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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20 18:18:15
Name 부끄러운줄알아야지
Subject [일반] 광역전철 요금 현실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뭐,,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코레일에서 23년째 근무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어찌하다보니 차량 정비부터 시작해서 보수품 관리업무, 관리팀, 경영관리처를 거쳐 지금은 역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91년 입사 당시 정직원만 3만명 가까이 있던 코레일이 지금은 절반도 넘는 인원감축을 통해 만명 조금 넘게 남았네요.
더이상의 인원구조조정은 일년에도 몇번씩 발생하는 직원들의 과로사도 문제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하는 철도의 구조상
이용객들의 안전에도 심각한 문제가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서론은 그만하고 피지알 여러분들은 철도의 수익구조가 어떻게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실제 예를 들어보자면 제가 근무하는 자그마한 역이 일 평균 유동인원 만명정도가 됩니다.
만명이면 수익금이 얼마나 될까요?
기본요금(1,050원)으로만 따져도 하루에 천만원 이상이고 월평균 3억은 벌어야 하는 구조이며
요즘처럼 서울, 경기 거의 모든 구간을 관통하는 광역전철 구조상 기본요금(이동거리 10km미만) 이상을 이동하는
고객님들이 많기에 어림잡아 평균 1,500원만 잡아도 하루 1,500만원에 월평균 4억5천은 벌어야 하겠죠.

하지만 현실은??

네,,2013년 올 1월부터 6월까지 가장 많이 벌어들인 달이 1억 1,600만원을 벌었네요.
평균은 1억을 왔다갔다 하는 실정이구요.
대충 감이 오시나요?
수익금 대비 유동인구를 따져보면 1인당 평균 요금이 330원이 조금 넘는 결과가 나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오기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요.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무료), 정기권 소지자(40% 할인), 국가유공자(무료), 월남참전군인(무료), 직원(출퇴근시 무료)등 다수가 있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전철이용에만 그치는것이 아니라 자동발매기를 이용하실줄 몰라 일일이 직원이 나가서
표를 끊어드려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점, 한달에 몇번 역에 오실때마다 전철시간표(이거 돈이 은근히 많이 들어갑니다)
가져가서 한번보고 버리시는 점, 각종 팜플렛 싹쓸이, 물(매점에서 안사드십니다;;), 맞이방에서 기본 30분,1시간 시간때우기 등등
각종 추가로 인력 및 경비가 투입되어야 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위에서 말한 만명 중 35%정도를 차지한다는데 있습니다.
물론 제가 근무하는 역만 그런거 아니냐,,하실분도 있겠지만 현실은 서울 근교 거의 대부분의 전철역들이 이런 상황을 겪고 있다는게 함정..

현재로선 철도의 주 수입원은 ktx 및 몇몇 유동인구 10만명 이상의 큰 전철역들이 전부이며
거기서 나오는 수익으로 80% 이상의 적자노선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코레일도 어떤이들이 좋아라하는 신자유주의 노선대로 흑자만을 위해 운영한다면
적자노선 싹 다 없애고(현재도 시골의 간이역들은 없어져가는 추세), 버스처럼 경로우대 없애고 실수건 뭐건 무임승차하시는 분들
전부 무조건 30배씩 부과금 물리고 하면 당장 흑자 전환이 가능하지만 그건 불가능하겠죠..

이 와중에도 ktx민영화는 한발 앞으로 다가오고 있고,,ㅠㅠ

1인당 평균 이용요금 330원꼴,,여러분들은 짐작하고 계셨나요??


뱀발1) 제 부모님도 두분 다 경로우대에 해당되어 혜택을 보고 계십니다. 덕분에 열심히 틈날때마다 산으로 들로 가셔서 싱싱한 나물
          잘 얻어먹고 있구요. 이 글은 경로우대 어르신들을 탓하고자 하는게 아니라(그렇게 읽히셨다면 죄송합니다)
          전철이 다니지 않는 시골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도 역차별이니만큼 무임증 발급으로 인한 무조건 공짜이용 대신에 한달에
          3-5만원씩을 드리고 그걸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하거나 경로우대 나이를 점차적으로 올려서 적자폭을 줄이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잡설이 너무 길었지만요 ;;

뱀발2) 역에는 역무원들만 근무하는게 아니랍니다. 역무원들도 평균 3-4명이 근무하는게 전부이지만(그나마 중간정도 역이라 이정도)
          목적지로의 안전한 운송을 위한 시설, 전기, 건축, 토목, 신호, 청소 등등 여러 직종의 직원분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역 유지를 위한 각종 수도, 전기, 냉난방, 휴지(제발 화장실에서 휴지좀 훔쳐가지 마세요;;) 등등을 다 포함하면
          평균 1억정도의 수익금으로는 흑자는 커녕 현상유지도 벅차다는거..

