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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24 11:50:18
Name 옵티머스LTE2
Subject [일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홍명보 선임.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a_match&ctg=news&mod=read&office_id=025&article_id=0002271614

결국 이렇게 되네요.
그동안은 그냥 언플이였을까요?
어차피 국내감독 쓸 거 축협은 왜 외국 나가서 물색하는 척 하나요?
유럽과 선수들의 격차보다 지도자의 격차가 더 크다고 생각해서
외국인 감독을 원했는데 뭐 어쩔수 없지요.
기왕 이렇게 된거 올림픽 대표팀으로 이룬 성과만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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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4 11:52
수정 아이콘
물좀 끓이지 기어코 생라면을 뜯어먹네요
㈜스틸야드
13/06/24 11:53
수정 아이콘
다들 예상했던 수순이잖습니까. 홍감독이 나쁘다는건 아닌데 축협 언플때문에 일단 욕 먹을테고 내년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하면 당장 경질하라고 난리치겠죠.
13/06/24 11: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외국인 감독을 바랐었는데 하는거 보니 어째 노력도 안해본 느낌이...
최종병기캐리어
13/06/24 11:54
수정 아이콘
역시나...언플이었군요....
바꿀닉넴이없네
13/06/24 11:54
수정 아이콘
독이 든 성배를 든 수준이 아니라 아예 독을 먹었네요
Walk through me
13/06/24 11:54
수정 아이콘
혹시나, 설마 따윈 없었네요.

역시나입니다 -_-
13/06/24 11:55
수정 아이콘
껄껄껄,요새 뉴스는 허무개그의 절정이네요.
13/06/24 11:55
수정 아이콘
뭐 예상은 했는데 거참 재미없을정도로 예상대로 하네요;;
관건은 기한을 보장을 받았냐일듯 합니다.
감모여재
13/06/24 11:56
수정 아이콘
국대 감독에 기한 보장은 무의미하지 않을까요?
13/06/24 11:59
수정 아이콘
2018년을 보장받으면 홍명보 선임도 괜찮아보인다고 생각했건요.
홍명보감독이 고사를 한번한게 혹시 협상을 해보기위함이 아닐까 살짝 기대해봤는데 나오는 뉴스를 보니 아닌고 같네요..;;
13/06/24 11:57
수정 아이콘
2년이라고 하는거 같으니 월드컵, 아시안컵 후 성적에 따라 연장될듯 합니다.
13/06/24 11:57
수정 아이콘
그럼 별의미는 없는 보장이군요;
13/06/24 11:58
수정 아이콘
외국 스태프들도 해임 후 급료문제로 다투는데 국내감독이라면 무의미하겠죠.
기간 보장이라는게 어길시의 보상금 같은것 때문에 의미가 있는건데,
국내 감독이라면 그냥 해고하고 입 싹 씻을것 같네요.
계속 축협과 일하려면 짤려도 울며 겨자먹기로 조용히 있어야 할 것 같고...
최종병기캐리어
13/06/24 12:39
수정 아이콘
클럽이나 국대나... 계약기간 제대로 채우고 교체되는 매우 감독은 드물죠..

