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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17 23:16:38
Name 희주
Subject 인터넷 맞고..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얼마 전 노트북과 공유기를 들고 집에 왔습니다.

위치의 자유 때문에 거실에 노트북을 놓고 쓰다가 부모님 심심풀이나 하시라고 한게임 맞고를 깔아 드렸습니다.

옆에서 하시는 거 계속 지켜보다가 저도 하게 됐는데요, 거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합니다.

도무지 돈이 모이질 않는 겁니다.

물론 어느 정도 모이긴 하죠. 며칠 동안 400판 정도 하는데 6고도 몇 번 해보고 최고 200만원 까지는 모아 봤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바로 올인...

고스톱 할 때 상대방 정보 맨날 봤는데 상대방분들 전적이 정말 화려하시더군요. 보통이 몇천만에서 많으면 몇만판...

처음엔 별로 이상하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계~속 보니까 참 이상하더라고요.

그렇게 많이 했는데 지금 맨날 무료충전 올인 반복하면서 하고있나...


그렇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맞고를 했습니다.

계~속 잃었다 땄다 반복하다가 결국 오늘 올인 당하고 '이건 사기다!'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봤습니다.

헐;; 이건.... 사기다사기다사기다사기다사기다사기다사기다사기다사기다사기다사기다사기다사기다사기다사기다사기다사기다사기다
사기라는 말의 연속이군요.

여러 글 중 아~ 소리가 나오게 만든게 2개가 있네요.

첫째는 일반적으로 사람들끼리 오프라인에서 칠때 평소엔 거의 나올 수 없는 점수 및 패가 인터넷 맞고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것.

둘째는 전직 도박장출신자분의 답변인데 이건 탄을 이용한 사기다! 거기다가 유동적 탄!!이라고 못을 박으신 글까지 있었습니다.
일반 탄은 알기만 한다면 어느 정도 알고 칠 수 있는데 이건 남아있는 패(중간에 있죠)가 조작이 되어서 몰아 주게 만든다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열받게 만들어서 캐시를 지르게 만든다는 상술....


여태까지 열 받으면서 그래도 설마 하면서 했는데 이제는 안해야겠네요. 여태까지 며칠 동안 열내며 한시간들 또한 정말 아깝군요.
게임업체에 당한것도 동시에 너무나 화가 납니다. 저도 프로그래밍으로 밥먹고 살게될 사람으로서 저런식으로 사람들 등쳐먹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회사도 있구나~ 생각되면서 참 기분 착찹하네요. 이렇게까지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여러분들도 인터넷 맞고 하면서 이렇게 느끼신 분 계신가요?

PS.혹시나 정말 스트레스 받지않고 할 수 있는 인터넷 맞고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마 전 안하게 될 것 같지만 부모님은 하실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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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사리
10/08/17 23:24
수정 아이콘
전 예전에 피망 맞고 하는데 점당 만원에서 15만점인가 난적이 있습니다. 곱하기에 곱하기에 곱하기가 되니 이리 되더군요. -_-
어처구니가 없고 상대방분의 '제발 그만~' 이라는 말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봐줄려고 패를 버렸는데도 쪽~ 이 되어 올라오더군요. 쿨럭..
덕분에 고스돕 머니 꽤나 들고 있지요. 어허허허허... 그 후로 저도 이건 몬가 사기다 싶어서 안하고 제 아이디는 어머니가 점 500 방에서만
노시느냐 아직도 즐겁게 하십니다.
말씀하신대로 몬가 ~ 조작~!? 의 향기가 나긴 합니다. 하긴 올인이 많이 되야 사람들이 아바타 같은거 사서 이용 할 수도 있을테니 말이죠.
그리고 크게크게 놀아야 좀 더 재밌기도 하고요. 허허허.... 어짜피 싸이버머니니 저는 별 신경 안쓰고 합니다. 올인 당하면! 올인 시키면 되죠
뭐~
10/08/17 23:28
수정 아이콘
저도 맨첨에 부모님 열내면서 하시는거 보고 뭐 맨날 무료충전 되는거 또 실제 돈도 아닌네 그러시나 했는데 이게 그렇지가 않네요. 비등비등하게 가든가 해야지 이건 뭐 확 줬다 확 빼앗았다가 사람 가지고 노는 수준이라고 느껴져서요. 하다보니 화가 나더라고요.
학교얘들
10/08/17 23:27
수정 아이콘
열받게 만들어서 현질을 하게 만든다라...
이해가 안되네요 ;;
고스톱머니가 많으면 무슨 혜택이 있나요 ???
올인되면 그냥 리필 받아서 쓰면되지...
게임맞고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친구들과하는 맞고에서는 싸움나겠네요 ;;
10/08/17 23:30
수정 아이콘
글과는 상관없는데 근데 오랜만에 자기소개 보니까 참 지금 글이랑 안맞군요. 다시 정신좀 차려야겠다고 다짐 하게 되네요.
10/08/17 23:37
수정 아이콘
미션이란게 있어서, 오프라인 맞고보단 10배 정도 더 점수가 날수 있죠.
그리고 맞고는 3인 고스톱이랑은 다르게, 한번에 몇 백점은 자주 나오더군요.
주말에 어머니랑 점 100 맞고 간간히 치는데, 한 판 당 돈 최고치를 2만원으로 해서 1시간 치면..
최대치를 넘는 판이 1-2판 나오는 정도?
거기에 온라인 맞고는 보너스피도 많지 않나 싶은데..
10/08/17 23:36
수정 아이콘
도박이라는 게 정작 빠진 사람은 모르지만 제3자 입장에서는 정말 위험한 것 같습니다.
그게 현실세계가 아니라 가상세계에서라도 말이죠;
김재진
10/08/17 23:41
수정 아이콘
저희 할머니도 맞고 치시는데..
할머님 말씀으론 "잘될때" 가 있고 "않될때"가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하다가 잘 않되면 다른 아이디로 바꿔서 하십니다.
아이디 4개 돌리세요. 아버지 어머니 제꺼 동생꺼.... 벽에 아이디랑 비밀번호 크게 써서 붙여놨습니다. ㅡㅡ;;

