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6/04 16:32:53
Name 타나토노트
Subject [일반] "여긴 이단 김밥집, 절대 가지말라"..한 교회의 횡포
연세중앙, 교회 곳곳 사진 내걸어 결국 20일도 안돼 문닫게 만들어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30603212009951

ㅡ 이 교회의 윤석전 목사가 예배 시간에 김씨의 김밥집에 절대 가지 말라고 설교했다고, 김씨는 교인들에게 전해들었다.ㅡ






자기 교회 안다니면 이단이라고 안티짓 하는 목사군요.
참 대단한 교회군요.
요즘 보면 일부리거란 말이 1부리거로 바껴야 할 것 같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6/04 16:34
수정 아이콘
허허허.....할 말이 없군요.
김민규
13/06/04 16:34
수정 아이콘
아이고 진짜 일부리거들....
대단들 하시네요....
무슨 예수믿는게 벼슬인가....
대단들하셔 아주....
자기만 믿으면 될껄 왜 저렇게...
민머리요정
13/06/04 16:35
수정 아이콘
그거 아시려나 모르겠지만.....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
합신, 고신 이단관련서적에, 이중 아담론에 대한 윤석전 목사의 설교 때문에,
완전한 이단은 아니지만,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본인이나 잘할 것이지, 괜한 장사하는 사람을..... -_-)
달리자달리자
13/06/04 16:35
수정 아이콘
일부리거 출동.
13/06/04 16:36
수정 아이콘
정말 1부리거들 대단 하시네요... 할말이 없습니다.
켈로그김
13/06/04 16:37
수정 아이콘
사과는 필요없고, 배상해야죠.
민머리요정
13/06/04 16:38
수정 아이콘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http://blog.daum.net/kes6030/12496472

완전 보수적인 교단에서는 이미, 윤석전 목사를 멀리하기 시작했다는 것.
벌써 2-3년도 더 된 일입니다.
스타본지7년
13/06/04 16:38
수정 아이콘
그냥 말하는것도 아깝습니다.
13/06/04 16:38
수정 아이콘
일부가 모이면 대부분이 되는것이고 그게 지속되면 사회현상이 되는 것이죠.
여러모로 대단합니다,암튼.껄껄.
나름쟁이
13/06/04 16:40
수정 아이콘
열받네요. 배상해야죠.
캐리어가모함한다
13/06/04 16:40
수정 아이콘
저도 교회 오래 다녔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만 이건 사과는 필요없고, 배상해야죠.(2)
요즘 한국교회를 보면 자정 능력을 너무 상실했습니다.
이런 1부리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바닥까지 떨어진 개신교에 대한 신뢰를 어떻게 회복하고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지에 대한 가르침이 설교 시간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들은 기억이...글세요...
르웰린견습생
13/06/04 16:41
수정 아이콘
사과는 필요 없고, 배상해야죠.(3)
kogang2001
13/06/04 16:47
수정 아이콘
제가 사는 동네 근처인 궁동에 있는 그 연세중앙교회가 맞나요??
지나가다보면 엄청 큰 교회이던데... 들은 얘기에 의하면 국내 단일교회 최다 신자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교회의 목사가 하는 이야기를 신자들이 아무생각없이 그냥믿는군요...
직장에도 몇몇분이 다니시는데 저보고 같이 가자고 해서 거절했는데 참 잘 거절한거 같네요...
민머리요정
13/06/04 16:51
수정 아이콘
여의도순복음교회처럼, 전국에 분점(?) 있는 교회가 아니라면, 단일 교회로는, 여의도 순복음교회만큼 성도가 많은 교회에요.
그 동네면, 거의 모든 주민이 신자일텐데 -_-)

목사는 설교할 때, 말씀을 설교하는 것 외에, 정치, 사회, 기타 이야기에 대해서 말할때
신중히 말할 필요가 있는데, 도대체 신학교에서 뭘 배운건지 참....
Cool Gray
13/06/04 16:47
수정 아이콘
민사소송 걸면 허위사실 유포 및 영업방해로 충분히 승소하리라 보는데, 배상액이 얼마나 될지 그게 참...
어이가 없고 화가 나네요. 교계는 도대체 반성이라는 걸 하는 겁니까? 이런 식으로 가다 보면 십수년 후에는 교회를 다닌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없는 세상이 올 지도 모르겠네요(전 불가지론자이자 반기독교에 가깝습니다).
sprezzatura
13/06/04 16:47
수정 아이콘
아오 왜 예수님 얼굴에 똥칠을 하는지
13/06/04 16:50
수정 아이콘
사과 + 배상 + 정신적 손해 배상 까지 가야죠. 허허 참...
13/06/04 16:50
수정 아이콘
정말 진심으로 예수님을 믿고 있다면 예수님 무서워서라도 저런짓 못할텐데.. 크..
Smirnoff
13/06/04 16:51
수정 아이콘
한 달쯤 전이었나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김밥집 아주머니의 아들이 '우리 어머니 살려주세요' 하면서 연세중앙교회의 만행에 대해 글을 올린 일이 있습니다. 그 글은 찾아보니까 잘 안보이는데 그 당시에도 신천지 관련 논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물타기일 뿐이었지만 말이죠.

