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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8/25 13:51:59
Name 다크드래곤
Subject [일반] 담배가격과 흡연구역은 적절한가??
인터넷을 보다가
트윗하나를 발견했습니다

흡연자들이 꽁초를 아무대나 버리는데 있어서 흡연문화의 문제도 있지만, 흡연구역 자체가 너무 부족한 인프라 역시 문제라는 내용인데요
저는 해당 내용이 공감이가 PGR에서는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저는 10년넘게 흡연을 해온 흡연자이고 흡연기간중 4년은 금연을 했던 기간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초는 끊고 액상형 전자담배만 사용중에 있습니다.
흡연할 공간이 지나치게 부족한 점이 항상 불만이였습니다.

어차피 흡연자들 아무데서나 피면서 무슨소리냐 할 수 있겠지만, 개개인의 행동을 전부 규정지을 수 있는건 아니고 규칙을 지키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결국 문화는 바뀌는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흡연구역을 엄격하게 지키려해도 지키기 어려운 환경이 더문제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서울 번화가를 보면 흡연구역이 어디에 있을지 예측이 되지않을 뿐더러, 흡연구역의 수 역시 터무니 없을 만큼 적습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나라의 흡연문화가 미개하다라는 인식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데 저는 이부분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길거리에 침뱉는건 확실히좀 미개하긴한데 다른부분에선 외국에 비해 훨씬 잘지켜지고 있습니다.
저는 유모차옆에서 담배를 피는것에 아무도 불편해하지 않는게 신기했습니다. (외국인이라 그들의 감정을 제대로 읽어 내지 못한것일지도 모르겠으나)
해외에서 흡연 가능한 공간 자체가 상당히 많고 재떨이도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쓰래기통도 상당히 짜증나는 부분)

그렇다면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의견이 궁금합니다
어느정도 담배가격을 설정하고 흡연구역은 얼마나 배치하는게 적당하다 생각하시나요?

저는 인구밀도에 따라 흡연구역을 법정으로 지정해야된다 생각합니다.
그에 따른 비용은 담배가격 인상을 통한 세수로 확보해야한다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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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성애자
25/08/25 13:55
수정 아이콘
금연구역지정에 따른 흡연구역 확보를 명문화 해야할 것 같아요
저도 연초피우다 전자담배로 바꾸고 꽁초버리는 곳 찾는 스트레스는 없어졌지만 흡연구역 찾아다니는건 여전히 큰 스트레스네요
여수낮바다
25/08/25 16:40
수정 아이콘
대신 흡연구역이 지정되면, 그 반경 적당한 거리 이내에서는 흡연을 절대 못하게 강력한 조치가 있었으면 합니다. 500미터 이내에선 벌금 얼마, 흡연구역 100미터 이내에서 흡연하다 걸리면 더 센 벌금 얼마에 누적되면 추가 조치 등등 이런 식으로요
모링가
25/08/25 13:58
수정 아이콘
연초/궐련형 1갑 5만원
꽁초 벌금 10만원
액상형 전담으로 강력하게 전향 유도
액상형 전담 환기되는 실내 허용

저는 연초 피다가 액상형 전담 피다가 완전히 끊었습니다
아니에스
25/08/25 14:34
수정 아이콘
연초 궐련형 5만원 되면 액상도 5만원 되지 않을까 싶네요.. 슬픕니당
25/08/25 14:36
수정 아이콘
액상형 강제 되는 순간 비행기고 대중교통이고 개박살납니다.
지금도 장기비행때 액상형 피다가 걸리는게 다반사고
액상형 자체가 궐련형 전자담배에 비해 쓰레기 안나오는거
빼고는 전부 악영향이죠
모링가
25/08/25 14:37
수정 아이콘
국민 건강 문제가 큽니다
25/08/25 17:20
수정 아이콘
건강 문제면 액상형은 궐련형보다 더 규제되어야합니다.
무인판매금지, 액상자체제조금지, 궐련형과 같이 허가받은 사업자만 제조하게만들어야되요

당장 청소년 흡연의 가장큰 원인이 액상형전담의 보급으로 결론지어지고 있습니다
모링가
25/08/25 17:31
수정 아이콘
일부 규제는 동의하고 청소년 접근성은 낮출 필요가 있죠
25/08/25 17:37
수정 아이콘
저도 카트리지만 국가공인규격으로 잡고, 궐련형처럼 관리만되면 찬성입니다. 다만 지금은 너무 회색지대에요
모링가
25/08/25 17:51
수정 아이콘
시장이 성숙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도 발전중이고요
인간실격
25/08/25 14:02
수정 아이콘
저도 흡연자였지만 눈앞에 재떨이가 있는데 꽁초 아무데나 던지고 아직도 차에서 밖으로 담배 터는걸 하루에도 몇번이나 보는 걸 감안하면 흡연문화 미개한건 맞는 것 같습니다.
덴드로븀
25/08/25 14:02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B%8B%B4%EB%B0%B0/%EA%B0%80%EA%B2%A9
[담배가격]
[2024년 기준 한국은 통계가 제공되는 98개 국가 중 67위]

1. 적정 담배 가격 : 1갑당 최소 1만원 이상
2. 흡연 구역은 적절한가?
- 확충의 필요성 있음 -> 다만, 흡연자들이 담배값으로 돈을 많이 내고 거기서 예산을 충당
- 미개한거 맞음 -> 빌딩 많은 지역 골목 바닥이나 쓰레기 수거 구역 주변 바닥만 봐도 매일 수백 수천개의 꽁초가 떨어져있음
다크드래곤
25/08/25 14:14
수정 아이콘
아 글의 내용을 조금 정정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흡연 문화가 미개해지는 원인은 흡연구역의 부족이다가 제가 주장하고싶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2. 우리나라 흡연문화가 외국에 비해 특별히 미개한 것도 아니다(침뱉는거 빼고)
정도인 것 같습니다
25/08/25 14:03
수정 아이콘
흡연 공간 부족한건 사실이죠
그 많은 세금은 어디로 갔는가는 늘 의문
덴드로븀
25/08/25 14:10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378665?sid=101
[담배세의 목적?…건강이 아니라 재정이었다] 2024.02.12.
1989년 처음 도입된 ‘담배소비세’
지방자치 재원 마련이 담뱃세 출발

2023년 기준 담배 36억1000만갑 판매 (1년 전 대비 0.6% 감소)

<담뱃세>
2021년 11.7조원
2022년 11.8조원 (전체 흡연율 17.7% - 집계 이래 최저)
2023년 11.7조 (전체 흡연율 19.6%)

정부의 합법적 삥뜯기(...) 긴 하죠.
25/08/25 14:40
수정 아이콘
저 세금에 10%만 써도 부스랑 환기시설 차고 넘치게 전국적으로 만들수 있을것 같은데...
맨날 담배꽁초 때문에 배수로 막힌다 하지말고 이런것도 좀 신경썼으면 해요
내날틀내놔
25/08/25 14:05
수정 아이콘
유흥가 갈 일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길빵은 잘 안보는데
차에서 담배피다 버리는 놈들이 꾸준히 보여서 짜증납니다.
오컬트
25/08/25 14:07
수정 아이콘
흡연율은 유의미하게 계속해서 하향세를 띄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20% 아래라고하네요.
흡연을 줄일 방법에는 가격을 올리는 것, 흡연환경을 불편하게 하는 것, 그리고 어느 일정수준 흡연율이 떨어지면 아예 몇년생 이하부터 영구적으로 판매금지하는것도 생각하고 있을꺼라 봅니다.
그런점에서는 흡연에 대한 편의성상승, 양지화보다는 점점 줄어들 추세에 맞춰서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덴드로븀
25/08/25 14:11
수정 아이콘
https://www.index.go.kr/unify/idx-info.do?idxCd=4237
[전체 현재흡연율]
2010 27.5%
2011 27.1%
2012 25.8%
2013 24.1%
2014 24.2%
2015 22.6% (담배값 2500원 -> 4500원 인상)
2016 23.9%
2017 22.3%
2018 22.4%
2019 21.5%
2020 20.6%
2021 19.3%
2022 17.7%
2023 19.6%
마카롱
25/08/25 14:12
수정 아이콘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00000&bid=0027&list_no=1483071&act=view&
‘담배 없는 미래세대’를 위한 금연정책 논의
-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4년 금연정책 포럼 개최(9.10.~11.)

흡연 공간의 불편함과 비흡연자의 시선함을 감내하고서라도 피던가, 싫으면 끊어라가 정책인것 같습니다.
다크드래곤
25/08/25 14:17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저부터 이정책에 기조로 인해 연초를 끊게 되었으니 어찌보면 성공한 정책이라 평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크크
나른한우주인
25/08/25 14:12
수정 아이콘
수재해 때 하수구 막힌 이유중에 상당부분이 담배꽁초 때문인걸 생각해보면, 좋은 인식이 생기기는 힘들 것 같아요.
유리한
25/08/25 17:55
수정 아이콘
배수구 막힘의 원인은 비닐이나 나뭇잎같은 부피가 큰 쓰레기때문이지, 꽁초는 범인이 아닙니다.
메존일각
25/08/25 20:48
수정 아이콘
영향이 작다면 모를까 범인이 전혀 아닌 건 아니겠죠.
짭뇨띠
25/08/25 14:13
수정 아이콘
담배세금은 건보 갉아먹는다 치고 퉁 친게 아닐까 싶네요
꽁초 및 연초냄새 눈치보이고 불편해서 전담으로 많이 갈아타시더라구요
트럼프
25/08/25 14: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차라리 각 건물 옥상 정도를 흡연구역으로 허용해주는게 제일 현실적이지 않나 싶습니다만..
대신 전제조건으로 흡연문화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은 동일할 듯합니다. 관리자 손이 거의 안갈 정도로요.
솔직히 잘 마련된 흡연구역에서조차 꽁초, 가래침, 껍데기 등등, 쓰레기통 멀쩡히 두고 굳이 땅에다 투척하고 가는 모습들을 보면 과연 이게 될 지를 모르겠어요.

공중화장실 바닥이 매일 똥오줌으로 가득 차오르면 누가 매일 관리할것이며, 차라리 폐쇄해버리는게 낫게 되겠죠.
아무리 흡연구역이 늘어나도 꽁초 땅에 버리는 습관들 못고치면 흡연자들을 위한 공간은 앞으로도 없을겁니다.
쵸젠뇽밍
25/08/25 14:17
수정 아이콘
이런 말 하면 욕 먹을 지도 모르지만, 흡연구역을 늘릴 게 아니라,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행위나 담배꽁초 투기, 침뱉기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화장실도 필요하면 줄 서서 들어가야하는데, 흡연구역은 부족하다면서 흡연구역 내에 사람이 많으면 그냥 외부에서 흡연하는 게 다반사입니다. 기다리는 게 맞고 그래서 쉴 수 있는 시간 동안 흡연을 못한다면 못 피우는 게 맞습니다. 당연한 것 같은데 당연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그저 지금까지 그러지 않았기 때문일 뿐이죠.

