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2/11 10:46
저도 백종원 좋아합니다.프랜차이즈 식당들은 좀 맛이 없지만 방송인으로서 백종인은 참 좋아하고 레미제라블같은 기획도 참 흥미있었고요.
25/02/11 10:46
인터넷에 지금 가해지고있는 비난과 조리돌림은 정당하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왜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랫문단에 백종원 대표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써주셨지만, 어떤걸 잘했다고 해서 잘못한것을 비난하는게 정당하지 않다고 할 순 없잖아요. 비난과 조리돌림이 과하다고 할 순 있어도, 왜 정당하지 않다고 여기시는지 이유를 쓰지 않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5/02/11 11:11
빽햄 논란은 그냥 비싸면 안 사면 되지 않나요? 손해보는 건 결국 판매자 당사자고, 소비자는 다른 많은 대체품 중에 기호에 맞는 걸 소비하면 되는데 그걸 욕하면서 사람 매장해버리려고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프랜차이즈는.... 이전에도 이야기가 있었지만, 백종원이 프랜차이즈 업주들과 같이 돈벌자고 하는 사업은 맞지만, 매출이 안 나오는 것이 전적으로 백종원씨의 잘못인가 하는 의문이 남죠. 업주들도 본인이 해야할 몫이 있는 거니까요... 더본 코리아 주가도 백종원씨 때문에 떨어진 건가? 하면 그럴 수도 있겠죠. 근데 거기 투자한 사람들이 손해본 게 백종원씨 잘못인가?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투자는 전적으로 투자자가 책임지는 거죠. 백종원씨가 주가조작이라도 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25/02/11 11:15
그 비싼 걸 싸다고 오도했으니 문제인 것이죠. 비싸다는 건 소비자들이 찾아낸거고요.
"왜 사기꾼 욕하나요? 사기라고 생각하면 무시하면 되지" 정도의 궤변이라고 생각합니다.
25/02/11 12:19
프랜 본사는 돈을 벌고 경제적으로 나락을 가는건 점주들입니다. 관리가 안되고 폐업율이 너무 높으면 본사에 좋은 소리는 안나옵니다.
볼카츠 논란이 되자 그걸 항의하는 점주들이 문제다 + 존속기간 영업기간 용어를 잘못 쓰고있다 + 뒤늦게 뚜열치 개발등의 영상으로 무마한건데요. 이것도 그렇게 좋게 보이진 않았어요.
25/02/11 12:26
찾아보니 재작년(작년 통계는 안 나온 건지 못 찾음) 외식업체 폐업률이 15~20% 정도 나온다고 하는군요... 근데 더본코리아의 경우는 상호마다 다르긴 해도 재작년, 작년 상반기 폐업률이 30% 전후라니까 높기는 높네요...
25/02/11 14:35
빽햄 논란은 그게 아니라 할인하고 마진없이 판다고 한게 쿠팡 상시가격이랑 비슷했던게 문제였죠
그걸 백종원이 교묘하게 가격문제로 프레이밍했습니다 전 방송인 백종원만 좋아하는데 별개로 참 똑똑한건맞아요
25/02/11 12:26
글 내용상 최근 백종원씨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비난과 조리돌림이 과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맘대로 글쓴 분의 의도를 추정해 보자면 잘못에 대한 비판은 당연하지만 (과한) 비난이나 조리돌림은 옳지 않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25/02/11 10:52
더본 덩치에 맞지 않게 제대로 관리도 못할꺼면서 너무 과하게 문어발로 많은 프랜차이즈를 내고 있습니다.
가장 망해가는 볼카츠를 보면 볼카츠가 말이 좋지 돈가스 만드는 매장에서 안심 등심 함박 만들고 남는 짜투리 고기 뭉친거 파는건데 안심 등심 잡육도 아니고 후지를 뭉쳐서 튀기면 지방 좀 섞는다고 맛이 있겠습니까 빽피자 이런곳에서 사이드 메뉴로 팔면 딱인 메뉴인데 그걸로 프랜차이즈를 차렸으니 잘 될리가 있나요
25/02/11 10:54
방송인 백종원은 호감인데(아마 작성자께서 친밀감 느끼는 부분도 여기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 대표로서의 백종원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광고 그 자체라서 광고비는 많이 절감했을텐데 나=회사가 장점만 있는 게 아니고 반대 상황일 때 심각한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걸 이번에 깨달았을듯 하네요. 방송에서 사장들한테 일침날리며 시청자한테 사이다주고 호감쌓던 백종원과 더본코리아 대표로서의 백종원은 동일인물이지만 동일인물이 아닙니다. 하는 말도 행동도 너무 다르기에 이번 사건이 커진거죠.
