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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04 00:04:08
Name 흰코뿔소
Subject 나이가 있으신 어르신들과의 정치대화.
얼마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하러 서울에 다녀오면서...
그리고 그 후에 몇 분과 서울 시장 선거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의외로 신선한 의견이나 반응이 많아서 한 번 글을 써볼까 싶었는데 여태 여유가 없다가 오늘 한 번 써봅니다.

위의 세 분이 자신의 판단에 대한 근거를 모두 다 밝히신 것은 아닐 것이며, 자신의 여러 경험, 생각을 근거로 판단 하셨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옮김에 있어서 오류가 있을 수도 있구요. 그러니 저 세 분과 의견이 다르거나해도 비판은 삼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 의견에 대한 비판은 물론 하셔도 됩니다.

편의상 등장하는 정치인에 대한 존칭은 일괄적으로 생략합니다.



A 택시기사 아저씨의 대화 (아마도 40대 중후반)
박원순이 되어봐야 일시적으로 야합된 세력에서는 무슨 일을 할 수가 없지.
박원순이 시장되도 여기서 참견, 저기서 참견할텐데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노무현처럼 아무것도 못 하고 임기 끝날 것이고. 그래서 나는 나경원을 찍는다.
이명박처럼 여당의 힘을 얻으면 많은 일을 하지 않느냐.
시내버스 환승 봐라. 서민들이 얼마나 편리하게 해놨느냐. 앞으로 지구에는 재난이 많이 일 것이다.
태국 홍수 봐라. 4대강은 우리나라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다.
@@제 질문: 앞으로 많은 재난이 올 것이라는 점에는 동의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4대강을 반대하는 이유는 이명박 정부의 진정성이 의심되기 때문아니냐.
만약 정말로 앞으로 일어날 재난을 막기 위해 공사를 하는 것과,
자신의 지인, 땅있는 사람들, 건설업체 배불리기 위해서 굳이 사업을 하는 경우 그 결과는 분명히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런 점에 대해서 얘기할 수는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 이명박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느낀바.
일의 진행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과는 처음 대화를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의 진행성보다는 일의 방향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때문에 동의할 수는 없지만 이해는 할 수 있겠더군요.
저도 앞으로는 지금까지보다 많은 재난이 있을거라 생각하는지라 4대강 정비가 부디 재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를 빕니다.
그리고 택시기사 A님과 저는 이명박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다르더군요.



B 자영업 아주머니와의 대화 (아마도 50대후반 60대초반)
(출구조사에서 박원순이 될거 같다는 발표를 듣고 박수치면서 좋아하시면서)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 되서 너무 좋다. 나경원은 말하는 걸 보면 사람을 너무 쏘아붙이고 깔보는 것 같아.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일 해줄 사람이 아니지. 같은 여자라도 박영선 같은 사람은 듬직하잖아.
나경원 같은 사람은 발랑 까져가지고...아우 너무 안 좋아.
박원순씨는 보면 순하게 생겼고 착할 것 같고, 이런 사람이 되어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일하지.
나경원은 절대 우리 같은 서민을 위해서 일하진 않을거야.

@@느낀바.
사람을 보고 지지를 할지 말지 결정하시는 분이지 싶었습니다.
저도 상당히 그런 경향이 있기에 공감이 가지만, 나이 드신 분 중에도 당적이나 출신을 생각 안 하고
어떤 사람인지를 살펴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토론회 무용론쪽으로 살짝 기울고 있던 입장인데, 사람이 어떤 성품을 지녔는지 조금이라도 엿보려면
토론회 같은 것도 괜찮겠구나 싶었습니다. 지난 번 나경원이 박원순을 발랐다는 평의 토론회에서
저는 나경원이 자신의 성질을 너무 드러냈구나 싶었는데, 토론회가 아니었으면 그런 면을 살필 기회가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C 택시기사 할아버지와의 대화 (70대)
(박근혜, 박정희를 높이 치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렇게 과격하거나 극단적이진 않으셨고
저도 저 두 사람을 어느 정도는 인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딱히 반론을 하진 않고 수긍하면서 들었습니다.
다만 인상적이었던 얘기는 한명숙에 대한 내용인데....이건 구체적으로 기억나진 않지만)
한명숙은 보면 딱 믿음직스럽잖아. 국무총리도 했었고. 그런 사람은 서울 시장 해도 되지.

