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8/21 12:45:07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일반] 산업용 전기요금은 그대로 두고, 주택용만 올리기로 합의하였다네요..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2537



새누리당 에너지특위(위원장 나성린)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연료비의 변동이 요금에 자동 반영되는 연료비 연동제 시행, 현행 6단계로 돼 있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3단계 축소, 원전비리 처벌 강화 등에 합의했다.

.........................................


크게 3가지네요.

1. 주택용 누진제 구간을 3단계로 통합한다.  

--> 200 이하구간은 현행수준 유지, 200-600은 단일요율, 그이상은 상승 이라는데...

200-600 사이 단일요율적용도.. 높은쪽을 기준으로 적용하게 되면.. 결국 상승인 셈이 되겠죠...

(실제로 200-300 사용자가 30%로 가장 많아서 이구간에 해당하는 분들이 가장 피해가 클듯 합니다.)




2. 연료비의 변동이 요금에 자동 반영되게 한다.

--> 좋게 생각하면, 연료비 떨어지면 , 전기요금이 내려가고, 오르면 올라간다지만..

그동안 실제 연료비가 많이 상승했음에도 , 반영이 안되었던거 생각하면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게 될 금액은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죠.



3. 산업용은 건드리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대기업에서 싸게 쓰고 있는건 그대로 유지하고, 주택용만 올리겠다  입니다.




ps. 최근 새누리당 대변인의 말을 인용하겠습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산업용 전기요금의 비현실성이 최악의 전력난을 야기했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발전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가정용 전기세에 적용되는 누진제도 산업용 전기에는 적용되지 않다 보니 기업들은 그만큼 전기를 펑펑 써온 것이 사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3/08/21 12:46
수정 아이콘
산업용을 무조건 건드리지 말거나 무조건 올리기보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분리해서 받았으면 하는데(누진세가 그런 역할을 하겠죠), 안타깝네요.
13/08/21 13:09
수정 아이콘
저도 딱 대기업 중소기업 차등 요금제 이쪽이었는데, 그럴 생각은 없나 보네요.
13/08/21 12:49
수정 아이콘
통신비 담합
현기차의 국내 시장 횡포
게다가 전기값까지

그냥 국민이 호갱인거 같네요.
정말 나라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ㅠㅠ
13/08/21 12:49
수정 아이콘
더 덥게 하다니!
곧내려갈게요
13/08/21 12:50
수정 아이콘
아오.... 진짜
MUFC_Valencia
13/08/21 12:52
수정 아이콘
촛불키고 부채쓰고 살아야겠네..
Smirnoff
13/08/21 12:52
수정 아이콘
쥐어짜기 편한 게 국민이라 이거지. 그런데 이걸로 전력난이 해결이 안 될 것 같은데요? 이미 아낄 대로 아끼는 국민들 더 쥐어짜봐야 절약되는 전력 별로 없을거고 산업용 전기는 계속 낭비될텐데 이걸로 뭘 해결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처음부터 중요한 것은 '실제로 가정용이 싸냐 산업용이 싸냐' 보다 '그래서 낭비하고 있고, 절약할 여지가 있는 쪽은 어디냐'라고 생각했는데 저들의 생각은 좀 다른가봅니다.
13/08/21 12:53
수정 아이콘
http://www.pressby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91
1년 5개월새 벌써 네 번째 전기요금 인상했다네요... 헐... 이건 완벽한 정책 실패 아닙니까?
스즈키 아이리
13/08/21 12:54
수정 아이콘
200k 끝탱이에 있는데 가장 손해보는 쪽이 되겠군요. 두배만 오르면 다행인가...
13/08/21 12:57
수정 아이콘
이것들이 미쳤나...

하드디스크 용량 모자라는데 야동은 냅두고 텍스트파일만 미친듯이 지워대고 있네...
최종병기캐리어
13/08/21 13:10
수정 아이콘
이젠 텍스트파일은 다운로드받을때 요금 두배로 내야함...
지나간자리
13/08/21 12:59
수정 아이콘
얘네들은 원래부터 이랬어요. .
선거시즌만 잠시 서민인척하면 또 뽑아주거든요.
13/08/21 13:11
수정 아이콘
이런데도 불구하고 얘네를 묻지마 찍는 계층은 왜 찍는걸까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8/21 13:12
수정 아이콘
대체 왜 저럴까요 너무 궁금합니다
데오늬
13/08/21 13:12
수정 아이콘
음~
감정적이고 원인과 결과가 분명하지 않으며 대응의 상대방도 분명하지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지만
블랙아웃이고 나발이고 오늘부터 에어컨 펑펑 틀래여 잡것들이 ㅡㅡ^ 절전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13/08/21 13:13
수정 아이콘
연간발전비용 3조원~ 한전은 계속적자 그적자의 대부분은 원가보다싼 산업용전기-_-; 으어;; 욕나오네요.
13/08/21 13:13
수정 아이콘
비지니스프랜들리...
거믄별
13/08/21 13:16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들의 국민들이 쓰는 것보다 훨씬 적은 양을 쓰고있는 국민들에게 더 뜯어내서 그 적자를 메꿀수 있다면 납득이라도 하겠네요.
그 어마어마한 적자의 원인이 무지막지하게 싼 '산업용 전기' 때문인데 얼마 쓰지도 않는 가정용 전기료를 올려서 그 적자를 메꾸겠다니...
기가찹니다.
하늘연데보라
13/08/21 13:17
수정 아이콘
정말 요즘 보면 막 가는 느낌이네요!

