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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02 03:34:52
Name Practice
Subject [일반] 작품의 내용이나 캐릭터를 잘 표현한 애니메이션 OP, ED
애니송에도 좋은 노래는 많지만 가사가 해당 애니메이션의 내용이나 캐릭터의 특성을 정확히 표현하는 노래는 적......다고 해야 서두도 이쁘장하게 쓸 수 있고 이야기의 흐름이 원활할 텐데, 사실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하고 나니 그 수가 그리 적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왕에 문득 떠오른 기획(?)이니 떠오르는 대로 나열해보려고 합니다. 이거슨 떠오르는 대로의 단순 나열일 뿐 순위 같은 것은 아니에요~


1. 용자왕 가오가이가 - 용자왕 탄생

시대를 풍미했던 용자물의 끝,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오프닝곡 '용자왕 탄생'입니다. 이 노래가 본작을 굉장히 잘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마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사에서 가오가이가를 수없이 연호할 뿐더러 주인공이 안은 운명, 주요 기체의 필살기까지 열창하죠. 사실 로봇물, 전대물의 경우 대부분의 OP, ED가 해당 작품의 주제를 직설적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문에서는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오프닝인 용자왕 탄생만 선정하려고 합니다. 용자왕 탄생의 오프닝의 경우 시리즈가 거듭됨에 따라 여러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만, 저는 르네쨔응이 귀엽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파이날 버전으로 가져와 봤습니다.

가사 링크 - http://blog.naver.com/shadako/29309326




2. 기어와라! 냐루코 양 - 계속 Be With You

이 곡 선정에는 의아해 하실 분도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냐루코 하면 우-냐-우-냐로 대변되는 '태양 가라사대 불타라 카오스', 산치 핀치로 대변되는 '사랑은 혼돈의 노예' 두 오프닝곡이 제일 유명하니까요. 그래도 굳이 이 노래를 선정한 이유는, 이 노래의 가사가 냐루코의 마히로를 향한 일편단심의 사랑을 굉장히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잊어버리기 쉽지만, 기어와라! 냐루코 양은 냐루코가 마히로를 짝사랑하는 작품이지 냐루코와 그 일당들이 정체 모를 무술로 불쌍한 외계인들을 두들겨 패는 작품이 아니니까요. ...정말 그랬던가?;

가사 링크 - http://blog.naver.com/shadako/29309326




3. 란마 1/2 - 말괄량이로 만들지 말아줘

얏빳빠~ 얏빳빠~ 하는 노래를 안 들어본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란마 1/2는 그만큼 유명한 작품인데요, 특히나 제게는 굉장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덕이라는 게 뭔지조차 몰랐던 어린 시절에, TVA 161편과 각종 OVA, 극장판 합쳐 170여 편을 세 번 이상 정주행하게 한 제 인생의 모스트 작품이거든요. 아카네쨔응은 정말로 카와이하고도... 흠흠, 이 노래는 161편에 달하는 분량상 OP, ED가 여러 번 바뀐 본 작품의 첫 번째 오프닝곡에 해당합니다. 일본판 가사의 경우 란마와 아카네 사이의 츤데레적 관계, 남자 란마의 이름이 亂馬, 즉 날뛰는 말이라 읽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말장난 정도가 작품과의 연관의 전부지만, 한국판 가사는 중국 수천 년의 역사가 자랑하는 주천향의 각종 연못에 대한 설명 등으로 한층 작품의 내용과 밀접하게 쓰여 있지요.^^

