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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11 02:06:24
Name 곰주
Subject [일반] 개인적으로 불매/불용하는 기업제품
=====
1. 남양유업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만서도

실은 이전부터, 정확히 말하면 2000년부터 남양제품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아는 사람들에게도 남양보다는 다른 제품을 사라고 추천했지요.

2000년도 한 유과학학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경쟁사인 M사(다들 아실듯)에서 ESL (extended shelf life: 유통기한 연장)우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라고 말하며,
그로인하여 우리나라 저온살균우유의 유통기한은 유럽/미국처럼 일주일 내외에서 대략 2~3주정도로
늘어날 수 있다라고 예상한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발표가 끝남과 동시에,
남양유업 측의 연구자(라고 불러드릴께요...)들이 득달같이 달려들면서 질문이 아닌 반발공격을 하더군요.
내용은 이겁니다.

"너희만 깨끗하다는 거냐? 그럼 우리는 여지껏 더러운 우유를 팔았다는거냐?"
라는 것이었지요.

가장 충격적인 모습은,
"어이, 발표자. 내가 너희과 선배인데, 당신이 그렇게 선배를 물먹이면 안되지."
라고 터져나온 믿을 수 없는 발언이었습니다.
이런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남양을 대표하는 연구원+유통+마케팅책임자라니 할말 없더군요.

그 뒤로부터 남양제품은 그냥 안사기 시작했습니다.




2. Abercrombie or Hollister (애버크롬비 & 홀리스터)



미국의 대표적인 젊은층을 타겟으로 하는 패션브랜드입니다. 요즘은 한국에도 많이 퍼져있더군요.
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

첫째로,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보면 너무 비쌉니다. 전 돈이 없으니까요.

둘째로, 이게 더 큰 이유인데,
미국에서 애버크롬비나 홀리스터의 소매점에서 자주 들리는 인종차별적태도 때문입니다.
홀리스터의 경우는 모델이 직접 트위터에 한국(South Korea)에 대한 인종차별적 언사를 해서 퍼기경이 1승을 올리기도 했지요.
(http://articles.latimes.com/2012/sep/11/business/la-fi-mo-yaki-abercrombie-hollister-racist-20120911)

그리고 심지어 사장마저도 인종/외모 비하+차별 발언을 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구요.



제목: '뚱보는 입지마’ 아베크롬비 외모·인종차별에 불매운동 확산
링크: http://finance.daum.net/rich/news/finance/photo/MD20130521074307345.daum)


재미있는 것은, 미국내에선 전반적으로 동양인들은 두 브랜드를 사지 말자라고 어느정도의 불매감정이 확산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중국인 어머니들은 자녀들에게 이 두가지 브랜드를 사지 못하게 교육을 하기도 한다더군요.


단, 한국인을 제외하구요.
(제 주변에 애버크롬비 없는 사람은 한국 사람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심지어 제 와이프도 가지고 있더군요. 저 소식을 듣고 찢어버리긴 했지만 서도 말이지요.)




3. 네이버



"영어는 구글. 한글은 다음" 제가 주로 사용하는 검색 방법입니다.
아주 안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주일에 서너번 정도? 웹툰때문이지요.

성향상 일단 포털은 사용하지 않으려합니다만,
네이버는 특히나 뭐가 깔리고 뭐가 깔리고....그래서 일단은 피하려고 하지요.

제가 네이버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잘 보여주는 만화가
바로 김인성씨의 만화입니다. 시간나시면 꼭 봐보시기 바랍니다.


링크: http://minix.tistory.com/category/%EB%82%B4%EB%A6%AC%EC%99%80%20%EC%9D%B8%EC%84%B1%EC%9D%98%20IT%EC%9D%B4%EC%95%BC%EA%B8%B0?page=2

"첫째로 불법복제, 둘째로 검색조작 그리고 셋째로 경쟁력 상실" (작가의 말 중에서 발췌)


관련된 기사(조금 오래되긴 했지만...)도 링크로 보여드립니다.

