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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8 15:14
경제 예측은 워낙 복잡해서 저희 같은 범부는 1월 말 미국지수 보면서 방향성 추측할 듯 싶어요.
2018년의 재림일지 AI버블의 초입이 될 지.
24/12/28 15:24
솔직히 저 생산성 향상도 중국산 AI가 더 싸고 인건비랑 노하우까지 쌓이면 또 그쪽이 더 낫지 않을까 싶거든요
청나라가 초반에 산업혁명 국가들을 압도한것처럼요 물론 이후엔 아편전쟁같은거로 끝장나버리긴하지만
24/12/28 15:29
요즘 미국 하는거보면 "나만 잘 살꺼임" 그 자체죠 예전부터 미국은 신뢰를 주면 보답해주니 신뢰가 중요하다 지정학적으로 블루팀에 있으면 적어도 착취는 안 당하느니 미국의 합리?적 신사?적임을 주장하시던 분들이 생각나는데 최근 깡패짓 하는거 보면레드팀 견제보다 블루팀 동맹부터 신뢰고 뭐고 통수치면서 흡성대법으로 빨아먹는중이죠. 이렇게 통수맞고 당해도 결국 차악인건 인정하는데 미국이랑 미국국민들 이기적인 양아치입니다 그냥
24/12/28 15:30
과잉설비, 수요부족 해결은 더 많은 더 적은 생산과 더 많은 수요가 해결해야하는데
상식적으로 AI가 생산성을 높이면 과잉설비가 심화되는거 아닌가요? 수요를 지탱할 인구는 이미 역행이 시작됐구요. 배고픈데 운동 열심히 할거니까 잘될거야! 라고 주장하는듯 합니다
24/12/28 15:36
트럼프가 저렇게 깊은 생각을 하고 정책을 시행하진 않았을텐데, 결과적으로는 저렇게 될 것 같습니다. 적어도 트럼프 임기내에는 스테로이드맞은 거 마냥 성장률 오를 것 같습니다. 이후가 문제지.
24/12/28 15:45
3. 리쇼어링 부분은 바이든 행정부도 똑같았습니다. 동맹 줘패서 강제로 미국에 투자(?)시키는 거는 트럼프 1기 때보다 더 했죠. 트럼프 2기는 바이든 때 한 짓을 그대로 배워서 더 악랄하게 할겁니다.
24/12/28 15:45
언급된 이야기들에서 안보이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비력이 안보여요.
저렇게 높아진 생산력으로 생산된 유무형 생산품을 누군가는 소비를 해줘야합니다. 소비력이 소화못하는 생산력은 무의미하구요. 결국 수치적으로만 표현되는 성장은 양극화로 흘러갑니다.
24/12/28 17:50
뜬금없는 얘기일수도 있는데, 기본소득이라든가 새로운 형태의 분배 시스템이 이 논리회로 안에 들어가면 어떨까요? 기존 모델 안에서는 소비를 충족해줄 수 있지 못하다면요.
24/12/28 17:54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슬슬 나와야하는 담론이라고는 보고, 주체는 개개인이 아닌 정부나 공적기구가 리드해야할껍니다.
결국 개개인으로은 공익과 사익을 놓고 결정하라고 하면 사익을 택하게 되기에 정부또는 초월기구가 리드해야 할껍니다.
24/12/28 15:46
동의 합니다. 영상의 내용과 글쓴이의 결론까지 생각해 오던 제 견해와 거의 일치 하네요. 나아가 저렇게 생산해서 본들 누가 소비 해 주죠? 개인적으론 현재 상황이 1920 년대 상황과 유사한거 같아 걱정이 많이 되네요.
24/12/28 16:02
미국으로 자본을 집중시키고, 그걸로 투자를 하고(지금까지는 이것 덕에 성장률은 잘 나오고 있음), 언젠가 이걸로 따갚을 해야하는데, 그러려면 생산성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 그러면 성장의 키는 AI다...
구성은 이해가 가는데, 문제는 요즘 논조를 보면 AI가 뭔가를 할 수 있다가 아니라, AI님 뭔가 해주세요 안그러면 우리 다 죽어요 ㅠㅠ 이런 느낌을 점점 받고 있습니다...
