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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9/12 19:43:19
Name 푸끆이
Subject [일반] 취업이 끝이 아니구나 (수정됨)
올해 내 스펙에 과분한 직장에 최종합격을 했다.
그것도 평균 수험기간보다 짧은시간에 되었다. 합격창을 볼때는 하늘이 날라갈것 같았다.
사실 첫취업은 아니지만 여기는 내가 정말로 정년까지 몸담을 직장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더좋았다.
나보다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첫출근 전까지 내 인생 최고의 시기를 보낸거같다.

하지만 취업뽕은 길면 1달이라는 친구들의 말은 정말 사실이었다.
출근을 해보니 이전의 취준하며 힘들었던 시기는 군생활 할때의 기억처럼 일장춘몽이 된다.
그리고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흔한 신입 직장인일뿐이다. 이건 사회적으로 각광받는 의사 검사 변호사 등등의 직업들도 똑같을것이다.
애써 들어온 직장에는 98사번 00사번 등등 대선배들이 득실득실하다.
'요즘 여기 들어오기 정말 힘들다며?' 등등의 과장급들이 아이스브레이킹을 하지만 의미없는 말이다.  

나는 고등학생때부터 알바를 해왔고 일을 찾아서 하면서 나름 어딜가서도 일을 못한다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다.
나한테 이력서 들어오면 면접을 맡길정도로 사장님들이 정말 총애를 했었었다. 내 첫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실패는 없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다르다. 업무가 생각처럼 쉽지않다.
아마 내가 맡은 업무가 대민업무에 돈에 관련된거라 민원의 강도가 쎄기에 실수안하려고 두번씩 재차확인하다보니 더 그런거같다
나는 햇병아리일 뿐이고 나에게 업무를 잘하기를 바라지만 나의 업무실수가 부메랑처럼 민원으로 오는걸 극도로 싫어한다.

다행히 팀원 운은 좋은거같다. 부장님부터 시작해서 다들 퉁명스러운 사람없이 모르는거 물어보면 잘알려주고
우렁각시처럼 선임들은 내 업무를 알게모르게 관찰하고 빵꾸난거 있으면 먼저 사내 메신저가 온다.
하지만 요즘은 '내가 몇번 설명해줬잖아요' 소리를 몇번 들으며 나는 어딜가서든 일을 잘할거같다는 자신감은 곤두박질친다.
물어보기전에 지침 찾아보고 최대한 알아볼거 알아보고 물어봐도 옛날에 설명했던 내용이라고 한다.
들어보면 아 옛날에 선임들이 말했던게 이런 내용이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계속 들을수록 같은내용이여도 다르게 다가온다.
진짜 울면서 '저도 알려주신거 메모하면서 복습하고 근무시간 끝나고 남아서 지침도 찾아보고 물어보기전에 한번 더 찾아보려고 하고, 제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요!' 하면서 선임들에게 소리치고싶다.

그래도 나는 팀원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섯명이 모이면 한명은 또라이라고, 내 동기랑 잦은 마찰이 있다.
아니면 내가 또라이일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동아리 회장도 하고 나름 사교적이면서도 누군가 지속적인 다툼이 있어본 적이 없다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이조차도 동기와의 지속적인 트러블로 자신감이 곤두박질친다. 솔직히 기분상한거 있으면 좋게좋게 말하면 되는데, 항상 급발진을 한다.
어떤사람과 다퉈도 대화로 차근차근 잘 풀수있다는게 내 자신감의 원천이였는데
내 동기는 다툼이 있을때 대화를 시도해도 거절하면서 자기가 왜 화났는지 표현하는 장문의 카톡만 온다.
이런걸 검색해보니 회피형 인간이라고 하더라. 진짜 너무너무 싫다.
분명 이런 사람도 면접볼때 '동료,상사와 갈등이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라는 질문에 '대화로 해결하겠습니다.' 따위의 답변을 하고 들어왔을걸 알기때문에 더 분통터진다. 회사메신저로 내 뒷담이나 안까고 있으면 다행이다.
하지만 몇안되는 동기기 때문에 쇼윈도 부부처럼 사이가 나쁜척은 하면 안된다. 실제로 내 동기도 그걸 의식하고 있기에 겉으로 보기에는 사이가 괜찮다. 입사동기다보니 업무상으로 계속 엮이는 관계라 억지로 관계를 지속해야 하는게 참 고통스럽다.
아마 이게 내 스트레스의 원천일것이다. 왜냐하면 얘는 인턴을 했기때문에 업무숙지가 빠른편이라 비교가 되겠지.
심지어 동기는 업무분장도 쉬운걸 받아서 더 뭣같다.
공무원이나 공기업은 미혼 남자한테 힘든일 몰아주는게 디폴트라고 하지만 막상 그게 내입장이 되니 분하긴 하다.