제목: 미안하다 '네이버', 난 '구글' 편이다 (일반인들 속이는 검색 포털의 문제점 3가지)
링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71141

참고로, 미국구글(google.com)에서 한글로 "네이버"라고 치면
제 컴퓨터에서 가장 처음 뜨는 연관검색어는 "네이버 아이디 판매" 군요.


=======================



그 밖에도 스마트폰을 제외한 삼성(솔직히 너무 잘만들긴 합니다 ㅠㅠ) 가전 제품,
TOYOTA (Lexus)와 Nissan (Infinity) 그리고 SONY같은 일본 극우단체를 지원하는 기업의 제품,
커피가 먹고싶을 때 주변에 다른 커피숍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왠만해서는 가지 않는 스타벅스
압축푸는데 무슨 레지스트리까지 바꿔야하나 싶은 알집....


뭐... 그정도 되겠네요.


여러분들도 불매 or 불용하는 기업제품 혹은 상품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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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1 02:11
수정 아이콘
애버크롬비는 감정적 요인(인종차별)과 현실적 요인(빌어먹을 몸매) 이 뒤섞여서 제겐 천쪼가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이호철
13/06/11 02:13
수정 아이콘
애버크롬비라는 회사가 있는줄도 처음 알았네요.
옷은 역시 시장제라서.
좋아요
13/06/11 02:14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라는 제품을 불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안팔리고 있다는게 정확한 표현이지만.
13/06/11 02:19
수정 아이콘
아이디와 내용의 절묘한 매치가 -_-;;;;;;
폴스콜스
13/06/11 02:16
수정 아이콘
남양, 피죤 정도 있네요,
tannenbaum
13/06/11 02:24
수정 아이콘
남양, 아베크롬비, 피죤, 네이버, 현대/기아 자동차, 농심, 파리바게뜨계열사, 교보생명
13/06/11 02:25
수정 아이콘
없습니다
불매를 할 만큼 주기적으로 뭘 사는게 없어서 그때그때 생각나지도 않고요..
아.. 위에 네이버보니 생각난건데 저는 다음을 이용 안하네요..
다음은 성향이 너무 안맞아 버렸고, 네이버는 블로그검색용으로 사용하고, 기타 검색은 구글로...
이메일 계정도 중요한건 다 지메일, 온갖 잡다한 국내사이트 가입용은 다음
13/06/11 02:28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고 크롬 기본 검색 엔진을 네이버에서 구글로 바꿨습니다.
네이버에 대하여 악평을 모르던 것도 아니지만, 링크 타고 가서 본 만화의 내용은... 정말 해도 너무 한다는 느낌이군요.
13/06/11 02:30
수정 아이콘
에버크롬비 미국에서 사면 팔만 미친듯이 길고 별로 안이쁘더군요...
위원장
13/06/11 02:44
수정 아이콘
삼성 스마트폰 쓰면 뭐 삼성제품 쓰시는 거죠 뭐...
13/06/11 03:20
수정 아이콘
뭐 literally 그렇네요. ㅜㅜ;;;

원체부터 가전제품 (TV, 세탁기, 에어콘, 냉장고등)은 삼성을 안썼구요.
스마트폰 이전에는 삼성폰을 써본적이 없으니까요....

스마트폰은 LG나 다른 기업에서 힘좀 써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ㅠㅠ
13/06/1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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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젠 피처폰 시절만큼 엘지가 따라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아이폰 갤럭시 아니면 살게없는 시절 아닙니다. 불매 확실하게 하시려면 다음폰부터는 삼성에서 탈출하세요~
13/06/11 07:22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아도 다음 스마트폰은 삼성에서 탈출하려해요^^;;

다만, 거주하는 곳이 미쿡이다보니 통신사에 따라 맘에드는 기기가 없을 수도 있어서 ㅠㅠ
옵티머스 G가 칭찬이 자자하던데 제 통신사에서는 사용못합니다.
13/06/11 10:49
수정 아이콘
헐..... 미국 어디신가요? 옵쥐를 왜 못쓰시는건지.. 저 한국에서 쓰던 옵쥐 미국에서 쓰려고하는데...
13/06/11 10:53
수정 아이콘
옵티머스G가 사용가능한 통신사는 at&t와 sprint인데 아쉽게도 저는 둘 중의 하나가 아니거든요.
뭐 바꿔도 상관없지만 sprint는 통화품질이 헬이고 at&t는 너무 비싸고....