25/02/11 10:57
[재밌는 예능인 / 영악한 장사꾼]
두개가 양립할 수 있는 명제인데 자신이 만든 팬덤으로 자꾸 한쪽이 모순이라고 우기니 좋게 보이지 않을 수 밖에요. 저도 마리텔이랑 흑백요리사 재밌게 봤고 그 나이에 열정적인 게이머인 거 멋있더라고요. 그래도 영악한 장사꾼인 건 사라지지 않습니다. 가격을 올려놓고 거짓 할인을 한 건 다크패턴에 속합니다. 엄연히 소비자를 기만하는 상술이에요.
25/02/11 11:03
[더본코리아 실적]
2021년 매출 1,941억 / 영업이익 195억 2022년 매출 2,822억 / 영업이익 258억 2023년 매출 4,107억 / 영업이익 256억 확장과 상장을 위해 몸집 키우기를 하던 회사라 지금시점에서 선택과 집중같은건 불가능하죠. 이런저런 이유로 내년까지 매출 성장을 제대로 못하게 되면 그때 가서 마지못해 선택과 집중을 하겠지만요.
25/02/11 11:01
볼카츠 관련해서 좀 많이 실망했었습니다.
항의 점주들이 문제다... 존속기관 용어가 어쩌고... 이런식으로 해명하고 넘어가는게 맞나 싶었거든요. 특히나 이슈가 된 후에 뚜열치나 이런거 개발해주는건 너무 좀 뒤늦은 이미지 관리같아 보였어요.
25/02/11 11:02
적어주신 부분들은 사실 인간적으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들이라고 봅니다.
그 보단 홍반이 맛없다는 여론이 퍼지자 본인이 직접 가서 점주 혼내는 영상이나 올리고 이건 우리 음식 맛이 아닌데 하면서 거리 두는 모습부터가 좀 비즈니스적으로 더 패착이었다고 봐서..
25/02/11 11:08
백종원이 성공한 마케팅은 본인의 비즈니스 능력이고,
실패한 마케팅은 니드리 이해를 못한다며 무슨 소비자 탓을 해버리니 어이가 없긴 하죠. 이러나 저러나 여론을 다루는 백종원의 비즈니스 능력인데.
25/02/11 11:16
골목식당때부터 어둠의 백종원 비호감러들 많았을거라 보는데 이번에 폭발한거라 봐야죠.
골목식당 찍으면서도 컨설팅이라 해봐야 대부분 메뉴줄이고 가격낮춰요 수준인데 대부분 방송에 나와서 요리 전문가 행세는 엄청나게 하면서 정작 본인 프차에 대한 관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하나도 다를게 없습니다 무슨 유튜브 컨텐츠로나 이용하고 있고 점주탓이나 하고 있고 애초에 더본 프차들 자체가 백종원빨로 굴러가는데 그 위상을 업고도 빽다방, 그나마 한신포차 빼고는 나머지 다 망해가는게 현실이고 그나마도 백종원이라는 이름 없으면 살아남지도 못할 흔하디 흔한 프랜차이즈들이죠 백종원에 대한 비호감요소는 대부분 비슷할걸요 요리천재니 뭐니 방송은 어마어마하게 찍고 그걸로 본인 사업 홍보에 이용되면서 골목식당같은데서는 남들한테 싫은소리는 잘만하면서 정작 본인 프차는 왜 저런건가?
25/02/11 11:08
그동안 너무 좋았던 이미지가 오히려 좀 이상하긴 했죠.
사업가로서 방송 출연이 그냥 하는게 아니라 다 본인 회사에 이득이 되니까요.. 오며가며 본인 브랜드 홍보도 많이하고 마케팅비도 아낄수있죠. 그래도 방송인 백종원은 좋아합니다.
