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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1/22 09:34:44
Name 빼사스
File #1 comm_28168073_20250122085507_e4e540043415f36a_thumb.jpg (232.0 KB), Download :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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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정치] 한국리서치를 통해 본 현재 여론조사의 실제 (수정됨)


월요일에 호남에서 30%가 훌쩍 넘는 국민의 힘 지지도가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고
다들 이게 뭐냐, 맞나? 이랬는데
한국리서치에서 면접조사에 가상번호 사용으로 정확도가 높은 '전라북도'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입니다.
지지정당은 국민의 힘과 민주당 각기 올랐는데 민주당 5% 국민의 힘 4% 올랐습니다. 조국 혁신당은 5% 빠졌고요
하지만 어쨌든 국민의 힘은 12%입니다.
즉 기존에 호남권 국민의 힘 지지율이라는 둥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라는 둥 하는 RDD 방식은
허수가 꽤 많아 보입니다.
다만 이 여론조사에서 한 가지 재미난 점은 호남조차 20대의 국민의 힘 지지가 높다는 겁니다.
현재 일부 10대 20대에게 무작위로 퍼지는 가짜뉴스, 선거조작이나 각종 극우 유튜브발 영상들이 나름 큰 영향을 끼치는지
그 영향력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많은 분들의 의견처럼 제가 지나치게 쉽게 단정지은 듯합니다.
불쾌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송구한 마음입니다.

[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전주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일시 : 2025년 1월 17일∼18일(2일간)
-모집단 :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표집틀 :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 1,000명
-표본추출 : 성·연령·지역별 층화 확률추출
-피조사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 15.4%
-표본오차 :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3.1%p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가중치 부여방식 :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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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 카이사르
25/01/22 09:38
수정 아이콘
이 여론조사는 제 직관과 거의 일치하네요.. 여론조사를 취사선택하면 안되겠지만은..
25/01/22 09:41
수정 아이콘
10대 20대가 가짜뉴스에 선동될 정도로 머리가 굳어있지 않다고 봅니다. 너무 편의주의적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빼사스
25/01/22 09:46
수정 아이콘
기사로도 좀 나왔지만 10대들, 특히 남자아이들에게 민주당에 관한 여러 이슈들은 신남성연대를 통해 상당히 많이 뻗쳐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이수영 아들이 인스타에 노무현 대통령 모욕하는 이미지를 올리기에 아니 중학생이면 노무현 대통령이 누군지도 제대로 모를 텐데 저런 걸 올린다고? 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 딸아이에게 물어보니 자기 동년배 아이들에게 저런 식의 이야기가 꽤 흔하고 그 출처가 유튜브라고 하더군요. 물론 이것도 주변도르긴 하지만 기사로 이미 접한 내용을 다시 주변에서 크로스체크된 거라 저는 어느 정도 맞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랑말
25/01/22 11:20
수정 아이콘
저는 이승만, 박정희 시대에 안 살았지만 한강대교 폭파하고 도망가거나 접대부랑 술 먹다 죽은거 충분히 비난하고 모욕하는거 이해합니다.
(비하적인 표현을 직접 적기엔 벌점이 무서워서)

노무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이지만 무조건 성역화 될건 아니고 권여사를 비롯한 일가족은 비난, 조롱받는것도 이해는 됩니다.
이쥴레이
+ 25/01/22 11:34
수정 아이콘
아들 유튜브 보는데 채널에서 웃긴 영상으로 김정은 AI 노래들을 많이 보더라고요. 요즘 아이들 유행이라고 이전 아파트 노래도 그렇고 중국 북한등 합성한 AI 노래등이 아이들한테 인기있는게 단순하고 웃기고라고 해서라는데... 이전 대통령들 합성짤보다는 괜찮다고 봐야되는건지.. 고민 됩니다.

10대들한테 인기 많은 커뮤들 유머가 다 비슷하다는 인상입니다. 반복혐오유머로 뭔가 대량생산되는건지..
조랑말
+ 25/01/22 12:38
수정 아이콘
저 어렸을 때는 조지부시 대통령 축구공으로 머리통 맞추는 플래시게임이 유행이었으나
딱히 반미성향으로 자라나진 않았습니다.

너무 염려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 25/01/22 13:13
수정 아이콘
정은이가~ 좋아하는~ 도발게임~
25/01/22 10:00
수정 아이콘
머리가 굳는 것에 나이와 성별은 전~~~혀 상관 없습니다.
+ 25/01/22 13:10
수정 아이콘
경향성은 있지 않을까 싶은데 관련해서 고민해보겠습니다. 제가 편협히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바람돌돌이
25/01/22 10:53
수정 아이콘
여가부 폐지 5글자에 선동되더군요
+ 25/01/22 13:08
수정 아이콘
그들의 삶 속 실제하고 있는 불편에 대한 표현을 참 쉽게 단정하여 표현하시네요. 극단으로 치닫는 이유가 있다고 느끼네요.
그리움 그 뒤
25/01/22 11:26
수정 아이콘
머리가 굳은 사람들이 선동될 가능성이 낮은거 아닌가요??
굳었는데...