해도 너무너무 하는군요!
코통코동
13/08/21 13:23
수정 아이콘
심각하다..........하아
before_party
13/08/21 13:27
수정 아이콘
왜 이런 비상식적인 상황이 자꾸만 나오는지... 이런 상황으로 오는데까지 얼마나썩어버린건지... 에효... 답이엄네요 라고 말할수밖에 없는 지금이 안타깝네요...
엔하위키
13/08/21 13:29
수정 아이콘
전기세도 조세저항을 해야하나...
도시의미학
13/08/21 13:44
수정 아이콘
어제 라디오에서 들었던 것 중에서 어이없었던 건..
환율은 고려하지 않은채 우리나라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전기료가 싸다고 이야기 하던 것과 그렇기 때문에 우리 나라 국민들의 전기소비량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더 많다. 라는 거였는데 제가 봤던 그래프와 라디오에서 보신 그래프는 다른 그래프 였나봐요 ㅠㅠ
지나간자리
13/08/21 13:49
수정 아이콘
좋은점을 말씀드리면 전기를 아껴쓰지 않아도 누진세가 적용 안될것 같구요.
나쁜점은 전기를 아껴써도 누진세가 적용된것같은 요금이 나오겠네요.
응?
하루사리
13/08/21 13:52
수정 아이콘
후진국 인증이네요... 진짜 이민 가야 하나 토나오네요. 몰상식한 놈들.
13/08/21 13:58
수정 아이콘
우리는 합의해주기 싫은데....
13/08/21 14:05
수정 아이콘
600이상은 상승 + 연료비의 변동이 요금에 자동 반영
나는 2가지 다 상승이겠구나
palindrome
13/08/21 14:07
수정 아이콘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천진희
13/08/21 14:13
수정 아이콘
후새드 란 말이 절로 나오네요.
13/08/21 14:17
수정 아이콘
일본은 전기세가 비싸니까 기업에서 자가발전을 당연시하더만요
13/08/21 14:19
수정 아이콘
들고 일어나야되나..
감자해커
13/08/21 14:22
수정 아이콘
단일요율이 뭔가요?
400후반쯤 나오는데 일단 컴 오버클럭풀고 글픽카드 한장 처분해야 겠네요..
하루빨리
13/08/21 16:33
수정 아이콘
200 에서 600구간이 현재 3~4단계로 구분되어 차등 요율 적용이 되고 있는데 이 구간을 합쳐서 같은 요율을 적용시킨단 소리입니다. 200구간으로 단일요율 적용한다면 전기값이 싸지는 것이지만 보통 단일요율 적용한다고 한다면...
13/08/21 14:24
수정 아이콘
기업하는 사람들 업어주고 싶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껄껄
나랏님이 시키면 군소리말고 들어야죠~암요~~~
중용의맛
13/08/21 14:40
수정 아이콘
누구랑 무슨 합의를 어떻게 했다는 건지...
문재인
13/08/21 14:54
수정 아이콘
다음 선거에 올린 전기값 내린다는 뻥 공약을 실행하기 위한 포석이 될지도요..일단 올려야 내릴 수도 있다 뻥을 칠 수 있으니 크크
deathknt
13/08/21 15:26
수정 아이콘
http://m.media.daum.net/m/media/economic/newsview/20130821151006348

이 와중에 원전 고장이라네요.

정부에게 이번 전력사태의 원인이 국민인지 묻고 싶습니다.
밀로비
13/08/21 15:29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진지하게 집에다 태양광 발전 시설이라도 설치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하루빨리
13/08/21 16:47
수정 아이콘
한달 300kw 이상 전기를 쓰신다면 고려해보셔도 됩니다. 가정용 태양광 시설이 한달 300kw 전기를 생산하거든요. 300kw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만 전기세를 물게 되니깐 누진세 압박에서 어느정도 여유롭게 되죠.

다만 초기 공사비용 때문에 정부 지원금 받더라도 약 3년 동안은 깍인 전기 요금이 융자비용으로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300kw 이하를 쓴다 해도 한전에서 그 전기를 사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한전에서 사가게 할려면 사업신청해서 사업용 태양광 시설 달고 사업해야 합니다.) 300kw 이하를 쓰는 집은 공사비용때문에라도 오히러 손해죠.
13/08/21 15:41
수정 아이콘
일반 가정이 봉이군요.