가사 링크 - http://blog.naver.com/loosifer/40072762432




4. 빙과 - 너에 관한 미스터리

저 개인적으로, 최근에 본 애니메이션의 ED 영상 중에서는 제일 구성이 재미있고, 귀엽다고 여겨지는 빙과의 2번째 엔딩 '너에 관한 미스터리'입니다. 본래는 가사가 중심...이라기보다 가사만을 생각하고 글을 쓰고 있었는데, 빙과의 경우 영상에 대한 소개도 하지 않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작품의 원작은, 라이트노벨이 아니라 문단에서도 인정 받는 미스터리 소설가가 쓴 '고전부 시리즈'라는 일상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따라서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가벼운 추리 애니라고 할 수 있는데, 셜록 홈즈와 왓슨으로 분한 여성진이 뤼팽으로 분한 남성진을 쫓아가는 구도의 이 영상은 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질 않더라구요. 가사도 에루가 호타로에게 말하는 진솔한 마음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작품과 정말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사 링크 - http://blog.naver.com/slswk313/120168237254




5.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 magia

이 또한 유명한 작품의 유명한 곡이죠. 이 노래가 어떻게 꿈과 희망이 가득해야만 할 마법소녀물의 엔딩이 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마마마는 마법소녀물이 아니라 마녀물이었죠. 그러면 납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실 마마마 TVA는 그다지 재밌게 보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놓고서 무슨 변덕인지 모르게 예매해버린 극장판 전, 후편은 굉장히 재밌게 봐서, 팬이 돼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상한 일이죠. 호무라가 울면서 마도카에게 총을 겨누고, 발포하는 씬에서는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걸 참느라 고생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남자 혼자 간 영화관에서 혼자 우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다시 노래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이 가사는 호무라의 시점에서 마도카를 구하는 여정을 묘사한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TVA도 완결 후에야 봤지만, 한 편 한 편 1주일마다 보신 분들은 이 노래의 가사가 엔딩을 본 이후 크게 다르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가사 링크 - http://blog.naver.com/melted__snow/10173056758




6.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 Only my railgun

정말로 미코토다운 가사라고 밖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이유의 절반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지키겠다는 마음, 한계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자신감, 망설임 따윈 날려버리면 된다고 말하는 저돌적인 면모까지 그야 말로 미사카 미코토라는 캐릭터 그 자체를 묘사하는 가사라고 밖엔 할 수 없지요. 미코토가 전기를 조종해 레일건을 쏘아댈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제목부터가 싱크로율이 매우 높지 않습니까. 금서목록은 이미 초전자포가 원작입니다.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몰라요.

가사 링크 - http://blog.naver.com/scienceside1/50175376836




7. 죠죠의 기묘한 모험 - 그 피의 운명

캬~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야기 시리즈의 작가 니시오 이신의 말에 의하면 일본인 중 이 작품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 물론 과장입니다만 - 바로 그 작품, 죠죠의 기묘한 모험! 우선 운명을 건 싸움이라는 테마에 꼭 맞는 가사는 그야 말로 열혈 그 자체라 무어라 더할 말도 없습니다만, 정말로 놀라운 것 중 하나는 오프닝 영상입니다. 앞서 언급한 빙과의 엔딩의 경우 작품 분위기에 꼭 맞는 귀여움과 재미 있는 구성에 감탄했습니다만, 이 오프닝 영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작의 분위기, 만화 같은 느낌을 200% 살린 데다가 박진감도 결코 놓치지 않는 이 영상은 그야 말로 필견이라고 밖엔 드릴 말씀이 없겠네요.

가사 링크 - http://teamwiki.tistory.com/269




8. 마크로스 프론티어 - triangular

"너희가 내 날개다"라는 대사가 유명한,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오프닝입니다. 본작은 여러 가지 재미 있는 요소를 지닌 재미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요소는 주인공 사오토메 알토를 둘러싼 셰릴 놈과 란카 리의 삼각관계일 겁니다. 그 내용에 걸맞게 이 노래의 가사도 삼각관계를 다루고 있는데요, 화자에게서 느껴지는 적극성을 생각하면 이 노래의 가사는 아마도 셰릴의 입장에서 알토에게 하는 말이 아닐까 싶네요. 이건 전적으로 개인적인 추측일 뿐이지만, TVA에서 양손의 꽃 엔딩으로 가나 싶었던 작품이 극장판에서 셰릴의 손을 들어주었음이 확인된 이상 영 틀리지도 않았을 겁니다. 어쨌거나 이 노래를 부른 May'n의 발견만으로도 이 작품은 가치가 있죠.

