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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24 00:34:13
Name 통큰루미
Subject 히소카
1. 넨은 오묘합니다.

그 군기덕후 왕님께서도 넨의 오묘함을 깨달으셨을 정도로 신비한 넨의 능력
헌터의 기본이라 불리는 자신에게 맞는 넨의 성질과 그 성질을 자신의 것으로
특화시킨 기술

넨은 능력자들 간에 개인의 능력이나 피할 수 없는 상성도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결국 강한자가 이기는건 진리였다죠? 사실 히소카의 팔을 잘라낼 정도의
능력을 지닌 카스트로 정도의 실력자도 대륙에선 절대 흔하지 않다는 것이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뭐 복잡하게 생각하긴 싫고 과연 히소카의 능력은 어느정도일까요?
그냥 애들 말처럼 단순히 '누가 더 짱쎄냐' 이거죠

이르미와 비즈니스관계인 것은 맞지만 이 둘이 싸울일은 결코
앞으로도 없어보일 것 같고, 결국 히소카는 잠수탄 클로로 단장과 환영여단의
멤버들과 사생결단을 낼 것으로 보이고(클로로는 결국 그 그리드에서 사라진
남자 제넨사를 만나서 자신에게 걸린 넨을 풀 것 같네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크라피카의 넨이 돌아오는지 아니면 처음의 서약대로 돌아오지 않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화니까 뭐 돌아오겠죠)


또 당연히 예측되는 상황이겠지만 곤과 언젠간
결판도 내겠죠 언제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곤과 히소카의 결말을
키르아나 레오리오나 크라피카나 절대 끼어들지 않고 묵묵히 서서 보고 있을꺼고요~

그런데 히소카는 키르아에게도 종종 꽤 관심을 보이더군요(음?)
역시 피는 숨길 수 없는 법이랄까?

변덕이 심한 변화계(히소카)와 외골수인 강화계(곤)은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했었죠? 그렇기에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고
목줄을 쥐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신 팜이 강화계라는 사실은 좀 놀랬습니다;;
강화계가 강화계를 서로 끌어들이는 것도 강화계가 흔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는데 우보긴이 곤을 굉장히 맘에 들어했다죠? 노부나가도 그랬고...
팜도 곤에게 푹~~ 빠져, 자신에게 걸린 정신지배까지 풀어버리는 음음

변덕쟁이의 트릭을 뚫어버리는 정공법이 가끔 통할때가 있다죠
그럴때 정통이라는 단어를 자주 쓰는 것이겠지만

이 둘이 조합되면 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한다는 것도 그리드에서 증명한 적도 있었고요
둘의 성질은 헌터완 좀 다르지만 마치 가츠가 조드와 연합한 그 순간처럼? 아주 약간은
만화 스토리에 짜릿함을 느낀 그런 적도 있었죠



2. 오늘 인터넷을 쭈욱 하신 분들은 'Deep Web' 이라는 것을 한 번씩은
보셨을꺼고 궁금해서 검색도 해보시고 그랬을 껍니다. 뭐 후기는 아니지만
조금 늦은시간에 찾아서 들어가 보니 도망갈 사이트들은 거의 튀었더군요
다른 사이트들은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들어가지는 못했고요....

세상만에 뭐 이런데가 없겠냐? 라며
얼추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컨텐츠는 정말 무시무시하더군요
인간에게 깃든 성적취향이 수천종류가 넘는다는 말로 이해하시면 쉬울듯 싶네요
보통은 무덤까지 가져가거나 그것을 이성이라는 이름으로 누르고 있는데
지구촌 65억 인구가 하나로 프로그래밍된 bot 은 아니니까요

악의를 지닌 인간의 마성을 생각하니까 네테로 말이 생각났습니다.
기생수의 고토라는 거대 생물을 쓰러뜨린 것도
결국 인간들이 몰래 버린것이 어느새 작은 언덕을 이룰 정도로
많은 폐기물이었다죠, 멋 모르던 web 1.0시절에 스너프 동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게 지금도 트라우마로 남아있거든요,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윽...)