주변인에게 이런 고충을 말하면 퇴근 후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풀라고 한다.
미안하지만 업무시간에 내 모든 감각을 다 쓰고 신경을 곤두세우느라 퇴근하면 뭘 하기가 싫어진다.
퇴근하면 녹초가 된다는게 어떤느낌인지 알거같다.
아마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니 첫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행동 하나하나에 훨씬 더 조심스럽다보니 더 피곤한거같다.
옛날에는 친구들이 우울하다고 하면 운동해서 스트레스풀어~  이렇게 쉽게말했었는데 뒤늦게서야 그 감정에 공감을 할수있겠다.
나도 핑계처럼 들릶수도 있겠지만, 퇴근하면 육체적인 활동을 하기에 정신적인 체력이 남아있지않다.

요즘은 유튜브 알고리즘이 내 마음속도 읽는지 '취포자 사상최대, 80만청년 방구석에만 있어' 이런 ebs다큐들이 유튜브 메인에 뜬다.
그 꼭지 코너에서는 대기업에 입사한 후 적응에 실패해 퇴사하고 동굴속으로 들어간 사람도 나오더라.
실제로 취업성공 후 그 압박감을 못견뎌 퇴사한 후 자신감을 잃고 사회로 안나오는 케이스도 꽤 있다고 들었다.
솔직히 나는 퇴사는 절대 안하겠지만, 어떤 심정인지 이제서야 공감이 된다.
나는 으레 사람들이 말했듯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믿고있다.
나는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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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Boom
24/09/12 19:56
수정 아이콘
신입이 실수하고 일 못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잘모르면서 얼렁뚱땅 넘어가는거 보다 한소리 듣더라도 물어보고 배우는게 낫습니다. 대신 같은거 2번 물어보진 말구요.
신입때는 괜찮지만 5년 6년 된 중고참되서도 일 못하는게 쪽팔리는거죠.
그리고 잘 안맞는 사람한테 억지로 맞추려고 하기 보다는 그냥 비지니스 마인드로 대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어차피 회사는 일하러 가는데지 친구사귀러 가는곳이 아니니까요. 모든 사람과 친하게 지낼필요는 없습니다.
푸끆이
24/09/12 19:57
수정 아이콘
같은거 두번물어보는걸 제가 최대한 지양했는데, 진짜 업무지식이 30%있을때 듣는거랑 70%있을때 듣는거랑 흡수력이 다르다보니
결국 같은걸 두번물어보는 꼴이 되더라구요. 처음들을땐 뭔말인지 모르다가 나중에 두번째 물어볼때서야 아~ 이런느낌이요.
네니오
24/09/14 05:2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결국 배경지식이 얼만큼 있느냐에 따라 이해도가 많이 달라질 수 밖에 없거든요. 쫄지 마시고 같은 질문이라도 여러번 물어보세요. 아마 사수(?)도 자신의 신입 시절에 대한 기억이 흐려져서 그렇지 비슷했을 겁니다. 화이팅하세요!!!
지구 최후의 밤
24/09/13 15:11
수정 아이콘
이게 애매한게 고참이 보기엔 똑같은 원리인데 신입은 각 상황이 다 다르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죠 뭐.
닉을대체왜바꿈
24/09/12 20:04
수정 아이콘
계속 물어보세요
욕먹어도 물어보는게 아리까리하게 일처리해서 욕먹는거보다 낫습니다 일을 해놓고도 욕먹는게 제일 기분 더러워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4/09/13 13:37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인정
일 머리 없어서 간단한 것도 캐치 못해서 자꾸 물어보는 건 좀 답답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복잡하고 중요한 일은 진짜 확실하게 모르겠으면 자꾸 물어봐야...
수금지화목토천해
24/09/12 20:05
수정 아이콘
어떤 사람이 했던 말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요
'불편한 것이 편한 것이다' 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상대가 하는 말에 관계를 위해 굳이 마음에도 없는 좋은 말로 행동하기보다 그냥 편하게 불편한건 불편하게 말하고 불편하게 대하면 결국 불편한 사이가 되는데, 실제로는 그것이 편한 것이라는 말이었는데 인간관계에서 의미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미운
