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1/25 21:42:55
Name 휘리노이에스
Subject [일반] 수의학, 그리고 수의사. (8) 카라 니콜의 유쾌한 수의학 개론.
제목 없음

네. 딱히 쓸 것도 없고 해서 니콜의 유쾌한 수의학 개론에 대한 리뷰를 쓰려고 합니다. 요즘 이 프로 많이들 보시나요? 목요일 밤 11시에 M.net에서 합니다. 뭐 일단 우리학교가 나온다니 이왕이면 시청률이 좋았으면 하는 마음에. :)

사실 방송에 나오지 않은 부분에 대해 말하는 것은 방송제작하시는 분들이 곤란한 면도 있으실테고 주로 방송에 나온 부분을 중심으로 몇가지 덧붙여서 수의과대학 생활에 대해 설명드릴까 합니다. 우선은 교수님들 소개입니다.

 

순서대로 독성학을 강의하시는 김진석 교수님, 수의외과학을 맡고 계신 김휘율, 정순욱 교수님, 수의 면역학을 강의하시는 박승용 교수님, 수의 산과학을 강의하시는 박종임 교수님, 그리고 아마 이 프로그램을 보신 분들이 가장 감명깊게 -_- 보셨을 수의 조직학을 강의하시는 장병준 교수님입니다. 그리고 김진석 교수님은 매시간 퀴즈를, 김휘율 교수님은 최근 수년간 정답자가 없다는 전설의 객관식 문제로, 박종임 교수님은 수백장의 시험범위와 서술식 시험문제로, 장병준 교수님은 답을 썼다가 틀릴 경우 감점을 해서 답을 써야할지 백지로 내야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OX시험문제 등으로 이름을 날리고 계십니다. :)  이외에도 더 많은 교수님들이 앞으로 출연하실 예정인데 그건 다음 글에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구요.

이게 바로 건대의 상징이 되다시피 한 일감호입니다. 서울시내 한복판에 있는 학교치고는 꽤 넓은 호수이죠. 여름이 되면 이상한 냄새가 피어올라서 곤란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주변의 벤치에서 가끔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하기에 꽤 좋은 공간을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뒤편으로 보이는 큰 건물들은 스타시티로서 e마트와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위치해서 학생들의 편리한 생활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일감호에 서식하는 오리...(아무리봐도 오리는 아닌 것 같았지만-_-니콜이 오리라고 하니까...)고 꽤 많은 숫자가 살고 있으며, 아픈 개체가 있을 경우 학교병원에서 무료시술을 받곤 합니다. 국내에 있는 조류중엔 가장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는 애들이죠-_-

책을 잠깐 소개해 드리자면, 지금 가장 좌측에 두꺼운 책은 일명 fossum으로 본3들이 지겹게 보게되는 수의 외과학의 정석같은 존재이며 가장 우측의 책은 본과 1학년들이 지겹게 보게되는 해부학 입문 서적입니다. 하지만 사실 저 책이 가장 기본이 되긴 하지만 잘 안봅니다 -_- 한국에 사는 슬픔으로 인해 영어단어와 한글단어 모두 외워서 시험을 쳐야하며 하나만 적을 경우 점수를 반밖에 받지 못하기 때문에 저 책을 생으로 보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대부분은 프린트에다가 옮겨적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 참고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합니다. 니콜이 괌에 갈때 들고갔던 복사물도 저 책의 복사본을 들고가더군요. 얼핏 보인 페이지는 이겁니다.

사실 이렇게 분명한 그림만 나와줘도 쉽게 맞출수 있는 감사한 문제입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대체 뭔지 알수조차 없는 실제 사진을 보고 부위의 명칭을 한글과 영어로 기입해야 하고 저 부위들을 서술해놓은 문장을보고 맞는 이름을 골라야 하죠 -_-

니콜이 보던 시험입니다. 그래도 교수님이 쉽게 내주시려고 가운데 있는 구조물 세 개만 물어보셨네요. 반면 외과학은 자비가 없는 듯 -_- 사실 needle holder나 scalpel정도가 나올줄 알았는데...그래도 니콜이 자신있게 니들 홀더를 쓰고 그 밑에 helds~어쩌고 써 내려가는거 보면 괌에 가서도 분명 공부를 하긴 해온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1,2주차의 내용은 면접기가 대부분이라 별로 쓸 내용도 없고...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이 어떤점일지도 잘 모르겠고 하지만 수의과 대학 생활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분들도 있고 해서 써봤습니다. 막짤은 열심히 면접보는 니콜...로 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

p.s  방송보시다가 "수의과대학 생활에 대하여" 궁금하거나 이상한점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달아주세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릴리러쉬
09/11/25 22:16
수정 아이콘
슈라님인줄 알았는데...
닥터페퍼
09/11/25 22:29
수정 아이콘
재밌게보고 있었는데 해설까지 해주시니^^