오히려 사회경험이 아직은 적고, 새로운 것에 더 끌리고, 사고가 유연한 젊거나 어린 친구들이 선동되는 것 자체는 더 쉽겠죠,
+ 25/01/22 13:0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머리가 굳어있는 쪽이 한두개의 논리만 잘 완성 시켜주면 말랑한 쪽에 비해 더 쉽게 선동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데몬헌터
25/01/22 09:42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지역별로 하는 조사가 더 신뢰가 높긴합니다.
다만 한가지 씁쓸한건 이와는 별개로 [윤석열을 지키자고 나라를 좀먹는 극우들의 난동]이 여론상에 드러나고 있는건 부정 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건데,
이에 대해 한번 정리할 필요는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호철
25/01/22 09:45
수정 아이콘
저 이해할 수 없는 결과가 개똥같긴 한데
10대 20대에서 뭐 가짜뉴스에 속아서 그렇다 이런건 걔네들을 너무 바보로 보는 것 같네요.
빼사스
25/01/22 09:46
수정 아이콘
10대 20대가 전부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고 일부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불쾌함들이 있으실까 싶어 수정하였습니다.
데몬헌터
25/01/22 09: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담으로 말하면 전국적으로는 저 18%가 나머지 시민들이 더민주나 조국 개신 등 범야권으로 떨어져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긴 합니다..
위원장
25/01/22 09:46
수정 아이콘
지역주의가 나이가 어려질수록 깨져가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가짜뉴스에 속는건 나이와 관계없습니다
빼사스
25/01/22 09:49
수정 아이콘
그렇게도 볼 수 있겠군요. 친척 중 호남(광주)의 고등학생 아이가 있는데 그 친구에게 지난 추석에 듣기론 주변 친구들은 민주당에 대한 반발심이 큰 아이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그 이유는 역시 페미니즘 관련인 듯하더라고요. 지나가다 듣긴 했습니다만, 시대가 달라지니 아무래도 정치적 입장도 세대에 따라 달라지는 거 같아요. 좋게 말하면 지역주의가 옅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다람쥐룰루
25/01/22 09:46
수정 아이콘
지지층의 결집은 심화되고있고 국힘 지지성향이 강한경우 탄핵도 반대하는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국힘을 지지하는데 탄핵은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여론조사의 대상인 전북에 한해서는 극소수에 불과한거같네요
라멜로
25/01/22 09:49
수정 아이콘
전 여론조사 꽃 얘기를 하고 싶은데
여기가 계엄 전주에 민주 47 국힘 28 이였는데 이번주에 민주 43 국힘 38 이에요

이걸 여론조사기관들의 부정이나 의도라기보다는 꽃에서 보이는 이 정도의 현상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보수층의 결집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보수층에서 여론조사를 적극적으로 왜곡하려는 행위 (예를 들어 다른 나이대로 여론조사를 한다던가) 가 커 보이고
닉네임을바꾸다
25/01/22 10:20
수정 아이콘
뭐 결집까지는 부정할 수 없겠죠
다람쥐룰루
25/01/22 10:27
수정 아이콘
의도적인 여론조사 왜곡에 대해서 원래는 큰 의미 없고 영향도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의 세부자료를 보다보면 비정상적인 내용이 많아서 그런 왜곡의도가 실제로 영향을 발휘하고있다는걸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라떡보끼
25/01/22 09:50
수정 아이콘
호남에서 지지율 30프로 넘게 나오고 진보당 지지자들이 정권연장을 더 바라는 여조는 믿을게 못됩니다 차라리 이런 지역별 안심번호 전화면접 조사 여조가 제일 정확할거에요
빼사스
25/01/22 09:52
수정 아이콘
이게 안심번호 하나당 330원인가 그런다더군요. 엄청 비싼 대신 연령 지역 성별을 구분해서 발송하는 거라 정확도가 높다더라고요.
수메르인
25/01/22 09:51
수정 아이콘
오늘 리서치뷰였나 보니까 김문수가 30% 지지율을 먹었더라구요.
저거보니 정말로 여조에 전광훈이 묻었구나 생각하게 됐습니다. 저리 지지도가 높은 양반을 자신 있게 대선후보로 내밀지 못하는거 보면 더더욱 그래요.
앙금빵
25/01/22 09:52
수정 아이콘
[현재 일부 10대 20대에게 무작위로 퍼지는 가짜뉴스, 선거조작이나 각종 극우 유튜브발 영상들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그 영향력을 볼 수 있습니다.]
전주출신 30대 청년으로서 참으로 기분나쁘고 자의적인 해석이시네요. 
문재인 조국 이재명 비호감이 쌓여온 결과입니다. 
제 주변 친구들 80%는 민주당 안좋아해요. 
빼사스
25/01/22 09:58
수정 아이콘
어제 아래 기사를 보면서 제 딸아이가 하는 말이나 조카들의 말과 비슷해서 쉽게 단정한 듯합니다. 불쾌함을 드렸다니 송구합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98344
젤리곰
25/01/22 10:46
수정 아이콘
유튜브 등의 영향은 빼는게 맞고..민주당 안 좋아할수도 있는데 호남에서 국힘 지지가 높아지는건 이해가 잘 안되네요.
이재명 등에 대한 비호감이 그동안의 국힘 행태나 이번 계엄에 대한 비호감보다 높다는거잖아요.

