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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6 01:32
저 분들은 어쩌다가 저런 해괴한 신념을 갖게 된 걸까요?
네이버 인조이 재팬 시절에 한번 놀러갔다 충격 받았던 기억이 있긴 합니다.
25/11/06 01:59
방송이라는건 근본적으로 자극적인 어그로에 비례해서 관심이 되고 그게 돈이 되는 분야죠
규모가 큰 공중파 방송국이나 뉴스라고 해서 본질이 바뀌진 않지만 지금 시대에 소위말하는 유튜브 및 개인방송은 그 밑바닥중 밑바닥인 채널들이 정말 많죠 예를 들어서, A라는 사람이 자기가 여행간걸 유튜브에 올린다고 쳤을때 무난하고 조용한 영상으로 유튜브 키우기? 성공가능성도 굉장히 낮고 아무 기약이 없죠 근데 어느 식당에서 종업원이 손님한테 욕을 하고 쫒아냈다는 엄청난 어그로가 있으면 순싯간에 커뮤니티에 짤방으로 쫙 퍼지고 한번에 비교도 안되는 관심과 이득을 먹습니다 A라는 사람은 그냥 평범하게 여행을 하다가 이런 상황을 맞닥뜨린 걸까요 아니면 어떻게든 뭔가 자극적인 그림 만들어보려고 온갖 행위를 다 하다가 하나 건진걸까요? 요즘 시대가 유튜브와 개인방송, 개인 컨텐츠가 정말 많은 시대지만 제가 본 어느 분야든 해당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상식적일수록 보통 관심도가 낮고 돈을 벌기 어렵습니다 정말 잘 알면서 꾸준히 수준있게 오래 해야 될까말까 근데 그냥 완전 자극적인 어그로나 혐오컨텐츠 한번 딸깍하면 비교도 안되게 빠르게 돈이 더 되죠 본질이 그럴진대 저런 개인이 만든 컨텐츠와 정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거만큼 멍청한 행위가 없다고생각합니다
25/11/06 04:35
방송이란 것의 본질이 참 그런 것 같습니다. 반대방향의 예지만.. 여행유튜버 느낌의 방송은 말하면 알 정도로 늘 있어 왔는데, 대충 시장 같은 데서 인싸서민을 만남 > 즉시 집으로 초대받아 가족 전원과 화기애애 잔치상차림 이게 반복포맷이죠. 현실과 다르고 진짜라면 주의해야 하는 일임은 다들 아셨을 겁니다(그거 믿었다 망했다고 소송냈다고는 못 들음). 제가 다큐충..에 가까워 그렇지 건실한 정보는 재미없긴 한가봐요.
25/11/06 02:10
일본생활 유튜버가 어느 순간 일본귀화 발표하더니 혐한튜브가 되더군요 채널명도 바꾸고.. 무슨 일이 있었던건진 모르겠지만 크게 놀랐습니다.
25/11/06 12:43
아.. 제 댓글은 위 본문과 관계없는 아예 다른 사람이야기 입니다.. 오늘 관련 채널자들 경찰조사 들어간대서 다시 찾아보니 채널명은 다시 원상복귀 되어있네요.. 이번 일 이전에 바꾼건지 맞춰서 바꾼건진 모르겠지만.. 구독취소해서 알길이 없으니..
25/11/06 06:57
저런 류 채널 본 적 있는데 아주 가관이었죠. 일본어 몰라도 영상이랑 댓글 보면 딱 감이 오는데 어디 구룡마을 같은데 보여주며 "봐요! 한국의 현실이에요! 일본이 얼마나 훌륭한지 다시 한 번 느낍니다! ".. 하는 식
국뽕은 어느나라나 똑같아서 아주 일본 그 쪽 아재들 흡족해 하더군요. 까고 싶은 나라 국민이 알아서 우리 빨아주며 자국(한국) 까대주니 아주 카와이그 자체 별개로 가끔 대만 채널에서 한국 치어리더들 출연시켜 교묘하게 한국 치어계랑 자국 치어계 비교하며 국뽕 채우는 대만 얘들도 생각나고, 우리도 그런 류 컨텐츠 꽤 만드는 거 보면 좀 서글프기도 하고
25/11/06 07:02
요즘 특정 진영에서는 중국인들이 한국인을 매년 몇만명씩 납치해간다고... 장기팔고 식인하고 하려고... 그런데 한국의 썩어빠진 언론이랑 정부는 쉬쉬하고있다라는 루머가 도는 모양이예요.
