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8/19 14:39:38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지난 주 미국 박스오피스 순위 입니다...
1위

Lee Daniels’ The Butler (1주차) 주말수입: U$25,010,000.- 누적수입: U$25,010,000.-
미국 백악관에서 34년 동안 집사로 일했던 실존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라고 합니다. 연기파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가 주연을 맡았고 제작비가 3천만 불이니까 쾌조의 출발이라고 봐야겠네요.


2위

We’re the Millers (2주차) 주말수입: U$17,780,000.- 누적수입: U$69,513,000.-
마리화나 딜러가 많은 양의 마리화나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밀수하기 위해서 가짜 가족을 만든다는 내용의 코미디라고 합니다. 제작비가 3천 7백만 불이니까 손익분기점은 곧 넘겠군요.


3위

엘리시움 (2주차) 주말수입: U$13,600,000.- 누적수입: 55,914,000.-
설국열차와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엘리시움. 미국 흥행이 그리 만족스럽지 않은 것 같아서 제작사나 배급사가 좀 불안불안 할 것 같습니다. 제작비는 1억 1천 5백만 불.


4위

킥-애스 2 (1주차) 주말수입: U$13,568,000.- 누적수입: U$13,568,000.-
이번 주 데뷔작인데 4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남을 걷어 차지는 못하고 본인이 걷어차였군요. 클로이 모레츠와 짐 캐리도 나오고 있는데 이 정도면 불만족스럽겠네요. 그래도 제작비는 2천 8백만 불이라 다행이라고 하겠습니다.


5위

Planes (3주차) 주말수입: U$13,141,000.- 누적수입: U$45,090,000.-
디즈니의 만화영화 Planes가 5위입니다. 예산이 5천만 불인데 애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니만큼 캐릭터 상품 판매 등 수입을 올릴만한 통로가 좀더 많이 있을 것 같긴 하네요.


6위

Percy Jackson: Sea of Monsters (4주차) 주말수입: U$8,375,000.- 누적수입: U$38,904,000.-
1편에 이어서 속편이 만들어졌지만 기대만큼의 흥행 수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작비는 9천만 불인데 해외수입을 합쳐도 7천 5백만 불이라 좀더 노력해야 겠네요.


7위

Jobs (1주차) 주말수입: U$6,700,000.- 누적수입: U$6,700,000.-
스티브 잡스의 전기영화 잡스가 이번 주 7위로 데뷔했습니다. 애쉬튼 커쳐가 주연을 맡았는데 일단 잡스와의 싱크로율은 높은 편인 것 같습니다. 저 예산 영화이기 때문에 (제작비 1천 2백만 불)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을 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8위

2 Guns (5주차) 주말수입: U$5,572,000.- 누적수입: U$59,221,000.-
중급 정도의 예산 (6천 1백만 불)으로 만든 코미디 액션 영화 2 Guns가 이번 주 8위입니다. 덴젤 워싱턴과 마크 왈버그의 조합이면 성적이 좀 더 나와줘도 좋을텐데요.


9위

스머프 2 (6주차) 주말수입: U$4,600,000.- 누적수입: U$56,912,000.-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스머프…예산이 많은 영화이지만 미국 내 보다는 해외 성적이 꽤 좋은 편이여서 제작사나 배급사는 한 시름 놓을 것 같습니다. 천체 수입의 75%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네요.


10위

울버린 (7주차) 주말수입: U$4,425,000.- 누적수입: U$120,458,000.-
미국 내 수입은 1억 2천만 불로 제작비는 건졌고 해외 수입이 2억 1천 4백만 불이어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어냈습니다. 다음 시리즈도 예약해놨네요. 하지만 국내에서는 교차 상영되는 처지였습니다…뭐 다른 데서 돈 많이 벌었으니 된거죠…


