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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25 01:34
과속스캔들 아직도 하나요?? 우와..충격과 공포네요..내가 왜 쌍화점을 봤을까.jpg (조인성만 아니었어도-_ㅜ)
워낭소리는 흥행하고있는걸보면 굉장히 훈훈해지는군요. 물론 전 안봤습니다만, 아 언넝 작전보러가야대는데..주식사기..너무 화끈한 주제
09/02/25 01:39
개인적으로 워낭소리는 이례적인 상승세로 봤을 때 100만이상 정도를 예상했는데 그것을 훨씬 뛰어넘었군요.
어디까지 갈수 있을 지 기대되네요. 스크린수 증가를 봤을 때 어쩌면 이제부터 시작일지도...
09/02/25 01:45
역시 입소문은 무시무시하네요.. 워낭소리 아직 보지 못한 1인입니다.
밴자민은 꽤나 괜찮게 봤는데.... 얼마 수상하지 못했군요. 워낭소리 손익분기점이 몇명인가요? 그렇담 실수익은? 엄청난가요? 궁금하네요
09/02/25 02:17
오늘 문 프린세스 보고 왔는데요. 절.. 대 보지 마세요. 돈이 너무 아깝습니다... ㅠㅠ
요즘 보는 영화마다 재미없는 영화만 골라보는 것 같네요..
09/02/25 02:30
화이트푸 님 // 제작비는 많아봐야 5억 미만으로 추산됩니다.
실수익은 확인이 어려우나 매출액으로만 보면 92억을 넘겨 100억을 넘기는 것은 이미 확실해 보이구요. 독립영화에서 손익분기점 따지는건 큰 의미가 없고, 제작비가 불확실하므로 제대로 파악하기도 힘들지만 (특히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독립영화는 관객 1만명만 넘겨도 '대박'이라 인정받습니다. 1만 관객 넘기는 국내제작 독립영화가 생길때마다 축하파티를 여는 일종의 전통이 있으니 '워낭소리'의 100만 돌파는 더욱더 충격적이죠. 더불어 '워낭소리' 이전 독립영화 최다관객은 '원스'의 22만명, 국내 작품으로는 '우리 학교'의 5만명입니다. 이쯤하면 이해가 되시렵니까.
09/02/25 02:43
허허허 1월한달간 한국에 없어서 과속스캔들 못보고 넘어가려니 했는데
공짜표 생겨서 어머니 모시고 영화 뭐 볼까하다가 과속스캔들 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레볼루셔너리로드를 보려고 했는데 매진이길래,,, 과속스캔들 보고 왔는데 영화 괜찮네요~ 평일 저녁시간인데도 방학이라그런지 영화관에도 사람이 꾀 차더군요,,, 언제까지 갈지 기대됩니다~
09/02/25 03:34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독립영화와 같은 작은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기쁠 듯 합니다.
'원스'는 꽤나 유명세를 탔지만, 그보다 훨씬 감명깊게 봤던 토종 독립영화 '우리 학교'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아쉽더군요. 5만명이라는 숫자는 엄청나게 성공한 독립영화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지만 사실 그 영화의 퀄리티를 고려해봤을 때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했으면 했던 작품입니다. 기회가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우리학교'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일본에 있는 재일동포 학교에 대한 다큐멘터리 필름입니다.
09/02/25 09:00
워낭소리 제가 가는 극장엔 끝까지 개봉을 안해서 직접 찾아나설 요량입니다.ㅠ
아. 영화 하나때문에 극장을 찾아다니는 것도 실로 오랜만이네요- 벤자민버튼/핸드폰을 이번주에 봤습니다만.. 벤자민 버튼은 다 좋았는데 3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이 사실 많이 부담스럽더군요. 막판엔 조금 집중도를 흐릴정도였습니다. 핸드폰도 스토리라인이 조금은 허술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다음주 목표는 작전과 워낭소리입니다. 달성하고 오겠습니다!
