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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06 13:39:59
Name Phantom
Subject [일반] 쩐의 전쟁이 끝났습니다. (스포일러 당연히 있겠죠?)
마지막 편을 보고난 소감은

1,2편은 최고였는데 그 1,2편 떡밥에 낚여 내리 14편을 본 기분...
스토리가 갈수록 막장에 막장을 치달았는데 마무리 대미도 막장으로 끝나는군요.

결말은 뭐 절름발이가 범인이었다....??

나 중동간다 사건부터 막장을 타더니...
원작과는 상관없는 멜로라인타고
차로 한번 꼴아박으니 낮이 밤이되고 밤이 낮으로 바뀌지않나
50억가질래 여자 가질래 부터 기껏 금나라가 여자 택하니까
"금나라가 설마 여자를 택할지 몰랐어" 라고 하며 50억 안가져가지를 않나
기껏 벌여놓은 금나라와 하우성의 돈 싸움은 무지 허무하게 그냥 급 단락되고
마지막 마동포사장의 분노의 샷까지...

마지막 씬에 대해 이차연이 사주했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있더군요.

요약하자면


1. 결혼식날 서주희 지켜보면서 썩소, 금나라랑 헤어지면서 어색한 웃음
그리고 결혼식을 볼 수 없을것 같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별말 아닌거일수도 있지만서도...)



2. 마동포를 불량처리반에 두고서 찾지도 않았다. 사주한 금액일 수 있으며 마동포는 결과적으로 정상이었다.



3. 절대로 금나라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1화에서 총으로 쏘는 씬까지 나왔었는데 그런 이차연이 각서를 준다는건 '용서'가 아니라면 '죽음'을 뜻한다.





하여간 재미는 있었습니다만 작가는 좀 맞아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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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강민
07/07/06 13:44
수정 아이콘
헐..본의아니게 스포를 본건가요 ?? 아직 15,16화를 보지 못하고 이글을
클릭했는데요..유유 ,, 절름발이가 범인이었다 이 글보고 바로 스크롤
내렸습니다만..이말이 유주얼 서스펙트를 빗대어 얘기한거라고
믿겠습니다 ^^;; 제 기억으론 쩐쟁에서 절름발이를 본 기억이 없으니..
훈남강민
07/07/06 13:45
수정 아이콘
쩐쟁 원작을 못봤지만 그렇게 막장이었나요,,14화까지는 흥미롭게
봤었는데요,, 암튼 보러가야겠네요 ^ㅡ^;
07/07/06 13:47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가 범인 맞습니다... 뭐 사실은 마동포 사장이 절름발이처럼 위장한것이지만요...
07/07/06 13:47
수정 아이콘
훈남강민님// 정말 절름발이를 본 기억이 없나요? -_-;
미스치루
07/07/06 13:49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보면서.. ..
이렇게 끝나는거야? 그랬습니다.
전 이제 경성스캔들 볼려구요.
My name is J
07/07/06 13:50
수정 아이콘
어머님이 어제 그거본다고 스타뒷담화를 못본게 아쉽습니다 전,,ㅠ,ㅠ
후치아이스
07/07/06 13:53
수정 아이콘
저는 메리대구공방전을 봤습니다. ...........?
노맵핵노랜덤
07/07/06 13:56
수정 아이콘
많이 아쉬운 드라마였죠. 처음 환경미화원 아들 돈받아내고 이럴땐 번뜻이는 재치로 돈을 받아내고 이랬는데. 나중엔 그어떤 두뇌싸움이나 번뜻이는 아이디어가 없었습니다. 마동포 50억 빼낸것도 합법적인 무언가로 멋지가 채가는게 아니라 말그래로 그냥 흠친거고 블루엔젤 대표 되는과정도 금나라와 하우성의 두뇌싸움이 아니라 그냥 독 노인의 빽으로 그냥 되는거죠..
07/07/06 14:00
수정 아이콘
몇몇 작은 에피소드는 원작에서 따왔고(원작이 옴니버스식이라)
큰 줄거리가 오리지널인데
오리지널이 영 아닌 드라마였지요
07/07/06 14:02
수정 아이콘
1편부터 정말 흥미 진진하게 봐왔는데...
소장하는 드라마는 몇개 없지만 소장해 두려고 맘 먹었는데...
마지막편 보고 맘 접었습니다. 너무나도 허무한...
뭔가를 기대한 것을 후회했다는...
신문에서 번외편 한다는데 하지 말았으면 하네요...
07/07/06 14:16
수정 아이콘
저도 까새님과 같네요...14화까지 소장해두고는 있는데...
15화16화를 보면서 과연 이 드라마를 소장할 가치가 있는가 다시 생각해보게됩니다...