매주 기대해도 되는걸까요?!크크
09/11/25 22:51
수정 아이콘
카라티에 링크 걸었습니다 ^^;
ProtossArchon
09/11/25 23:20
수정 아이콘
하아..본과 3학년은 정말 몸이 고달프군요~우리학교도 니콜과 함께라면....
sorozora
09/11/25 23:30
수정 아이콘
니콜이 본1 과목만 배우는게 아니라, 고학년 과목들도 배우는 모양이죠? 외과학 시험이라니....
그나저나 해부학 교재를 보니까, 1학기 때 치던 '땡시'가 기억나네요 ㅜㅜ
아나키
09/11/26 00:03
수정 아이콘
수의학과도 골학 따로 하나요...
가아든
09/11/26 01:20
수정 아이콘
수의학은 얼마나 많은 동물을 배우나요?

동물 고양이 말 소 등등 다 해부학적 구조도 다르고 수술법도 다르고 할텐데 이 모든것들을 따로 각각 배우는것인가요?
타나토노트
09/11/26 01:21
수정 아이콘
우와~~
이렇게 글로 보니까 니콜양이 공부를 했는지 실제 시험은 어땠는지 알 수 있군요.
다음편에도 부탁드립니다^^:
나의왼발
09/11/26 01:31
수정 아이콘
거의 pgr와서 글만읽고가는데 오랜만에 로그인하게 만들어주시네요
저도 수의과대학 본과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만, 이런글을 써주시는 분이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
저는 무엇보다도 수의사에 대한 가장 무서운 것이 진도견도하고 전투견도 아닌 '선입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틀을 깨기 위해 많이 노력해야되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만만치 않아보입니다.
이런글을 pgr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올려주셨으면 하네요~
필력 끝내주십니다 화이팅 oob

p.s 저도 부족한 지식이나마 거들어드릴수있기를 바라며:)
sorozora
09/11/26 01:39
수정 아이콘
아나키님 // 수의해부학을 1학년 내내(2학기에 걸쳐서) 배우는데, 1학기의 1/3 정도를 차지하는게 골학이죠. 시험은 악몽입니다..

가아든님 // 소동물 분야는 '개', 대동물 분야는 '소,돼지'를 기본 베이스로 두고 배웁니다. 수의학분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물이니까요.
나머지 동물들은 그냥 개,소와의 차이점과 중요한 특징 정도 배우고, 자세히 파고들지는 않습니다. 그많은 동물을 다 알려고하면 힘들겠죠,,
플래티넘
09/11/26 03:30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학교 갔더니 니콜 촬영하고 있던데...
이거였군요!
휘리노이에스
09/11/26 08:28
수정 아이콘
올리고 퍼 자는 바람에 답글이 늦었습니다 -_-

Shura님// 부족한 글이라 대체 어떻게 올라갔는지 궁금해서 카라티에 갔더니 레벨이...OTL
휘리노이에스
09/11/26 08:31
수정 아이콘
sorozora님// 수업은 일단 본1의 조직학만 듣는것으로 알고있고 실습을 여러가지 다양하게 하더군요. 그외의 수업은 교양수업정도?

아나키님// 의대처럼 방학때 반 강제적으로 하는 골학을 물으신거라면 방학중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합니다 :) 그나마 해부학 중에 가장 할만한게 골학이죠. 신경해부 잊지 않겠다...

가아든님// sorozora님의 답변을 참조하셔도 되고 제 예전 글중에 거기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전부 다 알지는 못합니다.
휘리노이에스
09/11/26 08:35
수정 아이콘
닥터페퍼님// 타나토노트님//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 시험기간에는 연재중단이 유력하지만 -_-

나의왼발님// 네. 앞으로 더욱 노력해 보겠습니다 :)

릴리러쉬님// 아닙니다 크크.

