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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18 00:47
화이트데이날 드록on볼과 왓치맨을 연짱으로 봤습니다.
대략 드래곤볼에서 눈앞이 캄캄해지면서(손발이 오그라드는 괴작도 아닙니다. 차라리 우뢰매를 한번 더 보겠습니다) 다리에 힘이 빠지다가, 왓치맨을 보고 나서 기사회생했습니다. 원작 팬이 아니더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대사가 좀 더 친절해진 것이 눈에 띄더군요(메시지는 명확해졌는데, 다만 원작의 애매모호한 구성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뭐 그래도 잭 스나이더가 원작 스토리를 살려낸 것만 해도 다행이고, 이 정도는 전달력을 위해 적당히 타협한 듯 하니 봐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드래곤볼은 원작자가 제작에 참여했다면서 뭐 이런...
09/03/18 00:48
매주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2)
우뢰매...그정도인가요?? 크크크크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는 꼭 보고싶은데...아음
09/03/18 01:15
나라당 님 // 상업영화의 천만과 독립영화의 260만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죠. 이전 독립영화의 흥행기록 22만과 비교하면 무려 12배니까요.
예전 국내 역대최고 흥행기록 '타이타닉'이 200만이 채 안됐었는데 '쉬리'가 단번에 600만명으로 그 기록을 깬 것과 비슷한 수준의 충격.
09/03/18 01:23
왓치맨 도대체 어떤 영화인가요 ㅠㅠ 이미 기존 히로물과는 다르다는건 알겠는데 철학적이라하면 다크나이트의 그것보다 훨씬 더 심하다는건가요? 생각하는 영화는 좋아하는데 너무 오락성이 배제된 영화(히로물의 포장을 해놓은지라..)는 보고 싶지않아서 고민됩니다...
친구가 생각하게되는 영화라 추천은 했는데 재미는 없다고 하네요;; 다크나이트는 그 균형을 나름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09/03/18 01:23
매주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3)
여자친구(그저 여자인 친구입니다)랑 영화를 보려고 하는데 마땅히 볼 영화가 없네요...
09/03/18 01:28
워낭소리는 미친흥행!!(미친저그가 생각나네..)
대단한듯.. 뒷심이.. 헐.. 와치맨은 그래도 볼만할꺼같은데.. (내취향엔.. 내용도 대충알아서..음?)
09/03/18 01:43
갠적으로 왓치맨, 다크 나이트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다크나잇은 너무 기대감이 고조된 시점에 봐서 감흥이 생각만큼 크지 않았습니다만.. 맘편히 왓치맨을 봐서 그런지 괜찮더라구요.. 액션도 많이 나오진 않지만 화려하고 약하지만 살짝 꼬은 반전도 있고, CG도 훌륭합니다. 한국에선 이대로 흥행실패한다면 거의 99% 마케팅의 책임이죠.. 영화를 보면 대단히 하드고어틱한 씬(특히 로어쉐크 이분)들이랑 헛구역질 유발하는 장면도 많이 나오면서,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러닝타임도 긴 편인데.. 마케팅은 첨부터 히어로물로... 다크 나이트처럼 히어로물을 넘어서 명품 히어로 물로 처음부터 포지셔닝 했으면 지금보단 휠씬 나았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입소문이 처음부터 너무 않좋게 돌았죠..
09/03/18 05:17
아, 장례식의 멤버 누적 관객수 129명 밖에 안되나요.. 생각보다 괜찮았었는데. 이미 볼 만한 사람은 다 봐서 그런 건지, 비수기에다 단관개봉이라 그런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굿, 바이는 드디어 개봉하는군요. 영화는 전형적인 일본영화 스타일인데 잔잔하면서 나름 식상하지도 않고 괜찮았었습니다.
09/03/18 07:52
개인적으로 왓치맨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보기전 간략한 정보를 알고 있던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현실세계에 슈퍼히어로가 존재했다면 스파이더맨,환타스틱4보단 와치맨의 모습으로 존재했을겁니다.
09/03/18 12:33
LunaticNight 님 // 개봉한다는 홍보가 전혀 없었죠. 독립영화 수준을 넘어서 일종의 논문과 같은 영화니까요.
참고로 장례식의 멤버 보고싶으신 분들은 CGV 압구정으로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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