흡연이 권장되는 행동도 아니고, 흡연자들의 규정위반에 대해서 대충 넘기는 분위기가 제일 문제라고 봅니다. 흡연구역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온지 십년은 훌쩍 넘은 것 같은데, 왜 아직까지 계속 흡연을 하고 있는 건지요. 국가는 님들이 담배를 끊기를 원합니다. 대놓고 말 할 때도 있고, 은근히 압박을 줄 때도 있습니다. 흡연구역이 늘어나지 않는 건 후자라고 봐야죠. 이제 좀 눈치 채고 담배 좀 끊으세요. 흡연구역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흡연하는 사람이 너무 많을 뿐입니다.
다크드래곤
25/08/25 14:21
수정 아이콘
흡연공간을 줄여 흡연자를 줄인다는 정부의 방향성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 할말은 없으나, 해당 방식이 공정한가에 대해서는 공정하지않다 생각합니다.
그만큼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니까요
쵸젠뇽밍
25/08/25 14:53
수정 아이콘
성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가 흡연자들의 규정위반에 대해서 대충 넘기는 분위기 때문이라고 보거든요.
칼같이 처벌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10년전에 조선소에서 일했었는데, 조선소에서 일하는 분들 전부 휴대용 재떨이를 챙겨 다니셨습니다. 담배 피우기 위해서 4,5층 높이를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하는데도 그걸 올라가서 흡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웠습니다. 왜냐면 적발되는 순간 경고고 뭐고 없이, 퇴근시간까지 기다리고 그런 거 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퇴사거든요.

조선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특별히 대한민국 평균보다 시민의식이 뛰어나서 그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되니까, 해도 되니까 하는 거죠. 확실한 불이익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컬트
25/08/25 14: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흡연부스 내에 사람이 많으면이 아니라,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이라고 해야할것 같아요. 종종 지나치는 흡연부스를 보면 사람이 적은데도 부스 안에서 피지않고 전부 그 근처 일대에서 피더군요. 어쩔땐 전부 흡연부스에서 안피고 일대에 서로가 다 떨어져서 피는데, 그래서 그 일대가 전부 흡연 구역이 되어서 지나갈때마다 눈쌀 찌푸려집니다. 빌딩 안이라서 바람불면 바로 담배냄새가... 꽁초도 부스 안에 버리지않고 근처 보도블럭이나 화단에 버리고 가는 경우도 많구요.
마이티마이티
25/08/25 14:19
수정 아이콘
아무도 휴대용 재떨이를 안 갖고 다니고, 인도나 골목에서 필때 일부러 하수구에 꽁초 열심히 집어넣는 게 압도적 다수인데 미개하죠. 흡연구역이 없으면 피지 마셔야죠.

애초에 피지 말라고 그 가격과 세금이 정당화되는건데 사실 백만원 정도는 되어야맞죠. 세금 많이 뜯을려고 정부가 적당히 안끊을만틈 조절하는게 더 정당성이없죠.

세상 그 어떤 물건이 이렇게 발암물질 독성물질 범벅인가요. 다른 식품에서 조금이라도 나오면 뉴스에 대서특필될만한 것들인데
바부야마
25/08/25 14:20
수정 아이콘
외국보다 상대적으로 낫다는게, 만족스럽다라는 건 아니라서.. 버스에서 담배피던 시절에도 흡연문화는 미개했습니다. 흡연구역이 주된 원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25/08/25 14:20
수정 아이콘
아파트안이 금연구역이라 흡연자들이 쪽문에 나가 바로앞에서 피는데 그쪽문앞에는 무수히 많은 담배꽁초들이 있습니다.
그문 바로앞에 노인분들위한 학교가있는데 그 벽에 흡연금지 꽁초버리기 금지 붙어있지만 아랑곳하지않죠.
아이가 지나가도 그 문앞에서 뻐끔뻐끔하고 있는거 보면 그냥 솔직히 흡연자들이 눈에 안보였으면 좋겠습니다.
흡연구역이 부족하다고해서 아무데서나 담배피고 담배꽁초버리는게 정당화되진않을거같네요
다크드래곤
25/08/25 14:23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이야기지만 저는 다른 것에 대해서는 다 흡연자의 권리가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공동 아파트안, 실내흡연은 왜 법적으로 금지가 안되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아니 여기부터 금연구역이 되어야하는게 아닐까싶습니다. 적어도 거주용 공동주택은 반드시 금연이 되어야하지 않나 싶어요
25/08/25 14:26
수정 아이콘
흡연자의권리와 비흡연자의권리를 만족시킬 수 있을 방안이 있나 싶긴합니다........
솔직히 아파트단지 에서 좀 떨어진부분에 연기 안퍼지게 흡연부스하나 만들고 거기만 집중관리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이 들긴합니다.
無欲則剛
25/08/25 14:25
수정 아이콘
흡연공간이 늘어나도 침뱉는 문화?가 없어지는 않는 이상........
진짜 전세계 어디가도 한국처럼 담배피면서 침 뱉는 나라가 없는거 같아요.
25/08/25 14:29
수정 아이콘
연초 끊고 액상형으로 넘어온지 10여년이 넘었는데 흡연구역이 열악 한 건 확실합니다.
세금 걷은 만큼 흡연구역 확보 및 환경 개선에 돈 좀 써야죠
그거와는 별개로 저도 연초 필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 했는데 꽁초 투기 문제는 정말 흡연자들도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도덕적으로 지켜야 할 건 하고 요구 할 건 해야 할 듯 싶어요
덴드로븀
25/08/25 14:29
수정 아이콘
노상방뇨하다 걸린 사람들의 변명 : 그냥, 화장실이 안보여서, 급해서 등
꽁초버리다 걸린 사람들의 변명 : 그냥, 쓰레기통이 안보여서, 급해서(?), 흡연구역이 없어서 등
25/08/25 14:30
수정 아이콘
흡연부스 만들었더니 옷에 냄새 밴다고 안 들어간다는 것 보고 어이가 없던데요
Rorschach
25/08/25 14:33
수정 아이콘
일단 상대적으로는 모르겠고, 절대적으로는 그냥 미개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고요...

궁금한 부분이, 흡연구역 부족이 왜 꽁초 아무데나 버리는 걸로 연결이 되는거죠? 재를 터는 것 까지야 억지로 이해한다쳐도 꽁초는 버릴 데 없으면 주머니에 넣어서라도 가져가면 되잖아요.
아니에스
25/08/25 14:35
수정 아이콘
꽁초를 담배갑에 넣으면 담배 맛이 이상해지거든요.

전 궐련형으로 바꾸면서 제일 큰 장점으로 느끼는게 꽁초를 담배갑에 넣어도 담배 맛에 이상이 없다는거에요.
(바닥에 꽁초 버리는 흡연자들이 꽁초를 주머니에 넣을리 없다라는 전제를 답니다)
덴드로븀
25/08/25 14:36
수정 아이콘
내주머니나 가방에서 꽁초냄새 나는건 싫거든요.
로즈엘
25/08/25 14:36
수정 아이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담배피는 장소까지 가는게 귀찮아서 차 뒤에서 피는 거 보면 흡연구역 개선이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흡연자들 인식 개선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부키
25/08/25 14:39
수정 아이콘
일부러 불편하게 만드는게 맞을겁니다. 금연하라는 거죠.
미카미유아
25/08/25 14:43
수정 아이콘
담배한갑 5만원 소주한병 5만원 가죠
잠이오냐지금
25/08/25 15:24
수정 아이콘
무조건 동의요!!
개인적으로 담배보다 술이 더 싫어요!!
도롱롱롱롱롱이
25/08/25 14:45
수정 아이콘
국가가 담배를 판매할 거라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위해서 명백한 선을 제공해야 합니다. 길거리에 흡연 가능 구역을 설치하고 그 외 구역에서 금지를 시키고, 현실적인 단속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수정해야 합니다. 지금은 제도적으로 그레이 영역이 너무 많아요.
다크드래곤
25/08/25 14:48
수정 아이콘
가장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명확하고 현실적인 분리기준이 필요해 보입니다
순둥이
25/08/25 22:19
수정 아이콘
판매 안했으면 
시린비
25/08/25 14:46
수정 아이콘
세계적으로 보면 아직 가격 아직 싼편이라고 들었고
아직도 정해진 구역에서 안피는 사람들, 그냥 땅바닥에 꽁초 버리는 사람들이 군데군데 많은거같기는 합니다.
쓰레기통 적다고 그냥 바닥에 막버리는게 용인된다면 그냥 다른사람들도 막버려야죠. 안그런 경우도 많고.
한뫼소
25/08/25 14:46
수정 아이콘
액상으로 갈아탄 흡연자 입장에서 흡연자들의 다른 고충은 공감하는 바가 없지 않은데 진짜 시도때도 없이 침뱉는거 만큼은 적극적인 배척이든 눈치든 뭐든 해서 시급하게 사라지는게 좋지 않나 싶어요. 외국 어느 공항 흡연구역을 가더라도 꼭 보여요. 국적으로 동질감 느끼기에도 낯간지러울 만큼 타지 생활한지 오래 됐는데 왜 저것만 보면 그렇게 창피한지 저 자신도 모를만큼 얼굴이 화끈화끈거립니다.
편집자
25/08/25 14:47
수정 아이콘
술은 절대 다수가 즐기니까 상대적으로 관대하고
흡연은 점점 숫자가 줄어드니 그만큼 더 박하고
뭐 이런 거 아닐까 싶습니다.

암튼 한국에서 흡연자면 죄인이죠 뭐.
Pelicans
25/08/25 14:47
수정 아이콘
연초 가격좀 다이내믹 하게 올리고 대신 흡연자들을 위한 시설 좀 잘 만들어주면 좋을거 같아요
통합규정
25/08/25 14:48
수정 아이콘
담배를 떠나서 애초에 쓰레기통이 너무 없어요

국가가 길거리에 쓰레기 마구 버리라고 애원하는 느낌
오컬트
25/08/25 14:51
수정 아이콘
있으면 오히려 쓰레기통 구역 일대가 더러워지니까요. 화재 위험도 크구요
담배꽁초는 해외처럼 휴대용 재떨이 들고 다녀야죠.
타카이
25/08/25 15:22
수정 아이콘
집 쓰레기 가져다가 투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덴드로븀
25/08/25 15:24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04710?sid=102
[없으면 '길거리 투기', 만들면 '얌체 투기'‥길거리 쓰레기통 딜레마] 2025.02.10.