뱀발2) 어찌 쓰다보니 하소연 비스무리한 글이 되버렸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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射殺巫女浅間
13/06/20 18:24
수정 아이콘
공공시설 무료이용권한 대신 일정액의 복지지원금을 지급하자는 말씀이신데
근데 그러면 국가 재정에 부담이 덜 될까요? 매일 타고다녀야 몇 만원 단위로 나올 거 같은데;
설탕가루인형형
13/06/20 18:25
수정 아이콘
어르신들 무료 혜택의 경우에는 무료가 아닐 경우에 그분들이 그렇게 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단순히 무료탑승 뿐 아니라 부차적인 비용도 많이 발생하는거였군요...
근데 요금을 현실화 하고 적자보전을 안받는거나, 지금 요금에서 적자보전 하는거나 그게 그거 아닌가요?
지하철 공사 적자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보는 만큼 별 문제 삼고 있지도 않는것 같구요...(적자때문에 구조조정이 된걸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교통비가 오르는건 반기지 않을테니..요금 현실화는 어렵지 않을까...싶네요..^^:
부끄러운줄알아야지
13/06/20 18:33
수정 아이콘
현재 PSO보상은 준다 준다 말만하고 있고 그 액수는 쌓여만 가는데
몇년째 정부에서 주질 않고 있습니다.
눈덩이처럼 쌓여가는 PSO보상금을 이제는 공사측에서도 아까워서라도 쉽사리 포기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삼먁삼보리
13/06/20 18:25
수정 아이콘
전 어디를 이동하건 버스만 타는데 생각해보니 노인분들이 많이 안타시는 이유가 그거였군요.
대중교통 무료이용이 복지의 영역에 들어가야 하는지는 저도 생각해보게 되네요.
13/06/20 18:27
수정 아이콘
질문이 있습니다...저는 장애인이에요. 그래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합니다. 정말 많이 늘어났죠. 항상 감사히 씁니다. 그런데 경제적인 이유로(고장은 어쩔 수 없고) 에스컬레이터 운행을 안하는 시간대를 두는 것은 개선되기 어려울까요? 어차피 약자를 위한 시설이면 되도록 늘 가동시켜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13/06/20 18:30
수정 아이콘
엘리베이터는 항상 가동중이지 않나요?
에스컬레이터는 직원분들이 결정 할수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13/06/20 18:33
수정 아이콘
허.. 리플을 읽고 가슴이 탁 막히는군요. 많은분들이 고생하시지만 나라에서 이것만큼은 개선해줬으면..
부끄러운줄알아야지
13/06/20 18:34
수정 아이콘
저희도 하루종일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가동하면 고객님들께 잔소리 안듣고 편합니다.
맞이방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면 고객님들도 시원하니 좋다고 하시겠죠..
문제는 조금만 전력이 상승된다치면 당장에 한전에서 전화오고 직원이 직접 출동합니다.