가사 링크 - http://nowni.tistory.com/418




9. 슈타인즈 게이트 - hacking to the gate

시간 여행을 통해 전세계를 집어 삼키려는 비밀 조직의 음모, 그들에게 살해 당한 동료를 구하기 위하여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시간축을 넘나드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린 유명한 작품 슈타인즈 게이트의 오프닝입니다. 가사에서부터 세계선을 넘느니 시간의 루프니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작품과의 연관성이 매우 높은 노래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게임을 인상 깊게 한지라 게임의 오프닝곡인 '스카이클래드의 관측자' 쪽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만, 애니메이션의 OP, ED 소개를 테마로 한지라 이 노래를 선택했습니다.ㅠ_ㅠ 이것도 나쁜 노래라고는 생각지 않지만요.


가사 링크 - http://blog.naver.com/hasmi2110/90178173643




10. 괴물 이야기 - staple stable

이야기 시리즈의 오프닝은 실은 전부 캐릭터송 비슷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노래를 골라도 해당 작품의 캐릭터와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여, 일반적으로는 보다 유명한 연애 서큘레이션이나 백금 디스코를 고르는 편이 옳으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센죠가하라님의 팬이기 때문에^^ 센죠가하라님의 마음을 아라라기에게 전하는 듯한 가사의 staple stable을 선정하여 소개하려고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헤헤... 사실 정말로 가사만 놓고 보자면, 이야기 시리즈 내에서는 하네카와의 오프닝인 'sugar sweet nightmare' 이상으로 해당 캐릭터의 마음을 강렬하게 표현한 곡이 없기는 합니다.

가사 링크 - http://blog.naver.com/lee970503/20187334112





우선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작품의 내용이나 캐릭터를 잘 표현한 애니메이션 OP, ED'의 목록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실은 주로 먹방 위주로 편성된 여고생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잘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케이온의 'Cagayake! Girls', 싸우는 미소녀를 유행시킨 일등공신인 작안의 샤나의 오프닝 답게 전투적인 가사의 '비색의 하늘' 등 주제에 부합할 만한 노래는 아직도 많습니다만, 비록 글이 짧아 보이기는 해도 열 개씩 끊어 맞추는 편이 그럴싸하기 때문...이 아니라 보기 좋으니 여기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사실 작품 선정이며 곡 선정에서 사심이 듬뿍 담겨 있는 게 아니냐는 말씀을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실은 저는 사이버 포뮬러를 아주 좋아하는데, 사이버 포뮬러의 오프닝, 엔딩은 '레이스에 대한 열망, 미래로 나아가려는 마음'을 잘 표현한 좋은 노래며 가사일는지는 몰라도 작품 그 자체나 캐릭터와 연관성이 깊다고는 할 수 없다고 느껴져서 눈물을 머금고 전부 배제해버렸거든요. 그만큼 그 나름대로의 선정 기준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ㅠ_ㅠ 물론 사심이 전혀 개입되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요. 사실은 제가 이 분야의 전문가 같은 것은 아닌지라, 아는 것만 안다고 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주관성이 짙을 수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여,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작품의 내용이나 캐릭터를 잘 표현한 애니메이션 OP, ED'에는 무엇이 있는지도 말씀해주신다면, 정말로 감사할 것 같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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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
13/08/02 03:52
수정 아이콘
후루츠바스켓 op 랑 Air 의 op가 있겠네요.
둘다 내용을 직접적으로 표현했다기보다 이미지를 형상화한것 같은 느낌이지만 시적인 가사와 걸출한 영상미가 압권이죠.
13/08/02 03:54
수정 아이콘
다 좋군요!

