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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0 17:13
파이어가 일어날걸로 예상이 되는데...
큰 성범죄가 잡고보면 상당수 기독교인이라는 부분에서부터 논란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통계자료나 기사라도 갖다주셔야지 이 글이 성립이 되겠죠 아마??
13/08/20 17:15
http://blog.daum.net/antistudy/58
종교별 범죄율이란 단어로 검색하니 바로 나오네요. 이렇게 기본적인 검증도 없이 특정종교를 일단 까고 보자는 식의 글들을 올리는 분들은, 자성의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유야무야 넘어가지 말기 바랍니다.
13/08/20 17:18
본문에는 그냥 기독교인이라고 하셨습니다. 성직자라고 이해할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성직자 범죄율이 기독교가 유달리 많다고 주장하신 거라면, 근거를 가져 와 주세요.
13/08/20 17:20
성직자 범죄가 인상이 깊게 남아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지 모르겠는데 해당통계가 있을 리가 없을텐데요.
무모한 주장을 펼치시는 것 같은데 인상이 찌푸려지는군요.
13/08/20 17:34
호..진짜 천주교의 위엄이네요? 성당나가본지 몇년 되었지만.. 사실 별 상관도 없는데 괜히 조금 뿌듯한 기분이 드는 냉담자입니다. 크크크
13/08/20 17:57
이분 블러그는 믿을만 한 가요?
분석하신 내용에 심리적인 저항이 좀 있네요. 범죄유형별 종교 자료가 공개되어야 할것 같아요. 무교가 천주교보다 10배나 더 범죄율이 높다는건 쉽게 받아 들여 지지 않네요. 왜그런걸까? 흠.
13/08/20 18:00
대검찰청 범죄분석 통계를 찾아보시면 될 겁니다.
http://www.spo.go.kr/spo/info/stats/stats02.jsp
13/08/20 18:03
사실 딱히 이상할 게 없는게.. 아무튼 어떤 종교이든지 간에 착하게 살라는 건 일단 기본적으로 가르치니까요.
그리고 미신이든 뭐든 나쁜 짓 하면 지옥간다라는 원초적인 이야기를 믿는 쪽이 죽으면 아무것도 없지 뭐 라는 쪽보다 범죄로 나아갈 가능성이 적은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라서요. 종교인이 착해서가 아니라.. 초자연적 존재가 나의 범죄를 목격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 쪽이 아무도 없으니 아무도 모르겠지 라고 생각하는 쪽보다 범죄를 저지르기 힘든거죠 뭐.. 종교인/비종교인 사이에 비종교인의 범죄율이 높다는 것이 이상해보이지는 않습니다.
13/08/20 18:53
그다지 믿을만한 통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주민등록에 종교항목이 찍혀 있을 것 같지는 않고 범죄자들이 스스로 밝힌 종교일텐데 무의미하죠. 자기 교파에 누를 끼칠까 무교 내지는 묵비권으로 답하는 범죄자들이 상당히 많을 겁니다. 실제로 검찰청 자료가 포함된 아래 글을 보면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9&articleId=590367 종교미상이 30%나 됩니다. (글에는 22%로 되어 있지만 검찰청자료에는 30%군요) 종교미상 중 상당수는 종교가 있음에도 밝히지 않았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13/08/20 17:18
큰성범죄자가 종교인이었을때 머리에 깊게 기억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숫자상으로는 적을거라 예상(?) 해봅니다.. 마지막 '큰 성범죄는 잡고보면 상당수 기독교인들이 저지르는데' 문장이.. 제머릿속에서 글의 내용까지 씹어먹는군요..ㅠㅠ
13/08/20 17:19
인종차별적 발언은 삼가도록 해요. 통계가 그렇지도 않으니 얘기할 필요도 없지만 설명 통계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함부로 사회적 편견을 조장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하시면 곤란하죠.
13/08/20 17:19
in the name of father~~~~
일부를 전체화 하는건 많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반대로 비난할 내용은 그쪽 테두리에서 더 비난해야 한다고 봅니다. 뭐,그렇지만 현실은 팔이 안으로 굽거나 덮으려고 하겠지만요.하하;
13/08/20 17:23
비난할 내용은 더 비난합니다.
그런데 이 글은 저 기사 하나로 말도안되는 비약으로 기독교인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으니까요.
13/08/20 17:27
그 부분에 대해 부족한 느낌을 많이 받기 때문에 본문과 같은 비약까지 발전(?)되었다고 봅니다.
