 있는데 그건 대통령 자질 부족이죠. 근데 한국인들 취향엔 분리된 대통령이 맞는것같아서 문제인듯. 안철수 지지 현상도 이거랑 비슷한데... 무슨 깨시민이나 국개론같은 발언이긴 한데 진짜 한국인들 정치관에 좀 문제 있다고 봅니다. 표 던질 자유야 누구한테나 있지만...
13/08/23 20:42
이건 순전 저의 막연한 생각이지만,
한국인들 정치관에 문제있다기보다는 유교적 전통이 한몫하지 않나 싶어요. 서구의 경우, 공산주의국가가 개방되면 바로 정권이 무너지면서 독재자 처형되고 이러지만.. 동양 유교문화권쪽(중국,베트남)보면 개방되면서도 독재정권이 유지되죠--; 사회주의가 아니더라도 독재+경제발전모델이 묘하게 잘 이뤄진 나라들이 많구요. 국민들이 자기 지도자들이 민생 잘살리는 '애민'정치를 하기를 바라지. 민주성 이런문제는 부차적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도자들도 성군(?) 내지는 현군의 압박을 상당히 받고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북한이 개방되면, 구조적 모순땜에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하고는 있지만. 저는 왠지 또 한번의 기적을 맛보게 될수도 있지않나 싶습니다.;; 특히 한반도는 왕조정권유지 능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 전통이 있어서...
13/08/23 20:39
한 술 더 떠서 평화공원 조성도 구상하시는데, 종북이나 퍼주기 프레임으로 장난질 하던 것이 우습게 돼버렸죠.
내가하면 로맨스 니가하면 종북퍼주기인 현실이 웃프네요.
13/08/23 20:46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햇볕정책 지지자들에게는..
그러한 유사한 정책이 별로 반발없이 진행되니까 좋은거 아닌가요? ㅡㅡ;; 사실 민주주의 전통이 긴 영국같은 나라를 보면, 진보측이 건드리기 힘든 사안을 보수가 건드리면서 개혁해나갈때 탄력을 받았죠. 물론 그와중에 보수는 분열되고 힘이 떨어지는 과정을 거쳤지만..
13/08/23 20:57
뭐 그래도 박근혜대통령이 6.15/10.4 선언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취했으니..
이건 민주정권의 대북정책을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것일겁니다. 대북정책에 있어서 진보-보수쪽에서의 컨센선스가 가까워지는 하나의 계기가 되겠구.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차이가 있지만, 결국 저 방향이 맞다는 논리에 보탬이 되니까요.
13/08/23 20:41
외교적 평화유지의 목적이었다고 해도 평화유지가 안된 거 아니냐는 말씀이시겠죠.
해도 똑같고 안 해도 똑같을 거라면 소용 없는 일이니까요.
13/08/23 20:45
완벽하게 기동하지는 못한것일 수도 있지만 그냥 별 효과가 없는 것이었을 수도 있구요.
아직 햇볕정책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13/08/23 20:40
주도권의 문제입니다.
주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요. 인도적 지원이나 얼마를 지원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지원을 하는데 어떤 대우를 받는가에 국민들이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죠. 어차피 일반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저 돈이 나가는 것으로 인식하면서 대북문제를 바라보지는 않을 겁니다.
13/08/23 20:44
어느 정도 끌려가는 것이 싫은 겁니다.
여자가 밀당하는 것을 바라보는 남자의 심정이니까요. 따지고 보면 어장관리인데 정치적 공세이건 뭐건간에 어장관리만 당하지 않으면 된다는 겁니다.
13/08/23 20:48
그럴리가요.
광우병 사태를 돌아보면 정부가 미국에 대하여 저자세의 외교자세를 취하고 국민의 생명권을 경시했다는 것이 원인으로 볼 수 있죠. 그런데 미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려면 어느정도는 내주어야 하는 부분에 속하기도 합니다. 왜 들고일어났죠? 너무 많이 호구처럼 내 줄 필요는 없다와 외교자세의 문제이니까요. 북한의 바라보는 기본적인 자세의 문제이니까 정치적 공세만으로 보기는 그렇죠.
13/08/23 20:50
그 차이는 의외로 북한은 대화가 안되는 집단이지만 미국은 대화가 되는 집단이라는 신뢰(?)의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헣헣
13/08/23 20:53
햇볕정책의 실패는 그만큼 투자했는데도 보여준 게 없다라는 것이었습니다.
평화유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건 이미 핵실험하고 연평해전으로 날아갔구요. 어쨌든 세금을 때려박았으면 그만큼의 성과를 보여줘야 되는데, 북한에서 얻어낸 건 별거 없었고 오히려 호구잡히는 모양새로 반발을 많이 샀습니다. 박근혜의 대북정책이 지지를 받는 건 이와는 반대로 북한에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거죠.
13/08/23 21:06
햇볕정책의 목표가 뭐고, 그것을 얼마만큼 이루어 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네요.
애초에 미친놈들이기 때문에 기대를 안해야 된다면, 햇볕정책 출발이 잘못된 겁니다.
13/08/23 21:11
평화무드에서는 한반도가 전쟁위험이 낮아졌다고 평가받았고, 그로 인해서 외국인 투자 및 국가안정도가 상승했었으며 군사 수뇌부간 핫라인 설치로 우발적 군사충돌을 방지하자는 등의 향후 평화발전에 있어 기초적인 정책이 설립될 수 있다는 환경이 있었죠.
평화무드가 아닌 상황에서는 저것들 다 안 이루어졌고요. 간단한 이야기를.
13/08/23 21:14
그게 다 핵실험과 연평해전으로 인해 한방에 갔습니다.
군대끼리 붙는데 누가 평화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믿어줄 것이며, 이 사태에 핫라인이 가동되어서 문제가 무난히 해결되었다는 이야기도 없죠. 이후에 북한에 제대로 된 손해배상과 재발방지책도 받은 것 없지요.
13/08/23 21:24
연평해전이후에 그런 사태를 방지하고자 핫라인이 설치된 겁니다. 좀 더 알아보세요.
군끼리 붙는데 누가 평화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믿어줄거야 당연히 없지요. 근데 그 이후에 행한 정책에서 그럼 무슨 이득이 있었습니까? 그리고 지금 박근혜 정부가 행하는 지원이 큰 틀에서 다른게 뭡니까? 박근혜 정부는 손해배상과 재발방지책을 받아내고 지원한다고 생각하시나 보군요?
13/08/23 21:27
2차 연평해전도 연평해전이죠. 그래서 핫라인이 가동했나요?
그리고 인도적 지원은 이명박 시절에도 행해졌던 겁니다. 다른 나라들도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고 이명박도 지원해 왔는데 이걸 박근혜 정부에서 끊어야 된다는 하등의 이유도 없는데요. 그리고 박근혜는 개성공단 협상에서 적어도 재발방지책은 받아냈습니다.
13/08/23 21:30
가동되었는데요? 우발적인 충돌이었다고 사과와 유감표명이 이루어졌고 정부도 재발방지와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죠.
ps. 전 인도적 지원을 끊어야 한다고 한적 없는데 위에서 부터 착각 참 징하게 오래 가네요.
13/08/23 21:35
개깡다구 님// 우발적인 충돌이라구요? 계획적이라는게 중론이라고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핫라인으로 우발적인 충돌이라고 사과한 건 면피용일 뿐이죠.
13/08/23 21:39
iAndroid 님// 그놈의 중론. 별로 인정해줄만한 건덕지가 없군요. 상식드립하고 비슷하게 들립니다. 특히 인도적 지원을 더 해야 한다고 떡하니 써놓은 저에게 리플 내내 왜 인도적 지원을 끊어야 하냐고 열내는 님의 글을 보자면 특히 더 말이죠.