개인적으로는 마크로스 F는 1기 OP/ED (트라이앵글러/다이아몬드 크레바스)가 가장 좋더군요. 물론 라이온좋아하는 분도 많이 계시지만...최근애니메이션에서는 연애랩(러브라보) 엔딩곡 (Best FriendS) 와 ServiceXServant 오프닝곡 (めいあいへるぷゆー?)이 애니메이션 내용과 매치가 잘되는 듯 합니다.
문재인
13/08/02 03:57
수정 아이콘
죠죠 오프닝이 맘에 듭니다.
3부는 더 좋아질듯 합니다.
제작자 현장 스케치를 보니 오프닝에 공을 정말 많이 들였더라구요.
13/08/02 03:58
수정 아이콘
란마 오프닝 간만에 듣네요! 크크크크
죠죠 1기 오프닝은 참 잘 만든 오프닝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에 저 오프닝 화면을 봤을 때의 전율이란...
그리고 전 카우보이 비밥 op, ed을 참 좋아해요. 작품도 좋아하지만...
칸노 요코가 작곡한 OST가 워낙 멋져서 음악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음속의빛
13/08/02 04:13
수정 아이콘
옛 생각에 지금 다시 보고 있는 중입니다만, [빨간머리 앤] 추천해봅니다.

상냥하고 귀여운 빨간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인생의 마스터
13/08/02 04:17
수정 아이콘
EF 1기 OP, 건그레이브 ED, 아노하나 ED, 쓰르라미 울적에 2기 ED
이 생각나는군요. 곡 자체도 굉장히 좋지만 너무나 작품과 어울려 감정이입이 심했던 곡들이죠.

그리고 OP,ED곡은 아니지만 엔젤비트 이와사와의 My Song이 생각납니다.
처음들을땐 줄거리 내용도 헷깔린 상태에서 단순 통기타반주의 심심한 곡이었습니다만 다시 계속 들어보니,
시궁창 같은 인생속에서 음악을 통해 구원 받았지만 사고로 다시는 음악을 못하게 된 소녀가 최후로 부른 노래답게 너무 절절하게 들렸습니다.
주홍불빛
13/08/02 08:31
수정 아이콘
쓰르라미 2기 OP도 좋죠 +_+. 엔젤비트 노래는 버릴 게 하나도 없지요. 오죽하면 밴드애니라는 소리까지(...)
보봉보
13/08/02 04:20
수정 아이콘
내사랑 도라에몽짜응은?
공상만화
13/08/02 04:25
수정 아이콘
신의 인형 OP 불완전연소도 추천합니다. 원작가가 노래를 들어보고 당했다고 표현했을 정도죠.
이호철
13/08/02 04:46
수정 아이콘
아이들의 시간 - 하나마루 센세이션
샨티엔아메이
13/08/02 05:13
수정 아이콘
오프닝이나 엔딩은 그냥 넘기는 스타일인데
학생회임원 엔딩은 가볍게 신나서 몇번 들어보고 나중에 가사를 유심히보니
그냥 아무말이나 상황에 어거지로 끼워맞추는 말장난?인게
과연 그 애니에 그 엔딩답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 개인적으로 천체전사 선레드의 오프닝을 좋아합니다.
트롯트풍이 아저씨느낌나면서 묘하게 얼큰해지죠.
화잇밀크러버
13/08/02 07:42
수정 아이콘
저도 선레드 오프닝 참 좋아했습니다. 블루스~
스2LOL둘다흥해랏
13/08/02 05:31
수정 아이콘
슈타게 참 괜찮죠
13/08/02 06: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트라이앵글러는 사카모토 마아야곡입니다. may'n은 1,2기 ed담당에 Lion까지 마메구랑 같이 부른거죠.
뭐 마아야도 젠트라디 여성보컬로 설정이 되어있긴한데 프론티어 본편에 안나온다는게 함정. 철저하게 칸노 여사와의 인연으로 부른거.. ;