보장한다고 해서 보장되는 자리가 아니라서....
시오리
13/06/24 11:55
수정 아이콘
아직까진 외국인 감독이 선수선발도 공정히 하고 그럴텐데..
아쉽네요
13/06/24 11:55
수정 아이콘
독이든 똥잔을 결국 받아들이셨군요..
이번에는 적당히 납득할만한 성적만 내시고 원래 계획이셨던 차기월드컵때까지 롱런하시길 바랍니다.
Dornfelder
13/06/24 11:55
수정 아이콘
최악의 선택이네요. 그냥 이번 월드컵은 시원하게 포기하고 다른 명망 높은 외국인 감독 선임하여 다음 월드컵을 대비하면 좋겠습니다.
뚱뚱한아빠곰
13/06/24 11:56
수정 아이콘
당사자가 안하겠다고 하는 것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건가요?
축협도 참.. 최강희 감독님 때도 그렇고 하기 싫다는 사람에게 너무하는 거 아닌가...
Blooming
13/06/24 11:56
수정 아이콘
역시나 그냥 명분쌓기용으로 한번 거절해본거였네요.
근데 지금 맡으면 월드컵 광탈하더라도 자기가 빌드한 팀이 아니라는 명분이 있으니 어찌어찌 넘어가겠죠..
13/06/24 11:56
수정 아이콘
외국인 감독 알아보려는 노력 정말 하나도 안하고 다이렉트로 홍감독한테 연락 취하고 끝냈을것같은 기분이 드네요.
13/06/24 11:57
수정 아이콘
어떤 축구커뮤니티에서 본 표현대로 이것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른게 아니었음 좋겠네요 ㅠㅠ
나름쟁이
13/06/24 11:58
수정 아이콘
전 외국인감독에 회의적이라서..
홍명보감독은 올림픽이후부터 그냥 내정되어있었다고 봅니다.
이왕 선임했으니 2018까지 교체없이 갔으면 합니다.
설탕가루인형
13/06/24 11:58
수정 아이콘
2018년 월드컵까지 유지하는 조건이 있었다에 제 식권을 겁니다.
그래도 명보형이라면 잘 해주겠죠.
Dornfelder
13/06/24 11:58
수정 아이콘
한국이 세계 32위 안에 들어가는 팀도 아니고 월드컵 본선 진출한 것만으로도 할만큼 한거죠. 본선은 기대 안 하렵니다. 다음 월드컵에는 외국인 감독을 통한 세대 교체가 이루어져서 제대로 된 전력 향상이 이루어지기나 기대합니다.
자제좀
13/06/24 11:59
수정 아이콘
쩝 결국..
노래하는몽상가
13/06/24 12:00
수정 아이콘
모두가 우려한 결과지만 뭐.. 좋은 성적이 나오기만 바래야죠 이젠...후
천진희
13/06/24 12:00
수정 아이콘
어쩜 이렇게 변함이 없는지...하하하...
정용화
13/06/24 12:00
수정 아이콘
2018년까지 유지하는거 아니면 또 뒤쳐지는거죠
취한배
13/06/24 12:01
수정 아이콘
히든카드를 급하다고 걍 써버리는 느낌이군요.
13/06/24 12:02
수정 아이콘
뻔한 결과 아니었나요?
개인적으로 홍명보 감독이 고사를 하든 말든, 의사와는 상관 없이 무조건 협회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중복입니다
13/06/24 12:03
수정 아이콘
흠 자케로니가 옆나라에서 축구 만들어놓는거보고도 느끼는게 없나봅니다. A급 아니더라도 유럽에서 감독들 찾아보면 많이 있을텐데요. 외국인들어오면 무슨 큰일나는줄 아는게 구한말 쇄국정책급이군요. 허허
아스날
13/06/24 12:05
수정 아이콘
또 박주영을 보겠군요...
기성용
13/06/24 12:05
수정 아이콘
귀네슈 비엘사는 무슨.....
아무튼 오피셜도떴네요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tb_name=kfa_gisa&g_idx=10158&g_gubun=2
13/06/24 12:06
수정 아이콘
진짜 저 물건너 나라가 유럽에서 퇴물취급 받았던 짜짜로니 데리고 와서 완전히 체질개선을 했는데.............
왜이렇게 이나라는 변화가 없는건지.. 파벌,인맥,돈... 에휴...
OneRepublic
13/06/24 12:07
수정 아이콘
감독 안할거 아니면 고사 못할 것 같았는데, 진짜 써버리는군요.
성적과 관계없이 2018년까지 보장해주어서, 다음 월드컵 못하더라도 이어가게 해주길 바랍니다.