무당층이 많아지는건 이해가 되는데 왜 국힘으로 바뀌는지는 이해가 안되네요.
앙금빵
25/01/22 10:51
수정 아이콘
국힘이 아니라면 사실상 이재명을 비롯한 민주당의 집권을 막을 수단이 없으니까요.
데몬헌터
25/01/22 1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집력이 그정도면 이준석에게 쳐들어가서 헤드로 내세우고 이재명 두들겨 패면되거나, 그조차 싫으면 더 간단하게 한동훈을 내세우면 되요.
현시점에서는 교묘하게 윤석열을 위한 불쏘시개를 연성하려는 핑계에 불과합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윤석열과 그패거리가 아니면 이재명이 되도 상관 없다는 스탠스라는게 여조상으로 확인 가능한데, 이기적이라 느껴지지 않나요?
앙금빵
25/01/22 11:23
수정 아이콘
누굴 두들겨 패고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지난 대선에서 결집해 윤이 될정도로 이재명에 대한 불호가 심한거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지지자들은 인정하지 않겠지만요. 
여론조사들을 부정하는 것 처럼요. 
데몬헌터
+ 25/01/22 11:3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는 김문수가 가장 경쟁력이 쎄니까요.(다만 이부분은 청년보수의 영향력이 미미하다는점 적어둡니다)
윤석열 결사옹위가 아니면 이재명에게 나라가 넘어가도 상관없다는게 그들의 스탠스인데, [이재명 막아야]라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이게 옳은가 다시생각해보라고 할 수 밖에 없죠
Pelicans
25/01/22 11:14
수정 아이콘
호남에서 문재인 조국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으로 민주당 집권을 막기 위해 국힘을 지지한다구요? 이건 맥락이 너무 이상한거 같아요
개개인의 경험은 다를 수 있지만, 전주 출신 30대 청년 으로서 어떤 대표성을 갖고 말씀하시기에는 일반적인 호남 정서랑 너무 다른거 같아요
앙금빵
25/01/22 11:24
수정 아이콘
어디가 이상하다고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거대양당체제에서 실질적으로 다른 선택지가 있나요?
조던헨더슨
+ 25/01/22 12:12
수정 아이콘
거대 양당 체제에서 민주당 집권을 막기 위해 헌법 질서 부정 세력을 지지한다는 게 이상해서요.
지구 최후의 밤
+ 25/01/22 12:16
수정 아이콘
뭐 내란 외환보다 페미가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하면 그게 상식적이지 않다는 걸 떠나서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조던헨더슨
+ 25/01/22 12:18
수정 아이콘
그럴 수는 있는데 이상한 부분이긴 하니까요.
지구 최후의 밤
+ 25/01/22 12:20
수정 아이콘
국가는 별로 신경쓰지 않나 보죠 뭐
Pelicans
+ 25/01/22 13:26
수정 아이콘
원문이 일부 10/20대 에 대한 이야기라고 되어 있는거 같고
적어주신 본인 프로필은 호남 출신 30대 고 (아마도 같은 호남출신인) 주변 80퍼는 민주당이싫어서 국힘을 찍는다 라고 적어주셨으니
호남쪽 젊은 층에도 민주당이 싫어서 국힘 찍는 사람들이 많다 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거 같은데요

근거는 주변 도르고 일반적인 호남 정서와 인식에는 상당히 먼 이야기라서 이상하다고 느낍니다.
망고베리
25/01/22 09:53
수정 아이콘
이제 앞으로 쓸만한 여론조사는 엄청 비싸지겠어요
모두안녕
25/01/22 09:53
수정 아이콘
너무 10대 20대에 대해 4050이나 유시민이 얘기하는 얘기량 비슷하게 다가가서 공감이 안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 어리다고 선동 당하기 쉽다라기보단 50 60도 정치적으로 별 다를거 없어 보입니다.다만 타 리서치에 비해 여론 조사 결과는 의미있게 다가오네요.
25/01/22 09:53
수정 아이콘
가짜 뉴스에 속는 사람들은 어디나 있겠지만 10-20대면 그 비율이 제일 낮은 쪽중 하나일겁니다.
그냥 10-20대에 민주당이 인기 없을 요인이 많고, 양당제에서는 민주당이 싫으면 에라 국힘 하는 답변이 나올 수 있죠.
지지자 분들은 민주당이 인기 없을 요인이 있다는 걸 보통 외면하시더라고요.
씨네94
25/01/22 09:5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유시민류 꼰대들의 청년층 분석에 반감을 표시하는 1020대가 엄청많죠.
25/01/22 09:59
수정 아이콘
국민의힘이 전체적으로 결집되는 추세인건 부정할 수 없죠.
전북에서도 4%이상 올랐다는건, 다른지역에선 더 오르는 추세라고 봐야할거고요.

민주당쪽 지지율은 다른 여조에서는 좀 하락추세였는데 여기는 오르는 분위기라.. 이게 전북 지역 특색인지 다른 여조가 과표집으로 잘못 조사된건지는 당연히 따져봐야할 문제겠죠.

그리고 10대 20대의 국힘지지를 가짜뉴스나 유튜브를 이유로 드시는거야말로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가짜뉴스와 관계없이 민주당 비토정서도 분명히 존재하는 현상이라..
25/01/22 10:02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툭하면 젊은 남자 후드려 패는데 무슨 이익을 얻으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더군요.
순수하게 여자 생식기에 환장한 변태들이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25/01/22 10:04
수정 아이콘
10대 20대가 반 민주당 성향을 가지고 있고, 그런 영상이 효능감을 주니까 퍼지는 거라고 봅니다.
원인과 결과가 반대예요.
25/01/22 10:2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Mea Clupa
+ 25/01/22 11:48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민주당이 10대 20대를 위한정책을 낸 적이 있나요
지구 최후의 밤
+ 25/01/22 12: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상대인 국힘은 더 신경쓰지 않으니까요.
민주당의 경우 학생인권선언과 내일채움공제나 군대 복무 환경 개선같은 것들이 생각나는데 국힘은 어떤걸 노력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손금불산입
25/01/22 10:13
수정 아이콘
아무리 반민주성향이 있을 수 있다해도 일련의 상황 속에서 '나는 반민주니까 내란을 옹호하고 삼권분립의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입장을 당론으로 내세우는 국힘 지지' 이런 노선 타는걸 정상적인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호불호로 설명하고 이해를 할 수 있는 영역인가요? 나이 이야기를 떠나서 말이죠. 대한민국에 민주당 아니면 국민의힘만 있는 것도 아니고...
25/01/22 10:53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싫은데 민주당을 엿먹일 수 있는 효능감을 주는건 국힘밖에 없으니까요.
계엄이 잘못됐다고 생각해도, 탄핵국면이 지나갔다고 생각하면 다시 상대방 엿먹이는걸 우선으로 생각하게 되기 마련이죠.