자정작용 및 반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알려질 필요도 있다고 보이네요.그것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13/08/20 17:31
여러번 이야기 나왔지만 자정작용이라거나 자성의 목소리 기독교 내에서도 많이 나옵니다만
대외적으로 알려지기가 어렵죠. 현재 한국 기독교에 대한 비판이나 반성은 설교 주요 레파토리중에 하납니다.
13/08/20 17:22
큰성범죄자는 잡고보면 상당수 기독교인들이라구요??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된 비판을.하세요....이건 뭐....밑도끝도없는....... 이리님이 보여주신.자료가 성범죄라고 특정되어있지 않지만 적어도 무리군주님의 발언보다는 더 큰 도움이 되는군요.(다시보니 가운데에 강력범죄파트에 강간이 나오는 군요)
13/08/20 17:24
저는 처음엔 해외에서의 일부 한국인 때문에 전체 한국인이 욕먹는... 뭐 이런 얘기를 하시는 줄 알았네요;;
쓰신 그대로 무리가 많습니다.
13/08/20 17:26
아마 종교가 없는 사람들도(무교라는 말은 원래 없는 말이기 때문에) 잡히면 교도소 들어가고 잘못하면 처벌 받는 것이 맞는데,
기독교측에서는 왜 범죄자들을 감싸주려는 경향이 강할까... 에대한 이야기라면 모를까... 일방적으로 기독교 잘못이라는거는 아니죠.
13/08/20 17:34
저도 찾아봤는데 아쉽게 없더라고요. 하지만 불교랑 기독교가 구조상 거의 대부분이 아닐지... 기독교를 더 싫어하지만 종교인 범죄는 불교가 더 높을거같고요
13/08/20 17:36
직업 종교인의 범죄통계가 중요한거 아닐까요.
일년에 한번 가더라도 신도는 신도니까요. 단순 신도의 범죄율까지 추가하기엔 범주가 너무 넓어지고 신뢰성이 떨어지리라 봅니다.
13/08/20 19:02
제가 알기로 2002년 미성년 성범죄 종교인 100%가 목사라는 통계가 나온 후, 한기총에서 로비를 벌여
종교별 항목이 사라지고 전문 종교인으로 통합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알고 있던 바에 부합되는 아래 칼럼이 있긴 한데 인터넷 기사나 자료는 100% 믿을 수는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http://krts.or.kr/bbs/board.php?bo_table=sub_3020&wr_id=357
13/08/20 17:38
사실 샘물교회가 한번 제대로 병크를 터뜨린 이후로 이런 범죄에 갈수록 민감해지고 있는데, 종교계가 종교없는 사람들 앞에서 뚜렷한 자정활동을 못하고 지속적으로 정치와 연계된다던지 등의 병크를 터뜨린다는게 크죠...
괜히 이것때문에 애꿎은 분들만...
13/08/20 17:38
'성직자의 성범죄는 잡고보면 상당수 기독교 성직자들인데' 이 문장도 근거가 전혀 없는데 왜 안고치시는지 궁금합니다. 근거를 좀 보여주셨으면 하는데요.
13/08/20 17:44
종교인이 직업인 사람들의 범죄 비율을 보고 싶은데
천주교는 명확하지만 (신부, 수사, 수녀) 기독교와 불교에서 '종교인'의 정의를 잡기 어려워 그런 통계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어느 종교가 가장 종교다운 모습을 보이는지 비교하려면 무교는 그냥 종교가 아닌거고 굳이 비교를 하려면 기천불 삼대 종교 만으로 비교하는게 옳죠.
13/08/20 18:00
개신교도 정의내릴순 있어요 그런데 천주교는 하나의 중앙통치기구에서부터 쭉 트리가 펼쳐지기 때문에 통계 내기도 쉽고 진짜(공인)인지 사칭인지도 알기 쉽지만 개신교는 그렇지 않죠
13/08/20 17:53
우선 저는 무교이고, 종교 자체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저러한 사건들은 그냥 가해자가 인간 쓰레기 이고 원래 저런놈인거지 특정 종교와 묶어서 그 종교를 비난할 여지를 만드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저 인간은 원래 자기 성욕을 절제 못하고 남을 배려 못하는 인간일 뿐인데 단지 그 종교라는 틀 안에서 범죄를 저지른것 뿐이라고 생각해요. 그 종교 때문에 저런 사건이 일어 나는건 아니죠. 단지 저런 인간이 그 종교인이 됀게 문제인거죠. 요즘 채팅으로 여자들을 만나 모텔 같은 곳으로 유인해 몹쓸짓을 하는 인간들이 많은데, 그건 채팅과 모텔이 잘못 됀게 아니라 그 인간이 잘못 됀거죠. 채팅은 대화를 하라고 존재 하는거고 모텔은 사람들 쉬라고 존재 하는곳입니다.
