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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14 01:03:32
Name Love&Hate
Subject [일반] 그녀를 유혹하는 스킨십.
https://pgr21.com/?b=8&n=44521
요거 읽고 넘어오시면 더 이해하시기 편하실겁니다. 링크는 sexual talk 입니다. 스킨십도 결국 연장선상에 있으니깐요.
참고로 설명의 용이함을 위해 픽업 용어는 매우 많이 사용할겁니다. 거부감 느끼실 분은 여기서 백스페이스.




'죄송해요. 근데 오빤 너무 좋은 사람이에요.' , '오빤 정말 결혼하면 딱 좋을 사람인데...' 라는 이야기 한두번쯤은 들어보신 적 있을겁니다. 아니 먼저 그런 이야기를 들어볼 사람이 있었는지 물어보는 예의가 빠졌네요. 여튼 오빠는 좋은 사람인데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 결혼은 사람대 사람으로 하는 거기에 결혼하기에는 좋아보이는데, 연애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라는 말은 당신의 남성적 매력이 부족하단 말입니다. 좋은 provider(부양자) 이지만 좋은 alpha male (알파메일, 리더, 남성적 매력을 갖춘자)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런 말을 들어본 분들이 읽어주시면 더욱 좋겠네요.




흔히 여성을 만날때는 세 단계를 밟는다고 합니다. A-C-S. A는 어트랙션 (attraction). 공연에 가면 시작하기 전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바람잡이 공연같은겁니다. 상대에게 나의 매력의 환기시키는 과정이죠. 번호를 따는것도 이 어트랙션과정이고, 모임에 나가서 서로 인사를 나누는 것도 일종의 어트랙션입니다. C는 컴포트(comfort). 편안함을 주는건데 남녀간의 편안함중 큰 부분은 상호신뢰에서 오기때문에 신뢰라고 의역하는게 더 알맞습니다. 나라는 사람을 믿게 만드는 과정이 컴포트입니다. 그럼 마지막 남은건 S죠. S는 시덕션(seduction) 입니다. 유혹하는겁니다. 이성을 뭘로 유혹할까요. 당연히 본인의 성적매력을 어필하는 유혹과정입니다. 위에 저의 글 링크에서 긁어왔습니다. 예도 있는데 그건 위에서 보시면 될겁니다.




"오빤 좋은 사람이에요 그런데..."라는 말을 듣는 분들은 대부분 Comfort는 오케이인데 Seduction이 안되는겁니다. 근데 그게 어떻게 보면 Seduction이 안되니깐 Comfort를 얻는겁니다. 당신은 긴장감이 느껴지거나 위험하지 않거든요. 혹시 생각지도 못한 당신과 나도 모르게 스킨십을 할거 같은 위험도 조차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그러니깐 너무 편하죠. 신뢰도 가구요. 나를 건드리지도 않고, 나에게 크게 요구하는것은 없어보이면서, 나를 위해서 봉사만 하는데 신뢰가 생기는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많은 여성에게 있어서 이런 류의 신뢰는 무의미 합니다. 왜? 앙코가 빠진 찐빵이거든요. 남녀가 만나는게 서로의 성적 매력이 첫째인데, 매력을 발산하지 않음으로 얻게되는 신뢰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저 잘해주는 것만으로도 빠지는 여자도 있습니다. 힘든 여자들, 외로운 여자들.) 신뢰가 어려운건 유혹과 함께 얻는것이 어려운것이지 유혹이 빠진 신뢰는 얻기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정말 여성이 원하는 것만 해주면 되는걸요~




Comfort만  잘되는 오빠는 좋은 사람으로 생각되죠. Seduction이 잘되는 오빠는 얄미운 오빠가 됩니다. 아이구 그냥, 얄미워 죽겠죠. 제가 여성분에게 가장 듣기 좋아하는 말은 '얄미워' 입니다. 제가 여성분에게 듣기 싫어하는 말은 '착해, 좋은사람인거 같아.' 뭐 이런거죠.