우리가 안틀고 싶어서 안하는게 아니라 한전 및 정부에서 전기 못쓰게 해요..ㅠㅠ
채넨들럴봉
13/06/20 18:36
수정 아이콘
진째 거지같은게
전기료 아낀다고 에스컬레이터 멈춰두고
옆에서는 계단 부수고 에스컬레이터 만들고 그러더군요 -_-
13/06/20 18:29
수정 아이콘
그나마 코레일은 지하철관련 공사중에 사정이 젤 좋은편인걸로 아는데도 저정도..
8호선에서 잠깐일했었는데 거기도 수익은 비슷합니다
일평균 12~3000명인데 하루수익금은 400이 좀 넘는정도더군요
퀘이샤
13/06/20 18:30
수정 아이콘
한국의 대중교통요금은 아주아주 많이 싸죠.
코레일의 수익을 개선할 수 방법을 제한해놓고, 수익성을 빌미로 일부 황금노선(?)을 민영화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3만명에서 1만명이면 많이 줄었네요...
철도가 공공재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수익구조에 대중들에게 많이 알리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13/06/20 18:51
수정 아이콘
수익개선을 이유로 민영화한다는데 진짜 말이 안되죠...
지나가다...
13/06/20 18:32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도 65세 이상 혜택을 받고 계시지만, 전에 한 번 시도했듯이 매달 일정 금액까지만 지원하거나 할인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DogSound-_-*
13/06/20 18:34
수정 아이콘
노인 무임승차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운임의 25%만 받아도 될듯싶어요
또한 지하역같은경우는 덜하지만 지상역(대표적으로 영등포-용산-서울)의 노숙자분들을 강제퇴거 조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단거리든 장거리든 기차-전철을 15년넘게 타고다니는데 이분들 대다수는 청결의식같은게 거의 없어셔서 (제눈으로 본게 한두번이 아닌지라)
13/06/20 18:42
수정 아이콘
저도 무임승차는 폐지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지하철 택배 같은 엉뚱한 업체들이 이득을 보고 있어요.
이쥴레이
13/06/20 18:38
수정 아이콘
아마 제가 65세가 되면 무료 혜택을 받지는 못하겠죠.

아 그런데 저희 장인어른이랑 장모님은 70세이상이신데 서울 올라오시면 표 끊고 다니시는... 서울시민만 해당인가요. 음 -_-;
13/06/20 18:43
수정 아이콘
아뇨 65세이상이면 무조건 됩니답
부끄러운줄알아야지
13/06/20 18:48
수정 아이콘
전철 자동발매기에 신분증만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인식해서 500원 보증금 내고 끊으면 됩니다.
물론 보증금은 도착역에서 다시 환불받구요.
13/06/20 18:38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어르신들이 혜택때문에 같은 거리를 갈 때도 버스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버스는 돈 내야 하는데 지하철은 무료니까요.

병원에서도 보면 아침 일찍부터 어르신들이 대기하고 계시죠. 별로 아픈곳도 없으신데 진료비가 싸니까요. 1500원인가 그런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정작 급한 환자들은 자기 차례가 올때까지 계속 기다려야 합니다.

이건 좀 바뀌어야 한다고 봐요. 어르신들이라도 소득 수준에 따라 할인받고 안받고 해야지, 무조건 65세 이상이면 다 할인 이건 좀 아닌듯 합니다.
가뜩이나 노인 인구도 늘어나는데 계속 혜택을 줄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영원한초보
13/06/20 18:40
수정 아이콘
민영화가 이해가 안되는게 코레일 민영화는 흑자구간만 한다는 것이고
적자구간은 계속 국가가 떠않는 다는 것인데 그러면 적자구간 유지는 결국 다른 세금을 더 때오겠다는 것이고요.
이게 경영개선을 위한 민영화인가요? 그냥 업자들 돈 놀이지
부끄러운줄알아야지
13/06/20 18: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직원들도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죠.
적자가 더욱 심해지면 당장 눈에 보이는건 구조조정이 불보듯 훤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영화 반대 파업을 한다면
일반 국민들은 자신들 불편하니 또 파업한다 욕하려나요?
영원한초보
13/06/20 19:02
수정 아이콘
한국사회에서 노사갈등은 밥그릇 싸움이다라고 누군가가 국민들에게 각인시켜서 그렇죠.
이익을 떠나서 국가 기반인프라로서 국가가 관리해야할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이해시켜야 하는데
경제적 계산논리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힘든 일이죠.
대선 결과를 보면 나랏돈 받으면서 무슨 파업이야 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이명박을 보고 바람직하지 않은 민영화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국민들도 많으니까요.
짜증나는건 언론이나 새누리당 의원들은 밥그릇 싸움으로 포장할 것이라는 거죠.
honnysun
13/06/20 18:55
수정 아이콘
제가 오늘 하계동에서 전철을 타고 강남역에 가서 오산까지 광역버스를 타고 갔다가 돌아왔는데요...
요금이 너무 쌉니다. 싸도 너무 싸요.
제가 일본에 살았어서 더 크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좀 더 올려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버스가 거의 마을버스수준으로 운행하는데 요게 200엔이거든요. 환승할인도 JR전철 -> 도영버스 타야 50엔 할인되구요.
값 좀 올리던지 환승시스템을 좀 고칠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어차피 환승시스템 우리 세금으로 다 보존해주는거잖아요.
설탕가루인형형
13/06/20 19:0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세금으로 보전해주는거고 저렴한 대중교통 비용의 혜택은 거의 서민들이 받게 되니 요금을 안올리는게 나은거 아닌가요?
저는 그래서 교통요금 현실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한 적자때문에 지하철 공사 등이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지금이 교통 정책이 상당히 좋아요 -0-
Lv.7 벌레
13/06/20 19:03
수정 아이콘
수익 계산에서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일평균 유동인원이라는 것이 해당 역으로 들어간 사람 수만을 얘기하는 것인가요? 어느 역으로 들어가면 다른 어떤 역으로든 나와야 하니, 평균운임을 1,500원으로 잡아도 해당 역 일평균 유동인원에 곱하는 것은 이상한데요.