캐릭터나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 곡들은 뭐... 일단 로봇물이나 용자물은 다 포함하고 있는것인데다가
통상적으로 오프닝을 만들때부터 작품과의 연관성을 잡고 시작하니까요.
고로 SOA의 오프닝인 'Crossing Field'는 명곡입니다. 크크크 캐릭터 내용 곡이 일체화 되는곡은 사키 / 아치가편 까지의 앤딩곡 시리즈~
13/08/02 10:18
수정 아이콘
저도 순간 저게 왜 마아야가 아니라.... 흠칫했습니다. 크크. 그렇죠 역시 마야아!
13/08/02 07:15
수정 아이콘
저는 치하야후루 1기 오프닝 youthful
가난뱅이 신이 엔딩곡 . .
13/08/02 07:30
수정 아이콘
Only my railgun!!
이거 들으니깐 유비트하러가고싶다 ㅠㅠ
유비트하면 꼭 저음악은 했는데...
13/08/02 10:17
수정 아이콘
유빗유빗 패드에도 저음악이 있을까요?
화잇밀크러버
13/08/02 07:42
수정 아이콘
온니 마이 레일건은 애니 최고곡 중 손가락으로 뽑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해킹 투 더 게이트는 최고의 스포일러 곡으로 크크.
주홍불빛
13/08/02 08:28
수정 아이콘
좋은 노래가 잔뜩 있네요! 특히 fripside 노래는 레일건부터 해서 sister's noise까지 버릴 게 없지요.

개인적으로 ef 2기 op도 참 좋아해요. 노래도 좋지만, 화가 진행되어 갈수록 완성되어 가다가 마지막에 빵하고 터뜨리는 그 연출이 너무 좋았어요.
13/08/02 08:38
수정 아이콘
be with you 뽑으신 센스에 감탄했습니다.
13/08/02 08:42
수정 아이콘
아, 전 마마마 그장면에서 울었습니다(...)
흐콰한다
13/08/02 09:46
수정 아이콘
울었습니다...(마도카 루트 네타 있음)


바닥에 꿇어앉아서 정말 미친듯이 울었습니다
동생이 옆에서 왜 우냐며 위로하는것도 귀에 제대로 안들어온채...
안멈추는 눈물과 함께 계속 계~속 울었습니다.
TV판 공략때도 눈시울이 붉어질뿐 그 이상은 아니었습니다만,
극장판은...달랐습니다.
공원에서 마도카가 결국 못알아 본 장면에서 울음이 터지더니만,
QB'자식'하고 웃어대며 대화할때도..
마지막 에필로그 장면에서도...
울고 참고 울고 참고를 3번 반복...
부모님이 동창회로 나가신게 정말 다행이네요...(보셨으면 뭐라고 하셨을지...).
난생 처음...감동이라는 것에 눈물을 흘려보네요.
http://youtu.be/VFQRp6EP_JM
(↑이장면, 정말 죽어라고 울었죠, 하핫...)
----------------------------------------


유게글 패러딥니다.
절대 제가 그랬다는게 아니구요 네.
13/08/02 08:52
수정 아이콘
최근 본 애니주제곡중 가장 애니내용 및 캐릭터와 매칭이 잘 됐다고 생각한 건 에바 큐의 사쿠라나가시였습니다. 우타다본인은 스포당하기싫어서 가사 쓸 때 참조하라고 준 각본 제대로 안보고 곡을 썼다는데 기이하게 내용이 맞아떨어져버린 곡....
흐콰한다
13/08/02 09:17
수정 아이콘
http://youtu.be/ejXJayomWCY
Kalafina의 다른 곡들이 그러하듯, Magia는 라이브가 제맛입니다.