쓰레기통 관련해선 국가탓만 하긴 좀 그렇긴 합니다.
당연히 예산 팡팡 늘려서 쓰레기통 많이 추가하고 관리 인력 많이 늘리면 좋겠지만 2025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우선순위를 끌어올릴만한 주제는 아니죠.
통합규정
25/08/25 15:31
수정 아이콘
우선순위는 아니죠.

다만 한국 사람들 민도 수준 문제가 아니라

세계 어느 곳이든 쓰레기통이 안보이면 길바닥에 쓰레기를 버리고

횡단보도가 너무 떨어져 있으면 무단횡단을 하고 그런거죠.

말그대로 딜레마에서 한국은 길거리 투기 하시라 선택했으니
나른한우주인
25/08/25 16:33
수정 아이콘
일반인들은 보통 쓰레기통이 없으면 들고가서 집에서 버립니다.
여수낮바다
25/08/25 16:4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리고 보통 500미터 걷다 보면 언젠간 휴지통이 나옵니다. 물론 그래도 안 나오면 목적지까지 들고 가서 버리면 됩니다.
우린 길가에 화장실이 바로 안 보인다 해서 노상방뇨하지 않고 소변을 참는걸 다들 잘 합니다. 화장실이 나올때까지도 참는데, 쓰레기를 손에 들고 있는 것도 참아야죠.
담배도 마찬가지로 흡연구역 나올 때까지 더 멀리 가는동안 참으면 됩니다.
통합규정
25/08/25 16:43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선 흡연자들이 휴대용 재떨이를 들고 다니죠.

민도가 하늘에 닿은 걸로 유명한 갓본도 쓰레기통 없는 번화가는 쓰레기 굴러다니던데

일반인들이 많이 없나봐요.
럭키비키
25/08/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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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는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엔 어디든 있기때문에 흡연구역을 10m마다 하나씩 설치해야겠지요

비흡연자가 봤을땐 호주머니에 비닐을 들고다녔으면 하는데 이건 또 극성같기도 하고..
25/08/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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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구역 확대는 흡연자들이 만든 프레임이 아닐까 싶어요. 
실제로 동대구역 가면 흡연 부스 밖에서 피는 사람들 밖에 없어요 크크

흡연구역이 너무 적다 -> 내가 낸 세금으로 흡연구역 확대해라 -> 조금이나마 흡연자는 핑계거리 생성
담뱃값 올린거는 피지말라는거지 흡연구역 만들어주겠다가 아니죠. 


그래도 요즘은 딸래미랑 길가다보면 애가 보이면 황급히 좀 피하시는 모습들이 보이더라구요. 
 
네모필라
25/08/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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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터미널역 흡연부스쪽에 갈 일이 꽤 있는데 안에서들 잘 피시던데요. 내가 봤을땐 이렇더라는 별 도움이 안 되죠.
럭키비키잖앙
25/08/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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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딜가도 흡연구역에 사람 바글바글하던데요?
Far Niente
25/08/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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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흡연자들 아무데서나 피잖아요. 버스정류장이든 골목이든 가리지도 않고. 매너 얘기할 자격 없음.
???: 근데 술 마시고 길바닥에 토하거나 소리 지르는 건 괜찮음? 왜 담배만 물고 늘어짐. 술이 훨씬 민폐 아닌가요?
???: 흡연자 줄었다 줄었다 하지만, 아파트 베란다에서 피우는 사람, 길가면서 피우는 사람 여전히 많음. 체감은 오히려 더 심해요.
???: 다들 극단적인 경우만 보고 일반화하는 거 아님? 조용히 피우고 뒷처리 깔끔하게 하는 흡연자도 분명 있음.
???: 조용히 피우든 뭐든 결국 간접흡연은 남한테 다 가는 건데요. 그 자체가 피해라는 거죠.
???: 차는 왜 얘기 안 해요? 미세먼지, 배기가스는 괜찮고 담배만 문제라는 건 그냥 흡연자만 희생양 만드는 거 아닌지.
???: 비교할 걸 비교하세요;; 차는 최소한 이동수단이라도 되지, 담배는 그냥 니코틴 뽕 맞으려고 태우는 거잖아요.
???: 서로 배려가 없으니 매번 똑같은 싸움이 반복되는 듯. 흡연자는 규칙 좀 지키고, 비흡연자는 무조건 싸잡아 욕하는 거 자제하고.
다크드래곤
25/08/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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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했습니다. 모든 템플릿이 여기 다모여있군요
Far Niente
25/08/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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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없는 문제 같습니다... 뭐 각자 입장이 있고 서로 굽히지 않을 것 같아요
지구 최후의 밤
25/08/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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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문화가 한국이 특별히 미개하다기보다 외국과도 거의 비슷한데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띄게 차이나는 부분은
1. 한국에서 침뱉는 사람이 외국에 비해 유의미하게 많다는 점,
2. 아기나 어린아이 관련한 보호 인식은 외국보다 눈에 띄게 높다는 점,
3. 실내 흡연은 정말 강력하게 통제되고 있다는 점 정도겠네요.
흡연의 이레귤러가 어느 정도 있는데 사실 비흡연자 눈에 흡연구역에서 얌전히 피는 사람은 눈에 띄지 않고 밖에서 돌아다니는 사람만 보이다 보니 더 부각되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 저 위의 침 관련 부분이 정말 인식을 안 좋게 만든 것 같네요.
다크드래곤
25/08/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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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침은 정말 한국이 유일한 문화인것 같습니다. 해당부분만 빼면 뭐...근데 해당부분이 크긴커서...
지구 최후의 밤
25/08/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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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여러 나라 흡연부스를 다녀봤지만 우리 나라의 흡연부스는 얼마 있지도 않은데 그 흡연부스 수준도 정말 별로입니다.
흡연부스는 환기가 가장 중요한데 환기 구조를 진지하게 접근한 수준 정도가 아니라 아예 환풍기를 꺼놓거나 심지어 환풍기가 존재하지도 않는 곳도 다수예요.
일본 정도로 쾌적한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부스 자체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5/08/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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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보호 인식이 높은거 맞나요? 아기 30개월 가까이 키우는 동안 유모차끌고 가든 안고 가든 손잡고 걸어가든 피하는 흡연자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지구 최후의 밤
25/08/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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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씀하신대로의 사람도 봤지만 피하거나 담배를 끄거나 도망(?)가는 흡연자도 많이 봤는데 외국이랑 빈도를 비교해보면 확실히 한국이 높았습니다.
사실 그걸 떠나 외국은 유모차 끌고가는 보호자가 담배를 피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25/08/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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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놀고 있는 놀이터에서 담배 피우는 인간을 못본지 참 오래됐네요
스핔스핔
25/08/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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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휴대용 재떨이는 캠패인같은거라도 안하나요?? 식상해도 유명연예인등 섭외해서 공익광고같은거 하면 효과 있긴할거같은데
다크드래곤
25/08/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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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실적으로 휴대용 재떨이는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휴대용 재떨이를 사용하는 곳도 쓰래기 투기에 빡센 규제가 있는 일본외에는 사용하는 곳이 없지않나 생각합니다.
(일본은 흡연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쓰래기를 들고다닐 가방을 하나들고다니는 걸로 유명하죠)

꽁초의 특성상, 아무리 좋은 용기에 보관하더라도 그 냄새가 옷과 몸에 배입니다. 담배냄새와는 다른 냄새로 흡연자 차를 타면 나는 찌든냄새가 나거든요
아따따뚜르겐
25/08/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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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길빵에 가장 부정적인게 차라리 한자리에서 태우면 다행인데, 걸어다니면서 핍니다. 이런 사람들은 좀 단속 좀 했으면
shadowtaki
25/08/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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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 흡연자임을 먼저 밝히고 의견을 개진합니다.
제 주변 흡연자 대다수가 실내 흡연구역보다는 실외 흡연구역을 선호하는 것 같고 여기에서 파생되는 문제가 실외에서 주변에 사람 없으면 피워도 괜찮다는 인식이 상당히 만연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골목길 흡연으로 문제가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추가로 번화가(고기집, 술집 밀집지역)에서는 너무나 당연하게 가게 입구 혹은 길가 흡연이 당연하게 이루어지는 것 또한 문제라고 생각되구요.
또한 실내 흡연이 금지된 건물에서도 밖으로 나가는 것이 귀찮다는 이유로 비상계단 흡연이 빈번한 것도 사실이고..
아무래도 비흡연자 입장에선 흡연자의 이기적인 모습만 눈에 들어오다 보니 더 크게 보이겠지만 차량 흡연자 중 꽁초 밖으로 안버렸던 사람은 살면서 딱 한명 밖에 못 봤던 것으로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그냥 내가 피해서 가자 주의이기도 하고 이젠 비흡연자 있으면 차량흡연은 안하고 사무실 실내흡연은 안하는 시대에 진입한 것 같아서 그냥 길빵과 번화가 흡연 문제만 어떻게 처리되면 되겠다 싶은 생각입니다.
수리검
25/08/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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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접근 자체가 이상하다 싶어요 ..

흡연은 음주와 마찬가지로 사회적으로 뭐 좋은 것도 아니고
전혀 권장하거나 부흥시킬 일이 아닙니다
술과 마찬가지로 대뜸 금지시키는 게 현실적으로 힘드니까
이래저래 규제와 페널티를 주면서 유지시키는 것 뿐

흡연자의 권리를 보장하면서 그들의 권익을 생각할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담배 가격은 지금보다 더더더 올리고
흡연 구역 확충같은 건 절대 하지 말고
꽁초 투기 비 흡연 구역 흡연 등 불법 사항은 더 빡세게 단속해서
꼬우면 끊도록 만드는 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봐요

더햐여 흡연 문화 미개한 거 맞죠
다른 나라 담배피는 사람들까지 관찰하고 다니진 않아서
다른 나라 흡연자는 모르겠습니다만
당장 길거리 건물 앞 등등 포인트에 꽁초 투기하는 것만 봐도 뭐 ..
일반적으로 쓰레기를 다들 그렇게 버리고 다녀서 길바닥이 난리가 나진 않잖아요?

