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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14 10:09:24
Name 제논
Subject [일반] 과연 NC와 창원시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가?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30614080514110
오늘 스포츠 서울 단독 기사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창원시가 미완성 재조사로 진해육군대학 부지로 신축야구장을 선정했다는겁니다.
3단계로 진행되었던 조사가 기사 중간에 보면 2단계에서 11위로 받은 진해육군대학 부지가
3단계 정밀 타당성 조사에서 최고점수를 받은것으로 나옵니다.

이전 일정을 보면
http://star.fnnews.com/news/index.html?no=161807
2013년 1월 22일 기사에 이곳저곳에서 잡음이 많이 들리자 nc는 창원시와의 신구구장에 대한 원활한협의를 하고 있다고 했죠.

대망의 1월 30일 창원시는 진해 육군대학부지를 신축야구장 부지로 선정하고 발표합니다.

이에 선수협은
http://sports.mk.co.kr/view.php?no=318535&year=2013
창원시가 NC와 KBO를 포함한 야구팬들의 공감대를 얻기 어려운 곳으로 신부지를 선정했다며
야구장 신축 절차 공개 및 재선정을 요구 합니다.

KBO도 열받아서 4월 23일 부지 선정의 투명성을 요구하며 연고지 박탈도 고려한다고 하지만
5월 14일 창원시는 문제 없다며 묵살합니다.

결국 KBO는 행정소송을 제기합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5/30/0200000000AKR20130530071100007.HTML?input=1179m

그리고 6월 13일 KBO 양해영 사무총장은 박완수 창원시장의 11일 정례브리핑 발언
'KBO가 창원시 고유권한에 간섭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자기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상대방 의무만 요구하는 것은
스포츠 정신이 아니다. 협약서에 보면 KBO와 NC의 의무도 있다'
에 또 열받아서 반박했습니다.
http://sports.donga.com/3/all/20130612/55821591/3
여기서 전 무슨 박완수 창원시장이 무슨 의무를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최용성 진해 야구장 건립전담팀 팀장의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http://isplus.joinsmsn.com/article/947/11736947.html?cloc=

이 기사는 제가 볼땐 언플의 냄새가 솔솔나는군요.



쨋든 작년부터 시작된 KBO와 창원시의 진흙탕 싸움이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NC가 탈꼴지(한화야 미안해 ㅠㅠ)를 하면서 신생팀의 분위기는 좋으나 오늘 나온 스포츠 서울 단독 기사가 과연
향후 창원시와 NC, KBO사이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야구팬으로 지켜 보게 됩니다.

앞으로 KT도 창단을 앞두고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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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4 10:12
수정 아이콘
정 안되면 전북으로 옮겨야죠. 군산도 연고지로 얻었겠다.
100억은 가입금을 낸 걸로 하구요. 도시연고라서 가입금을 안 받았는데 사실상 광역연고를 적용받았으니.
13/06/14 10:14
수정 아이콘
계약서에 도장 찍어도 '배째라'고 하는 나라에서
말로 한 약속의 구속력을 기대한 KBO와 NC가 바보다..

라고 생각해야 하는건가요? 창원시?

햐..
진짜 박완수..
창원시..

두고 봅시다.
higher templar
13/06/14 10:38
수정 아이콘
자기돈 아니거든요
13/06/14 10:18
수정 아이콘
울산이나 포항도 야구구장 있지 않나요? 흠..
아무튼 엔씨 나가길 바랍니다.
지금 당장 손해라도, 손절매해야 할 시점인듯 -_-
키스도사
13/06/14 10:57
수정 아이콘
포항 야구장은 삼성의 제2구장이다 2군 구장이고 지금 건설중인 울산 야구장은 롯데의 제2구장으로 활용예정이라 그곳으로 옮기기란 힘들죠. 연고지 이전한다면 제10구단 경쟁에 참여했던 전북이 가능성이 있을 겁니다.
방과후티타임
13/06/14 10:21
수정 아이콘
다른건 그렇다치고, 전에 봤을때는 그린벨트인가 뭔가 건축 제한때문에 약속된 기한내에 완성시키기 힘든 부지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기간내에 완공은 가능한 건가요?
13/06/14 10:23
수정 아이콘
일단 창원시 담당자는 내년 2월에 그린벨트가 해제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글쎄요..
모리아스
13/06/14 10:22
수정 아이콘
이거 요즘 유행하는 갑의 횡포 아닌가요?
최종병기캐리어
13/06/14 10:39
수정 아이콘
마산분들에겐 아쉽겠지만,

전북으로 옮겨야죠 이런 식이라면...야구장 건립하라고 하고 연고지 이전하면 되지요...

