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6/05 16:20:59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환경의 날. 원전 문제를 생각하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6/05 16:25
수정 아이콘
원전 발전기만 11개에 경주 방폐장까지 끼고 사는 울산시민은 그저 웁니다 엉엉엉 ㅠㅠㅠㅠㅠ

상황이 이지경인데, 수뇌부들은 애꿎은 국민들보고 전기 아끼라는 말만 하고 ... 아무튼 원전 관련 보도만 보면 창자가 뒤틀릴 것 같네요 -_-;;;;
감모여재
13/06/05 16:2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말입니다. 잘못은 매번 위에서 해놓고(사실 자기네들이 위도 아니어야 하면서!) 고통 분담이네 어쩌네 하는것도 이제 지겨워 죽겠습니다.
13/06/05 16:47
수정 아이콘
원전이 문제긴한데 전기는 아껴야죠.
13/06/05 16:51
수정 아이콘
전기를 아껴야 한다는 명제에 동의를 안하는 게 아닙니다. (실제로 저 스스로가 최대한 전기절약에 대해 노력하고 있구요)
레지엔
13/06/05 16:28
수정 아이콘
결국 원전이라는게 돈때문에 쓰는 선택지인데,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생기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그런다고 이걸 등한시해서 사고가 나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문제가 참... 어렵죠.
감모여재
13/06/05 16:30
수정 아이콘
그나마 체르노빌은 주변 인구라도 적었지만, 경남권 원전은 사고나면 헬이죠. 비용이 만만치 않은 정도 수준이 아닐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는 원전 관리에 좀 더 만전을 기해야하고, 대체에너지 개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13/06/05 16:30
수정 아이콘
불량부품을 저렇게 많이 쓰고도 대형 사고 안냈다는 점엔 그 놀라운 운용 테크닉에 박수를 쳐야할까요 허허..
자잘한 사고와 가동중단이 잦아서 걱정스럽습니다.
감모여재
13/06/05 16:35
수정 아이콘
APM은 안 되면서 운영으로 버티고 있는 프로게이머 같은 건가요...
거믄별
13/06/05 16:31
수정 아이콘
미래를 생각하면 절대 이용해선 안될 자원이 원자력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적으론 원자력말고는 적당한 에너지원을 찾기가 힘들죠.

일본에서 사고가 났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지켜봤음에도 너무 안이한 대처에 기가 찹니다.
제대로 만들어도 언제 무슨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것이 원자력 발전인데... 불량부품을 오랫동안 써왔다니...
폐해를 알면서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자원이라면... 제발 쓰는 동안이라도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하는 행동을 보면 대형사고가 터지지않은 것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일본은 지진 + 쓰나미가 덮쳐서 터졌지만.. 우리는 터지면 불량부품등으로 문제가 터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모여재
13/06/05 16:3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부분이 참으로 걱정됩니다. 우리가 희생해서 전세계에 원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것 같은 ...
하늘하늘
13/06/05 16:51
수정 아이콘
우리는 전쟁의 위험도 상당하죠.
또 중국쪽에서 원전사고나면 방사성물질이 고스라니 우리나라로 오게 되어있는것도 무시못하고.
하늘하늘
13/06/05 16:49
수정 아이콘
원전은 가동하면 할수록 위험이 증가하는 구조라서 언제 그만둘수 있느냐가 핵심이죠.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면 딱 그시간만큼 조그마한 지푸라기를 일찍 잡는 셈입니다.

이미 만들어서 사용해버린 원전은 그걸 사용해 얻은 이득의 몇배를 관리하고 폐기하는데 쏟아부어야하죠.
우리나라는 아직 원전 폐기해본 경험도 없기때문에 폐기하는데 어느정도의 시간과 비용이 드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뭐 일단 우리세대에선 적어도 원전 가동중 사고만 걱정하면 그만이겠지만
후세대로 갈수록 매립지의 위험, 보관의 위험, 원전 가동중의 위험 등등 위험부담은 커져만 가겠죠.