참고가 될까 해서 교회의 공식적인 해명(이라기보다는 궤변)문을 링크해둡니다. 교회 차원에서 신천지로 몰고 상종하지 말 것을 종용한 것은 100% 사실인 것 같네요. 본인들에게 인증되었으니까요.

http://www.yonsei.or.kr/xe/index.php?document_srl=101886&mid=intro0401

저 교회가 꼭 응분의 처벌을 받고 김밥집 아주머니가 꼭 보상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도 마음의 상처가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Cool Gray
13/06/04 16:54
수정 아이콘
아무리 읽어봐도 이건 해명이 아니라 자기는 잘못한 것이 전혀 없다는 패기에 가까워 보이네요. 물론 신천지는 해로운 종교죠. 근데 이 교회의 해명문은 일말의 사과나 해명 없이 말을 빙빙 돌리고 "저거 억지임" 하고 자기 주장만 내세우고 있군요.
Smirnoff
13/06/04 16:5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만화나 드라마에서 클리셰처럼 보이는 '높으신 분들'의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것 같아 참 역겹네요..
민머리요정
13/06/04 16:55
수정 아이콘
성결회는 두개의 종파가 있는데, 서울신대, 성결대로 나뉘어져서, 예수교 성결회, 기독교대한성결회 2가지가 있죠.
저 김밥집 아주머니의 종파는 정식 종파가 맞는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신천지라고 했는지 참......

이건 정중한 사과가 아니라, 법으로 해결해야되는 문제 아닐까요?

저도 물론 기독교인이고, 신천지를 극도로 싫어하는건 맞는데, 확실하게 신천지다 라는 근거가 없는 이상,
저렇게 무턱대고 까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허허..... 교회 전체에 두고 저런 공지를 했으면,
집단 종용 이런걸로 뭐 어떻게 안되나 아...... 윤석전 목사 진짜..... 아오
Smirnoff
13/06/04 16:58
수정 아이콘
요새 전가의 보도처럼 쓰이는 용어 중 하나가 '마녀사냥'인데 연세중앙교회의 횡포는 간만에 이 용어의 뜻에 상당히 부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르웰린견습생
13/06/04 17:03
수정 아이콘
정말 '마녀사냥'이란 단어가 오랜만에 딱 맞아떨어지네요.
13/06/04 16:57
수정 아이콘
읽으니까 그냥 신천지는 악

저 김밥집은 신천지 아니라고 하고 있지만 거짓말이고 신천지임

그러니까 악 으로...해석되는데 제가 잘 읽은게 맞나요?
Smirnoff
13/06/04 16:5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읽었습니다.
13/06/04 16:58
수정 아이콘
비 기독교임을 밝히면서 신천지가 이단에 가까운 종교라는것은 알고있습니다만 그 연세교회의 이 글이 사실이라는 전제라도
일반 영업집에 대해 교회에서 저집은 이단이다 라고 하는것은 영업방해 행위에 가까운게 아닌가요?
Smirnoff
13/06/04 17:01
수정 아이콘
당연히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교회가 응분의 처벌을 받기를 바랍니다.

제 글투가 좀 이상한가요 ㅠ.ㅠ 저 교회를 커버칠 의도는 전혀 없고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몇 년 전에 상처를 꽤나 받은 것을 계기로 개신교를 상당히 싫어하는 편인데;; 으으 정신이 없다보니까 글을 생각없이 쓰게 되네요. 처벌받기를 바란다고 써야 하는데 처벌받았던 걸로 기억한다고 쓰지를 않나.. 좀 쉬어야겠습니다 ㅠ.ㅠ
13/06/04 17:06
수정 아이콘
엌.... 제가 오해의 소지가있게 글을 썻나봅니다 단순히 그냥 궁금해서 쓴거였는데.
저 링크 글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저렇게 패기롭게 저걸 핑계라고 쓴 교회가 신기해서 쓴 리플이었습니다.
너무 괘념치 마세요.
13/06/04 16:52
수정 아이콘
윤석전 목사가 있는 연세중앙교회 자체가 이단 논란에 빠져 있는 교회입니다;;
민머리요정
13/06/04 16:56
수정 아이콘
지금 연세중앙교회가 이단논란에 빠져있는 교회라는걸 모르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게 문제에요 ㅠㅠ
13/06/04 16:52
수정 아이콘
어느 집단에나 바보는 있다... 라는 말이 있죠... . 그래서 어느 집단의 누군가가 바보짓을 해도 그 집단 전체로 보는것을 상당히 싫어하고 꺼리는 편입니다만...

기독교는 좀 많다...라고 느끼는것 같습니다... 물론 기독교인 자체를 문제시하지는 않겠지만 제 생각은 하튼 그렇네요....
Dornfelder
13/06/04 17:22
수정 아이콘
기독교는 구조적으로 한 바보가 수백~수만 명의 정상인을 조종할 수 있으니까요.
13/06/04 16:52
수정 아이콘
자기네들은 성경의 말씀에 따라 타인(타 종교,소수자 등등)을 엄청나게 배척하면서 정작 주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하다고 가르치는 모순의 위엄.
MUFC_Valencia
13/06/04 16:53
수정 아이콘
유머네요...뭐야 이거 !
늘푸른솔솔솔솔
13/06/04 16:55
수정 아이콘
뭔 일부가 그리도 많은지....참...
swordfish
13/06/04 16:57
수정 아이콘
이단으로 향해가는 사람이 평범한 교인을 이단으로 모는 피해자 입장에서는 열받고 정말 삼자가 보기에도 웃기는 상황이군요.