저렇게 해놓으면 결국 가정용에서 걷는 세금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죠.
13/08/21 16:36
수정 아이콘
당명을 새누리당에서 조선노동당으로 개정하는게 어떨까 싶군요. -_-a 국민을 인민보듯이 보시나..
겟타빔
13/08/21 16:45
수정 아이콘
625를 겪으신분들이 살아계시는 동안에는 저들이 계속 득세할겁니다 앞으로도 계속...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란다고 뭔일 날때마다 빨갱이 빨갱이 하면 끝없는사랑과 표를 무한제공하실겁니다...
눈뜬장님
13/08/21 17:14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하다
Grateful Days~
13/08/21 19:06
수정 아이콘
이래도 찍어주는 분들이 계시니.
종이사진
13/08/21 19:30
수정 아이콘
한 숨 나오네요.

경기는 개판, 서민들은 전세 담보 대출 상환 불가로 보증금 마저 날리고(월세 담보 대출이 나온다죠?) 상당수의 국민들이 동유럽국가들 마냥 맨홀에서 기거해야 직성이 풀리려나요.

연봉 5000만원 이하 봉급 생활자들 직접세 인상 안하면 뭐합니까, 여름철에 월급도 제 때 못받고 돌아오는 근로자들은 이제 선풍기도 끄고 자야겠네요.

원전 부품 납품 비리 저지른 사람들 냅두고, 선거에 개입한 공무원들 냅두고...어째 아버지가 독재자라는 공통점이 있어선지 얼핏 대북 정책에 쿵짝이 잘 맞는 것처럼 보이는데, 정작 국내 정책은 시궁창이네요.
치토스
13/08/22 01:12
수정 아이콘
영화 실미도가 생각나는군요. 자기들에게 대체 왜 그랬는지 이유라도 듣고 싶어서 무작정 버스 훔쳐타고 청와대로 돌진 하려던,
저랑 같이 버스 타실분 계신가요?
오카링
13/08/22 18:21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아예 건드리지도 않을 줄은...
뭘 상상해도, 그 이상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011 [일반] 구글 무심코 들어갔다가 감성 폭발하네요 [17] 에일리9538 13/08/22 9538 1
46010 [일반] 피지알 패치노트 2013_08_21 [79] Toby5164 13/08/21 5164 13
46008 [일반] <단편> 카페, 그녀 -8 (부제 : 연애하고 싶으시죠?) [16] aura5726 13/08/21 5726 0
46007 [일반] 하얀거탑 독후감 [3] 자판5028 13/08/21 5028 0
46006 [일반] 4남매 육묘일기 - 출산 2주째 [40] 설하보이리뉴6514 13/08/21 6514 5
46004 [일반] 근검, 절약 그리고 신용 - 정홍순 [5] 미디어4183 13/08/21 4183 1
46003 [일반] 다같이 테니스를 즐겨보아요 +_+ 세계 랭커 Big Four 간단 정리 편 [72] 달달한고양이8510 13/08/21 8510 7
46002 [일반] 노벨물리학상감 의료기(?)를 만난 사연 [184] atmosphere9626 13/08/21 9626 0
46001 [일반] 개인지를 아시나요? [27] sisipipi9501 13/08/21 9501 1
46000 [일반] 회사에서 일어나는 갈등 [19] Hazelnut7218 13/08/21 7218 0
45999 [일반] [공지] 데스크탑/모바일 모드고정 기능 추가 [31] Toby3779 13/08/21 3779 3
45997 [일반] [실화] 남중 시절의 하드고어한 추억 몇가지.txt [73] 삭제됨9911 13/08/21 9911 1
45996 [일반] PSV 창단 100주년 레전드 헌정 영상 - 박지성 [16] Manchester United5564 13/08/21 5564 0
45994 [일반] 검색능력과 사고능력 [138] 절름발이이리7651 13/08/21 7651 9
45992 [일반] 상스러운 단어가 들어가는 영어 표현들 (마지막) (shxx, fxxk) [10] Neandertal8503 13/08/21 8503 0
45991 [일반] 산업용 전기요금은 그대로 두고, 주택용만 올리기로 합의하였다네요.. [47] 마르키아르7715 13/08/21 7715 2
45990 [일반] 奇談 외전 - 기차는 달린다 [12] 글곰4145 13/08/21 4145 1
45989 [일반] [공지] 펌글 출처표기 의무화 / 본문삭제 기능 추가 [48] Toby4671 13/08/20 4671 2
45986 [일반] 카라/허니지/선미/W&JAS/EXO의 MV와 틴탑/스피카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9] 효연짱팬세우실8171 13/08/21 8171 0
45985 [일반] 상스러운 단어가 들어가는 영어 표현들 (1) [21] Neandertal9596 13/08/21 9596 2
45984 [일반] 극장에서 못본 게 한이 됐던 영화들 [42] 王天君7589 13/08/21 7589 0
45983 [일반] [해축] 레알 마드리드 스쿼드 정리 및 팀의 이적시장에 대한 견해 [15] OnlyJustForYou6051 13/08/21 6051 1
45982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류현진 7.1이닝 5K 3실점) [4] 김치찌개5079 13/08/21 507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