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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06 21:06:06
Name 훼닉
Subject 홍명보감독의 자격문제는 그냥 묻히는 걸까요.
국대시절에 홍명보선수를 워낙 좋아했기에 이런말 하는것도 조심스럽네요. 사실 전에 낙하산이라 욕먹던 시절에는 과거의 추억때문에도 그렇고, 지나치게 비판하기보단 일단 지켜보자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좋은 결과로 보답한건 좋지만, 어째 잘못된건 그냥 다 덮어버리고 갈 분위기라 이제서야 말을 꺼내보네요. 당장 기사만 봐도 과거의 지극히 당연했던 비판을 '시샘,질투'라고 표현하는걸 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말이죠-_-; 한국축구계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털건 털고 가야하지 않을까요.

애초에 홍명보감독, 아니 홍명보선수가 코치로 부임하던 시절부터 뒷말이 아주 무성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늘상 지적되는게 축협의 고대라인... 거기에 정확히 부합하는게 홍코치라는 얘기였습니다. 실제로 홍명보선수가 국대코치 들어올때도, 올해 u-20팀 감독으로 임명될 때에도 지나친 특혜라는 얘기가 들끓었었습니다. 지도자경험도 일천한 사람에게 몇년동안이나 국대코치를 보장해주는것도 모자라 청대 감독까지 맡기냐는 얘기였죠.

당시 상황하에서 홍명보감독에 대한 비판은 지극히 정상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지도자경험이 전무한건 둘째치더라도, 1급 지도자자격증조차 없는 이에게 주기엔 너무 과도한 혜택 아니냐는 얘기였죠. 거기다 前U-20팀감독이었던 조동현감독 대신 U-20팀 감독에 들어간 것도 뒷말이 많았구요. 조동현감독은 아시다시피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던 2007년 U-20월드컵 감독으로 그간 U-20팀을 잘 육성해낸 분인데, 이번 U-20월드컵 예선도 통과한 상황에서 예상치못한 감독교체가 이루어졌던 거죠.(제가 알기론 이번에 계약기간이 다됐는데 그자리에 홍감독을 올린걸로 압니다.)
여담이지만 조감독은 얼마후 U-19팀감독으로 복귀합니다. 재밌는건 기술위가 청소년월드컵을 이끌기엔 부적합하다며 사실상 해임한 분을 데려오면서 '두차례 청소년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경험을 높이샀다'라는 이유를 들더군요...

어찌됐던 지금 우리 청대가 좋은활약을 선보이는건 반갑고 저역시도 차후 홍명보감독에 대한 기대가 충만한건 사실이지만, 당장 성과가 좋다고 해서 엄연히 잘못된걸 그냥 넘어가는것도 아닌듯합니다. 홍명보감독이 지속적인 성과를 보일지도 확실치않고, 더 중요한건 앞으로도 이런식의 행정이 반복될거라는 점이니까요. 이런 원칙없는 인사가 성공할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런지를 생각해보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지만, 축협하는 꼴을 보면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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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네짱
09/10/06 21:06
수정 아이콘
뭍->묻 입니다
위원장
09/10/06 21:08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참 이야기 되었던 문제죠
근데 지금 꺼내기엔 좀 시기가 맞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09/10/06 21:08
수정 아이콘
이제동네짱님// 수정했습니다~

위원장님// 그럴까요...저도 말하기 좀 조심스럽긴 하네요-_-;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홍감독이었지만 사실 진짜 문제가 되는건 축협이라고 생각해서요.
이제동네짱
09/10/06 21:12
수정 아이콘
훼닉님// 네^^~
전~ 워낙 좋아하는 분(아버지랑 정말 닮으셨거든요..^^;)이고,
이게 일종의 특혜라는 걸 알지만서도 그래도 잘해줬으면 좋겠는게 제 마음이네요~ㅜㅜ
가츠79
09/10/06 21:14
수정 아이콘
대회 이전에 공론화했어야지, 지금은 좀 늦은듯 싶네요.

뭐 저도 카메룬한테 0:2로 지는 걸 보고는 쓴웃음이 나왔었고, 선수로썬 좋은 선수지만 감독으로썬 아직 이군 싶었는데,
떡하니 8강까지 올라가는 걸 보니깐 좀 섣부르지만 인정해줘야 할 거 같네요.
09/10/06 21:14
수정 아이콘
시기와 상관없는 화두인 것 같군요.
오히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분명히 해야만 하는 거겠죠.

좋은게 좋은거다 라며, 혹은 잘하는데 뭐 어때 라고 치부하며 어물쩍 넘어가기엔 축협의 이런 꼴은 너무 문제가 많은 것 같네요
지나친 발언인지 몰라도 이렇게 더 나아가면 과정에는 상관없이 결과만 좋으면 되지 하는 선입관이 박힐 것 같아서리...
영웅의물량
09/10/06 21:17
수정 아이콘
어쨌든 덮고 지나갈 일은 아니니 만큼 시기와 상관은 없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시기를 생각하면 부임초기가 지나간 마당에 지금이 그나마 낫지 않나요?

그럴리 없을거라고 믿지만 혹시 또 급작스럽게 실망스러운 모습이 보인다면
그리고 그때가서 이런 얘기가 나온다면?
뭐, 잘할땐 가만히 있더니 이제와서 또 들춰낸다고 하겠죠.

이번에야 놀랍게 잘하고 있으니 다행이지..
또 이런식으로 매번 실패하지 않으리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최소한의 원칙은 지켜야죠.
09/10/06 21:18
수정 아이콘
'홍명보'라는 이름 석자가 단순히 고대라인이라는 것만으로 축협의 지지를 받는다고 할 수 있을까요?
홍명보라는 스위퍼때문에 3백을 구사할 수 밖에 없어서 오히려 4백이 대세인 세계축구의 흐름을 10년이상 거슬렀다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가 배출한 걸출한 축구선수인데, 그 선수가 단순히 고대라인이여서 축협의 지지를 받는다는건 억측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동갑인 황선홍 감독(황감독은 68, 홍감독은 빠른69)과의 행보가 꽤나 차이가 나긴 합니다만...
그래도 2002년에 주장으로서 한 팀을 이끌었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그정도 특혜는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입니다.)