우리나라는 왜 목회자가 교주가 되려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13/06/04 17:00
수정 아이콘
기가막히는군요 아주..
누나 좀 누워봐
13/06/04 17:05
수정 아이콘
기독교 하는 꼬라지보면서 요즘 저 스스로는 개독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아주 유해한 종교에요.
13/06/04 17:10
수정 아이콘
예수님, 쟤는 천국 보내주지 마세요.
Rorschach
13/06/04 17:12
수정 아이콘
종교 자체에 반감을 가진 저는, 한 때는 종교(중에서도 기독교)가 필요악이라 생각했는데 요즘 하는 꼬라지 보면 그냥 '악'입니다.
나사못
13/06/04 17:12
수정 아이콘
근데, 1부리거가 뭔가요? 패배해 주실 분...?
Rorschach
13/06/04 17:13
수정 아이콘
그들이 말하는 "일부"가 아니라 "1부", 즉 최상위에 있는 주도하는 부류들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13/06/04 17:17
수정 아이콘
전체는 아니고 '일부'에 불과하다 를
비꼬는 표현이죠
13/06/04 17:23
수정 아이콘
보통 인터넷에서 기독교 관련 문제가 터질때마다 기독교인들이 그들은 일부일 뿐이다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 라고 하는데
요즘 하도 기독교 상층부나 모범을 보여야할 대형 교회들에서 사고를 쳐대서 1부리거라고 비꼬는거죠
나사못
13/06/04 22:35
수정 아이콘
Rorschach님, 霧念님, 키토님 감사합니다.
SNIPER-SOUND
13/06/04 17:12
수정 아이콘
제가 이사 왔을 때 교회 크기 보고
와 .. 이게 새로짓는다는 돔구장 인가 했던 교회인가 보군요.