생각을 해보니 올림픽 3위를 이끈 멤버가 아무래도 주축이 될거 같은데 그떄 감독인지라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거 생각하면 절대 타겟은 2014가 아닌 2018이 되어야겠죠. 한국의 팬들도 길게 보면서 응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Love.Sellpanill
13/06/24 12:07
수정 아이콘
홍명보 감독으로 하면 장기계약일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군요....;;

뭐 영입할순 없었지만... 귀네슈, 만치니, 비엘사.....등 한번 접촉이라도 해봤는지 원.... 매번 감독선임때마다 반복되는 쇼....
정몽규 회장으로 바뀌었어도 이건 안되나 봅니다;;
13/06/24 12:07
수정 아이콘
연락도 아마 안했을껄요.. 몇달 뒤 비엘사가 아마 밝힐 듯.
우리나라 축협이 뭐 국대 축구 발전에 큰 관심이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뭐 관심이 있더라도 우선순위가 뒤겠죠. 일단 자기 자리 좀 지치고, 국민들에게 어그로 안끌만큼만 성적 내줬으면 하면서도 투자는 안하고 싶어하겠죠. 02 히딩크때야 정말 발등에 불떨어졌고, 일본보다 못할경우 뒷감당이 안되고, 정몽준 개인 야심이 겹쳐서 속으론 부글부글 끓어도 다 해줬지.. 헤게모니를 놓는다는건 절대 용납못할 겁니다.
광개토태왕
13/06/24 12:08
수정 아이콘
일단 계약은 2년이군요.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섭니다.
기간이 부족하다는 명분으로 실드를 칠 수도 있겠지만 월드컵 성적 제대로 못내면 홍명보도 별 수 없을듯 합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3/06/24 12:10
수정 아이콘
차라리 대표팀 감독을 인기투표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비공개
13/06/24 12:13
수정 아이콘
인맥, 파벌 축구만 안 했으면 좋겠네요...

애초에 파벌의 중심이 올림픽 팀이 있고

아시안게임 박희성 발탁 등 찝찝한 면도 있는데...


한 단계 더 높은 자리에 올라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종이사진
13/06/24 12:14
수정 아이콘
거절은 했는데, 계속 사양하면 밉보일 수도 있으니...

우리나라에서 축구로 밥먹고 살려면 협회 눈치를 안볼 수 없을 겁니다.

협회는 내년 월드컵 성적에 큰 기대를 안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총알받이로 홍명보를 선택한 것 같아요.

다만 협회가 여론이 심상치 않은 것을 모를리 없는데...
핸드레이크
13/06/24 12:14
수정 아이콘
홍감독에겐 죄송하지만. .
개인적으로 다음달 동아시아컵 일본에 대패하고, 월드컵 3패로 탈락하고 박살나서 세계적인 명감독 선임 됐으면 하네요. .;
우유친구제티
13/06/24 12:15
수정 아이콘
전 외국인 감독보다 좋네요. 내년 성적이 어떻든 간에 오랜 시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후돈
13/06/24 12:17
수정 아이콘
분명 몇일 전에 감독 고사했다는 기사를 보았던것 같은데..
이제 딱 1년남은 월드컵준비를 어떻게 할지..부디 파벌같은 논란이 안일어나고 냉철하게 실력에 근거해 선수들을 뽑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Sugarlips
13/06/24 12:19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박주영 또 보나요
당삼구
13/06/24 15:02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박주영 또 보나요(2)
Practice
13/06/24 12:20
수정 아이콘
월드컵에서 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진짜 세계적인 명장 레벨의 감독을 모셔오지 않는 한은요.

그런데 그런 감독을 모셔오는 건 무리니까, 적당한 외국인 감독으로 월드컵에서 깨진 뒤 홍명보가 5년간 장기적으로 준비하길 바랐는데...

그려지는 시나리오는 월드컵 3전 전패 하고 홍명보 감독이 여론의 뭇매를 얻어 맞고 하야하는 것인데, 어찌 될까 모르겠네요.
13/06/24 12:21
수정 아이콘
홍명보 감독도 좋은 감독이죠
지금 축협에서 꺼내든 자기들쪽 인사로는 최고의 카드이고
자기들도 이렇게 빨리 꺼낼 생각은 안했을텐데...