그럼에도 축협의 절차는 '헬' 그 자체인건 부인할 수 없을 듯 합니다.
가츠79
09/10/06 21:21
수정 아이콘
홍명보 감독보다 축협이랑 조중연씨를 갈아 치우는게 더 급하지 않을까요?
화성거주민
09/10/06 21:21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건 축협이 까여야 맞는 문제이죠.

명목은 재계약을 안 한 것이지만 본선 진출을 시킨 감독을 재선임 안한 것은 경질이나 다름 없는 처사입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당장의 성적은 잘 나올지 몰라도 앞으로의 일에서 안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기에 문제가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정석적인 절차를 밟아서 나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축협의 생각은 단순하게 인맥만 보고 뽑은 것은 아닐 겁니다.

아드보카트와 핌 베어백이 홍감독을 코치로 지명한 것은 홍명보를 통한 방패막이 효과를 노린 점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그들이 그러하였던 것 처럼 축협도 홍명보를 앞세워 방패막이 효과 좀 보자고 한건데 그 절차가 많이 아쉬웠죠....
09/10/06 21:24
수정 아이콘
가츠79님// 저도 홍명보감독을 갈아치우자는건 아니구요^^; 어차피 이미 부임해버린 사람에게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YounHa_v
09/10/06 21:36
수정 아이콘
문제는 있죠.

어쩃든 이번 승리가 축구협회에 힘을 많이 실어주네요.
09/10/06 21:40
수정 아이콘
起秀님// 님의 말대로라면 고대 라인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홍명보 선수도 다시 나오기 힘든 대 선수지만 황선홍 선수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데프톤스
09/10/06 21:45
수정 아이콘
KanRyu님// 고대 라인으로 단정지어버리기엔 홍명보라는 이름값이 대한민국 축구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고 중요하지 않을까요
연대 출신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데 라인 타령을 하기엔 너무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절차가 매끄럽지 못하고 많은이들에게 공감을 얻어내지 못했지만
저는 자격이니 뭐니를 떠나서 성적을 내는 감독이 유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레전드가 청소년 대표부터 올림픽대표, 월드컵 대표팀까지 이끄는 모습
저는 보고 싶네요...
09/10/06 21:46
수정 아이콘
조 회장님의 에라이 모르겠다 로또가 우연히 맞은거죠
영웅의물량
09/10/06 21:48
수정 아이콘
데프톤스님// 성적을 내는 감독이 유능한건 맞는데요.
아직 감독직을 맡을 자격이 부족한데, 원칙없이 절차없이 감독으로 임명한건
무조건 잘못한거 아닌가요?
아무리 결과만능주의라지만... 지금 잘한다고 해서 말이죠,
절차상의 잘못이 없다고 하면 안됩니다;;
그 부분은 최소한 앞으로라도 다시 벌어지지 않게 확실히 해두어야죠.
信主SUNNY
09/10/06 21:49
수정 아이콘
홍명보감독이야 아무 문제가 없고, 문제는 축협인 것이지요.

홍명보감독은 특혜에 대한 비판을 감독으로서의 성적을 냄으로서 뚫어낸 것이고,

협회는 조동현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가 다시 다른 쪽에서 계약함으로서 스스로의 약점을 들어낸 것이니까요.

게다가 홍명보감독에 대한 인선은 무리한 인선이었기 때문에,

홍명보 감독은 그 전 감독과 비슷한 정도의 성적만 내더라도 '자격이 충분하다'고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협회는 별다를 것없는 성적을 낸다면 무리해서 인선을 추진한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니까요. 월등히 나은 성적이라면 할 말 없지만...