그러면 남성적 매력을 어떻게 표현할수 있느냐. 상대의 리비도를 자극하는게 최고죠. 성적 긴장감을 올려주는게 최고입니다. 이것에 가장 용의한건 당연히 스킨십입니다.




스킨십에 대한 몇가지 오해를 풀어놓겠습니다.
1. 여자는 사귀지 않는 관계의 스킨십을 싫어한다.
2. 여자의 스킨십에 대한 욕구는 좋아하는(?) 남성에게만 생긴다.
3. 쉽게 스킨십을 허용하는 여자는 따로 있다. (내여자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여자도 남자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들의 욕구도 상대를 크게 가리지 않습니다. 사귀기 전에 스킨십을 하는 사람 안하는 사람 나눠져 있는것도 아니구요. 물론 그 범위는 분명 차이가 납니다. 다만 여성이 남성과 다른 부분은 스킨십을 쉽게 허용하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지탄 + 임신에 대한 생물학적 두려움이죠. 그렇기 때문에 욕구가 제어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스킨십은 남성의 가장 큰 무기중에 하나입니다. 상대의 성적 긴장감을 높혀주는 행위이지요. 근데 이걸 많은 AFC(좋게 말하면 착한남성) 들은 스킨십은 여성을 사귀고 나서 하려는 겁니다. 여기 하나의 금고가 있습니다. 그 금고를 여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열쇠겠지요. 근데 열쇠는 안쓰고 철사를 써서 금고를 열려고 하는겁니다. 근데 철사로 마구 쑤시다 보니 실력은 많이 좋습니다. 마치 이제 전업 금고털이를 해도 될 지경으로 테크닉은 뛰어납니다. 그래서 드디어 금고를 열었습니다. 그러니깐 금고 안에 뭐가 있었을까요? 넵. 열쇠가 있었습니다. 마치 그런 상황인겁니다. (다만 그 과정이 무의미 하다고 하진 않겠습니다. 의미는 있습니다.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뿐.) 열쇠 그거 금고문 여는데 가장 손쉽게 열게 하는건데 금고문 열고나서 쓰려고 하는거죠.




ASD는 anti slut defence입니다. 번역하면 여자가 값싼 여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 심리지요. 이것은 꽤나 유용한 방어선입니다. 소개팅에 안달났으면서 안달나지 않은 여자처럼 구는 그녀, 만나고 싶지만 먼저 연락하지 않는 그녀, 사귀는 관계에서 조차 스킨십도 먼저 하자고 말하지 않는 그녀 모두 이 ASD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ASD라는게 사람이 가진 신뢰라는 것으로 허무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마지노선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행위입니다. 로템 입구를 정면 돌파하는거죠. ASD는 성적충동으로 허무는겁니다. 강한 유혹으로 허무는 것이구요. 이게 성공하면 ASD가 오히려 우리편입니다. ASD라는 성벽을 허무는것은 어렵지만 땅굴을 파고 들어오면 다시 나가기도 힘들어요. 신뢰가 간다는 이유로 스킨십을 허락하긴 어렵지만 스킨십을 허락하고 나면 신뢰하는것은 쉽습니다. 설령 남자로 보지도 않았던 그남자와 스킨십을 하고 그 스킨십이 만족스럽다면 '나도 몰랐지만 그 남자를 내가 좋아했나?' 라고 생각하는게 ASD의 작용입니다. 아니면 아무 남자와 스킨십을 좋아하는 그런 여자가 되버릴테니깐요. 결국 허물고 나면 내편이 되어주는게 ASD라는거죠.




어떻게 그녀의 마음을 얻을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했을때 그녀를 위해 데릴러 가고, 그녀에게 분위기 끝내주는 식사를 제공하고, 그녀에게 어떤 선물을 해주고 등등 그녀를 위해 봉사하는 것 외의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 사람은 대부분은 여성을 유혹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쉽게 호구상태로 빠지기도 쉽구요. 유혹할줄 몰라도 분명 여성의 마음을 얻을수는 있습니다. 효과적인 방법은 아닐뿐이지만요.



다만 스킨십 자체가 리스크가 분명 있습니다. 그걸 피하면서 효과적인 스킨십을 하기 위해 몇가지 제가 생각하는 원칙은 있습니다.




