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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3 22:18
바이든은 수십년이 지나도 선거의 제왕이자 훌륭한 전대통령, 정치인으로 기억 될겁니다. 저런 패배자들의 꼬리 잡기는 흠이 1도 안날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사람들 몇일 지난 벌써부터 아 저런 사람이 있었지.. 싶을 정도로 대선후보로는 아주 미미한 영향력이였네요.
24/11/14 08:07
인플레이션은 코로나때문에 터진 전지구적 현상이고 바이든이 방치한게 아니죠. 트럼프가 당선되게 만든건 늦게 사퇴한 바이든 책임도 있긴하죠.
24/11/13 22:25
뭐 후자는 패배한 쪽에서 항상 나오는 흔한 남탓 느낌이고...
전자는 어떻게든 여성대통령 타이틀 만들어볼려고 몸부림치는 느낌인데...이게 의미가 있나?
24/11/13 22:39
선거에서 지고 임기 말 대통령이 내려와서
잠시 땜빵하는 '첫 여성 대통령'이 뭔 의미가 있나 .. 조롱만 당할 것 같은데 진지한 논의도 아니겠지만 저런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한심
24/11/13 22:47
댓글 초장부터 죄송한데 미 대선 끝난 마당에 이런 멍청한 헛소리까지 가져와 지구 반대쪽에서 씹을거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조 바이든은 무려 50년 동안, 1970년부터 2020년까지 11번의 선거를 모두 이긴 사람입니다. 상원 7선 부통령 2선 대선까지 한번도 진 적이 없는 말도 안되는 이력을 가진 선거의 제왕이고, 위대한 미국을 이끈 대통령으로 영원히 기억될 사람입니다. 해리스가 직접 말한 것도 아니잖아요. 자말 시몬스? 익명의 한 보좌관? 걔네가 누군데요. 기자들이 뭐 껀수 잡았다 가져와서 찌라시 퍼날라쓰는걸 우리가 뭐하러 보고 있어야 하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억울하면 4년 뒤에 나와서 이기든지요. 택도 없게 진 주제에 지금 바이든 물러나고 며칠 대행시키자는 말이 무슨 의미가 있죠? 그냥 동네 아저씨가 헛소리한거 기자가 끌고와서 찌라시 쓴건데 여기에 퍼날라서 뭐합니까. 아무 의미도 없는 기삽니다.
24/11/13 22:50
그런 언급이 의미 없는 헛소리라는 것은 두말해야 잔소리인데, 그런 헛소리가 해리스 쪽 진영에서 나왔다는 사실 자체는 시사하는 바가 있죠.
24/11/13 22:58
해리스 쪽 진영에서 라는 표현이 아무의미 없단 얘깁니다.
자말 시몬스가 누군지 찾아보시면 카멀라 해리스의 공보국장으로 2022년 1년 있었던 사람입니다. 대선에서 무슨 직책이 있은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죠. 해리스나 민주당 내 의견으로 공식적으로 나온것도 아닌데 민주당원 A가 뭐라고 막말했다더라. 내분 심화. 이따위 기사는 그냥 찌라시고, 그걸 바다건너 우리가 가져와서 읽고 씹을거리도 안된단 겁니다.
24/11/13 23:14
그냥 가십 제조죠. 당연히 해리스 측은 대꾸도 안 하고 있고요.
본문의 저 기사 말미 자체가 이렇게 끝나네요. "해리스 부통령 측은 시몬스의 이런 발언에 대해 일절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24/11/13 23:50
동의합니다
극장에 한타임 걸고 내린 삼류영화를 그래도 '극장개봉영화'라고 의미부여하는 꼴 같습니다 시끄러운 소수가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이 너무 큰 시대인데 거기에 장단까지 맞춰줄 필요가...
+ 24/11/14 09:40
저도 기사 보자마자 한 측근? 익명의 한 보좌관? 걔네가 해리스 진영 또는 해리스 본인의 입장을 대표할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4/11/13 23:14
근데 이런 단두대 매치에서 진 쪽에선 원래 별의 별소리 다 나오는 법이에요.
최소한 트럼프처럼 지지자(측근하고는 물론 개념이 다르지만요)들이 국회 점거는 안 했지 않습니까? 트럼프는 그런일이있었는데도 다시 나와 당선됐고요. "측근이 저런 식으로 남탓이나 하고있으니 해리스가 안되지"는 좀 비약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전. 물론 저 소리가 헛소리라는 건 저도 깊이 공감하고요.