그리고 맞고는 온라인 rpg가 아니니까.. 원래 돈이 않 모이는게 맞습니다.
돈 딸때마다 몇%씩 떼가니까.. 계속치면 서로 돈이 없어지는거고.. 돈이 모일수록 입장하는 방이 제한되니까요..
돈이 많이면 점당 큰방가야하니까.. 더 금방 잃는거고요.
따거나 잃는거에 상관없이 재밌게 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이스타일
10/08/17 23:48
수정 아이콘
글쎄요
넷마블맞고에서 1만전 에
게임머니로 20억까지 몇번 모아본적이 있고
넷마블섯다에서도 여러땡들 터지면서
몇조까지 모아봤는데
별로 그런건 못느껴봤네요

정말 잘되는날은 200만원에서 바로 막터지면서 몇억 가고
그리고 조금씩 잃다가 훅가서 0원되서 50만원(맞나요? 좀오래되서 기억이안나는데) 충전받아서
다시 몇백 몇천 몇억 이렇게 올리고
원래 맞고라는게 그런거죠

저도 처음엔 이 돈을 모아볼라고 엄청 신경썼는데 나중엔 신경 안쓰게되거든요
말그대로 그냥 맞고 치는걸 즐기게됩니다
내가 싸면 싸는데로, 내가 싼걸 상대박이 먹어가면
"아 저거 내껀데 왜 너가먹어가 임마!!!" 라던가 를 외쳐주면서 하는거죠

설사 한게임에서 일부러 0원으로 만드는 그런게 있다고 해도
하루에 무료충전이 몇번인가 될텐데 그정도로도 충분히 유료결제 없이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저 역시 그렇게 즐겼구요
존쩌잉
10/08/17 23:49
수정 아이콘
그 바닥에선 공공연한 사실이죠. 사실 그래야 사이트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거구요.
친구 하나와 병특 후배 하나가 고포류(고스돕 포카) 사이트에서 몇년간 개발을 해서 상세히 들었었는데,
어떤 탄을 어느 정도의 확률로 뜨게 만드느냐가 고포류 밸런싱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물론 실제 도박판의 탄과는 다르죠. 온라인 고포의 탄은 본문처럼 알고도 막을 수가 없는 탄입니다. 뒷패가 조작 되니까요.

탄을 띄우는 이유는 이미 본문에 잘 나와있죠. 이유가 너무 간단합니다.
살살 돈 좀 모이게 해주다가 올인을 시켜버려야 뚜껑이 열려서 캐쉬질을 하니까요.
실제 노름과 웹고포를 모두 많이 해보신 분은 이미 자기 경험으로 알고 있을 겁니다.
세븐오디에서 스티플 잡을 확률이 65000분의 1입니다. 실제 노름꾼도 평생 한번 못잡는 사람도 있는데 온라인에선 개나소나 다 잡습니다.
근데 온라인에선 스티플 끼리 맞붙는 경우도 흔합니다. 저도 한겜 포카 시작하고 일주일만에 봤으니까요.
65000분의 1의 확률이 동시에 터질 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운차이
10/08/17 23:53
수정 아이콘
확률 조정은 있어도 거의 공평합니다.
잘하는 사람이 따고, 딸 확률은 적고
조작이라기보다 원래 도박이 그런겁니다.

물론 바다이야기 같은 -_- 진짜 조작 게임장 같은것도 있지만요.
반니스텔루이
10/08/17 23:58
수정 아이콘
맞고 할때 제일 열받는게 딱 이런 거죠..

다 이겼다고 생각 or 아주아주 팽팽한 상황에서 뻑나올때....

진짜 말로 표현 못합니다..ㅠ
제시카갤러리
10/08/18 00:07
수정 아이콘
맞고는 모르겠고
한게임 포커는 패가 너무 비현실적으로 나와요 -_-;
다 같이 포카드로 달리고 있어
검은창트롤
10/08/18 00:18
수정 아이콘
9~10년 쯤 전 얘깁니다.
한게임 하이로우 포커에서 170조 들고 있었구요. (200조가 한계로 '졸업'이라고 합니다)
액면 로우 아포카 들고 있었습니다. 따라오는 한명은 액면 카봉이었습니다. 다른 한명도 로우였구요.
패가 열리고 빰빠라밤~ 음악이 들립니다. (포카 이상은 음악이 나와요)

액면 로우였던 사람 스티플이네요. 땡값까지 뜯겨서 거덜났습니다.
당시 200조면 현금으로 꽤 됐던걸로 기억하는데...
레드드레곤~
10/08/18 00:33
수정 아이콘
집에서 공짜충전만 써서 그런가, 탄느낌은 전혀 안들던데요.
단 초보채널에서 아둥 바둥 머니 모아서 겨우 중수 채널들가서 한방에 털릴때 그 허탈감이란 크크
이건 진짜 교묘한 케쉬질 유도 같습니다.
그리고 딜러뽀찌가 엄청납니다. 보통 5%는 띠더군요.
응슷응
10/08/18 00:45
수정 아이콘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도박을 운으로 여기는 게 크나큰 맹점이죠. 도박으로 패가망신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고요.
맨투맨의 카드게임은 결국 실력에 의해 승패가 갈립니다. 한 판 두 판.. 아니 수십 판 까지는 운으로 이길 수 있어도 수백 수천 판이 누적되면 결국은 빈털털이가 됩니다. 피라미드의 제일 꼭대기 정점에 있는 사람들만이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그들이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는 밑에 서술) 그것이 도박의 본질입니다. 대다수의 분들이 그걸 모르기 때문에 사기니 탄이니 그런 소리를 하는것이고요..