홍명보선수가 코치직 위임이나 감독 선임을 위해 뇌물을 공여하지 않았다면, 전혀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논트루마
09/10/06 21:54
수정 아이콘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특혜로 인해 이후 다른 유능한 감독 및 코치 후보자들의 기회가 박탈된다는 것에 있죠. 지금 축협에서 MB(?)를 내세워서 화성거주민님말처럼 일종의 방패막이 역할도 겸하는 스킬을 발휘하고 있는데, 대단한 기술입니다. 이후에도 축협은 이런 낙하산 배치전략을 내세우고, 비난의 여론이 들끓으면 홍명보감독의 전례를 운운하며 역으로 깔, 일종의 가교와도 같은 역할을 할 사건입니다.
홍명보 선수가 희대의 대선수이건 아니건 그것은 지금 이 사건과는 크게 관계가 없습니다. 그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건 아니건 그것도 크게 관계가 없습니다. 그가 감독이 되는 "과정"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전형적인 기득권을 돌려얻기 위한 낙하산식 운영(빽줄운이라고 하는)을 교묘하게 홍명보 감독을 이용해서 포장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09/10/06 21:56
수정 아이콘
애초 홍감독 자격으론 청대 감독이 되지도 못하는 게 맞습니다. 본인이 실력이 있든 없든 발휘될 수도 없었죠. 낙하산(낙하산 맞죠. 이게 낙하산 아니면 뭐가 낙하산이죠?)으로 이상하게 임명되고 나서 성적이 나니까 옳은 결정이었네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조동현 체제로 계속 갔더라도 홍감독 이하의 성적이 난다는 게 정해진 것도 아니구요. 협회의 스리슬쩍 넘어가는 능력엔 또다시 감탄했습니다. 홍감독 역시 이런 잡음이 애초에 안 발생하도록 라이센스 요건을 갖출 때까지 연기하는 방안 역시 고려할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홍감독님 특성상 리그보단 국대에 맞는 스타일이니 이런 기회를 거절하기 쉽지 않았겠지만 말입니다. 벌써 올대 얘기도 나오고 있더군요. 아마 8강에서 탈락해도 홍감독은 올대로 스무스하게 넘어갈겁니다.
데프톤스
09/10/06 22:02
수정 아이콘
영웅의물량님// 네 재발방지 해야한다는데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절차가 제대로 되었다는 소리는 한적 없습니다.. 잘 못 된거죠..
전 포항출신이라 어려서부터 우상이였던 홍명보 감독에 대해서는 눈 한번 질끈 감았죠... 이 것 역시 잘한 행동은 아니죠
홍명보 감독도 알고 있을겁니다... 자기가 못하면 국민들이 자기한테 보낼 그 차가운 시선과 멸시들을...
그래서 더욱 열심히 해서 정말 좋은 감독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성적으로 까방권을 받았으면 하네요
가츠79
09/10/06 22:12
수정 아이콘
홍명보 감독 청대 맡기전에 라이센스를 따지 않았나요?
청대 문제는 예선 통과는 조동현 감독이 하고 정작 본선은 홍명보 감독이 뽑혀서 문제가 된 걸로 아는데. 아닌가..
09/10/06 22:14
수정 아이콘
가츠79님// 감독이되는 라이센스는 감독하면서 따도 된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넘어갔습니다
JKPlanet
09/10/06 22:18
수정 아이콘
제가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마음이 통했는가 보네요...^^
이번 홍감독의 인선은 U-20 - 올림픽 - 월드컵의 테크트리를 타기위한 준비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축협이 그야말로 야심차게 준비하는 일이죠.
홍명보 감독은 축협입장에서는 정말 군침이 나오는 카드이긴 하죠.
스타성이야 세계적인것이고 글쓴분의 말씀대로 고대 라인에 축협에서 애지중지 하고 있으니 축협에게 반기를
들 일도 없을 것이구요...
그야말로 주류의 엘리트 코스를 밟는다고 할까요...
안타까운 분은 장외룡 감독님이십니다.
홍감독님이 주류라면 장외룡감독님은 뼈속까지 비주류 이시죠.
장외룡 감독님의 목표가 2014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었는데... 홍감독님의 U-20 성공에 그의 꿈이 더 멀어진것 같아
정말 안타깝습니다. 항상 그분의 노트에 적혀있는 구절이라고 하던데 말이죠.
그때문에 영국 유학까지 사비로 다녀 오셨는데....
U-20의 성공이 기쁘긴 하지만... 성공의 그늘에 가려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의
그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것이 안타까워 그렇게 기뻐할 수가 없네요...
Christian The Poet
09/10/06 22:24
수정 아이콘
홍명보 감독의 선수 시절부터 팬으로 현재는 잘 되어서 기쁘긴 하지만..
만약에 한 번이라도 실수한다면 역적이 되어버리는 우리나라 스타일 상,
약간의 부진이라도 겪을 경우 이 글에 나온 것과 같은 이유로 공격받지 않을까 하는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조금만 더 신중하게 절차를 밟아가면서 감독이 되었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09/10/06 22:35
수정 아이콘
홍명보라는 네임벨류는 축구선수로서의 네임벨류이지 지도자로서의 네임벨류가 아닙니다.
축구스타 = 지도자 가 아니라는 말이죠.

성적만 잘나오면 장땡?
이거야 말로 아전인수격 발언입니다.
공업저글링
09/10/06 22:41
수정 아이콘
U-20 홍명보호가 8강가는 걸 보면서 생각나는 말이 있더군요.
흔히들 친구들끼리 말하는..
'될놈은 된다.' 라는 말이요.

참.. 선수시절부터 홍명보는 운도 실력이라고..
될사람은 되는거 같네요 정말.
09/10/06 22:48
수정 아이콘
축협이 제대로 로또 1등을 뽑은 격이죠 뭐...

하지만 인선 절차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야말로 '일단 우겨넣고 보자'식의 인선이었으니까요.

P.S. 홍명보 감독이 욕먹을 일은 없어보입니다.
다만 나중에 희생양이 안되길 바랄 뿐이죠.
마르키아르
09/10/06 23:1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월드컵 본선에 실패한 차범근 감독이 생각나네요...

축협이 밀어주건 말건, 고대라인이건 뭐건, 선수때 팬이 많건 적건..

아무리 잘하다가도..

국가대표 감독 맡았다가.. 삽질 몇달하거나, 본선나가서 3패라도 하는 날에는..

온국민의 역적되는건 순식간이죠..ㅡ.ㅡ;;;
위원장
09/10/06 23:16
수정 아이콘
시기가 적당하지 않다는 건
적어도 지금 치루고 있는 대회가 끝난 다음에 논의 되는 게 맞다고 느껴서 입니다
일단 지금은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 응원이 먼저가 아닐지요...
One Eyed Jack
09/10/06 23:17
수정 아이콘
지나친 설레발일수도 있지만 결승이라도 떡하니 올라가 버린다면 자격 시비는 그냥 묻히겠죠.

감독의 역할에 대해서는 히딩크의 선례가 있는고로 국민들 모두 그 중요성을 알고 있을테니,

성과만 낸다면 그 자격에 대해서 왈가왈부는 없을겁니다.

다만, 다음에 혹여 슬럼프를 겪게 되거나 하면 이게 뒤늦게 발목을 잡게 되진 않을지 걱정이네요.

홍감독이 생각이 있다면 지도자 자격증 등은 따겠지 않나 싶네요.