완공식 전날 연고 이전하는게 가장 좋을듯..
테페리안
13/06/14 10:49
수정 아이콘
뒤통수 크게 때렸으면 좋겠습니다.
13/06/14 10:49
수정 아이콘
전북이면 부영인데..
과연 받을까요?흠...
테페리안
13/06/14 10: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롯데팬이지만 롯데를 싫어해서 그런지... 롯데놈들이 로비를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신규회원2
13/06/14 11:01
수정 아이콘
청주로 와요! 류현진도 인정한 코리안 쿠어스 필드의 전설을 만들어봅시다(?)
키스도사
13/06/14 11:02
수정 아이콘
NC 입장에서 100억이야 가입금으로 냈다고 치더라도 이미 2년동안 지역 밀착 마케팅을 위해 사용한 금액들도 만만치 않아서 어떻게 대처할지가 궁금하네요. 창원에서는 NC가 쉽게 옮기지 못할거라고 생각해서 배째라식으로 나오는 건지...야구장 건설 계획을 보여줬던 전북으로 이전하려고 해도 야구장 착공조차 하지 않은 곳으로 옮기려면 시간이 상당시간 걸리는데다가 다시 처음부터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시도하려면 멘땅의 헤딩 수준이지요.

KBO 입장에서도 1차드래프트위해 고교야구 배분까지 다 해놓은 마당에 연고 이전한다면 다시 처음부터 엉켜버리게 되는거고. 이일에서 KBO와 선수협에서 강하게 나갈 필요가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NC 김택진 구단주가 구단주중에 가장 개념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일이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군요.
빠독이
13/06/14 11:06
수정 아이콘
마산 아재들이 나서면 어떻게 안 되려나요.
저도 그냥 갑질로 밖에는 안 보이네요.
일각여삼추
13/06/14 11:18
수정 아이콘
제가 NC라면 그냥 야구팀 접습니다.
13/06/14 11:2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경남 외에는 생각 없을것 같고 그걸 아니 창원이 더 배째라겠죠. 진짜 접으면 모르겠지만 투자한것도 너무 많고 해서 복잡하겠네요.
Practice
13/06/14 11:36
수정 아이콘
엔씨가 진짜 너무 불쌍합니다. 엔씨는 지금 내고 있는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이제까지 "신생 팀 창단은 이렇게"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지역 밀착, 팬 중심의 마케팅을 아주 훌륭하게 시행해 왔고 선수 수급을 향한 행보도 너무 이상적인 팀인데 창원시 이것들은...
거믄별
13/06/14 11:46
수정 아이콘
NC가 쉽게 연고지를 이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런 횡포를 부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고지 이전은 그동안 마창진에서 해왔던 많은 것들을 전부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가서 또 해야한다는 것인데 그러기에는 NC가 입을 손해가 너무 크죠.
전북으로 옮겨가면 안되냐고는 하지만... 전북에서 지역팬들을 끌어안기 위한 마케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니 이러면 KT와 다를 것이 없죠.
선수만 2년 먼저 뽑아 1군 경험같은 경험치만 더 많을 뿐...

창원시 하는 짓거리 보면.. 정말 욕만 나옵니다.
9구단 유치하려고 난리를 피울 땐 언제고 유치하고나니 이제와서 배째라보다 더한 짓거리를 하고있으니..
13/06/14 11:56
수정 아이콘
전북으로 갈순 없죠.
당장 허공에다 그림만 그려놓은 수준인데 이전해놓으면 또 어떤 갑질을 벌일지 모를일입니다.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는 면에서 KBO가 허락할 리도 만무합니다.

어찌되었던 창원하고 풀어야할텐데 여론의 압박이 아직까진 요원해보이네요. 야구 인기가 영 시들한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탱구와레오
13/06/14 12:09
수정 아이콘
걍 부산으로 와서 2팀체제를...
13/06/14 12:25
수정 아이콘
오~ 굿아이디어
쫀쫀한 롯데가 찬성할리 만무하지만
좋은거 같아요. 크크
샨티엔아메이
13/06/14 12:28
수정 아이콘
원투 스트레이트!!
13/06/14 12:56
수정 아이콘
이전한다면 최대한 빠르게 바로 경기가 가능한곳으로 가야하는데 역시 놀고있는 돔이 있는 서울쪽이 가장 좋지 않은가 싶네요.
스타카토
13/06/14 13:01
수정 아이콘
에휴...정말 더러워서 못해먹겠네요....
정말...저런식의 운영에 협박아닌 협박이라니...
진심으로 창원을 버리고 다른곳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창원은 굴러온 호박을 이런식으로 박살을 내는군요....
13/06/14 13:04
수정 아이콘
고척돔으로 가면 서울시가 잘 해주는척 하겠지만 이미 두엘넥이 포진중인 서울에서 얼마나 신생팬을 얻고 갈 수 있을지 미지수죠... 그 부담가는 돔 사용비를 서울시가 전액 지원해줄리도 없구요...
전북이 유치실패해도 야구장 짓겠단 약속을 이행할 의지만 있다면 전주고 군산상고 팜도 먹었겠다 NC가 전북으로 갈 수도 있다곤 생각합니다.
뭐 가장 좋은건 이미 자리잡은 곳에서 해결보는것이겠지만요.