양당제의 폐해로 지적되는게 바로 이런 부분이죠. 합리적 선택이 아니라, '덜 싫어하는 쪽'으로 지지하게 되는거.
데몬헌터
25/01/22 10: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오히려 본문에 공감하는게, 이준석(1%)이나 한동훈(2%)이 지지율이 높은게 아니고 김문수가 4%죠.
다만 일베시절 각종 반사회적 난동에도 그랬고,지금의 법원테러에도 그랬듯이, 저런 결론에 도달하는게 정상은 아닙니다.
민주당이 싫다고 국힘 지지하는건 2022년까지에 이야기고, 윤가의 치세동안 정적(이준석) 및 도구(한동훈)들이 이리 깨지고 저리 깨졌고, 그게 선관위,법원,국회등 나라 전체로 퍼졌는데 이걸 더민주가 싫다고 윤석열 지지로 가서 법원 테러에 동조하는 건 자기합리화에 불과합니다
철판닭갈비
25/01/22 10:25
수정 아이콘
설 지나고 조사 한 번 봐야할 것 같아요
여론조사 부정하면 욕 먹는거 알지만, 저번주~이번주 나온 조사들은 표본이 많이 왜곡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급률
25/01/22 10:27
수정 아이콘
민주당계 스피커, 커뮤니티가 이대남패기를 스포츠로 즐기는 마당에 반민주 정서를 갖는다 까지는 이해합니다만

그렇게 민주당 반대 진영으로 가면 뭔가 몸값이라도 두둑이 받고 갈것이지 윤석열 정권처럼 해준건 쥐뿔도 없는 정권수호에 동원되는 모습은 뭔가 안타깝네요...

부정선거론 자체도 까말 이대남에게 하나도 도움이 안될 아젠다라고 보는게, '보수 몸통'인 노년층이 자기들 표집단만으로 선거에 못이긴다는 자각을 해야 이대남에게 뭐라도 던져주고 끌어와야 한단 생각을 하게될 겁니다. 근데 부정선거론이 주요 세계관이 되면 이 가능성부터가 원천봉쇄돼요. 자기들이 선거에서 진건 외연, 동맹층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선거가 부정이라서가 되니까.
개가좋아요
25/01/22 10:29
수정 아이콘
이성적으로 보면 이해가 안가지만 감성의 영역으로 보면 단 한번도 2030남성들에게 손을 내밀어 준적이 없다고 생각하는 당에 대한 분노가 반대당에 대한 지지로 넘어가는게 이해는 갑니다. 그게 현명한 상황인식인지 합리적 대안인지는 다른 문제지만요.
페퍼민트
25/01/22 10:34
수정 아이콘
이거야 말로 편의적인 해석이죠.
유튜브 발 가짜뉴스에 영향을 받는 거는 언급한 1020세대보다는 그 윗 세대라고 봐야죠. 그야말로 쉰내나고 촌스럽고 상스러운 티가 팍팍나는 유튜브에 잘도 반응하겠습니다. 저 세대 내에 민주당 비토정서가 있는거죠.
다른 여론조사 봐도 세대 상관없이 내란당 및 탄핵반대세력이 일정부분있는데 특정세대 문제다로 몰아가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플리트비체
25/01/22 10:34
수정 아이콘
디씨인사이드 영향아닐까요?
개인적으로 인터넷커뮤의 세뇌능력은 엄청나다고 봐서 디씨같은 지저분한 커뮤의 힘이 드러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25/01/22 10:42
수정 아이콘
1020은 커뮤가 많이 파편화되어서 8090년대생들처럼 간단하게 분석하긴 어렵습니다. 당장 1020 주류인 커뮤니티? 전 하나도 안 떠오릅니다. 디시 펨코 개드립 다 20후반 30대가 주류고.
자급률
25/01/22 10: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종종 왜 청년 지지가 이준석한테 안가고 국힘으로 가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 보이던데 어떻게 보면 이건 당연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당장 이준석이나 개혁신당이 창당 후 내놓은 아젠다 중에 친청년 정책이라고 볼만한거 두세개라도 떠오르는 분 있나요? 이준석 본인부터가 국힘시절부터 이미 '나는 청년정치인이라고 하릴없이 여의도 배회하는 정치낭인 제일 극혐한다, 내가 하려는 정치는 공정한 경쟁이지 친청년 정치같은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왔고요.

어차피 둘다 해주는게 없으면 한국같은 양당제 정치구조에선 당연히 강팀으로 몰리겠죠.

