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9/25 12:40:28
Name 어머님 아버
Subject 히어로즈의 강정호.
우선 기사 하나 링크합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95&article_id=0000000305&m_url=%2Flist.nhn%3Fgno%3Dnews295%2C0000000305

박동희 기자의 기사인데요.

이런류의 기사가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기억나는 것만 해도,

김현수&김광현, 최희섭&양준혁, 홍명보&양준혁, 임창용&사사키 등등..

참 재밌게 집중하면서 잘 봤습니다. 이광환 감독 관련 부분에 한번 흠칫하고

황재균 선수와 소녀시대를 두고 툭탁거리는 부분에 낄낄댔네요 ^^

각설하고,

강정호 선수는 강윤구 선수와 더불어 히어로즈에서 다음 시즌 성적이 가장 궁금한 선수입니다.

유격수로 첫 풀타임 출전인 이 선수의 올시즌 성적표는 2할 8푼대의 타율과 22개의 홈런 79개의 타점.

발이 빠른 편이 아님에도 (3도루;) 2루타 랭킹 상위권의 펀치력. (2위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제가 이 선수에게 가장 놀랐던건 본능적인 감각을 위시한 배트 컨트롤에 있습니다.

팀내 이택근 선수의 배트 컨트롤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그 이상가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변태성 안타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죠.

얼마 전 두산과의 경기였죠. 김선우 선수와 11구 접전 끝에 폭투 하나, 2타점 3루타 하나.

11구의 과정에 볼을 커트해내는 모습들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와.. 이 친구 타격 포텐이...."

유격수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 볼 수 있는 수비능력 역시 완벽하진 않았지만 리그 정상급이었습니다.

특히 글러브에서 공을 빼내는 스피드 만큼은 강정호 선수의 독보적인 무기가 될 것 같네요.

군문제에 담담하게 얘기해도 골글과 내년 대표팀 승선에 대한 갈망이 상당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대로 잘 성장해주어 향후 10년간 대한민국의 유격수 자리를 책임져주길 바래봅니다.

올시즌도 마무리 잘해서 깔끔하게 80타점 기록해주면 좋겠네요. 응원하겠습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9/25 12:50
수정 아이콘
롯데로 데려오고 싶네요.
여자예비역
09/09/25 12:52
수정 아이콘
넘넘 귀엽네요.. 흐흐.. 기아로 업어오고 싶으나.. 히어로즈에서 대성하길....
달덩이
09/09/25 12:53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에서 예뻐하는 두명의 선수들이군요!! :)
중간에 여친 이야기는 들은게 있는데..^^;;; 기사 재미나네요.
시즌 초반에는 황재균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마무리는 강정호선수가 더 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그래서 요즘 정호선수가 더 잘생겨보이나...--;;)

두 선수 다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라서 앞으로가 참 기대되요.
히어로즈 져지 가격이 좀 내리면 하나 쯤 꼭 사고 싶네요^^
어머님 아버
09/09/25 12:56
수정 아이콘
있는 사람들이 더한다더니 가을야구 하시는 분들이....
달덩이
09/09/25 12:58
수정 아이콘
어머님 아버님// ....... 전 아니에요...ㅠ_ㅠ
헤나투
09/09/25 13:01
수정 아이콘
얼굴도 잘생겼죠...
탐나는 선수입니다^^
09/09/25 13:02
수정 아이콘
어머님 아버님// 에..엘까...지..
09/09/25 13:06
수정 아이콘
롯데팬이지만 제가 제일좋아하는선수입니다

실제로만났을떄도 정말착하고

스트레칭하고있는데 싸인해달라고하면 웃으면서 해주는

강정호선수입니다

미니홈피에 파이팅하라고적으면 댓글로 감사하다고 해주는 강정호선수구요

마음도 참곱고 실력도좋고 얼굴도잘생긴선수 인것같습니다!

아 황재균선수도좋아합니다 ..

강정호 황재균화이팅 ^^
친절한 메딕씨
09/09/25 13:07
수정 아이콘
역시 황재균이 너무나 탐납니다...
호타준족..

우리팀에 도루 20개 이상 선수가 없으니.. 음..;;
WanaBeTheMarine
09/09/25 13:10
수정 아이콘
강정호 선수 제가 알기론 일고 출신으로 아는데...내심 기아팬으로서 기아로 돌아와주었으면 하는 선수중 하납니다...물론 광고리도 일고출신이긴합니다만 왠지 저는 강정호선수가 더 애착이 가네요...(제 후배랑 닮아서 그런것은 절대 아닙니다)
여튼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유격수로 커주길 바랍니다..현재는 일단 손시헌 선수가 독보적입니다만(사견입니다) 2~3년 후에는 강정호 선수도 분명히 같이 거론되리라 봅니다...
09/09/25 13:16
수정 아이콘
강정호 선수 더대단한게

풀타임 이제 2년차인데

유격수로 전경기선발출장했다는거..

