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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7 19:27
이햐... 이제는 감흥이 없어요 진짜..
각 당 지지자분들은 당을 보고 정책, 당의 행동을 지지하는게 아니라 정책, 당의 행동을 보고 당을 지지하셨으면 좋겠어요..
13/06/27 19:28
지금까지 새누리당 알바 or 일베충일려니 했던것들이
사실은 국정원일수도 있었다는 거군요. 털어도 털어도 미담만 나온다는 검찰총창님을 믿어봐야죠..
13/06/27 19:29
이정도 되면 진짜 국정원 해체하고 새 정보기관을 만들던가 해야겠지만...이 정권에서 이게 이루어질 확률은 제가 지금부터 열심히 훈련해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육상 1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딸 확률보다 좀금 더 낮을 것 같습니다...--;;;
13/06/27 19:32
국정원 직원들은 존심도 없나보네요. ;;
나름 힘들게 들어간 공무원이고, 최소한의 자존심이 있다면 이런 일 하고 싶지 않을텐데.. 국정원 타이틀 걸고 하는게 댓글 놀이라니 -_-
13/06/27 19:37
뭐 아무래도 여기서 튀어봐야 자기만 깨지는거 다들 아는거죠. 지켜줄 국민도 없고, 반발해봐야 새누리당 어짜피 정권잡고 이후야 뻔할 뻔자죠. 저는 관두면 관뒀지 내부 고발이라던가 이런거 할 용기는 있다고 장담 못하겠네요.
13/06/27 19:48
전여옥 하고 오프라인 토론 한번 하고 감동 받아서 진보적 성향이 강했던 정사갤이 보수쪽으로 바꼈다는 이야기를 하던데 사람의 정치관이나 가치관이 한번 형성되고 나면 쉽사리 바뀔만한 성향이 아니죠.
그래서 전여옥 하고 오프에서 만난 다음에 회유를 받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국정원의 댓글 담당자들이 그런식으로 차출되었을 가능성은 충분하겠네요.
13/06/27 19:41
힘들게 공부해서 들어갔지만 현실은 댓글 누가더 효율적으로 빨리 다는가.. 이런걸 시키고 있고;;
그 직원들도 어떻게보면 불쌍하지만 몇년간 이런짓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죠. 철밥통 공무원 이런얘기보다 국정원한테 들어가는 세금이 너무 아깝네요 아으..
13/06/27 19:35
넉달동안 지우고도 남은글이 이정도란 이야기네요 허허.....
진짜 얼마나 많은 글을 남긴겁니까?? 여러분 이게 넉달동안 지우고도 남은 글이란 말입니다...이게 나라입니까 ㅠㅠ
13/06/27 19:42
이정도로 밝혀졌으니 최소한 국정원 해체 후 정보기관을 다시만드는 정도의 처방은 해야겠네요. 사람 몇사람 짜르고 봉할 수준은 이미 지났다고 봅니다.
13/06/27 19:44
그동안 소위 일베짓으로 경멸당했던 딱 그 수준의 댓글들을 국정원 직원이 썼다는건데...
이제 일베 욕도 무서워서 못하겠네요. 거기에 국정원 직원이 섞여있으니
13/06/27 19:46
이건 거의 세계 정보기관史에서 전대미문이네요.
정치개입도 정치개입이지만 그 수법의 수준이 너무나 낮아서... 진짜 고등학생 알바를 시켜도 '나 이런짓 쪽팔려서 못하겠다'고 때려치울 수준인데;
13/06/27 19:55
상상만 해도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이런 얘길 지어내려고 해도 못할듯. '너무 비현실적이다'라고 욕먹을까봐... 근데 그게 현실로..;
13/06/27 19:56
전문을 대충 훑어 봤는데 생각보다는 별 내용이 없네요. 제가 다른 사이트는 잘 몰라서 찬반이 어느 정도 효과인지는 잘 모르겠고, 3번 같은 경우에는 스펙트럼이 넓어서 개중에는 의미있는 글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상당수는 댓글놀이 수준으로 보입니다. 결국 핵심은 4번 자료인 것 같은데, 대충 소재는 이러하네요.
NLL (일베, 희재찡의 일침.., 진중권 관련 얘기인가?) - 나로호와 북한미사일 - 제주 해군기지 - 햋볕 정책과 종북좌파 프레임 - 국방 관련 (금강산, 연평도 등) - 통진당과 이정희 (남쪽 정부) - 국보법 - 국정원 여직원 물론 관여한 사실 자체만으로 문제가 될 터이고, 또 상당수를 지웠을 것이라고 추정하니 이것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그렇지만, 내용을 직접 보시면 이 자료만 가지고 대선 개입과 부정 선거를 운운하기에는 조금 애매하다는 게 느껴집니다.