홍명보 감독이 성공하면 홍감독 팬으로써 또 축구팬으로써 당연히 좋은거고
홍명보 감독이 실패하면 거지같은 축협의 숨겨논 히든카드 박살나는거라 그것도 괜찮네요
옵티머스LTE2
13/06/24 12:22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13&aid=0000342685
유게에 올려야 되나...... 박지성 아버지 무릎팍도사 나온다네요......
좋아요
13/06/24 12:24
수정 아이콘
?????
13/06/24 12:26
수정 아이콘
네이버 댓글이 공감가긴 오랜만이군요. 하나밖에 없지만.
아키아빠윌셔
13/06/24 12:34
수정 아이콘
적자를 꼴랑 2년 임시용도로 쓸려나요 설마 -_-;
잠잘까
13/06/24 12:35
수정 아이콘
불안 반, 나름 희망 반이네요.

체질 개선 및 외인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 국대의 선수층 선발을 굉장히 원하고 있던 터라 왠만하면 외국인 감독을 바라고 있었는데 쩝...
올림픽에서 보여준 선수들간의 단결력, 팀을 이끄는 힘에는 과거 청대시절 포함 굉장히 좋게 보고 있는 분이긴 한데...

과거 올림픽팀이나 현 A 대표팀은 공격력쪽은 거의 물음표라(6경기 4득점-> 그나마 최종전인 일본전에 2:0) 차후 홍감독님이 어떤 식으로 구성을 하게 되냐에 따라 최강희 감독과 마찬가지인 한숨이 또 다시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나마 수비진은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중원과 공격자원은 기존 올대나 A대표팀이나 별 차이가 없어서 좀 우려됩니다. 그래서 뭐랄까 파격적인 시스템 및 새로운 선수발굴 차원 하에 외국인 감독을 좀 생각했던 터인데 그 점은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평화왕, 최강희 시절 우연이든, 진실이든 간에 팀케미가 여러차례 흔들리는 모습을 쭉 보왔으니 그 점이라도 해결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홍감독이 K리거 및 해외파(J리그 및 유럽파) 등을 잘 통솔한 전례가 있는 만큼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설사 월드컵 3패 하더라도 다시 계속 맡겼으면 좋겠습니다. 홍감독은 다른 것보다 오랜기간 다수의 연령대 대표팀을 고르면서 선수들의 면면을 파악하는데 강점을 보였다고 느꼈던 터라 꽤 긴시간이 필요했으면 좋겠네요. 걱정이라면 과연 누가 그 시간을 기다려 줄 수 있을 것인가...
온니테란
13/06/24 12:37
수정 아이콘
지금 선수들 통합해줄 유일한 감독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동국-> 박주영으로 교체될꺼같고..
개인적으로는 이동국선수가 대표팀에서는 실력발휘가 도저히 안되는거같네요.
박주영선수를 기대합니다.
13/06/24 12:4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고사는 축협도 감독도 괜찮은 컨셉인거 같네요.
결과가 좋으면 뭐 얘기할필요도 없지만 결과가 나쁠경우

감독:고사를 했지만 간곡한 부탁을 져버릴수없어 장고끝에 감독직을 수행했다. 어쨌든 난 최선을다했다.
축협:고사를 했지만 최선의 선택을 저벼릴수없어 각고끝에 마음을 돌릴수있었다. 어쨌든 우린 최선을 다했다.

물론 감독쪽이 훨씬 불리할거 같긴합니다.(축협이 까라면 결국 까야겠죠...)
흰코뿔소
13/06/24 12:49
수정 아이콘
역시나.
그럼 박주영 선발 되나요.
13/06/24 12:51
수정 아이콘
축협이 지금까지 해온 낙하산감독중에 제일 성공하고 심혈을 기울여만들어놓은게(축협인사들중에선 그나마 여론이 괜찮죠) 지금의 홍감독인데 과연 월드컵성적은 어떨지..
류화영
13/06/24 12:53
수정 아이콘
계약기간이 2+3년이란 말이있는데 정확한 계약기간이 궁금하네요
몽키.D.루피
13/06/24 12:55
수정 아이콘
또 한명의 한국 레전드가 온국민의 지탄을 받는 장면을 보게 될지... 이렇게 된 거 2018까지는 홍명보, 2022년에는 박지성으로 갑시다.
마이쭈아유
13/06/24 13:08
수정 아이콘
기어이 미쳤구나... 감독육성 시뮬레이션 게임도 아니고 클럽 한번 안맡은 감독에게 국대를 맡기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홍명보는 커리어 좀 더 쌓고 빨라도 2018년 대비용이라고 봤는데...