24/11/14 03:16
심지어 국회를 무력으로 점령한 세력들을 사면해 줘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죠.
저는 해리스가 임시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트럼프가 이들을 사면해 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봅니다.
24/11/13 23:56
민주당 엘리트들이 지지 기반이던 노동자를 버리더니,
중도층들도 다 절래절래 하게 만든터라, 4년 짜리 똥이 어떻게 되든 미래가 암울할수도…
24/11/14 01:25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발상이 진짜 참신한 헛소리긴 하네요 크크. 저런식이면 임기말에 돌아가면서 대통령 하루씩만하고 사퇴해서 측근들 다 대통령 한번씩 시켜주면서 추억만들기 하면 될듯 크크크
24/11/14 07:20
외국 상황을 한국 언론 기사만 보고 판단하는 것처럼 멍청한 일이 없습니다. 그게 유명언론사걸 받아쓰든 뭘 받아쓰든 대부분 기사 부스러기를 읽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24/11/14 08:13
비이든에게 사퇴 강요를한
낸시 펠로시와 버락오바마 미국민주당 상왕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바이든의 영부인 질 바이든은 투표장 가는패션은 빨간색으로 공화당을 상징하는옷을 입고 오바마및해리스와 완전히 갈라졌다는 가설을 더욱 뒷받침하더군요
+ 24/11/14 08:52
총체적 난국이었죠. 그런데 과연 바이든이 계속 후보로 남았으면 이겼을까요?
TV 대선 토론으로 바이든이 정상인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 너무 명확했습니다. 여론조사가 아무리 안맞았다고 해도 그 당시 바이든은 트럼프에 해리스보다 훨씬 뒤져있었습니다. 바이든이 2020년처럼 트럼프를 TV토론에서 받아쳐야 그나마 어떻게 따라가 볼까하는 정도였죠. 아마 사퇴 안하고 그대로 선거했으면 지금보다 더 크게 졌을 겁니다. 민주당이 이기려면 바이든이 돈을 뿌리지 않는 등 정책을 다르게 펴면서 본인은 재선을 포기하고, 민주당은 후계자를 차분히 키워서 경선을 통해 인기몰이 하고 그랬어야 했습니다. 취임할 때는 이런 뉘앙스로 얘기했었는데 어느덧 재선에 출마하는 것으로 바뀌었죠. 아마도 낙태 문제로 이겼던 중간선거가 독이 되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랬으면 현재 미국 경제는 훨씬 건강했고 오히려 물가면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겁니다. 질 바이든의 억울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남편의 건강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죠. 솔직히 바이든은 재선되었다고 해도 더이상 대통령을 할 수 있어보이지도 않더군요. 사퇴를 하려면 더 일찍해서 적어도 경선은 했어야 했고, 질 바이든이 그러지 못하게 숨겼다고 봅니다. 억지로 숨기면서 남편을 재선시키면, 루즈벨트처럼 본인이 뒤에서 상왕정치 하려고 했을까요?
+ 24/11/14 09:01
미국 민주당에선 얼굴 잘생긴
개빈뉴섬을 키운다고 본거같은데 캘리포니아가 경제 1위인걸 앞세워서 지금 캘리포니아가 woke와 pc로 골머리를 앓지않나 그 장본인이 캘리 사람이고 흠.
+ 24/11/14 09:07
아마 다음 대선 주자 중 하나로 나서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대통령이 되려면 너무 진보적인 스탠스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나... 경제는 1위지만 캘리포니아의 지나친 노숙자, 성소수자 정책이 과연 전국적으로 통할지...?