미국의 어느 통신사가 한국 통신사와 혼용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잘 알아보셔야 할 듯 합니다.
아마 sprint가 아닐까 생각은 됩니다만....
13/06/11 10:5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봉인했던 모토로라를 써야하나 ㅠㅠ
13/06/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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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마트폰도 최대한 삼성은 피하고 있네요.
그래도 ram은 어쩔 수가 ....
후란시느
13/06/11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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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자사 컨텐츠 위주로 검색해놓는건 저도 싫어하고, 검색 조작 문제는 예전에 안철수 룸살롱 조작의혹때 문제없다 나온뒤로 그냥 넘어갔습니다. 경쟁력 상실이야 나쁘다의 문제는 아니겠죠. 물론 검색 용도로는 네이버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도 구글을 쓰니...다만 네이버가 안 좋으니까 안 쓴다는 몰라도 불매한다기에는 좀 그렇더라요. 그 만화도 솔직히 좀 감정적인 선동이 있다 싶었고...

남양이야 말할 것도 없고, 아베크롬비는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르겠고...개인적으로 특별히 불매한다하는 회사는 없지만 일단 안 좋게 보고 들어가는 회사라면...통신 3사 정도가 있겠네요...특히 SKT...근데 KT로 건너갔다가 여기도 거기서 거기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다시 컴백...불매를 하고 싶어도 못 하겠더라요...
13/06/11 02:58
수정 아이콘
다른것은 신경을 안쓰는 것이라 알아도 별 느낌이 없는데,
네이버에 대한 것은 충격적이기도 하네요.
이 글을 보고 네이버를 바로 끊었습니다.

아 근데 하필 시험 공부에 이런 글이 보이는 거죠.. pgr을 잠시 떠나야 하나.
13/06/11 03:27
수정 아이콘
남양, 피죤 정도 빼고는 딱히 불매는 안 하는 것 같아요.
맘에 안 들어도 대체재가 마땅찮으면 그냥 쓰는 걸 보니 저도 그렇게 적극적인 소비자는 아니군요 ㅠ...
제 시카입니다
13/06/11 03:48
수정 아이콘
제품에 깃든 사회적 가치도 고려하긴 하지만 그것 때문에 적극적으로 불매하지는 않습니다.
그것도 그냥 선택의 지표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해서요. 제품 자체의 특성(디자인, 품질, 기능, 가격 등등..)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p.s 김인성씨 만화는 가볍게 보고 자려고 했는데 굉장히 길군요ㅠㅠ 두 편인줄 알았는데.. 일단 즐찾!
한선생
13/06/11 03:55
수정 아이콘
전 아사히
Paranoid Android
13/06/11 04:49
수정 아이콘
웹툰때문에 가긴 가는 네이버.
핸드폰 때문에 쓰긴 쓰는 삼성..
정키피가 먹고싶을땐 가긴 가는 스타벅스..
뭔가 애매하네요
13/06/11 05:55
수정 아이콘
애매하지요? 제가 부족해서그런지 몰라도
파라노이드님처럼 기준에 따라서 완벽하게 그리고 순수하지는 못 살고 있네요.
그래도 조금이나마 행동하는데에 의미는 두고 살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자위하면서 사는건가요? 허허허


저의 이런 애매한 행동으로서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가 글을 잘못 적었군요.
"커피가 먹고 싶은데 다른 커피전문점이 없다면 가는"으로 수정하는게 낫겠네요.
13/06/11 12:14
수정 아이콘
불매운동을 완벽하게 철저히 해야 순수해지는건가요? 뭔가 의아하네요

이것땜에 상대가 기분나빴을까봐 사과하는것도 의아하구요.