홍감독에겐 죄송하지만. .
개인적으로 다음달 동아시아컵 일본에 대패하고, 월드컵 3패로 탈락하고 박살나서 세계적인 명감독 선임 됐으면 하네요. .; (2)
Dornfelder
13/06/24 13:09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굳이 간절히 바라지 않아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꽤 높기도 합니다.
Bayer Aspirin
13/06/24 13:16
수정 아이콘
혹시나 역시나 존시나
알테어
13/06/24 13:41
수정 아이콘
축협에 FU
닭치고내말들어
13/06/24 13: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다음달 동아시아컵 일본에 대패하고, 월드컵 3패로 탈락하고 박살나서 세계적인 명감독 선임 됐으면 하네요. .; (3)
13/06/24 13:46
수정 아이콘
올게 왔네요..
그동안 축구싸이트 들을 중심으로 귀네슈, 비엘샤, 자케, 레이카르트, 에릭손 하다 못해 본프레레까지 수많은 이야기들이 돌았는데..
결국은 영원한 캡틴 명보형이 된거 같습니다. 그럴꺼라고는 예상 했는데..막상 그렇게 되니까 축팬들 모두 허무한 느낌인거 같습니다.
사실 국대감독이라는게 축구팬들에게는 몇년에 한번씩 오는 설렘인데...말한 그대로 되니 좀 아쉬운 마음도 있는거 같습니다.
다시 한 번 히딩크 급의 감독님을 한 5년 정도 장기계약으로 모셔올 수 있는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저는 지금 고속승진을 하고 있는 홍감독보다 황선홍 감독이 진짜 제대로 국대 감독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올해 황감독이 포항에서 본인의 색을 보여주고 있는데...이렇게 되기까지 딱 11년이 걸렸습니다.
2003년 이회택 감독 밑에서 코치로 데뷔한 이후로 코치경력 5년, 2008년 부산, 2010 포항까지 감독경력만 무려 6년차입니다.

개인적으로 홍감독이 안지에서 3년가량 코칭수업을 받아 히딩크의 모든것을 배워오기를 바랬고..
그것을 바탕으로 K리그던 어떤 리그던 프로팀을 3-4년 정도 팀을 맡아 정상에 올려 놓은후 국대 감독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지금까지의 경력이 있긴 하지만, 국대 감독이 되기 위해서는 프로팀에서 장기적으로 성과를 보여준 후에 되었으면 했었습니다.

어쨌든 아쉬움은 아쉬움이고..
홍감독은 그래도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인적 자산인데, 진짜로 길게 맞겨 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국대감독은 잘해도 까이고 못하면 죽어라 까입니다.
몇십년 축구를 보면서 느끼지만, 국민은 냄비입니다. 감독을 지키는 건 축협의 의지입니다.
이렇게 힘들게 모셔왔으니 축협이 철저하게 시간을 주고 외풍으로부터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이후에 다시 가능성 있는 국내 감독을 찾는다면 K리그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황선홍 감독을 모셔오길 바랍니다.
그게 K리그에 대한 예의이고, 국대감독이 권위를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단빵~♡
13/06/24 13:48
수정 아이콘
황선홍 감독은 그 뭐라고 해야하나 비주류?쪽이라 국대 감독이나 이런거 힘들다고 들었었는데 어찌될지...
13/06/24 13:54
수정 아이콘
파벌 파벌 하는데 사실 파벌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실제 국대나 U20, U23 멤버들을 봐도 전통의 빅3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보다도 숭실대가 제일 많은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요즘 재능있는 선수들은 대학 안가고 거의 모두 프로팀으로 어린나이게 가기에 더 옅어진거 같습니다.

