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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09 05:38
으음.. 갠적으로 KOF대전 동영상 보는걸 좋아하는데.. BATTLEPAGE.COM에서 보죠.. 다른건 몰라도 KOF는 잘하는분 우리나라에도 꽤 있더군요.. 어제자 날짜로 올라온 98대전 영상중에 중국-일본 대전에서 중국에 소년(小孩)이란 분이 올킬하더군요..
07/08/09 05:43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정말 하교 후 오락실에서 살았는데 이제는 구경하기도 힘들더군요.
워낙 열악한 환경 때문인지라(왠만한 오락실들이 다 게임 난이도를 최고도로 셋팅했었죠) 오히려 한국 유져들이 격투게임계를 주름잡았었는데, 이제는 아닌가보군요. (이수역 오락실 가보니 멜티블러드 괴수들 많더구만;;) 참가하시는 분들 노력하신 만큼 소기의 성과를 거두시기를 기원합니다. ^^
07/08/09 05:44
간만에 보는 영상이네요 . 저 당시만해도 패치 전이라 스티브의 스피드는 사기소리 절로 나올때 아니던가요. 철권열전 내일은 어디냐 상당히 재밌게 봤는데 올해도 좋은 모습 부탁드립니다
07/08/09 07:43
3rd strike하시는분 없으신가요? 저는 미국에 사는데 이쪽 오락실은 대체적으로 50대중에 20대 정도가 3rd strike이고 1년에 한두번씩 리그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공방약민이라 텍이라고 장풍같은걸 막는 기술인데 그거 배울려고 한참 걸렸답니다. 그 유명한 춘리의 필살기를 막는 장면.. 3rd 해보신분은 알죠.. 그게 진짜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다이고 맞나요?그 사람이 했던걸로.. 그리고 아직도 켄과 YUN 이 3rd에서 먹히더군요 :) 한국 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근데 한국 선수들 케릭터는 뭔가요? :)
07/08/09 08:35
저는 격투게임을 그럭저럭 즐기는 정도입니다. 예전에 방송에서 KOF와 철권TT 중계방송을 본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는데, 딱 30분 보고 질려버렸습니다. 나오는 선수들 모두 똑같은 캐릭터에 똑같은 콤보만 노리더라구요. KOF는 대전 내내 약점프와 중점프만 구경하다 끝났고, 철권TT는 과장좀 섞어서 95% 진만 고르더라구요. '이기기 위해서'라는 면에서 프로리그의 동족전과 의미가 비슷할 것 같은데, 보는 재미라는 측면에 있어서 참 아쉬웠습니다.
07/08/09 10:19
일본가서 버파5를 해본결과 ... 실력은 전무에 가까우므로 밸런싱이나 그런면에서 말하긴 힘들지만..
일단 그 그래픽과 움직임 격투신의 현실감은 정말... 혀가 내둘러지더군요..덜덜덜
07/08/09 10:36
KOF98...옛날 고등학교때 많은 사람들과 같이 대전버닝!했던 생각이..;;
그전에 엠겜에서 KOF98리그를 한 적도 있죠.(철권TT는 본적이 없는데...) 그리고 철권열전도 지나가면서 가끔씩 보기는 했는데 무릎님 브라이언쓰는게 ㅎㄷㄷ한게... (대회 나갔을때 방송도 보니 브라이언쓰는 선수는 한명도 없었다고...;; 그리고 그 대회는 프랑스 대회 맞습니다 맞고요.) 서산 통틀어 철권5기판 딱한대(!)있습니다.쿨럭.(옛날엔 오락실만 10곳이 넘었지만 지금은 거의다 성인오락실 또는 폐업으로 인해...딱 세군데 남은 현실..ㅠㅠ 그나마 PS2버전 철권5를 오락실 기판으로 이식한....) 그나저나 멜티블러드 AC라;;; 한국에선 아케이드 기판을 구경할 수 없을만한 게임일텐데.. 역시 일본본토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양입니다.-_-;;; (오덕률이 올라가는게임.;;; PC로 하고있는중...서울쪽에는 기판이 있나보죠?;;)
07/08/09 10:38
킹오파 02까지 즉 2002년까지는 게임센터와 대전격투문화가 그나마 살아있었다고 생각되는데, 그후로는 게임센터.. 흔히들말하는
동네오락실조차도 찾아보기 힘드니...아쉬운부분이죠..고등학교시절을 뜨겁게해준 게임들이었는데, 우리나라 선수들 투극에서 좋은 성적내줬으면 합니다.