@@느낀바.
한명숙이 믿음직스럽다는게 외모에서인지, 행동거지인지, 뭘 보시고 '보면' 믿음직스럽다고 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난 서울시장선거에서 예상은 보통 오세훈 50%즈음, 한명숙은 30~40%즈음이었는데 의외로 박빙의 치열한 승부가 나왔었죠.
나이 드신 분들에게 한명숙이 의외로 이미지가 좋아서 그런 치열한 승부를 연출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한 마디 였습니다.
최근 무죄 선고로 신뢰 가는 이미지를 더 박았을 수도 있겠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인데, 정치에 직접 나서실 뜻은 별로 없으신 거 같아서...그 점이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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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11/11/04 00:09
수정 아이콘
저는 예전에 아버지가 정치 이야기 하는 걸 좀 들었었는데 어느 정도 수긍이 가더군요.
그 때가 아마 대선이었을텐데...
내용은 술마시며 들은거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버지의 입장이 이해가 되었었습니다.
물론 전 반대를 찍었긴 했지만...
11/11/04 00:10
수정 아이콘
와 3인칭을 이런 아저씨 사이트에서 보게 될 줄이야
레몬커피
11/11/04 00:14
수정 아이콘
신선한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11/11/04 00:14
수정 아이콘
pgr은 스타 팬사이트죠. 한때 스타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쓰던 말이 '질레트 부터 스타봤냐?' 라는 말이었죠.
야구 사이트에 간다면 비밀번호 시절 롯데를 모르는 친구들이 할 말이 적을 수 있겠고요..
사실 요즘 급정치에 관심을 보이는 20대들을 보면서 나이 많으신 분들은 'MB정부부터 정치봤냐?' 라고 묻고 싶을 겁니다
그런 마인드로 아래세대들을 바라 볼 수 밖에 없지요. 이해도 갑니다. 저도 20대 때는 선악구조로..(사실 정당성이 없는 정권이었기 때문에 선악구조에 잘 맞기도 했죠) 봤었던 적도 있으니깐요. 하지만 정치색이란게, 어릴 수록 급진적인 경향이 있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닙니다. 저희 장인 어르신 주변만 해도 말 그대로 사회주의자도 계십니다.

뭐 다 좋습니다. 기성세대를 싸잡아 욕해도 좋고, 그들의 기만성이 됬던, 보신이 됬던 비판하는것도 젊은 세대의 치기이자 권리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기성세대, 지나간 세대의 정치를 겪은 '경험'만은 무시하지 말아 주세요. 지금 스탠스가 어쨌던 간에..

질레트 부터 스타 봤다고 스타에 대한 이야기 못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단 그 전 부터 스타 본 사람들을 무시하지 말라는 뜻의 연장입니다.
아우구스투스
11/11/04 00:14
수정 아이콘
신선하고 좋은 글이네요.