25/02/11 11:09
마녀사냥으로까지 치닫는 건 너무 과해 보이지만 조롱 자체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호감 가는 분이라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네요.
25/02/11 11:11
저도 백종원 좋아하는 편이긴 합니다. 근데 빽햄 논란은 정말 대응이 아쉬웠다고 생각해요.
최소한 할인판매 하고 이러려면 시장가격 정도는 알아봤어야했는데, 어떤 의미에선 외주협력업체 물건 홍보하는건데 너무 준비가 부족했죠. 해명영상은 더더욱 별로였고요. 개인적으로 백종원이 외식문화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있는게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한편으론 너무 과욕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5/02/11 11:20
비판과 조롱은 다른거긴한데 말이죠.
보여지는 인성과 능력은 뛰어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보여지는 부분만이라도 그럴 수 있는 것도 전 좋게보구요. 잘하는 건 칭찬하고 못하는 건 비판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빽햄 논란은 좀 짜친다, 볼카츠 논란은 백종원이 문제 없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주식은 뭐...전반적으로 장이 안좋다보니 그러려니 합니다. 애초에 기업적으로 확장성 한계가 있지않나 생각하구요. 이 부분은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25/02/11 11:21
(수정됨) [개인] 백종원은 꽤 좋은 사람이고 마인드도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백종원은 [사업가]이고, 그가 한 모든 행동은 자기 사업을 위한 것이었죠 좋은 일과 좋은 이미지, 고향 살리기 등으로 그동안 선행 스택을 많이 쌓아놨는데 상장한다고 무리수를 두면서 스택을 점점 깎아먹기 시작했고 자기 프챠도 관리 안하면서 억지로 상장한 후 계속 무리수를 두다가 터진 거라고 봅니다 몇년 전부터 저와 제 친구들은 [백종원 프챠 맛 없지 않냐?] 라고 얘기하며 안간지 꽤 오래됐고 프챠 퀄리티가 나쁘다는건 본사가 관리 안한다는 뜻이라서 가끔 백종원은 자기 회사 관리 안하냐고 우리끼리 얘기했었죠 지금와서 보니 진짜로 관리를 소홀했던거 같고 사업가로써 여러모로 궁지에 몰리니 여러 무리수를 두다가 임계점을 넘어서 여론이 바뀐거 같습니다 특히 현재 백종원의 행동은 [과거의 백종원 발언]으로 혼낼 수 있다는게 가장 까임꺼리 같고 개인적인 실망 포인트는 그동안 빽쌤 모드일 땐 사장들에게 변명하지 말라던 사람이 본인이 남(프챠) 핑계를 대며 변명을 열심히 하다가 본인이 100% 관여해서 변명할 수 없는 빽햄 논란에서는 입을 닫아버린 점이죠 저는 과거의 백종원의 발언이 위선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런 상황에서 과거의 본인이 하지 말라고 했던 행동을 현재의 본인이 열심히 하며 침묵으로 뭉개는건 좀 실망입니다
25/02/11 11:21
볼카츠도 빽햄도 라면으로 따지면 하림 라면사업처럼 시장의 벽에 부딪힌 것으로 보이는데
사업하며 실패를 하는건 그럴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실패에 관대한 사회가 필요하다 뭐 그런말도 있는데요 무슨 대단한 비윤리적 사태를 일으킨것도 아니고 사업이 잘 안되는걸 기다렸다는듯 마녀사냥하는 분위기가 적절하지는 않다 보네요
25/02/11 11:22
이게 괜히 ceo들이 미디어에 노출을 꺼리는게 아니죠.
뭘해도 구설수에 오르기 마련이라. 근데 백종원은 그 미디어를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도움을 받았던 사람이기때문에 더 쉽게 위기에 빠졌던 것 같네요. 백종원이 요식업계에 끼친 긍정적 영향은 매우 크다고 생각은 하는데 지금까지처럼 활동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꺼라고 봅니다.
