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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09 17:15:12
Name 효연짱팬세우실
Subject [일반] 영화 "설국열차"의 66가지 비하인드 스토리 (당연히 스포 다발)
[봉준호 감독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을 비롯하여 개봉 전후 나온 자료들을 통해 모아 본 "설국열차"의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제가 모은 건 아니고 다른 커뮤니티의 어느 분께서 정리하신 건데 퍼가도 된다고 하셔서 함께 즐기려고 가져왔어요.

여기 등장하는 설정들은 일단 "원작 만화"와는 무관하며 봉준호가 원작에서 가져왔어도 영화에서 구축된 잔가지들을 모은 것입니다.

사전에 확고하게 정해진 설정이라기보다 비화이거나 감독이 "아~ 그 부분요? 이런게 아닐까요?" 하고 뒤늦게 상상력을 붙인 부분도 있으니

100% 정답이라고 받아들일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은 "아~ 초기엔 이런 기획도 했었구나" 또는

"아~ 대충 이런 그림으로 생각했구나" 정도로 재미로 보고 넘어가면 될 것 같네요. ^-^

제가 수정한다고 했는데 사소한 오타나 띄어쓰기 오류 정도는 넓은 아량으로 넘어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1. 영화 속에 등장하는 화가의 그림들은 실제 원작 만화가 장 마르크 로셰트가 영화를 위해 그린 그림이다.


2. 극중 메이슨이 쓰고 나오는 안경은 실제 틸다 스윈튼의 것이다.
   봉준호가 틸다 스윈튼의 집을 방문했을 때 두 사람은 아이들의 변장 놀이 상자의 옷들을 꺼내 놀았다.
   그러다 틸다가 장난감 안경을 우스꽝스럽게 착용했는데 그 모습이 좋아 메이슨의 레퍼런스가 나왔다.


3. 크리스 에반스는 이 영화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직접 봉준호에게 연락하고 캐스팅 오디션장에 나타났다.


4. 길리엄과 그레이는 동성애적인 관계일 수도 있다.


5. "얼어 죽은 7인"의 리더 에스키모 여인은 남궁민수의 부인이며, 요나는 그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었다.


6. 감방은 일종의 징벌방이다. 규칙을 어기면 들어가서 체벌받는...


7. "영원한 엔진"은 사실 영원하지 않다.


8. 윌포드의 뚱뚱한 비서 여인 "클로드"역은 원래 헐리우드 코미디 스타 레벨 윌슨이었지만 스케쥴이 맞지 않아 하차하였다.


9. 윌포드는 양성애자이다.
   비서 "클로드"를 비롯하여 에그헤드, 교실칸의 여교사 등이 윌포드의 잠자리 상대.
   교실칸의 여교사가 임신한 아이도 윌포드의 아이이다.


10. 영화 속에는 총 26개의 열차 칸이 나온다.


11. 봉준호는 영화 예산이 더 있었다면 동물원 칸을 만들고 싶어했다.
    새들이 날아다니고 기린 목이 꺾인 채 기차에 있는 모습으로...


12. 메이슨은 사실 꼬리칸이나 중간 계급 출신이다.
    청소를 하기 위해 앞칸으로 올라왔다가 윌포드 눈에 띄어 총리까지 오른 인물.
    그래서 꼬리칸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


13. 옥타비아 스펜서는 죽는 장면을 찍을 때 숨이 멎는 순간부터 신체가 완벽히 정지한 듯 촬영이 끝날 때까지 미동도 하지 않았다.


14. 크리스 에반스는 남궁민수에게 독백을 하는 영화 후반부씬을 찍기 위해 기차 안에 혼자 있을 시간을 달라고 봉준호에게 부탁했고,
    그 뒤 4시간 넘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감정에 몰입하는 노력을 하였다.


15. 인류의 새로운 조상으로 앵글로 색슨은 멸종했다.