결과적으로 정체성 정치의 수렁에 지나치게 발을 깊게 디디지 않는 선에서 청년층의 정치적 의사표시를 제도권 정치 내에 묶어두겠다는 이준석의 정치 목표는 실패했고, 이제 더 달콤한 포퓰리즘을 던지거나 더 알싸한 사이다를 던져주는 매운맛 스피커들의 영향력이 커질겁니다. 신남연이나 그라운드씨 같은 작자들한테서 이미 그 편린이 보이고 있죠.
이부키
25/01/22 10:41
수정 아이콘
현상이야 당연하죠. 내란을 동조하는 세력을 같은 당으로 인정한다면요.
데몬헌터
25/01/22 1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래서 국힘이 그렇게 뻔뻔한가 봅니다.
딱히 뭘해주지 않아도 지지가 모이고,폭동,내란이 그들을 지지하는 청년의 소원이 되게 하면 되니까요.
뭐 그래서 국힘으로 갔다 치고, 거기서도 한동훈이 아니라 윤석열지지로 가는건 뭐 그런 소원이 있다고 하면 되려나요
25/01/22 10:40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탄핵 인용되고 한달이면 결집 다 빠지고 대선정국되면 왜 조기대선이지? 한번민 생각하면 중도 무당층들 다 이재명 찍습니다. 별 의미 없다고 봅니다. 

이재명이 대선기간 삽질 한 크게 서너번 해도 안 져요. 거기에 국힘후보 당연히 삽질할테니 이재먕은 코인이 5-10개 있다고 보면 됩니다. 

대선 지나고 나면 요즘의 이 여조들은 그냥 해프닝 느낌으로 지나갈겁니다. 이재명 많이 싫어하지만 정해진 미래는 정해진 미래고 이재명을 막아/이겨보겠다고 발악을 하는 국힘도 애초에 방향이 글러서 마지막 희망도 없습니나. 윤석열 손절을 빨리치고 국민에게 석고대죄하고 납작 엎드린 다음 민생과 이재명 리스크 얘기를 했어야 1프로 정도 가능성이 있었을텐데 뻔뻔모드로 가면 뭐. 대선 다가올수록 상방 꽉 막힌 걸 뼈저리게 느낄겁니다.
데몬헌터
25/01/22 10:48
수정 아이콘
극윤이 이런식으로 나오면 결국 윤석열의 몰락과 함께 윤석열이 어떤 잘못을 헀고, 어떻게 국민을 속여왔으며,그들이 따르는 현실을 빙자한 망상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철저히 분석되고,그를 따르는 것에 어떠한 처벌이 가해질지가 정해지고 그때야말로 다른 누군가를 찾을텐데 결국 한동훈이나 이준석에게로 돌아갈지, 다른 누군가를 찾아낼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흐흐
25/01/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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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친윤/극성지지자들의 혼란속에 그 입맛에 맞는 후보가 선출되어 박살이 날 거라고 보고요. 당이 깨질지 안 깨질지는 몰라도 이재명 임기 5년동안 이전투구하면서 안갯속으로 빠질거라고 봅니다. 5년은 길고 변수는 많아서 예측도 안 되네요.

민주당도 마찬가진데 이미 국힘은 고장난 정당이니 민주당이라도 잘 하고 자기들 철학대로 국정은 하되 제발 상종못할 인간들처럼 보여도 국힘 지지자들 조롱하거나 너무 자극하지 말고 듣는척이라도 해서 최악의 분열까지는 가지 않게 밸런스 좀 잡아줬으면 합니다. 상대진영을 너무 독기오르게 하면 민주당도 한번 삐끗에 정권 날릴 수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받아먹는 놈은 보통 극단적인 놈이 되거든요.
카이바라 신
25/01/22 11:08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나오는건 명태균 게이트 때문이죠.꽤 많은 수의 의원들 목이 날아간다고..
25/01/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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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민주당 싫어하는데, 그거랑 별개로 이재명이 되는게 정배라고 보긴 합니다.
이재명에게 위험한건 선거법 재판이지, 국힘 후보가 아니죠.

사실 그래서 이재명이 현 시국에서 좀더 여유있는 행보를 보여줘야한다고 보는데, 굉장히 조급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죠.
여조가 이상하다고 여조 관련법을 발의한다거나 하는 행보는 좀 자제했으면 합니다.

계엄국면에서 보여줬던 민주당의 행동력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현재 이재명과 민주당이 보여주는 모습은 이래저래 좀 중도층을 질리게 하는 면모가 있죠.
옥동이
+ 25/01/22 11:38
수정 아이콘
중도 무당에게 이재명은 너무 매운 맛입니다. 윤으로 충분히 공포스러웠을텐데 그뒤를 이재명에게 맡길 중도 무당 많지 않을겁니다. 카톡검열이니 여론기관조사니 뒤의 행보들은 중도에게 충분한 위협을 줬어요
시나브로
+ 25/01/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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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무당층들이 이재명 경력, 깜냥 보고 투표할지, 예상된 의구심들 보고 투표 안 할지, 경쟁 후보 위험성에 아찔해 차악으로 투표할지
RapidSilver
25/01/22 10:41
수정 아이콘
20대 국민의힘 지지는 이재명 비호감 + 젠더이슈가 훨씬 클것같습니다
철판닭갈비
25/01/22 11:1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이게 주요요인 같아요
박한울
25/01/22 10:43
수정 아이콘
민주 : 국힘 비율은
45 : 30 정도가 정수인거 같아요.