+ 24/11/14 09:21
혹시모르죠 이번대선을 집어삼킨게
단연코 물가 인플레이션 경제 문제였습니다 트럼프는 불법이민자들 물가문제를 공격하는 선거캠페인을 생각보다 잘 치뤘고(그러니까 당선?) 해리스는 압도적인 자금력으로 여성들의 낙태권지키자 비욘세및 셀럽들(디디게이트?)과 댄스파티 여성대통령 뽑아줘잉 하다가 패배했었죠 다음 대선은 트럼프 4년동안 MAGA 충성파 레드웨이브 복음주의자에질린 국민들이 다시 pc woke 진보주의자들의 손을 최우선으로 들어줄지요
+ 24/11/14 10:20
그럴 수도 있고, 지긋지긋한 PC WOKE의 상징 개빈 뉴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트럼프와 MAGA 충성파들을 과소평가하는지 모르겠는데 4년은 국민들을 질리게 만들기에는 좀 짧은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못살겠다 일단 갈아보자는 저소득 계층이 4년만에 스탠스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거 같고요, 한 8년 삽질하면 확실히 민주당에 기회가 올거 같은데 그렇다고 PC WOKE으로 다시 돌아갈지는... 개빈 뉴섬이건 누구건, 4년 후건 8년 후건, 앞으로는 중도 진보 스탠스를 보여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4/11/14 09:08
근데 차라리 사퇴시점까지 가서는 해리스보다 바이든이 나았을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선거당일 검색어중 하나가, 바이든이 사퇴했어?? 였다던가요 (...)
+ 24/11/14 09:20
그게 전부는 아닐테지만, 적어도 해리스보다 경쟁력이 있지 않았나 싶은거죠.
미국에서 여성정치인이 성공하기 위한 이미지라는게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가정적인 면모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해리스가 이런 면에서 굉장히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정계입문부터가 불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인종적인 면에서도 그런데, '백인 여성 최초 대통령'을 원하지 '유색인종 여성 최초 대통령'을 원하지는 않는다는 말도 있고요. 바이든이 가진 약점만큼이나 해리스가 가진 약점도 많았다는 말이 많더라고요. 특히 토론을 바이든 못지않게 정말 못했다고....
+ 24/11/14 09:49
교체직전 마지막까지 내부조사 돌려도 바이든의 승률이 더 낮았습니다. 바이든이 후보였다면 더 처참하게 졌을뿐입니다. 해리스 정계입문이 불륜인건 크게 와전된 사실일 뿐만아니라 대선마지막까지 별 이슈도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여성정치인이면 낸시 펠로시인데 철저하게 커리어워먼 이미지이지 가정적인 이미지 없습니다.
+ 24/11/14 09:50
펠로시는 내부정보 주식왕 이미지가 강하지않나요?
남편이랑 돈 어마어마하게 벌었던데요 아예 펠로시가 팔았다 샀다 따라가는 포트폴리오가 있을정도로
+ 24/11/14 10:15
정말 '백인 여성 최초 대통령'을 원했다면 힐러리가 되었겠죠.
그냥 이번은 도저히 민주당이 안되는 판이었다는 생각입니다. 트럼프가 그 모든 치명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있는것이 괜히 그런게 아니죠. 나름 시대적인 흐름이 있었던 건데, 그런 흐름을 거스르려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돈 풀지 않으면서 고통을 감내해서 물가를 안정시키고 바이든 본인은 역사상 인기없는 대통령으로 재선 포기를 일찌감치 선언하고 민주당에서 다른 인기 정치인을 키웠어야 했는데 그게 말이 그렇지 너무 힘든 미션이죠. 해리스가 오바마처럼 카리스마 있는 정치인이 아니었죠. 바이든 사퇴 후 시간이 많지 않아도 오바마 같은 인물이었으면 충분히 자신을 드러내고 어필했을 겁니다. 애초에 대통령을 할 능력이 있는지도 의문인 인물이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해리스를 부통령으로 임명한 순간부터 다음 대선은 지는 걸로 결정되었다고 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바이든이 이겼던 것은 인종, 나이 등등 두루 인기있는 정치인이었기 때문인데 해리스는 흑인 여성으로 들러리 부통령으로는 적합했을지언정 대통령감은 아니었죠. 흑인 여성이었더라도 미쉘 오바마가 나왔으면 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24/11/14 09:01
저런것 때문에 왜 떨어진지 알겠다고 할 정도면 트럼프는 이미 정계 퇴출되고도 남았어야죠. 온갖 막말에 선거 지고나서 부정선거 음모론 부추겨서 국회 점거하는 폭동까지 일으킨 사람인데..
박빙 패배자에게 온갖 이유를 뒤집어씌우는거야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이건 너무 나갔다 싶습니다.
+ 24/11/14 09:18
원래 승리자는 무슨 짓을 해도 정당화되는 법이고 패배자는 뭘 해도 폄하되는 법이라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음모론 부추겨서 국회 장악한 트럼프는 내란죄 수준의 폭동을 저질렀는데 이 정도로 민주당이 망했으면 트럼프는 애진작에 망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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