16. "얼어붙은 7인" 혁명이 일어났을 때, 남궁민수는 요나 때문에 아내를 따라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기차는 일년마다 같은 자리를 지나기 때문에 일년 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
    그런데 설레는 마음으로 1년 후에 그 자리에 돌아왔을 땐 고개 하나를 넘지 못하고 아내는 얼어 죽어 있었다.


17. 커티스는 제일 앞 칸까지 갔을 때 인류 최초로 전 구간을 거친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더 이상 갈 곳이 없기 때문에 되려 내적으로 무너지게 된다.


18. 횃불신은 실제로 모든 조명을 하나도 쓰지 않은 채 횃불로만 촬영을 하였다.


19. 마지막 장면은 CG가 아닌 실제 오스트리아 산악지대 설원에서 촬영한 장면이다.


20. 길리엄 역을 맡은 배우 존 허트는 "설국열차"는 대단한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 했다.


21. 바퀴벌레로 만든 단백질 블록은 실제로는 미역과 설탕을 섞어서 만든 것이다.
    바퀴벌레 날개 색깔로 만들어달라고 특별히 주문했다고...
    제이미 벨은 도저히 삼키질 못했지만 틸다 스윈튼은 잘 먹었다.
    (옮긴이 주 : 간식으로 따로 챙겨주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22. 윌포드 역은 캐스팅이 가장 마지막에 이루어졌을 만큼 애를 먹은 캐릭터.
    어울릴만한 마땅한 배우가 없어 고민을 하던 봉준호에게 박찬욱이 에드 해리스를 추천해줬고 봉준호는 무릎을 탁 쳤다고 한다.


23. 에드 해리스는 촬영 첫날 긴장을 하여 NG를 많이 내었다.
    하지만 촬영 둘째날부터 페이지 1장 분량의 긴 대사도 청산유수같이 막힘없이 소화하였다.


24. 틸다 스윈튼은 메이슨 역을 위해 영국의 요크셔 사투리 억양을 사용하겠다고 자청했다.


25. 메이슨이 틀니를 빼는 장면은 메이슨이 고령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의도였다고 한다.


26. 틸다 스윈튼은 송강호와의 1:1 대적씬을 하나만 넣어달라고 부탁하였지만 거절 당했다.


27. 고아성의 극중 이름 "요나"는 성경에서 비롯되었다.


28. 요나와 같은 트레인 베이비는 기차에서 태어나 자라 땅을 한번도 밟아보지 못한 세대다.
    때문에 트레인 베이비는 기존 인류보다 후각이나 청각이 발달하였다.
    (옮긴이 주 : 영화 속에 나오는 요나의 "투시력"은 사실 초자연적인 초능력이 아니라
    "발달된 청각"이지만 그걸 설명하는 부분이 편집되었다고 합니다.)


29. 극중 환경단체의 격렬한 반대속에 CW-7가 살포되는 건 바로 내년도인 2014년.
    봉준호는 이런 일이 먼 미래가 아닌 바로 인접한 미래에도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다.


30. 설국열차는 총 1,001칸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대략 10만명 가량이 열차에 타고 있다.
    (101칸으로 설정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31. 기차 세트는 총 500m가 넘는 길이였다.
    에드 헤리스는 세트에 완전히 압도당해 기막혀 했다.


32. 양복입은 간수 두 명은 형제 혹은 연인이다.


33. 제이미 벨은 에드가의 극중 스턴트 연기를 다칠 것 같았기 때문에 하고 싶지 않아했다.
    하지만 봉준호가 직접 1m 높이에서 굉장히 세게 떨어지는 시범을 보이자 할 수 밖에 없었다.
    꼭 스태프들이 자신을 향해 "스턴트 연기를 해야만 합니다. 감독님이 당신을 위해 했잖아요."라고 하는 것 같았다고...


34. 영화를 찍기 전 한국에서처럼 고사를 지냈는데, 축문을 태우는 것을 보고 존 허트는 감명을 받은 나머지 눈물을 보였다.
    봉준호에게 고사의 기원과 역사적 의미 등을 물어와 봉준호가 매우 당황해했다는 후문.