그냥 아주 확실하고 철저한 불매운동을 안하는것일뿐이고 그걸 가지고 스스로 부족이니
다른 사람에게 죄송하니 할 이유는 하등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집단적이고 조직적인게 아닌, 개인적인 불매운동은 결국 자기만족을 위해 하는것이라
어떤 강도로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거든요.
13/06/11 12:36
수정 아이콘
파라노이드님께서 애매하다고 하시길레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하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13/06/11 12:51
수정 아이콘
??? 곰주님이 파라노이드님께 잘못하신게 있나요??

뭔가 이해할수 없는 심리가 있는거 같아서...
13/06/11 12:54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애매하다고 말씀하셨다시피 제가 잘한건 없다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제 행동에서 모순된 점을 느끼셨다고 보이고,
그것때문에 제 말에서 미묘한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제가 잘못한 것이겠지요.
Paranoid Android
13/06/12 05:54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애매해서 애매하다고 한것뿐인데
그런것가지고 사과하지않으셔도 됩니다^^;
잘못햇다고 뭐라고 한거아니에요 ;_;
13/06/11 10:58
수정 아이콘
애매할꺼 있나요 대체품이 없을때만 쓰시는것 같은데.. 왜롯데리아를 가십니까? 라는 질문에 버거킹이나 맥도날드가 주변에 없을때랑 같은 맥락 아닌지...?
어강됴리
13/06/11 05:14
수정 아이콘
치를떨며 불매하는게 있습니다.

중앙일보


삼성과 대기업 자본, 시장논리의 충실한 대변자이자 리버럴한듯 포지션을 취하지만 결국 속내는 기득권 지키기죠
요즘 농심과 남양유업의 소위 밀어내기라 불리는 강매가 문제가 되지만 그 문제점을 고발한다는 메이져 종이신문들이 강매와 떠넘기기 본산 아닙니까?
누가 누구보고 손가락질 하는지 모르겠네요

결정적으로 삼성 X파일 사건으로 중앙일보 홍석현회장 구속될때 기자라는 명함판 종업원들이 검찰청 앞에서 목소리 높여
"사장님 힘내세요!"

라면서 타 언론사 취재 못하게 카메라 가리고 몸으로 막는 모습보면서 '이놈들은 기사를 쓰는게 아니라 펜대로 똥을싸는 희귀한 능력이 있는자 들이구나' 하고 꺠달았습니다.
13/06/11 05:52
수정 아이콘
신문업계야 말로 밀어내기의 온상이죠.

저도 그래서 손석희 전 교수의 영입과 더불어 JTBC의 최근행보를 보면서 두렵기도 합니다.
"그것은 알기싫다" 31회는 그런면에서 꼭 들어볼 만하다고 추천드립니다.
잭스 온 더 비치
13/06/11 05:58
수정 아이콘
전 그냥 다 쓰네요. 뭐 굳이 꼽으면 애플 제품을 쓰면서 열심히 깝니다.
Jealousy
13/06/11 06:55
수정 아이콘
삼성은 안사네요 이건희일가가 하는짓보면노답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내돈으로 범죄하라고 쥐어주는거같아서말이죠
13/06/11 07:12
수정 아이콘
배트맨요.
어떤날
13/06/11 07:40
수정 아이콘
사회적인 문제 때문에 불매하는 건 딱히 없네요. 남양은 사건 이후로는 안 먹고 있긴 한데 원래 유제품이나 음료수 쪽을 거의 안 먹었어서.. -_-;;
취향 때문에 불매하는 건 좀 있는 거 같습니다.
13/06/11 08:05
수정 아이콘
저도 네이버 되게 싫어했었는데 2011년인가 2010년 부터인가 네이버캐스트 시작하면서 그래도 퀄리티 있는 소재를 직접 생산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엔 상당히 바뀌었습니다.
뒤를봐
13/06/11 08:29
수정 아이콘
롯데 최대한 피합니다
13/06/11 11:1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답니다.
13/06/11 08:33
수정 아이콘
진정한 甲의 횡포는 네이버죠. 네이버를 공정위가 털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결론 나왔나 모르겠네요.
13/06/11 08:38
수정 아이콘
낙동강에 페놀 흘려보낸 두산도 불매대상이었는데 바뀌는 것도 없더라고요 오히려 공장이전 한다는 소문이나자 정권에 대한 영남쪽 민심이. 흉흉해졌던거로 기억납니다 남양도 나주에 공장짓고 있는데 그쪽 입장도 있는거고 불매까진 안합니다
13/06/11 09:32
수정 아이콘
아... 뭐하나 덜 적었나 싶었더니... 하하 그렇네요.
전 OB맥주도 가능한 안먹습니다. 소주도 경월 => 처음처럼은 안먹구요.
13/06/11 09:05
수정 아이콘
네이버, 삼성, 스타벅스 최대한 사용안하려고 합니다.
요즘에 남양이랑 한국야쿠르트 추가했네요.
이지경
13/06/11 10:02
수정 아이콘
저도 한국야쿠르트요. 즉 팔도비빔면도 포함이죠.
화잇밀크러버
13/06/11 09:27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이 네이버를 쓰지만 정말 밉살맞은 게 많아요.
OneRepublic
13/06/11 09:49
수정 아이콘
아베크롬비 매니아인데 인종차별은 쓰레기 짓이지만, 그거 포함 뚱뚱한 사람 차별에 기부 안하겠다는
마케팅이죠. 가격이 살짝 애매하게 비싼데, 선민사상 느낌의 전략이 먹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굳이 트위질 안해도 자기들 그러는거 다 알고 그걸로 성공하고 있는데 왜 점화를 ㅡㅡ
13/06/11 09:5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미쿡에서는 외모로 인한 차별(discrimination)은 상황에 따라 고소(혹은 그에 준하는)의 사유가 됩니다. 마케팅치고는 조금 심했지요.