24/09/12 20:07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답을 알고 계시네요. 시간은 흐르고, 시간 지나면 업무는 결국 익숙해집니다. 원래도 잘하셨던 분이라고 하니 분명 그럴거에요.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지 말고, 난 신입인데 못하는게 당연하지 알빠노 마인드도 좀 가지세요. 일을 잘하는거, 못하는거 떠나서 멘탈 잘 잡고 있는게 중요해요. 화이팅입니다.
24/09/12 20:12
수정 아이콘
사람들은 놀라울 정도로 나에게 관심이 없고, 일만 문제없이 잘 돌아가면 됩니다. 업무에 집중하면 되는 시기이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최대한 무시해도 좋습니다. 자신의 실수를 너그럽게 용서하되, 점점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자존감을 얻는 것이 좋아요.
24/09/12 21:09
수정 아이콘
잘하고 계신겁니다.
김삼관
24/09/12 21:16
수정 아이콘
화이팅이요
24/09/12 21:17
수정 아이콘
멋지시네요! 에티튜드 배워갑니다
24/09/12 21:17
수정 아이콘
회사라는 조직에서 대민업무, 돈에 관련된 업무가 가장 빡세고 힘듭니다. 정신적으로 너덜너덜해질수밖에 없고, 업무 자체가 고객의 불편성 이야기만 듣는 구조라 하루종일 스트레스를 감내해야 하는 구조죠. 합리적인 사회의 약속만으로는 대화가 안되는 사람이 세상에는 참 많다는걸 그런 업무를 해본사람만이 알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대민업무는 계열사나 분리된 조직에서, ARS를 통해 특별한 권한없는 분이 고객을 최초 상대하고 해결안되는 강성민원은 본체로 넘겨서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일단 그런일을 하는 부서는 조직에서 잘챙겨주고 잘해줍니다. 실수하면 큰문제가 나기때문에 실수에 관해서는 엄하지만, 신입이라는 존재가 가뭄의 단비처럼 달달해서 제발 버텨달라고 기도하죠. 아무튼 조직내에서 어려운 일을 맡으신거 같은데 신입의 패기와 열정만으로 안되는일을 억지로 해서도 안되고, 조직의 기대치에도 일정부분은 맞춰주는 센스가 필요할것같습니다. 슬기로운 조직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모지후
24/09/12 21:34
수정 아이콘
화이팅하세요-!
24/09/12 21:4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저는 8년이 되가는데도 .....잘모르겠습니다
데몬헌터
24/09/12 22:04
수정 아이콘
춫천
척척석사
24/09/12 22:47
수정 아이콘
아이구 고생하십니다 뭐때문에 힘든지 스스로 아시는것만 해도 상급이세요
기타솔로컴온
24/09/12 22:51
수정 아이콘
사실 취업=군대훈련소 느낌이긴하죠

끝났어?! 아이고 힘들었다 << 아직 시작도안함
24/09/12 23:07
수정 아이콘
화이팅 입니다.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이 있을거에요
하우스룰즈
24/09/12 23:22
수정 아이콘
똑똑하신 분이네요. 화이팅입니다!
소이밀크러버
24/09/12 23:25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 말할 자격은 없지만

어차피 시간이 흐르면 주변 분들도 님과 동기의 면면을 더 알게 될거고

누가 더 좋은 사람인지 각자 판단할 겁니다.

좋은 곳 입사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Far Niente
24/09/12 23:5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잘해도 주니어는 주니어라는 걸 인정하면 편해집니다
향기나는사람
24/09/13 07:09
수정 아이콘
잘하고 계신 겁니다. 힘내세요
오징어개임
24/09/13 07:42
수정 아이콘
그렇게 고참이 되어가는 겁니다 흐흐 

저도 신입사원때 책상밑에 들어가 울고싶고 토하고싶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어느새 15년이 지나고 선배 아니 부서와 회사의 리더가 되어가고 있네요. 