1500원은 좀 많이 잡으신 것 같아서, 카드 할인 고려해서 평균 1200원 운임으로 계산해 보면...

월 평균 매출 = 1200(원/명) X 10,000(명/일) X 30
(일/월) / 2(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하나의 역에서 중복계산하는 것은 오류이므로) = 1억 8천만원

다른 할인등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1.8억정도 매출이 나온다는 계산이네요.

평균 수익 1억원이라고 표현하신 것이 매출이 아니라 수익이라면, 매출 대비 수익은 엄청난데요. 1억원 쓰신 것이 수익이 아니라 매출이라 하더라도, 각종 무료권과 정기권 등 할인권의 비중이 크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부끄러운줄알아야지
13/06/20 19:25
수정 아이콘
유동인구는 들어오고 나가는 인원 전부를 포함한 말입니다. 본문에 나와있듯이 벌레님의 계산대로 해도 1억8천이라도 나와야 정상인데 나누기2를 하지않더라도 실제 수익금은 1억이 채 되진않는다는게 함정이고 그 1억여원의 돈으로 역직원,시설,전기,건축,토목,청소용역 월급 및 수도,전기,냉난방비 등 각종시설유지비까지도 전부 해결해야하니 적자가 난다는거죠..
파라돌
13/06/20 19:0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말씀하시니 전 이런 궁금증이 생각날 수 밖에 없죠.
'다른덴 다 돈내는데 왜 지하철만 무료야..?'
뚜벅이 생활을 청산하고 나니 대중교통을 타고 싶지도 않게 됐는데 가끔 타게 되면 정말 숨이 탁탁 막힙니다.
6학년 학생이 저에게 말하더군요. 할아버지가 서있었는데 아무도 양보를 안해줬다고..
불과 10년전만해도 그래도 양보는 해야지라고 생각했다가 이제는 굳이 양보를 해야하나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왜냐면 노인분들이 너무 많이 타서 이러다간 젊은 사람들은 그냥 서서타라는 말밖에 안되는거 같거든요.
뭐 노인분들이 운동하러 가는듯한 복장으로 등등 굳이 양보 안해도 될꺼 같은데 어린이들이 보면 헷갈리게 되기도 하고..
결론 적으로 무료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돈을 벌죠. 승객수 줄면 운행 덜하면 되는거고 말이죠.
13/06/20 19:13
수정 아이콘
예 제 생각에도 이제 노령화 시대가 눈앞인데 지금처럼 65세이상은 무조건 무료 이런건 좀 아닌거 같아요 반값정도라도 요금을 받는게 어떨까 싶네요
귤이씁니다
13/06/20 19:29
수정 아이콘
과거에 비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수명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지요. 더이상 이런 요금체제로는 운영이 불가능해질 겁니다. 분명 손을 봐야하지만... 흐흐 누가 총대를 매겠습니까.
13/06/20 19:56
수정 아이콘
공짜로 해주는건 쉬워도 다시 돈 받으면 그 반발이 장난 아니겠죠.

