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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3 07:35
근데 그정도는 다들 약간 예상했죠. 그래서 그 이상한 판넬 들고 관세폭탄 떨구기 전에 월스트리트에서 보편관세 10프로 발표한댄다 찌라시 돌아서 별거아니네 하면서 장 폭등하다가 판넬 나오고 진짜 지옥 시작됐죠.
25/04/23 12:46
저 아저씨 살아있는 동안은 무슨 미친 짓을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그냥 영문도 없이 묻지마 총격하는 미친분... 아니 니가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25/04/23 09:41
아직도 트럼프가 항복하는거니 마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군요
트럼프는 다음 신박한 무언가를 준비 중일 꺼고, 그게 공개되는 순간 또 난리날 껍니다 트럼프 하루이틀 본 것도 아닌데 대충 예상가지 않습니까? 하.하.하.
25/04/23 10:24
트럼프가 그런거 고려하는 사람이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죠
저도 그렇게 믿고싶긴 한데 3개월 맛본 트럼프는 이걸로 만족할 사람이 아닐꺼 같습니다
25/04/23 15:46
그런거 전혀 고려하지 않는 사람이면 관세유예도 없었고 아이폰도 반도체다 선언도 없었죠 대동강물 팔아 먹고 싶으면 도장 받아낼때까지 쭉 갔어야 됐습니다 깡패질 해서 뽀찌나 받아먹으면 모를까 이제 돈 주고 사먹을 사람은 없습니다. 트럼프가 뭘할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범위는 좁아지고 있죠
25/04/23 11:09
이번은 트럼프가 니들 다 죽어보라며 갑자기 자해(?)를 너무 심하게 했어요.
트럼프도 자기가 무슨 일을 했는 지는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듯 보이고요. 뭔가 다른 걸 하더라도 일단 자해한 상처는 치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5/04/23 10:01
파월쪼셔서 내리는 게 의미가 있나요?
파월이 금리를 내려봐야 단기금리만 내려갈 것이고, 물가 오르면 장기채 금리는 연준이 정한 금리랑 상관없이 올라가지 않나 싶은데.
25/04/23 10:29
현실: 주가폭락, 장기채금리 떡상 (국채가격 폭락) , 달러 폭락 트리플 폭락으로 한국 같은 이머징 마켓에서나 볼 수 있는 Sell America 업적 달성
25/04/23 10:44
트럼프가 운전대를 압수당했다는건 그냥 추측이신건가요? 저도 미장롱에 꽤 포지션 크게 들어간 사람이라 바겐세일 그만 해주고 올랐으면 좋겠는데...
25/04/23 12:19
관세 유예 발표 후부터는 사실상 베센트와 어긋나는 발언이 거의 없었습니다. 파월 해임한다는 썰은 진짜 어디서 뺨이라도 맞고왔는지 며칠도 안 지나서 그럴 생각 없었다고 하고요.
25/04/23 11:05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변동성은 여전히 상존한다는 생각이라 어제도 익절 가능한 종목들은 일단 익절했고, 달러 가치에 대해서도 그다지 확신이 서지 않아 매도금액 입금되는대로 원화로 환전할 생각입니다. 트럼프는 이러다가도 또 언제 이상한 소리를해서 시장을 얼어붙게 할 수 없는지라, 일단 올해 상반기는 하방이 탄탄하다고 판단되는 국장 중심으로 접근해보고자 합니다. 미장은 소극적으로 대응해야 하지 않을가 싶습니다.
25/04/23 12:23
관세수준의 변동성은 전쟁아니면 이젠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앞으로 주가가 오른다 이건 아닙니다. 경기에 맞춰가겠죠. 2년 폭등장이었으니 뭐 하락도 올 수 있고 장기횡보도 가능하죠.
근데 이제 트럼프가 꺼낼 카드가 없어서 돌발변수가 적어졌고 트럼프가 자기가 들고있지도 않은 카드 (실행 불가능한 무언가) 내놓으면 시장은 별로 반응 안 할겁니다. 너 이거이거 이렇게하면 어차피 시행 못하잖아? 하면서요.
25/04/23 11:12
(수정됨) 관세 발표하고 1주일도 안지나서 많은 분들이 이건 트럼프가 진 게임이라고 보고 있었죠.
본인도 어떻게 자존심지키며 품위(?)있게 빠져나갈까 타이밍 보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성격상 여기서 물러서고 끝낼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25/04/23 11:13
중국'만' 핀포인트로 쳤으면 모르겠는데 가장 먼저 동맹국을 팬 순간 이미 진 게임이었죠
말씀하신대로 트럼프가 이걸로 끝낼 놈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뭘 가져올지 무섭습니다
25/04/23 13:06
저도 사실 그게 가장 우려되는 시나리오 입니다. 중국과 미국이 손잡아 버리는..