25/02/11 11:23
동감합니다. 다만, 말이 많으면 삼켰어야 할 말이 많고, 글을 쓰면 반드시 버릴 문장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 동안 유튜브, 방송, 지역행사, 식자재, 프렌차이즈 사업을 넘나들며 정말 백 명의 종원이 있나 싶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셨는데 과정 중에 사려깊지 못한 판단과 신중치 못한 대처가 있었을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추스리고 다시 방송이나 유튜브에서 뵙길 기대합니다.
별개로, 물어뜯기가 과한 여론도 있는 것 같은데 뭐든 적당히가 좋은 법이죠.
25/02/11 11:27
방송을 통해 성장한 기업가는 그 만큼의 위험을
동반하는거죠. 최근 논란이 된 부분은 대부분 기업가 백종원을 향한 비판인데 방송인 백종원의 팬들이 핀트를 좀 잘 못 잡고 있는게 아닌가 싶긴합니다.
25/02/11 11:34
더본코리아가 대성하지 못하더라도 평소 이미지가 구축된 만큼만 제대로 하면 좋겠습니다
방송인으로 활동하는동안 자동사냥이 잘 안굴러가고 있으면 내실을 다져야죠
25/02/11 11:43
예능인으로 좋은데 사업가로 썬 좋아할 여지가 없긴 하죠. 둘다 백종원이지만 계속 둘다 유지하면 이러한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할겁니다
25/02/11 11:46
범죄자 관련 인터뷰할때 주위사람이 애는 착해 이런 소리 듣는 느낌이네요. 물론 범죄자는 아닌데
상식적으로 자기 회사 점주들 조차 살피지 못하는데 남의 가게를 점검하고 피드백 주는게 말이나 되나요. 지금 비난받는건 능력대비 너무 일만 크게 벌리는게 많다는거죠. 위에 말한것 부터가 그렇고, 고든램지도 백종원처럼 다양한 종류 음식의 다양한 사업은 안 합니다. 백종원의 실력덕뿐에 주식상장한게 아니잖아요. 사실상 이미지 덕택이 크고 주식상장이란 도마위에 올라갔으니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시기에 도래한거죠. 빽햄으로 이렇게 됐다고 보기엔 빽햄 영상은 조회수 50만미만이고, 홍콩반점이 300만회 이상입니다.
25/02/11 11:47
거대 기업 대표 & 온 국민이 다 아는 예능인
그동안 전례가 없을 정도로 이도류를 잘 다루었죠. 지금까지 큰 구설이 없었던 게 신기할 정도로. 잘 수습하고 다시 레벨업을 할지 이대로 한풀 꺾이게 될지 앞으로가 궁금하네요.
25/02/11 12:05
빽햄 논란때 일단 인터넷 최저가보다도 싼데 뭐가 문제야 라고 생각했는게 뒤에 해명이 좀 부적절했죠. 딱 물어뜯히기 좋은 행태였던것 같습니다.
25/02/11 12:20
빽햄 관련으로는 좀 궁색하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그 외는 사실 백종원 잘못이 그렇게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연돈 볼카츠도 결국 관리 책임은 대표인 백종원에게 있는 거지만, 그렇게 하라고 일부러 부추겼을 것 같진 않아서.
홍콩반점은 초기에 정말 맛있다고 생각해서 자주 갔던 기억이 있고(짬뽕에 배추를 넣어서 아삭한 색감을 살려준 거나 짬뽕밥에 면을 넣어준 것 등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 멋진 아이디어였다고 생각), 지금도 어중간한 동네 중국집보단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점바점은 프랜차이즈인 이상 관리에 한계가 있을 거고, 다만 미스터리 쇼퍼를 좀 더 운영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은데. 짜장면의 경우는 논란 이후 확실히 맛이 좋아졌다고 느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100종원 100종원 하지만 몸이 정말 100개는 아니니까 결국 직원 관리를 더 잘해야겠죠.
25/02/11 12:25
전 직영점이 없이 가맹점만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프랜차이즈 사업 자체가 다단계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서 백종원 개인보다는 사업모델 자체가 구설수가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맹사업은 직영점에서 표준모델을 만들고 개선해 나가면서 그 표준모델을 가맹점에게 전파해야 하는데 더본은 직영점이 없다보니 표준모델이 없잖아요. 그냥 매뉴얼만 던져주고 이대로 안하면 가맹점주 탓임 하니 본사 직원도 매뉴얼을 재현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거죠.