경스나 소장을...+_+;
07/07/06 14:22
수정 아이콘
15 16화를 굳이 얘기하지않아도.. 전 쩐의전쟁보면서 이게 왜이렇게 시청률이 높을까 싶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내용전개가 하나둘이 아니었습니다. 개연성도없고, 그냥 막 끼워맞춘듯한느낌..
07/07/06 14:24
수정 아이콘
메리대구공방전도 어제 끝났습니다ㅠ,ㅠ
해피엔딩으로 끝났지 말입니다. 메대공도 스페셜 방송 해줬으면 한다는
07/07/06 14:50
수정 아이콘
동시간대 드라마를 죽여버린 몇안되는 1시간짜리 광고드라마였습니다.
왜..이따위 드라마에 매스컴은 이토록 관대했는지 의문입니다.
Canivalentine
07/07/06 14:56
수정 아이콘
메리대구공방전 추천글 보고 봤다가 푹 빠져버린....
후치아이스
07/07/06 15:14
수정 아이콘
당신, 울다가 웃으면 끝장이야~!
티에니
07/07/06 15:26
수정 아이콘
아 정말 공감가네요. 어쩜 저랑 생각이 똑같으신지...저도 1.2편때문에 너무 기대하고봐서...중동부터 기대는 끝이었습니다.
LoveActually
07/07/06 15:39
수정 아이콘
'부활'류의 명품 드라마를 기대한게 잘못이었습니다.. 그나마 같은 시간 '경성스캔들'이 저를 위로해 주는군여..ㅜㅜ
버관위_스타워
07/07/06 18:48
수정 아이콘
뭐 쩐의 전쟁이 막장으로 간거 놀랄것도 없습니다.

쩐의 전쟁 작가 이향희의 전 작품이 술의나라,러브홀릭이었던걸 감안하면 이미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죠 제길.

이래서 작가들은 전 작품이 뭐였냐가 중요한가 봅니다.
프리스타일 NaDa
07/07/06 19:57
수정 아이콘
막장이라지만 글쓴이님 말씀대로 주연부터 조연까지 쩌는 연기로 인한 1,2편의 포스는 정말 후덜덜 헀습니다.
이수철
07/07/06 21:12
수정 아이콘
마지막 한 6회분은 거의 5프로 찍을수 있는 드라마 수준이였죠...ㅡ.ㅡ;

그냥 처음 포스때문에 마지막까지 간듯...경성 스켄들이 훨씬 시나리오가 깔끔한거 가아요
앙앙앙
07/07/06 22:10
수정 아이콘
진짜 1.2화만 해두 대박이라구 생각했었는데
갈수록 이건 아니다 싶은 ㅜ_ㅜ
darksniper
07/07/06 23:25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하게 느끼신분들이 많군요..
점점 재미없어져서 뭐 끝까지 보긴 했지만 경성스캔들이 더 재밌더군요
썰렁한 마린
07/07/07 10:37
수정 아이콘
작가가 살을 덧붙이거나 자신이 만든 이야기는 완전 막장이더군요
차라리 원작처럼 감옥가고 거기서 독고철 만나고 이런식으로 끌고 가는게 훨씬 재미있었을듯
엘도라도
07/07/07 14:02
수정 아이콘
글쓴 분 말씀처럼 1,2편빼고는 정말..
제목은 쩐의 전쟁이였는데 정작 드라마 그 어디에 쩐의 전쟁이 있는지..참 어이가 없더군요..원작의 구성과 재미의 1/100도 보여주지 못한 졸작이라 생각합니다.
카이사르
07/07/07 14:08
수정 아이콘
최악의 거품 드라마. 그렇다고 딱히 원작도 대단한건 아니었죠.
Carpediem
07/07/07 17:22
수정 아이콘
원작은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대물1부와 겜블과 더불어 정말 한회도 놓치지않고 다봤죠....대물3부는 실망.....4부는....아직 안봤군요.
유명한그분
07/07/07 17:33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원작은 정말 재밌게 봤죠.. 또 보고있죠. 원작의 느낌을 살린 시나리오는 참 재밌게 봤는데~ 이야기가 이상하게 변해서.. 졸작이된듯..
dkTkfkqldy
07/07/07 19:56
수정 아이콘
드라마도 실망했고 개인적으로 원작도 가면갈수록 실망.. 아무래도 신문에 연재하는 형태의 한계 때문에 전체적인 드라마가 없이 매번 비슷한 얘기만 나오니까 2부 까지 보고 맥이 딱 빠지더라구요. 더이상 봐도 소재만 틀릴뿐 금나라가 하는 일은 고만고만한 일이구요. 장편 만화라고 하기엔, 큰 툴을 담당하는 시놉이 없구..일간지에서 연재 하는 만화들보면 수작은 많지만 일간지에서 연재하는 대다수의 만화의 형태의 한계인것같습니다. 일간지를 꾸준히 사서 보는 사람은 드무니까요. 개인적으로 드라마가 이런 부분을 해소해 줬음 했는데 역시 작가 내공의 한계가 보이더군요. =_-; 아직 우리나라 드라마 작가들은 시시콜콜한 사랑이야기에 대해서 쓸 수준 밖에 안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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