왜 외국과 비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맞고 틀리고를 떠나 -
그냥 대한민국 평균과 비교해도
흡연자들의 행태는 미개하기 짝이 없는데
그리고 침 뱉는게 제일 크리티컬하게 역겨운데
그거 빼고 ~ 라고 하는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겠구요
25/08/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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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률 낮추려고 담배값 올리는데, 더 필 수 있게 편의성 제공해달라는게 좀 이상하긴 하죠
금연클리닉 등 흡연자들이 금연하기 쉽게 그런 복지에 더 투자해달라하면 이해는 가는데.
팔라디노
25/08/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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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동네 연령층이 좀 높아서 그런지 
지하철역에서 집까지걸어오는 10분동안 
매~~일 길빵하는분을 3-5번 은 만납니다

그나마 2-30대 분들은 좀 구석에서 담배태우는분들이 7할도는 되는거같고
5-70대 분들은 그냥 누가있건말건 100퍼 길빵입니다

저는 비흡연자이구요. 
솔직히 퇴근길마다 불쾌한 감정을 느껴서
담배값 인상 기도하고있고
길빵러들 볼때마다 속으로 빠르게 뒤지시길
저주하면서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풉니다 
25/08/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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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일단 국가가 금연을 권장하는게 맞긴 한가요? 그렇다면 사회적인 문제점도 명확해지고 해결책과 방법 역시 뚜렷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기호라는 명분으로 금연을 제도적으로 권장하지 않고, 수박 겉핥기, 등떠밀기식으로 '우리 흡연 권장 해요~~~합니다~~하는데요~~' 이런 식이니 해결책 제시에 에너지 낭비가 생기는 것 같네요
이 부분부터 확실해져야 인식개선이고 계도고 법규고 나발이고가 가능한 문제죠

그리고 어느 시대나 다른 나라와 비교하여 흡연문화나 인식을 판단하는것도 좋지만, 해결 방법 제시에는 별로 도움은 안 되는것 같습니다. 흡연의 상대성 법칙 때문에;
썬콜and아델
25/08/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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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심으로 금연을 권장하기엔 담배에서 나오는 달달한 세금 수익 생각하면 진심으로 그러기 망설여지겠죠. 그래서 금연을 시키려는 것 같다가도 진짜 진지하게 금연 문화 정착할까봐 겁내는 것 같은 이상한 스탠스가 나올 수 밖에 없죠.

비흡연자로써 불편한 진실이지만 진실은 진실이죠.
25/08/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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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면서 절대 주변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비용 전가를 시키면 해결될 일입니다.
좀 극단적으로 가자면, '금지 장소에 담배 꽁초 투기 적발에 벌금 100만원 부과+담배 꽁초 투기 발견 신고에 포상금 5만원 책정'
이정도만 해도 거의 대부분의 흡연자가 흡연 장소가 아무리 멀리 있더라도 꼭 흡연 장소를 찾아가서 피울 거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피우는 게 고달프면 금연할 것이고요.

방향성의 문제이긴 한데, 굳이 전반적인 추세에 역행하면서 흡연자의 권리를 더 살려주는 방향으로 가야 되느냐? 는 의문입니다.
'이래도 담배 필거야?' 쪽의 방향이 맞다면 그에 맞게 정책이 잡히고 사회 비용이 투자가 되는게 맞겠죠.
25/08/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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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런 논리의 반박으로 흡연자의 흡연권리 얘기로 돌아가게 되죠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도 애매하구요

'늬들 냄새나니까 내눈에 띄지말고 구석에 모여서 해결해, 아니면 돈내던가'
이런 시각이면
'내가 내돈 내고 내담배 피우겠다는데 꼬우면 니들이 돌아가면 되잖아'
도 성립하게 되거든요
이부키
25/08/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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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이미 끝난 이야기 아닌가요? 흡연자 흡연권이 비흡연자의 생명권(건강에 관한 권리)보다 아래라는게 확정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25/08/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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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말씀하신 확정의 요지는 '흡연권은 혐연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발생한다' 정도인 것 같은데, 단순히 기본권이 충돌했을 때의 행동강령 정도라 해석의 요지도 사실 불분명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거리, 공간을 흡연구역/금연구역으로 두개로 나뉘어있다면 모를까 실제 법적, 제도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무수히 많은 상황들을 다 커버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이 사달이 난 것같네용
여수낮바다
25/08/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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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강령이 아니라 한참 전에 헌재에서 판결된 내용입니다. 흡연권(행복추구권)보다 혐연권(생명권)이 더 우월하다고요.
25/08/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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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네 그 판결 내용 그 한줄이 기본권의 충돌에 초점을 맞춰 명시된 문장이지, 흡연, 혐연 관련 문제 해결 실효성이 별로 없다는 의미입니다.

한마디로 '아직은' 아무리 혐연권을 주장해봐야 흡연권도 주장 당한다? 라는 의미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25/08/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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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은 간단합니다. 담배에 의한 직, 간접적 피해를 입지 않을 권리 >>>>> 흡연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후자는 제 기준에서 절대 성립할 수 없고, '네가 조심하지 않아서 범죄에 당했다'와 동급의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흡연권이 남에게 피해를 입지 않을 권리보다 우선시된다 생각한다면 그 생각은 존중하겠습니다.
다만 여기서 더 의견을 나눠봐야 '너의 기분을 나쁘게 하고 싶다' 외에 다른 의도는 없을 것 같군요.
25/08/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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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윗댓글로 내용을 어느 정도 갈음하구요,

예를 들어서 해당 혐연권을 행사하기 애매한 대표적인 예 한가지 들자면
아파트에서 내집에서 내담배 피울때 입니다.(feat. 층간소음)

딱히 설명하지 않아도 여러가지로 답답해지죠

혐연권이 우위니까 담배때문에 피해본거 있으면 싹다 고소고발해 이런 분위기가 아닌 이상은...
그렇게 된다면 흡연자는 집에서 담배피우고 고소고발당하는 신비한 현상이 발생하긴 하겠네요
여수낮바다
25/08/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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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혐연권이 대체 왜 애매합니까?

자기 집에서 담배 피운게 남에게 피해가 안 간다면 뭐 충분히 집에서 담배 펴도 되겠죠.

누구나 자기 집 거실바닥이나 베란다에 똥을 쌀 자격은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똥을 윗집 아랫집에 던지거나 냄새를 풍기면 그때부턴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기에 해선 안되는 겁니다.

누구나 자기 집 부엌에서 요리를 위해 칼질을 하거나 불을 쓸 자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칼을 윗집 아랫집으로 던지거나, 윗집 아랫집에 불을 내선 안되겠죠.

자기 집에서 담배 피운게 남에게 해를 안 끼치게, 그 안에서만 뭐 공기청정기를 돌리건 자기 집 식구들 폐로만 정화하건 한다면 상관 없습니다.
그러나 남의 집으로 담배 연기(발암 물질)를 보내면 그게 사람일까요?

전 애기가 신생아일 때 안방에서 함께 재우는데, 안방 화장실 쪽에서 담배 냄새가 나서 기겁한 적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화장실에서 담배 피고 환풍기를 돌렸었나 봐요. 정말정말 큰 혐오감이 들었었습니다.

흡연자도 집에서 담배를 물론 피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남에게 발암물질을 보내지 않을 자신이 있을 때에만 가능할 겁니다.
현실적으로 그건 안되기에, 절대다수의 상식적이고 선량한 흡연자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수고를 무릎쓰고 나가서 담배를 피고 다시 집으로 올라갑니다.
25/08/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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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말씀하신 혐연권의 내용에 대해서는 당연히 공감합니다.

댓글의 내용을 보시면 어느정도 유추하실 수 있으실 것 같지만, 정확히 표현하자면 혐연권을 통해 법적으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용하기에 애매해다는 뜻이었습니다.

혹시 화장실 흡연 인지하셨을때 혐연권을 주장하여 해결방법이 있으셨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여수낮바다
25/08/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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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엘베에다가 안방 화장실에서 담배 피지 말아달라고 A4에 써서 부탁드렸습니다. 출근길에 공손하게 써서 붙여놓고 퇴근길에 보니 여러 사람들이 볼펜으로 댓글을 종이에 적어 주셨더라고요. '옳소!' 같은 것도 있고 욕설로 흡연자를 욕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다행이 그 분은 더는 피우지 않으셨습니다.
층간소음은 어지간하면 자기 윗집이 내는 소음이기에 오히려 대응이 쉽지만, 담배는 멀리까지 가기에 오히려 추적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해당 흡연자의 양심에 기대야 하는데, 다행이도 그 때 그 흡연자는 잘못을 바로 깨달아 주셨습니다.

그 분이 뻔뻔하게 나와서 계속 우리집 안방에 발암물질을 뿜어 댔다면.. 정말 아찔합니다.. 뭔가 근본적 해법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어쨌든 그런 것 없이도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25/08/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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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바람직하게 해결되셨으니 다행이었네요;
저희 아파트는 아무리 계도방송을 해봐야 그때 뿐이고 별로 개선이 없어서;;

문제는 계도를 통해 해결되지 않았을 때인데, 혐연권 주장을 통해 법적으로 해결하기엔 아직 갈길이 먼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원댓글 내용처럼 처벌 수위 확대로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5/08/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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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분들은 일본 여행가시면 만족감이 높을 겁니다.
아직 술집이나 고깃집, 까페같은 곳에서 흡연가능한 곳도 많고 왠만한 식당이나 술집 앞에는 재떨이가 비치되어 있어 멀리 갈 필요가 없으며,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에도 내부 여러 층에 흡연실이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25/08/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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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2년차이긴한데
일단 가격은 한번 인상할때가 온거같고
개인적으로 액상전자담배 쪽으로 전환을 유도했으면 합니다 아직 과학적으로 유해성에 대한 결론이 없어서 어렵긴 하겠지만
25/08/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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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연초는 훨씬 더 올렸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굳이 연초흡연공간을 더 늘려야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국가적으로 최대한 줄여가야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정말 백해무익한 것 같긴해요.
럭키비키잖앙
25/08/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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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구역 안 지키고 아무데서나 담배 피는 사람들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흡연구역에 사람이 없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애초에 모든 흡연자들이 칼라로 연결된것도 아니고
흡연구역 잘 지키는 사람 있고 아닌 사람 있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상업지구 오피스촌에는 흡연구역이 충분히 보이는데  거주지역에서 흡연구역을 찾기가 힘듭니다. 
일례로 제가 사는 옥수, 금호동에서는 흡연구역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요. 요즘 아파트들도 금연 아파트로 많이 지정되니 흡연장소가 정말 없어요. 물론 이해는 됩니다. 다들 내 집 앞에 공용 흡연장소 만들기 싫겠죠. 
여수낮바다
25/08/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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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나 오줌 같은 생리현상에 의한 배변, 배뇨의 권리는 누구에게나 존중받아야 할 인간의 기본권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정신인 사람은 절대로 길거리에서 배변, 배뇨를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남에게 큰 피해를 끼칠 뿐 아니라 수치스러운 일이니까요.
따라서 아무리 급한 사람이라 해도 반경 수백미터 안에 화장실이 있는 한 사람들은 어떻게든지 거기까지 찾아가서 배변, 배뇨를 해결합니다.
그게 정상적인 인간입니다.