24/12/28 16:02
일단 단기과열은 가능할지라도 지속성은 없다고 보기에..어제부로 포지션은 다 털었고 생각한 기회가 올때까지 무포로 갈 생각입니다 흐흐
24/12/28 16:30
AI랑 그 전 전제들이랑 전혀 연관관계가 없어보이는데 대체 이게 무슨 글인지 싶어요
이런 말하기 조금 그렇지만 요즘 인기있는 키워드 대충 엮어서 성의있게만 글을 쓰고 말하면 사람들이 내용은 거의 보지를 않고 좋은 글이다 해주는 느낌
24/12/28 16:57
AI 만능론이죠
AI로 어떤 부문의 생산성을 올리냐도 따져보아야할 일이지만 무엇보다 가격이 낮아진다고 수요가 무한정 늘지 않는다는게 문제 입니다. 중국의 예가 그러하구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AI가 생산성을 향상시키면 미국 국내노동자는 뭘로 돈을 벌어 소비를 하나요? 엘론은 저런생각을 할 수 있어요 기업가고 사람을 싫어하니 근데.기업가와 정부는 그 방향이 달라야겠죠? 표를 주는건 사람이지 AI가 아니니까요
24/12/28 17:34
AI로 모든걸 다 할수 없어서 머스크가 노력허는게 로봇이죠
그런데 로봇은 내구성과 배터리라는 문제가 있고, ai 기술은 롱텀으로는 당연히 잘나갈텐데 지금 당장은 비용투자 대비 수익이 그만큼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댓글 말대로 양극화 시대가 점점 심해질텐데 ai로 만든 물건을 살 구매자의 소비력이 줄어들텐데 그건 어떻게 흘러갈지도 지켜봐야 할껍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는 사업가라서 미국 국가와 미국 국민들에겐 별 관심 없는걸로 보입니다 마가를 외치는게 자기 사업에 도윰이 되니 외친다는 인상을 많이 받고 있어요
24/12/28 22:54
근데 ai로 생산성향상을 이뤄낸다한들 미국 근로자는 또 잘리는거 아닌가요 크크크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제조업마저 고용을 안해버리면 중국은 농민공 갈아서 과잉생산, 미국은 로봇을 갈아서 과잉생산 근데 일자리는 미국포함 다 박살 누가 물건을 사주죠
24/12/28 23:00
근데 우리나라도 현기차 제외 공장가는거 싫어하는데 미국사람들이 공장을 갈까요? 그리고 ai는 디지털로 되어 있는것은 학습 잘하는데 생산같은 아날로그에서도 잘할지? 좀 회의적입니다.
24/12/28 23:03
올해 유동성 변화와 주가 추이를 정확히 예측하여 인지도를 한 껏 높인 성상현 부장이군요.
여름쯤 말하는 것이 그럴듯하여 그에 근거해 투자 전략을 세웠고, 나름 꽤 큰 이득을 볼 수 있었네요.
24/12/29 01:39
저는 트럼프는 지극히 유물론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붉은색을 테마색으로 하고 가난한 노동자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되었다는 점에서 2024년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마르크스적인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트럼프 개인의 성향은 아마도 트럼프는 무형적인 가치를 보는 능력이 없거나 혹은 그것을 무시하기 때문에 사업에 성공할 수 없었지만 실제가 있는 가치를 비교하는 능력은 비교적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세계평화나 동맹국과의 우호는 가치가 없는 것이지만 그의 주변에 있는 누군가는 그것들의 가치를 실제 가치로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고 그것이 매력적이라면 선택을 하는 방향이라고 보여집니다. 예를 들면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이유가 세계평화나 국제경찰로서의 미국이라면 아무런 가치가 없지만 전쟁이후 우크라이나의 풍족한 자원개발과 러시아의 산업이 쇠락함으로 인한 미국 석유기업들의 이득을 숫자로 보여주면 지지하자고 생각하는 정도가 아닐까라는 것이죠. 아마 그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무형적 가치를 유형적으로 제시하는데 노력할 것으로 보여지고 이런점에서 가장 허황되고 불가능해보이는 아이디어를 실제적 가치로 구현하는데 최고수준인 일론 머스크는 (로켓사업, 전기차사업, AI사업 등) 트럼프가 보기에 매력적인 캐릭터일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부흥의 꿈은 쉽지 않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제조업이라는 산업이 전세계 자금을 끌어모으고 리쇼어링을 한다고 사람들이 투자를 하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도 고전적 제조업은 나날이 몰락하고 있고 월가에는 이미 수천조의 자금이 있지만 미국 제조업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가 없었고 미국에 공장을 짓고있는 업체들도 미국의 생산성이 아니라 보조금과 약간의 눈치가 더 큰 가치였기 때문입니다. AI나 로보틱스 산업이 이러한 흐름을 뒤바꿀 힘은 있겠지만 그것도 미국내에서 이루어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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