원전은 지금부터라도 안하는게 정답이라고 봅니다.
감모여재
13/06/05 16:50
수정 아이콘
저도 앞으로 추가적인 원전에 매달리기보다는 대체에너지를 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높으신 분들은 어찌 생각하실지.
하늘하늘
13/06/05 16:52
수정 아이콘
발등에 불떨어지지 않은 이상 현재 구조를 바꿀리가 없겠죠.
원전이 있어야 국민에게 전기세 부담을 줄이면서 에너지사업하는 대기업의 전기를 비싸게 사줄수 있으니까요.
감모여재
13/06/05 16: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옆나라 중국만 보더라도 대체에너지 개발 속도가 어마어마합니다. 에너지산업이 식량 산업과 더불어 미래 가장 중요한 산업이 될텐데, 우리나라는 마냥 뒤쳐지는 느낌이에요.
jjohny=Kuma
13/06/05 17:02
수정 아이콘
공돌이 입장에서 대체 에너지 개발에 투자가 이뤄진다면 물론 기쁜 일이겠지만,
'새로운 원전 대신 대체 에너지 개발'이라는 그림은 반대합니다. 연구결과라는 게 보장이 되지 않으니까요.
감모여재
13/06/05 17:05
수정 아이콘
새로운 원전 대신 대체 에너지 개발이라.. 어떻게 보면 그렇게도 보일 수 있겠네요. '새로운 원전을 더 이상 짓는 것은 반대한다. 지금 있는 원전을 안전하게 유지하면서 에너지 부족을 막기 위한 유예기간을 마련한다.' + '에너지 정책은 장기적으로 대체 에너지 개발 투자 방향으로.' 라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실제로 미국이나 중국은 2030년경에는 자국 에너지 수요의 상당부분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잖습니까?
jjohny=Kuma
13/06/05 17:06
수정 아이콘
미국이나 중국은 한국과 전혀 상황이 다릅니다. 땅떵어리가 겁내 넓으니까요.ㅠㅠ
감모여재
13/06/05 17:10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태양광이나 풍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요즘 해외 기술개발속도를 보면 우리나라에 적용하기에 적합해 보이는 기술들도 꽤 되더군요.
jjohny=Kuma
13/06/05 17:17
수정 아이콘
어떤 것이 있던가요? 최근 소식은 들은 게 없어서 관심이 가는데,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흐흐
감모여재
13/06/05 17:21
수정 아이콘
유럽은 미국이나 중국보다는 우리와 환경이 비슷하니까요, 아무래도 좁은 땅 효율적으로 잘 쓰고 개인이 만들 수 있는 대체에너지와 수력+해안의 풍력(독일같은 경우)에도 많이 투자하더군요. 바이오매스 같은 경우도 비슷하고... 결국 대규모 발전체계에 의존하기보다는 소규모 발전체들의 집합...? 을 만드는 형태가 되는 것 같아요.
13/06/05 18:18
수정 아이콘
수력이나 풍력은 우리나라에서 좀 힘들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알리바바 사르쟈
13/06/05 19:07
수정 아이콘
자경님// 두개 모두 할 장소가 제한적인 것이 큽니다. 그리고 이것도 환경문제가 있어서 고민이기도 하구요.
불량공돌이
13/06/05 18:12
수정 아이콘
대체 에너지 쪽에 한발 담그고 있는 공돌이 입장에서 '새로운 원전 대신 대체 에너지 개발'에 찬성은 합니다.
지금 운용중인 원전을 중단하라는건 불가능하지만, 신설은 최소화해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신설을 하더라도 추가적인 원전보다는 운용중인 원전의 노후화로 인한 교체로 가는게 맞다고보고..

근데 현실적으로는 증가하는 전력사용량을 대체 에너지 개발로는 감당이 안되는게 문제겠지요.
미국이나 중국 같은 경우는 대체 에너지의 비중을 크게 늘린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자연 환경상 힘들지요. (풍량이라던가 강수량, 일조량 등등)
그나마 비효율을 감수하고서라도 소규모 발전원의 집합체로 개발을 하는 방법밖에 없을텐데,
현재 기술수준으로 전 국토를 소형 대체에너지(풍력,태양광) 발전기로 도배를 한다고 하면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 수준으로 가능하려나요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어서 해결은 해야하는데 답은 없고...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13/06/05 17:09
수정 아이콘
뭔가 원자력 마피아의 내부인이 된 것 같아서 부끄럽네요.
우선 해가 갈수록 전기 사용률이 늘었으면 늘었지 줄진 않습니다.
아마 인류가 존재하는 한은 그렇게 될 겁니다. 그러면 외국에서 전기를 사던가 해야하는데, 북한때문에 전력선 놓을 길이 없습니다.
그러면 대체에너지에 투자한다고 치면 이게 돈을 투자했을 때 효율이 쫙 올라가거나 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됩니다..
물론 저도 다른 에너지원 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늘어나는 전기 사용량을 당장 맞추려면 원전밖에 없긴 합니다.