사실 딥웹이라는 용어를 빌릴 것도 없이 지금도 활성화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당연히 되어 있겠죠, 시대가 어느땐데...)
제가 군복무할 때는 군인트라넷 이라는게 있었죠, 아 정말 팍팍한 군생활의
유일한 희망이었달까요? 그 당시에는 인터넷 접속은 인터넷 PC 실에서
느려터진 기관망을 거쳐서만 가능했고, 그것도 매번 신청하고
모든 사이트에서의 로그인 금지 등등의 제약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사단급으로 옮기니 생각보다 여유(?)롭더군요
상황병과 행정병들이 늘 PC를 끼고 살았으니까요

대부분 외부에서 접속이 불가능한 데다 자체적으로 격리된
인트라넷 환경도 알고보면 Deep Web의 일종이죠
예전엔 우리나라도 개인 홈페이지가 굉장히 많았었습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팬페이지나 자료실이나 게시판 같은것들을 말하는데
워낙 포털과 블로그, SNS가 활성화 되다보니 지금은 많이 사라졌다죠

게다가 페이스북 내용은 걸러지지 않는데 사실 트위터는 공개수준을
비공개로 해 놔도 구글링에는 잡혀나오기 때문에 사용하시는데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오늘 하고자 하는 말은 히소카는 진짜 짱 쎈가? 입니다. -_-);;


추가 : 한국 내 정식 발매분량을 고려하셔서 댓글로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스토리는 쪼~~~~~~x100 끔만 자제해 주세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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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밀복검
11/11/24 00:37
수정 아이콘
하지만 개미왕이 부활한다면 한 주먹...
레몬커피
11/11/24 00:51
수정 아이콘
하지만 개미왕이 부활한다면 한 주먹...(2)

개인적으로 개미왕편 보면서 재미는 있는데, 개미왕 및 호위병이 너무 세게 나와서
이거 앞으로 극전개 어떻게 할려고 이러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전편까지만해도 초강적이였던 환영여단따위는 한주먹거리인 애들이 너무
빈번이 등장하니...
개미왕을 어떻게 죽일지도 매우 궁금했는데 어떻게 수습은 하더군요
통큰루미
11/11/24 00:57
수정 아이콘
왕니마는 넘 짱쎄셔서 쫌 뺍시다 빼요~~ 크크
11/11/24 00:51
수정 아이콘
암튼 너무 재밌습니다!!!!!
죽기전에 완결만 내주세요ㅜㅜ
11/11/24 00:58
수정 아이콘
히소카랑은 상관없이 요즘 헌터x헌터 너무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헌터>>>>>넘사벽>>>>나루토>원피스>블리치 이정도로 보이더군요
이사무
11/11/24 00:58
수정 아이콘
우보긴은 곤을 만난적이 없지 않던가요?
곤과 키르아가 여단쪽과 접촉하게 된 건 우보긴이 죽은 다음인 거로 압니다.
노부나가가 우보긴과 사이가 앙숙이었으나 실제론 전장에서 가장 믿음직한 파트너였단 얘기고, 그래서 노부나가가 강화계이고 우보긴과 비슷한 성격의 곤을 마음에 들어한거고요.

떡밥중에 하나지만, 히소카가 말한 넨 종류별 성격 설명에서, 변화계는 강화계에 잘 이끌리지만 동시에 변덕이 심해서 소중히 여기던 것도 한순간에 쓰레기처럼 여긴다는 내용의 말은 왠지 키르아와 곤의 미래를 암시하는 거로 생각을 했습니다만....
그 미래까지 과연 연재가 이어질 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레니안
11/11/24 01:00
수정 아이콘
유유백서를 생각한다면...