25/02/11 12:31
본업이 흔들리니깐 생기는 문제 같아요.
예능에서 외식업계의 전문가 1티어 사업가 이미지인데, 사실상 저가커피 시장 3위가 주종목이라는거죠.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홍콩반점까지는 좋았고 이게 잘 유지되었어야 되는데, 요즘 반응은 별로라는 소리니, 공격당하기 딱 좋죠.
25/02/11 12:34
회사 상장이 모든 문제의 원흉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장을 위해 몸집불리기 하면서 전반적인 프랜차이즈의 질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백종원 대표가 신경써야 할 부분들은 더 많아지는데 매번 좋은 판단을 내리기도 힘을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빽햄 논란 같은 경우도 빠른 피드백으로 잘못된 대응을 하게 되어 일을 더 키운 측면이 있는데, 백종원씨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잠시 시간을 두고 생각을 정리해서 좋은 방향으로 고쳐나갔으면 좋겠네요.
25/02/11 12:37
근데 뭐 한번 줄 떨어질 때도 됐죠
그동안 방송으로 많은 이익을 봤잖아요 그 반동이죠. 롤로 치면 턴 계속 쓰면서 극한의 이득 본건데 너무 턴 쪼개 쓰다보면 망할때도 있는겁니다
25/02/11 12:41
더본코리아 태생자체가 고급음식 이런게 아니라 박리다매.가성비 포지션이다보니까 빽햄논란도 더 생기는 거 같습니다. 기업 성장성 자체에 대해서는 사실 회의적이에요. 매출대비 영업익이 너무낮고 내수 원툴인데 소비인구는 급격히 줄고있고..
25/02/11 12:51
저는 글쓴분하고 다르게 백종원을 사업인으로 되게 안 좋아하는 편이고 예능 등 방송도 공짜 이미지메이킹이라고 생각해서 별로 호감이 가지 않았는데 축제 정상화와 지역상권 되살리기는 진심이 느껴져서 좀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빽햄, 더본 주가 등이 이렇게 논란이 될 일인가?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25/02/11 12:56
연예인들은 그 자신의 잘못보다 몇곱절은 더 질타를 받는거 같긴 해요
뭔가 욕해도 된다 라는 판단이 서면 정제되지 않은 분노를 마음껏 쏟아낸다는 느낌입니다 그러고 또 다음 타겟을 찾아 나서고...요즘 인터넷 무서워요ㅠㅠ
25/02/11 13:11
저도 김성근 감독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가 결국 한화에서 자기가 한말과 행동으로 자기 자신의 행적을 내로남불 했듯이 백종원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골목시당에서 업주에게 가격에 대해 소비자가 구구절절 이해할 필요 있냐고 솔루션한 사람이 자기 햄은 나와서 구구절절 읍소하는 게 방송인 백종원과 사업가 백종원은 다른 사람인 줄 거기에 프차 관리는 말 할 것도 없고 제가 믿거 하는 프차가 백종원 얼굴 있는 프차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더 본은 프랜차이즈 요식업이 아니라 엔터주죠 엔터 근데 그 엔터 최고 연예인이 지금 논란에 문제되니 주가는 박살나는 거고 흑백요리사로 고점 찍을 때 상장 잘했다고 봅니다. 국장도 안 좋으니 바닥 밑에 지하실 볼 일만 남았고 왜 직원들도 우리사주 구매 안 했는지 잘 보여준다고 봅니다. 그동안 공중파와 케이븡을 자기 유투브처럼 사용하면서 이득 본 만큼 리스크로 돌아오는 거죠. 괜히 기업들 총수가 언론 노출 꺼리고 홍보팀 두는 게 아니니까요.
25/02/11 15:40
뒤통수한방 딱 맞은느낌이네요 진짜 더본코리아 주식은 요식업주식이 아니라 백종원 개인주식 아닌지..