배변 배뇨보다 더 존중받기 힘들 흡연할 권리도, 마찬가지로 반경 수백미터 안에 흡연구역이 있다면 당연히 거기까지 가서 흡연할 권리를 행사해야 정상 아닐까요?
흡연구역이 정말 그렇게 부족한가요? 서울 도심에서 수백미터 안에 흡연구역 없는 곳이 그렇게 많은가요

저희 집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는데, 늘 점심마다 흡연자들 수십명이 그 좁은 곳에서 막 피고 있습니다. 불과 50미터도 안되는 곳에 야외 흡연구역이 꽃과 나무와 함께 이쁘게 조성되어 있는데 고작 거기까지 가는게 귀찮아서 안 가는 사람들입니다. 당연히 그곳은 침과 꽁초로 범벅이 되어 있고, 그 건물 입구엔 '담배냄새 때문에 너무 괴로우니 제발 문을 닫아 주세요'라고 붙어져 있습니다.

해결은 우선, 담배값이 올라야 하겠고요. 그 오른 담배값으로 흡연구역 조성에 일부 쓰는 것도 당연히 동의합니다.
하지만 더 우선적으로 돈을 써야 할 것은,

'반경 500미터 안에 흡연구역이 있는데도 담배를 흡연구역 아닌 곳에서 피는 사람들에 대한 강력한 단속 및 충분한 벌금'에 필요한 인력 고용이라고 생각합니다.

500미터가 넘 심한가요?
혹시 반경 500미터 안에 화장실이 있다 해도 거기까지 가는게 귀찮아서 길거리에 대변을 보는 분은 없으실 겁니다.
똥보다 더 건강에 위해하고 불쾌감 주는 담배는 대체 왜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자기 권리를 행사해야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다크드래곤
25/08/25 16:01
수정 아이콘
우선 흡연자들에게 많이 시달리시긴거 같은데 대안은 현실적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리고 500m가 아니라 100m 여도 해당 정책을 시행 했으면 했습니다.

흡연구역은 정말 많이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흡연구역은 흡연자들이 그냥 모여서 피는 골목이나 길거리가 아닌
지정된 장소로 있는 흡연구역입니다.
상업건물에 별도로 있는것을 제외하면 지하철 역당 1개씩 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강남역에서 내려서 흡연구역을 찾으려 하면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의외로 영등포역에도 지정된 흡연구역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여수낮바다
25/08/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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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는 여기저기 흡연구역이 있습니다.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13602
일단 서초구쪽에만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이 3개 있고요. 그와 별도로 각 빌딩 측에서 만든 흡연구역은 더 많이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편의점은 50미터 옆에 흡연구역이 있습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이쁘게 꾸며져 있고 나무도 꽃도 벤치도 있고 공간도 충분히 넓직한데, 거기서 3-5명 필 동안 편의점 앞 수십명은 그 50미터 가기 귀찮아서인지, 거기에 흡연구역이 있다는걸 몰라서인지 그냥 편의점 앞에서 펴 댑니다.

홍보가 부족해서 그럴까요? 화장실은 어디에 화장실 있다고 열심히 알리지 않아도 다들 어떻게든 찾아갑니다
대변이 마려운 사람은 물어물어 가던지 검색을 하던지 해서 어떻게든 화장실을 찾아가는 것이 상식이고, 올바른 자세입니다.
담배도 꼭 그런 문화가 정착되길 바랍니다.

예전엔 길에서 변도 보고, 버스나 강의실에서 담배를 피우기도 했었죠. 세상은 바뀌고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흡연매너도 수십년전보단 분명 나아졌지만,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크드래곤
25/08/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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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흡연구역도 신설되고 있군요.
제가 가진 인식도 현실에 못따라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말씀주신대로 흡연구역을 확충하고 했다면 그걸 인식시키는 작업이 필요해보입니다

어디 미팅가면 빌딩 인포데스크에 흡연구역을 물어보는데 웬만큼 대형건물 아닌이상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그냥 비공식적인 길거리 흡연구역을 찾게되는거 같습니다.
말씀주신대로 흡연구역이 있다는 사실자체를 몰라서 피는 경우도 상당히많을 것 같습니다 해당부분이 잘 시행되면 좋겠네요

제안한 방안이 현실적인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25/08/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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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댓글보다보니 술이 나쁘다도 나오는데
제가 전통주쪽이랑 관련일도 해서...
술이라는게 그렇게까지 저주받고 멸시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엄연히 술도 문화 입니다. 우리나라가 주정소주가 보급화 되서 그렇지 여러 사람들 댓글 보다보면 뭐 스테이크에 와인도 술이니까 나쁜거고
탕수육에 빼갈도 나쁜거고 뭐 그렇게 보입니다.
담배야 뭐 스트래스 단기간에 풀리는거 말고는 백해무익한게 맞는데
술도 담배 취급되면서 뭐라그러는거보면 그냥 애초에 문화자체를 말살시키자로도 보여서 사실 불편하네요.
다크드래곤
25/08/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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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상심하지마세요 정부에서 기호식품이라며 세금걷어가며 키운
담배는 흡연율을 줄여야하니 흡연자들 권리박탈은 당연하다라는 논리로 나오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그럼 술은 하고 나오는 논리이니까요
술은 젊은 여배우들을 사용하여 광고하지만, 담배는 발기부전 이런 광고로 나오니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대부분은 술에 기인하죠

다만 말씀 주신대로 문화적인 측면에서 전통주를 더 육성해야하는것은 동의합니다.
우리나라 막걸리도 일본 사케처럼 고급화가 더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수리검
25/08/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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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거랑은 아무 관계없구요

본인이 백해무익 하다고 주장하는 담배도 당연히 문화입니다
문화라는 건 애초에 긍적부정을 따지는 개념이 아닙니다
특정 사회의 생활양식 등을 나타내는 중립적 의미죠
그런 의미에서 문화라고 꼭 보존하고 지켜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스트레스 단기간 푸는 거 빼곤 백해무익'
이거야 말로 술에게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말인데요
WTO 가 마약류 및 발암물질로 지정한 향정신성의약품 이 술(알콜) 입니다
실제로 의존성과 독성도 여러 약물중 중간 급은 되구요
엑스터시나 대마초보다도 높습니다
거기에 1급 발암물질이죠

술이 다른 불법 약물과 다른점은 합법이라는 것 뿐이죠
역사가 오래되고 인간의 생활과 너무 밀접한 - 그야말로 '문화' 니까 -
현실상 금지할 수 없을 뿐입니다
말살?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될듯 그게 안된다는 건 이미 수많은 금주법이 증명했죠
저로서는 아쉽습니다만
prairie326
+ 25/08/2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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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이 댓글들에서 보이는 담배에 대한 얘기들보다도 술에 대하여 더 저주에 가까운 말을 쏟아낼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술을 잘 먹지도 못할 뿐더러, 술냄새도 싫어하고, 회식같은 어쩔수 없는 자리를 제외하고는 거의 술을 먹지 않습니다.)

술 역시도 잠깐 기분좋아지는거 말고 백해무익 백해무익한게 맞지 않나요?

수많은 음주운전 사고는 어떨까요?
술로 인하여 발생하는 각종 질병들은?
병원 응급실에서 깽판치는 인간들의 대다수는 술먹고 온 사람들입니다.
길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침자국보다 10배는 혐오스러운) 토사물은 거의 술먹고 만든거라 봐도 무방할겁니다.
지하철에서 만취한 사람이 옆에 앉았을 때 나는 술냄새는 (개인적으로는) 담배 냄새보다 더 참기 어렵습니다.
그 밖에도 술먹고 일어나는 고성방가, 폭력, 민폐 행동은 열거하기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저는 술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상회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사실 그런 통계자료도 본 것 같은데, 지금 찾아서 제시하기는 어렵네요.)

그런데 담배에 대해서는 단호하면서 갑자기 술에 대해서는 관대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급발진한 이유는... 그래서 술도 담배처럼 백해무익하니, 술도 담배처럼 철저히 제제하고 백안시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자 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담배와 달리 술에 대하여 이렇게까지 관대하게 평가하는 것은 뭔가 기준의 일관되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는 사람이 살다보면 술, 담배 아니라도 서로 크건 작건 피해와 도움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따라서 '내가 조금이라도 피해 받으면 안됨. 그래서 술은, 또는 담배는 사회악임! 음주자, 흡연자는 혐오해도 됨!'이라고 하기보다는 어느정도의 절충점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타인에게 절대적으로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기준이라면 숨만 쉬는 것도 안되겠지요. 나의 숨소리를, 나의 체취를 누군가는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으니까요.

결국 흡연시설은 확충하되, 그 외 규정에서 벗어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제를 가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흡연을 반대 또는 혐오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흡연을 절대악으로 규정하고 '흡연자는 쓰레기, 사람도 아니다. 그들을 고려할 필요는 전혀 없다'라는 태도를 견지한다면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는가?'까지는 가지도 못하고 논의는 헛돌 뿐이라 생각합니다.

ps. 예전 담배 피울 시절에, 싱가폴에 간 적이 있었는데, 가기 전에 담배에 대한 제제가 심하고 걸리면 벌금도 쎄다고 들어서 상당히 쫄아있었는데, 호텔에서 벨보이에게 굉장히 조심스럽게 '담배를 어디서 피워야되냐'고 물었더니 굉장히 의아한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더니 '저기 발코니에서 피우라.'고 해서 당황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길거리를 다닐 때에도 거의 100m마다 흡연장소가 있어서 차라리 흡연장소에서 눈치 안보고 담배를 피울 수 있으니 우리나라에서보다 훨씬 마음이 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가 가장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우탕면
25/08/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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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정말 싫어요. 길 지나가는데 내가 왜 저 인간들이 피운 담배냄새를 맡아야 하는건지 구역질 납니다.
담배 값이 4500으로 인상 되었을 때 보다 최저임금도 두 배 가량 인상되었는데 담배 값도 두 배는 올려야죠.
25/08/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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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 유럽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지붕만 뚫려 있으면 어디서든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구권은 아직도 실내 흡연이 가능한 곳이 있을 정도로 더 관대하다고 알고 있고요.

저는 기차, 버스, 비행기에 재떨이가 있던 시절을 직접 경험하며 이르게 흡연을 시작했는데, 그런 점을 고려하면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은 꽤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은 흡연을 전면 금지할 것인지, 아니면 허용하면서 세금주머니로 활용할 것인지가 문제입니다.

만약 완전 금지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담배로 걷는 세수는 우선적으로 흡연 구역 확대와 청결 관리에 사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이게 기본인데,....
다크드래곤
25/08/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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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참 답답하네요
흡연구역이 부족해서 흡연구역이 필요하다는 말을하는데
1. 흡연구역 만들어도 안피니까 필요없다
2. 흡연구역이 아니면 피질 말아야지
3. 정부가 흡연 줄이려는 거니까 당연하거다
이런 논조가 대다수라...