ProtossArchon님// 니콜과 함께라면 실습시간이 길어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OTL

플래티넘님// 네 수업이나 실습이외의 내용은 되도록 수의과대학을 벗어나려 하더군요 -_-
Quo Vadis
09/11/26 08:48
수정 아이콘
혹시 불펜의 휘리님????
흐흐흐
휘리노이에스
09/11/26 09:32
수정 아이콘
Quo Vadis님// 불펜은 눈팅은 열심히 합니다만 아이디가 없어서 글을 못쓰네요. 사실 사회인 야구단과 천무단 관련해서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가입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__-
09/11/26 13:22
수정 아이콘
휘리노이에스님// 그냥 링크만 걸었어요 크크.
학교 다니시는 분이 직접 쓰신 [유쾌한 니콜의 수의학개론] 리뷰 글이라는 제목으로다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575 댓글잠금 [일반] 종교에 대해서 [157] 휴아8357 14/07/07 8357 4
61882 [일반] 지뢰 그리고 지뢰탐지 이야기. [26] 휴머니어6432 15/11/06 6432 4
32135 [일반] 어느 수의사의 양심고백. 이라는 제목으로 떠돌아 다니는 글입니다. [46] 휘리노이에스11436 11/10/05 11436 1
27187 [일반] 이번의 끔찍한 구제역 사태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이런 글들을 보면 정말 화가 납니다. [17] 휘리노이에스6559 11/02/08 6559 1
21907 [일반] [프야매] 쌍방울,넥센MOD운영으로 마이너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_- [37] 휘리노이에스4056 10/05/14 4056 0
21825 [일반] [프야매] 쌍방울, 혹은 넥센MOD-_-로 프야매를 즐기는 중입니다. [10] 휘리노이에스3865 10/05/11 3865 0
18454 [일반] 수의학, 그리고 수의사 (9) 필요악, 실험동물 이야기. [13] 휘리노이에스3836 09/12/22 3836 0
18429 [일반] 실험동물에 관한 글을 쓰려 하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121] 휘리노이에스4629 09/12/21 4629 0
17929 [일반] 이번 동물병원 부가가치세 신설의 핵심은 밥그릇 싸움일까요? [38] 휘리노이에스4413 09/11/30 4413 0
17899 [일반] 수의학, 그리고 수의사 (8) 카라 니콜의 유쾌한 수의학 개론 -2 [7] 휘리노이에스5065 09/11/28 5065 0
17835 [일반] 수의학, 그리고 수의사. (8) 카라 니콜의 유쾌한 수의학 개론. [17] 휘리노이에스6769 09/11/25 6769 0
17224 [일반] 수의학, 그리고 수의사. (7) 닥터 스쿠르 라는 만화를 아시나요? [8] 휘리노이에스9562 09/11/03 9562 0
17039 [일반] 수의학 그리고 수의사. (5) 그리고 지구는 멸망했다. 2 [18] 휘리노이에스3927 09/10/28 3927 0
16411 [일반] 수의학, 그리고 수의사. (5) 그리고 지구는 멸망했다. -1 [5] 휘리노이에스4505 09/10/03 4505 0
16301 [일반] 수의학, 그리고 수의사. (6) 여러분, 이거 다 오해입니다. 오해받아본적 있으세요? [8] 휘리노이에스4417 09/09/28 4417 0
15907 [일반] 수의학, 그리고 수의사.(4) 한우고기는 과연 가장 맛있는 소고기일까요? [19] 휘리노이에스4788 09/09/11 4788 0
15576 [일반] 수의학, 그리고 수의사. (3)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종은 무엇인가요? [32] 휘리노이에스4343 09/08/29 4343 0
15501 [일반] 수의학, 그리고 수의사. (2) 호랑이 치료해봤어요? 안 치료해 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24] 휘리노이에스4802 09/08/26 4802 0
15453 [일반] 수의학, 그리고 수의사. (1) [9] 휘리노이에스3962 09/08/25 3962 0
3326 [일반] 100일 휴가 복귀 하루전입니다.... [21] 휘리 노이에스4243 07/11/19 4243 0
80416 [일반] 커질 것이다 (1) [27] 휘군6266 19/03/13 6266 33
78868 [일반] 이수역 폭행사건 [740] 휘군35444 18/11/15 35444 3
78201 [일반] 성범죄에 대한 몇 가지 기억 [34] 휘군6435 18/09/12 6435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