대단한것같습니다
Amy Sojuhouse
09/09/25 13:21
수정 아이콘
타이거스로서는 정말 아까운 선수가 강정호죠.
2006년 드래프트에 나왔는데 그때 1차 지명은 역시나....한기주
그러면 2차 1순위에서 지명해야 하는데 그때 타이거스의 선택은 손영민
그러면 2순위에라도 할 것인데 그사이에 현대 유니콘스가 2차 1순위로 지명해서 상황 종료.
뭐 아깝죠...현대가 잘 뽑은거고...그때 각 팀 2차 1순위들은 모두 투수를 뽑았을때 유일한 야수가
강정호니깐 어쩔수없었다고 봐야죠. 강정호 참 좋은데...
09/09/25 13:30
수정 아이콘
강정호 선수 완전 잘생겼어요.

난 남잔데 강정호가 좋.. 어헝

저도 어머님 아버님과 마찬가지로 강정호 강윤구 선수 정말 기대가 큽니다.

내년엔 꼭 플레이오프 진출 !!
누렁쓰
09/09/25 13:33
수정 아이콘
강정호, 황재균은 앞으로 굉장한 선수가 될 것 같네요.

그런데 디씨 히어로즈 갤에서는 왜 이렇게 황재균이 까이는 걸까요? 다른 모든 구단 팬들은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09/09/25 13:38
수정 아이콘
누렁쓰님// 애정으로 까는거죠 포커스가 시즌초반에 4할칠때 그떄로맞춰저있어서....
09/09/25 13:38
수정 아이콘
두 선수를 보니까 그나마 제가 참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실내에 그룹 소녀시대의 노래가 들리기 시작하자) 뜬금없는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소녀시대 구성원 가운데 누굴 좋아해요?

강 - (기다렸다는 듯이) 윤아요.
황 - 전 유리요.
강 - 유리? 윤아가 제일 예뻐.
황 - 무슨 윤아가 제일 예뻐? 유리가 최고지.
강 - 무슨 소리야. 윤아가 에이스지.

그만. 윤아 씨도 예쁘고 유리 씨도 예뻐요. 하지만, 둘 가운데 아무래도 윤아 씨는 연기자로도 활동했기 때문에 소녀시대에서 풀타임으로 뛰었다고 보기 어려워요. 역시 저도 유리가 에이스가 아니겠는가 싶은데요.

황 - (유쾌한 표정으로 강정호를 보며) ‘소원을 말해봐’에서 봐라. 유리가 얼마나 뛰어난지(웃음).

크크크
09/09/25 13:49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황재균 선수에 한 표~
(요새 택근브이 버리고 재균 선수한테 눈이 멀었습니다.^^;;)
그나저나 황재균 선수 얼마 전까지 커플이었던 걸로 알았는데 그새 솔로됐네요.+_+

어쨌거나 두 선수의 성장세에 놀랐습니다.
민성아, 너도 내년엔 강정호처럼 되어보자.ㅠ_ㅠ
Zakk Wylde
09/09/25 13:51
수정 아이콘
재균아 탐난다.
이녜스타
09/09/25 13:55
수정 아이콘
강정호 선수 호감가는 외모에 약간 어리버리?하게 보이는게 매력같습니다.타팀중에서 좋아하는 선수중 한명입니다.광저우 갈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홍세완 아저씨라니....-_- 이종범 선수가 30홈런 칠 당시에도 유격수 아니었나요?
난 아직도...
09/09/25 14:18
수정 아이콘
삼팬입니다만