13/08/23 21:50
개깡다구 님// 김대중 자서전에도
'언론은 이를 훗날 제2차 연평해전이라 이름 붙였다. 한반도 전체가 월드컵 축제 열기에 휩싸여 있을 때 북이 왜 그런 도발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것은 무참히 패한 제1차 연평해전의 복수를 노리고 기회만을 엿봤던, 계획적인 도발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그러나 북한 지도부가 개입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이렇게 써있었던데요. 인정해줄만한 건덕지가 없다면 김대중이 헛소리 했나 봅니다. 그리고 인도적 지원을 더 해야 한다면 박근혜 정부가 인도적 지원을 했다는 사실을 왜 비꼬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간다고 칭찬해야죠.
13/08/23 21:56
iAndroid 님// 자서전에서 분석이 우세했다는 구절 하나 들고 와서 중론이라고요? 웃고 갑니다.
ps. 위에서 구구절절 설명한 걸 끝까지 이해 못하고 있다가 결국 틀린 결론을 해명하라고 내놓는데는 탄복했습니다. 이러니깐 제가 그쪽에서 중론이니 뭐니 하는 걸 못 믿는 겁니다. 위에서 왜 지지자에 대한 비꼼을 박근혜에 대한 평가에서 하는지 모르곘다고 했죠? 아래에서 신나게 토론하던 북핵이니 지원이니 연평해전이니 하는 것들은 전부다 박근혜 시절에 이뤄졌나 보죠. 껄껄.
13/08/23 22:00
개깡다구 님// 어이쿠 재밌군요. 꼴랑 답변이 '웃고 갑니다?' 입니까?
할말 없으시면 그냥 조용히 있으면 됩니다. 저는 개깡다구님의 말보다는 그때 김대중 휘하의 관료들 말을 더 믿겠습니다.
13/08/23 22:06
iAndroid 님// 그러세요. 덤으로 지원에 대한 언급을 더 이상 하지 않는데서 착각을 교정되었을지도 모른다는건 그나마 다행이군요.
ps. 북한의 해명은 립서비스고 자서전에서 분석이 우세하다는 한 구절은 중론이 되니 이건 뭐. 5.18 민주화 운동 지정은 좌빨정권의 공작이고 지만원 서적에서 북한이 개입한 폭동이라는 구절은 맹신하던 모 사이트가 떠오르네요.
13/08/23 22:14
iAndroid 님// 이후 정권에서 사이가 나빠졌는데 포장하죠. 당연히. 북한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하고 4.19 기념하는 걸로 지만원이 폭동이라고 그렇게 주장하던데 님도 똑같이 생각하시나 보죠. 후훗.
13/08/23 22:18
개깡다구 님// http://mirror.enha.kr/wiki/%EC%A0%9C2%EC%97%B0%ED%8F%89%ED%95%B4%EC%A0%84 엔하위키라도 참조해보세요 제2연평해전이 우발적이라는건 억지입니다
13/08/23 22:23
개깡다구 님// 남재준이 제2연평해전 도발 징후를 파악하고도 대처를 못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죠?
그 도발 징후는 북한에서 보여준 게 아니라 남한에서 한 모양입니다. 껄껄.
13/08/23 22:27
개깡다구 님// 조중동링크하면 못믿겠다고 하실까봐 한겨레 링크 겁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197179 북한의 도발징후를 포착했다는건 미리 계획이있었다는거겟죠??
13/08/23 22:27
개깡다구 님// 말꼬리 먼저 잡은데 누군데 그러십니까 껄껄.
여러 자료를 봐도 우발적인 전투가 아닌데, 말돌리지 마시고 그만 포기하시죠.
13/08/23 22:30
자경 님// 아뇨. 저기서 자서전으로 중론이라고 하는건 저 위에서 계속 착각이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해서 전혀 안 믿음직했는데 말씀해주신 자료들은 좀 믿음직 하네요. 거기에 대해서는 생각을 수정한 상태입니다.
13/08/23 22:38
개깡다구 님// 요즘 이슈사항에 엔하한번 검색안해보는 사람도 있나 봅니다.
부족하다 그러길래 남재준 관련 내용도 이야기 해줬는데 말이죠. 이건 엔하에 없죠? '항복선언은 하는데 너한테는 못하겠다' 라는 게 뻔히 보이네요.
13/08/23 22:42
iAndroid 님// 생각을 수정 한 다음에 남재준 이야기가 들어왔으니깐 별로 관심이 없죠 껄껄.
엔하 한번 검색 안 해보는 사람 되게 많던데요. 그리 관심 많은 사이트도 아니고. 그리고 애초에 말꼬리 잡기로 내려온 하부주제라서 님에게 지고 말고 별 상관 없는데요. 이겼다고 하세요. 위에서 맞다고 하라고 했는데 그 이야기가 그렇게 듣고 싶어서 저에게 말합니까. 껄껄.
13/08/23 22:44
개깡다구 님// 자꾸 말돌리려고 하시는데, 그래서 북한이 우발적으로 연평해전을 했다는 건가요?
북한이 우발적으로 한 게 아니라면 님 주장은 말짱 도루묵이네요 껄껄.
13/08/23 22:47
iAndroid 님// 뭐라나요? 인정했다고 위에서 하잖아요? 자경님이 제시해준게 믿음직하고 파생 자료 알아보니깐 내가 틀렸는 갑다. 라고 인정했죠. 근데 그걸 또 이해 못하고 우발적으로.... 운운하고 있으니 님의 이해력을 제가 못 믿는거 아닙니까. 참. 글을 제대로 읽으세요. 껄껄껄.
13/08/23 22:52
개깡다구 님// 아~ 인정하셨군요. 네에네에, 알겠쯥니다.
그럼 결국은 햇볕정책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 못했다는 거네요. 맞죠? 껄껄.
13/08/23 22:55
iAndroid 님// 그건 큰 틀이고 하부주제를 인정한다니깐 이분 또 김치국을. 이런 이해력을 가지고 있으니깐 이야기가 도는거죠.
응? 근데 하부주제에서 결론난 걸 상부주제로 올렸다는게 이해력이 떨어지는 행동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햇볕정책이 도발 억제력을 가진다는 주장을 할 생각은 없는데요. 뭐 그러니 그렇다고 하세요.
13/08/23 23:06
개깡다구 님// 뭐 좀 더 알아보라느니 착각 참 징하게 한다느니 웃고 갑니다나 껄껄 이라는 단어를 일부러 써서 남의 속을 박박 긁는 사람보단 낫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햇볕정책의 성과 중 하나로 '군사 수뇌부간 핫라인 설치로 우발적 군사충돌을 방지' 라고 말하신 분이 누구였더라? 설마 저것과 도발 억제력은 관계없다는, 마치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 식의 이야기를 하진 않으시겠죠? 껄껄. 이 세상은 러브앤 피스가 아니라 기브앤 테이큽니다. 껄껄.
13/08/23 23:15
iAndroid 님// 방지 하자는 등의 기초적인 정책 수립 방향을 이뤄냈다 -> 핫라인이 설치되면 방지된다! 로 바뀌다니. 이해력을 다시 탓해도 되겠죠?
정부에서도 산불이니 합선이니 가뭄이니 뭐니 방재 대책은 수백가지가 나오지만 그걸로 방지된다고 하지는 않죠. ps. 막줄은 너무 오그라드는데요. 으. 소름끼쳐.
13/08/23 23:28
개깡다구 님// 역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네요 껄껄껄.