07/08/09 10:48
글 잘 봤습니다. 재미나게 잘 쓰셨네요.
본문에 '소년' 이라는 초고수가 있다고 해서 방금 검색해서 읽어 봤는데...... 이건 뭐 사람이 아니군요. 올랜덤해서 학교 대표도 아닌, 나라의 대표를 이겨버리고, 거기다가 왼손만으로 게임을 해서 이겨버리다니요. 할 말이 없습니다. 재밌는 글 감사드립니다.
07/08/09 11:46
예전에 신주영님이 버츄얼 파이터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신 적이 있었죠.
정말 게임에 대한 재능은 대단하신 분이었습니다. 재야에 숨어있는 고수들이 모두 나온다면 격투게임 세계대회도 한국인들이 쓸어버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07/08/09 12:02
온게임넷 이오리스배 kof대회도 재밌었는데... 2000하고 2001까지만 했었죠. 2002는 왕중왕전식으로 특별전 한번만하고 그대회는 끝이났고요. 지금은 그 동영상을 볼수가 없네요. 지피플자료만.. 한일전도 했었는데 일본대표는 어떻게 뽑았는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이 압도했던걸로 기억합니다.
07/08/09 12:05
우리나라가 버파와 철권 최강일 때, 그 한축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지금의 상태가 조금 아쉽군요. 당시 양재 메가존과 대방역으로 버파 원정을, 금호역인가로 철권 원정을, 이수역으로 킹오파 원정을 다니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아키라꼬마, 이게라우, 문제프리 등(무슨 아오이, 무슨 카게도 유명한 플레이어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는군요.)과 자웅을 겨루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물론 무명소절이었던 저는 아키라꼬마에게는 단 한 판도 이긴 적이 없습니다. 철권도 장익수님이 잡고 계신 오락기 반대편에 앉아서 10판 연속으로 도전했는데, 딱 한 세트 따냈던 기억이 납니다. 초풍 엄청나게 맞았고, 럭키 붕권 한 방으로 딱 한 세트 이겼습니다. 당시 원정가서 엄청 좌절하고 와서 동네 오락실에서 화풀이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약간은 소인배였죠.
07/08/09 12:12
우리나라에서는 피씨방과 리듬게임의 흥행으로 격투게임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반대로 일본에서는 오락실에서도 넷이 설치되니 차이가 날 수 밖에요. 의외로 넷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당시에 우리나라가 버파, 철권 최강일 수 있었던 이유는 최고수들이 거의 한 두개의 오락실에 모여서 서로를 상대로 치열하게 게임을 했기 때문이죠. 지방에서 잘하시는 분들도 서울에 올라와서 위에서 언급했던 오락실에 들르는 것이 필수코스였습니다. 아키라꼬마와 이게라우가 일본 게임대회에 참가해서 우승하고 신주쿠 한 오락실에서 일본 고수들(게임잡지에 버파 공략 쓰기도 하고 동영상도 만들었던 몇 천왕인가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을 상대로 거의 전설적으로 압승했다고 들었는데 정확한 내용이 기억이 안납니다.
07/08/09 12:38
07/08/09 12:54
KOF 네스츠 콜렉션도 나왔으니 98은 언제쯤 나오나 싶었는데.. 드뎌 나오는군요!
스파3서드는 서울에 이수역과 노량진밖에 없는건가요; 하지만 최근에 CPS3 에뮬이 나와서 스파3서드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일레라 넷플로는 블록킹하기가 어려워서 좀 지장이 있지만 그런데로는 할만합니다; 여튼 에뮬이 나왔으니 스파3서드의 잠재적인 유저들은 약간이나마 늘어났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07/08/09 13:50
근데 이 글정도면 굳이 자게에 머무를게 아니라 게임 게시판으로 가도 되지 않을까요~?
아님 게임 게시판은 컴퓨터 게임만 포함하나요?'ㅅ'
07/08/09 14:14
격투계는 이미 몰락했으니 이정도는 당연한 결과......게임센터 과거의 영광을 아는 한 사람으로서는 정말 아쉽지만 시대의 흐름이려니 합니다.
