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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01 15:46:58
Name hm5117340
Subject [일반] 2013년 상반기 앨범 결산 Top 50 (3)

약속대로 이젠 빨리빨리 진행합니다. 웬지 좀 부끄럽군요. 내가 이렇게 열심히 피지알 자게에 글쓴적이 없는거 같은데!(?)


그리고 지난 1편 링크.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page=7&no=44914&written=1



한페이지 뒤에 있지만 2편 링크.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45540&page=2


















21.Vampire Weekend -  Modern Vampires Of The City





















바로 몇일전인가. 안산 밸리 락페스티벌에서 왔다도 갔다. 요즘 영미권 인디록 밴드중에서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할수있는 Vampire Weekend 의 3번째 정규작 Modern Vampires Of The City 되시겠다.  현재까지는 거의 올해의 음반 분위기로 달리는 수준의 음반이라 크게 할말도 많지 않다. 거의 전곡이 캐치함이 살아있고 완성도 있으며 트랙수가 꽤 되는데도 불구하고 곡들이 자기 복제 별로 없이 제각각 특징들이 비교적 명확하게 자리 잡고 있다. 본인들 정체성을 잊지도 않았고 자기스타일에 정체되어 있는 그림도 아니다. 뭐 그래 솔직히 말하면 아프로 록으로 대표되던 본인들 특유의 색깔은 많이 죽었다. 대신 좀더 목가적이고 중세풍의 묵직한 사운드가 많아졌고 바리에이션/스케일은 역대 최고수준이다. 사실 이런부분에서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데 송라이팅이 기본적으로 워낙좋다. 가사도 여전히 찰지다. 어느정도 전작들에 비해서는 분명 방향성을 틀었는데 기본적인 부분들이 워낙 좋아 묻히는 느낌도 든다. 개인적으로는 전작들의 뭔가 활기 넘치는 컬리지록 특유의 어떤 느낌을 바라기도 했는데 이번앨범에선 소위 그런 업된 톤의 트랙은 별로 없다. Ya hey 나 Diane Young 같은 싱글컷에서 의도적인 느낌도 나지만 앨범전체의 톤은 앞서 말한것처럼 낮고 묵직하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동시에 걱정되는 음반이다.  















22. Queens Of Stone Age - ...Like Clockwork





















일단 흥행면에서는 역대최고가 될 기세다.  빌보드고 UK고 다 1등먹으면서 한번 쓸어담았다. 사실 이정도 였나 싶었는데 이정돈가 보다. 장고끝에 악수란 말도 있는데 6년공백도 완성도로 씹어먹으면 그만인가 보다 일단 게스트로 참여한 뮤지션 부터 상당한데 푸 파이터스 의 데이브 그롤, 엘튼존, 시저 시스터즈의 프론트맨 제이크 쉐어스, 나인 인치 네일스의 트렌즈 레즈너 등 많이도 끌어들였다. 뭐 원래 게스트 뮤지션이 많은 편이기도 했다. 참여뮤지션이 뭔가 장르적으로 다양한 만큼 음악스타일도 꽤나 다채롭다. 게스트 뮤지션들이 참여한 곡들은 어느정도 해당뮤지션의 색깔을 담으면서도 융화가 잘된편이고 멜로디라인과 서정성, 묵직한 사운드믹싱은 정말 맘에든다. 개인적으로는 Creed 전성기 시절 앨범에서의 느낌을 받았다. 아메리칸 헤비록의 정수같은 느낌말이다. 원래 Queens Of Stone Age 가 이정도 수준의 대중적 네임밸류라고 생각진 않았는데 오랬동안 앨범안내면서 미국에서 투어를 굉장히 꾸준히 하면서 인지도를 늘렸다고 한다. 리더인 조쉬 옴므의 짬밥으로 보나 기타 밴드 멤버들로 보나 장르특유의 스타일로 보나 라이브에서 분명 더 빛나는 밴드일테고 상업적 성공은 이런부분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거 같은데 뭐 어쨌든 결론은 닥치고 내한 한번만 굽신굽신..