북한 = 산불인가요? 북한의 도발은 이제 자연재해로 취급해야 할 정도로 막장 상황이었다는 이야기네요. 애시당초 북한이 2연평해전을 우발적인 차원에서가 아니라 계획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는 것 자체가 합의사항을 지킬 생각이 없었다는 건데 말입니다. 그런데 무슨 햇볕정책 성과로 '군사 수뇌부간 핫라인 설치로 우발적 군사충돌을 방지'가 나옵니까? 그냥 말장난이죠.
13/08/23 23:39
iAndroid 님// 방지하자는 기초 정책 수립이라니깐요. 뭐랍니까. 이래서 이해를 못한다고 하는거죠. 이게 방지됨! 이 아니라 방지'하자는' 기초정책이라고요.
예를 들어 산불이 너무너무 많이 나는 지역이 있다고 합시다. 그럼 일단 산불이 많이 나는 시기에 경고문을 붙이고, 취사도구라거나 담배 등을 반입 금지시키거나, 캠페인을 열 수도 있겠죠. 그러면 줄기는 주는데 이걸로 방지가 되느냐고 물으면 아니거든요. 번개로 나는 경우도 있고, 캠페인을 무시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마찬가지에요. 핫라인 설치했다고 우발적 충돌이 방지된다는 말 안 했습니다. 다만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자고' 만든 기초적인 정책에 속한다고 했죠. 저런게 쌓이고 쌓이면 실제적으로 일어날 일이 미리 막히거나 의미있는 수준까지 정책이 수립되면 실제로 방지까지 갈 수도 있겠죠? 이게 성과냐고요? 성과죠. 남북간 군사 수뇌부에 연락망이 설치 됐다는게 성과지 그럼 뭐가 성과가 아닙니까. 의미 없다구요? 강도 사건 발생했으니깐 112 통화번호 배정한게 성과없다는 소리와 똑같네요, 이런 지엽적 단어하나를 이해 못하니깐 계속 말이 도는겁니다. 위에서는 지원으로 착각하고, 아래서는 하부주제를 상부 틀로 착각하더니, 이제는 ~하자는 기초대책 수립 -> 방지됨! 으로 착각하고 말을 거니 너무 피곤하네요, 저 위 리플에 오그라드는 문구를 보니 내가 이걸 말을 더 섞어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이해력과 시각을 좀 더 키우고 말을 하면 안 될까요? 뭐 말을 어렵게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단어를 못 알아듣는데 이걸 지속해야 합니까. 끌끌 ps. 애초에 지킬 생각이 없엇으니깐 다 무효무효. 라고 할꺼면 지금 지원은 뭐 의미있습니까? 애초에 지킬 생각 없는데. 회담은 왜 합니까? 애초에 지킬 생각 없는데. 저도 참 그렇게 결과에만 맞춰서 모아니면 도로 이해하면 편하겠다는 생각은 합니다만은...아닌건 아니잖아요?
13/08/24 00:01
개깡다구 님// 방지하자는 기초 정책 수립 차원이기 때문에 방지가 안된 결과가 나와도 별 문제 없다?
이거는 산불 차원하고 다른데, 무슨 이상한 논리인가요???? 산불은 아무리 사람들이 주의해도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원인이 되어서 날 수 있습니다. 근데 북한의 행동은 고의가 들어가 있는 거에요. 아예 지킬 생각을 안 했다는 겁니다. 애시당초 저 2개는 비교대상이 아닌 거에요. OK? 아무리 정책 쌓아봤자 애시당초 지킬 맘이 없었다면 그걸 쌓아봤자 뭐합니까. 아무 의미 없는 행위죠. 제발 좀 이상한 비유 갖다대지 마시고 제대로 된 논리전개 좀 해보세요 끌끌.
13/08/24 00:05
iAndroid 님// 별 문제 없다고 안 했는데 뭐라나요.
애시당초 지킬 생각이 없으면 지금 박근혜 정부에서 하는 회담이니 지원이니 다 쓸모 없는데 왜 하나요? 크크. 그렇게 결과론적이고 단편적으로만 해석하니깐 이해를 못하는 거죠. 저도 그렇게 이해하고 살면 세상 편하겠지만 그럴수가 없네요. ps. 뻔히 했다는걸 못 읽고 했어! 안했어! 왜 안 했다고 해! 라면서 열내던 사람이 논리를 요구하니깐 저렇게 설득력이 없군요. 껄껄.
13/08/24 00:22
개깡다구 님//
햇볕정책은 계획적 도발을 막지 못해 실패했는데, 신뢰프로세스는 아직 실패하지 않았지만 북한의 성향으로 봐서 미래에 실패할 거니 똑같다? 웬 마이너리티 리포트인가요? 크크. 박근혜가 만든 개성공단 합의사항이 깨지면 그때 열심히 까세요. 뭐라 안그럴께요 껄껄.
13/08/24 00:25
iAndroid 님// 4번쨰 착각에 이르니 수정해줄 여력도 없네요. 껄껄껄. 편하게 사십쇼. 반복되는 착각과 오독, 그리고 오그라드는 중2병 멘트가 제 의지를 끊었습니다. 자랑스러워 하세요. 껄껄.
13/08/24 00:34
개깡다구 님// 수정해줄 여력이 없는 게 아니라 이야기할 꺼리가 떨어졌겠죠.
햇볕정책과 박근혜의 정책이 어떠한 방법으로 북한에 접근하는지 그 방식의 차이를 인지못한 채 단순 북한만 상대한다는 걸로 동일 취급 할 때부터 이런 결론이 나올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껄껄껄. ps. 오그라드는 중2병 멘트는 누구의 방식을 한번 따라 해 본건데... 같은 방식으로 당하니 재밌으시죠?
13/08/24 00:35
iAndroid 님// 계속 틀리는걸 지적하고만 있어도 말이 넘치는데 말할게 떨어지긴요. 껄껄. 뭐 어쨌든 승리하세요. 껄껄. 글을 써줘도 못 읽는 사람이 이겼다고 하는데 뭐라 하겠습니까.
13/08/24 00:36
개깡다구 님// 네 패배를 인정해 주시니 고맙네요 껄껄.
상대방이 글을 못읽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먼저 자신이 글을 잘 쓰나 생각해 봐야죠. 이미 중간에 '우발적 행위'라는 논리가 깨진 이상 끝난거였죠 흐흐.
13/08/23 21:20
그러니까 평화무드 조성 자체가 제대로 되었냐를 묻고 있는 겁니다.
핵실험 하는데 정치적으로 영향 전혀 못미쳤고, 연평해전때 먼저 두드려 맞고도 재발방지책, 사과 하나 못받았습니다. 새누리당이 무슨 소리를 하건 관계없습니다. 햇볕정책을 추진했긴 하지만 제대로 된 결과를 끌어내지 못했다는 그 사실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13/08/23 21:31
슬슬 말장난이라고 느낀다? 지금 협박하는 건가요?
햇볕정책의 이상이 아무리 좋아봤자 뭘합니까. 보여줄 결과가 없는데 말이죠. 그리고 박근혜의 정책이 햇볕정책과 뭐가 똑같은지 모르겠네요. 햇볕정책은 북한에 집중하고, 신뢰프로세스는 주변국에 집중한다는 차이가 있는데 말입니다.
13/08/23 21:53
자유인바람 님// 남의 이야기를 말장난이라고 치부하는 건 무슨 매너인가요?
그리고 새누리당 이야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왔나요? 제 첫번째와 두번째 댓글 다 새누리의 새자도 안보이는데 말입니다. 햇볕정책 성공이냐 실패냐 이야기를 하는데 왜 새누리새누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3/08/23 22:05
자유인바람 님//
햇볕정책이라는 큰 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데 오히려 새누리당이라는 작은 틀에 잡혀 있는 분이 누구신지 모르겠습니다. 햇볕정책이 자체적으로 잘나가고 있는데 새누리당의 딴지에 의해 실패했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네요.