이건 진짜 파렴치 하네요.
Cafe Street
13/06/04 17:15
수정 아이콘
왜 교회들은 스스로 자정활동이 되지 않는 걸까요?.. 자기들도 문제라고 생각할텐데 말이죠.
맨날 일부..종파 또는 교구가 다르니 전혀 상관없다는 식으로 넘어가기만 하고 자기들 스스로 자각하는 모습은
전혀 볼 수가 없네요.
13/06/04 17:20
수정 아이콘
제가 이부분에 있어서 다니는 교회 목사님께 물어봤었는데,
실상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하십니다.
큰 물이 썩어있으니, 그 아래 있는 교회들이 뭐 한다고 해봤자 뭐가 되지도 않죠.
참 씁쓸합니다..한숨만 나오네요.. 개신교인으로서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Smirnoff
13/06/04 17:25
수정 아이콘
썩은 쪽의 힘이 더 강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정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 제가 개신교에 대해 느낀 회의의 시작이었지만 말이죠..
햄치즈토스트
13/06/04 17:25
수정 아이콘
부정적인것을 두드러지게 인지하는 영향이죠
Cool Gray
13/06/04 17:25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 타 종교에 대한 관용적인 태도를 배운 일이 없고, 문자주의와 근본주의적인 해석에, 이러한 사건이 벌어졌을 때 뭐가 옳고 뭐가 그른지를 모르는 교인들의 무지함이 트리니티 포스를 이루면서 벌어지는 사태라고 보고 있습니다.
햄치즈토스트
13/06/04 17:39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유일신이나 절대자를 섬기거나 모시는 종교는 타종교에 배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문자주의 근본주의적 해석을 하는 교회가 전부는 아니고요.
뭐, 역시 제가 위에 쓴 '부정적인 사건들이 머릿속에 두드러지게 인식되는 현상'이랑
인기있는 목사의 잘 먹히는 설교를 하는 대형교회에서 대개 저런 일이 많이 발생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뭐 더 적고 싶은데 일부리거라고 극딜맞을까봐 줄입니다.
뭐 이런 얘기 나올때마다 동네 소형교회 교인들은 착잡합니다.
Cool Gray
13/06/04 17:45
수정 아이콘
가족이 전원 기독교인이라 가끔 교회 갈 일이 생기곤 합니다. 그 곳의 목사님은 제가 적은 것과는 다른 분이시더군요. 하지만 그간의 교회의 역사, 특히나 한국에 기독교가 들어올 때부터 시작된 근본주의적 문제를 생각해 보면, 소위 문제 있는 목사들의 수가 절대 소수는 아닐 겁니다. 씁쓸한 현실인 셈이죠.
13/06/04 17:48
수정 아이콘
근데 교리 자체가 배타적이고 타 종교 배려를 못하는데다 교리가 그걸 직접적으로 드러내게 되어있다면 당연히 주변과 적대관계가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헷갈리는게 이런식의 댓글을 볼때마다 싸울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고 싸우게 되서 아쉽다 이런 느낌이라서요...
햄치즈토스트
13/06/04 17:55
수정 아이콘
부모 댓글의 '타종교에 대해 배타적인 종교는 기독교(개신교)가 유일하다'처럼 읽혀서 달았습니다. 원 의도가 그게 아니었을 수도 있겠네요.
싸워서 아쉽다가 아니라 싸운건 잘못했는데 전체로 매도하지 말아라 뭐 그런 일부리거 드립이었습니다.
오카링
13/06/04 21:39
수정 아이콘
그 '일부'가 너무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뭐 지금까지 사고친 기독교인들 보면 다 상당히 기독교계에서 영향력이 있는 네임드입니다. 이건 뭐 일부라고 하기도 힘들죠.
햄치즈토스트
13/06/04 17:18
수정 아이콘
종교자체가 악은 아니죠.
게다가 본문은 기독교 vs 기독교 / 기독교 vs 이단 / 이단 vs 이단의 구도인 같은 종교내 분쟁인데
그리고 기독교 전체가 개독이다라고 하면 동네에서 조용히 설교하고 교회다니다가 격파당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때문에
북게이트
13/06/04 17:51
수정 아이콘
종교내 분쟁은 교회안에서 하면 아무 문제가 없죠
하지만 이건 생계를 위협한 문제가 아닌가요.
더이상 종교문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햄치즈토스트
13/06/04 18:0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기독교 대 기독교 (둘 중 하나가 이단이거나 둘 다 이단일 수도 있는)가 부딪힌 사건인데
댓글을 보면 이래서 기독교는 그 자체로 악이야. 라는 댓글이 많죠.
그런 결론이 도출되면 둘 중 하나는 올바른 기독교의 입장인데도 그냥 몹쓸 존재가 되어버린 것 아닌가요.
-----
뭔가 말이 이상한데 원래 말하고자 했던건 [핵폭탄이 몹쓸것이라고 그 근본이 되는 핵분열, 핵융합 기술이 몹쓸 것은 아니다] 입니다.
김민규
13/06/04 19:01
수정 아이콘
이런걸 기독교와 기독교가 부딪힌다고 해야할까요?
교리와 교리가 맞붙은것도아니고
믿음과 믿음이 맞붙은것도아니고
우리랑 같은거 아니니까 저 사람 못먹고 살게해야되
이게 과연 종교와 얼마나 연관이있을지 모르겠네요
햄치즈토스트
13/06/04 19:10
수정 아이콘
아뇨 그러니까 댓글의 결론/여론이 [이래서 기독교가 문제다]잖아요. 그럼 저 (현재까진 피해자인) 김밥천국도 기독교인데 졸지에 문제로 찍혀버린 거잖아요. 생계위협을 한쪽도 (이단 의혹을 받는) 기독교, 생계위협을 받은쪽도 기독교. 그런데 결론은 그래서 기독교 전체가 문제다.
13/06/04 19:13
수정 아이콘
김밥천국의 입장은 기독교를 대변하지 않죠. 그냥 식당 하나를 보여줄 뿐입니다.
두 기독교가 맞붙은 거라면 한 쪽은 나쁘지 않다의 결론이 날 수도 있으나 그런 상황이 아니죠.
햄치즈토스트
13/06/04 19:16
수정 아이콘
김밥천국이 처하게된 상황 원인이 다른 교단--이단이 아닌--인데 이단으로 몰린 것부터 생각해야되죠.
김밥천국이 불교나 이슬람교라서 위협을 받는거라면 기독교가 나쁘다라는 결론이 좀 더 타당할 수 있지만요.
13/06/04 19:37
수정 아이콘
서로 편가르기 하고 이단으로 가르는 개신교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로 봐야죠.
이런 일이 하루이틀이 아니기 때문에 저 사례에 나온 한 교회만의 문제로 받아들일 수 없고
따라서 개신교 전체가 욕을 먹게 되는 거죠.
햄치즈토스트
13/06/04 20:23
수정 아이콘
모든 개신교가 편가르기하고 서로를 이단으로 가르지 않습니다.
개신교에 정식으로 인정받은(?) 침례, 감리, 성결 등등이 서로를 이단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단으로 몰리는 종파는 그렇게 몰리는 이유가 교리로 정해져있습니다.
여기선, 이 글이 개신교 전체가 욕을 먹을만한 주제는 아닌것 같군요
이 댓글 밑으로도 달린 연세중앙교회의 악명을 봤을때는 더더욱 그렇고요
오야붕
13/06/04 17:21
수정 아이콘
연세중앙교회 아 참 짜증났던 기억이 있네요
대통령 문재인
13/06/04 17:28
수정 아이콘
저런짓하면 신천지랑 뭐가 다르지.. 대다나다
13/06/04 17:32
수정 아이콘
예전에 김밥천국 통일교 재단설이 있었는데.. 이건 결판났나요?
13/06/04 17:59
수정 아이콘
네. 정확히는 로고에 성과 같은 그림이 있어서, 여호와의 증인의 천년왕국을 의미하는 것이다.
고로 여호와의 증인 계열이다. 라는 소문이었는데요.