적어도 흡연자 및 흡연시설이 어떤 상태인지에 대한 고려는 전혀없이 말씀하시니 끝이없는것 같습니다.
흡연자들은 기본적으로 마약중독 상태라는 걸 모르는것 같아요.
그리고 흡연구역 재지정을 통해 서로 부딪치는 환경을 줄이자는건데 흡연자들은 세금 더면서 흡연자들이 노력해야된다는 이야기만 나오는지
수뱍바
25/08/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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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구역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근데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게 흡연 구역이 적어서??
웃기고 있다고 하고 싶습니다.
25/08/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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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린가요? 일일이 예시를 들 필요가 없을 정도로 미개합니다
25/08/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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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침에 출근할 때 편의점 여러 곳을 지나는데
편의점에서 담배 사서 나온 분이 제 앞을 걸으면서
담배 비닐 찢어 바닥에 버리고
속 은박 꺼내 길에 버리고
담배에 불 붙여 제 앞에서 계속 피우면서 가시는데
아침부터 기분이 아주 언짢더군요
아밀다
25/08/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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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냄새 맡는 건 오케이, 어쩌겠어요, 같이 사는 사회고 내가 그 정도는 참고 피하면 되지. 근데 꽁초는 왤케 버려대요 정말... 주변 흡연자들 중에 자기 주머니? 통? 같은 거 만들어서 꽁초 담아뒀다 버리는 사람 딱 하나 있고 나머지는 다 그냥 틱... 심지어 흡연구역에 쓰레기통이랑 재떨이 있는 데서 피우고도 그냥 핑핑 날리고 심지어 일부러 하수구에 넣기도 하고...
오라메디알보칠
25/08/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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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구역이 있고 없고 간에 흡연을 했으면 꽁초같은 쓰레기는 들고 가서 처리하던가 꽁초통을 챙겨서 다니든지 해야죠. 그런 기본도 장착 안된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25/08/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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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로 걷은 세금이니까 이건 전부 담배 관련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라고 할 수는 없고요. 세금은 그렇게 돌아가진 않죠.
세금을 지금보다 올려서 나오는 차액으로 해 달라 할 수는 있겠지만....
그러려면 꽤 유의미하게 담배 값이 오를 텐데요.
인터넷에서는 몰라도 현실에서 그걸 다수의 흡연자 분들이 찬성 하시진 않을 듯 합니다.
다람쥐룰루
25/08/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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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니코틴에 중독된 죄(??)로 국가에 내는 벌금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유형으로 학교다닐때 확률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죄로 내는 벌금으로 각종 국가운영 도박사업(로또라던지) 이 있습니다.
다크드래곤
25/08/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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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독립시행의 악마에 빠지는 사람들은 확률이 불리하다는걸 알아도 하더라고요.
생각보다 고학력자들도 빠지면 빠져나오기 힘든 영역인것 같습니다
25/08/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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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흡연구역은 확실히 지정을 해줘야 된다고 합니다. 일단 그렇게만 해줘도 많은 꽁초가 치우기 편하게 모일거라고 봅니다.
당연히 무시하고 여기저기서 피는 사람도 있겠지만, 흡연하는 사람들이 흡연구역 없다고 안 피는 것도 아니라서...
여수낮바다
25/08/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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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담배를 비교하는 댓이 이런 글엔 항상 달리는데요.
핵심은 술담배로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술은 과음한 사람에 아주 가까이 가야만 그 술냄새로 인한 불쾌감을 느끼게 되며, 그걸로는 발암요인이 된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는 행위 자체가 보통은 남에게 피해를 끼치기 어렵습니다. 보통은 술을 마신 사람이 추후 폭력을 휘두르거나 음주운전을 하는 추가 행위가 있어야 남에게 피해가 갑니다. 따라서 그 단계에 대한 단속을 통해 술에 의한 해악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운전에 대한 제재를 강하게 한다거나, 술 마시고 한 범죄에 대해 덜 관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은 해법이 될겁니다.

반면 담배는 피우는 것 자체로, 그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발암 등 건강상의 해악을 끼칩니다. 따라서 담배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위치에서 안 피우는 것으로 남에게 해악을 끼치는걸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흡연자들은,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위치에서 담배를 피면 안되는 겁니다. 흡연구역이 없어서~는 핑계라 할 수 없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안 줘야 한다는 대원칙이,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것보다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주 크게 보면, 술담배로 자신의 건강을 해하여 건보재정을 갉아먹게 되는 것은 술담배 모두의 해악이므로, 술담배에 둘다 강한 세금을 매겨야 한다거나 건보료 부담을 늘려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추가 조치는 필요할 겁니다. 어쨌든 '술도 있는데 담배도 허락해라!'식의 대처는 매우매우 무의미합니다. 담배도 술도 남에게 피해 덜 끼치게 해야겠죠.
다람쥐룰루
25/08/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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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동의합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니코틴 패치를 붙이고 다니시면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도 안끼치고 니코틴도 흡수할 수 있으니 주변사람들을 위해 패치를 붙이고 연초를 끊으시라" 고 말해본적이 있습니다. 좋은 반응이 나오진 않더군요
아우구스티너헬
25/08/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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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꽤나 오래 피웠었고 끊은지도 꽤 오래되었지만
담배를 피는 사람들을 이미 해악으로 취급하는데 논의가 되겠습니까?
이런 논리는 기독교에서 자주보는 논리인데 비신자 입장에선 웃기는 일이죠

예전에 강남역인근에서 쓰레기 통이 일시에 거의 다 없어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무슨 폭발물 테러위협 + 지자체 비용 등이 었었는데 그 이후 당연히 여기저기 쓰레기가 넘쳐 흘렀습니다.
버릴 곳이 없으니까요..
그때 그 쓰레기를 보면서 여론은 버리는 사람을 비난하지 않았어요 지자체를 욕했죠

자 담배로 돌아가 볼까요?
흡연 가능 장소가 없어지면 담배를 피고나서 처리할 곳이 없어집니다. 당연히 뒷골목등으로 들어가서 담배를 피고 당연히 그곳엔 아무도 쓰레기 통을 두지 않습니다. 그럼 더 모일까봐.. 그럼 그냥 거기다 버리고 가는 거죠

이 두 케이스 모두 원론적으로 버린 사람이 비난 받아야 합니다만 여론이 달라지는 이유는
담배는 죄악이기 때문이죠.

공중화장실이 모두 없어진 거리에서 누가 뒷골목에 오줌 똥을 싸면 시민의식의 문제인가요 공공서비스의 부재가 문제인가요?
둘다겠지만 여론은 공공서비스를 문제삼을겁니다. 그쵸?
여수낮바다
25/08/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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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공중화장실이 모두 없어진 거리'에선 자기 집이나 일터에 가서 변을 보면 됩니다. 실제로 유럽같이 화장실이 유료인 곳에서 우린 어떻게든 참던지 맥도날드나 백화점 화장실을 이용하던지 하지, 뒷골목에 오줌을 싸진 않을 겁니다.

그리고 유럽에서 맥도날드 같이 무료 화장실을 찾는 것보다, 서울 도심에서 흡연구역 찾는 것이 쉬울 겁니다. 10분 걸어서 흡연구역 안 나오는 곳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10분이나 멀리 가는게 문제다! 물론 문제긴 하겠죠. 보통 화장실은 그렇게 멀리 있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안 끼치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10분 멀리 있어도 어떻게든 화장실을 찾아가지, 길가에 대소변을 보진 않을 겁니다.

자기가 10분 20분 걷는게 귀찮다고 남에게 발암물질과 담배꽁초와 냄새로 피해를 끼쳐선 안된다는건 당연하니까요.
흡연구역을 늘려달라는 흡연자들의 요구는 당연히 정당하지만, 그게 길가에서 막 담배를 펴도 되는 합리화로 쓰여서는 곤란합니다. 흡연구역이 늘어나기 전에는 10분 20분 걷는 수고를 당연히 감내해야죠.
10년째학부생
25/08/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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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금 검색해봤는데요. 서울 시내에 공식적으로 설치된 흡연구역이 총 129개라고 하네요. 그중 한강공원에 37개가 있구요. 10분 가도 안나올거 같습니다.
여수낮바다
25/08/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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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적인 흡연구역도 새야 할거 같습니다. 제가 다른 댓에서 예시로 든 흡연구역도 공식적인 곳은 아녔습니다. 건물주가 자기 건물 옆 짜투리에 화단도 심고 나무도 놓고 벤치와 재떨이도 놓고 해서 꾸며놨는데, 거기까지 가는게 귀찮은지 바로 옆(50미터) 편의점 앞에서 다들 피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제 논지는, '10분 넘게 가더라도 남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된다'입니다.
10년째학부생
25/08/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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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있는지도 모를 비공식적인 흡연구역을 찾아다녀야 할 의무가 있나요? 비공식적인 흡연구역도 사인이 임의로 설치한거지 공식적인 흡연장소도 아니고, 법적으로 금연구역이 아니면 흡연할 수 있는 구역인데 비공식적인 흡연장소랑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네요.
솔로몬의악몽
25/08/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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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흡연자가 아니라면 잘 모르실 사항이기는 한데...보통 건물주가 꾸며 놓은 흡연 공간은 건물 이용자(보통은 사무실 입주민)를 위한 경우가 많습니다. 강남 같은 곳에서 몰래 흡연실 들어가서 피우다가 경비 아저씨에게 걸려서 쫓겨나는 경험이 흡연자에게는 적지 않을겁니다. 흡연실 관리하는 것도 다 비용인지라...;;;
여수낮바다
25/08/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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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한 곳은 그냥 오픈되어 있습니다. 이게 일반적이지 않단 건 압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건, 그런 곳에서 50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담배 피는 흡연자들을 바라보는 비흡연자들의 시선입니다

거기뿐 아니라 공식적으로 서초구에서 설치한 흡연시설도 그 근처에 흡연자가 보이긴 마찬가지입니다
25/08/2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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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식적으로 금지된 구역을 제외하면 펴도 되긴 합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5/08/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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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10분 20분 걷는게 귀찮다고 남에게 발암물질과 담배꽁초와 냄새로 피해를 끼쳐선 안된다는건 당연하니까요."] 님의 이 댓글로 저의 주장이 완성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여수낮바다
25/08/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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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10분 20분 걸리면 그걸 지키기 어려워지고 따라서 흡연구역은 늘어나야 합니다. 즉 제도 개선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개선이 더디다 해서 맘대로 남에게 발암물질을 뿜어대는게 정당화되진 않을 겁니다

흡연구역은 늘어나야겠지만, 그 사이에도 흡연자들은 멀리 있는 흡연구역을 멀리 있는 화장실을 찾듯 잘 찾아 가야 합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5/08/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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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선행행위(흡연)와 결과행위(담배꽁초 투기) 중 결과행위가 있는데
님은 이미 선행행위 그 자체를 혐오하고 계시죠 그게 제가 지적하는 내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기 보단 핑거포인팅이 우선인 현상을 말하는 거구요.