한줄 결론: 결승가면 홍감독은 초보감독서 바로 국민감독 크크크크
09/10/06 23:18
수정 아이콘
차감독은 지금도 열심히 삽질중..
09/10/06 23:22
수정 아이콘
데프톤스님// 홍명보 감독이 축협에 의해 엄청난 특혜를 받고 있는 건 사실이고,
고대 출신이 아니였다면 애초에 이것이 힘들었겠죠.
황선홍 감독도 같은 레전드에 비슷한 시기에 지도자 공부를 했음에도
황선홍 감독이 차근차근 밟아올라가고 있는 지도자로서의 위치를 홍명보 감독은 말도 안되는 짧은 기간만에 올라갔죠.
데프톤스
09/10/06 23:30
수정 아이콘
One Eyed Jack님// 지도자 자격 따지 않았나요? 속성으로...
공업저글링님// 홍명보 선수가 이뤄낸게 다 운이라는 말은 아니시죠?.. 13년간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습니다..
지도자 자격증보다 중요한건 성적을 내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자격이 있는 누군가가 못해낸 일을 해내고 있지 않습니까...
<a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02772533&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02772533&
</a>
비슷한 예로 서정원 코치도 문제가 되겠네요.. 하지만 훌륭히 자기 몫을 해내고 있지 않습니까..
한창 자라나는 선수들에게 해외리그 경험과 다수의 국제대회 경험을 전수 할 수 있고 비교적 최근까지 선수생활을
했기때문에 젊은 선수들과의 소통문제도 원활할꺼라는 장점도 봐줬으면 하네요
뭐 제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지도자로서의 네임밸류는 이제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겠죠
오가사카
09/10/06 23:30
수정 아이콘
저거때문에 예선 1경기진후에 가루가되도록 까였죠... 기억이나 하실지모르겠지만요

만약 이번에 낙하산홍명보감독이 예선돌파못했다면 다음은 없었을겁니다...
해외 유학을 가던가 16세이하를 맡았겠죠

운이든 실력이든 모든 관문을 뚫어냈으니까
이제는 낙하산따지기도지겹네요. 히딩크같이 결과로 평가하고싶습니다
09/10/06 23:32
수정 아이콘
다만 나중에 희생양이 안되길 바랄 뿐이죠(2)
오가사카
09/10/06 23:33
수정 아이콘
이번 대표팀은 역대최약체로 평가받았죠
1경기진후 에이스들은 빼버린 과감한 선수기용은... 그저전설이될뿐
09/10/06 23:45
수정 아이콘
데프톤스님// 감독과 코치는 갖춰야 되는 자격증 요건부터 다릅니다. 서코치는 절차상의 과정도 다 거쳤기에 비슷한 예도 아니죠. 서코치와 홍감독이 대체 어떠한 면에서 비슷한 예인지..
오가사카님// 히딩크가 자격요건도 안 갖추고 감독생활 했던가요? 히딩크와 같은 경우도 아닌데 뭘 결과로만 평가받는단 말입니까? 지금 얘기하고 있는 핵심을 많이 비껴가신 것 같습니다. 이제는 낙하산 따지기도 지겹다고요? 농담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09/10/06 23:50
수정 아이콘
자격증제도는 훌륭한 사람을 가려내는 제도가 아닌 무능한 사람을 걸러내는 장치죠.

홍감독이 자격증 없이 이미 훌륭한 감독 자질을 갖고있다손 치더라도
홍감독의 선례때문에 자격제가 유명무실해진다면 언제가 무능한 사람이 그 자리에 올라 큰 댓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09/10/06 23:58
수정 아이콘
데프톤스님// 아래글 보고 알았는데 누구신가 했더니 기성용 차출건에도 홍감독 옹호하시던 분이었네요. 당시 의견을 나눴던 기억 아직도 납니다. 홍감독님은 저도 아주 좋아합니다만, 너무 홍감독 개인에 한정해서만 생각하실 게 아니라 좀 더 전체적인 입장에서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홍감독이 아무리 4강을 가고 우승을 한들, 적어도 최초의 감독 임명건에 대해서만큼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실력에 대해선 까방권이 생기더라도요^^
데프톤스
09/10/06 23:58
수정 아이콘
SCV 맨님// 자격요건이 어떻게 다른가요? 홍명보 감독도 제가 알기론 지금은 자격을 갖춘 상태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절차상에 문제가 많았죠... 저는 비슷한 사례로 문제가 되었고 지금은 잘 해결되어서 훌륭히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같은 사례로 든 것입니다.
데프톤스
09/10/07 00:00
수정 아이콘
랩교님// 대다수의 사이버공간에서 직접적으로 욕먹는게 홍감독이라서 옹호하는겁니다... 전체적인 생각은 비슷한 결론을 얻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욕먹어야할건 축협과 조회장이죠...
09/10/07 00:01
수정 아이콘
데프톤스님// 기사 어디에도 서코치가 비슷한 사례로 문제가 되었단 대목은 없는데요? 자격증을 갖추기 전까지 어쩔 수 없이 기술분석관으로 활동하다가 자격증을 갖춘 이후 코치로 승격되었다고 나와있습니다. 자격증도 없이 떡하니 임명된 홍감독과 비슷한 사례 아닙니다. 그리고 코칭스탭 구성의 권한은 감독이 상당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인물을 스탭으로 임명하는 건 아주 흔한 경우입니다.
데프톤스
09/10/07 00:16
수정 아이콘
SCV 맨님// "2004년 10월 은퇴했던 홍명보 감독은 2005년 딕 아드보카트 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코치로 선임되면서 1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어 마음고생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서정원을 코치 대신 `기술분석관'으로 활용했다." 저는 이 부분에서 비슷한 사례라고 느꼈구요..
뭐 전혀 안비슷하다고 하셔도 할 말은 없지만 다른 입장에서 보면 비슷한 문제로 고민을 했고 좀 더 다른 방법으로 상황을 해결해낸거죠..

