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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0 20:17
어짜피 작품성을 염두에 두고 본 영화가 아니라 전 만족했습니다. 크크크크
여주가 발연기를 하던 말던 사람연기를 보려고 한게 아니니깐요.
13/07/20 20:24
전 여주가 그렇게 연기를 못한다는 얘기를 듣고 영화를 보러 갔는데, 나쁘지 않게 한 것 같아서 제가 연기를 볼 줄 모르는건가 했습니다.
애초에 스토리 짜임부터도 그녀가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구요... 크크 그렇게 못하는 연기였나요?
13/07/20 20:27
괴수는 핵공격에 죽습니다. 핵에 끄떡 없는것은 포탈이죠. 실제로 초기에 공격온 카이쥬는 도시에서 끌어낸후 핵으로 처리했습니다.
샌프란 시스코에 온 첫번째 카이쥬는 핵안쓰고 땅크로 이겼답니다.
13/07/20 22:11
브레스트 파이어(!)에 죽기는 죽었을 겁니다.
마지막 전투의 허무함은 뭐, 홍콩 전투에 역량을 전부 쏟아 부은 부작용이죠. 크크크
13/07/21 01:48
방금 4d 로 두번째 보고 왔습니다. 후회는 무슨 감동 100 배. 클래스5 끝낸 최후 병기가 브래스트 파이어 라는거 오늘 알았습니다.
2 나오면 썬더 브레이크 부탁합니다 감독님. 스패이스 썬더 브레이크면 더 감사합니다.
13/07/23 10:38
http://movie.naver.com/movie/mzine/cstory.nhn?nid=1777&page=1
네이버에서 잘 정리된 괴수 정보입니다. 카이주의 오마주와 처리 상황이 제법 잘 정리되었습니다.
13/07/20 20:35
여주인공의 연기가 괜찮은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감정연기를 하면 안될 수준이었습니다. 흐흐
아카데미.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까지 된 양반인데 이영화에선 제가 보기엔 별로네요
13/07/20 20:45
어릴 때 그 풍부하던 감정이 크니까 싹 사라진 걸 보면
드리프트의 상실감을 잊을 수 없던 사령관이 애를 키워서 감정표현이 망가진 거라고 봅니다. 그게 아니면 설명이 안됨. 크크크 저는 수요일에 2D로 봤는데도 감동이었네요. 담주에 4D보러 갑니다. 후속작이야 저는 이런쪽으로 검증된 감독이 아니면야 그냥 델 토로가 했으면 좋겠네요.
13/07/20 20:50
영화가 재밌으면 됐죠 뭐 크크크크크
저도 재밌더라고요. 딱 기대했던 정도였어요. 커다란 배 질질 끌고 가서 풀스윙하는 장면만으로도 아이맥스 표값은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 여주인공은... 하... 게다가 파란색 부분염색은 왜그렇게 눈에 거슬리던지;;;
13/07/20 20:52
퍼시픽림은 미국애들 말처럼 로보트 포르노입니다. 포르노가 그렇듯 개연성과 드라마는 별볼것 없이 어느목적 하나를 달러가듯이요.
그리고 이런 영화 즉 블록버스터물에선 아카데미 위너라도 연기를 기대하면 안될겁니다. 그 에이미 아담스도 맨오브스틸에서 감흥없는 모습을 보였고 마리앙 꼬띠아르도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발연기 한거보면 참 영화는 감독빨 각본빨입니다.
13/07/20 20:54
저도 평소에 스케일이 큰 영화들은 아이맥스로 보는걸 좋아해서, 이번에도 아이맥스로 봤었는데요
스토리에 대한 부분을 "전혀" 기대하지 않고 봤고, 영화는 충분이 재밌었습니다. 두시간내내 입을 떡벌리고 봤네요 크크
13/07/20 21:06
공상과학독본이 괜히 나온 게 아니죠 크크크. 이것도 오류가 있다고는 하지만..
전 속편이 나온다면 다시 기예르모 델 토로가 맡았으면 합니다. 이 감독은 덕후들이 뭘 원하는지 잘 아는 것 같아요. 그러면 흥행은 또 기대하기 어렵겠지만요.. ( '-') 그나저나 왕십리 아이맥스가 좋기는 좋더군요. 아무리 이름만 아이맥스라고는 해도 수원에서 볼 때와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13/07/20 21:29
저도 너무 좋게 본 영화인데 꾸준히 호평이 올라와서 기분 좋네요.
지난 글에 페이지 넘어간 후 댓글을 달아서 이 글에는 따로 달지 않을게요. https://pgr21.com/?b=8&n=45232&c=1606947 후속작 저도 기대해 봅니다만 감독이 바뀌는 문제는 델 토로 아니면 이런걸 할 사람이 없어요. ㅜㅜ
13/07/20 21:40
잘 읽었습니다.
저는 지난주말에 한번 보고 오늘 또 봐서,,,, 그래도 재미있네요. 육중한 몸과 몸이 부딛히는 카타르시스가 있어요.
13/07/21 04:36
기대에서의 차이인가 봅니다.
전 디워는 기대도 안해서 실망은 안했고 퍼시픽림은 기대가 커서 엄청난 실망을 했거든요 별 차이없는 도찐개찐?
13/07/20 22:38
저는 퍼시픽림의 장점이 스케일에서 나오는 육중함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imax 3d로 관람했었고,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4dx는 다른분께서 알려주세요!