23. Nick Cave & The Bad Seeds - Push The Sky Away




















Nick Cave 아저씨도 레전드급 뮤지션의 한명으로 사실 음악쟁이 하나로만 국한되지 않는 여러가지 의미로 엄청난 아티스트 중 한명이긴한데 일단 국내에선 듣보잡이다. 음악 스타일 자체가 개러지 풍의 미국스러움으로 인한 빠다 냄새가 걸림돌이 되었는지 영 저평가 받는인물 인데 어쨌든 55세란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히 활동중인 Nick Cave 아저씨의 밴드 Nick Cave & The Bad Seeds 의 새음반  Push The Sky Away 을 소개하는 바다. 전체적인 흐름은 2000년대 이후 자리잡은 블루스 풍의 발라드를 중심으로 완급조절 하는 패턴의 프로듀싱이 기본이된 음반인데 사실 뭔가 특별하다거나 팍 하는 느낌은 없다. Nick Cave 의 굉장히 매력적인 보컬톤과 상당히 자조적이면서도 진중한 가사들이 제일 매력 포인튼데 여전히 국내에선 취향을 심하게 탈 음악들이긴 하다. 개인적으로는 80년대처럼 확 빡시게 미친척하고 헤비니스톤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도 조금 가지고 있는데 뭐 내가 바란다고 될건 아니고...어쨌든 Nick Cave 는 국내에 별로 안 알려져 있는 인물이라 궁금하다면 어자피 디스코 그라피나 음악색깔은 겁나게 방대하고 다양하니 한번씩 찾아 보는것도 괜찮을듯 하다. 브루스 스프링스턴 같은 계열을 즐길수 있다면 아마 충분히 같이 좋아라 할수 있는 음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양반이다.
















24. Baths - Obsidian





















24살의 LA 출신 일렉 아티스트  Will Wiesenfeld 의 프로젝트 네임 baths 의 3번째 정규작 Obsidian 이다. 전작들에 비해 상당히 멜로디가 명확하고 심지어 달달해졌다. 동시에 전반적인 분위기는 앨범자켓만큼 칙칙해 지기도 했는데 포스탈서비스가 자살 하고 싶을때 할만한 음악이란 매체의 멘트가 참 찰지게 들어맞는 음악이다. (인디스러운)오밀조밀 사운드가 귀엽게 자리잡아 있으면서 포스탈 서비스식의 달달한 멜로디가 우중충한 톤의 네러티브와 함께 전개 되는 형식이고 이 지점에서 피아노 사운드가 상당히 비중있게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형국이다. 전형적인 인디 일렉트로니카 식 아마추어리즘 프로듀싱 느낌도 곳곳에 풍기는데 큰 단점은 아니다. 사실 전작들을 생각하면 이런식의 음악스타일은 참 의외였는데 의외로 너무 잘빠져서 놀랐다. 이걸 스타일로 밀고 나갈건지 아니면 또 다음음반에서 다른 방향으로 선회를 할건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Baths의 디스코 그라피 3장 중에서는 가장 인상적인 음반이였다. 포스탈 서비스가 10년 공백을 깨고 새 싱글을 내면서 뭔가 움직임을 내보이는 2013년인데 괜히 더 손이 가기도 했고....















25. Clasixx - Hanging Gardens





















LA 출신의 DJ/프로듀싱 듀오 Tyler Blake 와 Michael David 의 프로젝트 네임 clasixx 의 정규음반 Hanging Gardens 이다. 앨범의 키워드는 디.슷.코, 80년대, 신스팝, DFA식 댄스펑크 사운드 정도로 정리할수 있다. 종종 내가 이전글에서 디슷코 펑크 뮤직 리바이벌 사운드에 격한 애정을 드러낸적이 있는데 나같은 인간은 절대 좋아할수 밖에 없는 구성의 음반이다. 심플한 사운드, 디슷코 비트, 쌍팔년도 신디사이져 소스와 찰진 멜로디가 있는데 뭐가 더 필요한가 수준이다. Holding On 의 싼티나는 신디 사운드와 베이스라인,  All You're Waiting For 의 복고풍 멜로디 신디사이져, 클랩비트의 부왘스런 조화는 사실 그야말로 전형성의 틀안에 갇혀있긴 해도 어렵지도 않으면서 멜로디 구성도 좋고 전형적인 이지리스닝이 가능한 댄스뮤직들이다. 캐치하면서도 생각없이 흔들수 있는 디스코 기반 댄스뮤직이 요즘 참 없다. 그런 의미에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음반이고 난 그냥 다른 사람들도 같이 많이들 좋아라 해줬으면 좋겠다. 왜 요즘 괜찮은 디스코앨범들은 씨가 자꾸 말라 가는가?















