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6/03 16:01:39
Name kurt
Subject [일반] 거리로 나온 넷우익 : 그들은 어떻게 행동하는 보수가 되었는가

"보수 정치인·언론, 넷우익에 연료 주입
한국사회,'일베 현상' 방관해선 안 돼"
[인터뷰] <거리로 나온 넷우익> 저자 야스다 고이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71551&CMPT_CD=SNS0

한국에 dc가 있다면 일본에는 2ch이 있었고, 일베 이전에 넷우익이 있었습니다.
넷우익과 그것의 오프라인 모임격인 '재일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회'를 1년반동안
취재하고 책을 낸 야스다 고이치(安田浩一)씨.

책을 아직 구하지 못했지만, 인터뷰를 보니 일본의 넷우익과 한국의 일베는 쌍둥이 같습니다.

현재 한국 상황은 '그냥 놔두면 사라질 것'으로 받아들이는 수준이지만 일본과 같이 인터넷에서
넷우익의 주장이 주류가 되는 상황까지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야스다 고이치씨는 넷우익을 '인터넷에서만 그리고 오프라인에서도 집단 사이에서만 자아를
지탱할 수 있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피해자로 여기면서 공격하는
것,교육을 믿지 않으며, 인터넷의 음모론을 맹신하는 것 또한 닮아 있습니다.

사이트 폐쇄와 표현의 자유. 특히 이 부분에 대한 해법으로 기존의 명예훼손, 모욕죄 등의
현행법으로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는 말에 동의가 됩니다.

또한 일베와 넷우익이 유별난 사람들이 아니라 사회의 한 부분을 드러내고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6/03 19:17
수정 아이콘
일본 넷우익은 넷상의 조직된 견제세력조차 없다는게 비극이죠...
적울린네마리
13/06/03 19:53
수정 아이콘
적어도 논란이 되는 그 집단은 우익이라는 단어가 쓰일 곳은 아니죠
Starlight
13/06/03 19:55
수정 아이콘
저번주에 100분토론에서도 나왔지만, 그자리에 있던 좌파쪽 교수님들 모두 일베를 과격한 보수 우파라는거에는 동의를 했죠.
그 표현이 너무 과하니 제지하자는 입장과 아니다 정도의 차이였죠.
적울린네마리
13/06/03 22:52
수정 아이콘
좌파쪽 교수가 누가 출연했는지 모르지만 왜 그들이 좌파로 불려야 되는 줄 모르겠고....
적어도 우익이란 개념 정립부터 필요하죠.

김정X 개객X 외치고 시작하면 적어도 생계형 우익은 되지 않을까?
이호철
13/06/03 22:57
수정 아이콘
일베가 그렇게 설쳐도 아직 밸런스가 안 맞는 것 같기는 합니다.
좀 더 얌전하고 상식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안타깝게도 태반의 사이트는 이명박 하면 쥐새끼같은 놈부터 나오는 곳이거든요.
잭스 온 더 비치
13/06/04 07:46
수정 아이콘
일본도 2ch은 마이너입니다. 일본 넷 반응하면서 퍼오는 사람들이 맨날 2ch을 퍼오니 그렇죠
그리고 일베나 2ch같은 익명 게시판에... 일관된 하나의 이미지를 씌우려는 시도는 현실을 호도할 수 있다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258 [일반] 윤동주의 서시, 사람의 이기심에 대하여 [5] 먼곳을향해4352 13/06/04 4352 0
44257 [일반] 구글X 유일한 한국인, "韓대기업서 울컥해…"(+추가) [49] 마약9526 13/06/04 9526 1
44256 [일반] 현종의 딸들 [5] 알고보면괜찮은4899 13/06/04 4899 1
44255 [일반] 노래 10곡이요. [2] 3895 13/06/04 3895 0
44254 [일반] 미드 "뉴스룸"의 시즌2 트레일러가 나왔습니다. [32] autopilot6671 13/06/04 6671 2
44253 [일반] 2012년 놓치고 지나치기 아까운 앨범들 <해외> [10] 애플보요4347 13/06/04 4347 2
44252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다르빗슈 7이닝 6삼진 무실점) [11] 김치찌개5087 13/06/04 5087 0
44251 [일반] 2002년 영화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40] 순두부9344 13/06/03 9344 0
44250 [일반] 당연한 것처럼 했던 것들이 어느 날을 경계로 당연하지 않게 된다 [1] 김치찌개4661 13/06/03 4661 0
44249 [일반] 지식채널e - 교육시리즈 2013 우리들의 청춘 [3] 김치찌개4866 13/06/03 4866 0
44248 [일반] 영화 오프닝 크레디트가 알고싶다... [10] Neandertal7430 13/06/03 7430 1
44247 [일반] 내 인생의 만화들 [74] 삭제됨11302 13/06/03 11302 0
44246 [일반] [오피셜]조세 무리뉴 첼시 FC 감독 취임 [54] 고윤하6650 13/06/03 6650 0
44244 [일반] [책 소개] 닥치고 정치 - 김어준의 명랑 시민 정치 교본 [63] DarkSide7883 13/06/03 7883 1
44243 [일반] 우리 이번엔 진짜 헛발질 아닌 것 같애 [7] 헥스밤6159 13/06/03 6159 7
44242 [일반] [음악] 불한당을 아십니까? [22] aSlLeR4707 13/06/03 4707 1
44241 [일반] [해축] 월요일의 bbc 가십... [33] pioren4769 13/06/03 4769 0
44240 [일반] 요즘 신입생들 개념이 없나요? [151] 키루신9203 13/06/03 9203 0
44238 [일반] [역사] 난 차가운 조선의 왕, 하지만 내 백성들에겐 따뜻하겠지. [30] sungsik8298 13/06/03 8298 7
44237 [일반] 테니스 좋아하세요? 함께 프랑스 오픈을 즐겨보아요 +_+ (8강 확정, 수정완료!) [44] 달달한고양이6187 13/06/03 6187 2
44235 [일반] [열일곱번째 소개]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18] par333k4917 13/06/03 4917 0
44234 [일반] 간단한 영화 감상기 [13] 예바우드4605 13/06/03 4605 1
44233 [일반] 거리로 나온 넷우익 : 그들은 어떻게 행동하는 보수가 되었는가 [6] kurt5011 13/06/03 501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