소년이라는 플레이어는 길티계로 넘어오면 좋겠군요. 중국의 소년과 일본의 테스타먼트의 신 쇼넨(닉넴이 같습니다. 소년....이쪽은 소년같지 않게 생겼지만....)과 붙여보면 재미있겠군요. KOF와 길티는 시스템의 심오함이 상당히 다른만큼 중국의 소년이 길티계로 넘어오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군요. 일본의 탑클래스에서도 신이라고 불리는 캐릭터별 신급 유저들이 많은만큼.....(오가와, 네모, 카큔, 쇼넨, 운빨의 유키노세, 이사, 붓파, 마챠보 등등....) 우리나라 98플레이어들이 관광탔으면 뭐.....말할 것도 없네요. 하지만 더이상 발전할 환경이 어려웠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같습니다. 단순히 유전자 탓이 아닌 게임센터가 몰락한 환경이 그런 천재의 한국에서의 탄생을 막았을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뉴타입은 틀리긴 틀립니다. 보이지 않는 벽을 느낀다고 할까......) 이건 뭐 이창호 9단의 등장을 중국기사들이 느낀 것과 비슷한건가요? 역시 세상에 강자는 많습니다. 이제 게임강국 한국에서 내세울만한건 스타와 워3(좀 불안하긴 하지만....)정도인가요? 아케이드는 불안하지만 철권밖에 없네요. KOF역시 중국에 밀리면 답없고, 길티는 탑클래스유저층도 거의 없을 뿐더러 신급유저한명이라도 뜨면 실신이고, 스파3는 유저가 탑클래스 몇사람 뿐이고.... 예전엔 참 로망이 있었던 게임센터가 정말 아쉽네요. 일단 게임센터에 대한 인식부터 바뀌었으면 좋겠지만 유저 자체층으로밖에 활동하니 발전하기엔 정말 힘드네요. 이수에서 먼슬리 하는것 정도로는 부족한데........ 나니아김대기님// 굳이 에뮬이 아니더라도 스파서드는 04년 스파 애니버서리 컬렉션이라는 타이틀로 ps2용 소프트로 발매된 바 있습니다. 요새는 구하기 정말 힘들정도로 훌륭한 소프트죠. 에뮬보다 이쪽이 훨신 집에서 오락실과 같이 즐길수 있지요.
07/08/09 14:27
threedragonmulti님// 신주영님은 스타크래프트 우승자이시고,
말씀하시는 버추어파이터 우승자는 신의욱님이 아닌가요 ( __);
07/08/09 14:39
그레이브님// 그렇죠! 저도 한 때 소장했었던 소프트 이기도 합니다; 저는 게임센터에 찾아가지 않거나 ps2 없이도 pc로 나마 스파3서드를 즐길 수 있게 된 환경을 반길 뿐입니다; 그것은 국내에 스파3서드 유저들이 많아졌음 좋겠다는 생각과도 같아요^^;
07/08/09 17:49
우와우와 멋있습니다.
온게임넷이든 엠비시게임이든 투극 좀 보내주면 안될까요??? 저도 스타외엔 딱히 다른 게임은 거의 보지 않는 편인데, 킹오빠나 철권은 넘 재밌더라구요 ^^ 옜날 오락실 생각도 많이 나고해서~~
07/08/09 22:03
저도 예전엔 kof홈페이지에서 이래저래 많이 활동은 했습니다만.. 지금은 거의 전멸당했죠 kof홈도.
오락실이 많이 없다는게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동해에도 오락실이 전멸당해서 이제 뭐.. 플레이 하고 싶어도 하기 힘들더군요. 그나저나 아르카나 하트랑 멜티는 동인게임인데 저렇게 채택되는걸 보니.. 상당한가보네요.
07/08/09 22:32
현재 일본 아케이드 게임 중 대전격투 부문에서 멜티 블러드가 인컴(코인 수익) 1위 입니다. 2위가 길티기어구요. 이 두 게임은 아케이드 게임 전체에서도 5위권 안에 듭니다. 멜티 블러드는 서울에도 기판이 있는 곳이 10군데 정도 있는 걸로 압니다. 제가 본것만 4군데 였고...
07/08/10 00:49
우리나라에서도 멜블 유져는 꽤 많이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부분 PC판 유저인가 보군요...
하긴 아프리카에서 멜블 방 들어가도 대번 보기가 힘들긴 합니다만 ㅡ.ㅜ 예전 온겜넷 KOF 2000. 2001리그를 다 챙겨봤던 저로서는 KOF부분 참가자가 없다는게 정말 아쉽네요... (캐릭이 비슷비슷하게 나오긴 했지만 그러다가 한번 엔젤이 방송에서 사고를 쳤을 때 생방으로 보고 있었는데 정말 후덜덜했었던;;;)
07/08/10 03:22
첫 동영상...첫 판은 퍼펙 가까이 잡았다가 역전패하고, 이후 2판 연속 HP 1/3이상 남긴 채로 승리, 4번째 판에서 퍼펙으로 이겨버리시는군요...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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