26. Jagwar Ma - Howlin'






















Jagwar Ma 는 호주 시드니출신의 얼터너티브 사이키델릭 듀오로 이번에 데뷔작 Howlin'을 내놓았고 꽤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메드체스터 장르나 싸이키델릭, 그리고 결정적으로 듀오라는 점에서 MGMT와 많은 비교를 받고도 있는데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MGMT의 1집 데뷔작과 어느 정도 코드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이걸 좋게 풀면 (모두가 기다려 마지않는)MGMT 1집에 가까운 스타일의 음악을 하고 있다고 볼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접근성 적인 면에서는 더욱 훌륭한 음반이다. 거기다 상당히 음악적인 바리에이션이 다채로운데 The Throw 같은 트랙은 적당히 싸이키델릭하면서 점진적 비트감에 듣기 괴롭지 않은 나름의 밸런스 조절에 성공하는듯한 모습이고, Man I need 같은 트랙은 캐치한 일렉 댄스 뮤직이나 다름없고 1번트랙 What Love? 은 중독성있는 루프패턴이 매력적인 트랙이다. Come Save Me 는 개러지록 트랙에 일렉소스 약간 끼얹은 트랙이라 봐도 무방한 수준이고...특정 몇몇 밴드/ 뮤지션의 냄새가 종종 난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만듦새가 좋다. 앞으로의 행보가 어떨진 모르겠지만 MGMT 처럼 오지랖 삼천포로 또 이상하게 빠지면서 요상해지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뭐 괜히 그런 생각이 든다. 사실 MGMT 2집도 나쁜건 아닌데 이렇게 캐치하게 만들줄 아는애들은 기본적으로 이런 장점을 계속 밀고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는 이야기다.  















27. Rokia Traore - Beautiful Africa





















앨범타이틀 에서도 대충 감이 오겠지만 아프리카 계열 음반이다. 정확하게는 아프리카 전통 음악류의 팝뮤직화 음반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다. Rokia Traore 는 말리에서 태어나 아버지인 외교관을 따라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경험하며 자란 뮤지션으로 은고니란 아프리카 전통 현악기를 주로 연주한다. 꽤나 생소할듯하지만 이번 Beautiful Afriaca 음반에선 그 어느때보다 서구 악기(그러니까 일반적인 기타, 드럼 베이스 등의)들의 비중이 늘고 장르적으로도 로큰롤/ 펑크쪽에 많은 부분을 차용했다. 그러면서도 굉장히 개성넘치는 Rokia Traore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보컬과 은고니 같은 전통 악기들이 앙상블을 이루면서 음반이 상당히 특별해진다고 할수있다. 사실 피지알에 리스트글을 쓰면서 너무 멀리간듯한(?) 음반들은 어느정도 자체적으로 걸러내서 소개를 하는 편인데 이 음반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게 들었다. 이런식의 사운드는 사실 자주 접할수도 없고 잘 나오지도 않는다. 한번씩 이런 음악도 소개해볼만 하다 해서 리스트에 옮긴다. 이러케 이야기하니까 뭔가 굉장히 어렵고 난해한 음악같이 들리는데 꽤 훵크함과 그루브가 매끈하게 잘살아있는 로큰롤 앨범이다. 거기에 아프리카 무드가 물씬 스며들었을 뿐이다. 그것도 아주 매력적으로















28. Disclosure - Settle





















종종 이야기 하지만 일렉트로니카 씬은 굉장히 빠르게 돌아가는 동네다.(정말 그 무엇보다)  뭔가 하나가 대세가 되었다 확~불타오른면 잠시후 언제 그랬냐는듯 다른 스타일로 유행이 옮겨 간다. 물론 이 장르군에서도 '유행은 돌고돈다' 라는 속설은 어느정도 효하다 다만 어느정도 재가공을 거친뒤 이름이 바뀐뒤에 등장하곤 하지...그럼 소위 유행/단물 빠진 장르군은 어떻게 되느냐? 소수의 뚝심있는 또는 선구자 계열의 뮤지션들을 통해 명맥을 이어가면서 나름의 씬을 확보하거나 그냥 사장되거나 다른 형태로 재가공을 거친지 변형되어 다시 불타거나 대충 이정도로 나뉜다. 보통 장르이름을 그대로 달고 시간이 지난뒤 다시 흥하는 경우는 꽤 드문데 지금소개하는 영국출신의 DJ 듀오 Disclosure는 한물간 수준이 아니라 두세물쯤 맛간 UK 개러지 장르를 가지고 나름의 대중적/비평적 성공을 이끈 친구들이다. 뭐 단순히 UK 개러지만은 아니고 딥하우스 Uk bass 장르군들에 손을 대곤 있지만 뭐 다 한물간 것들임엔 다름아니다. 굉장히 찰지게 잘뽑힌 음반임에는 틀림없긴 한데 어느정도 대중메체들의 강한 푸시도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이런 한물간 장르들을 가지고 나름 대중성을 한발 걸친채 탄탄한 정도로만 밸런스 있게 프로듀싱된 음반이지 센세이션한 뭔가가 있는건 아니고 Disclosure 자체의 고유의 스타일이라 할만한 부분도 찾기 힘들다. 후반부 트랙들은 확실히 힘이 빠지는 경향이며 들쑥날쑥한 느낌도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잘빠진 UK 개러지/베이스 일렉 음반이고 (특히 싱글컷된 트랙들의 완성도는 정말 훌륭하다) 이정도의 성공과 찬사는 나름 받을만 하다 생각한다. 이제 시작인만큼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 하지 않은가. 물론 퇴보하는 경우가 허다하긴 하지.















