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6/23 20:52:22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손님도 왕 종업원도 왕.JPG


손님도 왕 종업원도 왕..

"미수다"에서 특유의 독특한 말투로 인기를 누렸던 따루(핀란드)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먹어본 막걸리에 흠뻑 빠져서

서울에 막걸리집을 차렸다는 사실은 많은분들이 알고계실꺼예요

안주도 제법 맛이 좋아서 단골손님도 점점 늘어날 만큼 가게가 잘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따루가 처음 가게를 오픈했을때 찾아오시는 손님중에 가게에 종업원들에게

막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군요.

그런 행동들은 핀란드에서 있을수도 없는일이라며 분개했고 그런손님들에게 자신도 반말로 대응하면서

"손님은 왕이지만 우리가게에서는 종업원도 왕이다" 라고 따졌다고하는군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단빵~♡
13/06/23 20:54
수정 아이콘
맞는말이죠 손님이 왕이란 말은 진짜 없어져야되는 말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yangjyess
13/06/23 20:55
수정 아이콘
손님 왕 아닙니다 네.
취한배
13/06/23 20:58
수정 아이콘
손님이 왕이라는 미명하에 벌어지는 작태를 생각하면
에휴.
사업 번창하시기를!
Cool Gray
13/06/23 20:59
수정 아이콘
왕이 왕다워야 왕 대접을 하죠. 거지 대접 받고 싶어서 행동거지를 마구잡이로 하는 사람에게는 같은 거지 대접을 해 줘야 한다고 봅니다.
Colossus
13/06/23 20:59
수정 아이콘
왕이면 왕답게 굴어야지, 하는짓은 시정잡배만도 못한 손님들 많죠.
13/06/23 21:02
수정 아이콘
상대가 조금이라도 자신보다 낮은 위치에 있다 생각되는 순간 최악의 폭군으로 변하는 사람들이 꽤 많죠.
진짜 왕도 그렇게 깽판치면 부하에게 칼 맞거나 쫓겨나거나 했는데 말입니다 참;
다이애나
13/06/23 21:06
수정 아이콘
갑 오브 갑이 소비자인데 아무도 거론을 안하죠.
낭만토스
13/06/23 21:06
수정 아이콘
손님은 왕 맞죠
근데 그건 종업원이 손님을 왕 모시는 마인드로 대하라는 이야기지 본인이 진짜 왕이라고 생각하라는 이야기가 아니죠

뭐 비유를 비유로 못알아먹는 수준이니
비상식적인 언사와 행동을 취하는 것이겠지만요
13/06/23 21:07
수정 아이콘
예전에 DOC가 하던 프로그램에 나왔던 말이 기억나네요

"손님은 영의정이다"

이 정도가 좋지않나 싶네요
13/06/23 21:07
수정 아이콘
yangjyess
13/06/23 21:09
수정 아이콘
으엌크크크크킄 왕 맞네요 크크크
13/06/23 22:25
수정 아이콘
우왕
13/06/23 21:20
수정 아이콘
따루가 하는 가게가 가게명이 따루주막인데.. 가게 자체는 일본식이던데 약간 가게명이랑 안맞는 느낌은 들더라구요..
13/06/23 22:12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게 진정한 평등 아닌가 합니다.
독일에서 침대 시키면 세 달 있다가 옵니다
불편함을 토로했었는데 독일어 선생님이 한 말이 택배원은 니 수발 다들어주는 호구가 아니다 라고 핀잔 먹었습니다
게으르지 않고 일만 하면 굶어죽지 않고 앵간한 삶은 영위할수 있는곳이 독일인것 같아요.. 물론 국가가 부자라 그런것도 있지만
13/06/23 22:46
수정 아이콘
미국도 택배 배달시간 맞춰서 집에 없으면 우체국이나 페덱스, UPS 사무실가서 받아와야하죠. 좀 불편하긴 하지만 사실 이게 맞다고 봅니다.
그걸 감안해도 미국 우체국 직원들은 정말 더럽게 불친절하지만-_-
이라니
13/06/23 22:14
수정 아이콘
손님은 왕맞아요

나는 황제일뿐
13/06/23 22:17
수정 아이콘
손님은 왕 맞죠.
근데 손놈은 아님.
몽유도원
13/06/23 22:40
수정 아이콘
손님이 왕이라고 시작한업주 이거 잡아야 합니다 크크크
손님은 손님이고 종업원은 종업원일 뿐입니다. 서로 기분상하지 않는선에서 서로 맡은바 할일하면 되는거죠.
밥집와서 돈 몇푼이나 쓰고간다고 왕대접받으려는건지..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3/06/23 22:41
수정 아이콘
유게의 핫스타 크레용팝한테는 왕이 많아 보이던데요...
다음닉변경전까지취직
13/06/23 23:48
수정 아이콘
고객접점부서에서 일합니다. 하루에 200명 정도 상대하는데요..고객은 왕이긴 한데 폭군이죠. 대뜸 화부터내고 안되는걸 해달라고 안되는게 세상에 어딧냐고 하는 사람들 보면 개콘의 정여사는 양반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내일도 출근할 생각하니 답딥하네요..
13/06/23 23:53
수정 아이콘
개콘의 정여서가 양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니;;;
정말 일이 고되신가 보네요...
블랙비글
13/06/24 12:15
수정 아이콘
하루에 200명이면 정말 힘들겠네요;; 힘네세요
Love&Hate
13/06/24 00:07
수정 아이콘
손님은 왕이 아닙니다.