1. 최소한 단둘이 만날수 있는 사이에서 한다.
스킨십을 이제껏 하지도 않은 사람과 외부사람이 있는 장소에서의 스킨십을 하는 것은 대부분 극도로 꺼립니다. ASD의 확장으로 보셔도 좋습니다. 룸식 주점 일식집 룸까페 다 좋습니다만 일단 단둘이 있을때 하세요. 그리고 단둘이 만날수 있는 상태에서 한다는 것 자체가 위험성을 낮추는 일입니다. 모임에서 그녀 손을 잡는것의 위험성과 단둘이 영화를 보러 만난 그녀의 손을 잡는것의 위험성은 크게 차이가 나죠. 일단 기분좋게 허락할 가능성이 더 높고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2. 단계를 밟는다.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단계는 착실하게 밟읍시다. 단계는 흔히 생각하는 진도라 불리는 그거 맞습니다. 상식적으로 손잡는건 허락했는데 감히 나를 포옹하다니 나를 뭘로보고 라고 나오진 않을테니까요. 가벼운 포옹을 허락한 그녀의 볼에 뽀뽀를 한다고 이럴줄은 몰랐어요 라며 엉엉 우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겁이 나신다면 예비단계 0단계로 뻔한 수작 준비단계로 몇번해봅니다. 그녀의 어깨에 붙은 머리카락을 자주 떼어준다든가 길에서 위험하지 않은 쪽으로 상대를 이끌어주는 행동들요. 물론 어깨에 붙은 머리카락이 없거나 길이 전혀 위험하지 않아도 똑같이 해도 상관없습니다.



3. ioi 가 터질때 한다.
ioi 즉 호감의 표시라는게 있습니다. (ioi는 네이버에서 검색해보시면 나오는데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제가 예전에 쓴 글을 링크 걸어드릴게요.https://pgr21.com/?b=8&n=35824)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을 뿌릴때가 있습니다. 이건 상대가 꼭 나를 좋아해서 나오는게 아닙니다.  갑작스럽게 아 이런부분 괜찮은데? 혹은 분위기가 좋아질때가 있습니다. 그때 하는겁니다.



4. 잘한다.
일단 잘해야 합니다. 이건 말이 필요없습니다. 참고로 잘하시려고 야동은 참고하지 마세요. 이건 남자보다는 여자한테 배우시는게 좋습니다.




5. 명분 제시한다.
설령 본인이 원해서 했든 아니 하기전이든, 이 남자와 이런걸 하다니라며 후회까지는 아니더라도 걱정할수 있습니다. ASD가 발동되는거죠. 그럴때 좋은 핑계거리를 주는게 남자의 의무입니다. 너는 지금 나와 스킨십했지만, 너는 아무나와 스킨십하는 그런 여자 아니다. 오늘 이자리 그리고 너와 나는 특별한 상황임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그거 너무 포장인거 아니냐구요? 흐흐 낭만이 그런거고 연애가 그런거 아닐까요? 대충 서로 애인없어서 소개팅해서 적당히 만나놓고, 혹은 대충 선봐서 조건 맞춰 결혼하면서 뭘 그리 서로 사랑해서 죽고 못사는 사람들 인것처럼 코스프레를 합니까. 특별함을 주는게 연애이고 로망인거죠. 흐흐. 예를 하나 들자면'오빠는 아무나하고 이렇게 키스해요?' 이런 질문을 당할수도 있는데 이런건 매우 좋습니다. 일종의 shit test이지요. 이럴때는 '너가 아무나야?' 혹은 ' 니가 얼마나 나에게 특별한 사람인지 모르는구나? 너?" 혹은 너는 아무나 하고 이렇게 키스하니?' 라고 반격해도 좋습니다. 어째든 나와 스킨십한 그녀를 아무나와 쉽게 스킨십하는 여자로 본인이 느끼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본인뿐 아니라 그녀를 위해서도 말이죠.