강정호 선수가 더 성장하길 바랍니다...
행여나 김상수가 성장 못 한다면....흐흐흐 +_+
Cedric Bixler-Zabala
09/09/25 14:19
수정 아이콘
이녜스타님// 1997년은 근래라고 하기엔 12년 전이잖아요;;
그리고 9살차이면 아저씨라고 할법도 -0-;;
Cedric Bixler-Zabala
09/09/25 14:22
수정 아이콘
누렁쓰님// 황재균은 4월까지 4할로시작해서 꾸준히 수직하락
강정호는 5월까지 1할 8푼으로 시작해서 꾸준히 수직상승
아무래도 이 차이죠.
SkinnerRules
09/09/25 14:33
수정 아이콘
흐흐흐 강정호선수 홈런을 칠 수 있는 유격수라는 면이 참 메리트가 있는데
실제로 경기를 봤을땐 수비가 참 좋더군요. 기사에도 나왔지만 글러브에서 공을 정말 빨리 빼고 송구도 빠릅니다.
손시헌 선수를 보면서 느끼는 면이 풋워크와 안정감이라면 강정호선수를 보면서는 화려함이 느껴지더군요.
울팀 뼈기혁 선수가 공익 가는 내년이 걱정되는 롯빠로선 데리구 오고싶은 욕망도 있는데 왠만하면 두명 다 히어로즈의 프렌차이즈 스타로 자리잡길 바랍니다. 흐흐
누렁쓰
09/09/25 15:01
수정 아이콘
럼블님// Cedric Bixler-Zabala님//
답변 감사합니다. 안치홍도 저 정도로 커주면 참 좋겠는데 말입니다.
09/09/25 16:44
수정 아이콘
정말 언제봐도 탐나는 선수입니다.
정근우 선수와 함께 중앙내야진 한번 꾸려본다면...? 상상만 해도 충공깽..
09/09/25 19:32
수정 아이콘
오늘 유격수 4번타자나왔네요 대단한타자입니다
09/09/25 19:46
수정 아이콘
SkinnerRules님// 저희에게는 민숭이가 있어요...[응?]
행운의여신
09/09/25 20:47
수정 아이콘
강정호 선수 정말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ㅠ
이녜스타
09/09/25 21:49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제가 잘못봤네요 "근래"를 "근데"로..........-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12 밤양갱, 지독하게 이기적인 이별, 그래서 그 맛은 봤을까? [36] 네?!5531 24/03/09 5531 9
101111 정부, 다음주부터 20개 병원에 군의관·공보의 파견 [152] 시린비9517 24/03/08 9517 0
101109 요 며칠간 쏟아진 국힘 의원들의 망언 퍼레이드 및 기타 등.. [121] 아롱이다롱이9163 24/03/08 9163 0
101108 역사교과서 손대나... 검정결과 발표, 총선 뒤로 돌연 연기 [23] 매번같은5425 24/03/08 5425 0
101107 개혁신당 이스포츠 토토 추진 공약 [26] 종말메이커4539 24/03/08 4539 0
101106 이코노미스트 glass ceiling index 부동의 꼴찌는? [53] 휵스5160 24/03/08 5160 2
101105 토리야마 아키라에게 후배들이 보내는 추도사 [22] 及時雨6803 24/03/08 6803 14
101103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별세 [201] 及時雨9667 24/03/08 9667 9
101102 [정정] 박성재 법무장관 "이종섭, 공적 업무 감안해 출금 해제 논의" [125] 철판닭갈비7777 24/03/08 7777 0
101100 비트코인 - 집단적 공익과 개인적 이익이 충돌한다면? [13] lexial3077 24/03/08 3077 2
101099 의협차원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라고 지시한 내부 폭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52] 체크카드9690 24/03/08 9690 0
101098 [내일은 금요일] 사과는 사과나무에서 떨어진다.(자작글) [5] 판을흔들어라1578 24/03/07 1578 3
101097 유튜브 알고리즘은 과연 나의 성향만 대변하는 것일까? [43] 깐부3118 24/03/07 3118 2
101096 의사 이야기 [34] 공기청정기6253 24/03/07 6253 4
10109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4) [8] 계층방정4198 24/03/07 4198 9
101094 대한민국 공공분야의 만악의 근원 - 민원 [167] VictoryFood10215 24/03/07 10215 0
101093 [중앙일보 사설] 기사제목 : 기어이 의사의 굴복을 원한다면.txt [381] 궤변13233 24/03/07 13233 0
101092 의대증원 대신 한국도 미국처럼 의료일원화 해야하지 않을까요? [11] 홍철5101 24/03/07 5101 0
101091 정우택 의원에 돈봉투 건넨 카페 사장 “안 돌려줘… 외압 있었다” 진실공방 [20] 사브리자나4855 24/03/07 4855 0
101090 성공팔이를 아십니까? [29] AW4271 24/03/07 4271 7
101089 사랑하고, 사랑해야할, 사랑받지 못하는 <가여운 것들> (약스포!) [3] aDayInTheLife1482 24/03/07 1482 3
101088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를 호주 대사로‥영전 또 영전 [56] lemma6500 24/03/06 6500 0
101087 종이 비행기 [3] 영혼1569 24/03/06 1569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