사실 왕은 B급수준이다
여기의 헌터들은 A 그리고 A를 압도하는 S급들마저 존재하지
키르아:나는 몇급이지? 너는 C급이다

무엇보다 네페르피트가 수컷이라는 말 듣고 벙쪘습니다
흰코뿔소
11/11/24 01:01
수정 아이콘
네테로가 부활해도 한 주먹...
실버나 제노보다는 약간 아래지 않을까 싶은데 큰 차이는 안 날거 같아요.
11/11/24 01:10
수정 아이콘
개미왕 시나리오 수습 이후 현재 폭풍 연재 중이죠. 게다가 그 치밀한 구성은!!! 이제 더 이상 할 게임이 없는 것인가?
원피스는 예전부터 봐 온 애정으로 봐 주고 있습니다만 쫌 지겹고 나루토는 전투 스케일이 커지며 망가진 밸런스를 잘 감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블리치는...생략...
하우스
11/11/24 01:13
수정 아이콘
토가시의 세계관 설정 능력은 정말 탁월한 것 같습니다. 흥미롭고 재밌는 세계관일뿐만 아니라 매우 디테일 하고 어찌보면 심오한 세계관이죠.
헌터 시험이라던가 넨 능력에 관한 설정도 그렇지만 그 절정은 그리드 아일랜드 편이 아니었을런지... 그리드 아일랜드 속의 설정과 백가지도 넘는 카드 종류와 카드간의 물고 물리는 설정까지.... 그리고 최근에 나오는 키르아 동생인 아르카의 능력에 관한 설정도 매우 흥미로웠구요
연재 미루는 걸로 욕 바가지로 먹는 토가시지만 만화가 재밌는데 어쩝니까.. 계속 봐야지요..
클로로 루실루플
11/11/24 01:13
수정 아이콘
역시 토가시는 천재였던 것인가...히소카는 왠지 죽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 매력적인 캐릭터는 어떻게든 끝까지 데려갈것 같다고나 할까요.
편해서땡큐
11/11/24 01:14
수정 아이콘
가장 좋아하는 만화죠 하지만 너무 오류가 많아요.. 그래도 심리묘사, 기발한 아이디어 최곱니다...
쇼쿠라
11/11/24 01:14
수정 아이콘
히소카는 토가시가 버프를 많이 주는 캐릭터긴한데.....
그닥 전투로 보여준것도 없고
네테로를 평가하는거 보면 사람보는 눈도 없어보이고
특히 개미편이후론 이거 머 호위군한테 이기는건 둘쨰치고 5분이나 버틸지 모르겠네요
사실 키르아때매 좀 가려서 그렇지 허세의 양대산맥이죠
Anti-MAGE
11/11/24 01:17
수정 아이콘
토가시는 히소카를 지지 하지만.. 전 단장을 지지합니다. 짱 멋짐 -_-b
다레니안
11/11/24 01:23
수정 아이콘
네페르피트면 여단전체와 붙어도 3분내로 몰살시킬 거 같은데 곤은 그런 피트를 잡아버렸으니 -_-;;
이제 유유백서 마계편처럼 주인공파티 광렙컨텐츠가 나와야할 시기네요

유유백서이야기를 좀 더해보자면
도구로의 30%전개를 보고 울면서 목숨만 살려달라고 빌었던 아름다운 격투가 스즈키는 마계편에선 도구로 100%는 한손으로 잡을만큼 강해졌죠 그야말로 초광속레벨업

주인공파티야 이런 이벤트를 통해 강해진다쳐도.. 히소카 등 주인공파티가 아닌 애들은 이 막대한 격차를 어떻게 좁힐지도 음..
드래곤볼의 야무치,천진반처럼 될까요? -_-;;;
11/11/24 01:24
수정 아이콘
개미왕 .. 정말 말도안될 정도로 먼치킨으로 성장시키더니만
이거 어찌 수습하려고 하나 싶었는데 허무하게 겨우(?) 소형 핵폭탄 한방으로 클리어 ..-_-:

아르카가 남자냐 여자냐 도 말이 좀 많았는데 일단 여자아이로 결정되서 다행입니다 ..
위에 피트의 성정체성을 알고나니 더더욱 -_-:

예전에 이르미가 헌터시험직후 곤을 죽일까 하는 마음을 보이자 히소카가 협박(?)을 한적이 있는데
최근연재분에서 비슷한 전개로 이르미가 갚아주는 내용이 흥미롭더군요 ..
뭐 히소카야 의도를 지니고 도발한 거지만 ..
왠지 전 둘이 언젠가는 한번 대판 붙을 거 같아요 ..
뚫훓쀓꿿삟낅
11/11/24 01:24
수정 아이콘
헌터헌터 언제부턴가 안봤는데 다시 봐야겠네요 인물들 이름도 잘 기억이 안나네요 하긴 헌터헌터 마지막으로 본게 몇년전이라-_-;;;
원피스의 경우 정상결전이 너무 정점을 찍는 바람에 지금 스토린......-_-; 알라바스타에서 정점 한번 찍고 하늘섬 스토리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문제는 하늘섬은 그래도 다시 볼땐 정말 재밌는데 지금 이 어인섬 스토리는 안그럴거 같다는..