저도 참 저런 비리에 대해서는 불만도 많고 변명하고 싶지도 않네요. 제 필력이 부족해서 글을 쓰고 싶어도 좀 힘든 점도 있고;
근데 제 입장에서 보면 저걸 털어내는 게 거의 재벌 털기 급으로 힘들 것 같습니다.

참고로 2050년 되면 중국은 저쪽 동해안에만 원전이 250개 가량 지어질 예정입니다;
감모여재
13/06/05 17:17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합니다만, 중국은 절대적인 전기수요가 우리보다 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니까요. 대체에너지가 전체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늘어나고 화력이 줄어들고 있죠. 유럽같은 경우는 더 극단적일텐데요? 독일은 우리나라보다 인구도 많고 경제규모도 훨씬 큽니다만 원전 폐쇄를 선언했죠. 물론 독일은 해외에서 전기를 수입하기에는 우리보다 용이한 입장입니다만, 참고할만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13/06/05 17:08
수정 아이콘
장난칠 게 따로 있지 원전 갖고 장난을 치다니 간땡이가 배 밖으로 나왔나 봅니다. 씁!

원전은 굉장히 폐쇄적인 집단이었고 장기적으로 상당히 곪아 있는 상태였죠. 그러니 다들 짜고 치는 고스톱마냥 지들끼리 다 해 쳐먹은 거고요.
이참에 싸그리 털어야 한다고 봅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열받고 정홍원 국무총리도 빡쳐서 그런지 요즈음 기사 나는 거 보면 대수술을 하는 거 같던데 털 때 제대로 털었으면 좋겠네요.
눈시BBbr
13/06/05 17:13
수정 아이콘
핵융합발전이 실용화되기 전에는 원자력을 대체하는 게 가능할 것 같진 않은데요 = =a
어쨌든 한숨만 나오는군요
13/06/05 17:1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핵융합 연구에서 선두권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언제 실용화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ㅜㅜ
수업시간에 Fusion-Fission Hybrid Reactor을 디자인하라는데 그걸 학부생들이 할 수 있으면 벌써 만들어졌겠죠 ㅜㅜ
jjohny=Kuma
13/06/05 17:19
수정 아이콘
KSTAR 너 임마 화이팅ㅠㅠ
감모여재
13/06/05 17:21
수정 아이콘
으흐흐흐흐흐......... 그걸 만들 수 있으면 학부에 있지 않겠죠. 생각해보니 제 친구도 KAIST에서 예전에 연구했던 기억이...
jjohny=Kuma
13/06/05 17:27
수정 아이콘
1478님께서 KAIST에서 원자력공학 전공하시는 걸로... 크크
감모여재
13/06/05 17:28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혹시 제 친구랑 아시는 사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크크... 제 친구도 예전에 KAIST 장순흥 교수님 연구실에 있었거든요.
레지엔
13/06/05 17:21
수정 아이콘
이쪽에서의 대체 에너지 개발 사업이 어떠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실용 과학 분야에서 '대체' 기술이라는 것은 둘 중 하나입니다. 정부 보조금을 받아야 간신히 채산성이 맞거나, 연구 목적의 프로젝트 비용 충당을 위한 마케팅이거나. 정말로 이게 현재의 표준 기술을 대체할 수준이라면 '대체'가 아닙니다. 결국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만큼의 결과가 있다면, 아마 명칭부터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모여재
13/06/05 17:23
수정 아이콘
나라마다 자연환경, 인문환경, 사회환경에 따라서 좀 차이가 클 수 밖에 없죠. 그런데 '정부 보조금 받아야 채산성이 맞는'건 아니고, 전기값이 좀 비싸지는 쪽인것 같더군요.
저글링아빠
13/06/05 17:31
수정 아이콘
좀이 아니고 정부 보조금이 없으면 전혀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있는 업체들의 상당수는 보조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산성에 고통받고 있죠.
감모여재
13/06/05 17:3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경우는 확실히 그렇습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를 얘기한것이 오해의 소지가 좀 있었던 것 같군요.
jjohny=Kuma
13/06/05 17:24
수정 아이콘
제가 이해하기로는 원전을 추가로 짓지 않고 버티려면 어떻게든 상당한 돈이 필요합니다. (전기를 사오든, 대체 에너지를 개발해서 충원하든...) 그래서
1) '원전을 짓지 않는 대신 전기료를 상당히 올리는 것을 감수할 국민적 각오가 되어 있다는' 전제 혹은
2) '원전을 짓지 않는 대신 전력 사용량을 절대 늘리지 않겠다는 국민적 각오가 되어 있다는' 전제 하에 원전을 늘리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사실상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전제조건들인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감모여재