홍명보코치 선임에서도 제 기억에는 아드보가트 감독 추천이 크게 작용했다고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http://blog.naver.com/bluekorea1?Redirect=Log&logNo=20017512341

음 근데 자신이 원하는 인물을 스탭으로 임명하는게 당연한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님한테 왜 그런 가르침을 받아야하고 이 얘기가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네요
좀 다른 문제 같은데요
09/10/07 00:22
수정 아이콘
데프톤스님// 님이 예를 들어주셨네요. 비슷한 사례가 아니라구요. 서정원 코치는 애초에 기술분석관을 하면서 자격증을 갖추고 코치가 된 예구요, 홍감독은 아드보카트 시절부터 자격증 없이 코치를 한 전례로 이미 비판이 있어왔던 인물입니다. 사실 이때는 그나마 감독이 원했기에 좀 나았죠. 이후 축협의 감독 승격은 그야말로 낙하산이었죠. 서로 경쟁해야 할 자리를 타감독들을 무시하고 무혈입성한 겁니다. 이후 올대->국대로도 축협에서 대놓고 밀어주고 있죠. 감독의 스탭임명 권한 언급은 홍감독이 서코치랑 비슷한 사례라고 하시길래 뭐가 비슷하다는 건지 생각해보다가 홍감독이 마음대로 서정원 씨를 코치로 임명한 걸 말하는 건가 해서 감독이 스탭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걸 추가로 덧붙여준 거구요.
09/10/0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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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후에 홍감독님의 경력을 평가할때 공과를 명확하게 구분해서 그래도 공이 더 많다면 그만큼 평가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의 절차무시는 분명히 지적해야하는 것이지요. 물론 홍감독님보다는 행동의 주체인 축협이 더 문제인 것은 사실입니다만 홍감독님도 당사자인 만큼 비판의 화살을 피할 수는 없는 것이겠죠. 지금 사람들의 비판은 개인 하나를 조준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판의 과정중에 개인에 대한 지적도 없을수는 없지만 비판여론의 정확한 목표는 다음에는 이런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이고 개인의 세운 공때문에 이런 여론이 너무 쉽게 수그러 들어서도 안된다는 것이겠죠.
데프톤스
09/10/0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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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V 맨님// 비슷한 문제로 속앓이를 했고 그 부분에서 자신의 전례를 바탕으로 현명한 해결책을 내 놓은거죠.. 근데 말꼬리 잡고 늘어지면 끝도 없이 얘기가 길어질꺼 같네요.. 제가 그 내용을 통해서 하고 싶었던 얘기는 자격증보다는 다른 가치를 보고 서정원 코치를 선임 하려했지만 당시에는 자격이 없는것은 마찬가지여서 결국엔 편법 or 유연한 해결방법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 지었고 결국엔 훌륭히 코치직을 잘 수행하고 있죠.. 이런 예를 통해서 홍명보 감독도 선임과정에서 문제가 많았지만 결국에는 자격을 갖추었고 지금 훌륭히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는걸 얘기 하고 싶었습니다.. 제 짦은 글 솜씨가 제 머리속에 있는 생각을 다 표현 못하는게 저도 답답합니다만은..
EndLEss_MAy
09/10/07 00:48
수정 아이콘
JKPlanet님// 장외룡 감독은 '비주류' 라는 측면 하나때문에 축구팬들에게 고평가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인천의 창단 첫 해 준우승은 대단한 성과(근데 장외룡 감독이 이뤄낸 건 맞나요?;;)이지만,
그가 만든 인천의 재미없는 축구. 거친 축구를 보자면 많이 답답한 게 사실입니다.
또한 인간적으로도 실망스러운 것이, 영국유학간다고 해서 구단에서는 참아주고 박이천 감독대행 내세워서 기다렸는데
왠 갑자기 듣보잡 제2리그팀 감독하러 갔죠.
그 팀은 지금 강등위기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장외룡 감독이 안타깝다면 지금 K리그에서 감독 생활하시는 수많은 감독분들이 더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애기들 데리고 좋은 경기력 보여주고 있는 조광래 감독,
만년 중위권팀을 어느새 리그 최강 반열에 올려놓은 최강희 감독,
성남에게 많은 별을 안겨준 김학범 감독...열손가락은 꼽아지네요.
09/10/0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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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톤스님// 님이 뭘 말하려는진 알겠지만요. 님 말마따나 서코치에 대해서 유연한 해결을 통해 어떻게든 해결을 봤다면 이는 역시 홍감독에도 적용이 가능한 거였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할때까지 기다린 뒤에 파격적으로 올대 감독에 바로 임명이 되더라도 이는 다른 나라에서도 이미 전례도 있고(극단적인 예로 마라도나) 절차상의 하자도 없으니 이만한 비판은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축협이나 홍감독이나 그러지 못했기에 서코치와 홍감독이 비슷한 사례는 될수 없습니다. 현 한국축구계에 홍감독처럼 축협에서 하나에서 열까지 편의를 봐주는 분이 있을까요?
데프톤스
09/10/07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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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V 맨님//남의 생각에 마음대로 결론 내리시네요 허허.. 뭐 생각은 다를 수 있는거니깐요.. 홍감독에게 편의를 봐주는지 안봐주는지는 축협관계자가 아니고서야 알기 힘든 문제죠.. 일부 매스컴의 보도로 짐작 가능한 문제도 아니구요.. 대회에 출전중인 감독에게 편의를 봐주는게 나쁜 행동 같지는 않네요.. 다른 감독들과 비교해서 어떤 특혜를 받는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저는 내일 출근을 위해서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09/10/0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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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톤스님// 애초에 님의 댓글에서 유추해볼 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홍감독이 실력으로 자격이고 뭐고 그런거 필요없이 극복해버리면 된다.(이건 뭔 말도 안되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서코치와 홍감독이 비슷한 예다. 이게 다인 것 같은데 서코치와 홍감독을 동일선상에 놓고 하는 비교는 제가 말도 안되는 비교라고 반박해드렸구요. 그 반박의 대체 어디가 말꼬리 잡고 물어지는 건지요? 개인 의견을 말한 것도 아니고 팩트만 나열했을 뿐인데요. 이 두가지 외에 님의 댓글에서 제가 대체 무슨 다른 결론을 내릴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여기 댓글 다는 대부분이 축협에서의 홍감독의 낙하산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축협관계자가 아니고서야 알기 힘든 문제고 홍감독이 대체 무슨 특혜를 받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얼버무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럼 이때까지 무슨 얘기하고 계셨던 겁니까?
LowTemplar
09/10/07 01:40
수정 아이콘
가끔 보면 '고대라인' 이란 말의 실체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합니다.