첫째. 온라인에서는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패의 수십 수백 배의 패를 훨씬 빠른 시간안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적같은 게임을 자주 경험하게 되지요. 실제 게임 10시간 치는 것보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30분 치는 것이 훨씬 많은 게임을 하게 됩니다. 단순히 확률 통계의 문제입니다.

둘째. 전직 도박장 출신이라.. 평생을 도박을 하며 살아온 사람들 대부분 자신들이 꾼인 줄 압니다. 착각이죠. 현실에서는 그냥 호구일 뿐입니다. 게임업체에서는 탄을 쓰지 않습니다.(불법 업체 말고 한게임이나 넷마블 같은 정식 업체 말입니다.) 탄을 쓰지 않아도 자연스레 호구들은 돈을 잃어주고 극소수의 타짜들만 돈을 법니다. 탄을 쓸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탄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은 호구중에서도 가장 저질의 호구라고 보면 됩니다. 인터넷에 널려있는 호구들 글에 현혹되지 마시길.. 도박판에서 누군가 불법을 저지른다면 그건 업체가 아니라 꾼들이 합니다. (동시접속 등의 방법으로). 시스템상 도박장을 여는 호스트는 그냥 앉아서 돈을 법니다. 애초에 불법을 저지를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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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포커 이야기-
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합법적으로 온라인 포커가 영업중이고 온라인 전업 겜블러도 생겨난지 오래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세금 때문에 온라인 도박을 허용하는 추세이고요. 겜블에대한 수학적 연구도 많이 나와있죠. 답이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그곳에서도 탄이니 뭐니 사기니 온라인으로는 절대로 돈을 벌 수 없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게임 업체에서 돈을 갈취한다고 생각하죠. 그런분들은 한마디로 피쉬라고 합니다. 물고기.. 즉 호구죠. 대다수의 그런 순진한 분들이 있기 때문에 도박이라는 산업이 번창하는 겁니다.

과연 온라인 도박으로 돈을 못 버는가? 천만에요. 저도 오래전부터 취미로 포커를 즐겨왔고 개인적으로 온라인 전업 겜블러로 활동하는 분도 알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흔한 일이고요. 요즘은 한국분들 중에도 전업 온라인 겜블러가 많이 있습니다. 포커스타즈.. 풀틸트.. 이런 유명 포커룸에서 말이죠. 아시다시피 전 프로게이머 분들도 몇 있고요.

온라인으로 돈을 버는 방법의 기본은 멀티테이블입니다. 즉 한 번에 여러 테이블에서 포커를 치는 것이죠. 전업으로 뛰시는 분들은 최소 10개내지 수십 개의 테이블을 수 시간씩 돌립니다. 그렇게 해야만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도박의 기본은 뱅크롤(전재산이라고 보면 됨) 관리입니다. 절대로 한 테이블에 뱅크롤 전액을 가지고 게임하지 않습니다. 한 테이블에 바이인하는 금액은 많아야 뱅크롤의 1/20입니다. 이게 철칙이죠. 도박은 통계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심리의 싸움이기에 패닉상태에 빠진 날에는 게임을 접어야 하죠(포커 용어로 틸트라고 함) 게임이 안 되는 날에 올인이 당하지 않도록 자산을 나눠서 위험을 분산시키는 겁니다. 단판 승부라면 그냥 운이 좋은놈이 이기죠. 하지만 수천 수만판이 누적되면 결국은 실력에 의해 좌우됩니다.
대다수 호구들은 원 테이블 플래이를 하기 때문에 수천 판은 커녕 수백 판도 못 가서 빈텉털이가 됩니다. 그리고 '의심'을 하죠. 상대를 의심하고 판 자체를 의심하게 됩니다. 도박의 속성을 전혀 모르니까요.

진지하게(?) 겜블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게임을 통계적으로 연구합니다. 수만 수십만의 판을 분석하죠. 포커꾼들은 주로 포커트래커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요. 여기서 나온 통계를 보면 수천 수만의 게임이 누적될수록 결국은 확률대로 나옵니다. (저도 애용중인 프로그램입니다.) 온라인에서는 기적같은 판이 많이 나온다고 사기라고 주장하는 분들중에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실제로' 통계를 내고 이야기 하는 분 있습니까? 대부분 그냥 개소리 하는거죠.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아무튼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수십가지 지표가 나옵니다. 그것을 보고 자신의 약점을 연구하고 고쳐 나갑니다. 매우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이죠. 프로들은 그런식으로 돈을 버는 겁니다.