사실무근이라고 합니다.
정공법
13/06/04 17:40
수정 아이콘
설마 신천지라고해도 저건 아니지않나요;;
13/06/04 17:59
수정 아이콘
이게 참..종교적으로도,도덕적으로도,자본주의적으로도 저렇게 하면 안되긴하는데..
실질적으론 저들이 정치적인 영향력도 있기 때문에 저런 방향으로 더 가면 가지,반대방향(순방향)으로 가지는 않을겁니다.
당장 선거때만되도 후보들이 목사들한테 잘 보이기 위해 노력 참 많이 하죠~하하;;
jjohny=Kuma
13/06/04 18:07
수정 아이콘
[예고편]지금 폰이라 가능할지 모르겠는데, 윤석전 목사와 관련된 재밌는 짤을 하나 가져오겠습니다. 단언컨대, 보시는 모든 개신교인분들을(그리고 아마도 다수의 비개신교인분들까지) 코웃음치게 만들 수 있는 짤입니다. '이단성 의혹' '따위' 애매한 것보단 이런 게 더 직관적이죠.끄끄
공안9과
13/06/04 18:10
수정 아이콘
엊그제 방언 관련 글 댓글에 제가 2년 전 달았던 간증(?) 댓글이 회자 되었던데,
그 부흥회의 집회자가 바로 저 윤석전 목사였습니다.
잊혀진 추억들이 새록새록 상기되네요.
당시 설교 시간에 여러 궤변들로 중고딩들을 현혹 시켰는데,
저도 은혜(?) 받았던 지라 혹했었죠.
흔한 설교처럼 성경, 예수님 말씀에 근거한 얘기들이 아니라, 현실의 논리를 바탕으로 한 색다른 주장이었어요.
'너희들이 20살, 30살의 인생을 아느냐?
부모님이 너희들 보다 모든 걸 앞서 경험했으니, 오히려 신세대 - 기성세대라는 말의 언어도단이였죠. - 이다.
그러니 무조건 부모님의 말을 따라라.'
따위라든지...
이성교제는 절대로 절대로 안된다는...
(당시 방언 터지게 해준 일행 목사님이 건전한 이성교제는 괜찮다고 했지만, 다들 씨알도 안먹히는 분위기였습니다.;)
지금 저 분을 만나면 간단하게 논파할 수 있을텐데...
신천지로 몰릴려나...
jjohny=Kuma
13/06/04 18:29
수정 아이콘
으잌크크크
루키즈
13/06/04 18:13
수정 아이콘
저들에겐 교인의 김밥과 불신자의 김밥과 무슬림의 김밥 맛이 다른가봅니다.
혹시 압니까 저들이 사서 먹는 반찬들 재료가 이교도가 키운 재료로 만든 것들일지...... 허허......
이교도가 숨쉬는 공기가 있는 서울에선 어떻게 산답니까
심심합니다
13/06/04 18:19
수정 아이콘
근데 저런 설교를 듣고 계속 다니는 신자들도 신기하네요.. 종교를 대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걸까요... 본인이 믿고 있는 종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조차도 없는 맹목적인 믿음인걸까요.
Rorschach
13/06/04 18:22
수정 아이콘
목사님을 믿는거죠
13/06/04 18:35
수정 아이콘
개신교의 기본인 만인사제주의를 몰라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종교개혁의 기본 정신 중의 하나가 만인사제주의입니다.
목사만이 성직자가 아니라 모든 성도가 다 성직자라는 것이죠.
개신교에서는 목사-성도의 계급이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목사가 명령한다고 해서 성도들이 무조건 따라서도 안 되는 것이죠.
다만 목사는 가르침을 주는 사람이기에 성도들에게 교육을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내 말을 따르고 순종하라고 하면 안 됩니다. 성도도 똑같은 성직자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현재 한국 개신교회에서 만인사제주의를 찾아보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무조건 목사 말에 아멘아멘 하며 목사에게 순종해야 복 받는다는 둥 이런 이야기만 잔득 들리죠.
사실은 성도와 목사가 똑같은 존재인데요...
그렇게 목사를 섬기고 싶으면 사제와 성도를 구분하는 천주교로 갈 것이지 왜 개신교에 있나 모르겠습니다.
가도 소용 없겠군요. 요즘 천주교는 개신교보다 더 평등하고 개방적이니...
그냥 새로운 종교 하나 만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목사교라고...
jjohny=Kuma
13/06/04 18:21
수정 아이콘
[본편] 위에서 말한 윤석전 목사 관련 짤입니다. http://sphotos-b.ak.fbcdn.net/hphotos-ak-ash3/540150_440543585996300_441013391_n.jpg
해설1 : 어디 체육관 빌려서 집회를 하는데, 경품이 참 다채롭습니다. 스타렉스 1대, 기아 모닝 2대, 노트북 20대, 김치냉장고 20대
해설2 : '다채로운 경품'과 기도제목 2번('물량주의 회개'), 그리고 기도제목 7번('8000명 채워주소서')의 강한 부조화가 관전포인트입니다. 끄끄

p.s 개인정보보호조치는 제가 직접... 헤헤
13/06/04 18:24
수정 아이콘
옆짤에 버젓이 적혀있는 물질주의.....
13/06/04 18:24
수정 아이콘
피해차도 기독교도인데 기독교 까는 장이 되다니 아이러니하네요
루키즈
13/06/04 18:25
수정 아이콘
기독교내에서 이단이니 뭐니하면서 서로 까고 있으니......
13/06/04 18:31
수정 아이콘
개신교에 대해 잘 아는 건 아니지만 개신교 자체에 다른 종교에 비해서 부패하기 쉬운 요인이 있지 않고서야 이렇게 꾸준히 뭔가가 터지기 어려울 것 같네요.
그건 종교 자체에도 잘못을 물을 수 있다고 봅니다만.
13/06/04 18:45
수정 아이콘
위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기독교가 현재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가장 큰 문제가 바로 만인사제주의의 실종입니다.
목사와 성도는 모두 똑같은 사제, 즉 똑같은 성직자인데 우리나라 목사들은 자신들만 성직자라고 주장하고, 성도들은 목사를 섬김의 대상으로 여깁니다.
따라서 목사의 말에 무조건 순종하게 되고 잘못된 목사 밑에 있는 성도들은 잘못된 신앙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또 한가지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문자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있는 문자들을 있는 그대로 다 사실이라고 여기고 다 지켜야 한다고 여기는 것이죠.
성경에 대한 관점은 다양하지만 저는 성경을 고백된 사실이라고 여깁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인간의 말을 통해 고백되었고 그것을 글로 옮긴 것이 성경이란 것이죠.
그렇다면 성경은 기록한 사람의 시대와 장소에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기록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식 이상의 것이 나타날 수 없다는 것이죠.
즉 천동설의 입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쓴 성경에서는 천동설의 입장이 드러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반드시 해석이 되어야 합니다. 현재 상황에 맞게 해석이 되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성경 한마디 한마디가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있는 그대로 모두 사실로 여깁니다.
그로 인해 성경에 나오는 수 많은 오류들도 억지로 다 인정해야 하는 것이죠. 대표적으로 여호수아가 태양을 정지시킨 일 같은 것입니다.
제가 가진 관점으로는 그냥 여호수와 이야기를 기록한 사람의 과학적 지식이 그랬기 때문에 그렇게 밖에 기록하지 못하다고 해석이 되지만
성서문자주의를 주장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 이야기를 어떻게든 인정하고 믿어야 하는 것이죠. 당연히 억지가 됩니다.

