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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9 17:51
me too입니다. 영어가 무섭지 사람을 차별하는게 아니에요.
신혼여행 가서 웨이터가 영어로 방번호 물어보는데, 426호를 말못해서 3분간 버벅이다가 옆에서 보다못한 마눌님이 대신 대답해주셨다능..ㅠㅠ
13/06/19 17:54
이게 뭔말인지 알아는 듣겠는데 뭐라고 할지 안떠오르는 경우가 답답해요
종로에서 어떤 외국인이 서울대 가려면 어디서 뭐타야해요 하고 물어보는데 버스정류장까지 거리가 얼만지 감이 안와서 어버버버하다가 결국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준 ㅠ
13/06/19 17:57
전 학교에서 도서관 알바를 할 시절이나 여자친구랑 용산 굴다리에서 외국인을 만났을 때나 외국인이 말걸면 친절하게 한국말로 답을... 해줍니다.
13/06/19 18:01
사실 중요한건 거짓방송과 인터뷰, 기사들이 너무 많다는거죠
혹시라도 인터뷰를 할 기회가 생기거나 취재를 오면 절대 응대하지 마세요 절대로
13/06/19 18:17
ATM기 앞에서 돈뽑는 방법을 물어보던 외국인이 생각나네요.
화면을 넘기다가 비번누르는 단계에서 단어가 생각이 안나더랍니다.. 결국 나온말은 푸쉬 유어 시크릿넘버..
13/06/19 19:30
외국인이 애기 데리고 오면.. 그걸 약을 설명해야 하는데..
자그마치 복약지도 영어회화 책을 펴 놓고 같이 페이지 넘겨가면서 손으로 짚어줍니다 -_-;; 제가 입으로 내는 말은 "어허어허~", "킵 디스 드러그 인 레프리지에이터", "머스트 해브 딜레이 어바웃 식스 아워즈" 그리고... "5천원입니다." -_-;;
13/06/19 19:56
와.. 저걸로 한국인은 백인에게 굽신대고 동남아인은 무시한다고 인종차별이니 한국이 이래서 안된다느니...그렇게 여론 몰아가게 해놔서 저도 씁쓸했는데..조작이라구요?! 이 쓰레기같은!
13/06/19 20:52
한국의 영어교육이 왜곡되어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지금은 회사를 그만뒀지만, 해외 출장 가서 영어 + 제2외국어로 비즈니스 하는데(대화, 이메일, 계약서 등등..) 아무 문제 없었거든요. 그런데 대학원 진학 준비하는데 토익점수가 필요해서 토익 학원 갔는데 이건 도대체 무슨 말인지... 최상급 반인데 언어를 수학처럼 푼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여기에는 이거 대입하고 저것 대입하고. 그리고 강사의 말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어서 900 받고 여기 빨리 '탈출'해야지." 이런 경험들이 쌓이다 보면 확실히 외국어가 즐겁다기보다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겠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뭔가 바뀔 필요는 있는 것 같은데 현실 반영하면 그러기는 힘들고.. 쉽지 않은 문제에요.
13/06/19 23:35
근데 영상만 딱 봐도 백인은 젊은 사람에게 물어보고, 동남아인은 좀 나이드신 분한테 물어보는걸 내보냈네요.
(아마 젊은 사람들은 양 쪽 다 설명을 잘해줬기 때문이겠죠?) 백인이라도 아마 나이드신 분들한테 물어봤으면 제대로 대답 안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이런 조작을...
13/06/20 01:23
방송에서 나오는 고발성 프로그램 전 믿지 않습니다. 그거 만드는 제작진들 그닥 사회적인 정의감이나 양심을 가지고 만든다고도 생각하지 않구요.
전에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계기를 글로 쓴 일이 있었는데 링크해보겠습니다. https://pgr21.com/?b=8&n=3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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