13/08/20 17:57
기독교가 저런 범죄를 잘 저지르는 게 아니라 저런 범죄를 저지르는 놈이 가장 위장하기 쉬운 게 기독교 쪽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13/08/20 18:02
네 인정합니다.
기독교쪽 커뮤니티에서 관련 글들을 보니 정식승려나 신부가 되는 것보다, 주류 기독교외에 중소교단 등 여러 교단들이 모두 기독교를 지칭하고 있기때문에 일부 교단 등에서 쉽게 성직자 자격을 내여줌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라고 하는군요.
13/08/20 18:03
첨언하자면, 사실 저 분은 성직자 자격을 받은 분도 아닙니다. 헣헣 라이센스를 받고 활동하신 분이 아니라서...
뭐 이래저래 어려운 문제입니다. 헣헣
13/08/20 18:10
저분을 떠나서 단순 목사가 왜 성범죄를 많이 일으키는것 처럼보이는가 에 대해서
크리스찬 분들이 논의한 글을 보고 쓴것입니다.
13/08/20 18:12
아 예 물론 그 부분은 맞습니다. 저도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이구요. 흐흐
이 사건을 성직자 사건으로 생각하시는 듯 하기에, 사실 좀 다른 케이스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13/08/20 18:16
이 경우처럼 자기 지위를 활용한 성직자 범죄의 경우는 기독교가 월등히 많이 보이는거같은데(물론 통계는 없습니다만)... 중이 추잡한 불륜 저질렀다는 소린 많이 봤어도 자기 지위 이용해서 신도 성추행했다는 소리는 못들어본거같아요. 이런걸 보면 자격 남발이 문제가 있는거 아닐지
13/08/20 18:29
아래에 자격 남발 관련 댓글을 가져오긴 했지만,
사실 정상적인 과정을 밟고 라이센스를 취득한 사람들에게서도 저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니, 고민은 여전합니다.ㅠ_ㅠ
13/08/20 18:03
범죄자 중에서 비율을 따지는 것 뿐만 아니라 전체 몇명 무교인 중에 몇명이 범죄를 저지르는지 그 비율같은것도 필요할 거 같은데 말이죠.
뭐 정확한 체크는 여러모로 힘들겠지만.
13/08/20 18:04
그나저나 유독 성범죄쪽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인 종교 중에서 기독교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은 있습니다. 그 이유가 1. 기독교인 자체가 가장 많기 때문... 2. 기독교인의 범죄 사건만 많이 회자되기 때문.. 3. 기독교인이 정말로 그런 범죄를 저지르는 확률이 높기 때문.. 1, 2번이야 쉽게 그럴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3번은 사실인지 아닌지 궁금할 정도로 기독교 관련 사건은 자주 올라오긴 하는거 같아요. 일부라는 말에 드립이 붙는 것고 그 이유구요.
13/08/20 18:17
한국 기독교라는 종교의 분위기가 성범죄 저지르기 좋은 면도 있습니다. 목회자에 대한 복종을 강요하고 폐쇄적인 면이 강하며 자기 식구 감싸기가 심합니다. 성범죄 저지르려는 인간이 이용해 먹기 좋은 환경이죠.
13/08/20 18:09
이미지라는것도 있죠. '종교'라는 이미지와 '범죄'라는 이미지가 대비되면서
종교인이 범죄를 저지르면 더 강력하죠. 더군다나 기독교는 이미 많은분들에게는 눈엣가시가 되버려서.. 더 반감을 사고 기억에도 더 자극적으로 들어오죠.. 이제는 이대로만 가도 안 좋은 이미지를 떨쳐버리기는 힘들고, 오히려 더 안 좋게 나아가는 방향이라서 바꾸기는 힘들다고 봐요.