이런 성서문자주의 입장을 지닌 목사가 성경말씀 그대로 믿고 따르라고 설교하고, 목사를 믿는 성도는 그 말씀을 믿고 따르고...
그렇기 때문에 현재 개신교의 여러 문제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만인사제주의의 인식.
문자주의의 탈피.

두 가지만 되어도 기독교의 여러 문제들이 많이 사라질 것입니다.
13/06/04 18:48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게 잘 안 되는 구조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겠죠.
그건 개신교가 태생적으로 안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트위터 등을 통해 외국에서 목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트윗도 보는데 외국 개신교도 문제가 많은가 보더군요.
(트윗하는 분은 좀 개혁적인 성향)
그래서 꼭 한국 개신교만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흰코뿔소
13/06/04 21:55
수정 아이콘
개신교의 태생적인 교리가 부패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구약성서를 보면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서 타민족을 친히 쓸어버리시는 여호와의 모습이 종종 보이죠.
신인류신천지
13/06/04 18:44
수정 아이콘
철학과목 수강하면서 교회에 좀 다니면서 성경공부를 했는데 목사님께 이성적인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 설교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13/06/04 18:46
수정 아이콘
종교, 특히 기독교와 관련한 이런 논란이 있을때마다 생각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저도 달랑 7명뿐인 조그마한 교회에 다니고 있는 개신교 신자입니다. 종파간의 알력이나 어디가 이단이니 뭐니 이런건 그닥 신경쓰지 않는 라이트(?) 신자이고, 제가 다니는 교회가 장로교 교단이라는 것만 압니다. 종교를 떠나서 제가 일부리거, 일부드립에 대해 드는 생각은, 그 일부리거들을 자정하지 못하는 단체는 사회적으로 비난이 일반화 되는 것에 대해 반박할 자격이 없다는 겁니다. 시도는 하고싶으나, 혹은 시도는 해보았으나 현실적으로 안되요...라는 것은 핑계 축에도 들 수 없다고 생각하구요. 자정의 시도가 실패하거나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지경이라면 이미 그걸 일부의 문제니 전체를 비난말라고 얘기할 단계라고 볼 순 없는 거 아닐까요?

개독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하며 개신교 전체를 비난하게 만든 각종 사회적 논란들은 작게는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문제에서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것, 육체적 사회적 괴롭힘을 넘어 이제 이렇게 생계를 위협하는 문제들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저는 개신교인들이 택할 수 있는 길은 둘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뭘 어떻게 하든 스스로 이런 패악질을 그만두게 만드는 겁니다. 자정작용을 스스로 해내야 하는 거죠. 우선 통합된 개신교 연합단체가 강한 영향력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할까요. 쟤들은 이단이니 우리랑 관계없어, 혹은 우리를 욕하지마라고 하지 말고 아예 이단이라는 것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목회자들을 단속한다거나요. 제가 신도이긴 해도 종교계의 깊은 부분을 모르다보니 이런 막연한 이야기밖에 못하겠군요.