09/02/25 09:09
과속스캔들은 정말 대단한듯 합니다;;
적벽2는 생각보다 빨리내린듯한 느낌입니다;; 저번주에 볼려고 했는데 내려서 못봤다는.. 흑흑...ㅠ
09/02/25 09:11
하이스쿨 뮤지컬 보고 왔는데 기대한것보다 정말 재밌더라고요.. 크크
1,2 찾아서 다 봤네요~ 혹시 이성분과 영화관에 간다면 하이스쿨뮤지컬 보지마세요~ 너무 멋진 잭 에프론때문에 안드로메다로 밀려나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ㅜㅜ
09/02/25 10:38
워낭소리의 흥행소식을 들을때마다 궁금한게 있는데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의 차이가 정확하게 뭘까요? 워낭소리를 보면서 자꾸 '집으로...'가 생각이 나네요^^
09/02/25 10:47
낮술은 어떤가요? 스토리만 보고도 영화 보고 싶다는 생각 많이 했는데,
영화 낮에 같이 보고 같이 술 한 잔 할 사람 없나요? ^^
09/02/25 11:15
워낭소리의 충격과 공포...그리고 환호!!!!
개봉 6주차에 1위라니... 어쩌면 세계영화사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나요?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하이스쿨뮤지컬은 정말 강추합니다!!!최고의 뮤지컬영화라고 할수있을정도의 작품입니다!!! 우리학교는 정말 3번이나 봤음에도 불구하고...볼때마다 감동이... 이 세가지 영화는 꼭 보세요~~~
09/02/25 11:22
아카데미상 무려 8개부문수상에 빛나는 "슬럼독 밀리닌네어" 이 영화 엄청 기대되네요..
데니보일 감독은 그닥이지만.... 역대 아카데미 최다수상작중에서 재미없었던 영화는 없었죠..
09/02/25 12:19
바다란꿈님// 음...보고 나면. 허탈한 웃음만 나옵니다.
영화가 나빠서 나오는게 아니라...참으로 '남자란...'싶어지고 '사내란...'싶어지며 '저 종자들은...'싶어진다지요. 으하하하 그래요 영화보고 낮술한잔하기 딱 좋습니다. 으하하하;;;;; 영화 자체는 재기발랄하고 즐겁습니다 ^_^
09/02/25 12:32
핸드폰 보고 왔는데 괜찮았습니다. 스토리라인에서 요소요소들이 상당히 진부한 것들로 이루어졌지만, 그것을 핸드폰으로 연결, 전체적인 내용의 개연성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진부한 것들을 아주 효과적으로 연결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핸드폰의 기능이라 할 수 있는 동영상, 사진등의 저장-전송, 통화 녹음, 위치추적, 전화번호 저장 및 스케줄러 등등의 역할을 모두 사용하더군요... 영화 한편으로는 충분한듯해요.
09/02/25 17:19
Who am I?님// 그럴 것 같아요. 비교적 제가 나이가 어릴 때 친구들과 미친 척하고 아무 계획없이 여행 떠나면서 벌어졌던 좌충우돌이 생각나서요. 정말 같이 볼 사람 없나요? 영화표는 제가 쏩니다... 이 정도의 타이틀로 재도전 해 볼까요? ^^;;;
09/02/25 17:46
AnDes님// 아 그렇군요... 영화에 특별한 관심이 없었고(독립영화는 더욱) 원스라는 영화는 음악을 좋아해서 정말 재미나게 본 정도였습니다.
워낭소리가 주는 의미가 크다는것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09/02/25 21:49
회전목마 님 // 기본적으로 '이윤이 우선이냐, 창작자의 의도가 우선이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EnCyber 백과사전에서 독립영화의 간단정의는 '기존 상업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창작자의 의도에 따라 제작한 영화'입니다. 대규모 자본 투자나 배급망 없이 독립적인 자금 및 배급망을 갖추고 개봉하는 것이 대부분이죠. (현재 '워낭소리'의 배급규모는 예외지만) 스타카토 님 // 북미 박스오피스를 되돌아보면 98년에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가 8주만에 첫 1위에 오른 경우가 있습니다. 국내에선 작년 8월 '맘마미아'가 4주만에 첫 1위를 차지했구요.
09/02/25 22:34
'워낭소리' 멀티플렉스의 상영관 1개이상씩 가져온것만으로도 놀라운데 박스오피스 1위까지 오를줄은...정말 대단합니다.
아무래도 언론을 잘 탄 거 같습니다. 독립영화라서 입소문만 좋아서는 흥행하기 힘들죠. 개봉 초기부터 언론의 입에 오르내리던데...그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알게 되어서 흥행한 거 같네요. 다크나이트...군대에 있을 때 개봉해서 못봤는데 이번에 재개봉해서 벌써 두번이나 봤습니다. 2번 본 표값 14000원이 아깝지 않더군요.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지 않았으면 재개봉 못했을지도 모르는데 정말 아카데미에 감사해야 할 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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