13/08/23 22:31
자유인바람 님// 햇볕정책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추진한 정부가 지는 거죠.
거기서 새누리당이 나올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정부가 정책을 실패하면 거기에 반대한 야당이 그 책임을 져야 한다? 글쎄요. 그건 정론은 아니죠.
13/08/23 22:42
자유인바람 님// 맘대로 하세요. 여기서 키워질 한두번 해본 것도 아니고.
님이 스킵한다는 거 지켜질 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정책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행했는데 잘못된 책임은 왜 새누리당이 지는 거냐는 거죠. 여기에 대한 명쾌한 답은 아직 못봤네요.
13/08/23 21:27
대신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졌고 개성공단이 만들어져서 휴전선 최전방 부대를 후방으로 빼는 효과가 있었고 상호 비방 방송도 중단되었고 금강산 관광으로 민간인 교류가 실현되었고 더 나아가 개성 관광도 가능해졌으며 해주항 개항도 논의가 되었죠. 민주당 10년 정권동안 연평해전을 제외하고 극단적인 대남 도발 사례가 줄어든것도 있구요.
다 제껴두고 '핵실험 했으니안돼! 끝났어! 연평해전 했으니 안돼! 끝났어!' 라는 식이면 이런 성과도 전부 무의미하다고 단정짓겠지만 말입니다.
13/08/23 21:37
자유인바람 님// 미사일 발사하면 북한만 나쁜놈이라고 하는게 잘못된 건가요?
언론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기사 내에서 새누리당을 같이 까야 할 의무도 없는데 말입니다.
13/08/23 22:03
자유인바람 님// 인도적 지원은 이명박 시절에도 꾸준히 행해오던 겁니다.
분위기 안좋던 당시에도 지원은 행해졌고, 딱히 새누리당에서 딴지를 걸지도 않았는데요.
13/08/23 22:39
자유인바람 님// 그래서 새누리당이 인도적 차원의 지원까지 북한에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고 이야기했냐구요.
인도적 차원까지 막아야 된다고 이야기했는데 말바꿨다면 주장을 인정해 드린다니까요.
13/08/23 23:13
자유인바람 님// 일단 제 예상에 한치도 어긋나지 않았네요.
키배에서 스킵한다, 글 안적는다 말한 사람치고 그 말을 지킨 사람은 못봤습니다. 키배를 떠나서 적어도 자신이 한 말은 지키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남의 이야기에 대해서 말장난 운운하는 건 무슨 매너입니까? 그리고 님의 핵심 주장에 대한 저의 핵심 반론은 이겁니다. '새누리당은 인도적 대북 지원에 대해서도 무조건 반대만 주장하지는 않는다' 그 예로 이명박 시절에도 꾸준히 인도적 대북지원이 이뤄졌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게 박근혜 시절로 이어지는데 무슨 문제가 있냐는 거죠. 여기에 대해서 반론은 하셨습니까? 전 못본 것 같은데 말이죠.
13/08/23 23:30
자유인바람 님// 저같으면 스스로의 말을 못지킨데 대해서 부끄러워하겠습니다.
자신의 말을 지키지 않은 것 자체로 말장난이죠. 그리고 저는 새누리당 이야기를 애초에 안꺼낼려고 그랬습니다. 하도 핵심주장 핵심주장 그러길레 거기에 맞춰줄려고 이야기를 꺼낸 것 뿐이죠. 그래서 거기에 대한 반박이 있습니까? 아니면 없습니까? 아니면 그냥 끝내시죠.
13/08/23 21:12
박근혜쪽 - 강경한 발언을 한다.
김정은쪽 - 역시 강경한 발언을 한다. 하지만 결국 밀당 후 화해 국민들 - 대북정책 지지... 로 연결될듯 --;;; 아 비꼬려고 하는건 아닌데 이런 그림이 그려집니다. 양쪽이 은근히 합이 맞아요;;
13/08/23 20:58
핵무기를 만들었는데 평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하는건 언어도단이죠. 북한은 애초에 핵무기 개발을 멈출 생각이 없었고 우리나라의 정성에 감복해서 핵무기 개발을 조금이나마 늦췄다는 증거 자체도 없는 상황인데 과연 실체조차 있었는지 의문스러운 평화적 분위기 조성이 업적이라고 부를만한 것은 아닙니다. 어떠한 도발보다도 북한의 핵무기 개발 자체가 우리나라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저 도발 몇 번 줄었다고 북한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논할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햇볕정책의 성패를 논하는 글은 아니니까 여기서 그만 하겠습니다.
13/08/23 21:06
제가 논하고 싶은건 굳이 북한에 대한 지원을 했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돈으로 평화를 살 수 없다면 왜 굳이 적국인 북한에게 경제적 지원 및 정치적 압박 포기 정책을 써야하죠?
그리고 노무현 정권 이후 햇볕정책을 폐기한 이후에도 국내 지원은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 민간부문을 제외한 국가적인 지원은 확실히 돈줄을 끊어버린게 맞습니다. 이명박 정부 이후 정부 기관 지원액에 1/10 가까이 줄어버렸죠. 그리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경우 '대가 없는' 지원을 했지만, 이후 정부는 '북한의 성의'를 요구했고, 적어도 이번 정권 들어와서는 그런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죠.
13/08/23 21:15
외교를 너무 순진하게 생각하게 생각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만.
도대체 햇볕정책을 하면서 어떤 성의를 요구했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주는게 아니라구요? 결과만 보면 호구같이 그냥 줬던거 맞죠. 북한이 돈 줘서 고맙다고 어디 제대로 6자회담이나 제대로 응했습니까.
13/08/23 21:10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평화적 분위기라는 것이 실질적으로 어떤 결과물을 내놓았는지 궁금합니다. 제네바 합의는 완전히 무시당했고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이 대북 전기 공급같은 이벤트도 정권 말기라서 그랬는지 북한이 완전히 쌩깠는데, 과연 주변국들이 그 시절의 한반도를 평화적 기간으로 기억해 줄까요? 대외적으로는 큰 핵 실험만 두 번 한 시기인데요?
오히려 노무현 정부의 허무맹랑한 동북아 균형자론같은 정책은 주변국들이 참 귀엽게 받아들여줬던 건 기억납니다만. 솔직히 평화적 분위기라는건 햇볕 정책 지지자들의 객관성을 잃은 주장일 뿐이라고 봅니다.
13/08/23 21:15
평화적 분위기라는것이 실질적으로 어떤 결과물을 내놓았는지 궁금하다고 하셨는데, 제 댓글들은 읽어보셨는지가 궁금합니다.
말했는데요. 지원해주는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이게 말장난이 아닙니다. 그냥 보여주기의 요식 행위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너네에게 평화를 바래서 지원을 해주고 있다. 좀더 평화롭게 지내자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겁니다. 애초에 저는 햇볕정책 실패라는 사람들에게 그것도 진짜로 외교적으로 실패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그럼 대체 뭘 기대했냐고 묻고 싶습니다. 돈을 더 쏟아부어서 되는 거였으면 미국이 했겠고 무조건적인 강경책으로 되는거였어도 미국이 했겠죠. 결국 큰틀은 변하지 않는다고 계속 보는 입장이고 결국 지원은 지원이라는 입장에서 지원 자체를 핵드립 치면서 때려대던 새누리당이 짜증난다는겁니다.