한국 사이트에서 찌질대는 꾼들이라고 해봐야 피래미고요.. 기껏해야 동시접속으로 사기나 치는 놈들이죠. 진짜 꾼들은 이미 합법적인 외국 온라인 포커룸으로 거의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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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하도 온라인 겜블은 사기니 뭐니 말이 많아서 답답해서 두서없이 장문의 글을 적어봤습니다.
제 글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겁니다. 아직도 난 속았어. 탄에 당했어..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냥 게임 접으세요.. 그쪽으로는 인연이 없는겁니다.
존쩌잉
10/08/1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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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글이 웹고포 탄의 진실을 교묘하게 부정하는 고포 싸이트들의 항변입니다. 제법 그럴듯하게 써놔서 넘어가기 십상이지요.
사업부에서 이런식의 그럴듯한 글을 써서 몇군데 뿌려두면 알아서 펌질을 해서 점점 살이붙으며 퍼져나가니까
굳이 웹고포 탄 의혹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도 없다고 하더군요.
웹고포 개발자들에게 이미 들었던 내용인데 실제로 보게 되니까 되게 신기하네요;

현이 오가는 온라인포커 사이트들은 애당초 사기가 아닌 이상 조작질을 하지 않습니다만 우리가 흔히 한게임 맞고라고 부르는 웹고포류들은 (명목상으로는 현이 오가지 않는) 웹 보드게임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싸이트측에서도 조작질을 하는데 큰 리스크가 없지요.
멀리가서 따질 것도 없이 웹고포 개발경력 잠깐이라도 있는 지인 개발자 양주 한병 사주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존쩌잉
10/08/18 01:40
수정 아이콘
아무리 흥분하셨더라도 넘겨짚지는 말아주세요~
한게임 이삼주 해본게 전부인데 전업 겜블러가 먹고 산다니요 무슨 엉뚱한 말씀을 갑자기 흐흐

웹 고포에서 말하는 탄은 이름만 그렇지 스포츠신문 갬블만화에서 탄꾼들이 하는 그런 탄이 아니랍니다.
게임에선 뒷패 조작이 마음대로 되는데 같을리가 없겠지요?
아무리 공공연 하다지만 누가 미쳤다고 자기 신상을 까고 그런 비화를 까발려줄까요? 지인이니까 술얻어먹으면서 해주는 거지 흐흐
화 가라앉히고 생각 조금만 해보면 아실거에요^^;;
응슷응
10/08/18 01:5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뒷패를 조작 안 해도 알아서 잘 굴러갑니다. 그 시스템을 모르는 사람들이나 탄이니 뭐니 하는거죠. 한게임 고작 이삼주 해보신분이 도박에 대해 얼마나 잘 안다고 그러시는지.. 제 글이 진실을 교모하게 부정한다고 하셨는데 본인 경력이나 근거를 가지고 말씀해 주세요. 도대체 어느 개발자가 있지도 않은 탄을 짠다고 고백하는 지..
10/08/18 01:56
수정 아이콘
온라인 고스톰의 경우엔 큰 점수가 나기 쉽도록 어느 정도 조정을 한거라고 생각 됩니다.
그래야 이기는 쪽은 더 큰 재미가 있을테고 지는쪽도 복수할 마음이 생겨 게임을 오래 하게 될테니 이건 게임 제공사 입장에선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기라는 생각도 들수 있겠지만 무료 게임을 즐기는 입장료로 생각 하면 억울한게 좀 줄겠죠.

그런데 응슷응 이분은 실제 게임을 해 보고 글을 적은건지 아니면 그냥 하고 싶은 말을 적은건지 이해가 안 되는군요.
온라인 고스톱 이야기를 하는데 뜬금 없이 포커를 예를 드는것도 그렇고 뒤에서,

멀티게임을 뛴다는 이야기에서 한번에 최소 10개에서 수십개를 돌린다고 하시는데,
본래 실전에서 하는 포커도 한게임 하는데 보통 1분30초-50초 밖에 안 걸립니다.
온라인 게임은 실전 게임보다 진행 속도도 빠른데 그걸 10게임 이상 동시에 하자면 승패에 대한 제대로된 판단이 가능할지 의문스럽군요.
귀얇기2mm
10/08/18 02:30
수정 아이콘
굳이 탄이니 뭐니 하는 조작을 넣을 이유는 없습니다. 맞고에서 다른 사람 전적을 보면 초고수든 하수든 게임한 횟수 자체가 많은 경우, 승률은 대략 60%대입니다. 이건 시뮬레이터 돌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도박 게임 서비스는 인플레이션은 커녕 제로섬도 아닙니다. 게임판이 끝나면 누가 이기든 일정 비율 수수료로 돈을 떼갑니다. 즉, 진 사람 돈이 고스란히 이긴 사람에게 이동하는 게 아니라 약간 줄어든 돈이 이동하는 겁니다. 둘다 1억씩 들고 참여해도 계속 게임하다 보면 둘다 다 털립니다. 즉 게임 속 경제 체계에서 오가는 전체 (가상)통화는 한정되어 있는데, 사람들이 게임을 열심히 하면 할 수록 빠르게 게임사가 발행한 통화가 회수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승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크게 패배해서 돈을 다 잃게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용자에게 불쾌감을 주어 오히려 떨어져 나갈 여지도 있습니다. 그것보다는

1. 게임 속도를 빠르게 유도하고 -- (수수료 형태로) 돈 회수가 빨라짐
2. 미션 등으로 게임 판 자체가 커지게. -- 판돈이 커질수록 떼갈 수수료도 커짐 .

이렇게 하지요. 실제 도박장도 큰 기간으로 보면 판을 제공하는 사람만 돈을 벌죠. 라스베거스도 마찬가지고요.