정작 국가대표 감독은 연대출신 허정무고
축협과 웬수졌다는 차범근 감독은 고대죠.
또한 축협에서 너무 좋아해서 까이는 김호곤 감독 또한 연대... 응?

또한 현 국대 멤버중에 고대 출신은 2명인가 3명밖에 안 되고, 연대는 아예 없습니다. 오히려 경희대 출신이 제일 많죠.
라인, 출신, 그런 것도 어느 정도 희미해진 상태임을 좀 인식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다음 세대 청대 감독으로 선발된 조동현 감독은 경희대..
09/10/0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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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Templar님// 국대 선수도 고대 출신으로 채우는 시대는 지났죠. 적어도 히딩크 이후로 선수 선발에 관해선 융통성이 자리잡힌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표팀 감독직에 관해선 아직도 고대, 연대 밀어주기가 어느 정도 존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축협에 다수의 인맥이 있는 홍감독도 고대가 아니었다면 전폭적인 지지를 받기는 힘들지 않았을까요? 조동현 감독은 기껏 세계대회를 진출시켰더니 그 팀은 버리고 다른 팀으로 다시 예선부터 돌파해야 할 처지가 되었고..
데프톤스
09/10/07 02:03
수정 아이콘
SCV 맨님// 자러가기전에 혹시나 해서 들어와 봤더니 감정적으로 댓글 다셨군요..
솔직히 잠이 와서 제 얘기도 정리가 안된것도 사실이지만... 님이 하시는 얘기도 추측성 댓글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홍명보 감독이 다른 감독들에 비해서 얻는 특혜가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시대가 어느 시댄데 고대 연대 타령하면서 밀어주기가 존재하나요..
첨에는 고대라서 밀어준다 하다가 허정무 감독하고 김호곤 감독 얘기 나오니
이제는 또 고대, 연대 밀어주기로 변하나요...
축협 관계자가 아니고서야 하는 얘기가 다 카더라 통신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말을 한건데
남이 하는 얘기는 다 추측성 글이다 하면서 정작 님이 하시는 얘기도 증명되지 않은 사실인건 마찬가지 같네요
저는 그래도 기사까지 찾아가면서 근거를 남기려 노력했지만... 제가 하려는 얘기보다는 '비슷한 예'라고 말한 부분만을
말꼬리 잡고 안비슷하네 마네 혼자 결론짓고 공격하시더군요.. 제 생각을 말한겁니다..
마음대로 결론짓고 마음대로 얼버무린다네 어쩐다네
댓글다는 태도 참 안타깝네요..

궁금하네요
자격문제는 명백히 축협의 잘못입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구요
도대체 홍명보 감독이 청소년대표팀 감독하기 위해서 축협에다가 무슨 로비를 했고
그 댓가로 축협에서 고대 나온 대한민국의 레전드 선수 출신 감독에게 어떤 특혜를 주고 있는지..
MB 개입설이라도 티어나올려나요??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09/10/07 02:11
수정 아이콘
데프톤스님// 아니, 뭘 마음대로 결론지었다고 하며 흥분하시는 건지..-_- 그럼 다른 생각을 적어주시든가, 현재로서는 님의 의견에 대해 다른 결론이 나올 여지가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님께서 그나마 기사라고 올린 것도 서정원 코치와 홍명보 코치 시절 얘기들 뿐인데요; 홍감독의 특혜라면 이미 댓글에서 많이 나왔으니 살펴보시면 될거 같구요, 감독직의 고대, 연대 밀어주기에 관해선 역대 감독직들 명단을 한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겐 '홍감독에게 편의를 봐주는지는 축협관계자만이 알 것이다'란 말 자체가 논점 회피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식이면 사실 우리가 뭘 의논을 하든 당사자들만이 안다는 식으로 다 얼버무림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논점이 다소 비껴나간 것 같은데 홍감독건으로 돌아와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게 있다면 님의 의견을 한번 말씀해주십시오. 경청하겠습니다.
09/10/07 02:14
수정 아이콘
잘하면 용서되고, 결과가 좋으면 좋은것들.
그러한 것들의 동의 아래 이뤄진 일들은 과정에있어서 수많은 기회박탈과 약탈을 행해왔죠.

그런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매번 주관이 바뀌는 것을 보면 좀 당황스럽습니다..
윤성민
09/10/07 03:50
수정 아이콘
홍명보 감독이 선임된 것이 2월 19일입니다. 7달이라는 시간이라면 그 전의 감독이 구성한 멤버를 고스란히 물려받아서 성적을 낸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볼 때 홍명보 감독님의 능력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부호라고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LowTemplar
09/10/07 04:01
수정 아이콘
80년대 이후를 기준으로 역대 국대, 올대 감독들 중 연대, 고대 출신은

연대 - 김호곤, 허정무
고대 - 차범근, 김정남

이게 다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80년대 이후 감독 수가 15명 가량 됩니다.)
이번에 홍명보 감독이 추가되겠군요.
이번 인선이 무리한 것이라는 것에는 동의하며 충분히 지적되어야 하지만, 그동안 대표팀 감독 라인을 연고대 마피아가 다 해처먹었다는 것에는 동의하기 쉽지 않네요. 라인을 지적하기보다 일단 '공식적' 자격이 부족했던 홍명보 개인을 밀어주려는 움직임에 집중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역대 감독 중 고졸 출신 김호, 한양대 출신 박종환-박항서
그리고 다른 스포츠에 비해 외국인 감독도 꽤 많이 고용했죠. 크라머, 비쇼베츠, 히딩크, 쿠엘류, 본프레레, 아드보카트, 핌 베어벡.
축구 국가대표가 워낙 주목을 받다 보니 축협이 많이 까이기도 하지만, 타 경기단체에 비하면 그렇게까지 폐쇄적인 인선을 하는 곳은 아니지 않나 합니다. (뭐 당장 현 올대에 신의손 GK코치에 일본인 트레이너도 두는 마당에.. )