35. 박찬욱은 열정이 넘쳐 제작자임에도 돈이 많이 들어갈 멋진 장면들만 구상해서 봉준호에게 추천해줬다고...
    하지만 결국 예산문제로 소화하지 못했다.


36. 원작자 장 마르크 로셰는 촬영 현장에 방문하여 자신이 30년 전 그린 만화가 세트로 현실화 되어있는 모습에 크게 감동하였다고 한다.


37. 원래 영화의 에필로그에 성장한 흑인소년 티미의 나레이션이 있었다.
    하지만 봉준호는 더 많은 여지를 남기고 싶어서 뺐다.


38. 윌포드 비서 "클로드"의 엠마 레비는 네덜란드의 여대생이었다.
    우연히 출연한 단편영화를, 또 우연히 토론토영화제에서 관람한 봉준호가 물어물어 연락할 수 있었다고.
    촬영장에 온 엠마 레비는 생각보다 큰 영화의 규모와, 크리스 에반스, 에드 헤리스와 같은 배우들을 보고 당황했다고 한다.


39. 맨 앞 칸 마룻바닥을 뜯자 엔진 부품으로 티미가 사용되고 있다는 추악한 설정은 사실 스케일이 좀 더 컸다.
    지하에 영구동력으로서 아이들을 100명 정도 넣어 연출하면 어떨까 상상했다고.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하지 못했다.


40. 헐리우드는 아이들을 데리고 6시간 이상 촬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교실칸 장면을 찍을 때 봉준호가 스케쥴 조절에 고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때마침 설국열차의 조감독이 "해리포터 시리즈"의 연출부 출신이었고 촬영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아이들은 비슷비슷하게 생겼으니,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누어 오전에 한그룹, 오후에 한그룹 찍으면 된다는 것이었다.


41. 미국 시골에서 한 히스패닉 아저씨가 스시를 만드는 모습이 인상깊게 남아있던 봉준호는
    일부러 영화 속 스시바의 쉐프로 흑인 배우를 기용했다고 한다.
    프라하 시내에서 피부색이 가장 짙은 사람을 찾아내 스시 요리법을 교육한 뒤 출연 시켰다고.


42. 영화 속 아쿠아리움칸은 풀 CG다. 빈 세트장에서 배우들은 물고기들을 보는 척 연기만 했다.


43. "살인의 추억"을 유독 좋아했던 크리스 에반스는 극중 송강호의 액션씬이 실감났는데
    영화 속에서 실제로 사람을 때린 거냐고 감탄하며 물어왔다. 자기도 진짜 맞을까봐 걱정했다고...


44. 극중 송강호의 이름은 남궁민수. 외국인이 발음하기 힘든 이름을 쓰고 싶었다고 한다.
    원래 독고철현, 남궁민수 2가지를 놓고 고민했지만, 남궁민수라고 지었다고...


45. 극중 메이슨과 함께 다니는 일본인 장교로 등장한 후유는 실제론 영화 "파고"와 "시리어스맨"에 출연한 바 있는 한국계 동포 스티브 박이다.


46. 틸다 스윈튼은 매 촬영때마다 가발, 들창코, 틀니, 가슴 보형물 등 특수 분장을 위해 2시간이 넘는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47. 제이미 벨은 극중 메이슨의 특수분장용 브래지어를 신기해했고 직접 착용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48. 크리스 에반스는 미리 합을 맞추면 타이밍이나 위치가 틀리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거의 1cm도 실수가 없이 액션씬을 완벽히 소화했다.


49. 제이미 벨과의 격투씬을 앞둔 송강호가 제이미 벨에게 진짜로 때릴거라고 농담하자,
    제이미 벨은 제대로 까주겠다며 맞받아 싸울 각오가 돼있다고 종알댔다고 한다.