블리치는....진작 끝내야 할때 끝나지 않은 작품이 어떻게 막장이 되가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전 지금 블리치에서 이치고와 일행들이 왜 적들과 싸워야하는지도 모르겠더군요-_-;단지 이치고의 힘을 원해서?...(이름도 자세히 안봐서 기억도 안나네요-_-;) 아무리 그래도 스토릴 너무 개발로 쓴 바람에...-_-;

나루토는 드디어 마지막을 향해 가는 것 같더군요 밸런스는 둘째치고 그래도 클라이막스로 치닫다보니 점점 보는 맛이 더해집니다
Tristana
11/11/24 01:25
수정 아이콘
앞에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ㅠㅠ
네페르피트가 수컷이었나요 ;;;
Locked_In
11/11/24 01:30
수정 아이콘
근육맨 변신하고 오른팔까지 날아간 곤은 우째되는건가요.. 주인공이 외팔이 근육맨이 되는건가...
편해서땡큐
11/11/24 01:55
수정 아이콘
피트 성별은 어디에서도 안나왔어요. 수컷이라는건 말도 안되는듯하네요
11/11/24 02:16
수정 아이콘
본문에 스포일러 포함이군요. 네테로 회장이 죽는지 몰랐는데...

개인적으로 재미는 헌터헌터>>원피스>>>>>>나루토이고, 평가는 원피스>>>>>>>헌터헌터>>나루토입니다. 암만 재밌어도 뭐... --; 소년물이라는 것이 원래 인플레가 일어나지만 원피스는 그나마 매우 적게 나고(주인공 그룹외에는 실력이 강해졌거나 새로 등장한 강한 실력자가 적죠), 헌터헌터는 인플레면에선 드래곤볼을 능가하는 유일한 만화가 아닐까...싶어요. 점프 4대만화로 꼽히는 블리치는 대체 왜 앞의 세 만화와 나란히 평가되는지를 모르겠구요... 차라리 블리치보단 페어리테일이 낫다는 느낌.
11/11/24 02:43
수정 아이콘
히소카의 파워에 대한 떡밥이 참 많죠. 개인적으로 여단 멤버와 동급, 또는 그보다 조금더 센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단에서 한 파워 좀 하는 핑크스도 레이져에게 '강하다' 며 쉽사리 덤벼들지 못한채 게임마스터 주문으로 쫓겨나기도했고
살인피구(...)할 때도 레이져의 스파이크를 쉽게 막을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고요. 근데 확실히 쇼쿠라님 말씀대로
토가시가 뭔가 허세버프를 많이 줘서 히소카 본인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뛰어나서인지 쉽게 예측이 안가긴해요.
핫타이크
11/11/24 02:58
수정 아이콘
얼마나 쎈지는 잘 모르겠고,
드래곤볼의 베지터, 원피스의 크로커다일에 맞먹는 츤데레 캐릭터라는건 확실합니다;
뭐 곤보고 맛있게 익을때까지 기다리니 뭐니 하면서 이것저것 안도와주는게 없네요.
성스러운분노
11/11/24 03:21
수정 아이콘
전 헌터헌터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선악구분이나
애정의 경계와 성격이 매우 종잡을수 없습니다. (넨 성격 설명할때 자기 성격설명을보면 제일 잘 나타내는듯)
아군과 적의 경계를 오가죠. 정말 공을 들인 캐릭터인것 같습니다. 크크

아 헌터에서 '강함'이 넨의능력 상성 뭐 이런거에 상당히 갈리지만
(작품 내내 말하는 강조하는 것이죠 컨디션, 상황, 상성 등에 따라 승부는 달라질수도 있다. )
어느정도 오오라의 총량을 그나마 기준으로 급을 잡을수 있을거 같은데
클로로-히소카-이르미-여단전투능력 상위권
이정도가 같은 급간인듯 합니다. 아무래도 제노나 실버는 그래도 한급 위인듯 하고..

하지만 이런 급간도 의미가 별로 없어지는게
개인적으로 그리드아일랜드의 폭탄마도 히소카급으로 생각되어지는데 곤에게 잡히죠.
왕이나 네테로같은 극강의 캐릭터가 존재하긴 하지만 헌터 세계에서는
드래곤볼처럼 단순 전투력 싸움이 아닙니다. 그래서 더 재밌죠.