13/06/05 17:28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나라의 전기료는 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jjohny=Kuma
13/06/05 17:30
수정 아이콘
하지만 막상 올린다고 하면 반대가 어마어마할 겁니다.
[원전 몇 개 더 늘리기 vs 전기료 매우 올리기] 국민투표하면 당연히 전자로 쏠리겠죠.
그래서 이건 윗분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국민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감모여재
13/06/05 17:32
수정 아이콘
'매우' 올리기면 확실히 그렇겠죠. 우리나라 교통비 싸지만 버스요금, 지하철 요금 100원 오르는 것도 민감한데.. 아마 십자가 지려고 하는 정치인이 쉽게 나오기는 힘들겁니다.
jjohny=Kuma
13/06/05 17:36
수정 아이콘
결국 윗분들 욕할 일이 아니고, 윗분들 욕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별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 스스로가 '원전 추가 대신 전기료 인상'을 받아들이기 시작해야 가능한 문제니까요.
아마 윗분들이 국민들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전 추가 대신 전기료 인상'을 밀어붙이면 독재자 소리 들을 겁니다. 헣헣
감모여재
13/06/05 17:37
수정 아이콘
그런데 기본적으로 이 사안에서 윗분들을 욕한 것은 '원전 말고 다른 에너지 만들어달라고!'때문이 아니라 '윗분들끼리 다 헤쳐먹는다고 안전이 중요한 원전 점검 개판으로 하고 위조부품으로 돌려막기한것' 때문이니까요. 잘못된 건 욕하고 뜯어고쳐야죠.
jjohny=Kuma
13/06/05 17:42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위에 쓰신 이 리플 https://pgr21.com/?b=8&n=44294&c=1566885 에 대한 의견제시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헣헣
('원전 말고 다른 에너지 만들어달라고!'로 이해했었거든요.ㅠㅠ)
감모여재
13/06/05 17:46
수정 아이콘
아.. 그 부분에 대해 얘기하자면, 정치인들이 자기 욕먹을거 두려워서 사회 여러분야-환경이나 교육, 부동산 등등-에서 시한 폭탄 돌리기 하는 건 욕먹을 짓이라고 생각합니다.(원전 문제도 마찬가지.. 방폐장 포함) 아마 터지면 욕먹겠죠. 그런 사람들 계속 뽑아주는 우리도 할 말 없다고 하면 할 말 없는건데, 뭐 내가 잘못했다고 남 욕 못할 건 없잖습니까? 흐흐흐..
13/06/05 17:3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원전 문제로 전기료 인상에 대해 여론 조사를 한 게 있는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70%가 전기료 인상에 반대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상만화
13/06/05 17:30
수정 아이콘
원전비리도 문제지만 2017년 포화상태에 이르는 고준위폐기물도 문제죠. 다른 나라처럼 핵연료재처리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고준위폐기물방폐장을 지을수 없는 환경이나 보니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문제입니다. 고준위폐기물은 노출되면 말 그대로 끝장나는 물건이죠. 올해부터 실험적으로 핵연료재처리를 한다고 하지만 한 해 처리량이 10톤이라 의미가 없는 양입니다.
핀란드의 다큐 영원으로( Into Eternity) 고준위방폐장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뤄주는데 이것도 골치아픈 물건이더군요. 시간나시면 한 번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13/06/05 17:41
수정 아이콘
미국과 협상을 잘해서 재처리 권한만 받으면 대박인데 그동안 우리나라가 건수친 것도 있고, 미국조차 재처리를 안 하고 있는 실정이니 참 난감합니다.
jjohny=Kuma
13/06/05 17:48
수정 아이콘
저 윗동네에 북한만 없어도 재처리 협상이 조금은 수월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ㅠㅠ

여기에는 '제가 생각하던 것보다는' 낙관적으로 기술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헣헣 http://mirror.enha.kr/wiki/핵연료%20재처리#s-4.3
13/06/05 18:10
수정 아이콘
파이프로세싱이란 게 아직은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는 기술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에 이걸로 해결하라는 모양새인데 우리나라는 지금 발등에 불 떨어진 상태죠. 지금도 쓰고 남은 핵폐기물을 '촘.촘.히.' 쌓았는데도 포화 상태이니 말입니다.