(좀 괜찮은) 윗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아랫사람들이 어떤마음가짐으로 하는지 꽤 잘 보입니다. 사실 다보이진않지만 꽤 보이긴합니다. 좋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계신 것 같으니 그마음 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윗 어느분도 댓글에 달아주셨는데 회사에서 중요한건 자존심이 아니라 자존감입니다. 속칭 당당충이 될수 있는 자존감은 내 스스로가 평가하는 업무 완성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 크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묻고 배우면 어느새 (몇가지에서는) 제일잘알고 제일 잘하는 직원이 되실겁니다. 

덧) 현재자리가 안맞는다고 생각하면 조직내 다른부서(직무)를 한번 도전해보시고 빨리 탈출하는것도 좋으니 이것도 검토해보시구요. 조직내의 이동은 생각보다 쉬운편이고 부서바이부서로 다른점도 많기때문에 말씀드려봅니다. 물론 그래보이진않는데 사족으로 달아봤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09/13 15:12
수정 아이콘
힘들어서 퇴사하기 전 보직이나 부서 이동을 해보면 정말 좋은데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4/09/13 07:47
수정 아이콘
글만 봐도 결국 일도 직장생활 적응도 잘하게 되실 분이라는게 느껴져요. 화이팅하시고 걱정마십쇼.
24/09/13 08:57
수정 아이콘
화이팅이에요
엘든링
24/09/13 09:14
수정 아이콘
동기들이랑 안 맞으면 힘들긴 하더라구요
특히 타지로 간 경우엔 타지라서 아는 사람이 전혀 없고, 퇴근하고 선임들이랑 있을 순 없으니 주로 동기들과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거기서 껄끄러운 동기가 있으면 진짜 붕뜨게 되죠
말다했죠
24/09/13 10:21
수정 아이콘
잘 해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새강이
24/09/13 10:33
수정 아이콘
신입 때는 직장에서 숨쉬고 있는 동안 계속 긴장하고 있어서 체력과 정신력이 남아나지 않죠..주말에 잘 리프레쉬하시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겁니다.
정말 잘하고 계세요. 화이팅!
안군시대
24/09/13 10:44
수정 아이콘
결국 시간이 약이긴 합니다. 내가 이런걸 해낼 수 있을까 싶은 압박감도 어느샌가 적응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지금은 엄청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실 것 같아 보입니다. 업무와 동료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니 말이죠. 화이팅입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4/09/13 12: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너무 잘하려고 해서 그래요
님 거기 고스돕 쳐서 합격한거 아니잖아요?
다 자격이 충분해서 합격하신겁니다
그러니 살짝만 릴렉스하세요
직장생활은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완급 조절해야 완주를 하고 완주를 해야 등수가 의미있는 겁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09/13 15: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으로 너무 회사일에 모든 것을 쏟지 마세요.
물론 열심히 하실 때지만 그러다 탈진해서 스러지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저도 회사를 네 개 정도 다니면서 이제야 적당한 균형감이 어떤건지 깨닫는 중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많은 걸 느끼시겠지만 년차가 늘고 직급이 올라가면서 또 관점이 많이 바뀌기도 합니다.
그런 모든게 글쓴 분의 자양분이 되겠죠.
24/09/13 15:52
수정 아이콘
10년차 직장인인데 돌이켜보면 1년차때는 숨만쉬어도 힘들고 2년차때는 안해본 일이 떨어지면 힘들고 3년차때는 부서를 옮기면 힘들고 그랬었네요. 하다보면 다 하게 되고 살아집니다.
하루아빠
24/09/13 22:17
수정 아이콘
전 첫사수 운이 정말 좋았군요. 같은거 여러번 질문해도 좋으니 모르는거 쌓아두고 혼자 낑낑대지 말고 무조건 바로바로 물어보라고 했었거든요. 원래 모든일이 처음이 제일 힘든법이죠. 나중에즌 지금 그렇게 신경쓰이던 일들이 뇌를 안거치고도 할수 있는 일들로 바뀌실 거에요. 어르신들은 안보는거 같으면서도 직원 평가를 계속 하고 그 처음 박힌 인상이 어지간하면 바뀌는 일도 없으니 처음 정착할때까지만 고생하자하는 각오로 해보시면 미래에 큰 도움이 되실거에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사람간의 관계는...정말 어렵죠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드릴말씀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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