최근 연재분 보면 헌터의 상류층(...)인 십이지도 히소카에게 높은 평가를 못받느거 보니..
지금까지 나온 출연진들이 참 다 강하다는걸알수 있습니다. 크크
11/11/24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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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헌터X헌터가 오히려 강함의 인플레가 적은거 같은데요
능력간의 상성과 상황, 컨디션, 제약과 서약등의 시스템으로 먼치킨탄생을 억제해 놓은거 같기도 하고
엇그저께 복습 했는데 지금까지 나온 캐릭터의 강함의 순위는
왕>제약서약근육맨 곤,명상후의네테로>왕친위대,실버>나태해진네테로,히소카,클로로,제노,이르미,12지,여단상대의크라피카>여단,카이토,최근의키르아 등등
상성이나 상황 컨디션등으로 인해서 한두단계 급의 승패는 갈릴수 있다고 보고
기본적으로 봤을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저정도가 강함의 순서인거 같네요
개미편에서 너무 오래끌고+연재중단+하필이면 왕이 너무 쎔 이것때문에
드래곤볼 처럼 강한적 다음에 더 강한적 이런식으로 좀 벨런스가 막장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 처음부터 정주행 해보니까 아 내가 오해했구나 싶더라고요
제노가 클로로한테 1:1로 싸웠으면 니가 이겼을거라는 식으로 말하는것도 있고...
헌터X헌터는 강함의 벨런스가 너무 안맞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 다시 한번 읽어보시면 저처럼 좀 생각이 바뀌실거 같습니다.
아야여오요우유으
11/11/24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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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종류 만화는 드래곤볼 포함해서 헌터헌터 말고는 도저히 재미있게 못 보겠더라고요. 개미 편이 막장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제일 재미있게 보는 만화 중 하나입니다...
모모리
11/11/24 08:23
수정 아이콘
전 개미편의 인플레가 심하긴 심했는데 그게 문제가 되나? 하는 입장입니다. 왕 + 호위군 중 아군이 실력행사로 쓰러뜨린 적은 피트 뿐이고 그 피트도 매우 특수한 방식으로 쓰러뜨렸죠. 이후 등장하는 적이 왕 + 호위군보다 셀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소년만화의 전형적 계단식 진행을 벗어난다고 봐야죠.

또한 주인공이 강해져야 하는 건 필연적이고 그리드 아일랜드의 수련 모습과 곤의 성장을 위해 만든 게임 같다는 표현은 주인공의 폭발적인 성장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느낌이죠.

헌터의 큰 구멍은 헌터시험 당시 넨에 대한 설정이 없었다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_-; 이 설정 구멍은 앞으로도 계속 발목을 잡을 거고요.
11/11/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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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까지 익혀야 진정한 헌터시험이 끝나는겁니다.
시험은 끝났다라고 하면서 헌터증을 나눠주지만 시험관이 하마터면 헌터시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걸 말할뻔 했다라고 하는장면이 있습니다. 다들 알게모르게 넨을 가르칠 스승이 보내졌었고 그라피카경우만 해도 넨을 배우고서야 헌터로써일자리를 구할수 있었죠.
모모리
11/11/24 09:43
수정 아이콘
이전에 어렴풋이 생각은 해뒀을지 몰라도 구체적인 설정은 그때 돼서야 추가된 설정이라고 봐야겠죠.
11/11/24 09:47
수정 아이콘
토가시의 경력이나 헌터헌터에서 넨이 차지하는 위치를 봤을 때 넨이 추가된 설정이라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서사 상에서 추가적으로 등장할 수 밖에 없었다는 건 있는 듯합니다.
11/11/24 09:43
수정 아이콘
맞는 지적이네요. 헌터 시험 이후에 넨 개념이 나올 수 밖에 없었고, 그럴려면 넨이라는 것이 헌터라는 것보다 은밀한 어떤 것이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넨은 이제 모든 등장인물들의 필수요소(헌터 인구보다 넨 인구가 많음)가 되어 버렸고 설정 상 헌터 자격증은 너무 가치가 높지요. 이를 해결하려면 1.헌터 자격에 불이익이 따름 2.헌터 시험은 수능 시험 같은 역할(대체로 넨 새내기만 응시하게 됨) 이런 설정이 따라야 하는데 논리적으로 맞지 않죠.
11/11/24 09:45
수정 아이콘
히소카는 능력치가 넘사벽이라기 보다는 다른상위 헌터들과 비슷한 능력치라고 봅니다.
다만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의 두뇌플레이로 속이고 우의를 점하는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뭐 지금까지 제대로 싸우는건 카스트로와의 전투뿐이였던거 같네요...