만약 파벌이 있다고 한다면, 황감독이 그것을 깨기에 제일 좋은 감독이 될 수도 있겠네요..
13/06/24 17:09
수정 아이콘
황감독님도 클럽성향쪽 아닌가요?
케이리그 전체의 성향이 패싱축구도 아닌 상태에서 국대부임하셨다간 조광래꼴 날 것 같은데..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6/24 13:47
수정 아이콘
아스날에서 경기에도 못나오던 박주영을 올대 와일드카드를 소모하면서까지 데려온 감독이었으니, 월드컵에는 반드시 데려가겠네요.
솔직히 축협이 감독선임에 돈 빵빵 썼던 곳도 아니고, 그러려니하고 있습니다.
뭐 어차피 홍명보 짤려도 또 그만그만한 감독 데려와서 땜빵시키겠죠.
축협 입장에서야 월드컵에만 꾸준히 진출시켜주면서 스폰만 충실히 따내면 장땡인 집단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이렇게 된 이상 감독선임을 축하합니다 -도도새 일동
Liberalist
13/06/24 14:1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김에 홍 감독님 장기프로젝트로 오래 국대 감독 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과연 그럴 수 있을지;;
why so serious
13/06/24 14:40
수정 아이콘
월드컵 승점 1~3 점 정도 따고 탈락하고 홍감독 자진사퇴한다에 500원 걸어 봅니다... 이리저리 언플 하다가 홍명보로 갈거는 예상된 수순이었고.. 외국인 감독이든 뭐가 오든 감독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홍명보도 그닥 능력있는 감독도 아니고 월드컵 후에라도 외국인 감독 선임해서 4년좀 진득히 맡겼으면 좋겠네요
불쌍한오빠
13/06/24 15:18
수정 아이콘
홍명보 커리어가 파벌 어쩌고 할 레벨은 아니죠
우리가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카드 중 가장 좋은 카드 중 하나고요
5년 계약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격은 충분하죠
ST_PartinG
13/06/24 15:37
수정 아이콘
그렇죠 무려 11년전 월드컵 4강감독보단 최근의 올림픽 4강 감독이죠... 는 무슨..
13/06/24 16:28
수정 아이콘
홍명보 역량으로 지금 국대 수습할 수 있을지 의문인데...
아키아빠윌셔
13/06/24 16:4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왜 박지성 보고 돌아오라는 '전문가'들이 많은지 당최 이해가 안되네요. 수술 필요한 환자한테 진통제만 줘서 뭐 어쩌라고... 지금은 급하니까 지느님이 다 해주실거야 모드로 수습하고, 그 다음에 지느님 떠나면 그땐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_=
Dornfelder
13/06/24 17:08
수정 아이콘
스포탈에서는 벌써부터 국가대표 주장은 박주영이 적합하다는 기사를... 정신 나갔군요.
아라리
13/06/24 19:08
수정 아이콘
근데 홍감독이 동아시아컵이나 월드컵 쪽박차서 짤린다 해도 외국인감독 안데려올거같은데요..
반니스텔루이
13/06/24 21:00
수정 아이콘
이왕 이렇게 된거 최고의 선택은 2018 월드컵까지 믿고 기다리는건데..
상상력
13/06/25 03:11
수정 아이콘
일본이 자케로니감독으로 바뀐뒤 체질개선을 한것 마냥 착각하시는분들이 계신데, 일본은 네덜란드출신 오흐트감독이 이끌던 90년초반이후부터 이미 현재의 압박-패싱게임을 꾸준히 그 기조로 해왔던 팀입니다. 그때 이후로 일본과의 게임에서 미드필드의 조직력 싸움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잡은적은 거의 없었죠
13/06/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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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보형은 여기서 쓸 카드가 아닌데.... ㅠㅠ 월드컵 끝나고 장기적으로 맡아줘야 하는데 참....
원숭이손
24/09/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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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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