백종원 얼굴빼면 더본 프랜차이즈들 프차로서 값어치 할만한게 뭐가 있는지 싶습니다
25/02/11 13:19
그동안 이미지를 쌓아 온 방식 중에, '남을 돕는다, 우리 나라 축산 농가와 음식 발전을 위해서 그러는거다'같은 종류의 비중이 너무 커서, 갑자기 장사꾼 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니 어느정도의 반작용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사실 그냥 장사꾼이 맞고, 그런 관점으로 보면 대부분은 크게 욕할 건 없다고 봅니다. 빽햄도, 해명은 정말 궁색해 보이긴 했지만, 그냥 그런 관점으로 보면 그냥 그런 사람이구나.. 하고 넘어 갔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홍콩반점 관련한 컨텐츠들은 확실히 문제가 있었고 거기서 스택을 많이 쌓아서, 백종원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욕할 거 없어 보이는 부분도 욕을 먹는 점이 있는 거 같습니다. 물론 프랜차이즈 관리 힘들겠죠. 그래서 망하는 프랜차이즈도 많을거고요. 근데 어쨋든 그 지점들을 이용해서 돈 버는건 본인이고, 관리 해야 하는 것도, 본인과 본인의 회사인데, 돌아다니면서 가맹 점주 욕하고, '이건 우리 짬뽕이 아닙니다' 이런 멘트나 날리는고 있으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을 만하죠. 결론만 말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건 절대 아닙니다.
25/02/11 13:24
그냥 평범한 기업인이었으면 더한 삽집을 해도, 대놓고 기업 먹튀를 해도 관련자들에게나 증오를 사지 일반인들이 관심을 갖지 않죠. 뭐 미디어로 이득본 대가라고들 하는데 방송나와서 뻔히 보는 본인 자랑만 했으면 업보다 했을겁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에 관심 가져주고 이런건 착한척 수준이 아니라 나름 선한 의도가 있었던것 같은데 아쉽긴 하네요.
25/02/11 13:38
(수정됨) 백종원이 요식업,미식 분야에서 가장 폭넓은 지식을 가진건 인정
그러나 각 분야에서 따졌을때는 백종원보다 더 폭넓고 깊은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백종원은 그 분야에서 마저도 권위로 찍어 누르죠 아니 최소한의 기본도 모르는 발언을 백종원이 하더라도 선생님,대표님 거리면서 거기에 반박을 못하는 위치에 있죠 저도 제 분야에서는 나름 목에 힘주고 다녀도 될만하다고 자부하는데 가끔 백종원이 헛소리하는걸 한두번 본게 아니라 좋게 본적 없네요 그리고 백종원이 자영업자들에게 어떤 도움을 줬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영업자들이 가장 싫어하는게 백종원 아닐까 싶은데요
25/02/11 13:55
전 아직까지 이런 부침없이 계속 승승장구해왔던게 신기했긴했네요. 백종원처럼 갑툭튀해서 갑자기 빵뜬 사람들은 다들 여러가지 논란으로 한번에 훅가거나 아니면 짧은 고점 찍은후 꾸준히 우하향해왔는데 이정도로 긴 시간동안 롱런하는게 신기하고 대단했는데 이번논란으로 이제야 올게 왔구나 싶은느낌.
25/02/11 14:00
어지간하면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하지만, 백종원 대표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인터넷에 지금 가해지고있는 비난과 조리돌림은 정당하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건 진짜 내로남불의 극한 아닙니까? 백종원을 현재 위치에 설 수 있도록 만들어준 대표작 골목식당의 주요 컨텐츠 중 하나가 빌런 찾아내서 비난하고 조리돌리기였는데 그럼 대체 왜 그 소위 빌런들은 인터넷에서 그렇게 비난받고 조리돌림을 당했어야 했던건가요? 그 빌런들도 백종원처럼 그저 음식이 좀 맛이 없고 말실수 좀 하고 가격책정 좀 잘못하고 사소한 법 좀 어겼을 뿐인데요.
25/02/11 14:14
유명인에게 가장 위험한건 조롱의 대상이 되는건데 지금 백종원씨가 그렇게 됐죠. 본인 입장에서는 억울하겠지만 꾹참고 이 조롱의 유행이 끝날때까지 기다리는게 답입니다. 어차피 재미로 욕하는거라 오래 못가거든요.