어제도 여론조사 전화 왔길래 응답 하려고 했더니, 이미 제 연령, 지역, 성별 누르고 나니
역시나, 이미 다 차버렸다는......
슬래쉬
25/01/22 10:43
수정 아이콘
호남에서 민주당계열에 몰표를 주고 국힘계열은 무시당하는 이유
그 이유가 시대가 바뀌면서 10~20대한테는 더 이상한 의미가 없다고 봐야겠죠
그들에겐 역사책에서나 보던 사건이라...
25/01/22 10:53
수정 아이콘
미국도 그렇고, 민주당은 전체적으로 pc함을 기본적으로 깔고가다보니
상대적으로 소외된다고 느끼는 10~20대의 반감이 어느정도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젊은 남성의 입장에서 민주당의 워딩들이 조금씩 목안의 가시처럼 느껴질때가 있죠.
이건 유튜브등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살아가면서 느끼는 역차별등의 영향이 더 큰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벌점받는사람바보
25/01/22 11:04
수정 아이콘
갈등 설문조사에서 10~20대는
지역,종교,이념,빈부,세대,기타 를 합친거보다 성별갈등 한개가 컷습니다.
그 리포트 봤던게 벌써 3년전인가 이니 더 심해졌을수도 있습니다.

다른 세대는 모르겠지만 10~20대는 민주당이 싫어서 에요
국힘도 지지해서 민주당 이길만한 가능성 있는 당이니까 하는겁니다.
철판닭갈비
25/01/22 11:07
수정 아이콘
10대~20대에선 페미 문제가 가장 큰 화두인가 보군요
데몬헌터
25/01/22 11:08
수정 아이콘
김문수 4% 한동훈 2%가 설명이 안되서..
벌점받는사람바보
25/01/22 11:15
수정 아이콘
국힘후보 그냥 골랐고
그중에서 한동훈은 싫었던게 아닐까 싶네요
국힘 콘트리트가 아니라 안티 민주당 콘트리트라서 지지하는 후보는 별생각 없을거 같습니다.
데몬헌터
25/01/22 11:27
수정 아이콘
이부분은 정말 선거가 되야 알수있긴 하겠네요.
다만 진짜 김문수면 윤이 그 포고령에도 페미 처단 넣은 적이 없는데 아직도 기대를 하냐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긴합니다
스덕선생
+ 25/01/22 11:42
수정 아이콘
사실 정말 궁금한건 만약 오세훈이 국힘 후보가 되었을떄의 반응입니다

김문수가 된다면 김문수는 다르다 라고 자기세뇌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텐데
오세훈은 그냥 커리어 내내 완벽한 페미니스트의 길을 걸온 사람이죠 크크
조랑말
25/01/22 11:22
수정 아이콘
10~20대가 체감할 수 있는 사회문제가

지역, 종교, 이념, 빈부, 세대, 부동산 등등보다는
성별갈등이 제일 와닿고 실제로 피해를 보고있죠.

징집제 폐지가 되지 않는 이상 고착화될거고
이 와중에 여성우월주의에 동참해주는 정당에 표 가기 어려울겁니다.
25/01/22 11:06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제일 싫어할 상황은 국힘을 지지하는것 + 다음 대선은 민주당이 거의 확실의 상황이죠.
그 상황에서 그냥 민주당이 싫다의 의사 표현 하는걸로 보이고요. 정말 진지한 지지는 아닐껍니다.
그래도 내란당을 지지할 수는 없으니 민주당 지지해야지... 혹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제 3 세력으로 가줘야지... 이야기 하시는데
이건 민주당이 간절히 원하는 선택지인데요? 제네들은 민주당이 싫다니까요....
우리를 좋아하지 않는게 말이 안되~ 할게 아니라 좋아 할만한 이유를 아주 작은거라도 좀 줘야 좋아하는거죠.
국힘이 싫다고 민주당이 자동으로 좋아지는게 아니니까요.

만약 대선이 진짜 박빙이 되거나 가능성 있는 제 3 세력이나 이슈가 생기면 1020 애들도 그때는 진지해 질껍니다. 그래도 국힘보단 민주당 찍겠죠. 아니면 제 3세력으로 지지도가 모이거나요.
데몬헌터
+ 25/01/22 11:56
수정 아이콘
개혁신당을 간절히 원하는건 조중동이 그러면 그랬지 더민주는 아니죠 흐흐
Answerer
25/01/22 11:07
수정 아이콘
찻잔속 태풍이 딱 저나이때가 한창 처맞던 워딩이였죠?
그때 누가 집권하고있었는지 생각하면 그냥 비호감인겁니다.
배욘세
+ 25/01/22 11:31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제가 정치에 관심을 갖던 20대 초반에 민주당이 정권을 잡고 있었다면 당시에 국민의힘을 지지했었을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요그사론
25/01/22 11:13
수정 아이콘
제 친구들 디스코드방 반응은 윤카건은 와 심각하네..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가십거리에 가까운 이야기들이 오가는데
동덕사태 옹호, 아청법 개정안, 카톡 검열 같은게 훨씬 반감 큰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어제 자게에서 본 전국민 지역화폐 지원글이나 설 명절 민생지원금 주는 지자체 정보 퍼갔는데
저런거 뿌리는 지자체는 다 파란색이 시장이죠?, 포퓰리즘 레전드네 라는 말 바로 나왔습니다.
아라온
25/01/22 11:16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박근혜에게 진 이유가 당시 50대 여성에서 박근혜 몰표와 더불어 젊은 층의 여성 층의 정치무관심이 결정타였죠.

일단 민주당은 여성표를 못 얻으면, 당분간 정권을 찾을 방법이 없다보니, 대선 패배이후로 전략을 세워야했고, 반대로 민주당이 여성표 얻으러가자 다른당은 젠더이슈에 빈집털이 차치하다가 이렇게 되가는거죠.
닉네임바꿔야지
+ 25/01/22 11:37
수정 아이콘
젊은 남자가 반 민주당 성향을 갖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 아닐까요?
+ 25/01/22 11:38
수정 아이콘
내란에 이은 법원폭동은 호감/비호감으로 설명할 거리가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거예요. 정치는 감정이라지만 사람들이 좀 더 이성적으로 미래를 봤으면 좋겠네요. 지금 여당과 극렬지지자들은 국가의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파괴하고 있어요.
스덕선생
+ 25/01/22 11:39
수정 아이콘
이명박에 대한 기묘한 고평가도 그렇고, 실제로 이 나잇대 남성들이 유의미하게 보수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이게 꼭 국내만 그런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젊은 남성의 보수화가 추세더군요.