13/08/20 18:09
저는 개신교인입니다만, 개인적으로 개신교인들이 "일부다" 라는 말을 더 자주하는(사실 이것도 통계는 없지만 그렇다고 합시다) 이유는
개신교인이라는 아이덴티티는 강하게 가지고 있지만, 자기가 모르는 사람을 같은 개신교를 믿는다고 해서 그다지 심리적 유대감을 갖는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단도 다양하고, 그 안에 교파도 다양하고 사실 자기가 다니는 교회가 정확히 어느 교단에 속한지 모르는 사람도 천지구요. 만약 아이덴티티가 강하지 않으면 아예 저런 말을 할 필요도 없고, 유대감을 갖는 관계라면 본인이 미안해할 수 있죠. 자정작용이 더 힘든것도 애초에 하나의 집단(조직)이 아니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뭐 이건 그냥 제 경험이지만 제가 느끼기로 천주교인들은 심리적 유대감이 다른 종교 믿는 사람들보다 더 강한거 같고, 불교인들은 아이덴티티가 강하지 않은거 같더군요.)
13/08/20 18:16
이건 개신교 본질적인 뭐.. 성질이라고 해야되나 그렇지 않아요?
일부는 믿고 일부는 안믿고 이런게 아주 만연해있다보니까 새로 살림 차리기가 쉽고 그러다보면 피아식별이 어렵고 인기 없으면 이단이다가 인기 생기면 주류 기독교로 껴주고 그러는거 아니겠어요 소속감이 생기는게 이상한 분위기인듯
13/08/20 18:20
확실히 그런것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유대감이 강한 조직이더라도 '일부' 이야기는 순전히 자신의 관점에서보면 '난 아니거든' 하는 반발심 나올 수 있는 발언이라서 본능적인 면이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부'만 그렇다를 넘어서 '조직이 바뀌어야 한다' 까지만 가더라도, 가장 먼저 지도부를 꼽기도 하고, 그것도 사실 '일부'와 어느정도 동일선에 있는 발언이죠. 그걸 한단계 더 넘어서면 나와 가까운 사람들 혹은 나에 대한 문제점까지도 나올 수 있지만, 실제로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기도하고 본능적으로 자신이 잘못했다고 인정하는것은 대게 어려워하죠.. 다른 조직도 개개인을 보자면 크게 다를 것 없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13/08/20 18:23
개신교 성직자 라이센스 관련해서는 일전에 PGR에 쓴 댓글 하나가 있는데, 여기 가져오겠습니다. https://pgr21.com/?b=26&n=4557&c=40586
----------------------------------------------------------------------------------------------------------- 1. 건실한 교단에서 제대로 된 과정을 거쳐서 목사가 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디테일은 교단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위에 Granularity님께서 언급하신 것과 유사한 양성코스를 거쳐야 하는데, 저 양성코스에 진입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상위급 신학교의 경우, 입시가 웬만한 고시공부만큼 어렵습니다.) 양성코스에서 나가떨어지지 않는 것도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구요. 상당한 자기관리가 필요합니다. 2. 하지만 '수준 미달'의 교단과 신학교들이 존재하기에 본문에서 말씀하신 '아무나 목사 되기'도 가능해집니다. 1) 개신교는 '개신교'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하나의 묶음'이 아닙니다. 가톨릭과의 비교를 해보면 쉬운데, 가톨릭은 바티칸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가톨릭교회가 하나의 체계 아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무단으로 가톨릭 교회를 사칭하며 가톨릭 성당이나 신학교 같은 것을 세우면 '이거 가짜입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하지만 개신교는 하나의 상급기관의 권위 아래 존재하는 체계가 아니기 때문에 가톨릭 같이는 할 수 없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면, 당장 제가 내일부터 '대한 예수교 PGR 교단'이라는 새로운 개신교 교단을 하나 세워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존재하는 나라이니까요.) 신학교와 목사 자격은 각 교단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PGR 교단에서 상가건물 한 층 빌려서 'PGR 교단 신학교'라고 이름 붙이고 사람 모아서 1박 2일동안 MT 갔다 와서 목사 자격증 발급해주고, 거기서 목사 된 사람이 'PGR 교회'라고 교회 하나 세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3)물론 기성 개신교계에서는 이렇게 함량미달의 과정을 거쳐 목사가 된 사람을 제대로 된 목사로 인정하지 않겠지만 이 사람이 '목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니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종교의 자유가 존재하는 나라니까요.) 본문에서 말씀하신 '아무나 목사 될 수 있는' 상황은 이런 연유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13/08/20 18:28
가로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마태복음 19장 18절19절인데. 선교사가 마지막 줄을 잘못 이해했나보네요.저런저런.