...아니 이거 쓰다 보니 팔자에도 없는 축협 변호를 하게 됐군요.. 세상에 이런 일이.. ㅡ.ㅡ;;


어쨌거나 저쨌거나아~ 8강 다음 상대는 가나입니다!
09/10/07 05:17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이 곳 참조 :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idx=566009
80년대 이후(청올대 포함)
박종환, 조동현(경희대) 이회택, 박항서(한양대) 박상인, 김호(동래고) 조영증(중앙대)
김정남 남대식 차범근 박성화 홍명보 (고려대) 김삼락 박이천 허정무 (연세대)
항간의 말마따나 고연대가 다 쳐먹었다 할 정도는 아닌데 이 정도면 관점에 따라 고연대 밀어주기 정도로는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베어백 사임 이후 그 많은 쟁쟁한 국내 감독들 제껴두고 리그에서 영 성적이 좋지 않던 허정무가 별 인선작업도 거치지 않고 찰나에 재임명된 거나 박성화가 두 번의 세계청대와 한번의 올대를 맡은 걸 봐도.. 몇몇 감독 인선은 좀 의아하긴 하죠. 홍명보 감독님 얘기에 라인 얘기까지 나오는 건 좀 오반가요? 흐흐..
김가람
09/10/07 05:34
수정 아이콘
고대라인에 이어서 이젠 고연대 라인까지 등장하는군요. 깔라면 뭘 만들어서 못 깔까요?
90년대 이전 한국축구의 유망한 선수들은 대부분 고연대에 모였으니 축구계 인사들이 고연대 출신이 많은 거지
무슨 인맥, 학맥 이런 걸 만들어서 까는 건지 원 -_-;
LowTemplar
09/10/07 06:04
수정 아이콘
랩교님//
더 자세한 자료를 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이천 감독이 각급대표팀을 맡은 적이 있었군요;
엠피삼
09/10/07 08:29
수정 아이콘
잘하면 장땡이지 또 뭔소리 인가요
멋진벼리~
09/10/07 09:27
수정 아이콘
엠피삼님// 경제만 살리면 되지 도덕이 무슨상관? 이라는 논리네요
WizardMo진종
09/10/07 09:30
수정 아이콘
결과를 냈으니 조용히 있는거지 절차를 무시한건 맞죠.

그리고 결과를 내면 가만히 있고 절차를 무시해도 된다라는건 수많은 노인네들이 mb를 뽑은 이유입니다.
절차라는건 지키라고 있는 겁니다. 몇몇이 무시해도 된다거나 전부다 무시해도 되는거라면, 아예 없에거나 바꿔야 합니다.

고대라인은 감독에서 나온게 아니라 수많은 '삽ing' 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는 정몽준-조중연 라인이 이유입니다. 그만둔다 그만둔다 하더니 지금 축협회장이 누구죠? 축협 임원진 보면 요직은 고대양반들이 다 먹었죠.
방랑청년
09/10/07 10:0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황선홍감독이랑 비슷한 시기에 감독도 되고 비교도 많이되서 고대라인이다 뭐다 말들이 생기는듯..
마사초
09/10/07 12:50
수정 아이콘
근데 뭐 어쩌자는 건가요

이번 한번만 오락하게 해주는 거야 담부턴 오락하면 안돼

애들이 말 듣던가요

홍명보감독까진 봐줄테니 담부턴 그러면 안돼 이렇게 하자는 거라면

전혀 효과 없을거라 봅니다

그럼 지금 바로 국내로 소환해서 감독박탈 시킬건가요

악습의 근절을 위해서라면 그게 제일 효과적이라 봅니다

아님 대회 끝나고 공황서 청문회 하나요

무슨 좋은 생각 있는지 참 궁금
풋내기나그네
09/10/07 12:55
수정 아이콘
대중들은 그저 결과만 좋으면 모든 것이 다 좋아 보이니까요.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과정이나 절차상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중들의 일점사를 당하기 밖에 더하겠습니가? 크...
윤성민
09/10/07 14:16
수정 아이콘
마사초님// 아무도 지금 당장 국내 소환해서 박탁시키자 공항서 청문회하자고 안합니다. 할 상황도 안되고요. 마사초님께서는 4대강 사업 문제있다고 쓰는 글에 그러면 청와대 가서 2mb 목이라도 안딸거면 가만히 있으라고 할 건가요.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요 라는 의미보다 아무것도 못할거면 가만히 있으라는 뉘앙스로 댓글을 읽었는데요. 가을맞이 솔로의 우울한 감수성 탓이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09/10/07 14:26
수정 아이콘
결과만 좋다면 과정은 중요하지않다는분들은 무섭네요..
그과정안에서 잘못없이 피해를 당한 분들은 마치 대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인건가요?!
소수의 희생을 감수해야하는 대의는 대의가 아닙니다.
그냥 계산법일뿐..
돈키호테의 꿈
09/10/07 14:44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꽤 있어서 반갑네요..^^
잘못된 절차로 감독직에 오른 사람이라고 해서 성적이 안좋을 것이다라는 말이 맞지 않는 것처럼
성적이 좋다고 해서 감독직에 오른 절차상의 문제점을 덮어도 되는 건 아닙니다.