다만 이들을 이해하기 힘든건 국힘을 지지하는것까진 이해하는데 윤석열 정부 지지성향이 있다는거죠.
개혁신당이나 이준석을 지지 안하는건 이들을 지지해봐야 유의미한 세력이 아니며,
제3당에 표를 주면 사실상 사표로 전락하면서 민주당이 어부지리로 이득을 볼 것이라는 두려움에서 나오는 합리적인 판단이라 보여집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는건 아무 짝에도 의미없는 행동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2030남성들의 지지를 받아서 이겼는데 그래서 보답이 있었나요? 여가부 폐지 안했고, 예산 늘렸습니다.

이러면 적어도 국힘은 지지하되, 윤석열 정부와는 다른 방향성을 보여줄 사람들
예를 들어 안철수나 한동훈을 밀면서 이들에게 자기들의 방향성을 따라줄 것을 요구하는게 맞지
이미 뒤통수를 쳤으며, 앞으로도 표에 대한 보답이 없을게 뻔한 이들을 지지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군요

이게 50만큼 우리한테 못하는 사람이 100만큼 못하는 사람보다 낫다는 논리라면
애초에 전자를 설득해서 자신의 편으로 삼는게 맞지, 덜 아픈 채찍을 맞겠다는건 정말 바보같은 선택입니다 크크
+ 25/01/22 11:49
수정 아이콘
보통 사람은 말씀하신걸 알 수 없어요. 계엄? 왜? 근데 왜 아무일도 없지? 가 평균이라 봅니다.
잘 모르는 상태에서 관성적 지지가 있을 수도 있겠고.

그 밖에는 어차피 내 말 들어줄 사람 없으면, 남아있는 놈들 중(윤석렬은 이미 아웃되었으니) 제일 미운놈이라도 엿먹여주자는 심리 아닐까요? 여론조사에서 아무말이나 하는게 어려운거 아니자나요.

안철수나 한동훈을 밀면서 이들에게 자기들의 방향성을 따라줄 것을... 이건 아무도 안할겁니다.
너무 오래 걸리기도 하고, 둘다 지 맘대로 하는 사람이지 누구 말 들어준 적이 없잖아요.
데몬헌터
+ 25/01/22 12:09
수정 아이콘
그게 그들이 페미에 대한 비판중 하나인 아몰랑 프레임에 걸리니까요.. 비판할려면 알고 있어야죠..
+ 25/01/22 1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힘이나 민주당이나 정도의 차이는 좀 있지만 비슷한거 아냐? 생각하시는거 같은데요.
이 문제에 있어서는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더 싫은 정당이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왜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나요... 민주당이 싫어할텐데요.
누군가 나를 이유없이 싫어 한다면... 싫어할 이유를 만들어 주는건 꽤 흔한 선택이죠.
설득하는 행동은 지난 대선때 이준석 효과로 나타났잖아요. 그런게 없는게 아닙니다.
지금은 이러나 저러나 민주당이 될꺼같으니까 그냥 민주당 싫다는 의사표현을 하는거고요.
민주당이야 말로 설득해서 자신의 편으로 삼을 행동을 해야죠. 정당이잖아요.
1020 세대를 바보 멍청이 취급이나 하는게 진짜 바보 같은 선택이죠.
+ 25/01/22 11:42
수정 아이콘
10대 20대가 사고만 치면 매번 게임탓 하는거랑 다를께 없죠..
+ 25/01/22 12:03
수정 아이콘
국힘이 4050에게 인기없듯
민주당이 특정세대에게 인기 없을수 있다를 이해를 하고 들어가야지
극우유튜브니 뭐니 하면 유시민이 말하던 그 이론이랑 다를게 없어요

윤석열을 비롯한 국힘은 적어도 2030남자한테 이거해줄게 하고 안 하는 사기는 칠지언정
민주당 스피커처럼 대놓고 2030남자 강아지론을 주장하지는 않죠
사기 당하는거야 정권 잡는사람들이 매번 치는건데
그럼 욕하는놈 미워서라도 일부로 어깃장 놓을수도 있죠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도 뽑고 저번 총선은 극혐하는 철새보기 싫어서 국힘도 뽑아 본 입장에서
그놈이 그놈은 맞습니다
지금은 쟤가 더 밉고 그때는 얘가 더 미웠을뿐
+ 25/01/22 12:0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어짜피 다음 대선은 민주당이 99.99999프로 먹은 입장에서
그냥 민주당이 싫었던 사람들이
민주당이 싫어서 저러는것뿐 정작 대선투표하러 들어가면
저 지지율의 절반도 안 나오죠
+ 25/01/22 12:07
수정 아이콘
1020 남성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슈가 페미인걸 아는 인간들이
재밌는 이슈네요 부터 해서 페미들 상전 모시듯이 모시고 있는데 '왜 국힘같은 애들을 지지함?' 이라고 해봐야 민주당 엿먹일수 있으면 뭐든 할 마인드 가진 사람들에겐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죠.
민주당 지지해줘도 뒷통수 팍팍 때리는 발언과 무빙 보여주는데 이럴거면 차라리 같이 쳐맞는게 기분은 덜 나쁘죠 크크
+ 25/01/22 1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youtube.com/watch?v=9_iL7peS4CE&t=2384s
(39분 37초부터...)
민주당도 대놓고 2030 남성에 적대감 드러내고 있는데 어떻게 지지를 바라나요.
이호철
+ 25/01/22 12:54
수정 아이콘
저 발언은 대단하긴 하군요
스카야
+ 25/01/22 12:17
수정 아이콘
대선에서 민주당이 국힘한테 진 적은 이명박이 마지막이죠

나머지는 민주당 죽빵을 때리기 위해 세운 나무토막들한테 졌죠. 나무토막들이 미친사람들일줄은 몰랐지만..