그 밖에 퍼시픽림의 경우 해외수입과 미국수입을 합치면 3억 8천 4백만 불로 제작비의 2배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수입의 비중이 무려 74.4%인데 잘하면 다음 시리즈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에릭노스먼
13/08/19 14:42
수정 아이콘
결국 올해 승자는 아이언맨 3로 확정이군요.
분노의 질주도 시리즈 최고 수익을 기록했고 그 외에는 애니메이션들이 상위권이고 맨오브 스틸도 재미를 보긴 했네요.
13/08/19 14:43
수정 아이콘
퍼시픽림이 그래도 나쁘지 않아 다행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3/08/19 14:46
수정 아이콘
야호 퍼시픽림!!
王天君
13/08/19 14:47
수정 아이콘
퍼시픽 림은 일본에서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는 블로그를 봤는데 그게 제발 맞았으면 좋겠네요. 더 벌어야 함...
13/08/19 14:47
수정 아이콘
막줄이 핵심!
후속편 고고!
Blooming
13/08/19 14:48
수정 아이콘
퍼시픽림의 경우 제작비 190M 들여서 월드와이드 384M이면 정말 딱 제작비만 회수한 셈입니다. 해외수입비중이 높으니까 정확히 따져보면 제작비 회수도 안 됐을것 같네요.
파렌하잇
13/08/19 14:48
수정 아이콘
킥에스2 빨리보고싶네요
sisipipi
13/08/19 14:53
수정 아이콘
퍼시픽림!! 제발 2편이 나오길.. ㅠㅜ
이쥴레이
13/08/19 14:55
수정 아이콘
퍼시픽림 중국 이제 개봉했나요?

좀더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ㅠ_ㅠ
지나가다...
13/08/19 14:58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대박친 덕분에 저 정도인 것으로 압니다..
어강됴리
13/08/19 14:55
수정 아이콘
킥애스2 매체에 항상나오길레 예전에 개봉한줄알았는데 이번주가 개봉 첫주라고요?? 허..
지나가다...
13/08/19 14:58
수정 아이콘
퍼시픽림은 2차 판권 쪽도 꽤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니(오덕들이 물건은 잘 사니..) 적자는 안 나올 것 같네요.
속편이든 프리퀄이든 만듭시다! 물론 감독은 기예르모 델 토로!
아레스
13/08/19 15:02
수정 아이콘
설국열차는 언제 개봉하나요
쭈구리
13/08/19 15:32
수정 아이콘
국내 개봉판에서 20분 가량 잘라낸 재편집 버전을 상영할거라고 하는데 빨라도 9월은 돼야 될 것 같더군요.
Neandertal
13/08/19 16:15
수정 아이콘
설국열차 미국 개봉은 겨울이 될 거라고 합니다. 비슷한 느낌의 엘리시움도 있고해서 좀 늦추더라도 빈집을 털 수 있는 시점을 잡는 것 같습니다...
그땐그랬지
13/08/19 15:07
수정 아이콘
킥애스2의 실적 저조의 원인은 너무 늦게 만들었다는거...
ArseneWenger
13/08/19 15:08
수정 아이콘
이제 아이언맨의 1위에 도전할만한 영화는 헝거게임 2 정도인가요??