13/08/23 21:17
지원해주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다는게 제 요지입니다. 무슨 국제관계가 옆집 사람들하고 같이 잘 살아보자고 선심 쓰듯이 하면 되는거였던가요? 상대가 조금이라도 약하면 뜯어먹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냉혹한 관계가 국제 외교 관계입니다. 북한 지도부는 그냥 호구 하나 제대로 잡아서 10년동안 호의호식 한 거구요. 북한 지도부가 한국의 호의를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빈말로라도 언급이나 한 적 있습니까.
그리고 제 질문도 제대로 안 읽어보신 것 같은데, 과연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그런 호의가 제대로 받아들여졌는지 의문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남북 관계에서 이제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드립 쳤을때 주변국들은 비웃기 바빴고(특히 미국) 북한도 우리랑 대화할 생각 자체가 없었는데요? 그건 우리만의 생각 아닙니까?
13/08/23 21:20
오히려 북한과의 정치를 좀더 꿈처럼 바라보는건 독수리의 습격님이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대체 얘네한테 뭘 기대하신거죠? 그리고 자꾸 세부적인걸 논하려고 하시는데 저는 큰 틀 자체를 욕한 새누리당을 욕하는겁니다. 세부적인거 말고요. 큰틀 자체는 결국 김대중 노무현 따라가고 있으면서 이자식들은 그동안 정치적 공세로 큰틀 자체를 욕한거라고요. 지들은 딱히 대안도 없고 지들도 틀 자체는 결국 똑같이 따라가고 있으면서요. 햇볕정책은 결국 큰틀 자체에서 욕할게 없는 정책입니다. 근데 새누리당이 이걸 정치적 공세로 이용할 꺼리로 가져가면서 엉망 진창이 됐어요 이 자식들이요.
13/08/23 21:25
기대할 것 없는 애들한테 선심 쓰기 싫어하는게 현재 국민들이죠. 그리고 큰 틀에서 햇볕정책 시절과 비슷하다는건 동의할 수 없습니다. 똑같은 돈을 주더라도 우리가 알아서 저들에게 먼저 돈 주면서 잘 해보자라고 하는 것하고 내 말 잘 들으면 돈 줄테니까 언능 나와라라고 하는 것하고 왜 똑같은가요? 개성공단 사건도 우리가 먼저 강하게 대응하니까 저쪽이 '그러지 말고 우리 대화하자'라고 했죠. 이런 반응이 햇볕정책 체제 내에서 가능할까요?
단적으로 말해서 햇볕정책 체제 내에서 북한은 남한을 그냥 빵셔틀처럼 여겨도 됩니다. 저쪽에 돈 주면 북한에 대한 우리의 영향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순진한 착각입니다. 오히려 북한 입장에서는 하나 손해볼 것 없는 긍정적인 상수 하나만 추가될 뿐이죠. 현재 체제 내에서는 어쨌든 우리 말 안 들으면 돈줄 하나가 끊기는 셈이구요. 보장된 돈줄 vs 재수 없으면 쪼그라들 수도 있는 돈줄 북한 입장에서 뭐가 더 짜증날까요?
13/08/23 21:30
그냥 이쯤되면 말장난인거 같습니다. 충분히 말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 자체가 다 맞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큰 틀을 말했고 큰 틀 내에서 똑같다는걸 말하고 있습니다. 지원은 결국 바뀔수 없는데 지원 자체를 때려되던걸 말하고 있고요. 일부러 안 보시는건지 아니면 못 보고 계신건지 의문입니다. 지원 자체를 때려되던 새누리당을 지원 자체를 공세로 사용하고 빨간칠 하던 새누리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오히려 묻고 싶네요. 새누리당이야 말로 햇볕정책의 발목이었고 쓰레기들이었고 세부적인 논의를 말아먹은 악의 축이라고 여기는 입장에서 대체 새누리당이 그래서 지원이라는 큰 틀 자체에서 다른게 뭐죠? 님이 말하는건 다 세부적인거라고요. 햇볕정책 자체에는 김대중이랑 노무현이 할때는 그럼 '아무 정치적 의미'가 없었나요? 결국 정치적 의미는 똑같고 그 세련됨을 논할수 있어도 그 큰틀을 까대고 똑같은 짓거리 하는 새누리당을 까는 글입니다. 애초에 새누리당이 지원 자체는 정당하다고 보고 빨간칠만 안했어도 햇볕정책 가지고는 새누리당 까지도 않았습니다.
13/08/23 21:34
거의 정치적 의미가 없다고 보는 게 제 관점입니다. 큰 틀 자체도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구요. 우리의 국고를 변수로 만드는 것과 상수로 만드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돈을 줘도 어떤 의도로 주느냐에 따라 그 외교적 의미는 천지차이입니다.
딱 이런겁니다. 못난 동생이 형한테 똑같은 돈 타먹더라도 형이 내 말 안 들으면 돈 안준다!라는 것하고 그래도 동생인데 내가 도와줘야지.....라는게 어떻게 같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전자라면 이놈들이 손해를 보는게 있으니까 거지처럼 살든지 아님 말 듣는 척이라도 하든지 할텐데(이번 정권처럼) 후자는? 동생에게 있어서 형이라는 존재가 의미가 있습니까? 어차피 잘 해주건 못 해주건 나한테 돈 줄 사람인데.
13/08/23 21:35
큰 틀 자체가 다르다고 님은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때 그냥 지원해주고 아무말이라도 안했으면 내가 큰틀 자체가 다르다고 말했을겁니다. 근데 어차피 정치적 의도는 똑같고 틀도 똑같습니다. 세부적인게 다를수는 있어도요. 근데 여기서 큰 틀 자체가 다르다고 말한다면 그게 말장난이란겁니다.
13/08/23 21:37
독수리의습격 님// 이번 지원이 내말 안 들으면 돈 안준다! 라고 한 뒤에 진행된건 아니죠. 이번 유네스코 지원으로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얻었습니까?
ps. 지금 논란이 되는 개성공단, 금강산 여행의 시작점 자체가 햇볕정책의 지원일텐데, 아무것도 없다고 하면 지금도 우리는 백지상태에서 이야기하는 셈이겠죠. 제가 보기엔 보고 싶으신 것만 강조해서 보시는 것 같습니다.
13/08/23 21:40
지원 및 그로 인한 평화 무드 형성이라는 큰 틀하에 있다고요.
그 지원 자체를 빨갱이칠 종북칠 해댄 새누리당을 까고 있는겁니다. 근데 틀 자체를 욕하고 까대고 실패한 정책으로 만들어버린 쓰레기들이 틀 자체는 같게 쓰고 있다는거고요.
13/08/23 21:41
독수리의습격 님// ?. 햇볕정책 시절에도 되던게 그동안 이명박 정부동안 다 끊긴걸 복구한게 이끌어낸게 성과군요. 껄껄. 그럼 햇볕 정책도 성과가 있었는데요?
13/08/23 21:41
궁극적인 목적은 당연히 평화죠. 단지 방법이 다를 뿐이고 햇볕정책은 결과적으로는 틀린 방법이었다는게 제 요지입니다. 오히려 상대를 도와주는 정책이었다는 거구요. 전 새누리당이 햇볕정책을 비난한게 비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13/08/23 21:44
개깡다구 // 북한이 별별 개짓을 해도 전혀 변화가 없이 상수로서의 역할을 했을 뿐인 개성공단이 이제 북한을 움직일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한거죠. 전혀 다르다고 보는데요. 같은 수단을 쓰더라도 어떤 의도와 목적으로 쓰느냐에 따라 그 의미는 천차만별이 되는 겁니다.
애초에 햇볕정책 하에서 개성공단은 전혀 북한을 움직일 수 없는 수단이었습니다. 개성공단은 어떤 도발을 당하더라도 건드릴 생각이 없었으니까요.