이번선거도 민주당 vs 반민주당 대결이죠 뭐
국힘따위는 없어요
그럴때마다
+ 25/01/22 12:30
수정 아이콘
글쓴이에게 하는말은 아니고
민주당 본인들이 지지율 포기하고 욕하고 손가락질 해놓고 왜 지지 안해주냐 이러는건 양심리스죠
지구 최후의 밤
+ 25/01/22 12:32
수정 아이콘
뭐 오늘나온 조사 보니까 탄핵 기각이 인용보다 높게 나오고 보수진영에선 김문수가 24% 지지를 기록했습니다.
이대로 대선후보로 김문수가 나오면 대선에서 민주당에게 아주 큰 위기가 올 수 있으니 보수 지지자들에게는 실낱같은 대선 승리의 가능성을 볼 수 있겠습니다.
+ 25/01/22 12:39
수정 아이콘
사실 이글 댓글에서마저도 '10,20대 니들 선택이 잘못됐어 멍청이들아.' 라고 후드려 패는데 안넘어가면 이상한거죠.
실질적 혜택을 주고말고를 떠나서 대놓고 쓰레기 취급하는데요 뭐.
저는 이번 사태를 보고 앞으로도 쭉 국힘계열은 안찍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1020의 반민주당 정서는 이해가는 면이 많습니다.
'니들이 우릴 뭣같이 생각한다면 우리도 니들 뭣같은 행동만 골라 해줄게.' 이런 마인드죠
미뉴잇
+ 25/01/22 12: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특정 세대 비하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게시글이네요.

민주당은 여론조사검증특위를 설치하고 여론조사 관리 강화 법안을 발의하고 지지자들은 보수과표집이다니 가짜뉴스덕분이니
하고 있고 민주당 자체에서 문제를 찾을 노력은 안 하고 이러고 있는거 보면 참 재미있네요
이른취침
+ 25/01/22 13:07
수정 아이콘
국힘 쪽은 막나가도 지지율 좋으니 그대로 가도 된다고 보시는지?
구승빈과김종인
+ 25/01/22 13:16
수정 아이콘
이런소리 하는 분들이 제일 이해가 안 갑니다. 누가 국힘 잘하고 있고 잘났고 문제 없다 합니까?상대방이 똥오물 폭탄이니까 우리는 때 좀 묻어도 되는데?하는 식의 논리는 뭐 애가 떼쓰는 것도 아니고 창
이른취침
+ 25/01/22 13:25
수정 아이콘
그걸 먼저 사고 친 쪽에서 쓰니까 그러죠.
제가 민주당과 이재명은 완결무결한 도덕성을 갖고 있다고 그랬나요?
크크크

대놓고 그래도 이재명은 안됩니다 하는 쪽이 누군가요?

뭐, 무한반복이긴 하죠.
하지만 지금 이 난리부터 수습하려면
내란부터 정리하는 게 수순 아니겠습니까?
+ 25/01/22 13:24
수정 아이콘
보수과표집 이야기하셔서 그런데 대한민국에 보수가 진보대비 몇%p많다고 보시나요?
+ 25/01/22 13:00
수정 아이콘
아재요..
+ 25/01/22 13: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가지는 알겠습니다. 피지알은 거의 꼰대 사이트 맞네요. 왜 그럴까 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어린애 취급해버리는 순간 이해는 물건너가는 거에요. 우리가 70대 정치성향 이해못하듯, 서로 그렇게 가겠죠.

한가지만 묻죠.여기 같이 늙어가시는 여러분들, 20대 첫 투표때 본인이 선동당해서 아무렇게나 투표했다 생각하십니까, 나름 고민많이 하고 스스로 합리적이라 생각한 결정으로 투표했다 생각하세요. 그게 지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을지라도, 그시점에서 그투표가 무지몽매한 투표였나요? 스스로 어떻게 투표했었어요? 거기에 답이 있습니다.
구승빈과김종인
+ 25/01/22 13:17
수정 아이콘
참 많이 공감가는 말씀이십니다.
+ 25/01/22 13:18
수정 아이콘
12.3 과 1.19 를 겪고도 그 당을 찍는 것을 별의별 핑계를 대며 합리화시켜 성공하면, 그게 이 나라의 운명이죠 뭐 크크
12.3 이 성공했다면 이미 커뮤니티의 정치/사회 관련은 특정 혐오글들 빼고는 다 [검열] 당하고 있을겁니다.
자칭법조인사당군
+ 25/01/22 13:2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중국 타령 많이 하는데
윤석열 국민의 힘이 하려던게 딱 본인 입맛에 맞는 사람이나 의견 아닌건 다 천안문 시키는건데
이걸 지적하면 받아들이질 못하는거 같아요
극한의 자기합리화죠 그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래디컬 페미 그 이상인거 같아요
수메르인
+ 25/01/22 13:25
수정 아이콘
아카라이브라든가 이런 곳의 전반적인 정서를 보면 마냥 이해못할 건 아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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