http://youtu.be/bVqiwwmJqqU
역시 Kalafina가 불렀고, 전편 엔딩곡 Magia와는 가사 화자도 곡조도 서로 정반대인 마마마 극장판 후편 엔딩곡 '빛이 내려와'입니다.
마마마 극장판 감상 후기글 같은거 찾아보면 자주 나오는 내용이 스탭롤 다 올라갈때까지도 자리에서 일어서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건데
개중에는 후편 끝나고 스탭롤 뜨며 이노래 나올때 어떤 여자분이 아주 통곡을 하시더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히이익...
미치엔
13/08/02 09:18
수정 아이콘
저는 듀라라라 1기 오프닝/엔딩 구성 연출이 참 좋았던거같네요. 페이트/제로 2쿨 오프닝 to the beginning도 굉장했구요.
흐콰한다
13/08/02 09:32
수정 아이콘
http://youtu.be/5SMijmvZdBI

to the beginning은 라이브도 추천드려요.
시네라스
13/08/02 09:59
수정 아이콘
이 목록중에서는 빙과ED가 제일 맘에 들었었네요 호타로의 표정이 모든걸 말해주고 있죠.
봉다리
13/08/02 10: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돌아가는 펭귄드럼 OP을 꼽고 싶습니다
초반에는 뭘 뜻하는지 전혀 몰랐지만, 스토리가 진행되고 떡밥이 풀리면서 점점 그 의미를 알게되는것이 꽤나 신기하고 대단했거든요.

단순히 대놓고 보여주는것이 아니라 은유적으로 알아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을 했었구요
13/08/02 10:21
수정 아이콘
여기선 빙과가 제맛..인것 같습니다.
허니앤클로버 OP가 참... 하하...
화잇밀크러버
13/08/02 10:25
수정 아이콘
아 바시소 2기의 오프닝도 내용을 담은 가사, 가사에 맞는 성우 보컬로 참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노래 분위기와 작화도 좋았구요.
13/08/02 10:34
수정 아이콘
죠죠 1부는 오프닝 애니를 외주로 돌리면서까지 철저하게 원작의 분위기와 스포일링을 달성한 OP중 하나죠...
그리고 애니는 아니지만 테일즈 오브 어비스 OP인 카르마도 정말 이런 종류의 오프닝이죠....
13/08/02 11:24
수정 아이콘
전 소울이터 오프닝이요.

작품 분위기를 정말 잘 전달한다고 생각합니다
쩌는 연출력은 덤이구요
13/08/02 11:50
수정 아이콘
역대급으론 Air의 새의 시를 꼽고 싶고...최근에 본 애니로는 아노하나의 'secret base'가 정말 잘 만들어진 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본편 보다 엔딩 나올때마다 더 감동 받았다는...(가사도 정말 잘 만들었고,본편에 잘 맞아떨어지고)
13/08/02 19:50
수정 아이콘
애니나오기 한참 전부터 있던 유명곡이라는게 함정이죠 크크크
아노하나는 가사 싱크로도 절묘하지만 엔딩곡 나오는 타이밍이 신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13/08/02 12:02
수정 아이콘
10편중에 3편은 아예 손도 못댄 작품이고 5편은 완판으로 봤고 2편은 보다가 도저히 못보겠어서 포기한거네요.(마도카는 1화를 못넘어가겠고 란마는 너무 많아...)
마크로스는 전편 ost를 가지고있는데 노래가 전부 들을만합니다.. 라이온은뭐 3년 넘게 제 mp3에 있었을정도로 오래 들었었죠.
빙과의 ost도 오래들었네요. 초전자포는 그냥 슉슉슉 하면서 본작품이라 특별히 남는게없고.. 모노가타리는 뭐 재미는있고 ost도 나쁘지않은듯한데 뭔가 미묘... 슈타인즈게이트도 볼땐 우와 보고나서 으응? 이고 ost는 신경쓰고듣질않아서 역시 남는게없네요
뭐 저에게 감상평은 이정도..
13/08/02 22:24
수정 아이콘
고개가 끄덕여지는 작품들이 많네요. 잘 보고 갑니다. :D

+ 개인적으로는 좀 많이 오래된 작품이지만
십이국기의 ed인 월미풍영도 십이국기 나름의 웅장함을 잘 살리고 있다고 생각해서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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