그건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 라는 논리거든요.
저도 홍감독님은 선수 시절부터 쭉 좋아하지만, 절차상 문제는 문제고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09/10/07 14:54
수정 아이콘
결과만 좋다면 과정은 상관없다는 말은 과거에 이미 좋게 나온 결과에 대해서만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좋으니 다음에도 올바른 과정 무시해도 된다는 생각은 참으로 위험하죠.
이번에 홍명보 감독이 다행히 잘해서 망정이지, 만약에 못했더라면?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고 뭐고 예전 차붐 국대감독 시절 까일 때처럼 신나게 까였을겁니다.
아무리 결과가 좋았어도 이번 일같이 과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점검하는 일은 필요한 것입니다.
제리와 톰
09/10/07 15:58
수정 아이콘
협회가 홍명보 선수와 황선홍 선수를 축구계의 주요 간판으로 키우고자 했던 것은 협회 자체만의 시도는 아니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축구계의 알력들-연대 고대 이야기나 주류와 비주류 이야기 등등-은 어느 시대이든지 존재해 왔습니다.
정몽준이라는 현대가 사람들이 협회를 주무르기 전에는 김우중의 대우가 사람들이 협회를 아울렀으며, 그 전에는 최순영 동아건설 회장이 건설 붐을 타고 협회장이 되었고 그 이전에는 혁명 세력의 추종자들이 회장을 역임했으며 광복 전후로 보면 여운형, 신익희, 윤보선 등의 민족주의 진영의 정치 거물들이 협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자, 이러한 파워 게임 속에서 이익으로 부터 자유로운 축구인이 누가 있을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축구인들이 서로를 비난합니다. 축구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축구 철학의 깊고 낮음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한 번도 축구인들 손으로 무엇인가를 해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물론 한 번 있었습니다만 바지 사장의 의미가 강했지요.)
이 알력을 풀기 위해서는 좀 더 혁신적인 철학과 경험으로 무장된 새로운 세력의 축구계로의 수혈이 가장 필요하다는 것은 이미 축구계 내외에서 강력하게 원했던 것입니다.
그 멤버들 가운데 선두에 섰던 사람들이 홍명보 감독과 황선홍 감독이었지요.

분명 홍명보 감독의 청소년 감독 선임은 절차상으로 잘못된 것이 맞습니다.
첫번째 예선을 통과시킨 조동현 감독이 아시아 선수권 4강에서 탈락한 것은 맞지만 대한민국에게 세계 대회 출전권을 선물한 것 역시 존중받아 마땅한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조동현 감독의 후임으로 새 감독을 임명하고자 한다면 최소한 조동현 감독이 수긍할 수 있는 사람이 감독이 되었어야 했습니다.
선배나 동기일 수도 있고 감독 경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모르지만 새까만 후배에 감독 경력이 전혀 없는 사람이 자신의 후임으로 임명되었는데 기분 좋은 사람 없지요.
세번째 처음부터 협회는 홍명보 감독에게 청소년 팀을 맡기면서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맡기겠노라고 결정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홍명보 감독이 맡지 않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겠지만 이로써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노리고 있던 여러 감독 후보군들-소위 말하는 비주류계 감독들-의 실망을 샀습니다.
또 한번 능력이 아닌 낙하산식 인사가 되풀이 되어 버렸으니 능력으로 검증받고자 했던 현장의 축구인들의 노력은 모두가 헛되버린 셈입니다.

다시 말해서 주류와 비주류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인물로서 등장한 홍명보가 아니라 비주류의 입장에서는 협회의 도구로 전락해 버린 홍명보라는 인상을 이미 남겨 버린 모양새입니다.

축구계가 원했던 두 선수의 행로는 이러했습니다.
황선홍 선수는 본인 스스로 원했던 것처럼 감독으로서 현장에 있어 주기를, 홍명보 선수는 본인 스스로 원했던 것처럼 행정가로서 축구계의 큰 틀을 잡아주기를...
그로 인해 축구계의 주류와 비주류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축구계의 개혁이 이루어지기를 바랬던 것이지요.

축구팬이라면 알 수 있듯이 감독이라는 자리는 얼핏보면 화려한 곳이지만 그 만큼 책임도 많이 따르는 곳입니다.
이번 청대는 역대 최악이라는 평이었고 언론이나 축구팬들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홍명보 감독은 초보 감독으로써 협회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전임 조동현 감독으로 부터 자리를 빼았은 느낌이 강했던 터라 성적이 좋지 않았을 경우, 그에게 돌아올 화살이 만만치 않을 터였습니다.
결과론적으로 홍명보 감독의 모험은 나름 성공을 거두었고 협회 또한 반사 이익을 얻었습니다.

저는 이번 홍명보 감독 임명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몽준 전 협회장의 입김을 타고 주류의 후보에 임명되었고 나름 선거를 통해 협회장이 되었지만 아무래도 축구인 출신로서 조중연 회장의 영향력이 정몽준 회장에게 미치지 못 하는 것은 당연했겠지요. 그러자면 자신의 영향력을 늘리기 위해 어느 정도의 모험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홍명보 감독의 09 청대가 그 과정 중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협회의 시도가 위험천만했던 것은 감독 임명 과정에서 이미 상처를 입은 홍명보 감독이 다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다면 이미지를 회복하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렸을 것이고 어쩌면 영영 복구가 불가능했을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조영증 센터장은 온화한 인품으로 축구계 내외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지만 이천수 세대에 중국에 져서 세계 대회에 탈락한 이후로 무능력한 감독이라는 낙인이 찍혀 지금도 현장에 복귀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자신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사용한 카드치고는 너무 큰 카드를 사용한 셈입니다.

다행히도 이제 홍명보 감독을 비난하는 축구계 내외의 목소리는 한 동안 찾아보기 어려울 겁니다.
어떤 비난을 하던지 집중 포화를 피하기 어려울 테니까요.
하지만 구세력 간의 알력을 풀기 위해 필요했던 두 선수의 등장이 자칫 첫 단추부터 잘못 꼬여져 이영표, 박지성 선수에게 까지 그 짐이 지워지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09/10/08 01:32
수정 아이콘
위에서 SCV맨님이 주구장창 주장하시는 연 고대 밀어주기는 확실한 근거나 있고 주장하시는건가요?
위에서 LowTemplar님께서 제시해주신 자료로는 고대출신 감독으로는 2명밖에 없다는데;;
그냥 자신의 생각에 고대 밀어주는거다 라고 생각해서 그런말씀 하시는거 같은데요.
09/10/11 17:04
수정 아이콘
Revival님// 제가 단 댓글과 링크 자료 참조바랍니다.
누구 말이 맞다고 막연히 말하기전에 스스로 그러한 주장에 대한
최소한의 자료나 근거라도 찾아보거나 제시해 주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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