그럼 게임상 통화는 무조건 줄어들어서 없어질까요? 아니지요. 이용자가 제휴 사이트에 가입해서 돈을 얻거나 현금으로 아이템 등을 질러서 돈을 얻는 행위 자체가 게임 속 통화를 늘리는 겁니다.

정리하면, 저런 도박 게임 서비스 회사가 돈을 버는 원리는 승패 조작이 아니라 전체 판돈을 만든 뒤에 빠르게 그 돈을 회수하고, 이용자가 회수된 돈을(숫자) 채워넣게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너무 많이 회수하면 사람들이 의욕을 잃으니까 늘 일정량 통화가 돌아다니게 신경쓰고요(이벤트 등).

그리고.
바다이야기처럼 사람 대 기계가 하는 게임이라면 승패 확률 밸런스가 아주 중요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맞고 같은 데서는 그렇게 할 이유도 없고, 그렇게 안 하는 게 더 이득입니다. 게임 서버가 사람 한명 한명 일일이 감시하고 있다가 적절한 시점에 대박 올인나게 만든다고요? 그러면 서버당 감당할 수 있는 동접자 수가 안 나와서 오히려 유지 비용이 상승합니다.

어차피 서버(기계) 입장(?)이든 게임 회사 입장이든 누가 얼마를 따는지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게임 끝나고 나서 수수료만 회수하면 그만입니다.
응슷응
10/08/18 02:39
수정 아이콘
조작이 들통난다면 그 사이트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됩니다.(위에서 언급한 포커트래커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면 충분히 검증 가능하죠.)
한게임이나 넷마블이 굳이 그럼 모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죠. 안 그래도 사기라고 욕 먹고 있는데 자진해서 조작을 하는 바보가 어디있겠습니까.
일찍좀자자
10/08/18 03:07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영화 '타짜'를 보고 섯다에 관심이 생겨서 한게임에서 현질도 좀 해보고 하면서 즐겼는데요.
처음에는 어느정도 따고 잃고 하다 결국 올인나는 걸 반복했었습니다.
특히 섯다의 특성상 올인이 참 쉽죠;;

그렇게 반복하다 제가 왜 올인이 되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후 운이 좀 맞으면 1000만원 가지고 하루 놀아서 20억 만드는 건 일도 아니더군요.(물론 게임 머니로;;;)

그게 무엇이냐 하면

첫째, 초보는 자기의 패만 보고 레이스를 겁니다. 하지만 "좋은패=많이 잃을 수 있는 패"라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삼팔광땡이 나와도 기본판돈만 먹고 끝날 수 있고 장땡을 잡아도 올인날 수도 있는 게 섯다입니다.
특히 삼땡, 오땡 이런건 잡아도 골치아픕니다. 판이 커지면 그만큼 질가능성이 높은 패거든요.
전 패에 따른 배팅 상한을 정해서 최대한 지켜보도록 노력했지요. 어차피 초보방에선 나를 분석해서 들어오지 않으니까요.

많이 하다보면 감이 옵니다. 내가 레이스를 주도하는 판이 있고 내가 끌려가는 판이 있지요.
끌려가는 상황이라면 정말 패에 자신이 있는 경우엔 콜을 걸고 그렇지 않음 깨끗이 죽어야 합니다.
이길 수 있는 기회는 돈이 남아있는 한 있거든요. 또 많이 남아있을수록 그 확률도 높구요.

둘째, 상대를 잘 골라야 합니다. 어차피 고수는 이기기 힘듭니다. 특히 보유금액이 나보다 많은 고수는 더더욱요.
몇판 돌려보면서 뭔가 일관되고 계산적인 배팅을 하는 느낌이 들면 그 사람은 포기하는 게 낫습니다. 호구는 천지에 널려있으니까요.
또 나보다 두 배이상 많은 금액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판엔 끼지 말아야 하구요.
본인에겐 전부를 거는 배짱있는 배팅이 상대방에게 전혀 위협적이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그런 상대를 이기면 기분이야 좋겠지만... 도박은 확률입니다;;;
진정 고수들한텐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프로게이머한테 졌다고 그리 분할 건 없잖아요^^

셋째, 콜을 무서워해야 합니다. 초보들이 가장 흔히 하는 실수인데요.
레이스, 콜, 다이 가 괜히 구분되어 있는 게 아닙니다.
콜은 패에 정말 자신이 있거나, 전초전으로서 상대방을 파악해보려는 경우
상대방을 방심하게 하거나, 블러핑(소위 뻥카)를 일부러 보여주고 싶은 경우 아니면 자제해야 합니다.

넷째, 도박은 결국 재미있게 돈을 소비하는 게임입니다.(결국 돈을 버는 건 수수료 떼가는 도박장일 수 밖에 없거든요)
도박으로 돈을 따려하니까 자꾸 무리를 하게되고 승부욕이 불타게 되는 거지요.
(물론 그 재미 아니면 왜 도박하냐? 고 반문하시면 할 말 없습니다.)
내가 돈을 따려 할수록 상대방에게 휘말려들 가능성이 큽니다.
'서로 그냥 재미있게 놀아보자. 니가 나한테 돈을 갖다 바친다면 말리지는 않겠어'라는 쿨한 마인드로 게임을 하면서 버티면
어느 순간 내가 광땡 잡았을 때 올인하며 들어오는 상대를 만나게 됩니다. 그 때 좀 버는 거지요. (어차피 다 사라지겠지만;;;)

그리고 내가 아무리 못하는 상대를 골라 만나더라도 계속 몇%되는 판돈을 떼이게 되고
또 상대가 운이 너무 좋거나 내가 운이 나쁠 수 있기에 결국은 돈이 다 떨어지게 됩니다.
게다가 보유금액이 많아지면 그만큼 큰 판에 가야 소위 '죄는 맛'을 느낄 수 있기에
결국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한 판에 끝나는 게 도박의 속성이더군요.