6. 정 찜찜하면 허락받는다.
정 위험회피형이시라 위험을 감수하는게 싫으시다면 허락 받으세요. 그냥 분위기 좋고 ioi 터질때 키스해도 되냐고 직접 물어도 됩니다. 안된다하면 구질구질하게 설득하셔도 되고, 설득안하시고 알았다 그러시고 해도 되고, 알았다 그러시고 조금 있다가 하셔도 됩니다. 천역덕 스럽게 '안되요? 왜안되지?" 뭐 이러셔도 됩니다. 이건 좀 더 세부적으로 써야겠네요. 다음에. 여튼 여자의 no가 yes인것은 절대 아니지만 이런 상황에서의 no는 no가 아닌게 보통입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 여성분의 의사가 no일 경우에는 키스해도 되냐는 말만으로도 마치 어제밤에 퇴근길에 길에서 쫓아오던 치한을 떠올리는 듯한 표정을 지으시든지, 아니면 '지구의 공기가 사실은 질소와 산소로 이루어져 있는게 아니라 수많은 바람의 정령들이 이루어져 있는거 아세요?' 라는 이야기를 들었을때와 비슷한 표정을 지으실겁니다.



7. 술
요걸 빠뜨렸네요. 술은 일단 안먹는것보다는 먹는게 훨씬 무조건무조건 좋습니다. 대신 너무 많이 드시진 마세요~ 술은 무조건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술자리에서 술로 ASD를 해체하는 킬러 컨텐츠 하나 있긴한데...개인적으로 상대의 마음을 얻고 싶은데 그러진 못하고 같이 술은 단둘이 종종먹는 술친구위치에 머물고계신분 실제 '지금' 그러신 분'만' 조용히 쪽지 주시면 알려드릴께요.





남녀관계에 있어서 남자가 리드해야할 가장 큰 항목은 스킨십입니다. 스킨십이야말로 정말 남자에게 지어진 큰 임무죠. 이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잘 풀어낼때, 그렇게 한뒤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을때 그때만큼 그 남자가 남자로 느껴질때가 또 없습니다. 스킨십은 남자의 의무이자 무기입니다. 그녀를 잃을까봐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몇가지 원칙만 충실히 지키면 그런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몰랐던 남성적 매력을 느끼게 될지 모릅니다. 스킨십 자체도 남성적 매력이지만, 적당히 거부감과 저항선이 있는 스킨십을 불쾌하지 않게 리드해서 깨뜨려가는게 남성적 매력의 백미입니다. 스킨십은 확인과정 아닙니다. 무기에요 무기. 남자의 제1무기는 스킨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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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4 01:07
수정 아이콘
ACS, ASD.. 새로운 용어들이네요 +_+

하지만 현실은 ASKY...

라고 하면 글쓴분에게 좀 죄송하고.. 저도 확실히 C가 있지만 S가 없는건 맞는거 같아요. S가 없기에 C가 있는것도 맞고..
아무래도 성격이 너무 진지해서 그런가봐요
자음연타좀
13/08/14 01:08
수정 아이콘
오늘도 글로 배우고 갑니다 헤헤ㅔ헤

농담이고 흥미로운 글 잘 봤습니다
13/08/14 01: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살다보면 긴장감을 유도 할 겨를이 없는 상대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것같습니다. 사귀기전부터 좋아하게되는 경우가 몇년에 한번씩 있는데 이 경우는 답이 없더군요. 뭘 하려해도 심장이 두근두근..
13/08/14 01:32
수정 아이콘
막여하게 사귀기전에 스킨쉽 하면 범죄(=성추행)아닌가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전혀 다르게 볼수있군요.
저도쪽지 부탁드립니다.
물맛이좋아요
13/08/14 01:39
수정 아이콘
저도 키스한 이성의 수로 따지면 30명이 넘습니다만..

그 중 사귀자~ 하고 나서 키스한 경우는 1명도 없습니다.