문제는 NC가 연고지 이전은 없다고 이미 대외적으로 못을 박은 상태라 창원시가 저렇게 나온다는 것이죠. 니들 어짜피 안 옮겨갈껀데 그럼 우리 말 들어... 이거거든요.
이제라도 연고지이전 카드를 협상테이블에 꺼낼때라고 봅니다.
질럿쵝오
13/06/14 13:34
수정 아이콘
NC입장이 가장중요 하겠네요. KBO가 난리 쳐봐야 NC가 눌러 앉겠다고 하면 어쩔수 없겠죠. 그냥 리모델링된 마산구장을 홈으로 쓴다던지 하구요. 신축된다는 진해부지쪽은 조금 가서 해준다고하구요. 서울로 연고이전은 말 자체가 안되고 전북으로도 마찬가지겠죠. 연고이전을 한다면 구장있는것 리모델링 하는 비용, 신축구장을 새롭게 짓는비용, 또한 거기로 이전한다고 해도 팬을 끌어모을수 있을지도 미지수구요. 어렵네요.
Je ne sais quoi
13/06/14 13:38
수정 아이콘
에휴~~ 정치인 말을 믿은게 바보죠.
공상만화
13/06/14 14:41
수정 아이콘
수원도 이미 창원과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죠.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완공이 내년 8월입니다. 팀 창단부터 셋방살이 하게 생겼어요. 그리고 6월 기공식이후 아무런 공사도 안했다고 합니다. 역시 유치만 하고 배째버리네요.
13/06/14 17:42
수정 아이콘
창원은 nc가 절대 연고지 못옮길꺼라고 생각하고 갑-_-의 횡포를 부리는거라고 봅니다.
nc가 이래저래 애매해졌죠. 리모델링이다 지역 친화 마케팅이다 이래저래 돈도 많이 쓴데다 연고지이전은 없다고 말까지 한 터라 옮기는건 정말 힘들껍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북도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거.. 창원도 처음 받아줄때는 정말 잘해줄꺼처럼 말은 했죠 -_-;
만에 하나 kbo와 nc가 합의해서 옮기려고 해도 창원시에서 야구단 창단할땐 언제고 이용하고 도망가네 배신하네 어쩌네 하며 신나게 언플하겠죠..
백옥공자
13/06/14 18:10
수정 아이콘
창원사는 사람으로 몇자 적으면 좀 복잡한 문제예요.
야구장으로 국한된게 아니라 3개 도시가 합쳐지면서 시 청사, 야구장을 자기 지역구, 즉 구 마산이나 진해, 창원으로 유치할려는
시의원들의 문제죠. 시청이전은 그냥 현재 창원시청을 그대로 쓰기로 하고 진해에는 야구장을 줬으니 마산 시의원들은 '이럴바엔 그냥 다시 째자'
라고 하고 있죠. 최초 통합시를 건물 유치문제로 환원하자고 하는 시의원들이 그냥 어처구니가 없는거죠.
전 솔직히 야구장 위치는 둘째 문제고 통합시 자체를 분리하자는 의견이 많아서 시의원 잘뽑아야겠다고 다짐하는 중입니다.
내년 선거까지는 시간끌기가 계속될 것 같네요. 야구장 부지 문제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진해가도 괜찮다고 보거든요. 진해가 많이 낙후된 것도 사실이라 야구장 이전하면서 진해쪽 교통인프라도 많이 생긴다고 하니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물론 몇년 정도는 관중이 줄기는 하겠지만 최대인구 밀집 지역인 창원 성산구 기준으로 진해나 마산이나 거리는 비슷합니다.
야구장 부지나 청사이전과 아무 관계없는 창원시민의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홍승식
13/06/14 18:36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연고지 이전은 말도 안되는 일이니 어렵죠.
다만 KBO에서 약속불이행으로 100억 몰수하고 NC는 창원시에 손해배상 청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100억을 모두 받기는 어렵겠지만 반이라도 받아내야죠.
그리고 받은 것은 모두 창원에 재투자하면 시민들의 시선도 좋아지고 시에 압박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뽀로로
13/06/16 23:26
수정 아이콘
위에 백옥공자님 댓글도 있지만 다른 분들이 보시는것과 창원시민이 보는 시각이 좀 다른듯합니다.
그저 신문기사로 접하는게 다가 아니라는 것도 있고요
지금 창원은 통합이 얼마 안되어서 진정한 의미의 창원이라기보다는 서로 이익을 위해 다툰다는 경향을 보입니다.
오죽하면 도지사 후보가 창원시를 분리하겠다는 공약을 걸고 나왔을까요
특히나 마산 쪽이 강경하게 나오는 걸로 압니다.
개인적으로 야구에 큰 관심은 없지만 pgr에서 몇번 봤던 주제라 ...
몇달 전 알고 있는 고위직 분께 슬쩍 여쭤보았더니 기자들과 마찰이 조금 있는것 같더군요.
속사정 알고 있는 일들이 언론에는 다르게 나오는 경우를 몇번 보면서 이 일도 그런 부분도 있나보다 싶더라구요.
그저 잘 풀려서 갈등이 없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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