섯다의 개인적인 경험이기에 맞고에 적용이 될까 싶기는 합니다만,
화투도 나름 공격적인 패운영, 수비적인 패운영이 있고 도박적인 속성은 같다고 봅니다.

결론은 아무리 사이버 머니라도 도박은 위험합니다!
빈볼왕서승화
10/08/18 03:35
수정 아이콘
응슷응/ 두분께서 나누시는 말씀의 요지는 알겠는데요
중요한 건 온라인 도박 (여기서는 정식 등록된 한게임 넷마블 같은 사이트를 지칭합니다.)에서
실제 포커보다 강패가 뜰 확률이 높게 나온다는 겁니다.
그리고 개발자들이 인정하는 거라구 다른 분이 말씀하신 거구요
포커트래커라는 프로그램이 얼마나 훌륭한 프로그램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럼 실제 통계를 내보시지 않으셨나요?
몇 번에 한번 떠야 될 패가 왜 그것보다 많이 뜨는가 하고요?

강패가 높게 뜨게 만든 이유는
1. 개인 유저들의 (생계유저 말고요) 재미를 돋우기 위해서고
2. 큰 승부가 자주 남으로써 현질을 유도하게 된다는 거죠
이런 말을 하고 싶은 거지

포커 실력 어쩌고 그게 핵심이 아닙니다. 지금

실제 포커에서 포카드 한번 잡아본 적 없는 사람들이
왜 다들 스티플 로티플을 웹상에서는 쉽게 잡아봤을까
이게 바로 그 증거 아닌가요?

포커 트래커로 확인한 게 아니니까 그건 증거가 안 되나요?

아니면 말고요 뭐 제가 즐기는 것도 아닌데 뭐 어떤가요
생계 유저님 힘내세요
응슷응
10/08/18 04:2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게 심리적인 거라고요. 무슨 개발자가 인정을 했다고;; 음모론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죠.. 누구나 카드 게임하면서 정말 이건 사기야 라고 느낄겁니다. 인간이니까요. 외국 온라인 포커사이트에도 그런분들이 허다합니다. 하지만 분석을 해보면 통계적으로 정상으로 나옵니다. 실제로 돈을 버는 프로겜블러들도 많이 있고요.
머피의법칙같은 그런거겠죠. 똥패나와서 순식간에 폴드했던건 다 잊어버리고 어쩌다 강패 뜬것만 강하게 기억에 남으니까요. 원래 도박에서 처절한 패배는 내가 강패를 잡았을 때만 나오는 법입니다. (똥패 잡고는 패배할수가 없음. 폴드를 하니까) 그러기에 패배가 강하게 기억이 남는거고요.
10/08/18 04:55
수정 아이콘
응슷응님, 윗분말을 이해를 못하시네요.
심리적인게 아니라 실제 벌어지는 현상이 그렇다는 거죠.
제가 위에서 언급했지만 혹시 온라인 맞고나 포커 게임을 해보긴 하셨나요?

이곳에서 이야기 하는 곳들의 게임은 온라인 도박 사이트의 게임이 아니니 그 점 혼동하지 마세요.
돈을 걸고 하는 도박 사이트야 확률을 조정하면 큰일이 나겠죠.
하지만 일반 게임 사이트는 어느 정도 조정이 있다고 해도 호스팅 업체가 직접 게임에 뛰어들지 않는 이상 통용이 될것 같습니다.

제가 전에 피망이란 곳에서 카드 게임을 해 봤는데
스티플, 4카드가 줄줄이 나오더군요.
실제로는 몇년에 한번이나 나오면 다행인 패가 그곳에선 페어 싸움처럼 나와요.
그곳에 가서 다른 사람 전적을 보면 스티플이나 4카드 잡은 횟수가 나오는데 많은 사람은 수십번씩 잡았죠.

스티플이 뜰 확률을 아실테니 저게 정상이라고는 안 하실테죠.
그럼 게임 제작사 측에서 확률을 조정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류시아
10/08/18 06:40
수정 아이콘
잠깐 놀러 피시방에 왔다가 비와서 6시간째-_- 포커를 치며 생각해봤지만
그저 '체감상 자주 나온다' 는 이유로 조작이라고 단정짓는것은 좀 아니다 싶네요.

제가 노는곳은 무척 마이너한 곳이라 한게임.피망등의 사이트는 경험해본 바가 없지만
제가 노는 곳에서도 실제로 포커나 스티가 꽤나 자주 뜹니다.
오늘도 시작하자마자 제가 두판연속 포커를 뜨고 몇판뒤 다른 한분이 또 포커를 작렬-_- 이상한 방이네 말들이 많았었죠.