키스 이상의 스킨쉽 이후에 사귀게 되더군요.
카키스
13/08/14 10:21
수정 아이콘
동감...
그나마 지금 여자친구는 사귀는 날 키스했네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8/14 13:10
수정 아이콘
근데 키스가 어디부턴가요? 설왕설래부터? 아니면 물고빨고?
Love&Hate
13/08/14 16:33
수정 아이콘
뽀뽀와 키스의 구분법은 혀를 사용하느냐 마느냐 부터 시작된다 배웠습니다? 흐흐
메지션
13/08/14 01:53
수정 아이콘
살면서 실전이 없으니 잘해낼 자신이 없는 이 상황.
내가 자신없는 것을 상대의 동의도 없이 시도하는 것은 제게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동의를 얻는 것도 자신이 없는걸 하자고 설득하기란 어렵죠.
명분제시가 필요한데 이 여자를 사랑하냐에 의구심이 있으니 명분제시도 안되고.

작년부터 살사를 배우는데 처음에는 bar에 올라가서 춤신청하기가 참 어렵더군요.
돈주고 빠에 가서 춤 한번 제대로 못추고 간적도 많았죠.
그래서 수업을 여러개 듣고 아는 사람 부터 차근차근 계속 연습하다보니 이제는 저와 비슷한 실력를 가진 여자에게는 춤신청이 가능해 졌습니다.
지금 춤을 추는 것도 즐겁고 더 실력을 키워서 더 고수와도 홀딩해서 한단계 높은 경지의 춤을 추고 싶죠.

사랑도 춤과 같았으면 좋겠어요.
춤 신청해서 한곡 추고 상대방이 즐거우면 기분이 좋고 상대방 표정이 별로면 담부터는 홀딩 신청안하면 그만이고.
홀딩신청에는 책임이 따르지만 한곡이상의 책임은 따르지 않은 적당한 가벼움.
룰이 있고 그 안에서만 행동한다면 욕 먹을 일도 없고. 룰대로 하면 실력이 늘고...
같이 수업들어서 연습해 줄 상대도 있고....
shall we dance? 처럼 shall we love는 안될려나요.

신세한탄 해봅니다. 글 잘읽었어요.
Love&Hate
13/08/14 07:49
수정 아이콘
사실 춤은 연애랑 매우 비슷한 종목중에 하나입니다. 흐흐
연애도 한곡추는 마음으로 가볍게 데이트를 즐기는 마음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까이면 다른 사람이랑 데이트 하면 그만이구요~
그러다 마음맞으면 계속 출수도 있는거고..
편안한 매너와 적절한 텐션은 필수고..

애시당초 누군가와 가볍게 춤 한곡 출 레벨이 아니셨을때 춤을 못추셨듯
연애가 그런상태일지도 몰라요.
메지션
13/08/14 09:03
수정 아이콘
춤 초보일 때는 눈을 낮춰서 같은 초보끼리 추면 되고,
연애는 현재 나와 비슷한 가치의 여자와 하면 될텐데
제가 미친게 궁극적으로는 내가 되고 싶은 모습에 걸맞는 여자를 찾다보니 시작도 못하고 있네요.
춤실력은 남녀가 서로 크지만 연애에 있어서 남녀의 가치는 여자는 선천적인게 큰데 비해서 남자는 후천적으로 얻어지는게 크다고 생각하니...
그리고 춤은 서로 배워가는 맛이 있는데 연애는 20대 초반을 보내고 중후반에 할려고 하니
이미 주변에 괜찮은 여자는 연애 중급 전 연애 초급...
마스터충달
13/08/14 03:04
수정 아이콘
5번이 젤 핵심이죠.
전 솔직히 외모는 별루인데 이빨만 잘까서;; 항상 comfort였고 seduction이 안되더라구요. 근데 픽업이란걸 알게되고 연애심리를 글로 배우고 나서 저같은 타입에게 5번이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간단한 터치 수준의 스킨쉽은 5번이 중요합니다. 제가 항상 주변에 예로 드는게 트랜스포머 1편인데, 거기서 찐따 주인공이 퀸카 여주를 무릎에 앉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보다 적절한 예시가 없을 정도이니 함 참조하시면 좋을겁니다. 심지어 여주가 좋은 핑계였다고 칭찬까지 해주는데 실제로도 제 의도를 뻔히 알면서도 넘어와주고 칭찬까지 한 경우가 있었네요...
그리고 키스는 ioi가 정말 중요한데 이거만 캐치되면 키스 돌입하셔도 됩니다. 상대가 ioi가 안터지면 섹슈얼 토크나 눈빛(그냥 지긋이 바라보면 되더군요 -_-)으로 강제로 끌어낼 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쯤되면 이게 연애인지 전략시뮬인지 분간이 안되는 기분이 듭니다;;; 저같은 경우는 작업이 너무 손쉽게 진행되버려서 흥미도 깨지고, 머랄까 사기치는 기분도 들더라구요. (그래서 여자만날때 이런 짱구 더이상 굴리지 말자 라고 생각하는 순간 주변에 여자가 아예 존재조차 안하게 되버렸;;;;;;)
차라리 본인의 개성을 파악하고 자신한테 어울리는 네츄럴한 seduction 스타일을 찾는것이 좋겠다 싶더군요. 여기에 자신감과 당당함은 필수구요.
꼭 마초적인 매력만 있는건 아닙니다. 저는 편안한 스타일이 강점이라고 생각되서 적절한 아부와 애교로 상대방이 스킨쉽도 편하게 섹슈얼 토크도 편하게 하도록 하는 편입니다. 머 잘생기면 그냥 마초스타일이 젤 빠르긴 하지만....난 아마안될꺼야...