손님이 왕이란말 자체가 그만큼 접객을 잘하겠다고 종업원들이 하는 말이지
손님이 와서 내가 왕인데 라고 말하라고 나온말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공주처럼 모시겠다는게 그만큼 와이프나 여자친구에게 잘하겠다는거지
내가 공주인데 감히 나한테 이런걸 시켜 라고 깽판을 놓으라고 있는말이 아닌거죠
13/06/25 01:58
수정 아이콘
역시 기승전여....
겨울나기
13/06/24 00:36
수정 아이콘
손님은 왕이죠.

...루이 16세나 찰스 1세도 왕은 왕입니다. 네.
치토스
13/06/24 00:52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께서 식당을 하셔서 제가 가끔 바쁠때 카운터를 보곤 하는데
손님 대부분이 공단 근처에서 공장일 하시는분들 이나 공사현장에서 현장일 하시는 분들입니다.
어느날 제가 노트북을 가져와서 카운터에서 노트북을 잠깐 하고 있었는데 몇몇 손님이
저희 어머니에게 따지더군요 우리는 힘들게 일하고 왔는데 카운터에서 왜 컴퓨터 잡고 놀고 있냐고 뭐하는거냐고-_-;;;
순간 정말 할말을 잃었던적이..
키루신
13/06/24 01:26
수정 아이콘
이상한 손님이네요. ㅡ,.ㅡ 저도 예전에 술집에서 일할때 한가해서 주방 이모가 홀에 나와 TV보고 있었는데(소리는 끄고)
손님이 TV 신경쓰인다고 꺼달라더군요. 채널 바꿔달라는것도 아니고 -_ -;;

주방이모에게 이야기 하니, 거절했습니다. 챙겨보는 드라마였나봐요. 그러자 그 손님 曰 감히 손님이 티비 끄라는데,
안꺼? 하면서 어이 없어 하던데 손님이 무슨 신도 아니고 감히라니요;;
13/06/24 08:41
수정 아이콘
진짜 트롤러네요
켈로그김
13/06/24 10:47
수정 아이콘
손님은 왕이고 나는 황제다.. 는 마인드를 잠시 접한 적이 있는데,
그 대범함에 진심으로 감탄했습니다.

저는 아마 평생 그렇게는 못할거 같아요.
진상들 상대로는 바로 꺼지라고 해버리지만서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724 [일반] 박선원 당시 비서관, 사전회의 비망록 첫 공개 - 노, "NLL은 영토선.. 어떻게 할 수 없다" [214] Victor8587 13/06/24 8587 2
44723 [일반] <단편> 디링디링-9 (청춘 즐기고 계세요?) [4] aura7267 13/06/24 7267 0
44722 [일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홍명보 선임. [81] 옵티머스LTE28445 13/06/24 8445 0
44721 [일반]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다음달로 다가왔습니다 [41] 시경6155 13/06/24 6155 0
44719 [일반] YTN 현직 기자가 해직자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1, 2 [7] RedSkai4561 13/06/24 4561 0
44718 [일반] 엘지 가을 야구를 위한 마지막 고비 [41] Rommel6805 13/06/24 6805 0
44717 [일반] MBC 2580 국정원편이 통째로 불방되었습니다.. [75] 마르키아르8942 13/06/24 8942 7
44715 [일반] 차라리 잊혀져버렸으면... 내 영웅들 [46] 마술사얀7368 13/06/24 7368 1
44713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추신수 서커스 캐치) [4] 김치찌개4988 13/06/23 4988 0
44712 [일반] 지식채널e - 장밋빛 인생 [12] 김치찌개4734 13/06/23 4734 2
44711 [일반] 손님도 왕 종업원도 왕.JPG [29] 김치찌개13455 13/06/23 13455 0
44710 [일반] 장애에 대한 잡설 [1] Love.of.Tears.6382 13/06/23 6382 12
44709 [일반] 마흔, 역사를 알아야 할 시간 - 학술 세미나, 그리고 거북선 [2] 자이체프3653 13/06/23 3653 2
44708 [일반] 영어 이야기가 나와서 써보는 저만의 영어 공부 10계명 [14] 삭제됨8883 13/06/23 8883 9
44707 [일반] 미국인들이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는 100가지...아니, 498가지 표현... [23] Neandertal14399 13/06/23 14399 12
44706 [일반] <단편> 디링디링-8 (늦어서 죄송합니다.) [4] aura7436 13/06/23 7436 0
44705 [일반] [역사] 조선후기 주막 네트워크, 그리고 1903년의 대한제국. [14] sungsik18401 13/06/23 18401 5
44704 [일반] 강희제 이야기(10) ─ 바다의 사람들 [5] 신불해5689 13/06/23 5689 12
44703 [일반] 지나치게 평범한 토요일 [5] 이명박4230 13/06/23 4230 1
44702 [일반] 나의 영어유산 답사기 [17] 안동섭4759 13/06/23 4759 1
44701 [일반] [해축] 일요일의 bbc 가십... [14] pioren3860 13/06/23 3860 0
44700 [일반] 레드오션화되는 스마트폰시장에서 애플&삼성의 미래는? [66] B와D사이의C7843 13/06/23 7843 1
44698 [일반] 뭐니뭐니해도 甲질 최고는 공무원 아니겠습니까? [130] 샨티엔아메이13352 13/06/23 133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