29. Jenny Hval - Innocence Is Kinky

  



















노르웨이 출신의 익스페리멘탈 싱어송 라이터 Jenny Hval 의 4번째 음반 Innocence Is Kinky 이다. 정확하게  Jenny Hval 로는 두번째 음반. 이전에는  Rockettothesky 란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2장의 음반을 냈음. 좀만 들어봐도 상당히 독특한 스타일의 뮤지션이다 포크록 계열의 장르군에 기본을 두고 있지만 막지른다 싶은 느낌이 들정도로 자유자재 스럽고 틀에 엃매이지 않는 음악적인 진행을 보여준다. Mephisto in the Water 의 경건하다 못해 성스럽기 까지한(?) 무드와 몽환적인 진행, 거기에 매우 독특한 Jenny Hval의 팔세토 보컬과 코러스의 조화는 굉장히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싱글컷된 타이틀 트랙 Innocence Is Kinky 의 기타 사운드와 보컬이 만들어 내는 기묘한 공간감은 앨범자체의 완성도가 꽤 훌륭한 수준이라는걸 보여주는 동시에 상당히 난해한 느낌의 음반이라는걸 보여주는데 나름 개성적인 느낌도 강하면서 이거보다 막가지 않고 어느정도 정통적인 팝뮤직에 최소한의 구조를 빌렸던 전작 Viscera 에 비해 훨씬 날카로워 지고 신경질적인 점은 조금 아쉬운 결과기도 하다. 전작에 비해 서정성 자체가 많이 죽었으며 그걸 독창적인 카리스마와 스타일로 메꾼듯한 모습이고 조금 아쉽긴 하나 나름 괜찮게 들었다 물론 좀 심하게 나갔단 생각은 지금도 들고 있다. 전작의 Blood Flight 같은 서정적이면서도 멜로디가 살아있는 트랙이 좀만 중간중간 배치되었으면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30. Kanye West -  Yeezus





















부지런하다. 걸작이라 칭송받는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는 2010년작이다. 2011년 Jay-Z 와의 콜라보 음반 Watch the Throne, 2012년 본인이 이끄는 크루  G.O.O.D. Music 의 컴플레이션 음반  Kanye West Presents Good Music Cruel Summer 에 이어 바로 새앨범 Yeezus 가 나왔다. 스케일과 덩치면에서 꼭짓점을 찍었던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에서 힘빼고 놀듯이 만든 Watch the Throne 이후 칸예가 뭘 더 할수 있을까란 의문은 꽤 자주 있었고 나 역시 궁금하긴 했는데 꽤나 빡세고 드라이한 음반으로 밀고 가기로 한 모양이다. Yeezus 란 타이틀에서도 보이듯 흑인과 기독교 문화에 대한 썰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고 초반 New Slave 까지 이어지는 트랙진행들은 매우 공격적이며 임팩트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1~3번 트랙에 Daft Punk 가 참여했단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주목받았는데 확실히 앨범 초반의 강력함은 매우 인상적이긴 하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앨범자체의 힘이 조금씩 떨어지는 모양새고 엄밀히 말하면 초반의 임팩트를 유지하지 못한다고 보는게 더 정확하다. 그리고 전작과는 달리 귀를 확 잡아끄는 킬링트랙이 부재한 면도 문제점중 하나다. 앨범컨셉 자체가 그런면을 어느정도 의도한 느낌인데 일반대중들에겐 분명 난해함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그에 반해 평론가 집단들은 더욱 열광할 만한 형태의 프로듀싱이고 칸예 정도의 인지도와 평소행보를 생각하면 이런 어프로치는 어느정도 수긍할만 하면서도 의외라는 생각도 들게 만든다. 어쨌든 칸예는 더이상 단순 힙합 아티스트로 묶긴 너무 거대해졌고 똥판을 두세개 싸대도 다음을 기대케끔 만드는 일정수준 이상의 클라스에 올라간듯한 인상이다. 개인적으로 칸예의 가장 큰 장점은 다작을 하는 부지런한 천재형이란 점이라 보는데 어쨌든 물건은 물건이다.