흡연자는 님에게 담배꽁초를 버리기 이전부터 이미 존재와 흡연행위 자체로 혐오 대상이기 때문에
어떤 후행 행동을 하던지 이미 비 흡연자보다 더 범죄자 취급을 하는 거죠

그리고 님의 바램(?)과 달리 사회는 흡연구역을 더욱 줄이는 방향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왜냐면 흡연은 혐오스럽고 혐오스러운 행위를 하는 흡연자들의 권익은 알바가 아니니까요.
"불편하게 만들어서 금연을 유도한다" 라는 공익의 가면을 쓰고 말이죠
여수낮바다
25/08/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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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화장실에서 똥싸는 사람을 혐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길바닥에서 똥을 싸서 남에게 피해주는 사람은 혐오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담배를 남에게 피해 없이 피우는 사람을 혐오하잔 이야기가 아닙니다
흡연구역 찾아가는게 귀찮다고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람들음 혐오빋는게 맞다는 것 뿐입니다

님 말씀에서 선행행위는 “모든 흡연”이 아니라 남에게 피해를 주는 흡연으로만 한정해야 합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5/08/25 19:34
수정 아이콘
흡연은 불법이 아니고 무려 국가 전매제도중 하나로 지방세 등에 기여하는 바가 큽니다
그리고 길거리 흡연도 불법이 아니에요 해당 자치단체가 특별히 정한 지역이 아니라면요

님 논리데로 하자면 말씀하신 남에게 피해를 안끼칠 흡연시설은 담배세금 달달하게 먹는 국가 혹은 지방에서 시설로 제공해야죠 그리고 그 시설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면 그전엔 담배를 팔지 말던가요

해외 어느 선진국에 가도 한국만큼 흡연을 죄악시 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여수낮바다
25/08/25 19:54
수정 아이콘
똥도 불법이 아니고 술도 운전도 불법이 아닙니다
전 흡연을 불법이라 한적 없습니다

하지만 똥을 길가에 싸는 것은 남에게 피해를 주고 범죄로 처벌도 받죠
술도 음주운전을 하면 불법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니까요

저는 모든 흡연이 문제라 한적 없고 남에게 피해 끼치는 흡연만 문제라고 계속 강조하는데, 선생님은 자꾸 모든 흡연을 뭉뚱그려 표현하려 하시니 저와 핀트가 안 맞는거 같습니다;; 
흡연도 남에게 피해 안 끼치며 피면 됩니다. 그럼 아무 문제 없습니다.
다크드래곤
25/08/25 17:10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UX에 대한 고민없이 사용자에게 비난만하는 대표적인 예시라고 봐야할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공유 전동킥보드도 비슷한 거라 생각합니다.
핼맷없이 공유킥보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비난하지만, 설계자를 비난해야되는 부분이죠.
공유킥보드를 타기 위해서 핼멧을 들고다녀야되는건데, 애초에 설계부터가 잘못된 케이스죠.
도들도들
25/08/25 17:16
수정 아이콘
핵심을 잘 짚어주셨네요.
구조적 문제는 무시하고, 누가 나쁜 놈인지 확인하고 처벌하면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통 그런 사람들이 자기가 나쁜 사람이 되는 상황에서 가장 억울해 하기도 하고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5/08/25 19:17
수정 아이콘
[담배를 피고 당연히 그곳엔 아무도 쓰레기 통을 두지 않습니다. 그럼 더 모일까봐.. 그럼 그냥 거기다 버리고 가는 거죠] <-엄 혹시나 이게 흡연자들 기본 마인드라면 하신 주장이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봅니다. 꽁초 그냥 바닥에 투척하고 가는게 쓰레기통이 없어서 그렇다는데 비흡연자 입장에선 웃기는 일이죠. 아무리 무단투기라도 쬐그만 꽁초를 생리현상이랑 부피 큰 쓰레기랑 동일선상에 놓긴 어려워여
25/08/26 00:39
수정 아이콘
뒷골목에서 담배 피는 거랑
뒷골목에 담배 버리는 거랑 완전 다른 얘기인데
흡연 하는 사람들은 그걸 당연히 세트라고 생각하더라구요?
뭔 소린가 싶어요.

길거리에서 아이스크림 먹다가 남은 껍질은 그냥 막 버리나봐요
랜더스
25/08/25 17:12
수정 아이콘
비흡연자지만 정부에서 아예 판매금지할거 아니면 금연공간 늘어나는 만큼 흡연공간도 지정을 해줘야죠. 지금 길거리에 담배꽁초 많은 상황은 뭐랄까 신도시 설계하면서 대중교통 이용 유도한다고 상가단지에 주차장 안만들어서 막상 가보면 2중 주차 빼곡한 상황 같다고나 할까요. 
레드빠돌이
25/08/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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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은 흡연자가 이 나라에서 사라지면 됩니다.
이 나라에서는 다수가 하지 않는 것들은 다 범죄고 나쁜거입니다.
페스티
25/08/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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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본문에 동의하는데 흡연자들도 더불어 살아야죠. 어디든 쉽게 흡연장소를 찾을 수 있어야 길빵 같은 것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팬케익
25/08/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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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맞는 말씀인데 대부분 흡연자들 행동 보면 흡연 구역이 없어서 그렇지는 않습니다. 바로 옆에 있어도 불부터 붙이고 자신들도 밀폐공간은 냄새난다해서 나와서 피는 인간들이거든요.. 꽁초 땅바닥에 패대기 치는건 덤..
25/08/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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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있는 흡역구역부터 잘 사용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흡연구역 생기면 흡연구역 주변이 개판되요 몇걸음 걸어가면 재떨이 쓰래기통 있어도 꽁초 그냥 휙버리고 가는 사람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렇게 개판이니 민원 맞고 있던 흡연구역도 없어지는거죠.
심핫바
25/08/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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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나라 일본이랑 자꾸 비교하게 되는데 흡연부스가 턱도 없이 부족한건 사실이지요. 근데 그보다도 더 흡연문화가 미개한것도 사실이구요. 친구들한테 휴대용 재떨이 몇번 사다줬지만 단 한번도 사용을 안하더군요. 흡연부스밖에서 피기, 길빵, 꽁초날리기등등 다 그냥 넘기는데 콱~ 퉤~ 이거는 진짜 극혐입니다
참개구리
25/08/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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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구역도 좀 늘리고 시설도 좀 괜찮게 만들어나 주고 욕했으면 합니다.
개방형으로 구석에 만들어두는건 그렇다 치는데
폐쇄형으로 만들어놓고 관리도 안하고 뒤주같은데 기어들어가서 피라고 하는 꼴 보면
잘도 들어가겠다 생각들거든요
솔로몬의악몽
25/08/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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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검단신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흡연구역은 계양역에 있습니다. 즉, 제가 흡연 매너를 지키며 담배를 피우기 위해서는 약 20분에 한 대 오는 버스를 타고 약 30분을 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 담배를 피우고, 다시 20분에 한 대 오는 버스를 타고 30분을 버스를 타고 집에 와야 합니다. 흡연자인게 죄라면 죄겠지만, 이러면 어떻게 매너 흡연을 할 수 있겠습니까.
담배 꽁초 들고 다니라면 들고 다니겠습니다. 침은 원래 안 뱉으니 앞으로도 안 뱉겠습니다. 근데 눈치 안보고 담배 피울 공간이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솔직히 그런 의미에서 회사에 출근하는게 더 마음이 편해요. 회사에는 사옥에 흡연 공간이 마련되어 있거든요.
사부작
25/08/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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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철들고 길에 쓰레기를 버린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쓰레기통을 못 찾으면 들고 들어와요. 보통 그러지 않나요? 아마 침을 뱉은 적도, 적어도 눈에 보이는 길에 뱉은 적은 없는 거 같습니다.

흡연구역이 부족한지는 제가 몰라서 적당히 사람 통행 적은 곳에서 해주시면 인지상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대로에 침을 뱉거나 쓰레기통이 잘 안 보여서 꽁초를 길에 버린다는 건 이해가 안 돼요.
다크서클팬더
25/08/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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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침은 '마음에 안들면 끊던가, 아니면 감수해라'고, 여기서 변할 일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언제나 비흡연자가 흡연자보다 많으니까요.
관련 정책이 더 악랄해질 일밖에 없다고 봅니다.
25/08/25 17:38
수정 아이콘
국민연금도 혜택받는 다수가 찬성하니 돈내는 소수를 조지고있죠 흡연자복지는 절대개선안될겁니다
짭뇨띠
25/08/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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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문제도 그렇지만 흡연은 업보가 아주 깊게 쌓여있어서
제대로 논의해보기엔 포지션 많이 불리하군요
25/08/25 17:43
수정 아이콘
흡연구역 가봐도 꽁초버리라고 놔둔 쓰레기통 주변 바닥에 꽁초들이 지천으로 널려있어서
설득력이 없어요.
안군시대
25/08/25 17:50
수정 아이콘
그 민도높다는 일본도 시부야 술집골목 가면 꽁초와 침뱉은 자국이 가득합니다. 흡연자들 모두가 휴대용 재떨이를 들고다니며, 지정된 구역에서만 담배를 피는 세상은 없어요.
25/08/25 17:55
수정 아이콘
헌 갑에 1만원으로 올리고 그 돈으로 흡연구역 설치하죠.
좀 끊어요들.
25/08/25 18:00
수정 아이콘
조세수입 극대화할 수 있는 가격으로 설정하고 그만큼 인프라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늘린다고 사라질거라는 기대는 없지만 그래도 지나가면서 길빵 두 번 당하는거 한 번으로 줄었으면 좋겠어요.
김재규장군의결단
25/08/25 18:09
수정 아이콘
흡연구역을 확대하고 금연구역 흡연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공무원 없는 시간대에 심각합니다. 
강원도
25/08/25 18:10
수정 아이콘
광주 유스퀘어 지나가다 보면 이런 글은 공허하기만 합니다.
시린비
25/08/25 18:11
수정 아이콘
담배연기를 보라색이나 녹색으로 만들면 좀더 가시성이 좋아져서 피할사람피하고 흡연구역찾기쉬울지도 (농담)
한화우승조국통일
25/08/25 18:27
수정 아이콘
흡연구역 확충하는 거야 좋지만 내 집이나 가게 앞에 흡연구역 만들자면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습니다
퀀텀리프
25/08/25 18:33
수정 아이콘
담배에 붙는 세금 생각하면 흡연시설은 보장해 주는게 맞는 거 같음.
담배 필데가 없으니까 끽연자들이 자체 구역(?)을 설정해서 모여서 피더라구요. (무리의 법칙)
25/08/25 18:38
수정 아이콘
뭐 비현실적이겠지만..
1. 건물마다 옥상에 흡연부스 설치
2. 흡연부스 외에서 흡연시 벌금 담배값 10배
이정도가 되어야할거같은데, 주차도 마찬가지고..
될리가 없겠죠.
하이퍼나이프
25/08/25 18:39
수정 아이콘
아무 대학 기숙사 앞에 흡연하는 곳 가보세요
땅에 뱉어놓은 온갖 가래침, 담배꽁초로 땅을 밟기가 힘들 정도, 쳐다보기가 역겨울 정도입니다.
어머니뻘 되시는 청소하시는 분들이 매일 청소를 하는데도 그래요
지성인들이라는 대학에서, 그것도 의식이 깨어있을만큼 깨어있을 젊은이들이 거주하는 대학 기숙사 앞도 여전히 이모양이에요
그러면서 어디 게시판 가서 현란한 어휘들로 흡연자의 권리 이러면서 댓글달고 있을 생각 하니 아찔하기만 합니다.
스톤콜드 스터너
25/08/25 18:42
수정 아이콘
흡연구역을 최소 두블럭에 하나씩은 둬야합니다
대신 거기를 벗어나서 흡연 혹은 꽁초투기시
이래도 되나 싶을 수준으로 가혹하게 벌금을 때려줘야죠
인생 꼬일 수준으로요
대신 피우는것에 어떠한 불편함도 없게 해주고요
Goodspeed
25/08/25 18:53
수정 아이콘
다른선 몰라도 담배 가격은 좀 올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저시급보다는 높아야죠
송운화
25/08/25 18: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미래의 흡연자들인 청소년 흡연 문제도 심각합니다. 지금 학교와 교육청은 거의 손을 놓은 상황입니다. 아니 손을 댈 수가 없습니다.
25/08/25 19:00
수정 아이콘
애초에 흡연구역을 만들어달라고 하는 게 이상합니다.
스피커를 파는 기업이 있으면 국가나 기업에서 스피커 크게 틀어놓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줘야 하나요.
사용자가 알아서 할 일인데 맡겨놓은 거 내놓으라는 식으로 흡연구역을 만들어달라니 너무 이상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담배가격은 의료비용, 청소비용, 산불/화재 처리비용, 수해비용 등을 다 포함해서 정해야 하지 않나 싶고...