25/11/06 08:06
사람이 얼마나 인지편향이 심하게 되어야 저런 걸 진실이라고 믿을 수가 있는지 정말 감도 안옵니다... 옛날 스카이데일리 뉴스 중국인 해커 99명 선관위 침입 -> 일본 미군기지로 압송 이런 가짜뉴스같은것도요... 갑자기 한구석 찌라시 언론사가 민족정론지가 되어버리더군요. 조중동은 옛날같지않고 좌파한테 다 장악당했다는 말과 함께...
25/11/06 09:51
특히나 이번엔 확실하게 가짜뉴스 출처에다가 가짜뉴스 배포자가 난 니들의 감정을 조절할수 있다고 티배깅까지 했는데, 그것조차도 압박에의한 거짓 진술이라고 하니 크크 그냥 믿고싶은것만 믿는거죠.
25/11/06 09:35
정치글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말씀하신 '괴담'은 특정진영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메타에 따라 도드라져 보일 뿐, 괴담(혹은 선동)을 소비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은 어디에나 있지 않을까 싶어요.
25/11/06 10:29
아 특정 진영이 꼭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요즘 도는 괴담에 한해서 그렇다는 말씀이었어요. 제가 좀 오해의 소지가 있게 댓글을 달았었네요. 제주조랑말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25/11/06 11:19
(수정됨)
삭제, 일반 카테고리 정치 댓글 작성(좀 웃긴게 사람 목 찌른것도, 법원 부순것도, 독재시도 옹호하는 것도, 인종차별 나치식 집회 벌이는 것도 한쪽에서 벌어지는데 이런 댓글이 무슨 소용입니까 크크크..)(벌점 4점)
25/11/06 12:25
요새 방어가 슬슬 철이던데 저녁 식사는 맛있는거 챙기시죠.
작성자님의 신념을 위해 자유게시판에 교묘하게 특정 정치성향 비판하는 진영논리 글 쓰시며 사이트 규정을 어김없이 박살내는 모습, 본문과 동일한 잣대로 비판할 수 있겠습니다.
25/11/06 07:56
올해 가장 큰 컬쳐쇼크 중 하나가
무려 레전드 성우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본문의) 데보짱과 키바룬을 샷아웃한거였죠. 장막에 가려졌던 일본의 박살난 미디어 리터리시가 수면 위로 나타난 상징적인 사건이었어요.
25/11/06 10:01
https://namu.wiki/w/%ED%95%98%EC%95%BC%EC%8B%9C%EB%B0%94%EB%9D%BC%20%EB%A9%94%EA%B5%AC%EB%AF%B8#s-6.1
[하야시바라 메구미 6.1. 극우 음모론 지지 사건] 2025년 6월 8일, 본인의 Ameblo 블로그를 통해 "'음모론'이라고도 불리니까 관심 있는 사람은 직접 찾아보라"며 한국의 각종 논란과 보수 계열 음모론들을 일본어로 다루는 [재호, 대보짱, 키바룬(きばるん) 등을 언급]하고 [“‘자신의 눈’으로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많이 발견된다’는 허위 정보를 다룬 대보짱 영상] 히익...
25/11/06 15:32
수사랑 상관 없이 유튜브 재량으로 판단하는 거라 더 쉬울 겁니다. 원래 부적절한 혐오 컨텐츠라면 광고 승인이 잘 안되는 게 정상이라.
25/11/06 11:58
[경찰은 이 유튜버의 국적 및 소재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며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유튜버의 허위 조작 정보 유포 행위가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혼란을 초래하며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훼손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외국인의 한국 방문 및 투자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익 저해 행위라고 봤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허위 조작 정보로 인한 사회 혼란을 방지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고 하는군요.
25/11/06 09:40
아니뭐근데 국뽕유투브 이딴걸로 음모론 헛소리 지껄이는 사람이랑 하등 다를거없어뵈는데 그사람들 다 처벌할것도 아니고 뭐 끽해야 경고정도 하겠죠.
25/11/06 12:05
전 이 이론이 재미난 게, 인간이 훨씬 많고 싼 중국에서 인신매매하지 않고, 굳이 한국 땅까지 건너와서 굳이 CCTV의 나라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납치해서 장기를 굳이 적출해서 굳이 통관 절차 및 해경 등 다 뿌리쳐가며 위험천만하게 해서 바다 건너로 가져갈 장기라니, 한국 장기는 뭔가 금도금이 된 장기라나요. 크크.
25/11/06 11:56
25/11/06 13:36
신기하게도 무슨 보존 법칙이라도 있는지 저런 부류들은 일정 %는 꼭 등장하는데 SNS와 유튜브 시대다보니 이들의 영향력이 더 커진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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