13/07/20 22:45
제가 디지털로 보고 왕십리에서 4DX 3D로 한 번더 봤습니다.
제 느낌에는.. 18000이나 주고 보기에는 돈이 아까웠습니다.. 4DX효과가 너무 밋밋하고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효과가 나옵니다. 가령 로봇이 맞는데 바람이 픽 하고 나온다던지.. 무튼 제 기준으로는 별롭니다. 아이맥스가 더 좋을 것 같아오
13/07/20 22:57
그리고 타 커뮤니티에서 본건데 생각보다 허술한 영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전투기나 미사일로도 상대하는 것이 가능은 했지만 카이주들이 공격을 무시하고 도심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카이주들의 시선을 끌 만한 거대 로봇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칼 미사일 같은 무기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카이주의 피가 지구의 환경에 아주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최대한 피를 흘리지 않는 선에서 처리하고자 함이라네요. 그래서 1세대 체르노 알파는 무기가 주먹과 화염방사기 뿐이고 3세대 집시 데인저까지도 플라즈마 건 같이 속에서 태워서 죽이는 방식을 택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상황이 더 급박해지자 4세대 중국 로봇 부터는 환경보다는 생존이 우선이라는 명목하에 칼날을 장착하기 시작합니다. 5세대에 와서는 미사일까지 달죠. 여기서 더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가자 급기야 벽을 쌓고 바다는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고 핵무기로 처리하려고 했다네요.
13/07/21 08:19
Yang님 말씀대로 덕후 영화의 설정은 덕후들이 스스로 알아내 세상에 퍼뜨리는 게 암묵적 룰입니다 크크크 에반게리온에 대한 해석들처럼요.
13/07/21 00:16
올.. 궁금증이 일부해소됬네요. 전 로봇 vs 괴수 액션씬 보면서 얘네가 왜 무기나두고 레슬링만 하나 생각했는데.. 근데 영화 재미를 위해 감독이 그런 설정은 익스큐즈 했다면 더 좋았을거 같네요
13/07/20 23:54
이번 주에 보러갈 생각인데 키쿠치 린코(여주인공)가 그렇게 연기를 못했나요?
단역급 조연 시절부터 이것저것 봐온지 10년 가까이 됐지만 이렇게 사방에서 연기 못한다고 집중포화 당하는 건 처음이네요;
13/07/21 00:00
연기를 못했다기 보다는 영화내에서 '붕'뜬것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마나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대놓고 비교된것 같기도 하고 크크크~
13/07/21 01:13
캐릭터 설정이 아주 똥망 수준으로 진부한 '어리숙하고 착한 동양 여자' 여서 그렇지, 그 똥망 캐릭터 각본 받아든 사람 치고는 연기 괜찮았습니다.
13/07/21 00:38
한가지 안티카이쥬 방벽은 일부러 그렇게 만든거라는게 설정에 나옵니다.
부자들이나 있는 놈들은 다 내륙 300KM 이상으로 피신해 있고 제물로 일반 시민들을 놔두는데 그걸 속이기 위해서 방벽을 만들어 놓은거죠.
13/07/21 00:48
이 영화의 가장 큰 구멍은, 쥬라기에도 지구에 왔다 갔던 외계인들과 인류의 기술력 차이가 거의 없다는 거죠. 근데 뭐 어차피 거대로봇 영화에서 그런 건 다 익스큐즈하고 보는 거니까요.
13/07/21 11:48
음..저도 어제 제 친구랑 밤에 보고 왔습니다.하하;; (오전엔 마도카 마기카 롯데 시네마에서 혼자 보고...)
마도카를 보고 나서 그런지 몰라도 퍼시픽 림 보고 나서 바로 든 생각이...일단 마도카 마기카가 정말 명작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고, 영화 자체는...깔려면 정말 깔 부분이 많아 보였지만 '뭐,거대 로봇과 괴수가 나왔는데 그런 사소한거 걍 넘어가자' 이런 느낌이더군요. 종합적인 재미 자체는 참 별로긴 하지만...그래도 남자의 로망(?)이 실사로 구현되었다는 점에서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한번은 보시라는 추천을 하고 싶네요.하하
13/07/21 14:14
IMAX 3D 에서 가장 시각적 위압감을 느끼기 좋은 F열 중앙에서 보고 왔습니다 ( 왕십리 기준 )
시나리오는 뭐 그냥 B급 굇수 영화였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눈이 호강하는 경험을 했지만.. 진짜 여배우의 연기력과 미모.. 대체 왜 러브라인이 생기는지, 정말 저 얼굴을 보면서 사랑이 싹트는지 집중하다가도 마코만 나오면 진짜 화가그냥...아오..
13/07/21 23:46
오늘로 문을닫는 용산 랜드 시네마에서 보고 왔습니다.
원래 영화를 안좋아해서 3년에 한번 갈까 말까 했는데 친구들이 가자고 해서 억지로 보고왔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스토리 연결이 좀 엉성한거 같긴 하지만 전 오히려 쓸데없는 내용은 빠르게 빠르게 스킵하고 괴수 vs 로봇 싸움에만 중심을 둔 것 같아서 만족했습니다. 여주인공인 마코는 사실 나올 필요가 없었는데(남자로 바꿔도 충분히 가능한 역할) 너무 남자만 나오면 칙칙한 맛이 나니까 억지로 끼워둔 느낌이 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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