아마 주말쯔음에는 다 정리 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전 구라를 잘칩니다. ㅠㅠ 아닐수도 있어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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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cYouth
13/08/01 16:01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열심히 들은 baths가 여깄군요 흐
hm5117340
13/08/01 22:24
수정 아이콘
Baths 좋죠 생긴건 그냥 동네 덕후 비주얼인데 크크
김연아
13/08/01 16:25
수정 아이콘
겁나 빠른데다가, 이번 편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군요 흐흐
hm5117340
13/08/01 22:26
수정 아이콘
지난편이 좀 심히 매니악하긴 했드랬죠 흐
김연아
13/08/02 00:0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이번 편도 따지고 보면 매니악 하지 않은 건 아니라는게 함정. 흐흐
잡상인
13/08/01 16:36
수정 아이콘
흐미.. 깜놀입니다. 번개같이 올려주셨네요. 이번에도 들어본게 더 적네요. 이번 리스트 중 Rokia Traore 가 제일 기대됩니다... 퇴근해서 애들 케어해놓고 조용하게 들어봐야 겠네요... 더운데 수고 많으십니다...
hm5117340
13/08/01 22:30
수정 아이콘
Rokia traore 좀 독특하긴 한데 정말 좋습니다 원래 이바닥에선 입지가 상당한인물이구요
13/08/01 17:00
수정 아이콘
제가 들은 음악만 코멘트하자면..
jagwar ma가 mgmt에 비교되기엔 mgmt의 굴욕이라고 생각되네요.
vampire weekend는 워낙 거장이 되었는데 이번 앨범은 별로였고 평점은 아주좋았죠.
yeezus는 실망시키지 않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네요. 저는 오히려 new slave 부터 후반부가 더 좋네요. 처음 3트랙정도는 컨셉잡는데 쓰이고 건더기는 후반에 있는것 같습니다.
카녜의 장점은 자신의 트렌드를 스스로 만들면서 이리저리 장점을 모아오는.. 그리고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사운드를 차용하는데 거리낌이 없다는거죠.
disclosure 와 queens of the stone age는 클래식해서 아주 좋네요.
hm5117340
13/08/01 22:38
수정 아이콘
전 Mgmt를 그렇게 높게도 낮게도 평가하지 읺는 쪽이라
칸예는 의외로 후반부에 힘실어 주는 분들이 있네요 다른건 몰라도 샘플링활용하는 능력은 독보적인듯
13/08/01 17:39
수정 아이콘
카녜 이져스는 개인적으로는 후반부 트랙이 더 좋아요. Blood on the leaves 같은 트랙.
hm5117340
13/08/01 22:45
수정 아이콘
이곡도 샘플링을 잘굴린 트랙이죠 뒷부분이 듣기 후지다기보단 전반부임팩트에 비해 무난하게 들린다는게 제의견입니다
내려올
13/08/01 18:02
수정 아이콘
오.... 빠르신데요? 흐흐흐

벰파이어 위켄드, 카니예는 저도 즐겨 들었네요.
hm5117340
13/08/01 22:47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클래스가 보이는 음반들이죠 껄껄
Fabolous
13/08/01 18:51
수정 아이콘
Kanye앨범 같은 경우 가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하기에 hiphople.com의 리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올해 힙합앨범 중에서는Kendrick Lamar 나 A$AP Rocky 앨범을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hm5117340
13/08/01 22:50
수정 아이콘
특히나 가사에 신경쓴 듯한 느낌도들죠
근데켄드릭 라마는 작년음반 아니었나염? 이앨범도 가사가 참 주옥같은데
Fabolous
13/08/01 23:12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켄드릭 작년이다... 제가 착각했네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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