13/08/23 21:44
결과적이라는 말 자체가 잘못됐다는겁니다. 결과적으로 실패한 정책?
그럼 왜 실패했나 봐야겠죠? 그 과정들을 봅니다. 이상하네요 세부적인걸 주로 논의했어야 하는데 틀 자체를 때려댔습니다. 근데 틀 자체를 10년동안 때려댄곳에서 똑같은 틀을 쓰네요? 지원 자체를 대체 그럼 왜 때려된거죠? 세부적인거에 대해서 완벽하다고 말하지도 않고 세부적인건 얼마든지 고칠 부분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틀 자체를 새누리당이 욕했다고요. 새누리당이 틀 자체를 욕하고 틀 자체를 부수려고 하고 틀 자체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다고요.
13/08/23 21:48
큰 틀이 '평화적 무드 형성'이라고 하셨는데, 새누리당이 그 큰 틀을 욕했다는 것은 당장 전쟁을 하자고 주장했다고 받아들여도 되는겁니까?
그렇게 주장한건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만. 평화적 무드 형성은 당연히 가야할 지향점인거고, 단지 평화적 무드 형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졌겠죠. 새누리당이 당장 전쟁하자고 여기저기 떠들고 다니지 않은 이상 새누리당이 큰 틀 자체를 욕했다는 말은 동의가 안 됩니다. 압도적인 국력의 차이로 강대국과 손발 맞추면서 북한의 선택지를 줄여가는게 전 맞다고 보고, 햇볕정책은 그런 점에서 북한의 선택지를 늘려준 최악의 정책이라는게 제 주장입니다.
13/08/23 21:51
새누리당이 그 큰 틀을 욕한건 그냥 쓰레기짓이였다고 주장하는걸로 받아들이셔도 됩니다.
쓰레기짓을 했어요. 그냥 정치적 공세로만 북한과의 외교를 이용했다고요. 저는 새누리당이 지원 자체를 때려대고 지원 자체를 빨갱이칠하고 종북칠하고 핵드립 치던걸 계속 봐왔습니다. 진짜 지긋지긋하더군요. 지들도 아닌줄 알면서도 계속 그짓을 하는게요. 그리고 결국 박근혜가 되자 똑같이 지원 자체를 하고 있어요. 근데 이제는 아무도 그걸 빨갱이질이라고 종북질이라고 핵 늘린다고 해대질 않네요? 그냥 새누리당은 적어도 햇볕정책 관련해서는 쓰레기였습니다.
13/08/23 21:53
제 의견은 이제 다 표명한 것 같으니 그냥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서로간 관점이 너무 다른 것 같군요.
제가 새누리당 지지자도 아닌데 굳이 지나가버린 버스를 욕할 필요는 없겠죠. 지금 현재 정책에 어느정도 만족 하니까요.
13/08/23 21:55
현재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저도 어느정도 만족합니다. 애초에 지원 자체를 긍정하는 입장이었어요.
그리고 관점이 다른게 아니라 새누리당이 지원 자체를 때려대다가 때려대지 않는건 사실입니다. 이건 관점이 다른게 아니에요. 지원 때려대던 놈들이 지원 안 때려대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지들 스스로가 쓰레기같이 정치적 공세로만 이용했다는걸 스스로 자인한거죠.
13/08/23 21:03
궁금한게 있는데 열심히 주장해놓고 여기까지 그만 하겠습니다. 는 무슨 심보인가요? 내말이 절대적 지표니깐 반박하지 마라. or 반박해도 안 들을 테지롱~
두가지중 하나인가요?
13/08/23 20:43
실제로 51% 분들중에...
언론 , 검찰, 경찰을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개처럼 부리면서 장악을 하고... 자기가 할일을 추진하는게..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가져야할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죠. 솔직히 저도 어느정도 동감하고요..... 노무현 대통령이 제일 못한게 이거죠.....
13/08/23 21:02
근데 이게 딜레마인게...
국가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기득권을 건들려면 합법적 절차에 의존해서는 안되기도 합니다. 수도이전이 그러했죠.
13/08/23 20:46
전정권보다는 대체적으로 나은 것 같은데 국정원 이렇게 덮으면 저에겐 부녀 민주주의 파괴범입니다.
국정원사건이 박대통령은 직접적으로 연결된건 없어 보이니 국정원, 경찰 제대로 수사하고 다시 국가기관이 선거에 관여 안하게 선례를 남겨준다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드리겠습니다.
13/08/23 21:03
이번 8.15때 DMZ에 평화의 공원을 조성하자는 말을 했는데...
국경 포기발언이라 시껍했습니다. 엄중하게 지켜져야 할 DMZ에 공원이라니..
13/08/23 21:24
공감입니다 본인 나름의 생각이 있으니까 그러겠지만 당최 무슨 무리수인지.
저러는 거 보기 싫어서 문재인 안 찍고 박근혜 찍은 사람도 많을 것 같은데 말이죠.
13/08/23 21:19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을 분리해서 보는 게 타당한가... 싶습니다.
대통령이 단지 행정부의 수반에 그친다면야 분리해서도 볼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대한민국의 현실에서는 '단지 행정부의 수반'이 아니라, '소속정당의 얼굴' 이기도 하지 않나요. 행정부의 수반으로서야 무난하게 통치하고 있다는 평가를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인사 문제만큼은 걱정이 많습니다만, 외교 문제야 합격점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새누리당의 수장이라는 상징성을 놓고 본다면, 글쎄요..... 워낙 새누리당이 NLL문제나 국정원 문제로 파렴치한 공세를 거듭하는 중이라, 종합적인 평가는 떨어질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13/08/23 21:26
그 와중에...남북이산가족 상봉 합의되었다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6444670&isYeonhapFlash=Y 내달 25일~30일 금강산해서 하기로했답니다..
13/08/23 21:34
햇볕정책은 북한이 핵개발 한 순간부터 실패인 겁니다. 햇볕정책의 진짜 취지는 유화정책을 통해 평화를 달성할 수 있다였지 평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가 아닙니다. 그리고 보다 숨겨진 함의는 남북한 경제력 격차가 크기 때문에 너네가 크기 전까지 통일을 유보하자, 그리고 크는 것은 평화통일이 전제된다면 우리가 도와주겠다는 것이었죠.
글쎄요, 2000년대 초엔 해볼 만한 정책이었지만 2006년 1차 핵실험 이후론 폐기되어야 했죠. 또한 햇볕정책 지지자들은 유화적인 제스처가 북한에 대한 레버리지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노무현씨의 대북송전제안을 북한이 그냥 씹어버린 것 보면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북한은 2003-2006 시기에 움직였던 것은 북한의 대외적 환경의 변화가 아닌 대내적 정치투쟁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이를 보여주는 논문이 상당히 많죠. 박봉주 내각의 대두와 실각이 그 예가 될 수 있겠군요. 그런 측면에서 박근혜씨의 전략은 북한의 통미봉남을 벤치마킹한 통중봉북이었고, 북한을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보수층은 선 북핵 후 경협의 입장입니다만 박근혜씨는 그런 쪽에선 도리어 유연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박근혜의 대북정책을 햇볕정책의 계승이라고 보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13/08/23 21:46
근데 제 생각엔 북한의 특수성을 많이 고려해준 햇볕정책보다는
좀더 보편적인 기준을 요구한 박근혜식 한반도신뢰프로세스가 사실 북한을 더 발전시킬수 있는 대북 정책으로 보여요 ;; 북한이 여기에 비난하면서도 결국 호응하는것도, 중국의 압박도 있겠지만. 김정은정권이 경제발전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구요. 사실 어찌보면 북한이 진짜 발전하려면 나아가야 할길을 박근혜가 특정 조건하에 협력하겠다하는게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같구요. 게다가 각 협력에 대해서는 비핵화와 반드시 연결시키지 않겠다 하고, 각 사안에 대한 문제 처리만 되면. 되겠다는 식으로 나오니 궁극적으로 김정일 유훈통치와 크게 부딪히는거 같지도 않구요; 사실 대북정책 알못이고,, 걍 제가 느끼는 바를 써봤는데. 왠지 sugarfly님이 훨씬 더 잘아실거 같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면 지적부탁드릴게요~
13/08/23 21:54
굳이 국내 기반이 불안한 김정은 정권을 먼저 나서서 지원해줄 필요는 없죠. 그렇다고 현재 김정은 정권을 중국이 맘에 들어하는 것도 아니고.....전 박근혜 정권의 대북 정책 긍정적으로 봅니다.