13/06/27 20:24
지금 저기 있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대선개입이고 부정선거입니다
일부로 언급안하시는 건지 혹은 모르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검찰이 직접 이야기하기를 국정원쪽이 4개월간 철저히 지우고도 다 못지운거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고 지금 저 자료에 트위터는 포함도 안되어 있습니다
13/06/27 20:40
우선 말씀하신 내용처럼 <대선개입과 부정선거의 가능성>을 부정한 것은 아님을 밝히고요. 다만, 그것을 명백하게 입증하기에는 기사의 논조의 비해 자료에 실린 내용이 생각보다 부실하다는 걸 말하고 싶었고, 제 생각에는 본문의 자료 외에 상부에서의 지시 커넥션 등 전체적인 정황을 밝힐 수 있는 증거 자료가 따로 필요하지 않나 합니다. 그리고 지적하신 부분은 <상당수를 지웠을 것이라고 추정하니> 라고 표현했으니 딱히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구체적으로 별거 아닌 예를 가지고 오면 이렇습니다. (물론 이건 가장 내용이 약한 것이기에 전체적으로 다 이렇다는 것은 당연히 아니고요. 강한 내용이야 기사에도 실렸으니 따로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오유 - 정당을 만든다는 거냐?, 안 만든다는 거냐? (제목) - 두리뭉실... 답이없네 (내용) 오유 - 안철수는 문재인 밀(?)어주고 하산했으면 (제목) - 변한거 아냐? (내용) 판단근거 - 안철수 후보 반대 (대선) "
13/06/27 19:57
이정도면 일베가 몇년사이에 갑자기 커지고 그 운영비용도 어디에서 나오는지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디도스공격에도 일베서버가 끄떡 없던 이유도 궁금해지네요(선관위 서버도 몇명이서 털었는데 말이죠)
13/06/27 20:05
이래보니깐 일베가 있어서 국정원이 거기에 지원한게 아니라 국정원이 일베를 만들어서 이런 현상이 벌어진거 같네요
2002년에 국정원이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는 이미지 만들려고 했던 노력이 지금도 터키=형제의나라라는 인식을 만든거처럼 일베또한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13/06/27 20:05
과연 51%중에 몇 %가 이번 일로 지지를 철회하고 돌아설까요.
저게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은 할지... 이런일이 빵빵터져도 나아지는게 없을것 같은 암울한 현실이 싫습니다 정말...
13/06/27 20:44
『나는 공무원도 영혼이 있는 사람, 공분을 느끼는 시민이 되어야 나라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진상을 밝혀내는 데 이바지했던 이부영 전 의원이 결정적인 제보 및 도움을 줬던 안유 당시 영등포교도소 보안계장을 언급하면서 쓴 글귀인데 국정원의 일부 양심 없는 직원들, 보고 있나? 이런 말 보면 부끄럽지 않니? 영혼이 있어야 하는 공무원이 영혼이 없는 걸 넘어서 영혼을 팔아먹으면 어쩌자는 거니?
13/06/27 21:34
오마이뉴스에서 입수한 캡쳐본이 완전히 공개되면, 각 사이트의 운영자들과 회원들의 공조하에 네티즌 수사대가 발족(?)되겠지요.
그렇게되면 어딘가에서 하나 감성을 자극하는 엄청난게 발견될 가능성이 높고, 기름에 불을 확 끼얹는 일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만약 피지알에도 국정원 직원의 흔적이 있었다면 재미있는 일이 될 것 같네요.
13/06/27 21:38
풉~ 일베뿐일리가요. 국정원뿐일리가요.
정치선동 조직과 사이트 커넥션에서 일베만 거론되면 다른곳들은 섭섭하죠. 뭐 커넥션 아니라도 그들이 말하는 관리의 측면에서는 규모가 있는 사이트 중 관리 안당하고 있는 사이트 찾는게 더 어려울거고. 크지는 않아도 그들과 다르다하여 집요하게 스토킹당하는 사이트도 있고... 그리고 이 난리 와중에도 다른 조직들은 여전히 변함없이 열심히 하고 있다는데 옆에 있는 방울토마토 꼭지를 겁니다. 오늘도 특정분야에 출몰해 토악질과 패륜짓을 열심히 공작해댄 흔적을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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