요약도 잘하시고 맛깔나게 잘쓰신거 같아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11/11/04 00:20
수정 아이콘
확실히 나이드신분들은 일의 진행성을 더 중시하는것 같습니다. 아버지 세대에서 박정희에 대한 향수가 강한 것도 그런 맥락인듯 합니다.
11/11/04 00:22
수정 아이콘
A에 나오신 분과는 저희 어머니가, B에 나오신 분과는 저희 아버지가 비슷하신 것 같네요. 최근 정치글 중 가장 마음 편하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관심좀
11/11/04 00:32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사람 인상을 가지고 판단하시는 분들의 판단이 꽤 많은 경우에 잘 맞는 것도 신기하더군요.
관상학이라는게 허상이 아니고 어른들의 지혜라는 것은 실제로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극단적인 예외는 존재하지요...(개신교 관련 문제나 종북 세력과 가스통 할배들 뭐 이런 경우...)
11/11/04 00:34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관상이란게 나이가 들수록 중요하다고 새삼 느낍니다. 과학적인 근거따위는 없습니다..편견이라면 편견인데, 개인적인 경험이 쌓이니 조심하게 됩니다...첫인상, 처음 직관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나중에 획득되는 그사람의 데이터가 그 처음 데이터를 왜곡시키지 않도록 나름 신경을 쓰고 살고 있습니다.
에휴존슨이무슨죄
11/11/04 00:33
수정 아이콘
다른건 정치적 견해니까 이해합니다만 b 분의 외모얘기는...저도 박원순 찍엇지만 외모는 왜 따질까요...사위볼것도 아닌데....;;;
오세훈도 외모덕을 꽤 본거로 아는데 외모는 버프던 너프던 지지하던 반대하던 그냥 아예 빠지면 좋겠네요..
11/11/04 00:39
수정 아이콘
사실 일반인이고 정치인이고 외모는 그 사람과 뗄 수 없는 존재라서... (실제로 예쁜데 성격이 나쁘면 겉은 차가운데 사실 속마음은 여린 아이라고 생각하게 된다거나... -_-;) 외모를 완전히 배제하고 판단하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순하고 착하게 생긴 사람이 일도 순하고 착하게 하리라는 근거는 아무데도 없지만 b분은 그런 경험을 여러차례 겪으면서 직관적으로 그런 결론을 얻으셨던 거겠죠. 어르신들은 얼굴에 인성이 들어난다는 말이나, 관심좀님 말씀대로 관상학 같은 것을 중시하는 경우가 많으니 저는 이해가 갑니다. 물론 합리적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직관에 따른 것이든, 논리에 따른 것이든 해당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니까요..
11/11/04 00:47
수정 아이콘
꼭 외모=관상은 아닙니다. 외모는 나경원/오세훈 그룹이 출중하죠. 하지만 그 두사람이 관상이 좋으냐에 대해선 많은 다른 평가가 있을 겁니다. 제 기준에도 그 두사람 관상은 별로입니다. 박원순시장 크게 지지하는 편은 아녔지만 제가 봐도 박시장 관상이 더 나았습니다. 그런면에서 안철수교수 관상은 아주 좋죠. 지금 차기 대권 후보들은 대략 관상이 좋은 편이라고 봅니다..(지난번 후보들에 비해서야)
독수리의습격
11/11/04 00:36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보면서 느끼는게......'나이 드신 분들은 닥치고 XXX당 찍는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생각하는 젊은 유권자들이 요즘은 오히려 진영논리와 일반론에 너무 사로잡힌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나이 드신 분들은 나름대로의 안목이 있어서, 의외로 진영논리에 휩쓸리지 않고 토론이나 평소 행동거지, 유세할 때의 말투나 기타 여러 행적을 자기가 살아왔던 인생에 비추어서 보고, 심지어는 관상이나 외모같은 것도 따지면서 '저 놈이 믿을만한 놈인가, 일 잘 할 것 같은 놈인가'라는 걸 잘 판단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런 분들이 볼 때 꼬꼬마(?)에 불과한 30대 이하 유권자들이 정치가 어쩌고, 나이 드신 분들이 어쩌고.....하는건 귀엽게 느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그 세대에는 그 세대에 걸맞는 언어나 의식이 있어요
고다르
11/11/04 00:44
수정 아이콘
이야 B아주머니 저랑 닮았네요.
저도 일반인이든 정치인이든 연예이든 외모에 대한 느끼는 바를 좀 중요시하고
물론 후에 어떤 실존적인 근거로 그것을 엎기도 하지만 살면서 '느끼는 바'가 자주 맞는걸 보면서 그것을 상당히 중요시 합니다.

편견이지만 비논리적이지만 이것이 살면서 쌓이다보면 상당한 공신력을 갖더군요. (태클걸어도 할 말은 없네요.)

예를 들자면 너무 똑똑하게 생긴(샤프한 이미지) 사람이 싫다던가... 전 서울시장, 김총수의 절친이라던가요. 크크
헬리제의우울
11/11/04 00:44
수정 아이콘
전 외모가 매우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프레레는 까이고 아드보카트는 어물쩡 넘어간거 외모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노무현과 이명박 정책보다 얼굴이라 생각합니다 이회창도 얼굴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독수리의습격
11/11/04 00:48
수정 아이콘
외모상으로 보면 이회창 총재는 정말 미남형이죠. 곱게 늙은......

여담입니다만 노태우 전 대통령도 청년시절 사진 보면 정말 놀랍니다. 이렇게 잘 생긴 사람이었나.....생각했다는 ;
흰코뿔소
11/11/04 00:44
수정 아이콘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이제 그만 자러가야해서, 피드백이 필요한 경우는 내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밤 되시길.
11/11/04 00:46
수정 아이콘
저희 할머니는 한나라당을 지지하시는데 하시는 말들을 들어보면
대략 여태까지 계속해서 큰 사고없이 나라를 이끌어왔고, 한나라당 이외의 당은 별로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라는 내용이고
정책은 크게 보시지 않고 안정성 그리고 변하지 않음을 우선순위로 생각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일제시제, 6.25등을 직접 겪으신 분이라 그런게 아닐까싶은...)