13/08/23 21:58
전두환 건은 박근혜의 정치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집권 초기 대통령이 전두환 정도 털어버리는건 일도 아니죠. 전두환이 세가 막강하다 뭐다 하는데 그래봐야 전직 대통령 대우 박탈당한 늙은이일 뿐이고, 박근혜는 전두환에게 빚진게 없는데 때맞춰서 전 정권들은 전두환을 그대로 놔뒀다(사실 김대중/노무현은 털 수 있음에도 여유가 없어서 못 털었다고 보는게 맞는데 이명박은 멍청해서 그런지 한창 지지율 바닥일때 이런 절호의 카드를 안 쓰더군요.)? 박근혜 입장에서 지지율 올리는데 이만한 호재가 없죠. 물론 전두환을 털어버린 것은 고소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박근혜 참 여우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13/08/23 21:50
박근혜 대통령만이 가능 한게 있죠. 주변 악재가 나와도 박대통령에게는 절대 연결이 되지 않아요.
정말 신이 내린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세법개정안 비판도 박대통령은 비껴가고 현오석 조원동등 경제관료만 욕을 먹었죠. 윤창중사건, 내각 인사 문제가 났을 때도 크게 큰 위기 없이 넘어갔습니다. 국정원 사건도 대선개입 문제라고 보는 시선 많은데도 불구하고 크게 정통성 문제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야당이 무능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보는 국민의 시선이 기존 정치인과 다르게 아주 관대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게다가 지금 대북문제도 이명박 정부와 다르게 개선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전두환 비자금에 대해서도 과거 정부들과 다르게 단호하게 대처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으니 지지율이 나쁠 이유가 없습니다. 잘한점은 잘한대로 평가해주고 못한 점은 안타까운 점으로 이해해주는 유일한 정치인이죠. 향후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정치인은 다시 나오지 못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13/08/23 22:02
지지율을 정말 잘 이해하는 진정한 정치인이죠
괜히 선거의 여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별다른 일이 없는 한 최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악 소리는 안들을것 같아요 욕먹을 행동은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빠져나가요..
13/08/23 22:03
(김대중-노무현으로 대변되는)유화적 대북정책에 대한 새누리당의 태도 변화에 일관성이 결여되어있다고 책을 잡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게 그리 문제삼을만한 것인가 싶습니다. 당장 김영삼 시절 '온탕' 대북 정책을 줏대없는 퍼주기로 비판하던 게 당시 야권이었고(단순한 방법론 비판의 차원을 넘어서 있었죠) 김대중 정부였는걸요. 과거 김대중 시절 여당이 보여준 입장 바꾸기를 박근혜 집권기의 여당이 보인다고 날을 세울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치권에서야 워낙 일반적인 일인데 이러한 식의 일관성까지 요구하는 걸 보니 좀 새삼스럽네요.
13/08/23 22:06
일단 부당하게 당선된 분인데다 언론 장악까지 하고 있으니 지지율은 관심 없습니다. 대북 정책은 그나마 좀 낫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개성공단 합의문도 문재인이 발표했다면 가루가 되도록 까일만한 내용이었으니, 사실 햇볕 정책하고 별로 다를 것도 없지요. 언론 장악의 힘입니다.
전 다른 거 다 필요없고, 2년 쯤 지나서.. 그러니까 햇수로 3년 들어갈 때쯤 서민 경제가 얼마나 나아지는지만 보렵니다. 물론 전혀 기대하지 않지만, 제가 틀리기를 조금 기대하는 마음도 없진 않습니다.
13/08/23 22:14
타 정권의 '집권초기'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전혀 없습니다. 또한 'The ONE'으로써의 존재감조차도 내뿜지 않고 있죠.
'난 내 집에 왔으니 이젠 너희들이 알아서 하렴...' 처럼 보이고, 정치에 피로도를 느낀 사람들은 '더러운 이야기'에 박대통령이 언급되지 않으니(사실은 그 어디에서도 언급될 수 없는 것이지만...) 잘하고 있나보다로 느끼는 것입니다. 스스로 방향성을 제시하지도 않을 뿐더러 집행하지도 않으니 당연한겁니다.
13/08/23 22:44
현 정권에 대한 약간의 비난을 담아서 판단하자면
박근혜의 최고의 능력은 '자신에게 유리한 측면에서는 등장하되, 자신에게 불리한 측면에서는 없는 사람처럼 군다.' 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포지셔닝의 여왕이랄까요. 더불어, '성군이 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폭군의 뒤를 잇는 것이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13/08/23 23:03
이게 굉장한 능력인 것은 인정합니다만, 똑같은 포지셔닝을 노무현이나 문재인이 시도했다면 '중요한 국면마다 숨어버리는 비겁자' 라고 폭풍처럼 까였을 겁니다. 실제로 박통도 당선 이전에는 같은 이야기를 들었고요. 역시 언론장악의 힘이라고 봅니다.
13/08/23 23:11
그게 국정원사건은 변수라기보다는 상수가 되는듯 싶어요.;;
국정원사건 뭐 터졌을대 거의 꿈쩍이지도 않고, 간혹 빠져도1%선이었는데... 증세논란 일어나저 지지율 5%인가 뚝 떨어지더군요. 물론 철회후 다시 제자리.
13/08/23 23:15
뭐,아무것도 안하면 중간은 간다는 불변의 진리+언론느님의 지원=괜찮게 하는것 처럼 대중에게 보인다
이런 방정식이 나오는게 아닐까 합니다.보신용 정치로서 그들에게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봅니다.어차피 전리품이야 챙겨줄 사람만 챙겨주면 되는거니까.
13/08/23 23:45
근데 증세논란도, 대선토론때나 공약에서 말도 안되는 소리 한거야 계속 까이겠지만
솔직히 공약지키려면 증세해야죠. 안하려면 복지공약 완전 포기해야하구요.. 처음 3천얼마이상 증세라면 모를까? 지금 후퇴한선에서의 증세라면, 서민들이 근본적으로 반발할거 같진 않아요. 사실 모양새만 좀 다르지. 은근히 박근혜정권 정책이 노무현정권때와 비슷한게 많이 나올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세종시도, 대북정책도 유사한점이 있구요. 임기말 연임개헌약속도 그렇구.) 다만.... 노무현 정권때는 하는거마다 언론에 의해 반대를 받았다면 박근혜 정권에서는..비슷한걸 해도 많은 지지를 받을듯 싶어요 --;;
13/08/24 00:07
[리서치뷰]朴대통령 지지도 45.8%, 7월말 대비 6.6%p↓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184436 다른 결과도 있고요.
13/08/24 00:17
사실 저같은 경우에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박정희와 과거로 인한 인기가 그녀를 지탱해주기 때문인지 과거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 모습이 마음에 안들어서라....