다만 실제의 포커/단순한 확률을 온라인상의 그것과 대입하는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위에 스티플이 뜰 확률이 1/65000 이라는 글이 있던데 .. 일반적인 세븐 오디의 경우겠죠..?
온라인 포커에서는 서비스 카드가 주어지죠.
7장에서 필요한 5장을 만들 확률과 거진8장에서 5장을 만들 확률은 큰 차이가 있겠죠.
관련 지식 있으신 분은 알려주시길 .. 전 수학과 인연이 없어서 -_-;
게다가 실포와는 달리 온라인상에서는 카드를 끝까지 받는 상황이 훨씬 많습니다.
보통 기본베팅으로 5구정도까지는 모두 받는대다가
보통 잃어도 그만인 사이버 머니를 사용하고 테이블 머니등 여러 제도가 있기에 좀 무리다 싶은 카드도 끝까지 받아보는 경우가 많죠.
그만큼 메이드를 뜰 확률도 높아집니다.
그리고 실포와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의 스피드로 판이 돌기에
짧은 시간에도 어마어마한 양의 패가 돌죠.
그만큼 강패가 뜰 확률도 올라갈 거구요.

또 하나는 심리적인 부분입니다
제가 즐기는 사이트에서는 스티플 이상의 카드를 뜨면 약간의 보너스가 주어지며
누가 스티플/로티플 로 얼마를 받았다 라는 문구가 대화창에 뜹니다.
전체레벨/전체방에 모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그래봤자 10개도 채 안돌아가지만요 -_-;
제가 오늘 본의아니게 6시간쯤 놀았으니
분당 3판이 돌아간다 치고
6시간*60분*3판*6명 = 6480
방이 많게는 9개 막판에는 4개정도 돌았으니 예닐곱개 정도 돌았다 쳐도 4만개 이상의 패가 나왔겠네요.
그런데 스티플을 알리는 사인은 하나도 안 나왔습니다.
단순 확률로는 하나쯤 나와야 할 상황인데 말이죠.
오늘은 이 글을 읽고 신경을 쓰고 있었기에 안 사실이지만 보통때는 신경도 안 썼을것이고 인식도 못했을 겁니다.
다만 포커를 연짱으로 잡은것만 기억에 남겠죠.

만번에 한만 나올만한 일이 몇만번동안 안나오는건 크게 신경쓰지 않는한 보통 의식하지 못합니다. 그게 일상이니까요.

스티플을 몇년에 한번 나오면 다행인 패라고 하셨습니다만
수만분의 일 정도의 확률이라면-
하루에 두어시간 즐기는 것으로도 몇백개의 패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석달정도면 한번쯤은 나올만한 패란 뜻입니다.
더 많은 시간을 즐기고 경력이 몇년쯤 된 유저라면 몇십번 정도는 충분히 가능한 수치라고 보여지네요.
페어 싸움처럼 나온다는건 지나친 과장이신 듯 하구요.
영혼의 귀천
10/08/18 07:12
수정 아이콘
저도 피망 맞고로 종종 노는데 전적이 몇만판 됩니다.
물론 승률은 50퍼센트 간당간당하지만요...
하지만 돈으로 캐쉬 지른 적은 한번도 없어요.
죄다 무료충전 이용했지...
돈을 잃거나 따거나 하면 기분 나쁘기도, 좋기도 하지만 크게 연연해 하지 않고 노는 것에 만족하고 칩니다.
그러면 굳이 캐쉬 지르고 싶은 마음도 안생기던데요.
뭐 패 계산하고 막 이러면서 치는 게 아니라 그냥 그림맞추는 정도로 치는 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0/08/18 07:24
수정 아이콘
맞고는 잘 모르겠고 포커나 섯다의 경우 조작 같은 느낌이 나는 판이 자주 나옵니다.
그리고 가진 돈에 맞는 채널로 나뉘는 게임이기 때문에 돈이 정말 월등히 많지 않은 이상은
한 판에 전부를 잃거나 거의 다 잃거나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게 돈을 쉽게 모을 수 없는 이유죠. (+딜러비도 한몫하고요.)
뭐, 이런 겁니다. 포커의 경우에는 뜨면 웬만하면 이기는 풀하우스를 한 사람에게 주고
다른 사람에게도 풀하우스를 주고 한 사람에게는 포카드를 주는 식으로 판을 크게 만들어서 파산을 시키는 거죠.
섯다의 경우에는 한 사람에게는 5땡, 한 사람에게는 장땡, 한 사람에게는 광땡을 주어서 판을 크게 만들어서 파산시키기.
이런 경우가 자주 나옵니다.
저는 단순 확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어느 정도 그렇게 짜여져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카지노처럼요.
그래야 회사 입장에서도 수익이 더 날 테니까요.
10/08/18 09:39
수정 아이콘
응슷응님은 생각을 잘못하고 계신것 같은데,

해외 포커 사이트는 기본적으로 사람vs사람의 구도로 현금을 이용한 도박이 이루어지며
사이트에서 떼가는 수수료도 당연히 현금입니다.

국내 한게임이나 넷마블 포커는 기본적으로 사람vs사람이지만 현금 거래가(실제적으로는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금지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떼가는 수수료는 사이버머니 입니다. (네이버나 CJ가 이 사이버머니를 가지고 아이템베이에서 팔지는 않겠죠)

당연히 외국 사이트에서는 패를 조작할 필요도 없고 해서는 안됩니다. 그냥 판이 돌아가면 운영자는 현금을 법니다.
국내 사이트는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결국 아바타질(aka. 현질)을 유도해야 합니다. 판은 100만판 돌아가도 운영비만 나갈 뿐입니다.
얼른 오링되고 분노의 캐쉬질유도를 하는
- 실제 누구를 더 띄워줘서 오링되게 하는 형식이든, 그냥 강패를 한판에 많이 풀어서 그냥 누군가 죽도록 만드는 방식이든
것이 국내사이트들이 수익을 얻는 방식입니다.