그와는 별개로 실제로 매장에 가보면 동양인이라고 대놓고 무시당한 적도 있어서 개인적인 불쾌감도 있기도 하구요.
OneRepublic
13/06/11 12:00
수정 아이콘
네 좀 오바같아요.
한국에서 라지, 미국에서 미디엄 입는 저도 엑스라지를 입어야하는게 아베크롬비고
얘네 2엑스라지는 미국 일반 브랜드 라지 크기죠. 굳이 말로 표현 안해도 자기들의 타겟이
누구인지 그들에게 어떤 의미부여를 해주는지가 나오는데, 왜 일을 크게 만들었을까 싶네요.
달달한고양이
13/06/11 10:08
수정 아이콘
애버크롬비는 저한테 잘 안맞습니다 일단 크크
근데 궁금한 게 아메리칸 이글은 어떤가요? 비슷한 디자인과 느낌인데...홀리스터는 포함되었는데 얜 빠져서 궁금하네요~
13/06/11 10:1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아메리칸 이글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게 없어서 말이지요...
근데 같은 값이면 저는 그냥 갭이나 aeropostale을 삽니다. 싸거든요.

아 물론, clearance만 사니까 쌀 수 밖에 없지요. 허허허
1분지각
13/06/11 10:15
수정 아이콘
씁쓸하지만 아메리칸 이글에서는 3XL를 만들어 주네요
13/06/11 11:02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우리나라에서 따지면 105정도를 입는데 미쿡에서 사는 옷은 왠만해서는 M(medium)이면 맞던지 때론 좀 크더군요.
L이나 XL은 잠옷으로 써도 클 정도? 이구요.
OneRepublic
13/06/11 11:58
수정 아이콘
그래바야 얼마차이 나겠냐만 질차이가 좀 나죠. 또, 아베크롬비는 미국캐주얼 브랜드 중
드물게 핏을 중시하는 브랜드라 AE와는 입었을때 태가 다르더라구요.
홀리스터는 아베크롬비와 같은 회사라 봐도 무방해요. 그니까, 걘 욕먹는데 낀거죠.
FreeAsWind
13/06/11 22:04
수정 아이콘
전 청바지는 아메리칸 이글게 가장 맘에들더라구요.
하루사리
13/06/11 10:09
수정 아이콘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를 불매 하신다고 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흑흑
13/06/11 10:17
수정 아이콘
닉네임과 묘하게 매칭이 되는게.... ㅠㅠ
당연히 하루사리님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허허허