박대통령이 역활이 아니라 역활 할아버지를 잘한다 해도 지지해줄 생각이 없네요
13/08/24 00:18
지상파 3사에 종편까지 합세에서 밀어주는데 이정도인게 놀랍다는 생각도 듭니다. ys때는 90%도 찍었어요.
미래의 사회학자들이 연구할때 견제와 감시기능이 많이 약해진 사회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3/08/24 00:22
전 정권에서 해놓은 일들이 아직도 빵빵 터지고 있는 때라...
이게 다 끝나고 현 정권이 하는 일만 남았을 때 진정한 평가가 이루어지겠지요. 전 예전에도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자신은 어느정도 깨끗할 거 같은데 옆에서 대통령을 속이고 다 해먹을 거다. (전 정권은 반대)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본인은 아직은 괜찮은 것 같은데 주위가 시궁창이 되고 있는 거 같아요.
13/08/24 00:27
이 이야기 예전에 했던 이야기 반복될게 뻔해서 발을 안들여났는데 댓글 읽다보니 껴들고 싶은 부분 있었는데 타이밍을 놓쳤네요
결론적으로 경제상황이 지지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 이게 너무 웃겨요 한국경제가 대통령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수준은 넘어섰습니다. 한다면 이명박 처럼 환율 장난 치는 거죠. 그나마 일본처럼 대규모로 안해서 다행이지 일본이 저환율 정책 필때 잘하는거라고 우리도 같이 따라해야 한다고 하는 분들있었는데 당시 반짝했다가 이제 오히려 부작용이 있고요.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에 대해 철학적 이해만이라도 제대로 하고 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수출이 살길이라고 강조하시는데 제 생각에는 여기에 대한 해법을 창조경제보다 가격경쟁력으로 승부를 보려하지 않으실까 생각되네요. 한국은 이제 가격경쟁만으로 수출 주도하기 힘든 국가가 됐습니다. 산업구조 변화를 생각하신다면 지식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있으시길 바라며 pgr이 좋아하는 게임산업에 대해서도 올바른 인식을 가지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자본에 먹히지 않는 좋은 경제토양을 만드는 것을 제1경제 목표로 해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3/08/24 00:45
대통령과 정권은 비슷한 말이지만, 다른 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분명 잘 하고 있습니다. 못한걸 찾기가 오히려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국정원 사태도 그렇고요. 지금의 처신이 잘못된건가?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정권입니다. 대통령 개인의 처신, 수행은 개인적인 것이고, 중요한건 정권의, 즉 정부 집단, 여당 집단의 행동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어디로 컨트롤할것인가가 문제죠. 그런 점에서 본다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주위를 장악을 못하는건지, 주위에서 그렇게 하는것이 괜찮다고 생각하는건지, 주위를 그렇게 하도록 시키는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것이라도 할지라도, 대통령 본인이 아닌 정권이라는 집단에 대한 장악력, 즉 정부의 지도자로써의 역량을 따지자면 역시 낙제점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정도로 말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사실 저번 이명박정부를 반면교사로 삼아서 이러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추측이죠... 이게 맞다면 살을 주고 뼈를 가져오는 결과를 가져올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13/08/24 09:49
여당과 청와대는 명백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청와대가 여당대표도 겸하면서 정치까지 쥐락펴락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여야가 잘 협의해야 한다."라는 말이 비웃음의 상징처럼 쓰이고 있지만, 실제로 그래야 하는 시대입니다.
13/08/24 01:06
댓글이 300개가 넘어가니 불판 갈아야 하나 생각이 들 정도네요. 좀 늦었지만 창조경제 이야기가 나와서,
저 또한 창조경제가 무언지 아직까지도 참 궁금합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 행정부서의 고급(?) 인력이 모이면 없던 개념, 그리고 새로운 결과물을 내놓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겠죠. 제가 듣기로 현재 미래부를 비롯한 각 부서에서 '창조경제' 라는 개념을 지원 하기위한 XX 로드맵을 다방면에서 작성 중이고 올 연말쯤에 대대적으로 취합, 정리 한다고 합니다. 관련 기관은 협조를 안 할 수 없죠. 예전 '녹색성장' 이라는 구호를 만족 시키지 못하면 있던 예산도 출렁거리게 되었던 경험도 있으니까요. 사실 상대적으로 '녹색' 이라는 단어에 맞추는 것 보다는 '창조' 라는 단어는 붙이기도 편해서 적용도 쉽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어떻게든 '창조' 라는 단어에 적합하면서도 이로운 로드맵들만 남기고 추진할 것인지는 관리들이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려 있기에 이권이 너무 개입될까 하는 생각정도 입니다. 4대강처럼 될 수도 있고, MB 물고기, 명텐도 처럼 될 수도 있고, 나로호 처럼 될 수도 있겠죠.
13/08/24 01:39
대충 요약하면 C에 가까운 C+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임기 초라서 큰 실책이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고, 전임 효과라는 버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가 더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1. 외교 : 큰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으니 B+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다만, 지인통신이라서 좀 근거를 대기 뭣하지만, 중국 쪽에서 좀 염려스러운 반응이 있다는 것 같습니다. 2. 경제 : 수출 경제야 IMF 이후부터 초거대 기업 위주의 정책 덕에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만, 문제는 그 반작용으로 생긴 내수 부진의 골을 해결할 방도가 별로 없네요. 이 역시 B+ 3. 행정/정책 : '창조 경제'!!!! 어휴.. 이건 '녹색 성장' 보다 더 험악한 단어입니다. 이놈의 창조경제라는 말도 안되는 미사여구 때문에 진짜 '미래'를 '창조'할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오지를 않고 있습니다. 더구나 공직 사회의 복지부동이 벌써부터 눈에 띄는 것 같은데요. 이건 C- 4. 대북 정책 : 힘의 관계에서 어느 정도는 과거의 무기력을 회복하고는 있습니다. 다만, 전 정부 이후 한반도 주변 정세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여전히 쥐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B 5. 국내 정치 : 뭐랄까요, 전임 대통령은 여의도를 혐오하는 성격이었는데, 현 대통령은 여의도 한참 위에서 군림하려 드는 것 같네요. 여당을 수족처럼 부리고 야당과 비판 세력을 신민 취급하는 태도가 보이고요. 때문에 D
13/08/24 10:22
전 대통령보다 낫다는 생각입니다. 벌이는 일이 적으니까요. 부당하게 당선되긴 했지만 닉슨처럼 사퇴할 일은 없을테니 조용히 임기를 마쳤으면 좋겠네요.
13/08/24 11:47
실질적 기간으로 치면 8개월 임기로 따지면 6개월이니, 국정 수행을 잘했니 못했니에 대한 평가는 아직 한참 이릅니다. 잘한다고 느끼든 못한다고 느끼든 그건 개인의 판단여부에 달린 거겠죠. 다만 임기초에는 자신의 국정운영을 위한 기본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박근혜 정부의 기본틀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해줄수가 없네요. 말로는 경제민주화, 복지를 떠벌였지만, 현재 짜고 있는 틀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뭐 대선기간동안 박근혜가 대통령 되면 나라 망한다!!라고 말한 사람들이 꽤 있었지요. 그렇지만 단 반년만에 나라를 말아먹으면 그거야 말로 위대한(?) 것이겠죠. 위의 발언은, 현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이미 임계점을 넘어같다고 예측되는 만큼, 박근혜 대통령이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감당하기 어려운 사태가 벌어질 것이다라고 해석하는게 좋겠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런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할 아무런 능력도 의지도 없는 사람으로 보이기에 굉장히 비관적입니다. 뭐.. 제 판단이 틀릴수 있으니, 틀리기를 바랄수 밖에요. 오늘산 로또가 당첨되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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