그리고 물맛이 좋아요님 말씀처럼 스킨쉽이 고백에 선행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게 오히려 올바른 연애순서가 아닐까 싶네요.
(사실 고백 안하고 사귀는게 젤 좋긴 한데... 엉?)
Love&Hate
13/08/14 07:46
수정 아이콘
일단 내츄럴은 당연히 픽업루틴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그건 당연한거구요 흐흐
그건 픽업뿐 아니라 모든 루틴은 그렇습니다.
수학문제랑 비슷하죠
수학을 못푸는 학생들은 루틴을 외워야 풉니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은 루틴에 얽매일 필요도 없고 루틴에 얽매이지 않아야 더 실력발휘가 잘되죠.
하지만 루틴을 가르치는건 유의미 하다는거? 흐흐
보통 루틴을 배우고 체화되면 이제 내츄럴로 넘어가게 됩니다. 날때부터 내츄럴도 물론 있구요.

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무슨 말씀인지 잘아는데, 이 또한 겪는 과정이라 봅니다.
겪고 나서 보면 또 다른 어려움이 있죠. 또 그것을 극복하는데는 또 다른 방법이 필요합니다.
인생이란게 원래 다 그렇죠 흐흐 연애란게 사실 특별함인데 평범해지면 그게 또 재미가 없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모든 남자들은(혹은 여자들도)
내가 원하는 사람에게는 까이고 내가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귀신같이 연락이 온느거 아니겠습니까..흐흐

그리고 seduction은 편안하고 귀여운 스타일이 원래 더 잘먹힙니다.
마쵸적인 스타일이 더 빠르다고 보기도 힘들어요.
마쵸보다 경계심이 적고 상반된 매력을 발휘해주기 때문에 의외성이 가져다주는 파괴력도 좋죠.
문재인
13/08/14 03:31
수정 아이콘
추천 드립니다.
공감도 되고 참고도 많이 되었습니다.
13/08/14 04:28
수정 아이콘
7번에 대한 쪽지..좀 부탁드려봅니다 -_-!
13/08/14 07:19
수정 아이콘
저도 부탁드려봅니다...크크크
아메리카노
13/08/14 07:35
수정 아이콘
저도 7번에 대해 쪽지 부탁드립니다..
Paranoid Android
13/08/14 07:17
수정 아이콘
어트랙션은 딱히 노력하지않아도 일정수준의 이성에게는 일정수준까지 얻게되는편인것같고..
컴포트쪽은 진짜 좋아하는 이성에게만 발동되는 편이네요.좀 안타까운 경우라고도 볼수있는데 ;므;
시덕션은 어트랙션이 잘되는 이성에겐 미쳐날뛰는 편이고
컴포트가 잘되는 이성에게는 호구도 이런호구가 없다..입니다.