50. 크리스 에반스는 격투 중간 생선을 밟고 쓰러지는 장면이 너무 황당한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고...
    봉준호는 자신이 갖고 있는 삑사리의 미학을 관철시키기 위해 크리스 에반스를 설득해야 했다.


51. 메이슨이 첫 연설을 할 때 뒤에서 뭔가 떨어지자 돌아보는 장면은 사실 세팅되지 않은 장면으로 NG였다.
    하지만 틸다 스윈튼이 동물적 감각으로 그걸 놓치지 않고 뒤돌아봤다가 바로 연설을 시작하는 느낌이 좋아 봉준호는 그대로 사용했다.


52. 제이미 벨은 극중 남궁민수가 차고 다니는 팔토시를 많이 탐냈다.
    몇날 며칠을 봉준호 감독에게 붙어 "내가 저걸 끼면 안되겠냐"고 졸랐다고 한다.


53. 고아성은 촬영한 배우들 중 이완 브렘너와 유독 친해졌다고. 지금도 이메일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한다.


54. 극중 식물칸에서 남궁민수가 창밖으로 발견한 것은 북극곰이나 새와 같은 생명체이다.


55. 제이크 질렌할, 더스틴 호프만 등 많은 헐리우드 배우가 이 영화의 캐스팅 오디션을 보았지만 일정 조율에 실패하였다.


56. 극중 앞 칸 사람들의 옷을 보면 기차 내 옷감이 부족하여 원단을 덧대어 입은 옷들을 볼 수 있다.


57. 틸다 스윈튼은 은퇴 결심을 하고 있을 때 봉준호를 만났고, 이 영화를 통해 다시 영화적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58. "설국열차"의 무술 감독은 사우나 격투씬으로 유명한 <이스턴 프라미스>의 줄리언 스펜서이다.
    "사우나칸"은 일종의 오마쥬였다.


59. "설국열차"는 봉준호 영화 중에 처음으로 비가 내리는 장면이 한 씬도 없는 영화이다.


60. 메이슨 총리는 원래 남자 캐릭터였으며, 심지어 처음 시나리오엔 "온화한 성향의 남성"이라고 묘사되어 있었다.
    그러나 틸다 스윈튼이 캐스팅되며 캐릭터의 방향성은 180도 뒤집어졌다.
    하지만 틸다 스윈튼은 연기를 하면서 메이슨이 여자라고 생각하며 연기하진 않았다고...
    틸다는 메이슨이 남자인데 여장을 하길 즐겨하는 인물일 수도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61. 설국열차의 원작은 프랑스 만화. 전 세계에서 번역판을 출간한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그리고 그 만화책을 보고 봉준호가 영화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62. 전투 전의 생선씬은 영화 대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63. 생선씬을 배급사에 설득하기 위해 봉준호는 "아버지가 어부다"는 식의 뻥을 쳤다.


64. 기차의 엔진은 핵융합으로 움직인다.


65. 양복입은 간수의 옷은 어깨 부분이나 다른 부분들이 헤져 있다. 17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 것.


66. 유치원 교사가 임신중이라는 설정은 고아성의 아이디어였다.
    임산부가 총을 쏜다는 아이러니함과 함께, 아이들을 세뇌교육 중인 교사가
    장차 세뇌받을 아이를 임신하고 있으면 임팩트가 있을 것 같다고 감독에게 말했고 영화에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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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모리
13/08/09 17:26
수정 아이콘
감독님은 틸다 스윈튼의 집에서 소꿉놀이를..
그리고 고사지낼때 다들 축문을 끝까지 모두 태워야한다는 왠지모를 강박관념이 있었죠.
솔로몬의악몽
13/08/09 17:35
수정 아이콘
66번 마지막 고아성의 아이디어는 정말 감탄스럽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설정이었습니다.
곧내려갈게요
13/08/09 17:54
수정 아이콘
인터뷰를 봤는데 본인의 영어회화 수업의 강사분이 임신한 여성분이였는데
소위 골때리는 캐릭터였다더군요.
심지어 캐릭터 이름도 그 영어 강사의 이름을 따온거라고...
Abrasax_ :D
13/08/09 17:41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어부다 크크크
쭈구리
13/08/09 17:43
수정 아이콘
25. 메이슨이 틀니를 빼고 "커티스?"라고 말하는데 외국인 스탭들은 그걸 보고 어떤 성적인 의미를 읽어내고 웃었다고 하죠. 영화 굿 윌 헌팅에서 이것과 비슷한 농담이 나옵니다.