다른 하나는 사회의 힘을 비는 겁니다. 지금 많은 이들이 개신교의 '일부' 교회들의 행태를 비난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다른 구성원에게 크고 작은 해악을 끼치는 사회의 안좋은 부분을 정화하려는 자정작용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비난여론은 그 대상을 부정적으로 여기게 만듭니다. 여기에서 대상이 되고 있는 개신교도 이와 같은 여론이 계속 일어나고 자주 일어날 수록 사회의 부정적 요소로 그 이미지가 기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개신교회 구성원의 유입을 막고 기존 구성원을 이탈시킬 수도 있겠죠. 우리나라라는 사회가 우리나라 교회라는 그 부분집합을 강제로 정화하는 모양새로 진행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교회의 '일부' 구성원들이 내지른 배설물을 교회 안에서 치우지 못하니,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까지 모여서 치우는 거랄까요. 우리 스스로가 우리 안에서 생겨난 더러운 부분을 다스릴 수 없다면, 욕을 먹고 매를 맞으면서 사회의 힘을 빌려 그 더러운 부분을 도려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믿음을 지닌 이후로 한국 개신교 내에서 그닥 유의미한 자정작용을 본 일이 없기 때문에, 전 후자쪽이 차라리 나으리라 봅니다. 이상한 짓 해대는 교회들은 사회적으로 죽도록 욕먹고, 법적으로 책임질 일 있으면 무겁게 지고, 목사고 뭐고 사회에 누를 끼쳤으면 처벌받고요. 그에 대해서 우리도 찍소리 말고 사회의 매질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으로 한국 개신교를 택한 것이 후회로 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3/06/04 18:54
수정 아이콘
님 말씀대로 교회 내의 자정작용과 사회의 모두가 필요합니다.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위의 댓글에 쓴 대로 만인사제주의의 실종과 성서문자주의가 개신교의 가장 큰 문제라고 여깁니다.
이에 대한 교회 내의 자정작용은 지속적으로 있습니다.(현재에도) 하지만 그것이 너무 소수이기에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현재 진보적인 신학교(한신대, 성공회대, 장신대 및 감신대 일부)에서는 이미 신학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문제는 이것을 사람들이, 특히 성도들이 너무나 모른다는 것이죠.
저도 장신대를 기반으로 하는 장로교 통합 신자이지만... 우리 교회 성도들도 아무 것도 모르긴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청년부 시절 토론을 할 때 장신대 교수가 주장한 입장을 이야기해도 이단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신학교와 현장의 괴리가 심각합니다.
젊은 교역자를 중심으로 더 많은 알리고 교육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올 김용옥 선생께서 자신의 이름을 이용하여 이러한 문제들이 많이 알리고 꼬집어 냈습니다.
'기독교 성서의 이해'라는 책에서 현대 신학계의 진보적인 흐름을 아주 잘 제시했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더 많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06/04 19:14
수정 아이콘
만인사제주의의 실종과 성경무오론, 성서문자주의는 실로 안타까운 현상입니다. 이것이 성도가 아닌 이들에게 교회에 대한 큰 불신과 반감을 가져오는 커다란 원인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씩이나마 의식의 변화가 이루어졌으면 하고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만, 너무 요원한 것이 아닌가 하여 갑갑할 따름입니다.

교회의 대형화, 권력화를 안타까워하셨고, 제자훈련의 강화에 매진하셨던 고 옥한흠 목사님이 그립네요.
jjohny=Kuma
13/06/04 19:15
수정 아이콘
후임 목사의 행보를 생각해보면 더욱 아쉬운 분입니다. 더 오래 남아서 중요한 가치들을 지탱해주셨다면 참 좋았을텐데...
13/06/04 19:16
수정 아이콘
그 후임목사란 자가 옥 목사님 타계하시고 일벌이는 꼴이 진저리나게 싫어서 그 교회를 뛰쳐나왔습니다.
13/06/04 19:17
수정 아이콘
아 눈물나네요..
jjohny=Kuma
13/06/04 19:19
수정 아이콘
그토록 교회와 교단을 초월하여 존경받는 목회자도 없었던 것 같네요. 생각난 김에 생전에 쓰신 책 한 권 사러 가야겠습니다.ㅠ
13/06/04 19:31
수정 아이콘
평신도를 깨운다!!
jjohny=Kuma
13/06/04 19:32
수정 아이콘
는 있으니 패스 헤헤
13/06/04 19:35
수정 아이콘
교회는 이긴다!!
13/06/04 19:36
수정 아이콘
옥한음 목사님께서 돌아가시기 전 긍정의 힘에 대해 비판하신 설교가 있었죠.
대형 교회 목사님 이시지만 정말 올바른 관점을 가지고 계신다고 생각했었는데 금방 돌아가셔서 안타깝습니다.
아직도 교회 개혁과 진정한 개신교 정립의 위해 노력하는 목회자들이 많이 계십니다.
다만 대형교회 목사들이 기독교의 주류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겠죠...
유명한 목사님 중에서도 이재철 목사님, 김기석 목사님, 정용섭 목사님, 논란이 있지만 김동호 목사님 등...
물론 유명하지 않은 목사님 중에서는 더 많고요...
이런 분들의 생각이 더 보편적이 되는 기독교가 되었으면 합니다.
13/06/04 19:41
수정 아이콘
현 당회장이라는 이가 가끔 해외 활동이다, 혹은 아프다, 혹은 그냥... 이라는 이유로 원로목사님이 되신 이후에도 가끔 사랑의 교회에서 말씀 전해주시곤 하셨습니다. 제가 인상깊게 들었던 것은, 당초 78년 설립 당시에는 가난해도 독실했던 성도들 소수가 모여서 시작했던 사랑의 교회가 강남의 개발과 더불어 부유한 성도가 늘어나고 대형화되면서 막상 개척을 함께 했던 성도들이 위화감으로 떠나간 이야기였습니다. 옥한흠 목사님께서는 그렇게 성도들을 떠나보내며 정말 많이 가슴아파하셨다고 합니다. 목사님께선 그렇게 교회가 대형화되고 마치 특권층인양 자리잡는 것은 '크게 잘못된 일'이라고 하셨죠. 그 분께서 몸담으셨던 교회가 이제 생전에 그렇게 우려하시던 그런 모습의 대표가 되었으니 이를 어쩐단 말입니까...
13/06/04 18:52
수정 아이콘
00 년 이후로 한국 개신교 신도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저런 교회는 알아서 망할거에요...
키루신
13/06/04 19:07
수정 아이콘
종교근본주의가 제일 큰 문제같습니다. -_ -;
하미드
13/06/04 19:34
수정 아이콘
일부와 일부가 합쳐지면 전체죠. 이게 한국 기독교의 전반적인 모습입니다.
티파남편
13/06/04 19:37
수정 아이콘
아... 이 교회는 하나님이 인정해주는 정통교단인가보네요
오빤 트리스타일
13/06/04 20:17
수정 아이콘
전체를 보고 일부를.....