그리고 정책이야기가 나오면
그걸 어떻게 믿느냐고, 그리고 (설사 한나라당 외에 그 정책을 하는 사람이 되더라도) 그게 너 말처럼 될거 같냐고 하시더군요.
꿀네랄에지게로봇6기
11/11/04 01:01
수정 아이콘
대학시절 교수님이 생각나네요 60대 교수님이셨는데 이른바 제대로 '수꼴' 이었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자인 저조차도 들으면서 '아.. 요런놈때문에 내가 한데 묶여서 욕을 먹고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었죠
노무현욕이 장사셨죠 직장상사중에 제일 나쁜놈이 꿈은 큰데 능력없어서 일벌여놓고 수습못하고 남탓하는놈 이라면서요
그러면서 어찌됐던 일을 굴러가게 만느는게 제일 중요하다 일 처리 못해서 질질 끄는것보다 비리가 있더라도 한방에 끝내는게
사회에도 훨씬 더 좋다... 뭐 요런 논리
11/11/04 01:08
수정 아이콘
댓글보다 재밌어서 대통령 관상에 대해 찾아보았는데 저도 여기에 굉장히 동의하게 되네요. 괄호 부분은 제 생각인데 딱 얼굴만 보고 평가했습니다 -_-... 혹시 인신공격성 여지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삭제하겠습니다.

1. 박정희 전 대통령 : 용상, 봉황상 - 군인, 통치자로서 제격인 상. (저는 딱 박정희 대통령을 떠올리면 용이 생각납니다. 어떨때는 박쥐 느낌도 나구요)
2. 전두환 전 대통령 : 암사자 - 적극적, 우악스러운 힘. (갈퀴가 없는 암사자를 생각해보면 정말 닮았군요 -_-;)
3. 노태우 전 대통령 : 수컷 사자상 (그래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랑 잘 맞았나... 관상만 보면 역대 최강인 듯 합니다.)
4. 김영삼 전 대통령 : 갈매기상 (뭔가 흐리멍텅한 느낌입니다.)
5. 김대중 전 대통령 : 거북상, 도서국에서 우두머리가 될 상. (역시나 전형적인 대통령상 같습니다.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느낌도 좀 나구요)
6. 노무현 전 대통령 : 삵쾡이상, 시라소니상. 술수가 뛰어남. 다만 주변에 사람이 없는 고독할 상이라고.. (쌍커풀이 있기 전에는 확실히 삵쾡이 느낌이 나는데 그 이후에는 좀 더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이 납니다. 다만 쌍커풀 있기 전에는 지략가 같은 느낌이라면 쌍커풀이 있는 상은 약간 답답하고 멍해 보이기도 하네요.)
7. 이명박 현 대통령 : 여우상, 쥐상. 꾀가 많고 사물을 잘 꿰뚫어 봄.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지 않은 관상으로 봅니다. 관상으로만 보면 권모술수에 능할 것 같습니다.)
8. 박근혜 전 대표 : 학상 (자애로운 어머니 상. 외유내강의 느낌이 납니다)
10. 이회창 총재 : 독수리 (날카로운 엘리트의 이미지. 전형적인 미중년. 하지만 너무 차갑고 독단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11. 권영길 의원 : 산양 (다...닮았네요..),
11/11/04 01:10
수정 아이콘
좀 끼워 맞춘 느낌도 들지만.. 저도 비슷하네요...
노태우씨는 실제로 '귀' 마케팅을 많이 해서 불자들 표도 많이 얻었었다는..ㅠㅠ 귀커서 국민의 소리 잘 듣는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그랬죠.
전두환 대통령은 뭐 요즘보면 능글맞은 대머리..정도로 느끼는 분이 많겠지만..제 기억엔, 전통이 나오기 전까지 우리나라에서 '대머리' 에 대한 인식은 그리 안나빴던걸로 기억납니다...전통 이후 대머리가..인식이 나빠져서 많은 탈모인들에게 아픔을 주고 있는 원흉이죠 크크.
택신의야습
11/11/04 05:55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전 대통령상이 소위말해 곤조가 좀 느껴지는 타입이죠.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은 엘리트상이라고 생각되네요.

박정희 전 대통령은 전형적인 리더얼굴이고...
허저비
11/11/04 09:22
수정 아이콘
역시 가카는 절대 그럴 분이 아니군요
the hive
11/11/04 12:22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의 경우는 우연의 일치겠지만 지하철 몇몇 어르신이나 인터넷 자칭애국보수들 말고는 노무현 칭찬하는 사람들밖에 없더군요...심지어 군대에서 조차 말이죠.. 뭐 대전 유성이라 그랬겠지만..
절대 그러실 분이
11/11/04 18:47
수정 아이콘
아니죠. 현 대통령께서는 절대 그러실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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