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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25 09:11:37
Name 윤하파이아!
Subject 힐링캠프 이동국 선수 편...


   글솜씨가 없어서 길게 쓰진 못하겠지만 짧게라도 글을 쓰고 싶어져서 남기게 되네요.


얼마전 이동국선수가 힐링캠프에 나왔습니다. 저는 힐링캠프 알기만 했지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제가 워낙 축구를 좋아하고 (보는것만... 해외축구 위주지만) 이동국선수도 팬까지는 아니지만 애정이 있는 편이라 시청하게 되었는데요.

방송에서도 나오지만 축구인생의 희노애락은 다 겪고 롤러코스터 인생을 겪은 선수가 바로 이동국 선수지요.

  1998 월드컵 vs네덜란드 전 중거리 슛으로 스타덤에 오르고 이후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등 국가대표를 이끌면서 아시아는 씹어먹으면서 명실상부 에이스 였으나 2002년도 월드컵 때 대표팀 최종명단에 오르지못하고 좌절.. 이후 2006년도 월드컵 예선에서 맹활약하면서 대한민국을 월드컵에 올린 장본인이 되었죠 (개인적으로 이때 이동국선수가 없엇다면 올라가지 못했을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유명한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인해 경기장에서 구경만 하게되고... 뒤늦은 해외진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로에 입단하지만 실패하게되고 k리그 유턴후 슬럼프가 이어지다가 전북에서 화려한 부활을 하게됩니다.


국내 축구선수중에 팬도많고 안티도 많은 선수중에 최고가 이동국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국민들을 웃기기도 울리기도한 선수였는데요. 마지막에 월드컵이야기를 하면서 "아직 풀지못한 숙제" 라고 표현하면서 국가대표에 대한 열망을 들어내기도 하는걸 보면 저렇게 좌절도 여러번 경험해보고 성공도 경험한 이동국 선수라면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좋은활약을 보이면서 데뷔 후 3회에 걸친, 16년의 월드컵의 한을 풀 수 있지 않을까 상상을 해봅니다^^

  정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길 희망해봅니다~ 이동국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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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이행복을부른다
12/01/25 09:26
수정 아이콘
입담이 좋더라구요, 이동국 선수도 그렇고 아내 되시는 분도 그렇고.. 무엇보다 재미있게 웃으면서 시청했습니다.
현명하고 착한 아내를 얻어야 겠다는 교훈(?)도 얻었고....흠.. 과연 얻을 수 있을지는.....
힘든 일 있어도 주저앉지 않는 투지를 배워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역경을 이기면 경력이 된다고 했던가요? 이경규 옹의 첨언도 가슴에 새겨 볼 만 하더라구요.
12/01/25 09:51
수정 아이콘
이동국선수도 정말 보살이죠 까인거 생각하면 열손가락안에 들어갈겁니다. 퇴근하고 봐야겠네용 [m]
느낌토스
12/01/25 10:06
수정 아이콘
98년 포항에 살때 동네 목욕탕에 포항선수들이 단체로 와서 이동국 선수를 가까이서 본게 첨이었는데 그때 기억을 잊을수가 없네요..
매번 까이면서 안타까웠는데 , 컨디션조절잘해서 2014년 월드컵때 주전으로는 좀 무리겠고.. 조커로 골넣는 모습 꼭 보고 싶습니다.
힐링캠프 처음봤는데 재밌더군요. 이동국선수가 골대 맞추기 할때는 후덜했다는.. 골대 맞추고 밖으로 나가게 or 골대안으로들어가게 해보겠습니다 할때 , 에이 저게 마음대로 될리가 있나 했는데 다 되더군요.. 프로는 프로였습니다 흑흑
자제해주세요
12/01/25 10:15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와 함께 웃고 생각하고 눈물 흘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또 힐링캠프는 이젠 자리를 딱 잡은것 같네요. 참 좋은 예능입니다.
충전기
12/01/25 10:30
수정 아이콘
방송은 예고편만 봐서 잘 모르겠지만 저는 축구선수들이 방송에서 승부조작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으면 좋겠어요. 축구팬인 저도 얼마나 속상한 일이었는데 축수선수들은 더 속상했겠지요. 국민들 모두가 아는 일이고 이를 잘 조절해서 이야기 한다면 많은 공감과 함께 관심, 지지도 얻을 수 있는데 조심하는 듯한 모습이더군요.
달리자달리자
12/01/25 14:07
수정 아이콘
09년에 아챔 우승한 이야기도 못했는데, 승부조작 이야기 할 시간이 없었지요.
Go_TheMarine
12/01/25 10:44
수정 아이콘
그냥 웃프다 였습니다...쩝.

02년 황새가 그랬듯이 14년에 이동국선수도 명예롭게 은퇴했으면 합니다.
노래하는몽상가
12/01/25 10:49
수정 아이콘
정말 무언가 월드컵에서 이루고 갔으면 좋겠습니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선수인데
국대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에서 활약을 못했다는게 얼마나 한이 클까요.
물론 아주 안뛴건 아니지만...
웃으며안녕
12/01/25 10:52
수정 아이콘
아쉽죠..2002에 못 뽑혔는데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이뤄내고 절치부심해서 2006에 최고의 폼으로

월드컵 올려놨더니 본인은 부상으로 아웃 드디어 기다리던 16강에서 회심의 슛이..

우루과이전 그 골만 들어갔어도 이동국에 관심과 평가는 더욱 달라졌을텐데
집중과
12/01/25 11:17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술자리에선 이동국 선수를 감싸주기 힘들어요...아마 2014에서 만회하지 않는한, 남자들의 영원한 술안주로 남겠죠.
12/01/25 12:20
수정 아이콘
중동으로 이적안한 이유가 멋지던데요. 감동먹었습니다.
12/01/25 12:59
수정 아이콘
작년에 최고의 활약을 하고도 국대 승선에 관한 많은 말들이 나와
결단을 내려 국대 은퇴하고 k리그에 집중했으면 했는데.
방송을 보니 은퇴안한 이유가 있었군요..
열심히 준비해서 황선홍 선수처럼 월드컵 유종의미를 거뒀으면 합니다.
테페리안
12/01/25 13: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2006년 당시 조재진선수를 상당히 싫어했습니다. 스탯도 좋지 않은데, 감히 이동국와 비교대상에 오르내렸거든요. 그냥 싫었어요. 크크크;; 근 몇년간 이성득을 비롯한 여러팬들이 강민호를 까고 장성우를 끼고도는데 비슷한 기분을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_-
12/01/25 15:02
수정 아이콘
이대로 국대 끝내기엔 너무 아쉽습니다. 꼭 황선홍선수처럼 멋진 결승골 하나 터트리셔야 인생에 있어서 후회가 없을거 같네요.
김치찌개
12/01/25 17:08
수정 아이콘
이동국선수 정말 좋아합니다

2014년 주전은 힘들겠지만 조커라도 나와서 멋진골 한번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동국선수 화이팅!!
치토스
12/01/25 17:12
수정 아이콘
정말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커든 뭐든 나와서 팀에 보탬이 되는골 한골만 넣어줬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정말 평생의 짐을 덜수 있을텐데 말이죠.
올빼미
12/01/25 18:41
수정 아이콘
국내1등이 세계1등이 아니라는 이유로 까이는 스포츠죠 축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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