30. 1001칸은 원작만화의 설정이고 영화는 그보다 훨씬 적게 나오죠. 영화에서 실제로 등장하는 칸은 25칸이라고 합니다. 설정상으로는 100칸 가량이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트장에서 연속적으로 가장 길게 연결된 칸은 총 네칸이라고 하네요. 꼬리칸에서 돌진하는 장면을 위해 쓰였죠.
효연짱팬세우실
13/08/09 17:46
수정 아이콘
25번은 뭔지 알겠는 제 자신이 밉네요. 봉감독이 의도한게 아니라 그 스탭들이 음란마귀 씌인 듯? 크크~
30번의 경우는 봉준호 감독이 그 설정을 가져오기는 했으나 여건상 101칸으로 각색했다는 식의 얘기도 있어서
이 글을 처음 만드신 분이 저렇게 열린 결말(?)로 정리했다고 합니다.
쭈구리
13/08/09 17:57
수정 아이콘
그 쪽 동네에서 유독 BJ에 대한 농담이 많이 쓰이는 것 같더라구요. 흐흐
13/08/09 17:48
수정 아이콘
영화 상 얘기되었던 단점의 원인은 돈이네요. -_-;;;
무언가 아쉽네요 크크
효연짱팬세우실
13/08/09 17:48
수정 아이콘
특히나 100여명의 아이들이 엔진을 관리하는 부품처럼 쓰이는 신은 정말 아쉽네요.
The)UnderTaker
13/08/09 17:51
수정 아이콘
예산부족으로 인해 많은 부분들이 취소되었군요.

기획했던 대부분의 것들이 취소되지 않았다면 좀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텐데요
jagddoga
13/08/09 18:43
수정 아이콘
길감독 처럼 한 2억달러 받고 만들었으면
과연 어떤 작품이 나왔을지...
13/08/09 17:51
수정 아이콘
43....실제로 때렸죠(....)
13/08/09 18:35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이런저런 재미있는 뒷이야기가 많군요.
A Peppermint
13/08/09 18:43
수정 아이콘
예산이 충분했다면 정말 엄청난 영화가 나왔을 지도 몰랐네요.
그 (뒤틀렸다고 생각하던) 인과 관계의 꼬리가 코멘트에 다 묻어나오다니..
담대찬바람
13/08/09 19:2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예산이 더 많게 책정되서 봉준호 감독이나 박찬욱 감독님이
표현하고 싶었던 것을 더 표현했다면 더 좋은 영화가 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13/08/09 19:30
수정 아이콘
아이들을 부품으로 쓰는 장면이 스케일이 컸다면 상당히 좋았을것 같네요.
김연우
13/08/09 19:46
수정 아이콘
예산대로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정말 크네요.
13/08/09 21:10
수정 아이콘
어린아이 100명은 진짜 아쉽네요. 사실 무임승차 인간들을 식량까지 줘가면서 왜 살려두는지란 의문에 훌륭한 답이 될 수 있었는데... 생태계 운운한건 영화에 보여진 것 만으로는 개연성이 너무 떨어졌죠 사실.
13/08/10 01:08
수정 아이콘
정말로요.
오늘 보고왔는데 봉감독 영화치고 왜이리 허술한 짜임샌가 했거든요.
이 장면 하나만 있었다면 더 깔끔한 맛이었을것 같습니다.
우랴챠아
13/08/10 14:17
수정 아이콘
뭔가 막혀있던 실타레가 풀린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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