25/02/11 14:29
주식 상장하면서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어떤 회사인지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면서 백종원이라는 사람의 능력치에 의구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지니
이전에 마무 문제 없던 가맹점 점검영상이나 이번 빽햄사태나 터지지 않았나 싶어요 이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종원 하면 성공한 많은 프랜차이즈를 거느린 큰 회사의 대표? 정도로 생각했는데 주식 상장하면서 까보니 빽다방과 홍콩반점이 회사 매출의 50% 넘고 나머지는 크게 성공한 프랜차이즈도 없고 게다가 가맹점 수는 내리막중... 그냥 말 빨 좋은 예능인정도라고 봅니다.
25/02/11 16:41
빽햄, 홍콩반점 컨텐츠, 볼카츠 허위 정보 영업 -> 비판 받을 거리가 있음.
해명 과정도 시원하지 않고 변명 위주인점 아쉬운거 맞음. 하지만 늘상 그렇듯이 잘못에 비해 비판의 강도가 너무 지나침. 그동안 치솟았던 인기에 대한 반향이라고 생각해도 과함. 더본 코리아에 대해서 어떤 불법 또는 편법적인 행위가 있었다는 얘기는 못들음. IPO로 많이 번만큼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다면 대표로써 도의적인 책임 정도는 있어보임. 그냥 백종원 나오던 프로를 잘 보던 시청자 입장에서는 방송인 백종원을 이제 보기 쉽지 않을거 같아서 아쉬움.
25/02/11 17:03
일하고 온 사이에 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한분한분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제 글이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느껴지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백종원에게 실망하신분,화나신분들도 많을것 같구요. 하지만 백종원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지금의 상황이 안타깝다는 말을 하고 싶었네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백종원의 잘못에 대해 비난이 정당한가?->예 비난의 수위가 높은가->예 백대표의 잘못에 대해 비난의 수위가 높다는글을 적고싶었는데, 필력이 모자랐습니다.
25/02/11 20:08
어줍잖은 위선보다 솔직한 악이 추앙받는 요즘 시대에 메타 해석을 잘못한듯 합니다.
뭐 일개 방송인도 아니고 기업 총수인데 솔직한 악 포지션 잡기 어려운 것도 있겠구요.
25/02/11 20:15
저도 백종원씨 참좋아합니다. 백종원 등장으로 요리에 흥미가 생겼고, 개인적인 도움을 참 많이받았다고 생각해서 고마운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빽햄사태에 부정적인 여론은 백종원씨 스스로 자초한 면이 있어서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개인적인 팬으로서 처음등장때부터 순간인기다, 길어야 3년이다 했던걸 10년넘게 장수 유명인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셨으니, 이번 위기도 슬기롭게 해쳐나가시길 기원할 뿐이네요.
+ 25/02/11 21:50
저도 백종원 그간 정말 호감이었는데요.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경험에 따르면 누군가가 대중 앞에서 보이는 모습보다는 안 보이는 곳에서 행하는 행동들이 더 본성에 가깝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옹호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네요. 마찬가지로 승우아빠 등등 유튜버 및 방송인들이 실기할 때마다 실드가 많은 게 잘 이해가 안되더군요.
+ 25/02/11 21:58
저도 방송인 백종원 좋아합니다. 사업가로서도 어쨌든 큰 돈을 벌었고, 회사를 IPO까지 성공했으니 훌륭한 기업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수 천억 규모의 상장사의 대표가 된 만큼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발전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대표'의 이미지를 가져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그 방법으로 성공을 했으니 내려 놓지를 못하는 게 현재 비판 받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빽햄 논란도 상장사 '더본코리아'의 상품이 아니라 방송인 '백종원 굿즈'로 포지셔닝 했으면 아무런 논란이 없었을 것이니까요. 지분을 매각하고 뒷선으로 물러난 후 방송 활동에 다시 전념하던가, 아니면 방송과 유튜브 활동을 줄이고 회사 '경영', 근본적인 프랜차이즈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지 않는 이상은 계속해서 논란이 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만큼 이제는 경영인으로서 행보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해야할 때 입니다. 만약 인상 좋은 호감 아저씨인 이재용이 지금 심각한 위기에 빠진 삼성 경영은 내버려 두고 유튜브 하고 있으면 어떤 국민이 좋게 보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