진심어린애정이 떨어지는 여자에겐 요물 귀신 점쟁이 소리도 듣다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에겐 결혼하기좋은남자지만 연애하기 좋은남자는 아니야 소리도 듣는
쓰레기 호구남이 탄생되네요;;;!?

결론. 많이 좋아하지않는 이성에겐 성적매력을 쉽게 어필하는데 비해
많이 좋아하는 이성에겐 ads가 발동된다!?뭐..뭐지?

전자타입에겐 명분 주는건 말한마디로도 되는데..
막상 그 명분을 행동으로 보여주지못하겠어요....ㅜ.ㅜ
정말 좋아하는것만큼의 명분이 없다는것을 깨닫는 이 와중에
정말좋아하는 이성에게 시덕션이 패시브로 발동되기위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엉엉..

저도 결혼하고시퍼여..
Love&Hate
13/08/14 07:41
수정 아이콘
그런 남성분들이 많은데 그런 부분은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마인드콘트롤로 해결해야 합니다.
일종의 자격박탈을 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마음에 드는 여자든 마음에 들지 않는 여자든 모두 똑같은 여자다 라고 생각해보세요.
실제로 그렇게 대하시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연애로만 여자들과 관계를 맺고 사는건 아니니깐요.
부수적으로 주변 평판도 올라갈껄요? 흐흐
Love&Hate
13/08/14 07:51
수정 아이콘
쪽지는..생각보다는 많이 왔네요..
저한테 쪽지 주시면 일단 드리긴 드리겠습니다.
근데 단순히 호기심으로 물어보시는 분들 말고..
실제로 저런 상황이신분들께'만'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선녀의 날개옷을 숨길수 있는 분들만 실제로 쪽지 주시면 알려 드릴게요. 좀 정리해서 드려야 되니 시간이 걸릴지 모릅니다.
그리고 받았으나 막상 본인은 못사용하실수도 있습니다. 몇몇 요구조건이 있긴 있습니다.
아마안될거야
13/08/14 08:10
수정 아이콘
7번 알려주세요...쪽지부탁드립니다.
FreeSpirit
13/08/14 08:53
수정 아이콘
저도 알려주세요 ㅠㅠ 현기증난단말이예요 ㅠㅠ
성식이형
13/08/14 08:54
수정 아이콘
저도 쪽지부탁드려요
레지엔
13/08/14 08:56
수정 아이콘
no no no no no... oh! 를 잘해야지요... Nooh! 가 되면 낭패.
13/08/14 09:12
수정 아이콘
혹시 친구들과 하는 동아리에 글을 옮겨도 괜찮을까요? 연애바보들이 많아서..흑
Love&Hate
13/08/14 09:33
수정 아이콘
출처만 안밝히시면 언제나 오케이입니다
전 출처를 밝히고 퍼가시는게 정말 싫어요 크크
카키스
13/08/14 10:3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렇겠네요 크크
13/08/14 09:14
수정 아이콘
오늘도 이렇게 연애를 글로...
물맛이좋아요
13/08/14 09:35
수정 아이콘
전 안마를 잘한다 라는 식으로 소문이 나서..

안마해달라고 먼저 오는 친구들이 좀 있었습니다.

어께와 등 팔과 다리를 허락하는 것만으로도

빠른 진전이 보장 되어있죠.

그렇게 몇 번 스킨쉽이 이뤄지고 나서..

A코스 안마 B코스 안마 C코스 안마가 있는데 오늘은 특별코스로 받아보실래요?