엘리시움 기대 많이했는데 흥행 성적이 영 별로네요.... 올해는 여름시즌이 대체로 실망스러운듯
낭만랜덤
13/08/19 15:09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설마 킥에스2 한국개봉 안하지는 않겠죠??
에릭노스먼
13/08/19 15:55
수정 아이콘
하긴 할껍니다.
일단 배우가 메이저 배우들이 나오긴 나왔으니.
햄치즈토스트
13/08/19 16:14
수정 아이콘
뭐지.. 잡스 포스터 조니 아이브가 디자인했나요...?
꼬라박
13/08/19 18:34
수정 아이콘
버틀러는 출연진이 은근 호화고..
이위 한 영화를 보니 미국인들의 애니스톤 사랑은 알아줘야 겠네요.
Gorekawa
13/08/19 19: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퍼시픽림같은 영화는 안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기분 좋네요.
트랜스포머도 그렇고 내용도 줄거리도 엉성한 게 특수효과만 번지르르한 로봇액션물은 질색이라....
사티레브
13/08/19 21:16
수정 아이콘
대공감
스터너
13/08/19 22:18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내용과 줄거리가 핵심이 아닌 영화에 그런걸 기대하면서 비판하는건 좀 아니죠.
특수효과만 번지르르 한 게 아니라 그 번지르르한 특수효과 감상하러 가는겁니다.
내가 무서운거 싫어한다고 공포 장르하나를 부정 할 수 있겠습니까?
템파베이no.3
13/08/19 23:46
수정 아이콘
과연 캐칭 파이어의 북미 수입이 얼마나 될까 궁금합니다 아이언맨과의 승부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월드와이드는 상대가 안되겠지만 북미는 아이언맨을 잡을 수 있는게 캐칭파이어나 호빗인데 호빗 보다는 캐칭파이어가 확률이 많이 높다고 생각 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956 [일반] 잠재적 전문 백수가 [56] eLeejah11101 13/08/20 11101 9
45955 [일반] [공포/깜놀아님] 더우시죠? 그럴 땐 시원하게... [11] 곰주4759 13/08/20 4759 0
45953 [일반] 서칭 포 슈가맨 보고 왔습니다. [23] 王天君4330 13/08/20 4330 7
45952 [일반] 奇談 - 세번째 기이한 이야기 (단편) [12] 글곰5361 13/08/20 5361 1
45951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 (다르빗슈 유 7.1이닝 7K 3실점) [7] 김치찌개4947 13/08/20 4947 1
45950 [일반] 상해교통대학교 발표 전세계 대학순위 (ARWU) [36] Neandertal10094 13/08/19 10094 0
45949 [일반] 사진으로 떠나는 배낭여행 08. 그리스편 [2] 김치찌개3438 13/08/19 3438 0
45948 [일반] 문화재,박물관 관람하는데 돈을 받아야하는 이유.jpg [69] 김치찌개12504 13/08/19 12504 2
45947 [일반] L.O.T.발 피지알 정모를 계획중입니다 [33] Love.of.Tears.8261 13/08/19 8261 2
45946 [일반] 설국열차. 인생에서 두 번째로 엉망이었던 영화 (스포) [88] 헥스밤9446 13/08/19 9446 0
45945 [일반] 홍명보호, 9월 친선경기 확정, 아이티-크로아티아 [19] 광개토태왕5140 13/08/19 5140 0
45944 [일반] 국정원 직원 댓글모음. [141] Bergy1011794 13/08/19 11794 8
45943 [일반] 여러분들은, 책 볼때 어떤 자세로 보십니까? [10] 타이밍승부4276 13/08/19 4276 0
45942 [일반] 권신의 시대 ① 겸손이 우선인 사람(元遜) [3] 후추통6226 13/08/19 6226 4
45941 [일반] 지금 국정원 청문회 진행중입니다. [119] Lover-Yu-na8560 13/08/19 8560 4
45940 [일반] 본격적으로 봉이 김선달 시대가 열리는 것 같네요. [45] 허느8219 13/08/19 8219 0
45939 [일반] [축구] 축구협회, 승부조작 선수들에게 철퇴 작렬! [44] Manchester United7552 13/08/19 7552 3
45938 [일반] 진격의 거인 떡밥에 대한 나름의 추측 (약스포) [20] 주본좌13403 13/08/19 13403 0
45937 [일반] 생활의 발견 -토사구팽- [30] 켈로그김5613 13/08/19 5613 1
45936 [일반] 지난 주 미국 박스오피스 순위 입니다... [25] Neandertal7729 13/08/19 7729 0
45935 [일반] 요즘 핫(?)한 아이돌 크레용팝 [302] 모모홍차11343 13/08/19 11343 0
45934 [일반] (스포있음) 비가 오지 않아도 - 언어의 정원 [12] atmosphere3903 13/08/19 3903 0
45932 [일반] 어디든지 가고 싶을 때 - 2. 백두대간협곡열차 (내용 수정) [24] ComeAgain7562 13/08/19 7562 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