그리고 불매할 뿐이지 저 회사들에 대해서 미워하지도 않구요.
사탕발림공장
13/06/11 10:14
수정 아이콘
대부분이 저와 비슷하시네요..
남양유업은 imf때 분유파동이후로 불매하고 있었고,
집 가전제품과 제 핸드폰까지 모두 엘지제품입니다.
그리고 구글을 쓰고 있고요.
원래 커피는 잘안마시지만 마셔도 체인점이 아닌 일반 커피집에서 마시려고 하고요.
거기에 파리바게뜨계열도 안먹습니다......
농심도 피하고 있고요.. 친구들과 놀러갈때도 저 때문에 친구들이 알아서 팔도나 삼양 오뚜기 라면들을 사올정도입니다.
지금.. 불매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는게 통신사....입니다.. 한동안 해지했더니 주변사람들의 불평이 심해서 다시 가입하긴 했는데, 이건 불매하고 싶어도 정말 할수가 없네요.
알파스
13/06/11 10:16
수정 아이콘
불매하는건 딱히 없네요... 맛있으면 사먹고 이쁘면 사입고 좋은면 사서 쓰네요. 그 기업 이념이 뭐든 그렇게 개의치않고 사는거 같네요
수호르
13/06/11 10:22
수정 아이콘
남양, 피죤, 농심, 삼성, 조선일보, 한국야쿠르트 이정도를이용안하네요.. 나름 적극적으로요.
문제는 농심과 한국야쿠르트를 불매하다보니 라면은 삼양이랑 오뚜기의 한정된 상품만 이용가능하다는거
천진희
13/06/11 10:35
수정 아이콘
뭐 남양이나 피존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구요.
그 외로 앞으로 절대 구매를 안 할 곳이 있다면 삼성 스마트폰이요. 갤럭시 시리즈가 아무리 잘 만들어져도 옴레기 생각이 계속 납니다. 아오. 옴레기.

별개로 모니터는 LG / 하드는 씨게이트 /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 CPU는 인텔 / 메인보드는 ASUS 아하하하하
리듬파워근성
13/06/11 10:36
수정 아이콘
국내 포털 사이트 안쓰기 시작한지 4년정도 됐네요.
맨 처음엔 어떤 아이돌이 트위터에 이기적인 셀카를 찍어 올리는지 궁금해하기 싫어서 포털을 탈출했는데
정치적 밉상짓들과 저작권 관련 패악질 등을 보며 지금은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쓸데없이 포탈 내에서 헤매는 시간은 아예 없구요. (그 시간이 온전히 pgr로 이동.....)
13/06/11 10:51
수정 아이콘
스타벅스는 어떤이유에서이신지.. 저는 오너가 시온주의자라고 해서 안가고 있는데요.
13/06/11 11:00
수정 아이콘
시오니즘이 가장 큰 이유겠지요.
13/06/11 11:02
수정 아이콘
저는 네이버/남양/농심/삼성 제품을 안씁니다. 네이버는 다음이나 구글,유제품은 남양제외,라면은 삼양, 삼성대신 사과사의 핸드폰과 엘지가전을 쓰죠. 집안에 있는 모든 가전이 엘지네요;
13/06/11 11:04
수정 아이콘
저도 집안의 모든 가전이 LG네요..;;
13/06/11 11:04
수정 아이콘
음..저도 비슷합니다. 다만 직업때문에 네이버는 울며 겨자먹기로 쓸 수 밖에 없고.. 삼성은 핸드폰이고 뭐고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남양은 최근에 추가되었고, 아베크롬비는 원래 입을일도 없고..
Granularity
13/06/11 11:04
수정 아이콘
저는 국산맥주를 불매합니다... 맛이 없어요 ㅜㅜ
선미시카니콜
13/06/11 11:07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엔 람보르기니, 포르쉐, 벤츠. BMW, 렉서스, 폭스바겐 부터 현대/기아, 쉐보레 등을 불매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루이비통, 구찌, 샤넬 등을 불매하고 있기도 하고요.
슬프네요.
13/06/11 11:12
수정 아이콘
뭘요. 차로는 에쉬턴마틴, 롤스로이스라는 좋은 브랜드가 있구요.
가방은 에르메스라는 고급브랜드와 발렌시아가 같은 중고가, 그리고 코치같은 저가브랜드가 있습니다.