분명히 수익구조가 다른 두 모델이니 강패가 자주 뜨도록 하는 일이 일어날 확률이 현저하게 높아 지죠
무턱대고 해외사이트는 안한다 -> 국내사이트도 안한다 식의 주장은 여기서 적합하지 않습니다.
존쩌잉
10/08/18 09:51
수정 아이콘
응슷응님 같이 순진하신 분들이 많으니 웹 고포류 싸이트들이 돈을 버는 거겠죠.
도박은 그저 확률일 뿐이다!! 스티플이 잘 뜬다는 건 심리적인 일일 뿐이다!!

꼭 그거 생각나네요.
프로게이머들은 열정에 가득찬 순수한 청년들이다!! 절대 승부조작 같은 건 있을 수 없다!!

세상에 응슷응님처럼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순진한 사람들만 있다면 돈벌기 정말 쉬울텐데 ㅠㅠ
김연아이유
10/08/18 10:45
수정 아이콘
현금이 오가는 외국사이트는 사이버머니를 쓰는 국내사이트든

포커트래커같은 통계처리하는 프로그램만드는게 그렇게 어려운일은 아닐것이고,
진짜로 확률이 조작되는거라면 그걸 증명하는것은 쉽습니다.
수학적으로 계산한 확률과 통계처리한 확률을 비교해보면 금방 드러날테니까요.

의심하는 사람이 많으면 그중에 실력있는 사람중에서 진위여부를 검증해보려는 사람은 나타날수밖에 없습니다.

아직까지 그런 사례가 보고된적이 없다는점, 그리고
게임을 만드는 업체가 규모있는 기업이라면 이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조작해서 얻을 이익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아직까지는 조작이 없다라고 보는게 더 타당한것 갈습니다.
운차이
10/08/18 11:08
수정 아이콘
실제로 탄이나 조작이 들어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진짜 마이너한 사이트에서 돈을 억지로 긁어 모을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확률을 올려서 대박을 내게 하거나 수수료를 많이 떼고 싶으면 죠커를 쓰던가, 세븐오디를 안하거나
처음에 초이스룰로 한다든지 수많은 방법이 있는데, 굳이 탄이나 조작을 할 개연성이 전혀 없습니다.

실제로 저도 온라인 넷마블 같은 걸 할 때 전혀 아무 문제 없었고요.
프로 도박사들도 여러가지 온라인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기도 합니다.

강패가 잘 뜨는거 같은 이유는 실제로 온라인으로 하면 짧은 시간동안 엄청 많은 사람들이 많은 게임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오프라인에서도 친구들끼리 게임을 해도 포카드랑 포카드 스티플 로티플 다 나옵니다.
넷마블 같은 경우는 예전에 누가 누가 로티플을 잡았는지 얘기까지 해줬거든요. 통계를 내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겠죠.
이쥴레이
10/08/18 13:06
수정 아이콘
사실 봇도 있습니다.

가짜 대전상대들요. 이 붓들은 기각막히게 패를 읽어서 돈을 따가거나 잃어주거나 합니다.
요즘은 채팅도 하죠.

붓은 발전되고 있습니다.

업체들마다 다르겠지만요. ^^;

초반에는 사람을 모으기 위해 봇을 돌리는곳들이 많습니다.
사설(?)도 그렇고요.
응슷응
10/08/18 14:47
수정 아이콘
5카드 확률가지고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니 뭐니.. 제대로 알아볼까요.
7카드 확률입니다.

Seven-Card Stud
Hand Combinations Probability
Royal flush 4,324 / 0.00003232
Straight flush 37,260 / 0.00027851
Four of a kind 224,848 / 0.00168067
Full house 3,473,184 / 0.02596102
Flush 4,047,644 / 0.03025494
Straight 6,180,020 / 0.04619382
Three of a kind 6,461,620 / 0.04829870
Two pair 31,433,400 / 0.23495536
Pair 58,627,800 / 0.43822546
Ace high or less 23,294,460 / 0.17411920
Total
133,784,560 / 1.00000000


스트레이트 플러쉬 확률은 1.39 / 5천 입니다.
포카드 확률은 1.68 / 1천 입니다.

혼자 게임하는 거 아니죠. 5포라고 칩시다. 나올 확률은 5배입니다. 5포로 1000게임 뛰었다고 칩시다. 즉 5000핸드죠. 확률상 포카드는 8번 이상. 스트레이트 플러쉬는 1번 이상 나와야 정상입니다.
온라인에서 포카드 이상 강패가 나오는 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죠. 그저 자기 느낌만 가지고 우기는 분들 게임업체에서 사기를 쓴다고 믿는 분들은 그 어떤 자료를 내놓아도 아마 믿지 못할 것입니다. 도박이라는 게 원래 그래요. 이런 피쉬들이 있기 때문에 카지노가 앉아서 돈을 버는 것이죠.
10/08/18 16:53
수정 아이콘
응슷응님// 포커 책 내신 이윤희 저자는 아집들고 진게 몇년 포커인생중에 구라를 당했던 딱 두판이라고 그러던데요. 저도 넷마블이랑 한게임만 몇번 해봤는데, 쭉 이어서 하진 않고 일이 뜸할때 몇달 치고 몇달 쉬고.. 그렇게해서 총 1년정도는 했을 겁니다. 근데 영어 집들고 포카맞아서 지거나 이긴게 열손가락정도 될꺼 같네요.
아키히로
10/08/18 17:19
수정 아이콘
"확률상 포카드는 8번 이상. 스트레이트 플러쉬는 1번 이상 나와야 정상입니다." 이 대목에서 잠시 웃고 가도 괜찮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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