그러면 솔깃해하더라구요.
컵라면
13/08/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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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잘 배우고 있습니다

그게 이론만 늘어서 큰일이지만요
카키스
13/08/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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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과 7번을 조합한다면
술을 마실 때 단 둘의 장소에서 마시는 게 좋습니다.
준코처럼 완전 꽉 막힌 룸식 주점은 가자고 하는 것만으로도 여자가 부담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칸막이 정도로 천장은 다 뚫려있는데 의외로 밖에서 안 보이는 정도의 술집이 좋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사는 지역 혹은 데이트 장소 반경에서
이런 술집의 위치는 반드시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일산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두 군데 정도 소개해드릴테니 쪽지주세요.
(참고로 지극히 주관적인 매장이므로 참고만 해 주세요. ^^)
Goldberg
13/08/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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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쪽지좀....급합니다!!
공허진
13/08/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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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에서 메테오 사용법 읽는 느낌이군요
스카이
13/08/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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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보냈습니다. 이 글을 십년전에 보았더라면..싶네요ㅠ
13/08/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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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7번 쪽지 꼭 좀 부탁드립니다!
Azubu Cpt Jack
13/08/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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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줄서봅니다...크크
발전이 필요하네요 ㅠㅠ
뭐임마
13/08/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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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쪽지 부탁드립니다 ㅠ_ㅠ
발전이 없네요 진짜
드블레인
13/08/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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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처럼 가능하려면 여성분에게 Alpha Male처럼 보여야 한다는 거겠죠. 요게 안되면 seduction은 불가능합니다. comfort에서 끝.

Alpha Male의 요건(?)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모두들 아시겠지만 재력, 능력(발전가능성), 외모, 육체 등이 있습니다. 육체적 매력이 떨어지면 재력이나 능력이 출중해야 하고, 재력이나 능력이 부족하면 외모나 육체적 매력이 뛰어나야 하죠. 다 갖추면 소위 능력자.

PUA에서 가장 먼저 하는게 살 빼고 웨이트 트래이닝 시키는 것이고, 그 다음이 옷 입는건데요.. 얼굴이 원빈급 아니면 육체적 매력이 따라줘야 합니다. 그게 안된다 해도 괜찮은 사람이 있는데, 본인이 그냥 의사, 검사, 서기관(행시합격자), 부모님이 수십억대 부자 등 소위 능력이 출중한 사람.

저처럼 매일 앉아서 코딩하는데, 생긴건 그레이브즈같고 배나온 사람은.. HB 만나기 힘들어요.
마스터충달
13/08/14 15:55
수정 아이콘
뭐 꼭 의사, 검사 등등이나 수십억대 부자만 퀸카 만나란법 없죠.
사실 평범한 직장에서 평범한 취미를 갖고 계신 많은 분들이 자신이 생각보다 괜찮은 놈이라는 걸 망각하고 여성앞에서 주늑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매일 앉아서 코딩하는데 그레이브즈 같고 배나온 사람이지만 마음은 따뜻하시지 않습니까?
드블레인
13/08/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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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수는 있는데, 마음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최소한 능력 or 육체 둘 중 하나는 되어야 HB를 만날 수 있더군요.
PUA의 가장 기본은 Alpha Male이지 않습니까? 능력 or 육체 == false라면 Alpha Male이기 힘듭니다. 즉 이론은 알아도 실전에서 전혀 먹히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Love&Hate
13/08/14 16:32
수정 아이콘
픽업은 알파가 되는게 가장 좋고, 그게 말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몰라서 안되는것도 아니고 말 몇마디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기에
마치 본인이 알파와 같은 심리상태를 유지하는것. 이게 전제조건이죠 사실.
반드시 알파인것이 전제조건인건 아니고..
그게 마인드 콘트롤만으로도 되는 사람이 있고, 안되는 사람이 있고 뭐 그렇습니다.
그리고 쓰여진 사람들 말고도 여자를 잘 유혹하는 사람들도 이미 남녀관계에서는 이미 알파입니다.
결국 알파의 마인드컨트롤 자체가 좋은 성과를 내게 되면 그게 선순환으로 본인을 알파를 만들어줍니다.
마스터충달
13/08/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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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면에서 어설픈 자기계발서 보다는 나은면도 있긴하죠.
드블레인
13/08/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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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이대로 살면 일하는 기계밖에 안 되겠구나고 뼈저리게 느껴지거든요. 크크
키르아 조르딕
13/08/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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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맴도는 개념들을 설명하기좋게 풀어쓰는 능력 최고십니다. 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쪽지를.. 흐흐
아우구스투스
13/08/16 07:48
수정 아이콘
이런건 추천하라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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