결국엔 중간저장 시설을 지어야 하는데 이걸 어느 지역에다 지을지도 문제이고, 지역 결정되면 주민의 거센 반발 또한 만만치 않겠죠.
목동에 서민 아파트 짓는다고 주민들이 단체로 반대하는 판인데 핵폐기물 시설이야 뭐... ㅡㅡ;
불량공돌이
13/06/05 18:18
수정 아이콘
제가 재학중인 대학의 원자력 관련 교수들이 원자력 폐기물 안전하다고, 본교 지하에 시설을 짓자는 의견을 냈다고 하더군요.
지도교수님이 들려주신 말인데, 덧붙이시길 '그렇게 안전하면 자기들 집에 나눠서 보관하지'
암튼 참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공상만화
13/06/05 18:23
수정 아이콘
일본은 롯카쇼무라에 고준위방폐장과 핵연료재처리 시설을 짓기는 했는데 유리고체화 실험은 계속 실패하고 있고 후쿠시마사고 이후 지질검사에서 활성단층이 딱하고 나타나는 바람에(원래 있었지만...) 골머리를 앓고 있죠.
한국도 전국토가 활성단층이라 방폐장은 꿈에도 생각못하고 재처리시설이라도 짓기는 해야하는데 누가 총대를 멜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313 [일반] 아이돌 좋은 노래 10곡 [13] Anti-MAGE5858 13/06/06 5858 0
44312 [일반] [키커] 손흥민, 레버쿠젠 이적 유력 [23] kleingeld7546 13/06/06 7546 0
44309 [일반] [오피셜] 에버튼 FC의 새 감독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11] 아키아빠윌셔5713 13/06/06 5713 0
44308 [일반] <지니어스> 홍진호 중간 평가 [38] 풍림화산특10198 13/06/06 10198 0
44307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린스컴 7이닝 1실점 6K) [13] 김치찌개5267 13/06/05 5267 0
44306 [일반] 리쌍 승소와 같은 비유.. [121] 이현규10059 13/06/05 10059 2
44305 [일반] 지식채널e - 키스의재해석 [10] 김치찌개6113 13/06/05 6113 1
44304 [일반] 잘 있었니, 사진아.jpg [2] 김치찌개5150 13/06/05 5150 2
44303 [일반] 서울 중구 300억원 박정희 공원 추진 [83] kurt7719 13/06/05 7719 1
44302 [일반] [펌] 대구여대생살인사건 택시기사 친구입니다 [33] AuFeH₂O8428 13/06/05 8428 2
44301 [일반] 도서관에서 담배 냄새 폴폴 풍기는 옆자리 사람 때문에 불편합니다. (수정) [353] Alien14510 13/06/05 14510 0
44300 [일반] 한국의 취약 종목...세계와는 얼마나 차이 나나?... [19] Neandertal6791 13/06/05 6791 0
44299 [일반] 굉장히 신기한 체험을 했습니다(나는 무엇인가?). [28] 선비5371 13/06/05 5371 0
44298 [일반] '후배의 이모부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재판 결과가 나왔습니다. [25] 이걸어쩌면좋아5929 13/06/05 5929 2
44297 [일반] 패밀리레스토랑 가성비 어떻게 생각하세요? [103] 키루신19492 13/06/05 19492 0
44296 [일반] 중국에 오자마자 사기를 당했숩니다. [47] Eva0107893 13/06/05 7893 1
44295 [일반] [해축] 수요일의 bbc 가십... [39] pioren4757 13/06/05 4757 0
44294 [일반] 환경의 날. 원전 문제를 생각하다. [52] 삭제됨4274 13/06/05 4274 1
44293 [일반] 2013년 상반기 인상깊게 들었던 음반들 <해외> [3] 애플보요4346 13/06/05 4346 2
44292 [일반] 아이돌 좋은 노래 6곡 [25] Anti-MAGE5013 13/06/05 5013 0
44291 [일반] 알아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되... 될지도 모르는 금융상식 [19] 탑픽10081 13/06/05 10081 39
44290 [일반] 위험한 폭행상황을 목격한 당신, 어떻게 하시겠습니까(44287 글 관련) [97] 삭제됨5358 13/06/05 5358 0
44289 [일반] 소녀시대 정규2집의 흔적 [11] 카랑카10757 13/06/05 1075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