중국이 미국질서에 적당히 따르는 대신 지역패권이라도 인정받으면 한국은 상황이 무척 어려워질거같아서요. 그래도 설마 미국이 머리가 있으면 삭초제근하겠지 싶었는데 트럼프라는 또라이가 나와서 미국 입지를 더 축소시키는 바람에 걱정이 되네요.
25/04/23 12:12
세계패권이 미국 일국독주에서 미-중 양극체제로 가는 전환전일까 하네요
태평양 제해권의 절반은 이걸로 중국에게 넘어가는 거고 아프리카쪽 인도양은 정말 중국이 자신하는대로 몽땅 넘어가는건지 사실 아프리카 연안국가들은 소말리아 빼곤 다 중국으로 넘어갔다고 호주방송에서 하던 말이 진짜 사실이 되는건지 좀 두렵기 까지 하네요
25/04/23 12:14
트럼프가 결과적으로는 미국 패권에 스크래치 제대로 내버렸죠.
바이든이 판 정말 잘 짜놨는데, 앞으로는 트럼프 물러나더라도 그 비슷한 인간 집권 가능성 때문에라도 순순히 미국의 장기말이 되어주지 않으려고 할 겁니다. 미국한테 예스맨 해줘봐야 뭔가 돌아오는게 있을거라 기대할 수 없다는게 이토록 노골적으로 드러나버리면 뭐...
25/04/23 12:56
그래서 차기 미국 정부는 트럼프와 수뇌부를 없던 걸로 치부하려고 노력할꺼라고 봅니다
그리고 트럼프의 똥 때문에 양보해야 할 것도 많고요
25/04/23 12:44
중국이 바로 받진 않겠죠. 상대가 이미 패를 보여버렸는데.. 그런데 이천 하고도 25년에 패권국가끼리 애들처럼 서로 숫자 올려가면서 싸우는 걸 보게 될 줄이야.
25/04/23 13:27
트럼프의 [큰그림 숨겨진의도 현실주의 4D체스] 다 어디갔습니꽈!
저인간 금리상승으로 지 재산줄어드니까 저러는거라 지금하는소리는 진심일겁니다
25/04/23 15:48
썰이긴 하지만, 주식은 그러려니 하다가 채권까지 작살나니까 연준부터 돈 찔러준 로비스트, 그 돈 받은 입법부, 일하는 행정부까지 줄줄이 돈삭제되서 불만이 폭주하고(라고 쓰고 트럼프에게 호소한다라고 읽는) 있다고 하더라고요.
25/04/23 16:30
1. 트럼프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다.
지금 이 내용도 내일 되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앞으로도 알수 없다. 2. 트럼프는 나름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 관세 정책의 강약을 조절하며 자기만의 합리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 두가지 마음에 안드니 항복을 시키고 운전대를 잡은 어떤세력이 있다는 음모론이 나오는게 재밌네요
+ 25/04/24 01:58
트럼프가 가시적으로 뭔가를 얻고 90일 유예를 했다면, 혹은 트럼프가 가시적으로 뭔가를 얻고 어제의 유화적 발언을 했다면 트럼프가 1이든 2든 간에 '트럼프의 의도대로 뭔가를 하고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겠지만 아무 가시적 성과 없이 [전세계의 조롱만 받으면서] 대충 마무리하자는 뉘앙스로 나온 건 자의는 아니라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트럼프가 '내가 꿇은 게 아니다!' 라는 걸 보여주려면 지금 상황을 또 뒤엎을 폭탄을 떨궈야 하는데 이제 폭탄이 남아있지 않고, 아니면 협상에서 말도 안되는 수준의 이익을 가져와야 하는데 일본 이시바도 쉽지 않은 상황인게 보여서 그도 쉽지 않다고 예측이 되니, 예상대로 된다면 지금의 행동은 자의가 아닐것이다라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입니다.
+ 25/04/24 01:17
(수정됨) 아직 내려갈 곳이 한참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주가가 내린 이유는 미국이 더이상 신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이렇게 되어 버린 상황에서 관세를 내리든 올리든 현재 미장의 매력은 엄청나게 하락했습니다 한 번 바람핀 애인 같은? 랠리가 있어도 오래 가지 못할 테고, 이렇게 장기적 우상향이 기대되지 않는 시장은 국장처럼 단타대회가 열릴 뿐입니다 오히려 지금은 신흥국이 기회일거라고 생각해서 인도 쪽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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