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6/04 20:36
수정 아이콘
엄한 사람 잡고 늘어져 영업방해한 것도 코메디지만
설령 김밥집 사장님이 실제로 사이비 신천지에 몸담고 있다 해도 영업을 방해할 근거가 생기는 건 아니지 않나요?
완전 양아치군요 목사라는 인간.
야크모
13/06/04 22:27
수정 아이콘
종교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윤석전씨가 법적 처벌 대상이라는 사실은 잘 알겠네요.
세츠나
13/06/04 22:31
수정 아이콘
만약 신천지가 맞다고 해도 영업방해는 고소건이죠. 실제 신천지 교인이 아니었다는 점은 허위사실을 적시했다는 정도로 죄상을 약간 강화하는 정도 밖에는 안되는거 같은데요. 목사가 설교시간에 예수님 말씀은 안가르치고 별 쓸데없는 소리만 하고있는게 문제 같네요. 저 목사 마음 속에 있는 예수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이름만 예수지 실제로는 무슨 히틀러 같은 사람을 믿고있네요.
13/06/04 22:52
수정 아이콘
뭔가 했는데 또 한건 했군요.
참 저쪽 동네는 조용하지 않은 날이 없네요.
HELIOS_K
13/06/04 23:09
수정 아이콘
일부리거들 또 한건 했나봅니다. 대단해요
13/06/04 23:15
수정 아이콘
목사를 믿지 말고 신을 믿어야 하건만...
일부가 너무 많아 전체가 될 지경입니다.
Paranoid Android
13/06/05 00:04
수정 아이콘
목멘...
Practice
13/06/05 00:41
수정 아이콘
참... 너무하네요. 개신교 이전에 저 김밥집 사람들이 당해야 했을 설움을 생각하니 안타깝습니다.
StayAway
13/06/05 12:22
수정 아이콘
자정작용이 안되니 전체가 오염되는게 당연하네요.
호수 저 아래 깊은 곳에 아직 맑은 물이 있다고 해도 이미 부유물이 둥둥 떠나니고 물고기는 호흡이 곤란한 상태.
여기서 일부가 더럽다고 해봐야 누가 믿을런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287 [일반] 집에 가는 길이 너무 무섭습니다. [104] Muni8648 13/06/05 8648 3
44285 [일반] 졸업 반지?? 그게 뭐지? -_-;; [25] 창이8968 13/06/05 8968 0
44284 [일반] [책 소개] 주기자 - 주진우의 정통 시사 활극 [10] DarkSide8535 13/06/05 8535 2
44283 [일반] 우리의 영원한 친구 경우의 수 [33] 순두부7376 13/06/05 7376 0
44282 [일반] [잡담] 말 조심하기 (약간 프로그래머 계층) [24] Je ne sais quoi4334 13/06/05 4334 0
44281 [일반] 더운 여름을 정복할 수 있을 것인가? [63] A.디아5458 13/06/05 5458 2
44279 [일반] 음식을 소재로 한 노래들 [21] 눈시BBbr6097 13/06/05 6097 0
44278 [일반] 법무장관이 용의자의 영장청구를 막다니요. [16] 곰주6138 13/06/05 6138 0
44277 [일반] 지식채널e - 6시간 [2] 김치찌개4262 13/06/05 4262 0
44274 [일반] [오피셜]세비야 헤수스 나바스 맨체스터 시티 이적 [21] 고윤하5404 13/06/05 5404 0
44273 [일반] 답답해서 직접 뛰어본 내 인생 세번의 선거 [6] ㅇㅇ/4129 13/06/05 4129 3
44272 [일반] 아버지께서 시인이 되셨습니다 - 그 뒷 이야기 [10] 야크모3361 13/06/05 3361 0
44271 [일반] [특촬] 현재 방영작의 첫 등장 히로인들 [20] Story29598 13/06/04 29598 0
44270 [일반] 習作(습작) [2] 티티3374 13/06/04 3374 1
44269 [일반] 간단한 통계로 보는 PGR의 자유게시판 [35] Cool Gray7057 13/06/04 7057 23
44268 [일반] NBA Final 매치업이 결정되었습니다. [25] 브라운75517 13/06/04 5517 0
44267 [일반] 이 세상은 공돌이(=엔지니어)들이 구원한다!!! [8] Neandertal9417 13/06/04 9417 1
44266 [일반] 여성의 성을 더 고귀한것으로 보는게 여성에게 좋은것일까 [185] 순두부7704 13/06/04 7704 8
44264 [일반] "여긴 이단 김밥집, 절대 가지말라"..한 교회의 횡포 [114] 타나토노트11396 13/06/04 11396 6
44262 [일반] 파는 건 죄가 아니지만, 사는 건 죄다. 자발적 성매매; [374]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14078 13/06/04 14078 3
44261 [일반] 이공계의 길을 가려는 후배님들에게..12 멘붕에서 탈출하기 [75] OrBef8887 13/06/04 8887 6
44260 [일반] 2013년 5월에 읽고 듣고 봤던 것들! [10] 쌈등마잉4864 13/06/04 4864 0
44259 [일반] 레인보우/엠블랙/산E/불한당크루/김예림/소녀시대(일본)/이승열의 MV가 공개되었습니다. [27] 효연짱팬세우실6274 13/06/04 62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