(좀 다른 얘기로, 다른 학생들이 무료로 대학에 다닐 수 있을 정도라면 기부금 입학도 좋다고 생각해요)
댓글자제해
25/08/25 19:04
수정 아이콘
만들어줘도 안에서 안피잖아요
그리고 담배용 쓰레기통 잘못하면 불납니다
맨날 금연구역 앞에서 피고 꽁초버리고 들어가는게
한국 흡연자 국룰인데 핑계만 길기도 깁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5/08/25 19:10
수정 아이콘
그래 흡연자의 권리도 챙겨줘야지.. 생각하다가도 길바닥에 널려있는 꽁초 가래침 꼬라지보면 쑥 들어감 꽁초 쓰레기만 없어져도 흡연자 권리 생각해보려는 시도가 꽤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요
25/08/25 19:13
수정 아이콘
일단 다른건 모르겠고, 술이랑 비교하는건 좀 이상한거 같네요.
술은 그 자체로 냄새를 피우는것도 아니고 딱히 피해를 주지 않잖아요.
담배는 간접흡연, 냄새 등 피해를 주고요.
허락해주세요
25/08/25 19:25
수정 아이콘
흡연율이 떨어진다는 얘기는 그만큼 흡연자들의 목소리도 줄어든다는 얘깁니다.

옳다 그르다를 떠나 될 일이 아닌거죠.
25/08/25 19:51
수정 아이콘
규제 좋아하는 나라다워요
트윈스
25/08/25 19:59
수정 아이콘
강남역쪽에 개방된 흡연부스 주르륵 생겼던데 거기 옹기종기 모여서 다들 잘피시던데요. 연기도 밖으로 안나가고.. 근처에서 뭐 측정도 하던데 지자체에서 뭔가 하긴 하나봐요.
머스테인
25/08/25 20:09
수정 아이콘
국가에서 담배를 팔지 않으면 해결되는 문제지요.
굳이 흡연자와 비흡연자끼리 서로 싸울 필요가 없는 문제입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되는 담배를 팔고 그 세금으로 이익을 얻으면서도
뒤로 쏙 빠져서 국민간의 싸움을 부추기는 정부의 행태를 보면 자연스레 떠오르지 않나요?
이것이 바로 갈라치기의 정석이라는 겁니다. 엣헴
25/08/25 20:34
수정 아이콘
애초에 마리화나는 금지하면서 그보다 독한 마약이라는 술 담배를 팔고 있는 게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적인 문제가 있는 거겠지만, 논리적으로는 그렇죠.
25/08/25 20:09
수정 아이콘
해외에서 여행오는 한국인 볼 때 흡연문화 민폐력은 상위권에 더러움은 압도적입니다.

흡연구역 멀다고(몇 분 안걸림, 알려줘도 귀찮아함) 안감, 골목이나 길에서 당당하게 핌. 거기에 꽁초에 침까지 어우; 볼때마다 드러워요.
신성로마제국
25/08/25 20:15
수정 아이콘
대학교 도서관 앞에 흡연 부스가 있는데, 대부분 거기 밖에서 피더군요. 꽁초도 밖에 버리고.
낭만조사
25/08/25 20:23
수정 아이콘
꽁초, 화재가 문제라는 분들은 전자담배는 꽁초도 없고 불도 안나는데 담배값 인하해도 찬성하실까요?
냄새나 간접흡연이 문제라는 분들은 수증기는 나되, 무향/무해한 담배가 나온다면 아무데서나 피워도 만족하실까요?
만족 못 할걸요? 꼴보기 싫은거니까...
전자담배 보급 이후 위 문제들은 상당히 개선되고 있고,
흡연률 자체도 내려가고 있지만
여론은 대체로 더 나빠졌죠.
모링가
25/08/25 20:34
수정 아이콘
저는 딱 그 케이스이긴 한데 절대 다수가 되진 않을 것 같네요
25/08/25 20:47
수정 아이콘
무향 무해하면 아무데서나 피워도 될거 같은데요?
스트롱제로
25/08/25 20: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20년 넘게 사이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인터넷 망령으로 사는 제가 내린 결론중의 하나입니다

넷상에선 흡연 이슈 논하는거 아닙니다 크크크

진짜 인터넷에서 이 주제 만큼 쓸모없는 주제를 본 적이 없습니다 크크

고로 피우시는 분들은 하던대로 피우시고
욕하시는 분들은 평소처럼 욕하시면 됩니다
다크드래곤
25/08/25 23:42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죄송합니다 크크크
25/08/25 20:28
수정 아이콘
어차피 회사집하면 어디서 피는지 다 아니까 피해가면 되는데 문제는 길빵이예요.
과장 좀 보태서 길 가는데 담배 냄새난다? 100퍼 50대 이상 남자가 길빵중입니다.
피하거나 이런것도 없이 그냥 통화하는것 마냥 자랑스럽게 핍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25/08/25 20:29
수정 아이콘
시골(서울 외 지역) 바닥에 꽁초때문에 미개한 건 맞고,
가격은 갑당 4만원...
에프케이
25/08/25 21:02
수정 아이콘
굳이 서울 외 지역을 표기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지만 서울도 심각합니다.
VictoryFood
25/08/25 20:41
수정 아이콘
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담배 가격을 지금의 약 두 배 그러니까 1만원 정도로 올리고, 한 갑당 1000원 정도를 빼서 그걸로 흡연실의 신설 또는 유지 보수 비용으로 쓰는 거죠.
담배 소비세처럼 지자체가 걷어서 관리하면 되겠네요.
당장 시행합시다.
TWICE NC
25/08/25 20:42
수정 아이콘
서울시에서 금연구역 지정지역과 흡연구역 지정지역 나눠보면 금연지정지역이 더 많을 겁니다
당연히 두가지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은 당연히 흡연이 가능한 지역이구요
그렇게 보면 서울시에서 흡연이 가능한 구역이 흡연 금지 구역보다 훨씬 많을 겁니다
에프케이
25/08/25 20:5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차치하고 꽁초 함부로 버리는건 흡연자의 남녀노소 공통이라 굉장히X100000 미개합니다.
액상담배 외에는 법으로 금지했으면 합니다.
25/08/25 21:19
수정 아이콘
그냥 액상전담 성분 적당히 규제하고 연초가격을 폭등 시켜서 이쪽으로 유도했음 좋겠습니다. 그럼 그냥 길거리에서 피고 내옆에서 피워도 그러려니 할테니 말이죠. 흡연구역이고 머고 다 공감하지만 결국 백날 그래봐야 길가에 흔히 떨어져있는 꽁초들+길빵하는 신지드들 보면 인터넷에서 그 입장 생각해서 공감하다가도 그생각 쏙 달아나는게 현실이니 말이죠...
25/08/25 21:48
수정 아이콘
1,3,5mg 담배만 좀 규제해도 좋을거 같은데요...
10년 전쯤 필리핀가서 담배좀 사서 피워볼랬는데 1mg,3mg은 커녕 10mg부터 시작하는데 (더 낮은게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한대 피우고 뻑가서 반갑 들고 간거 다 피우고 강제 금연하다가 왔었네요
니코틴에 그렇게 중독 되서 못 끊겠으면 10mg 피우라구~ 못피겠으면 끊으세요 스탠스는 어떨까요?
흡연율을 극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샤오미
25/08/25 22:14
수정 아이콘
간접흡연이라는 절대해악효과가 있는데 권리라뇨
저도 맑은공기 마시면서 건강하게 살다가 죽을 권리 있습니다
25/08/25 22:59
수정 아이콘
길빵 꽁초투척 히드라 삼위일체가 너무 많아서..
제대로 흡연매너 갖춘 사람은 잘 못봤네요
배고픈유학생
25/08/25 23:00
수정 아이콘
매너 흡연자는 인터넷에서 밖에 못봤습니다.
대단하다대단해
25/08/25 23:35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소주랑 담배가지고 토론하는게 아닙니다.
25/08/26 00:21
수정 아이콘
흡연 구역 없는 거랑
담배 아무데나 버리는 거를 왜 묶으십니까?
두 개가 무슨 상관이죠??

흡연 구역이 쓰레기통이에요?
흡연 구역 아니면 쓰레기통이 없습니까?
쓰레기 버리고 싶은데 쓰레기통 없으면 아무데나 버리시나요?

경기도 모 지하철 역 출구 앞에 가면
멀쩡한 쓰레기통 두고 지하철 환기구 위에다가 던져놓은 담배꽁초 수백개는 항상 구경할 수 있습니다
Jon Snow
+ 25/08/26 00:51
수정 아이콘
마침 어제.. 몇시간 전에 좁은 길에서 길빵 당했는데 자동으로 욕이 나왔어요
담배값 좀 올려주세요 …
차은우
+ 25/08/26 01:00
수정 아이콘
아파트내 유치원이 있는데, 애기들이 유치원안에서 수업 받는데 유치원 담장에 기대서 담배 피던 아자씨들 어제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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