13/08/20 19:06
뭐 개신교가 특징상 컨트롤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겠지만.. 타 종교도 장난 아닌 사람이 있긴 있더군요.. 제가 아는 스님은..어휴..
13/08/20 19:53
맞아요 지긋지긋하죠 일부타령.
그냥 한국인들은 전부 성범죄자로 봐도 무방하죠. 절대 성범죄자가 한국인의 일부가 아닙니다. 한국인 전체죠. 이런 대답 원하신거 맞죠?
13/08/20 19:34
의지할 곳 없는 사회의 최약자들의 구난처를 운영하는 이들이,
오히려 그들을 핍박하고, 착취하고, 학대하는 행위는 최악의 죄질을 가졌다 생각합니다. 봉사를 한다는 이유로 사회적 존경을 받을 것을 생각하면 더욱 분노가 생깁니다.
13/08/20 19:38
만약에 정말로 개신교 성직자의 성범죄 비율이 높은거라면,
그건 개신교의 행정시스템에 있어 성직자가 부당한 권력을 휘두를 수 있게 하는 헛점이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신도들이 싸잡아 욕먹을 이유는 1%도 없습니다. 교리 자체에 대한 공격을 말하는 겁니다. 한국 사회에서 모든 종교는 세속적 가치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어떤 종교의 성직자의 윤리도 교리와 신앙만으로는 지탱될 수 없습니다. 기독교식으로 말하면, "시험에 들지 않게 할"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죠. 인간의 윤리에 미치는 영향력으로서의 힘이 지금과는 비교도 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던 ) 르네상스 이전의 기독교에서도 부패는 일어났습니다. 오히려 더했다고 봅니다. 권력이 신앙을 이겼기 때문이지요. 한국 개신교의 교리만이 유독 문제여서가 아닐 뿐더러, 어떤 종교든 멍석만 깔리면, 필연적으로 나타날 문제입니다. 종교가 아닌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비 종교인이 운영하는 고아원의 충격적 실태 이런거 많지요. ...이 장황한 뻘플조차도 "개신교 성직자의 성범죄율이 높다" 는 일방적 주장을 수용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마저도 증명하지 못한다면 셔덥마우스 해야죠.
13/08/20 19:41
사실 이런 논의를 하다 보면 정말 궁금하긴 합니다. 헣헣 하지만 아무도 설득력 있는 데이터를 제시해준 적이 없으니...
p.s 물론 개신교인으로서야 '비율이 뭐가 중요하냐 조금이라도 있는 걸 최대한 없애는 게 중요하지' 싶기는 하지만, '이런 거 죄다 개신교인들이고 목사들 아니냐?' 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방어적으로 나오게 되네요. 헣헣
13/08/20 19:57
골수 보수교단 개혁주의 신자로서 내부의 세습 문제, 이단 문제, 헌금 문제, 교리 문제(얼토당토 안하는 신비주의)만 해도 자체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산더미인데(얼마 전 서울 및 경기도권 중대형 세습교회 목록을 보고 그냥 멘붕)...걸핏하면 교회 밖에서도 이맛살 찌푸려지는 사고를 치니...요즘은 그냥 지칩니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고생하는 선교지 방문하고 감동받다가 이런 얘기 나오면 참 슬프고 화가 나네요. 조나단 에드워즈나 에이든 토저의 성정을 가진 교회 지도자들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오늘은 금산이 형님이 그리워지네요. 물론 그 형님은 날 모르지만. 크크크.
13/08/20 19:59
저는 무교이지만, 뭔가 동병상련이 느껴집니다.
직군 내부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산더미인데, 사고치는 분들 때문에 아주 그냥 돌아가시겠어요..
13/08/20 20:24
사람들은 참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점으로 가지고 있는게
다른 사람의 관심을 받는걸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어떤 파이어 될만한 주제가 생겨나면 그 쪽 방면으로 ( 또 파이어 될만한 관점으로 ) 눈에 불을키고 지켜보고, 자료들을 찾고, 만들고 해서 자주 올라오더라구요. ( 얼마전 엠팍 자전거와 강아지 사건처럼.) 세상사에 있어서 특히나 사람과 관련된일은 그리 간단한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은 뭔가 정답내리고 결론짓길 참 좋아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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