장년층한테 까일게 뻔한데 과연 누가 총대를 멜까요.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jjohny=Kuma
13/06/20 19:37
수정 아이콘
경로 무임승차 문제 개선은 단독으로는 정치적 부담 때문에 어려울 것 같고
정년 연장 등에 묻어서 가면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3/06/20 19:47
수정 아이콘
좀 묻어주세요...
SoulCompany
13/06/20 20:00
수정 아이콘
경로우대의 나이선을 올리거나 아니면 조금이라도 돈을 받아야합니다. 웃긴게 정부나 여당은 수익성 개선을 해라고 그렇게 말하는데 그래놓고 노약자들의 무임승차에 대해서 개선을 요구하면 무슨 소리냐고 오히려 역정을 내죠. 철도는 공공재인데 도대체 왜 수익을 목표를 해야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수익목적이면 경부선ktx 말곤 다 폐선해야하는거 아닌가요
13/06/20 20:57
수정 아이콘
노인이건 장애인이건 무임은 완전이 없애버려야 합니다.
이거 때문에 단지 돈이 안 들어오는 것 뿐 아니라 수많은 문제점이 생깁니다.
국가에서 교통보조비 주는 게 맞습니다.
고양에 목에 방울달기같은 느낌이 되어버려서 아무도 손을 안 대고 있지요.

정기권도 없애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교통요금이 원래 싼 편인데
여기서 더 싼 정기권을 만들어준 건 전철회사들 죽으라는 거죠.
朋友君
13/06/20 21:21
수정 아이콘
정말 특수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상지원은 없어져야 합니다.(국가가 의무적으로 강요하는 교육이나 군대 등은 물론 제외구요) 무상으로 지원받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요. 점점 더 요구는 많아지구요. 단돈 100원이라도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통같은 경우는 위에서 나온 얘기처럼 어린이 요금 정도(50%할인) 하고 일정금액 교통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이 지방과의 형평성 차원에서도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13/06/20 22:43
수정 아이콘
경로우대를 없애야합니다. 진짜 없애야합니다. 무임이 뭡니까.... 공산주의를 싫어하시는 한나라당 의원님들께서 공산주의의 실체인 무임승차부터 없애주리라 믿습니다(?) 우대할거면 초등학생 요금으로 해주시던가 해야죠...

아니면, 경로우대 뭐 돈 더 내도 좋습니다. 경로우대석이라도 없애주세요 그럼. 자리를 없애던가, 아니면 요금을 받던가. 둘 중 하나로 택일했으면 좋겠습니다..
13/06/21 00:19
수정 아이콘
무임을 없앨 게 아니라 애당초 SOC를 가지고 흑자를 내야한다는 생각을 버려야죠. 어디까지나 비효율적이 있는 부분이 있으면
민영요소를 도입해서 그런 낭비를 줄이자는 게 목적이 되어야지 국민 상대로 흑자를 보려고 하면 되나요.
적자분은 정부가 보전하고, 경영가지고 안쪼이면 됩니다. 그리고 노인무임에 대해서는, 애당초 부담을 철도 쪽에서 지는 게 잘못된 겁니다.
당연히 복지 예산으로 충당해야 하는거죠. 노인카드 만들어서 지급하고 그 부분만큼 복지부에 청구하든가 하는 식으로.
sungjuk100
13/06/21 05:41
수정 아이콘
전철/지하철은 수도권 사는 사람에게 거의 필수적이여서 가격을 올리기 그렇죠. 전철타던사람이 전철비싸진다고 다른걸 고를 상황이 아니거든요.. 솔직히 가격 올릴려면 마음껏 올릴 수 있고, 그래도 사람들이 타겠지만 복지차원에서 조정하는거죠 뭐.
한편 노인운임같은것도 생각해볼 것이, 전철은 일단 운행하면, 한명 더타든 말든 운영비는 똑같죠. 그러니까 그냥 선심성으로 준다고 돈이 많이 드는게 아니거든요. 애초에 노인이 꼭 지하철을 타야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원래 돈내고 탈 분들이 안내면 손해겠지만, 안탈 분들이 타면 손해는 없죠. 뭐 그러니까 실제로 돈드는것보다는 더 큰 생색을 낼 수 있는 복지정책..이라고 봅니다.
권유리
13/06/21 07:57
수정 아이콘
민자역사에 근무하는 직원이 보는 바로는..
무임승차부터 없애는게 최우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게 은근히 돈이 장난아니거든요 ;
무임승차를 없애고 승차권 할인을 해준다던가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금 자체도 너무 싸요 , 다른 선진국에 비교해도 이건뭐 너무너무 싸다는 ;;
그리고 흑자 구간만 민영화 하겠다는건 말그대로 그냥 적자는 국가가 계속 책임지고 우린 돈방석에 앉겠다는 소리죠..
그러면서 구조조정은 또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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