히소카가 단장과 싸우면 누가쎄냐 가아니라 누가더 가지고 있는 패를 잘사용하냐일겁니다. 단장같은경우 사용할수있는 패가 너무 많고 또 미지수인지라 그런면에선 단장쪽이 조금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그냥 강함을 따지자만 제생각엔 히소카는 이루미랑 비슷한 정도. 단장은 이루미보단 살짝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넨은 오묘해서 여단만을 노리고 목숨을 담보로건 그라피카에게 꼼짝도 못했죠.
一切唯心造
11/11/24 10:32
수정 아이콘
댓글에 스포가 너무 많군요 흐흐
다 필요없고 지금 상태로 연재만 계속 해줬으면 좋겠네요 [m]
11/11/24 11:31
수정 아이콘
헌터헌터가 휴재 안하고 성실 연재해서 단행본이 40권이 넘어갈 수준까지 나왔었다면 세계는 좀 더 평화로웠을지도 모릅니당
11/11/24 12:29
수정 아이콘
개미편에서 밸붕되어서 어떻게 끝낼지 감도 못잡았었는데...
어찌저찌 잘 끝내는 걸 보면서 토가시는 역시 토가시구나란 생각이 들었고
특히나 검은배경에 왕과 코무기의 대사만으로 이루어지는 씬(가끔 발연재의 대표장면으로 유게에 올라오는...)을 보며
눈물도 찔끔나더군요 '코무기' '네' '거기있느냐...' 마지막에 코무기가 왕을 안고 있는 장면 멋지더군요

그리고 헌터회장 뽑는 편도 대박일 것 같아요 레오리오의 등장도 좋고 크라피카도 다시 나올듯 하고 게다가 진이 전면에 등장하니~
켈로그김
11/11/24 12:53
수정 아이콘
점점 드래곤X죠죠가 되어가다가 멋지게 위기탈출... 한거 같은데,
앞으로는 또 어찌될지..;;
릴리러쉬.
11/11/24 14:32
수정 아이콘
이거 초반에 보다가 나중에 설명이 너무 많아서 접은 기억이 나네요.
넨까지는 괜찮았는데 무슨 게임에 들어가면서 부터 안 보게 됐습니다.
마치 원피스가 글이 너무 많아서 요새 안 보는것처럼..
11/11/24 15:0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넨과 전투력은 큰 상관관계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메르엠도 넨 능력은 원만 사용했지 전투시에 넨 능력을 사용하지는 않았죠.
네페르피트도 그 엄청난 이동속도는 다리 근육이 엄청나기 때문이지 넨 능력 때문에 빨랐던 것이 아니고요.

넨이 전투력의 모든 것이라고 한다면 신체를 강화시키는 강화계가 무조건 가장 세야하지만 강철같은 우보긴의 신체를 훼손한 구현화계의 크라피카의 사례를 봤을 때 넨 능력과 전투력 사이에 절대적인 상관관계가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체 능력과 넨 능력을 얼마나 적절히 쓰느냐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작가 마음이겠지만..) [m]
11/11/24 15:10
수정 아이콘
히소카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 불끈불끈..
MelonPang
11/11/24 23:28
수정 아이콘
넨은 제가 봐도 중간에 급조해서 넣은 것 같아요. 어린나이에 봤을 때도 확 느껴졌었는데-_-;;
그리고 웃겼던건, 전 세계 최대 마피아 조직? 그 우두머리인 십로두와 각 대륙에서 한딱가리 한다는 넨능력자를 모은 음수였나?
걔네들이 전부 여단에 그냥 털린게 가장 웃기더군요.(물론 십로두는 이르미 포함 조르딕가에서 처리했지만)
마피아랑 붙는다고 할 때도 우보긴이 그 녀석들을 상대한다고? 묻자, 클로로가 '두려운가?' 하면서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솔직히 상대가 안되는 녀석들을 가지고 그렇게 오버스럽게 흥분할 이유도 없었는데 말이죠.
여단정도의 넨능력자에게는 마피아는 제노 말대로 순삭할 수 있는 존재들인데(실제로도 그랬구요)
11/11/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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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이라는 설정을 급조해서 넣었다고 해도 거의 초기에 사용됐고 ( 전체적인 스토리로 보면 두번째 얘기죠. ) 그후에 개미편까지 쭉
넨능력대결로 내용이 전개되었기때문에 자잘한 오류는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 원피스의 '패기'는 너무 늦게 나온거 아닌가요. 처음 볼때 진짜 어이없었는데...이제와서 이런게 있었다고 하면 어떡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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