슬퍼하지마세요^^
선미시카니콜
13/06/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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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브랜드가 불매목록으로 방금 추가되었네요.
13/06/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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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글에 대한 비난 같은데요
선미시카니콜
13/06/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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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Tristana
13/06/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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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인피니티는 어떠세요
켈로그김
13/06/11 11:08
수정 아이콘
네이버는 "사용할만한 자료가 없어서" 안 씁니다.
구글이랑 네이버의 격차는, 네이버와 키즈네이버보다 더 크지요.
현재의 스마트폰 인터넷과, 3G 초창기 시절 각 통신사별 포털로 접속하는 인터넷만큼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편파성은.. 참 불행하게도 당연히 편파적일거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능... 그게 더 안습한 상황이네요..;

다른 제품 중 불매하는건,
제가 다른 병원이나 약국에 가서 약을 지을 때, 하원제약 약은 빼달라고 합니다.
이유는 리베이트. 아니. 뇌물.
제가 아는 한에서는 가장 뇌물 영업을 많이 하는 것 처럼 보여서 "제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뭐.. 공식문건으로 내밀 수 있는 증거는 없으니.. 조심조심 써야겠지요.
(그정도 증거가 있었다면, 고발해서 빅엿을 선사해줬을테고..)
13/06/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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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사를 가면서 가전제품을 전부 lg로 했습니다. 와이프친구들이 놀러왔는데 삼성제품이 하나도 없다고 놀라니까 옆에서 와이프가 "얘는 빨갱이래서 삼성이나 현대, 롯데, 농심은 안 산다"라고 하네요.
위의 기업제품 사용하지 않으면 왜 빨갱이로 몰리는 건지... 참 ^^;;
13/06/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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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반가운(?) 글과 리플들이네요. 특히 3번은.. 검색결과에 n사 주소가 있으면 일부러 안누를 정도로 싫어합니다. 공용pc에 구글등으로 바꿔버리고도 있고... 메일 주소를 n사 계정으로 주구장창 사용하시는 분이 별로라고 생각될 정도.
13/06/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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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까지야 어쩔 수 없지만, 국산 캔맥이나 병맥은 웬만해선 안마십니다. 워낙 맛도 없고, 법을 통해 소규모 업체 진입을 막는게 짜증나기도 하고요.

다만, 불매운동은 어디까지나 기업을 향한 것이어야하고 남이 뭘 쓰든 그건 그 사람이 알아서 할 일인데
특정회사 물건 쓴다고 쓰는 사람이 이상하다는 건 잘못 나가도 한참 잘못 나간거죠. 이쯤되면 오지랖을 넘어 병 수준이 아닌가 싶네요.
Tristana
13/06/11 13:47
수정 아이콘
불매 까진 아닌데 안쓰는게 남양 피죤 아베크롬비 정도네요.
여담이지만 아베크롬비 후드짚업이나 후드티 여자분들 정말 많이 입죠.
셀카... 영상 같은데도 자주 등장하고요.
13/06/11 15:0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안 가립니다. 기업은 물건을 제대로 만드는게 제일 사회에 기여하는거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남양은 맛이 없어서 원래 잘 안 먹고, 농심은 너구리와 신라면때문에 매우 사랑하고, 아베크롬비.....처음 들어보네요. 옷에는 원체 관심이 없어서. 국내 포털 싸이트는 네이버가 워낙 불편해서 잘 안 씁니다. 검색은 구글로, 뉴스는 다음으로, 메일은 주고받을 일이 없는지라 네이버 계정에 스팸이 아주...

대체로 문제가 있는 회사는 물건도 제대로 못 만든다....라고 저는 사실 생각해서. 안 쓰다보면 그 회사에 문제가 있다는게 뉴스로 나오는 일이 많네요. 물론 농심은 예외라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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